술집을 나온 그녀와 나는 아무 말도 없이 모텔로 향했다. 모텔로 향하는 길은 이미 사람들이 한적했다. SA는 나의 왼편에 서서 나의 어깨 안쪽으로 기대어 걷고 있었고 난 걸으면서 그녀의 가슴에 손을 넣기위해 그녀의 블라우스 상의 단추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는 헤어지기 전의 모습을 내게 보이고 있었다. 내가 무슨짓을 하던 그녀는 응해주기 시작했었다.
모텔로 들어서자 마자 그녀를 벽으로 몰아세워 치마를 걷어 올렸다. 커피색 스타킹이 현관의 불빛을 받아 금가루처럼 반짝거렸다.
“오빠 잠깐만... 옷벗구...”
“싫어... 그냥 해...”
“아이 참...”
스타킹은 허벅지까지 말려 내려갔고 그녀의 검은 팬티가 드러났다.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젖히려 손가락을 넣으니 미끈거리는 그녀의 보지물이 팬티에 가득했다. 보지의 향기가 모텔가득 퍼져나갔다.
“언제부터 이렇게 젖...”
“말하지 말고 해. 나 창피하게 하지 말고 오빠...”
“...”
보지물에 젖은 그녀의 팬티가 젖혀지고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아앙!... 자기야...살살...”
“자기 너무 젖은거 아냐? 흐르는 것 같아...”
“창피하다니까 정말 끝까지 이럴래?”
“키스해줘...”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혀 입을 맞춰주었다. 손가락은 그녀의 보지를 한껏 휘저은 다음 빠져나와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바지지퍼를 열고 나온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파고 들었고 그녀는 키스를 하던 나의 혀를 살짝 깨물어주었다.
“으음.... 으음.... 아!...”
“미안해...”
나도 모르게 미안하다는 말이 나왔다. 그녀와 헤어지고 그녀에 대한 감정을 매정하리만큼 접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과 또한 그녀를 사귀면서 첫경험을 비롯해 그녀를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도저히 사귀지 못할 정도로 몸을 망가뜨린 것에 대한 미안함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못들은 척 하는것인지 실제로 못들었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으음... 자기야 손에 묻은거 옷에 묻히면 얼룩 생기니까 조심해... 아윽!!”
“그럼 자기가 닦아줘...”
그녀의 보지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그녀의 입으로 가져가자 그녀가 핥는다.
“맛있어?”
“으음.... 자기는 내가 내 보지물 먹는게... 하아.... 으음... 그렇게 좋아? 으음... 으윽!!”
“섹시해 보이구 흥분되는걸... 이따가 내 자지도 다 핥아줄거지?”
“응...으음!!... 자기야 조금더 깊이 해줘....”
그녀의 뒷꿈치는 이미 올라갈만큼 최대한으로 올라갔고 그녀의 고개도 젖혀질만큼 젖혀졌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흐르는 물이 바지에 조금씩 얼룩을 만들까봐 그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지 나의 자지를 잠시 빼더니 입에다 넣고 빨아주면서 나의 허리띠를 풀러 바지를 벗겨주었다. 바지와 팬티가 모두 벗겨지고 난뒤 그녀는 일어나 치마를 벗고 벽에 기대어 엉덩이를 내게 내밀었다.
“옷에 묻으면 내일 곤란하잖아 밖에 돌아다닐때...”
그말을 듣자 문득 내일 쓸 차를 집에 두고 온 것이 생각이 났다. 차키는 가방에 있었기에 집은 꼭 들러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SA가 바지에 얼룩지는 것을 말해주자 갑자기 집을 들러야 한다는 것이 생각이 난 것이었다.
생각의 방향과 상관없이 나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를 향해 움직였고 그녀는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미친 듯이 신음소리를 내며 한차례 절정을 경험했다.
그녀는 정액이 떨어지는 보지를 그대로 둔채 무릎을 꿇어 나의 자지를 입에 넣어주었다.
“으음... SA야...최고야 정말...”
“맛있냐구 안물어봐?”
“안물어볼거야...”
그녀는 나의 자지를 깨끗이 핥아준 다음 스타킹과 팬티를 벗어 그 위로 떨어진 나의 정액을 모두 핥아먹어 주었다.
