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아내 II제 7부
화면은 이제 암전으로 바뀌고, 비디오의 오토 리와인더가 테이프를 되돌리고 있었다.
모든게 허탈했다.
모든게 공허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나는 소파에서 일어설 수가 없었다.
…
…………………………….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어제 밤 소파에서 쓰러지듯이 잠이 들었나보다.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전화를 받았다. 박실장의 전화였다.
“오…민규씨, 잘 주무셨나?”
“…”
“참 어제 내 별장에 들렸더군… 내가 너무 바빠서…. 미안하네…”
“…”
“그리고 보내준 비디오는 잘 보았나? 자네는 정말 복 많은 사람이야. 그런 여인을 아내로 두고 있으니… 부러우이…”
“왜… 전화했습니까?”
“어 그게 이제 자네가 안와도 될 것 같아서. 내가 마지막 날 밤에 한번 더 초대를 하지…”
“……”
“그럼 나는 윤정이가 나를 찾아서… 이만…그때까지 잘 지내게…”
“……”
나는 전화를 부숴버릴 듯이 끊어버렸다. ‘윤정이가 나를 찾아서…?’ 더이상 말이 나오질 않았다. 이제는 나의 윤정이 아닌 다른 사내의 그것도 내가 가장 증오하는 박실장 놈의 윤정이가 되어 버렸단 말인가?
………………….
그날 저녁 나는 또 하나의 테이프를 받았고, 나는 무엇에 홀린 사람마냥 그 화면을 고스란히 바라보게 된다. 이제 화면속의 윤정은 내 아내가 아닌 단순히 포르노 영화의 여 주인공처럼 느껴졌고, 화면 속의 희열에 떠는 남녀들을 바라보며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자위를 하고 있는 불쌍한 내 모습을 발견한다.
화면 속의 윤정은 이제 거의 옷은 입고 다니질 않는다. 방안에는 범상치 않게 생긴 여러가지 기구와 가구들이 늘어나 있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방 중앙에 천장으로부터 매달려 있는 줄로 된 그네처럼 생긴 것이었는데, 여자를 그 위에 앉혀놓고 여러가지 체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또 말 안장처럼 생긴 것의 중앙에 흑인들의 자지만한 고무 딜도가 박혀있는 의자도 있었고, 산부인과에 있는 진료대처럼 생긴 침대도 보였다. 윤정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말 안장처럼 생긴 의자에 다가가더니…
“여보… 이건 뭐야?”
“뭐? 어… 그거… 한번 써볼래? 근데 너 이거 한번 쓰고 나랑 안한다고 하면 안된다…”
“무슨… 이게 그렇게 좋아?”
“한번 은주한테 시범을 보이라고 할까?”
“아니… 내가 직접 해보고 싶어…”
“아쭈… 이제 무척 적극적인데… 후후… 맘에 들어… 그래야 내 윤정이지… 자 이리 와바 내가 좀 준비를 해줄게…”
그들의 대화는 이제 더이상 채권자와 강제로 끌려간 채무자 아내의 대화가 아니었다. 이건 완전히 부부나 연인의 대화였다.
윤정에게 다가간 박실장은 안 입은 것과 마찬가지인 투명 초미니 쉬미즈를 벗겨내더니 윤정의 목덜미를 ?아 올라가면서 귀를 빨고 애무를 해댄다. 이윽고 키스를 하는데, 윤정이 더 적극적이다. 박실장의 목을 끌어안고 행복한 표정으로 박실장의 입술과 혀를 탐한다. 박실장은 키스하면서 윤정의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손가락 끝으로 살살 돌려준다. 윤정의 입에서는 엷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윤정이 애액을 흘리는 것을 손가락으로 확인한 박실장은 키스를 멈추고 윤정을 예의 장치로 데려간다. 윤정을 말 안장처럼 생긴 의자 위로 올라가게 하고는 중앙의 딜도를 윤정의 보지에 맞춰 윤정이 앉도록 한다.
“하아……자기야…. 이거…너무…커…”
“윤정아, 조금만 참아… 곧 좋아질거야…”
“하아… 이거… 내… 자궁 끝에 닿는 것 같아… 아아… 배속…까지…뚤…리…는…것같아…”
“그래… 조금씩 움직여봐… 조금씩…”
윤정은 딜도가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달뜬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엉덩이를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딜도 밑바닥으로 윤정의 애액이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박실장은 의자에 연결된 코드를 들더니 끝에 달린 리모콘을 손에 쥔다.
“자… 윤정아… 이제… 시작한다… 즐겨… 마음껏 소리 질러도 돼..”
“하아…하아… 알…았…어…”
박실장이 리모컨을 조작하자 의자 전체가 잔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런데 윤정의 반응을 보니 그 잔진동이 전부가 아닌 것 같았다.
“헉… 여보…이게…뭐…야…하아…이…거…막…움직….여…으흥….하아…아앙…여보…나…”
아마도 딜도가 윤정의 보지속을 휘젖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딜도 뿌리 앞부분에 무수히 많은 얇고 긴 돌기가 있는데 이것들이 춤추듯이 휘둘리며 윤정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었다. 윤정이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여보…하아…하아…나…죽어…나…죽을…것…같애…”
“윤정아, 좋아? 미칠것 같지? 더 세게 할까?”
“응…응…나 미칠 것 같애…더 세게…더…세게…더…더…제발…제발…”
박실장이 다시 리모콘에 손을 대자 이제 윤정이는 횡설수설 떠들어대며 미친년처럼 의자 위에서 온 몸이 휘둘거리기 시작했다. 의자 전체의 잔진동도 심해졌고 소리도 요란해졌다.
