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자유로운 상상[단편집] 자유로운 상상 14부 - 하숙집 며느리
‘흐응..흐응..’
‘철퍽- 철퍽’
새벽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워있던 민우의 귀에 또 고문 같은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었다. 옆방에 사는 하숙집 작은 아들 부부였다. 하숙집 작은 아들은 결혼한 지 이제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신혼이었다. 그러니 하루가 멀다 하고 새벽마다 그들이 뒤엉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노총각인 민우에게는 성고문이나 다름 없었다. 그들은 옆방에 있는 민우를 의식해서인지 언제나 새벽이 되어야만 섹스를 나누곤 했다. 스물 다섯의 조금은 이른 나이에 시집을 온 하숙집 작은 며느리는 아주 참한 여자였다. 그러면서도 여체의 특징이 잘 살아나는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하숙집 작은 아들에 비해 그녀는 무척 아까운 여자였다.
하숙집 작은 아들은 깡마른 체구에 피부도 하얘서 늘 비실비실해 보였다. 새벽마다 그들이 관계를 갖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겨우 5분도 되지 않아 소리가 멈출 정도였으니 그의 정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었다. 민우가 살고 있는 하숙집은 전형적인 한옥이었다. ‘ㄱ’자 형태의 구조였는데 한쪽은 본채였고, 한쪽은 민우와 그 집 작은 아들 내외가 쓰고 있는 사랑채였다. 방 두 개가 벽 하나 사이로 붙어있다 보니 조용한 새벽이면 그들 부부가 속삭이는 소리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하숙집 작은 며느리의 교성을 들으면서 민우는 온갖 상상을 하곤 했었다. 그토록 참하고 청순해 보이는 여자에게서 그런 간드러지는 교성이 흘러나온다는 것이 의외이긴 했지만 오히려 더 흥분되는 일이기도 했다. 민우는 하숙집 작은 아들이 아내의 이름을 부르는 덕분에 그녀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처음 그녀의 이름이 혜정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의 그 예쁜 이름이 민우의 가슴 속에서 녹아 내리는 것만 같았다. 남모르게 그녀를 흠모하며 가슴을 졸이며 살던 어느 여름날. 그날은 몸이 아파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오던 날이었다.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섰지만 집안은 조용했다.
하숙집 주인 부부는 식당을 하고 있었고, 작은 아들도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집안에는 작은 며느리 혼자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혹시라도 그녀가 놀랄 것 같아 인기척이라도 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면서 그녀의 방으로 시선을 던지던 민우는 불투명한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 반 뼘 정도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숨을 죽이고 문 앞으로 다가갔다. 방 문 앞에 있는 쪽마루에 무릎을 대고 열린 문 틈으로 방 안을 들여다 보는 순간 민우는 숨이 탁 막혀버렸다. 새로 산 속옷을 입어보는 중이었는지 그녀는 노란색 속옷 세트를 입은 채로 전신 거울 앞에서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었다.
미칠듯한 흥분이 밀려왔다. 민우는 연신 마른 침을 삼키며 그녀를 훔쳐보았다. 그녀가 입고 있는 속옷은 너무나 야했다. 망사 처리 된 팬티의 뒷모습은 거의 벗은 것이나 다름없어 보였다. 얇은 망사 안으로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거울을 통해 보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민우의 가슴을 터트려 놓을 것만 같았다. 브래지어 앞면도 망사 처리가 되어 있어 포도알 같은 젖꼭지가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었고, 팬티 앞면으로도 까만 풀숲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었다. 완전하게 벗은 모습보다도 더 가슴을 뛰게 하는 모습이었다. 거친 숨을 내쉬며 그녀를 훔쳐보던 민우는 그녀가 속옷을 벗어낼 때 또 한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원래 입고 있던 속옷으로 갈아입기 전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알몸이 되어 있었다. 민우는 알몸이 된 그녀를 바라보면서 새벽마다 들려오는 그녀의 교성을 떠올렸다. 그녀의 알몸과 교성이 머리 속에서 어우러지며 한 순간에 그녀를 음란한 여자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민우의 아랫도리가 터질 듯이 팽창한 채로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로 요동치고 있었다.