“맛있어...오빠 정액...”
“치... 계속 먹여줄수도 있어...”
샤워도 하지 않고 지친 몸을 침대에 눕혔다.
“GH이랑 결혼하는데 나랑 이래도 괜찮은거야?”
“나 사실 너랑 같이 하고 싶은 생각있어..”
“결혼은?”
“글쎄....”
“뭐야 치...”
“그냥 너랑 계속 이렇게 사랑하고 싶어...”
“결혼은 그여자랑 할거고?”
“...”
“난 오빠랑 같이 하고 싶은 생각 없어...”
“거짓말..”
“거짓말 같아?”
“거짓말 같다기 보단 그렇게 안될거란 생각이 드네...”
“왜? 뭘봐서?”
“음...”
“말해봐...뭘봐서??”
그녀는 나를 향해 돌아 누워 내눈을 쳐다보며 물어보았다.
“계속 좋아할거야...”
“누군가에게 좋아한다 말하고 그게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줄거면 그 누군가가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봐... 그게 기본이라 생각해...”
“...”
“뭐... 나는 그래도 오빠를 선택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 계속 좋아할거야...”
“그말은... 뭐 계속 나랑 이렇게 술먹고 섹스하는 것 계속 하겠다는 말인거야?”
“섹스가 다는 아니잖아...”
“그럼 뭐가 더 있는데? 오빠랑 나랑 사이에 섹스말고 뭐가 더 있지?”
그녀의 질문에 답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동창모임의 어이없는 선배의 눈치없는 언사에서 시작된 재회였지만 그 이후의 심경은 그녀가 나에게 사랑한단 말을 해준 것 이외에는 SA를 갖고 싶다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짜놓은 계획이 뿐이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맞는 것이었기에 난 할말이 없었다.
“거봐 없잖아... 지금도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만 생각해... 그리고 그걸 이용할 생각만 하는거지... 어떻게 하면 날 매일같이 옆에두고 당신이 갖고 싶을때 가질수 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 좀더 듣기 좋게 말해줄까?”
“...”
“당신이 매일말하는 보지... 내보지만 생각하는 것이지. 당신에게 난 그냥 하나의 여자이고 단 하나의 보지일 뿐인거야... 내말이 틀려? 당신 결혼할 여자도 그런것이고...”
그녀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반론의 여지없는 사실이었다. 정말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란 생각을 단한번이라도 해본적이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희생과 믿음, 배려, 그런 것들이 내게 있었을까? 그녀들의 마음을 단 한번이라도 이해하려 했던적이 있었을까? 상식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나의 머릿속에 그녀의 이야기 몇마디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녀들에게 주고싶은 것이 단 한가지라도 있었을까?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반문이 머릿속에서 이어졌었다.
많은 생각들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그 많은 생각들에 대한 해답은 단 한가지도 나오지 않았다. 난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냥 그녀들이 참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글쎄...”
“그럼 나도 그녀들처럼 참으면서 오빠 옆에 남아있길 바라는거야?”
“...”
“나... 오빠를 잊지 못하는건 사실이자만... 내가 오빠한테 느꼈던 사랑의 원인이라는 것, 오빠한테 다시 찾을 수가 없는것같아...”
“그게 어떤건데?”
“궁금해?“
궁금했다.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그녀둘을 내게 남아있게 하는 것일까? 그녀들에게 주어지는 내 옆에서의 인생의 역할은 뒤돌아보니 섹스 파트너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원하는 대로 섹스하고 원하는 대로 유린하고, 원하는 대로 이용했다.
나라는 인간에게 정말로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했다.
“섹스를 제외한 모든 것들... 생각해봤어?”
“섹스를 제외한 모든 것들?”
“오빠는 섹스만 제외하면 뭐든 다 정상이고 현실적이면서 합리적이고, 음...”
“무슨 말이지?”
“...”
“말해줘...”
“...”
그녀는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다가 피곤한지 스르르 눈을 감았다.
그녀를 깨우고 싶었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녀가 말한 그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나의 모습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발가벗은채로 넓은 광장의 관객들에게 보여지듯 싶었다. 조금씩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잠들기 전 담배를 물었을때에는 귀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이 밝아 내가 눈을 떴을때 그녀는 샤워를 하고 들어와 잠이 들었는지 알몸인채로 옆에 누워 있었다.