“위잉…위잉…휘이익…위잉…위잉…휘리릭…”
“아…어떡해…여보…나…가…여보…여보…나…나…하아…하아…악…”
의자에서 쓰러지려는 윤정이를 박실장이 잡았다. 윤정의 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리고 있었고, 두 다리는 어중떵하게 떨어져서 덜덜덜 떨고 있었다. 그런 윤정의 움직임이 딜도를 더 깊게 박히게 했는지 윤정은 죽는다고 소리치면서 온몸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박실장은 윤정이가 쓰러지지 않게 계속 잡아주고 있었고, 윤정이는 내려오지도 못하고 계속 딜도의 공격을 고스란히 여린 보짓살로 받아내야 했다. 딜도 밑부분에서 윤정의 사정이 튀는가 싶더니 윤정의 몸이 의자에서 튀어오른다. 박실장은 리모콘을 내팽기치고 윤정을 안았다. 윤정의 보지에서는 아직도 사정이 튀쳐나오고 있었고, 윤정의 보지를 잃어버린 딜도는 허공에서 맹렬하게 꿈틀꿈틀 윙윙 돌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인 내가 보아도 저것에 꽂히면 견디기 힘들 것 같았다. 윤정은 박실장에게 안겨서도 계속해서 몸을 떨고 있었다.
“하아…하아…여…보…하아…하아…”
윤정은 말을 잇지 못하고 헐떡이고만 있었다. 그런 윤정을 박실장은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꼬옥 안아주고 있었다. 윤정의 허벅지로는 윤정의 사정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보지에서는 아직도 꿀적꿀적 여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윤정아, 그렇게 좋았어?”
“……하…아… 너…무…자극적…이야…이런…건…생전…처음이야…”
“이제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저놈에게만 매달리겠네…”
“하아…무슨…소리야…난…자기가 더 좋아…자기…자…지가…”
“후후후…정말? 입에 발린 말이라 해도 기분은 좋은데?”
“정말이야…민규 오빠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난 이제 정말 자기 없이는 안돼…이제 자기 그림자만 보여도 젖어…내가 정말 어떻게 됐나봐…지금도 또 보지가 벌렁거려…”
“하하하… 이제 꺼리낌없이 보지 자지 하네?”
“아잉… 몰라… 다 자기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그래그래…난 이런 윤정이도 그 전의 정숙하고 다소곳한 윤정이도 다 좋아… 나도 이제 너 없으면 안돼… 그러니 나를 떠날 생각은 하지마? 알았지?”
“응…그럴게…그런데 민규 오빠는 어떻게 해?”
“내가 하라는 데로만 하면 돼. 윤정이가 다시 집에 돌아갈 때 집문서를 줄테니 그걸 민규씨에게 전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나를 꼭 ‘박실장놈’이라고 부르고 ‘그놈’이 하도 협박하고 애걸해서 몇번 같이 잤다고 해. 그리고 네가 무덤덤하게 굴었더니 재미없어 하더라고 해.”
“민규 오빠가 그걸 믿어줄까?”
“여기 오기 이전의 너를 생각하면 믿을거야…”
“가만 있어봐. 여기 오기 이전의 나? 그거 무슨 뜻이야? 이전의 나는 섹시하지도 않고,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 보이는 여자였다는 소리로 들리는데…맞아?”
“무슨? 그런 말씀을… 그랬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너한테 내 온 힘을 다 쏟아부었겠어? 다만 민규씨가 이렇게 뜨거운 윤정이를 미처 몰라봤을 거라는 소리지…”
“내가 그렇게 뜨거워? 나 정말 여자로서 매력있어?”
“그럼~~~ 넌 아직 네가 얼마나 뜨거운 여자인지 몰라… 네가 이틀 사이에 변하고는 있지만 아직 더 깊은 곳에 있는 윤정이는 나오지 않은 것 같아. 난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 그래서 우리 둘이 같이 그걸 즐기고 싶어…”
“내가 이렇게 변했는데 아직도 아니라고?”
“난 윤정이 눈에서 아주 깊은 열정을 보았어… 내가 널 처음 본 날… 그리고 그게 네가 처한 환경에 의해 갇혀있다는 것도 보았어… 난 그 갇혀있는 너의 열정을 하나하나 꺼내고 싶어… 난 윤정이가 온 몸과 마음으로 아무런 제약없이 즐기고 모든 욕망을 분출하는 것을 보고싶어…”
“지금도 이렇게 밝히는 여자가 되었는데, 더 하면 어떻게 해?”
“무슨 소리… 넌 이제 시작한 거야… 레즈 플레이도 조금 전에 한게 처음이고, 내가 보기엔 아직도 레즈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조금 있는것 같은데 안그래?”
“그건 좀 그렇긴 해…”
“그것 봐… 그리고 윤정이가 모르는 섹스의 매력은 아직도 많아… 기대해도 좋을 거야… 난 그걸 모두 윤정이가 알게 해주고 싶어…”
“혹시 좀 변태적인 것들을 얘기하는 거야?”
