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페티코아
송혜윤... 24살. 학벌, 외모, 거기다 돈도 풍족하게 썼던 나는 대학시절 자칭 타칭 퀸카로 통했었다.
oo여대 비서학과를 지난해에 졸업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학원비, 어학연수, 교재비를 이유로
많은 돈을 받아왔고, 학원비니 교재비니 하는 것은 쇼핑과 유흥비로 탕진했고... 어학연수를 명목으로
받은 돈마저도 해외여행으로 써온 나였기에 이제와서 취업을 못했다는 말을 차마 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명문대간판에, 외모도 받쳐주고, 어학연수도 여러군데 다녀왔다고 굳게 믿고 있는 부모님께 시시한 곳에
취업했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었다. 그사람을 만나게 된건 그렇게 하루 하루를 한숨과 걱정으로 보내던
어느날이었다.
학교앞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던 날, 자존심 때문에 더욱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온 내게 말쑥한 정장을
입은 한 젊은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아가씨. 잠시만요"
이런류의 작업은 이제 지겨울 정도다.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가던 길을 가던 내게 그 남자가 다시 말했다.
"송혜윤씨! 아가씨같은 분을 찾고 있었어요"
"어떻게 제 이름을 아시죠?"
깜짝 놀라 돌아서는 내게 그 남자가 내민 것은 하얀 봉투였다.
"이게 뭐죠?"
"저는 페티코아에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정실장이라고 합니다. 아가씨 같은 분을 스카웃 하고 싶어서
많이 수소문하고 다녔습니다. 제말을 의심하실지 몰라서 드리는 겁니다. 받아보시고 생각이 있으시면
동봉한 연락처로 전화 주십시오. 그럼 이만."
그 남자는 별다른 설명도 없이 그렇게 가벼렸다.
나는 그자리에서 봉투를 열어보았다. 그 남자의 것으로 보이는 명함과 함께 있는 것은....
수표였다...
"일천만원....?!"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아니 어떤 사람을 구하기에... 나에대한 어떤 것도 묻지 않고, 어떤 대답도
듣지 않고 천만원짜리 수표를 던지고 간단 말인가...? 나는 우선 은행으로 갔다. 은행에서는 고액권이라
현금으로 바꾸려면, 발행은행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더 자세히 묻지 않고 나는 발행 은행으로 달려갔다.
기다리는 동안 별별 생각이 다들었다. 써도 되는 돈일까? 잡혀가지는 않을까?
"어떻게 드릴까요?"
"네?...수표에 이상은 없는가요?"
"네? 잠시만요."
은행원이 더 놀란 표정이었다. 다시 잠시의 시간이 흐르고, 수표는 이상이 없었다.
나는 그자리에서 은행 계좌를 만들고 나왔다. 어느날 갑자기 천만원권 수표를 주고 간 남자...
나는 도저히 그 남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 페티코아 비서실입니다."
"아... 정실장님 계신가요?"
"실례지만 누구시라고 전해드릴까요?"
".... 아...저... 전화하기로 했던 사람이라고..."
"잠시만요..."
........
"네. 전화바꿨습니다."
"저... 오늘 ㅇㅇ여대 앞에서 뵈었던 사람인데요."
"아! 연락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궁금하신게 많으시겠죠? 바쁘지 않으시면 이리로 와주셨으면 합니다만."
"네... 거기가 어디죠?"
그렇게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됐다.
1층 로비 커피? 그 사람의 설명을 듣고 나서 나는... 한참동안 멍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좀... 어려운 부탁인가요? 불쾌하셨다면 용서 하십시오. 원하지 않으신다면 할 수 없죠.
드린 돈은... 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과의 뜻으로 받아 주십시오."
"아니..잠시만요.."
그 남자가 한 말의 요지는 이랬다.
자신은 페티코아라는 의류회사 회장의 비서실장이며, 회장님은 외국에도 여러개의 기업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의류회사를 시작으로 모국 시장에 진출하기위해 재작년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페티코아를
세웠다는 얘기다.. 여기까지는 극히 차분하게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은 곧 해외 본사로 돌아갈 것이며,
자신이 찾는 사람은 바로 자신을 대신해서 회장님의 수행비서겸, 비설실장으로 일할 사람이고
미리 사전 조사를 해본결과 내가 적임자로 판단이 되어서 나를 찾고 있었고, 내 친구들에게 연락이 닿아서
약속장소에 온다는 걸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충격은 다음 부터였다.
연봉은 한화로 10억원이 책정되었고, 각종 인센티브가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단, 회장님의 어떠한 성적인 요구에도 기꺼이 응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근무시간은 회장님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따라서 숙식도 회장님 가까이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계약은 1년단위로 갱신될것이라고 했다...
충격이었다. 비서를 구한다는 것인지... 섹스 노리개를 구한다는 것인지...
돈을 주체할 수 없는 늙은이 갑부가 비서라는 명목으로 젊은 여자를 사려는 것이리라...