시계를 보니 8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샤워를 하고 들어오니 그녀가 눈을 뜨며 TV를 켰다.
“머리아프다 오빠...”
“이따가 바람쐬러 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어제는 내가 많이 취했었나봐... 모텔 들어오고나서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
“거짓말...”
“정말이야... 아 맞다 자기가 나 들어오자마자 덤볐던 것은 생각난다...변태...”
그녀의 기억속에 그 대화가 있든 없든 상관은 없다. 내가 그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그녀의 말을 통해 알게 된이상 그녀도 이 사실을 어제 말했다는 것만 기억하지 못할뿐,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난 그녀의 옆으로 들어가 그녀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낯설었다. 마치 처음 만지는 가슴처럼 그녀의 가슴은 크기도 감촉도 낯설었다. 그녀의 배위로 올라간 나의 팔이 받아들이는 그녀의 모든 부위의 느낌이 낯설었다.
“처음이야...”
“응??”
“처음이라고 오빠...”
“뭐가?”
저번 동창회에서 만나고 나서 그 뒤로 가슴 만진거 처음이라고...“
“....설마...”
“아냐 진짜야 오빠... 계속 오로지 오빠가 관심갖는 내 몸은 오직 그곳뿐이야...”
“....”
“어제 모텔들어오면서 옷위로 몇 번 스친것말고는 정말 처음인거 몰랐지?”
그녀의 촌철살인같은 말에 난 한마디도 대꾸를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이야기 한마디 한마디가 내 행동의 포인트를 꺽어버리고 부러뜨리는 이야기였다.
그녀의 말에 대한 대답은 하지 못하고 난 그녀의 가슴을 감싸안았다.
“섹스하고 싶은거지?”
“...”
“오빠 정말 그여자 사랑해?”
“....”
“오빠 그럼 그여자 말고 나는 사랑해?”
“...”
“거봐...”
“....”
“내가 생각하기에 오빠는 나말고도 그녀 말고도 여자 생기면 계속 이런식일거야...”
“그럴까?”
“아마도...”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이 되자 난 그녀에 대한 나의 계획을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듯이 알고 있는 그녀에겐 어떤 말로도 그녀를 휘감아버릴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내가 세운 어설픈 계획 자체가 송두리째 그녀에게 파악되어 속이 드러나기전에 포기를 해야겠다는 판달을 했다.
“미안해...”
“미안하긴.... 오빠가 왜...”
그녀의 동정어린 목소리가 듣기 싫어진다.
“오빠, 이제 나는 안되겠다 싶은거야? 그런거야?”
“널 잡을 이유를 대지 못하겠는걸? 그냥 좋아한다는 생각 때문에 원했던것인데... 네말을 듣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가보네... 널 옆에 두게 되면 너도 나도 힘들어질거란 생각이 든다.”
“헤헤... 오빠...”
“...”
“나 오빠 옆에 있을까 생각했어...”
그녀의 엉뚱한 말에 그녀를 멀뚱멀뚱 바라 보았다. 이건 무슨소리지?
“나 오빠 옆에서 그 여자한테 뺏지기 않을거야...”
“치... 결혼 두달 남기구 무슨...”
“결혼이라... 음... 결혼해 그럼. 결혼이 무슨 문제야...”
“...”
그녀의 이야기에 난 점점더 머리가 공황상태에 빠지고 있었다.
“상식선에서 이해하고 판단하고 그 판단이 합리적이고... 거의 항상 최선이었던 판단이야...오빠는 그거 모르지? 오빠는 섹스만 아니면 여자문제만 아니면 정말 괜찮은 남자일거야...”
“무슨...”
“생각해봐, 오빠가 내리는 판단이라는 것, 섹스나 여자 이외의 것들... 가령...업무에 있어서의 대안선택이라던가 클라이언트 설득이라던가... 주변사람들이 생각하는 오빠의 모습, 특히 회사나 친구들 사이에서 솔직히 매정하리만큼 차가우리만큼 딱딱하고 매끈한 사람이잖아. 그래서 회사도 좋은 회사 들어가고 거기서 나름 활약하는거 아냐? 대리 직급으로 남들 실장직급으로도 제대로 못하는 프로젝트 매니져 역할도 하고...”