“난 가학적인 것은 좋아하지 않아… 난 내 여자가 즐기길 원하는 거지 내 여자에게 고통을 통한 쾌락을 알게 하고 싶지도 않고, 내 여자의 고통을 통해 내 쾌락을 좇고 싶지도 않아. 다만 난 내 여자가 진정으로 아무런 제약도 어려움도 없이 즐기길 원해…”
“글쎄… 난 이미 섹스의 맛을 알아버린 것 같은데… 그래서 이렇게 젖어들고 자꾸만 하고 싶고 그런 것 같은데… 게다가 난 여자가 싼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이틀동안 내가 얼마나 환희에 겨워 사정해 댔는지 보았잖아…”
“그래 알아… 그러니까 이제 시작이라는 거야… 윤정이는 이제 맛을 알게 되었어, 조금이지만…”
“조금이라고? 이게? 도데체 날 얼마나 더 미치게 할려고 하는 거야?”
“난 윤정이가 아무런 돈 걱정도 주변의 자질구레한 문제에 대한 걱정도 없이 즐기게 하고 싶어. 그리고, 윤정이가 이틀동안 느낀 쾌감은 내가 볼때는 윤정의 몸이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차차 알게 될거야…”
“참내… 날 얼마나 더 이런 쾌락의 구렁텅이에 빠뜨릴려고 하는 거야?”
“구렁텅이? 그렇게 말하면 섭하지…”
“다른 일은 관심없이 이렇게 쾌락만 좇는게 구렁텅이지 뭐야? 난 이미 다른 것은 생각도 않고 자기한테 매달리고 있잖아…”
“아니… 그건 다른 세계이지 구렁텅이가 아냐… 윤정이는 여기 머무는 동안 아무것도 안해도 돼. 윤정이가 내키지 않으면 섹스도 안해도 돼. 모든 걸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돼.”
“그런데, 나 집에 돌아가면 여기 어떻게 와? 난 차도 없고…”
“그건 걱정하지마. 내가 전화기를 하나 줄게. 이건 나와 윤정이 그리고 김기사, 셋만의 핫 라인이야. 1번은 나 그리고 2번은 김기사야. 언제든지 여기 오고 싶고 내 그게 그리우면 전화해. 그러면 김기사가 네가 어디에 있던지 너를 데리러 가서 여기에 모셔다 줄거야.”
……………………………
계속되던 그들의 대화는 미선과 은주에 의해 멈춰졌다. 방안으로 들어선 그들의 복장은 알몸이나 마찬가지였다. 미선은 끈으로 된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는데 목에서 내려온 두개의 줄은 유두에서 가로지르는 끈과 연결되어 있고 그 가로지르는 끝은 등 뒤에서 묶여 있었다. 유두 부분에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큰 원판이 간신히 유두만을 가리고 있었고, 계속되는 세로 끈은 미선의 음부에서 하나로 되어 다시 등 뒤의 묶음에 연결되어 있었다. 음부에도 동전보다 조금 큰 원판이 아슬아슬하게 구멍만 가리고 있었는데, 잘 다듬어진 미선의 음모는 그대로 보이고 뒤로 돌아간 끈은 미선의 항문을 다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바지속의 물건은 일어서고 있었다.
은주는 그물로 된 올인원만을 입고 있었는데, 그물의 코가 워낙 커서 은주의 가슴과 보지를 전혀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든지 빨고 좆을 밀어넣을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은주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발목까지 내리고 내 좆을 손으로 잡고 있었다. 미선의 보지 속 감촉과 은주의 자위 장면이 머리속에 자리 잡으면서 나는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내 머리속에는 이제 윤정에 대한 것은 없어지고 오로지 미선과 은주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미선의 보지 속에 단단해진 내 좆을 넣고 싶었고, 은주의 하얀 몸을 만지고 싶었다.
박실장은 서있는 미선과 은주에게 제대로 된 레즈 플레이를 윤정에게 보여주라고 했고, 두 여자는 이내 서로를 부등켜 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미선과 은주의 혀는 얽히기 시작했고 서로의 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 잡으면서 그들의 키스는 더욱 더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추웁…추웁…하아…하아…”
미선과 은주의 레즈 섹스를 지켜보면서 나는 내 손바닥에 침을 잔뜩 묻히고 본격적으로 내 좆 기둥을 ?기 시작했다. 서로의 가슴을 애무하던 두 여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 하나를 서로의 입에 집어 넣는다. 서로의 손가락을 끈적하게 빨아대는 모습은 너무도 자극적이었다. 나는 나 자신을 흥분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지금 이순간 난 그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화면 속으로 들어가 그들은 만지고 싶었다. 화면 속의 미선과 은주는 손가락을 서로의 입속에서 빼더니 서로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살살 돌리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은주야…좀 더…빨리…”
“하아…하아… 미선아… 나도 좀…”
서서 서로의 클리토리스만을 자극하던 둘은 서있는 자세에서는 힘이 든지 박실장과 윤정의 옆으로 가 침대에 쓰러진다. 박실장과 윤정도 그들의 옆으로 가 앉는다. 윤정은 알몸이었고, 박실장은 그런 윤정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침대로 올라간 미선과 은주는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보지를 ?기 시작했다. 밑으로 누운 은주는 엄지로 미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보지를 ?듯이 ?아주고 있었고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는 미선의 회음부와 항문을 간지르고 있었다. 위에 엎드린 미선은 가운데 손가락을 침으로 잔뜩 적시더니 은주의 항문 주위를 살살 문지르다가 서서히 밀어넣기 시작하면서 은주의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빨고 혀로 ?기를 반복했다.