그렇다고 해도 1년에 10억... 1년정도 눈 딱감고 몸을 허락하면...이라는 유혹은 외면하기 힘든 것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많은 연봉을 주는 규모있는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지 않은가...
내 학점과 실력으로는 억단위는 커녕 3천만원도 받기 힘들것이다...
"하겠습니다..."
"네? 하시겠다고요? 아..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부터라도 출근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그럴께요."
"아..그럼 내일은 첫날이니... 여러가지로 배울것이 많을 겁니다.. 아침 7시까지 비서실로 출근해 주세요"
"네..."
다음날 아침이 되었고....페티코아에 첫출근을 했다. 이른 아침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헤어 디자이너였다.
헤어디자이너가 즉석에서 내 머리를 손질해 주었고... 정실장은 곧 내게 갈아입을 옷을 주었다.
속으로는 이상한 옷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약간 짧은 미니스커트일뿐...지극이 정상적인 정장이었다.
다만, 야시시한 속옷과 스타킹까지 준비되어 있는 점이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옷을 갈아입고 그렇게...회장이라는 사람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똑똑똑...
"들어와"
왠지 모를 분위기에 압도되어 나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들어갔고 허리를 굽히고 인사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회장님을 모시게 된 송혜윤입니다."
"음... 왔군.. 송실장 자리는 저기야"
이윽고 눈을 들어 회장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봤다...
"아..?!"
의외로 회장은 굉장히 젊었다.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보였고, 여자를 울리고도 여럿은 울렸을 만한....
미남이었다... 저런 남자가... 저런 외모에... 저런 재산에... 무엇때문에 나를 이렇게 고용했을까...
내 자리는 회장실 밖 비서실이 아니라, 회장실 안에 있었다.
"송실장은 비서학과를 졸업했으니, 기본적인 비서의 업무에 대해서는 잘 알리라고 생각하네.
정실장이 이번달 스케줄을 정리해 놨을꺼야. 자리에서 컴퓨터로 확인해보면... 아....아..."
갑자기 회장이 말을 하다가 탄성을 질렀다. 나는 깜짝 놀라 회장님께 다가갔다.
"회장님! 괜찮으세요?..........헉!"
순간....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장의 책상아래에는 젊은 여자 한명이 쪼그리고 앉아서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다...
"하....하... 아 괜찮네. 미스김. 대화중에는 살살하라고..."
"네.. 회..장..님"
미스김이라는 여자가 입안에 회장의 성기를 문채로 대답했다.
김신우 회장... 그 사람과의 첫만남이었다.
송혜윤... 24살. 학벌, 외모, 거기다 돈도 풍족하게 썼던 나는 대학시절 자칭 타칭 퀸카로 통했었다.
oo여대 비서학과를 지난해에 졸업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학원비, 어학연수, 교재비를 이유로
많은 돈을 받아왔고, 학원비니 교재비니 하는 것은 쇼핑과 유흥비로 탕진했고... 어학연수를 명목으로
받은 돈마저도 해외여행으로 써온 나였기에 이제와서 취업을 못했다는 말을 차마 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명문대간판에, 외모도 받쳐주고, 어학연수도 여러군데 다녀왔다고 굳게 믿고 있는 부모님께 시시한 곳에
취업했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었다. 그사람을 만나게 된건 그렇게 하루 하루를 한숨과 걱정으로 보내던
어느날이었다.
학교앞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던 날, 자존심 때문에 더욱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온 내게 말쑥한 정장을
입은 한 젊은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아가씨. 잠시만요"
이런류의 작업은 이제 지겨울 정도다.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가던 길을 가던 내게 그 남자가 다시 말했다.
"송혜윤씨! 아가씨같은 분을 찾고 있었어요"
"어떻게 제 이름을 아시죠?"
깜짝 놀라 돌아서는 내게 그 남자가 내민 것은 하얀 봉투였다.
"이게 뭐죠?"
"저는 페티코아에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정실장이라고 합니다. 아가씨 같은 분을 스카웃 하고 싶어서
많이 수소문하고 다녔습니다. 제말을 의심하실지 몰라서 드리는 겁니다. 받아보시고 생각이 있으시면
동봉한 연락처로 전화 주십시오. 그럼 이만."
그 남자는 별다른 설명도 없이 그렇게 가벼렸다.
나는 그자리에서 봉투를 열어보았다. 그 남자의 것으로 보이는 명함과 함께 있는 것은....
수표였다...
"일천만원....?!"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아니 어떤 사람을 구하기에... 나에대한 어떤 것도 묻지 않고, 어떤 대답도
듣지 않고 천만원짜리 수표를 던지고 간단 말인가...? 나는 우선 은행으로 갔다. 은행에서는 고액권이라
현금으로 바꾸려면, 발행은행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더 자세히 묻지 않고 나는 발행 은행으로 달려갔다.
기다리는 동안 별별 생각이 다들었다. 써도 되는 돈일까? 잡혀가지는 않을까?
"어떻게 드릴까요?"
"네?...수표에 이상은 없는가요?"