한껏 띄워주는 그녀의 말을 들었지만 그녀의 말은 하나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난 지금 너의 결정이 어떤건지를 파악하기만도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라고!!
“다른거 다 필요없어 오빠... 나 결정내린거... 내가 한말에 오빠 대답 못하는 것 그거 하나때문이야... 대화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과 스스로 잘못된 사실을 알아챘을때 수그리는 모습, 그렇다면 이제 내게 남은건 당신을 고쳐주고 싶다는 마음 뿐이란거지...”
“말도 안돼는 소리... 난 내가 틀렸다고 생각한적 없어...”
“끝까지 고집피우는 것도 귀여운 면이 있어 오빠야...”
이야기를 하는 내내 나의 자지는 기운한번 쓰지 못하고 풀이 죽어 누워 있었다.
그런 내 자지를 그녀가 바라보며 웃었다.
“자기 만나고 이렇게 풀이죽어 있는 모습 처음이야... 오빠는 당당해야 멋있다니까? 당당해져야지...”
그녀는 나의 자지를 입에 넣어주었다. 자지는 이내 당당해져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였지만 나의 몸은 그녀의 자극을 고스란히 받아주고 있었다. 천정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겨있는 나의 위로 그녀가 올라 왔다.
“항문에다 해줄까?”
“...”
“말 안하면 그냥 앞에다 할거야...”
“...”
“알았어...”
그녀의 보지속으로 자지가 미끌어져 들어갔다.
“아아... 음... 자기 다른건 몰라도 정말 꼬추하나는 대단한것같아... 어제도 하고 그제도 GH만나서 했을거아냐... 그래도 기운이 꺽이질 않으니... 대단해... 으음...”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그녀가 동창회 이후 들어간 모텔에서 신음을 참았던 것처럼 조용하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으음... 자기야... 아...!!”
“...”
“난 말야... 으음... 자기가...”
“..”
“한여자로... 으음... 아!!... 만족하지 않는다는거 알아... 앞으로도 계속 그러겠지...”
“...”
“그거 고치고 싶은거 아냐... 그거 고쳐서 내옆에만 두고 살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냐... 알아?”
“...”
“난... 아!... 난... 으음... 자기야... 너무 좋아... 으음... 나 갈것같아...”
“바부...”
그녀는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절정에 다다랐고 나의 자지는 그녀의 몸속에서 계속 당당함을 유지한채 버티고 있었다.
“난 자기야... 음... 말 그대로 당신과 뭘하든 함께하고 싶은거야...”
“...”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이 옆에 남자가 아닌 당당한 기둥으로써 버텨주길 바라는 거야...”
“...잘 모르겠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우글우글한 모임에 가도 자기만 있으면 맘이 편하다고 그럼 이해가 갈까? 생전 첨 해보는 일을 할때도 자기랑 같이 하면 뭐든 다할 수 있었어... 학교에서 CC였을때 했던 모든 것들이 그랬었고... 그리고 오빠 떠나고 바로는 몰랐는데 졸업하고 취직해서 첫출근 했는데 오빠생각 많이 나더라... 오빠 있으면 잘 감싸줄건데.... 그래서 나 오빠 회사에 취직하려고 지원도 했었는데 떨어졌었어... 헤헤...”
“....”
“자기야...”
난 그녀에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복잡한 머리로 한가지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정말 이여자를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었다.
모텔을 나와 춘천으로 가기 위해 집에 들러 차를 가지고 와야만 했다.
10시가 조금 넘어 모텔을나와 전철을 타고 인천을 향했다.
“집에 잠깐 들러야 하는데...”
“왜 그냥 차만 가져가면 안돼?”
“...”
“집에 마누라 있구나?”
“응...”
“머 그럼 키주고 올라갔다와... 차에서 기다릴께...”
“아니다, 그냥 차만 가지고 가자...”
그녀에 대한 배려가 생기기 시작한것일까? 그녀를 밖에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냐 오빠 갔다와... 바람필거면 철저하게 해야지... 헤헤..그정도쯤이야 내가 커버할수 있을거야...”
“....”