“하아…하아앙…미선아… 더…세게…빨아줘…더…세게…쑤셔줘…하아…하아…”
“하아…하아…은주야…더…더…문질러…더…빨아…더…더…하아…아아…하아…”
화면 속의 둘은 점점 미쳐가고 있었고, 그들의 교성이 높아지면서 나는 그들의 절정을 보지 못한채 내 손위에 사정하고 말았다. 어처구니 없이… 평소에도 약간은 조루기가 있었지만, 아무도 보고 있지 않지만 나는 쪽팔렸다. 여자 둘이 서로를 쑤셔대는 것을 화면으로 보면서 무슨 어린 아이가 처음으로 포르노를 보며 자위한 것 처럼 내 자지를 흔들다 혼자서 사정해 버리고 말았다.
“하아…하아…은주야…나…좋아…나…나…너…무…좋아…”
“하아…하아앙…아아…미선…아…나…나.도…하아…하아…”
미선과 은주는 교성을 질러대며 격렬하게 빨고 서로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둘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들의 절정을 직감한 박실장은 윤정에게서 벗어나더니 유리 장식장에 진열된 수많은 딜도 중에서 어른 팔뚝만한 쌍방향 딜도를 꺼낸다. 그리고 이를 미선의 등 위에 얹어 준다. 절정으로 치닫던 미선은 돌아보더니 일어선다. 은주의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조금만 더하면 갈 수 있었는데 하는…
딜도를 잡은 미선은 한쪽을 입으로 빨기 시작한다. 은주도 이에 가세해 다른 한쪽 끝을 빨아댄다. 이윽고 둘은 마주 앉더니 서로의 보지 속으로 쌍딜도를 밀어넣기 시작한다. 끝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하더니 뒤로 비스듬히 누우며 팔꿈치로 상체를 지탱하고 엉덩이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둘이 움직일때마다 서로의 보짓살이 밀려 들어갔다 딸려 나오기를 반복한다. 다시 둘의 신음 소리가 높아 지더니 서로 경쟁적으로 더 깊이 딜도를 받아 들이려는 듯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아…하아…하아…”
“하아아…하아…아아…아항…”
“껄덕껄덕…슉슉슉슉…꿀적꿀적…쩔걱쩔걱…”
“하아…하아…”
온갖 음란한 소음과 신음 교성이 온 방안을 난무하고 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윤정은 자신의 가슴을 두손으로 감싸 만지다가 문득 일어나더니 박실장의 혁대를 끌르고 침대 밑에 꿇어 앉아 박실장의 바지와 팬티를 내린다. 튕겨나온 박실장의 자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박실장을 애교스럽게 올려다보며…
“자기야… 미선이하고 은주때문에 이렇게 섰지? 그렇지?”
“으응? 아니 너 때문에…”
“피잇! 거짓말…”
“정말이야…”
“알았어… 어때…내가 빨아줄까?”
“응…그래…빨아줘…”
“알았어…추우우웁”
윤정은 시선을 박실장에게 고정한 채 올려다보며 박실장의 좆을 움켜쥐고 입속으로 밀어 넣는다. 박실장도 그런 윤정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내려다 본다. 윤정의 오랄은 이제 경지에 다다른 듯 자유자재로 박실장의 좆을 애태우며 달군다. 박실장의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바로 옆에서는 두 여인의 교성이 끊일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었다. 박실장이 침대 위로 올라가자 윤정은 박실장의 자지를 입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으로 좇는다. 윤정은 이제 고개를 들썩이며 박실장의 좆을 빨아댄다. 윤정이 입속에서 잠시 좆을 빼더니 기둥을 혀로 ?아 올린다. 박실장의 불알을 입속에 넣었다가는 기둥을 ?고…윤정은 진정으로 박실장의 좆을 ?으며 즐기고 있었다. 다시 입속 깊숙히 집어 넣더니 박실장의 좆 끝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 같이 보였다. 윤정은 목젖을 건드리며 목구멍 깊숙히 박히는 박실장의 좆을 억억거리며 박아준다. 윤정의 벌어진 입가로는 침이 질질 흐르고 박실장은 흥분에 겨워 몸을 요동치기 시작한다. 윤정은 토할 듯이 억억거리면서도 목구멍으로 박실장의 좆을 계속 받아낸다.
“억억…큭큭큭큭…???㎕┙읕웩┥絶絶煎─?br />
“헉…으…윤정…아…너…어떻게…이…런…걸…헉…으억…”
“컥컥…어걱….억억…캭캭…”
“으헉… 윤정…학…윽…끄~~~~윽…”
박실장은 단말마의 비명소리를 내더니 몸이 튕겨지며 사정하기 시작한다. 윤정은 꼼짝하지 않고 박실장의 사정을 모두 받아마신다. 박실장의 좆을 목구멍속에 둔 채로… 박실장의 엉덩이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윤정은 그런 박실장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부여잡고 그의 계속되는 사정을 돕는다. 마치 모두 빨아먹으려는 듯이…윤정은 박실장의 사정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받아먹는다. 마침내 박실장의 요동이 멈추고 침대에 털썩 떨어지고, 윤정의 입에서 박실장의 좆이 ‘뽕’하고 빠져 나온다. 윤정도 가쁜 숨을 몰아쉰다.
동시에 옆에서는 미선과 은주의 울부짖음이 발악에 가깝게 거세지고 미친듯이 서로를 박아대다 마지막 비명을 내질르며 둘이 동시에 침대에 떨어진다. 두 보지에서는 딜도를 비집고 사정이 튀었고, 미선과 은주의 허벅지와 배 가슴은 절정으로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한동안 부들거리던 둘의 몸은 박실장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쌍딜도를 그녀들의 보지에서 빼내자 축 늘어지듯이 멈추었고, 둘의 보지에서는 갇혀있던 사정이 주르륵 흘러나와 침대를 적시고 있었다. 나 역시 두번째 사정을 거실 탁자 위로 날리고 있었다.