‘정말 미치겠네. 덮쳐버릴까? 후우.. 도대체 왜 나한테는 저런 여자가 안 걸리는 거지?’
민우는 그대로 뛰어들어가 그녀를 덮치고 싶은 충동에 몸을 떨었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녀가 속옷과 옷을 입었을 때 민우는 얼른 쪽마루에서 내려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날 이후로 민우는 새벽에 그녀의 교성이 들려오기라도 하면 그날 보았던 그녀의 알몸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며 참을 수 없는 욕구를 풀어냈다. 날이 갈수록 그녀를 안고 싶은 욕구는 커져만 갔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어느 일요일.
“젠장, 뭔 날씨가 이렇게 후덥지근한 거야?”
민우는 하숙방에 팬티 차림으로 누워 투덜거렸다. 일요일이라고 딱히 할 일도 없는 청춘을 한탄하며 뒹굴 거리던 민우는 문득 혜정을 떠올렸다. 그림의 떡이나 다름 없는 그녀를 떠올리면서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물건은 이미 단단히 발기되어 있었다.
‘후우.. 이걸 넣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우는 물건을 잡은 채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벌건 대낮부터 자위로 외로움을 풀어야 하는 자신의 신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녀를 상상하며 즐기는 자위는 언제나 흥분되었다. 민우가 그렇게 자위를 하고 있을 무렵, 혜정은 본채에 있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다. 남편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외출을 한 사이 청소와 빨래를 끝내놓고 땀에 젖은 몸을 씻어내고 있는 중이었다. 샤워를 끝 내고 물기를 닦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욕실에 딸린 창문 밖으로 후두둑거리는 비 오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혜정은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는 중이었다.
“어머, 갑자기 왠 소나기야?”
순간 혜정은 조금 전 마당에 널어놓았던 빨래들을 떠올리고는 다급하게 물기를 닦아냈다. 그리고 너무 다급한 나머지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짧은 민소매 원피스만 걸치고는 마당으로 뛰쳐나갔다.
“어머, 어떡해. 다 젖었네.”
혜정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빨래를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빨래가 너무 많아 혼자 걷어내는 것이 힘겨웠다. 혜정은 민우의 방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민우씨, 민우씨? 방에 있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그녀를 떠올리며 한창 자위를 하고 있던 민우는 그녀의 목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미닫이 방문을 열어젖혔다. 혜정이 마당에서 비를 쫄닥 맞고 있는 것을 본 민우는 팬티만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쪽마루로 나섰다. 다급했던 혜정도 그가 팬티 차림이라는 사실에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 왠 비에요?”
“보고만 있지 말고 어서 나 좀 도와줘요.”
“아..알았어요.”
민우는 다급해하는 그녀를 돕기 위해 맨발로 마당으로 뛰쳐나갔다. 그녀를 도와 빨래를 걷어내는 동안 그의 몸은 비 맞은 생쥐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혜정도 마찬가지였다. 민우는 빨래를 한아름 안아 들고는 그녀에게 물었다.
“이..이거 어디다 둬요?”
“우선 저희 방으로 가져다 주세요.”
그녀의 말을 듣자 마자 민우는 그녀의 방으로 뛰어 들었다. 빗물이 주르륵 흐르는 빨래들을 바닥에 내려놓은 민우는 다시 마당으로 내려 와 남은 빨래를 걷어냈다. 그러는 동안 혜정은 걷어낸 빨래를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민우가 남은 빨래들을 모두 걷어 방으로 들어서자 혜정은 속이 상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은 채 젖은 빨래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민우는 빨래를 바닥에 내려놓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라고 위로라도 해주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위로의 말을 꺼내기도 전에 민우의 눈에 물에 젖은 그녀의 육체가 먼저 들어왔다.