아파트에 도착해서 그녀는 차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었고 난 집에 들어가 잠깐 옷을 갈아 입으러 들렀다는 말을 하고 다시 출근을 하는척 집을 나왔다.
어느새 그녀는 헤어지기 전의 모습을 내게 보이고 있었다. 내가 무슨짓을 하던 그녀는 응해주기 시작했었다.
모텔로 들어서자 마자 그녀를 벽으로 몰아세워 치마를 걷어 올렸다. 커피색 스타킹이 현관의 불빛을 받아 금가루처럼 반짝거렸다.
“오빠 잠깐만... 옷벗구...”
“싫어... 그냥 해...”
“아이 참...”
스타킹은 허벅지까지 말려 내려갔고 그녀의 검은 팬티가 드러났다.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젖히려 손가락을 넣으니 미끈거리는 그녀의 보지물이 팬티에 가득했다. 보지의 향기가 모텔가득 퍼져나갔다.
“언제부터 이렇게 젖...”
“말하지 말고 해. 나 창피하게 하지 말고 오빠...”
“...”
보지물에 젖은 그녀의 팬티가 젖혀지고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아앙!... 자기야...살살...”
“자기 너무 젖은거 아냐? 흐르는 것 같아...”
“창피하다니까 정말 끝까지 이럴래?”
“키스해줘...”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혀 입을 맞춰주었다. 손가락은 그녀의 보지를 한껏 휘저은 다음 빠져나와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바지지퍼를 열고 나온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파고 들었고 그녀는 키스를 하던 나의 혀를 살짝 깨물어주었다.
“으음.... 으음.... 아!...”
“미안해...”
나도 모르게 미안하다는 말이 나왔다. 그녀와 헤어지고 그녀에 대한 감정을 매정하리만큼 접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과 또한 그녀를 사귀면서 첫경험을 비롯해 그녀를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도저히 사귀지 못할 정도로 몸을 망가뜨린 것에 대한 미안함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못들은 척 하는것인지 실제로 못들었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으음... 자기야 손에 묻은거 옷에 묻히면 얼룩 생기니까 조심해... 아윽!!”
“그럼 자기가 닦아줘...”
그녀의 보지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그녀의 입으로 가져가자 그녀가 핥는다.
“맛있어?”
“으음.... 자기는 내가 내 보지물 먹는게... 하아.... 으음... 그렇게 좋아? 으음... 으윽!!”
“섹시해 보이구 흥분되는걸... 이따가 내 자지도 다 핥아줄거지?”
“응...으음!!... 자기야 조금더 깊이 해줘....”
그녀의 뒷꿈치는 이미 올라갈만큼 최대한으로 올라갔고 그녀의 고개도 젖혀질만큼 젖혀졌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흐르는 물이 바지에 조금씩 얼룩을 만들까봐 그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지 나의 자지를 잠시 빼더니 입에다 넣고 빨아주면서 나의 허리띠를 풀러 바지를 벗겨주었다. 바지와 팬티가 모두 벗겨지고 난뒤 그녀는 일어나 치마를 벗고 벽에 기대어 엉덩이를 내게 내밀었다.
“옷에 묻으면 내일 곤란하잖아 밖에 돌아다닐때...”
그말을 듣자 문득 내일 쓸 차를 집에 두고 온 것이 생각이 났다. 차키는 가방에 있었기에 집은 꼭 들러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SA가 바지에 얼룩지는 것을 말해주자 갑자기 집을 들러야 한다는 것이 생각이 난 것이었다.
생각의 방향과 상관없이 나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를 향해 움직였고 그녀는 나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미친 듯이 신음소리를 내며 한차례 절정을 경험했다.
그녀는 정액이 떨어지는 보지를 그대로 둔채 무릎을 꿇어 나의 자지를 입에 넣어주었다.
“으음... SA야...최고야 정말...”
“맛있냐구 안물어봐?”
“안물어볼거야...”
그녀는 나의 자지를 깨끗이 핥아준 다음 스타킹과 팬티를 벗어 그 위로 떨어진 나의 정액을 모두 핥아먹어 주었다.
“맛있어...오빠 정액...”
“치... 계속 먹여줄수도 있어...”
샤워도 하지 않고 지친 몸을 침대에 눕혔다.