화면은 이제 암전으로 바뀌고, 비디오의 오토 리와인더가 테이프를 되돌리고 있었다.
모든게 허탈했다.
모든게 공허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나는 소파에서 일어설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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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어제 밤 소파에서 쓰러지듯이 잠이 들었나보다.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전화를 받았다. 박실장의 전화였다.
“오…민규씨, 잘 주무셨나?”
“…”
“참 어제 내 별장에 들렸더군… 내가 너무 바빠서…. 미안하네…”
“…”
“그리고 보내준 비디오는 잘 보았나? 자네는 정말 복 많은 사람이야. 그런 여인을 아내로 두고 있으니… 부러우이…”
“왜… 전화했습니까?”
“어 그게 이제 자네가 안와도 될 것 같아서. 내가 마지막 날 밤에 한번 더 초대를 하지…”
“……”
“그럼 나는 윤정이가 나를 찾아서… 이만…그때까지 잘 지내게…”
“……”
나는 전화를 부숴버릴 듯이 끊어버렸다. ‘윤정이가 나를 찾아서…?’ 더이상 말이 나오질 않았다. 이제는 나의 윤정이 아닌 다른 사내의 그것도 내가 가장 증오하는 박실장 놈의 윤정이가 되어 버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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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나는 또 하나의 테이프를 받았고, 나는 무엇에 홀린 사람마냥 그 화면을 고스란히 바라보게 된다. 이제 화면속의 윤정은 내 아내가 아닌 단순히 포르노 영화의 여 주인공처럼 느껴졌고, 화면 속의 희열에 떠는 남녀들을 바라보며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자위를 하고 있는 불쌍한 내 모습을 발견한다.
화면 속의 윤정은 이제 거의 옷은 입고 다니질 않는다. 방안에는 범상치 않게 생긴 여러가지 기구와 가구들이 늘어나 있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방 중앙에 천장으로부터 매달려 있는 줄로 된 그네처럼 생긴 것이었는데, 여자를 그 위에 앉혀놓고 여러가지 체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또 말 안장처럼 생긴 것의 중앙에 흑인들의 자지만한 고무 딜도가 박혀있는 의자도 있었고, 산부인과에 있는 진료대처럼 생긴 침대도 보였다. 윤정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말 안장처럼 생긴 의자에 다가가더니…
“여보… 이건 뭐야?”
“뭐? 어… 그거… 한번 써볼래? 근데 너 이거 한번 쓰고 나랑 안한다고 하면 안된다…”
“무슨… 이게 그렇게 좋아?”
“한번 은주한테 시범을 보이라고 할까?”
“아니… 내가 직접 해보고 싶어…”
“아쭈… 이제 무척 적극적인데… 후후… 맘에 들어… 그래야 내 윤정이지… 자 이리 와바 내가 좀 준비를 해줄게…”
그들의 대화는 이제 더이상 채권자와 강제로 끌려간 채무자 아내의 대화가 아니었다. 이건 완전히 부부나 연인의 대화였다.
윤정에게 다가간 박실장은 안 입은 것과 마찬가지인 투명 초미니 쉬미즈를 벗겨내더니 윤정의 목덜미를 ?아 올라가면서 귀를 빨고 애무를 해댄다. 이윽고 키스를 하는데, 윤정이 더 적극적이다. 박실장의 목을 끌어안고 행복한 표정으로 박실장의 입술과 혀를 탐한다. 박실장은 키스하면서 윤정의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손가락 끝으로 살살 돌려준다. 윤정의 입에서는 엷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윤정이 애액을 흘리는 것을 손가락으로 확인한 박실장은 키스를 멈추고 윤정을 예의 장치로 데려간다. 윤정을 말 안장처럼 생긴 의자 위로 올라가게 하고는 중앙의 딜도를 윤정의 보지에 맞춰 윤정이 앉도록 한다.
“하아……자기야…. 이거…너무…커…”
“윤정아, 조금만 참아… 곧 좋아질거야…”
“하아… 이거… 내… 자궁 끝에 닿는 것 같아… 아아… 배속…까지…뚤…리…는…것같아…”
“그래… 조금씩 움직여봐… 조금씩…”
윤정은 딜도가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달뜬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엉덩이를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딜도 밑바닥으로 윤정의 애액이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박실장은 의자에 연결된 코드를 들더니 끝에 달린 리모콘을 손에 쥔다.
“자… 윤정아… 이제… 시작한다… 즐겨… 마음껏 소리 질러도 돼..”
“하아…하아… 알…았…어…”
박실장이 리모컨을 조작하자 의자 전체가 잔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런데 윤정의 반응을 보니 그 잔진동이 전부가 아닌 것 같았다.
“헉… 여보…이게…뭐…야…하아…이…거…막…움직….여…으흥….하아…아앙…여보…나…”
아마도 딜도가 윤정의 보지속을 휘젖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딜도 뿌리 앞부분에 무수히 많은 얇고 긴 돌기가 있는데 이것들이 춤추듯이 휘둘리며 윤정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었다. 윤정이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여보…하아…하아…나…죽어…나…죽을…것…같애…”
“윤정아, 좋아? 미칠것 같지? 더 세게 할까?”
“응…응…나 미칠 것 같애…더 세게…더…세게…더…더…제발…제발…”
박실장이 다시 리모콘에 손을 대자 이제 윤정이는 횡설수설 떠들어대며 미친년처럼 의자 위에서 온 몸이 휘둘거리기 시작했다. 의자 전체의 잔진동도 심해졌고 소리도 요란해졌다.