"네? 잠시만요."
은행원이 더 놀란 표정이었다. 다시 잠시의 시간이 흐르고, 수표는 이상이 없었다.
나는 그자리에서 은행 계좌를 만들고 나왔다. 어느날 갑자기 천만원권 수표를 주고 간 남자...
나는 도저히 그 남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 페티코아 비서실입니다."
"아... 정실장님 계신가요?"
"실례지만 누구시라고 전해드릴까요?"
".... 아...저... 전화하기로 했던 사람이라고..."
"잠시만요..."
........
"네. 전화바꿨습니다."
"저... 오늘 ㅇㅇ여대 앞에서 뵈었던 사람인데요."
"아! 연락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궁금하신게 많으시겠죠? 바쁘지 않으시면 이리로 와주셨으면 합니다만."
"네... 거기가 어디죠?"
그렇게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됐다.
1층 로비 커피? 그 사람의 설명을 듣고 나서 나는... 한참동안 멍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좀... 어려운 부탁인가요? 불쾌하셨다면 용서 하십시오. 원하지 않으신다면 할 수 없죠.
드린 돈은... 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과의 뜻으로 받아 주십시오."
"아니..잠시만요.."
그 남자가 한 말의 요지는 이랬다.
자신은 페티코아라는 의류회사 회장의 비서실장이며, 회장님은 외국에도 여러개의 기업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의류회사를 시작으로 모국 시장에 진출하기위해 재작년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페티코아를
세웠다는 얘기다.. 여기까지는 극히 차분하게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은 곧 해외 본사로 돌아갈 것이며,
자신이 찾는 사람은 바로 자신을 대신해서 회장님의 수행비서겸, 비설실장으로 일할 사람이고
미리 사전 조사를 해본결과 내가 적임자로 판단이 되어서 나를 찾고 있었고, 내 친구들에게 연락이 닿아서
약속장소에 온다는 걸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충격은 다음 부터였다.
연봉은 한화로 10억원이 책정되었고, 각종 인센티브가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단, 회장님의 어떠한 성적인 요구에도 기꺼이 응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근무시간은 회장님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따라서 숙식도 회장님 가까이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계약은 1년단위로 갱신될것이라고 했다...
충격이었다. 비서를 구한다는 것인지... 섹스 노리개를 구한다는 것인지...
돈을 주체할 수 없는 늙은이 갑부가 비서라는 명목으로 젊은 여자를 사려는 것이리라...
그렇다고 해도 1년에 10억... 1년정도 눈 딱감고 몸을 허락하면...이라는 유혹은 외면하기 힘든 것이었다.
더군다나... 나는 많은 연봉을 주는 규모있는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지 않은가...
내 학점과 실력으로는 억단위는 커녕 3천만원도 받기 힘들것이다...
"하겠습니다..."
"네? 하시겠다고요? 아..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부터라도 출근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그럴께요."
"아..그럼 내일은 첫날이니... 여러가지로 배울것이 많을 겁니다.. 아침 7시까지 비서실로 출근해 주세요"
"네..."
다음날 아침이 되었고....페티코아에 첫출근을 했다. 이른 아침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헤어 디자이너였다.
헤어디자이너가 즉석에서 내 머리를 손질해 주었고... 정실장은 곧 내게 갈아입을 옷을 주었다.
속으로는 이상한 옷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약간 짧은 미니스커트일뿐...지극이 정상적인 정장이었다.
다만, 야시시한 속옷과 스타킹까지 준비되어 있는 점이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옷을 갈아입고 그렇게...회장이라는 사람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똑똑똑...
"들어와"
왠지 모를 분위기에 압도되어 나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들어갔고 허리를 굽히고 인사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회장님을 모시게 된 송혜윤입니다."
"음... 왔군.. 송실장 자리는 저기야"
이윽고 눈을 들어 회장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봤다...
"아..?!"
의외로 회장은 굉장히 젊었다.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보였고, 여자를 울리고도 여럿은 울렸을 만한....
미남이었다... 저런 남자가... 저런 외모에... 저런 재산에... 무엇때문에 나를 이렇게 고용했을까...
내 자리는 회장실 밖 비서실이 아니라, 회장실 안에 있었다.
"송실장은 비서학과를 졸업했으니, 기본적인 비서의 업무에 대해서는 잘 알리라고 생각하네.
정실장이 이번달 스케줄을 정리해 놨을꺼야. 자리에서 컴퓨터로 확인해보면... 아....아..."
갑자기 회장이 말을 하다가 탄성을 질렀다. 나는 깜짝 놀라 회장님께 다가갔다.
"회장님! 괜찮으세요?..........헉!"
순간....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장의 책상아래에는 젊은 여자 한명이 쪼그리고 앉아서 펠라치오를 하고 있었다...
"하....하... 아 괜찮네. 미스김. 대화중에는 살살하라고..."
"네.. 회..장..님"
미스김이라는 여자가 입안에 회장의 성기를 문채로 대답했다.
김신우 회장... 그 사람과의 첫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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