“GH이랑 결혼하는데 나랑 이래도 괜찮은거야?”
“나 사실 너랑 같이 하고 싶은 생각있어..”
“결혼은?”
“글쎄....”
“뭐야 치...”
“그냥 너랑 계속 이렇게 사랑하고 싶어...”
“결혼은 그여자랑 할거고?”
“...”
“난 오빠랑 같이 하고 싶은 생각 없어...”
“거짓말..”
“거짓말 같아?”
“거짓말 같다기 보단 그렇게 안될거란 생각이 드네...”
“왜? 뭘봐서?”
“음...”
“말해봐...뭘봐서??”
그녀는 나를 향해 돌아 누워 내눈을 쳐다보며 물어보았다.
“계속 좋아할거야...”
“누군가에게 좋아한다 말하고 그게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줄거면 그 누군가가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봐... 그게 기본이라 생각해...”
“...”
“뭐... 나는 그래도 오빠를 선택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 계속 좋아할거야...”
“그말은... 뭐 계속 나랑 이렇게 술먹고 섹스하는 것 계속 하겠다는 말인거야?”
“섹스가 다는 아니잖아...”
“그럼 뭐가 더 있는데? 오빠랑 나랑 사이에 섹스말고 뭐가 더 있지?”
그녀의 질문에 답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동창모임의 어이없는 선배의 눈치없는 언사에서 시작된 재회였지만 그 이후의 심경은 그녀가 나에게 사랑한단 말을 해준 것 이외에는 SA를 갖고 싶다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짜놓은 계획이 뿐이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맞는 것이었기에 난 할말이 없었다.
“거봐 없잖아... 지금도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만 생각해... 그리고 그걸 이용할 생각만 하는거지... 어떻게 하면 날 매일같이 옆에두고 당신이 갖고 싶을때 가질수 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 좀더 듣기 좋게 말해줄까?”
“...”
“당신이 매일말하는 보지... 내보지만 생각하는 것이지. 당신에게 난 그냥 하나의 여자이고 단 하나의 보지일 뿐인거야... 내말이 틀려? 당신 결혼할 여자도 그런것이고...”
그녀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반론의 여지없는 사실이었다. 정말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란 생각을 단한번이라도 해본적이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희생과 믿음, 배려, 그런 것들이 내게 있었을까? 그녀들의 마음을 단 한번이라도 이해하려 했던적이 있었을까? 상식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나의 머릿속에 그녀의 이야기 몇마디로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녀들에게 주고싶은 것이 단 한가지라도 있었을까?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반문이 머릿속에서 이어졌었다.
많은 생각들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그 많은 생각들에 대한 해답은 단 한가지도 나오지 않았다. 난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냥 그녀들이 참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글쎄...”
“그럼 나도 그녀들처럼 참으면서 오빠 옆에 남아있길 바라는거야?”
“...”
“나... 오빠를 잊지 못하는건 사실이자만... 내가 오빠한테 느꼈던 사랑의 원인이라는 것, 오빠한테 다시 찾을 수가 없는것같아...”
“그게 어떤건데?”
“궁금해?“
궁금했다.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그녀둘을 내게 남아있게 하는 것일까? 그녀들에게 주어지는 내 옆에서의 인생의 역할은 뒤돌아보니 섹스 파트너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원하는 대로 섹스하고 원하는 대로 유린하고, 원하는 대로 이용했다.
나라는 인간에게 정말로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했다.
“섹스를 제외한 모든 것들... 생각해봤어?”
“섹스를 제외한 모든 것들?”
“오빠는 섹스만 제외하면 뭐든 다 정상이고 현실적이면서 합리적이고, 음...”
“무슨 말이지?”
“...”
“말해줘...”
“...”
그녀는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다가 피곤한지 스르르 눈을 감았다.
그녀를 깨우고 싶었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녀가 말한 그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나의 모습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발가벗은채로 넓은 광장의 관객들에게 보여지듯 싶었다. 조금씩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잠들기 전 담배를 물었을때에는 귀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이 밝아 내가 눈을 떴을때 그녀는 샤워를 하고 들어와 잠이 들었는지 알몸인채로 옆에 누워 있었다.
시계를 보니 8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샤워를 하고 들어오니 그녀가 눈을 뜨며 TV를 켰다.