“위잉…위잉…휘이익…위잉…위잉…휘리릭…”
“아…어떡해…여보…나…가…여보…여보…나…나…하아…하아…악…”
의자에서 쓰러지려는 윤정이를 박실장이 잡았다. 윤정의 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리고 있었고, 두 다리는 어중떵하게 떨어져서 덜덜덜 떨고 있었다. 그런 윤정의 움직임이 딜도를 더 깊게 박히게 했는지 윤정은 죽는다고 소리치면서 온몸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박실장은 윤정이가 쓰러지지 않게 계속 잡아주고 있었고, 윤정이는 내려오지도 못하고 계속 딜도의 공격을 고스란히 여린 보짓살로 받아내야 했다. 딜도 밑부분에서 윤정의 사정이 튀는가 싶더니 윤정의 몸이 의자에서 튀어오른다. 박실장은 리모콘을 내팽기치고 윤정을 안았다. 윤정의 보지에서는 아직도 사정이 튀쳐나오고 있었고, 윤정의 보지를 잃어버린 딜도는 허공에서 맹렬하게 꿈틀꿈틀 윙윙 돌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인 내가 보아도 저것에 꽂히면 견디기 힘들 것 같았다. 윤정은 박실장에게 안겨서도 계속해서 몸을 떨고 있었다.
“하아…하아…여…보…하아…하아…”
윤정은 말을 잇지 못하고 헐떡이고만 있었다. 그런 윤정을 박실장은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꼬옥 안아주고 있었다. 윤정의 허벅지로는 윤정의 사정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보지에서는 아직도 꿀적꿀적 여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윤정아, 그렇게 좋았어?”
“……하…아… 너…무…자극적…이야…이런…건…생전…처음이야…”
“이제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저놈에게만 매달리겠네…”
“하아…무슨…소리야…난…자기가 더 좋아…자기…자…지가…”
“후후후…정말? 입에 발린 말이라 해도 기분은 좋은데?”
“정말이야…민규 오빠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난 이제 정말 자기 없이는 안돼…이제 자기 그림자만 보여도 젖어…내가 정말 어떻게 됐나봐…지금도 또 보지가 벌렁거려…”
“하하하… 이제 꺼리낌없이 보지 자지 하네?”
“아잉… 몰라… 다 자기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그래그래…난 이런 윤정이도 그 전의 정숙하고 다소곳한 윤정이도 다 좋아… 나도 이제 너 없으면 안돼… 그러니 나를 떠날 생각은 하지마? 알았지?”
“응…그럴게…그런데 민규 오빠는 어떻게 해?”
“내가 하라는 데로만 하면 돼. 윤정이가 다시 집에 돌아갈 때 집문서를 줄테니 그걸 민규씨에게 전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나를 꼭 ‘박실장놈’이라고 부르고 ‘그놈’이 하도 협박하고 애걸해서 몇번 같이 잤다고 해. 그리고 네가 무덤덤하게 굴었더니 재미없어 하더라고 해.”
“민규 오빠가 그걸 믿어줄까?”
“여기 오기 이전의 너를 생각하면 믿을거야…”
“가만 있어봐. 여기 오기 이전의 나? 그거 무슨 뜻이야? 이전의 나는 섹시하지도 않고,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 보이는 여자였다는 소리로 들리는데…맞아?”
“무슨? 그런 말씀을… 그랬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너한테 내 온 힘을 다 쏟아부었겠어? 다만 민규씨가 이렇게 뜨거운 윤정이를 미처 몰라봤을 거라는 소리지…”
“내가 그렇게 뜨거워? 나 정말 여자로서 매력있어?”
“그럼~~~ 넌 아직 네가 얼마나 뜨거운 여자인지 몰라… 네가 이틀 사이에 변하고는 있지만 아직 더 깊은 곳에 있는 윤정이는 나오지 않은 것 같아. 난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 그래서 우리 둘이 같이 그걸 즐기고 싶어…”
“내가 이렇게 변했는데 아직도 아니라고?”
“난 윤정이 눈에서 아주 깊은 열정을 보았어… 내가 널 처음 본 날… 그리고 그게 네가 처한 환경에 의해 갇혀있다는 것도 보았어… 난 그 갇혀있는 너의 열정을 하나하나 꺼내고 싶어… 난 윤정이가 온 몸과 마음으로 아무런 제약없이 즐기고 모든 욕망을 분출하는 것을 보고싶어…”
“지금도 이렇게 밝히는 여자가 되었는데, 더 하면 어떻게 해?”
“무슨 소리… 넌 이제 시작한 거야… 레즈 플레이도 조금 전에 한게 처음이고, 내가 보기엔 아직도 레즈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조금 있는것 같은데 안그래?”
“그건 좀 그렇긴 해…”
“그것 봐… 그리고 윤정이가 모르는 섹스의 매력은 아직도 많아… 기대해도 좋을 거야… 난 그걸 모두 윤정이가 알게 해주고 싶어…”
“혹시 좀 변태적인 것들을 얘기하는 거야?”
“난 가학적인 것은 좋아하지 않아… 난 내 여자가 즐기길 원하는 거지 내 여자에게 고통을 통한 쾌락을 알게 하고 싶지도 않고, 내 여자의 고통을 통해 내 쾌락을 좇고 싶지도 않아. 다만 난 내 여자가 진정으로 아무런 제약도 어려움도 없이 즐기길 원해…”
“글쎄… 난 이미 섹스의 맛을 알아버린 것 같은데… 그래서 이렇게 젖어들고 자꾸만 하고 싶고 그런 것 같은데… 게다가 난 여자가 싼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이틀동안 내가 얼마나 환희에 겨워 사정해 댔는지 보았잖아…”
“그래 알아… 그러니까 이제 시작이라는 거야… 윤정이는 이제 맛을 알게 되었어, 조금이지만…”
“조금이라고? 이게? 도데체 날 얼마나 더 미치게 할려고 하는 거야?”