“머리아프다 오빠...”
“이따가 바람쐬러 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어제는 내가 많이 취했었나봐... 모텔 들어오고나서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
“거짓말...”
“정말이야... 아 맞다 자기가 나 들어오자마자 덤볐던 것은 생각난다...변태...”
그녀의 기억속에 그 대화가 있든 없든 상관은 없다. 내가 그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그녀의 말을 통해 알게 된이상 그녀도 이 사실을 어제 말했다는 것만 기억하지 못할뿐,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난 그녀의 옆으로 들어가 그녀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낯설었다. 마치 처음 만지는 가슴처럼 그녀의 가슴은 크기도 감촉도 낯설었다. 그녀의 배위로 올라간 나의 팔이 받아들이는 그녀의 모든 부위의 느낌이 낯설었다.
“처음이야...”
“응??”
“처음이라고 오빠...”
“뭐가?”
저번 동창회에서 만나고 나서 그 뒤로 가슴 만진거 처음이라고...“
“....설마...”
“아냐 진짜야 오빠... 계속 오로지 오빠가 관심갖는 내 몸은 오직 그곳뿐이야...”
“....”
“어제 모텔들어오면서 옷위로 몇 번 스친것말고는 정말 처음인거 몰랐지?”
그녀의 촌철살인같은 말에 난 한마디도 대꾸를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이야기 한마디 한마디가 내 행동의 포인트를 꺽어버리고 부러뜨리는 이야기였다.
그녀의 말에 대한 대답은 하지 못하고 난 그녀의 가슴을 감싸안았다.
“섹스하고 싶은거지?”
“...”
“오빠 정말 그여자 사랑해?”
“....”
“오빠 그럼 그여자 말고 나는 사랑해?”
“...”
“거봐...”
“....”
“내가 생각하기에 오빠는 나말고도 그녀 말고도 여자 생기면 계속 이런식일거야...”
“그럴까?”
“아마도...”
이야기가 이렇게 진행이 되자 난 그녀에 대한 나의 계획을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듯이 알고 있는 그녀에겐 어떤 말로도 그녀를 휘감아버릴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내가 세운 어설픈 계획 자체가 송두리째 그녀에게 파악되어 속이 드러나기전에 포기를 해야겠다는 판달을 했다.
“미안해...”
“미안하긴.... 오빠가 왜...”
그녀의 동정어린 목소리가 듣기 싫어진다.
“오빠, 이제 나는 안되겠다 싶은거야? 그런거야?”
“널 잡을 이유를 대지 못하겠는걸? 그냥 좋아한다는 생각 때문에 원했던것인데... 네말을 듣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가보네... 널 옆에 두게 되면 너도 나도 힘들어질거란 생각이 든다.”
“헤헤... 오빠...”
“...”
“나 오빠 옆에 있을까 생각했어...”
그녀의 엉뚱한 말에 그녀를 멀뚱멀뚱 바라 보았다. 이건 무슨소리지?
“나 오빠 옆에서 그 여자한테 뺏지기 않을거야...”
“치... 결혼 두달 남기구 무슨...”
“결혼이라... 음... 결혼해 그럼. 결혼이 무슨 문제야...”
“...”
그녀의 이야기에 난 점점더 머리가 공황상태에 빠지고 있었다.
“상식선에서 이해하고 판단하고 그 판단이 합리적이고... 거의 항상 최선이었던 판단이야...오빠는 그거 모르지? 오빠는 섹스만 아니면 여자문제만 아니면 정말 괜찮은 남자일거야...”
“무슨...”
“생각해봐, 오빠가 내리는 판단이라는 것, 섹스나 여자 이외의 것들... 가령...업무에 있어서의 대안선택이라던가 클라이언트 설득이라던가... 주변사람들이 생각하는 오빠의 모습, 특히 회사나 친구들 사이에서 솔직히 매정하리만큼 차가우리만큼 딱딱하고 매끈한 사람이잖아. 그래서 회사도 좋은 회사 들어가고 거기서 나름 활약하는거 아냐? 대리 직급으로 남들 실장직급으로도 제대로 못하는 프로젝트 매니져 역할도 하고...”