“난 윤정이가 아무런 돈 걱정도 주변의 자질구레한 문제에 대한 걱정도 없이 즐기게 하고 싶어. 그리고, 윤정이가 이틀동안 느낀 쾌감은 내가 볼때는 윤정의 몸이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차차 알게 될거야…”
“참내… 날 얼마나 더 이런 쾌락의 구렁텅이에 빠뜨릴려고 하는 거야?”
“구렁텅이? 그렇게 말하면 섭하지…”
“다른 일은 관심없이 이렇게 쾌락만 좇는게 구렁텅이지 뭐야? 난 이미 다른 것은 생각도 않고 자기한테 매달리고 있잖아…”
“아니… 그건 다른 세계이지 구렁텅이가 아냐… 윤정이는 여기 머무는 동안 아무것도 안해도 돼. 윤정이가 내키지 않으면 섹스도 안해도 돼. 모든 걸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돼.”
“그런데, 나 집에 돌아가면 여기 어떻게 와? 난 차도 없고…”
“그건 걱정하지마. 내가 전화기를 하나 줄게. 이건 나와 윤정이 그리고 김기사, 셋만의 핫 라인이야. 1번은 나 그리고 2번은 김기사야. 언제든지 여기 오고 싶고 내 그게 그리우면 전화해. 그러면 김기사가 네가 어디에 있던지 너를 데리러 가서 여기에 모셔다 줄거야.”
……………………………
계속되던 그들의 대화는 미선과 은주에 의해 멈춰졌다. 방안으로 들어선 그들의 복장은 알몸이나 마찬가지였다. 미선은 끈으로 된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는데 목에서 내려온 두개의 줄은 유두에서 가로지르는 끈과 연결되어 있고 그 가로지르는 끝은 등 뒤에서 묶여 있었다. 유두 부분에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큰 원판이 간신히 유두만을 가리고 있었고, 계속되는 세로 끈은 미선의 음부에서 하나로 되어 다시 등 뒤의 묶음에 연결되어 있었다. 음부에도 동전보다 조금 큰 원판이 아슬아슬하게 구멍만 가리고 있었는데, 잘 다듬어진 미선의 음모는 그대로 보이고 뒤로 돌아간 끈은 미선의 항문을 다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바지속의 물건은 일어서고 있었다.
은주는 그물로 된 올인원만을 입고 있었는데, 그물의 코가 워낙 커서 은주의 가슴과 보지를 전혀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든지 빨고 좆을 밀어넣을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은주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발목까지 내리고 내 좆을 손으로 잡고 있었다. 미선의 보지 속 감촉과 은주의 자위 장면이 머리속에 자리 잡으면서 나는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내 머리속에는 이제 윤정에 대한 것은 없어지고 오로지 미선과 은주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미선의 보지 속에 단단해진 내 좆을 넣고 싶었고, 은주의 하얀 몸을 만지고 싶었다.
박실장은 서있는 미선과 은주에게 제대로 된 레즈 플레이를 윤정에게 보여주라고 했고, 두 여자는 이내 서로를 부등켜 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미선과 은주의 혀는 얽히기 시작했고 서로의 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 잡으면서 그들의 키스는 더욱 더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추웁…추웁…하아…하아…”
미선과 은주의 레즈 섹스를 지켜보면서 나는 내 손바닥에 침을 잔뜩 묻히고 본격적으로 내 좆 기둥을 ?기 시작했다. 서로의 가슴을 애무하던 두 여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 하나를 서로의 입에 집어 넣는다. 서로의 손가락을 끈적하게 빨아대는 모습은 너무도 자극적이었다. 나는 나 자신을 흥분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지금 이순간 난 그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화면 속으로 들어가 그들은 만지고 싶었다. 화면 속의 미선과 은주는 손가락을 서로의 입속에서 빼더니 서로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살살 돌리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은주야…좀 더…빨리…”
“하아…하아… 미선아… 나도 좀…”
서서 서로의 클리토리스만을 자극하던 둘은 서있는 자세에서는 힘이 든지 박실장과 윤정의 옆으로 가 침대에 쓰러진다. 박실장과 윤정도 그들의 옆으로 가 앉는다. 윤정은 알몸이었고, 박실장은 그런 윤정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침대로 올라간 미선과 은주는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보지를 ?기 시작했다. 밑으로 누운 은주는 엄지로 미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보지를 ?듯이 ?아주고 있었고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는 미선의 회음부와 항문을 간지르고 있었다. 위에 엎드린 미선은 가운데 손가락을 침으로 잔뜩 적시더니 은주의 항문 주위를 살살 문지르다가 서서히 밀어넣기 시작하면서 은주의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빨고 혀로 ?기를 반복했다.
“하아…하아앙…미선아… 더…세게…빨아줘…더…세게…쑤셔줘…하아…하아…”
“하아…하아…은주야…더…더…문질러…더…빨아…더…더…하아…아아…하아…”
화면 속의 둘은 점점 미쳐가고 있었고, 그들의 교성이 높아지면서 나는 그들의 절정을 보지 못한채 내 손위에 사정하고 말았다. 어처구니 없이… 평소에도 약간은 조루기가 있었지만, 아무도 보고 있지 않지만 나는 쪽팔렸다. 여자 둘이 서로를 쑤셔대는 것을 화면으로 보면서 무슨 어린 아이가 처음으로 포르노를 보며 자위한 것 처럼 내 자지를 흔들다 혼자서 사정해 버리고 말았다.