한껏 띄워주는 그녀의 말을 들었지만 그녀의 말은 하나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난 지금 너의 결정이 어떤건지를 파악하기만도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라고!!
“다른거 다 필요없어 오빠... 나 결정내린거... 내가 한말에 오빠 대답 못하는 것 그거 하나때문이야... 대화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과 스스로 잘못된 사실을 알아챘을때 수그리는 모습, 그렇다면 이제 내게 남은건 당신을 고쳐주고 싶다는 마음 뿐이란거지...”
“말도 안돼는 소리... 난 내가 틀렸다고 생각한적 없어...”
“끝까지 고집피우는 것도 귀여운 면이 있어 오빠야...”
이야기를 하는 내내 나의 자지는 기운한번 쓰지 못하고 풀이 죽어 누워 있었다.
그런 내 자지를 그녀가 바라보며 웃었다.
“자기 만나고 이렇게 풀이죽어 있는 모습 처음이야... 오빠는 당당해야 멋있다니까? 당당해져야지...”
그녀는 나의 자지를 입에 넣어주었다. 자지는 이내 당당해져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였지만 나의 몸은 그녀의 자극을 고스란히 받아주고 있었다. 천정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겨있는 나의 위로 그녀가 올라 왔다.
“항문에다 해줄까?”
“...”
“말 안하면 그냥 앞에다 할거야...”
“...”
“알았어...”
그녀의 보지속으로 자지가 미끌어져 들어갔다.
“아아... 음... 자기 다른건 몰라도 정말 꼬추하나는 대단한것같아... 어제도 하고 그제도 GH만나서 했을거아냐... 그래도 기운이 꺽이질 않으니... 대단해... 으음...”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그녀가 동창회 이후 들어간 모텔에서 신음을 참았던 것처럼 조용하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으음... 자기야... 아...!!”
“...”
“난 말야... 으음... 자기가...”
“..”
“한여자로... 으음... 아!!... 만족하지 않는다는거 알아... 앞으로도 계속 그러겠지...”
“...”
“그거 고치고 싶은거 아냐... 그거 고쳐서 내옆에만 두고 살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냐... 알아?”
“...”
“난... 아!... 난... 으음... 자기야... 너무 좋아... 으음... 나 갈것같아...”
“바부...”
그녀는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절정에 다다랐고 나의 자지는 그녀의 몸속에서 계속 당당함을 유지한채 버티고 있었다.
“난 자기야... 음... 말 그대로 당신과 뭘하든 함께하고 싶은거야...”
“...”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이 옆에 남자가 아닌 당당한 기둥으로써 버텨주길 바라는 거야...”
“...잘 모르겠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우글우글한 모임에 가도 자기만 있으면 맘이 편하다고 그럼 이해가 갈까? 생전 첨 해보는 일을 할때도 자기랑 같이 하면 뭐든 다할 수 있었어... 학교에서 CC였을때 했던 모든 것들이 그랬었고... 그리고 오빠 떠나고 바로는 몰랐는데 졸업하고 취직해서 첫출근 했는데 오빠생각 많이 나더라... 오빠 있으면 잘 감싸줄건데.... 그래서 나 오빠 회사에 취직하려고 지원도 했었는데 떨어졌었어... 헤헤...”
“....”
“자기야...”
난 그녀에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복잡한 머리로 한가지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정말 이여자를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었다.
모텔을 나와 춘천으로 가기 위해 집에 들러 차를 가지고 와야만 했다.
10시가 조금 넘어 모텔을나와 전철을 타고 인천을 향했다.
“집에 잠깐 들러야 하는데...”
“왜 그냥 차만 가져가면 안돼?”
“...”
“집에 마누라 있구나?”
“응...”
“머 그럼 키주고 올라갔다와... 차에서 기다릴께...”
“아니다, 그냥 차만 가지고 가자...”
그녀에 대한 배려가 생기기 시작한것일까? 그녀를 밖에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냐 오빠 갔다와... 바람필거면 철저하게 해야지... 헤헤..그정도쯤이야 내가 커버할수 있을거야...”
“....”
아파트에 도착해서 그녀는 차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었고 난 집에 들어가 잠깐 옷을 갈아 입으러 들렀다는 말을 하고 다시 출근을 하는척 집을 나왔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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