“하아…하아…은주야…나…좋아…나…나…너…무…좋아…”
“하아…하아앙…아아…미선…아…나…나.도…하아…하아…”
미선과 은주는 교성을 질러대며 격렬하게 빨고 서로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둘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들의 절정을 직감한 박실장은 윤정에게서 벗어나더니 유리 장식장에 진열된 수많은 딜도 중에서 어른 팔뚝만한 쌍방향 딜도를 꺼낸다. 그리고 이를 미선의 등 위에 얹어 준다. 절정으로 치닫던 미선은 돌아보더니 일어선다. 은주의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조금만 더하면 갈 수 있었는데 하는…
딜도를 잡은 미선은 한쪽을 입으로 빨기 시작한다. 은주도 이에 가세해 다른 한쪽 끝을 빨아댄다. 이윽고 둘은 마주 앉더니 서로의 보지 속으로 쌍딜도를 밀어넣기 시작한다. 끝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하더니 뒤로 비스듬히 누우며 팔꿈치로 상체를 지탱하고 엉덩이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둘이 움직일때마다 서로의 보짓살이 밀려 들어갔다 딸려 나오기를 반복한다. 다시 둘의 신음 소리가 높아 지더니 서로 경쟁적으로 더 깊이 딜도를 받아 들이려는 듯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아…하아…하아…”
“하아아…하아…아아…아항…”
“껄덕껄덕…슉슉슉슉…꿀적꿀적…쩔걱쩔걱…”
“하아…하아…”
온갖 음란한 소음과 신음 교성이 온 방안을 난무하고 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윤정은 자신의 가슴을 두손으로 감싸 만지다가 문득 일어나더니 박실장의 혁대를 끌르고 침대 밑에 꿇어 앉아 박실장의 바지와 팬티를 내린다. 튕겨나온 박실장의 자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박실장을 애교스럽게 올려다보며…
“자기야… 미선이하고 은주때문에 이렇게 섰지? 그렇지?”
“으응? 아니 너 때문에…”
“피잇! 거짓말…”
“정말이야…”
“알았어… 어때…내가 빨아줄까?”
“응…그래…빨아줘…”
“알았어…추우우웁”
윤정은 시선을 박실장에게 고정한 채 올려다보며 박실장의 좆을 움켜쥐고 입속으로 밀어 넣는다. 박실장도 그런 윤정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내려다 본다. 윤정의 오랄은 이제 경지에 다다른 듯 자유자재로 박실장의 좆을 애태우며 달군다. 박실장의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바로 옆에서는 두 여인의 교성이 끊일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었다. 박실장이 침대 위로 올라가자 윤정은 박실장의 자지를 입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으로 좇는다. 윤정은 이제 고개를 들썩이며 박실장의 좆을 빨아댄다. 윤정이 입속에서 잠시 좆을 빼더니 기둥을 혀로 ?아 올린다. 박실장의 불알을 입속에 넣었다가는 기둥을 ?고…윤정은 진정으로 박실장의 좆을 ?으며 즐기고 있었다. 다시 입속 깊숙히 집어 넣더니 박실장의 좆 끝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 같이 보였다. 윤정은 목젖을 건드리며 목구멍 깊숙히 박히는 박실장의 좆을 억억거리며 박아준다. 윤정의 벌어진 입가로는 침이 질질 흐르고 박실장은 흥분에 겨워 몸을 요동치기 시작한다. 윤정은 토할 듯이 억억거리면서도 목구멍으로 박실장의 좆을 계속 받아낸다.
“억억…큭큭큭큭…???㎕┙읕웩┥絶絶煎─?br />
“헉…으…윤정…아…너…어떻게…이…런…걸…헉…으억…”
“컥컥…어걱….억억…캭캭…”
“으헉… 윤정…학…윽…끄~~~~윽…”
박실장은 단말마의 비명소리를 내더니 몸이 튕겨지며 사정하기 시작한다. 윤정은 꼼짝하지 않고 박실장의 사정을 모두 받아마신다. 박실장의 좆을 목구멍속에 둔 채로… 박실장의 엉덩이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윤정은 그런 박실장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부여잡고 그의 계속되는 사정을 돕는다. 마치 모두 빨아먹으려는 듯이…윤정은 박실장의 사정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받아먹는다. 마침내 박실장의 요동이 멈추고 침대에 털썩 떨어지고, 윤정의 입에서 박실장의 좆이 ‘뽕’하고 빠져 나온다. 윤정도 가쁜 숨을 몰아쉰다.
동시에 옆에서는 미선과 은주의 울부짖음이 발악에 가깝게 거세지고 미친듯이 서로를 박아대다 마지막 비명을 내질르며 둘이 동시에 침대에 떨어진다. 두 보지에서는 딜도를 비집고 사정이 튀었고, 미선과 은주의 허벅지와 배 가슴은 절정으로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한동안 부들거리던 둘의 몸은 박실장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쌍딜도를 그녀들의 보지에서 빼내자 축 늘어지듯이 멈추었고, 둘의 보지에서는 갇혀있던 사정이 주르륵 흘러나와 침대를 적시고 있었다. 나 역시 두번째 사정을 거실 탁자 위로 날리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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