아주 얇은 옷감의 원피스. 그것이 물에 젖어버리자 천이 그녀의 몸에 달라 붙어 그녀의 살결이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민우는 숨이 막혔다. 물에 젖은 얇은 옷감의 원피스는 더 이상 그녀의 몸을 가릴 수 있는 옷이 아니었다. 그녀의 살결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 그 상황에서 민우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풍만한 젖 무덤과 포도알 같은 젖꼭지. 그리고 여체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굴곡진 바디 라인. 민우는 육감적인 그녀의 육체를 보면서 흥분하기 시작했다. 순간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며 물건이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자위를 할 때 팬티 앞쪽의 오줌 구멍에 붙은 단추를 풀어놨었기 때문에 팬티의 앞쪽이 벌어져 있었다.
그의 발기된 물건이 그 틈 밖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민우도 그것을 알았지만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그것도 모른 체 허리를 숙이고 젖은 빨래를 뒤적이며 겉옷과 속옷을 분류하고 있었다. 뒤로 내밀어진 그녀의 엉덩이 역시 젖은 옷감이 달라 붙어 속살이 그대로 비쳐 보이고 있었다. 미칠듯한 흥분이 밀려왔다. 그런 상황이라면 민우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때 그녀가 고개를 들며 씩씩거리는 흥분된 숨을 쉬며 서있던 그를 바라보았다. 순간 그녀는 팬티 앞쪽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의 발기된 물건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어머.”
하지만 그녀는 그대로 시선을 멈춘 채 그의 물건에 넋을 잃고 있었다.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의 물건. 더구나 팬티 하나만 입고 있는 그의 몸은 너무나 잘 다져진 근육질의 몸매였다. 남자에게서 섹시한 매력을 느끼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그 순간 그가 발산하고 있는 남성미에 충분히 매료되고 있었다. 근육질 남자의 커다랗고 단단한 물건은 부실한 남편을 둔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몸인 그녀에게는 넘볼 수 없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는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얼른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그의 물건에 넋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시선은 이미 그에게 들켜버린 뒤였다. 민우는 자신의 물건을 넋을 잃고 바라보던 그녀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에게 자신의 힘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거..거기 좀 어떻게 해봐요.”
“괜찮아요. 보고 싶은 만큼 봐도 되요.”
민우는 대담하게도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무..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언제..”
“지금 금방 제 물건을 부러운 눈길로 봤잖아요.”
“그..그런 적 없어요.”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것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말까지 더듬고 있었다. 민우는 그녀에게로 더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자 놀란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엎드리며 얼굴을 묻었다. 그렇게 되니 그녀의 엉덩이가 위로 치며 들렸고 그것은 민우의 성욕을 부채질 하고 있었다. 치켜 들린 탱탱한 엉덩이가 너무나 탐스러웠다. 민우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 앉으면서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몸을 바짝 밀착시키며 물건이 그녀의 음부에 닿게 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녀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
“아..안돼요. 이거 놔요. 어서요.”
그녀는 너무 당황하여 상체를 들고 일어나려 했지만 그가 워낙 강한 힘으로 잡고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다. 그녀가 몸부림을 치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의 물건이 그녀의 음부에 비벼지고 있었다. 그 느낌은 그녀에게도 야릇한 흥분을 주고 있었다. 가슴을 설레게 만든 그의 물건이 자신의 은밀한 곳에 비벼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이미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를 거부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었고 머리 속으로는 벌써부터 그와의 정사를 상상하고 있었다.
‘이..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왜 이러는 거지?’
그녀는 몸부림을 치면서도 자신의 음부에 닿아있는 그의 물건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벼지는 동안 그녀의 질구는 어느새 촉촉한 물기를 머금기 시작했다. 민우는 허리 위로 걷어 올려진 그녀의 원피스 자락을 어깨까지 걷어 올렸다. 그러자 아래쪽으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출렁이며 드러나고 말았다. 그녀는 어깨위로 손을 올려 원피스를 내려보려 했지만 비에 젖어 붙어 있는 원피스를 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민우는 그녀의 등 뒤로 몸을 기대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탱탱한 젖 살이 손안에 가득 들어왔다.
“흡.. 민우씨.. 제발 이러지 말아요. 우리 이러면 안 되요.”
“새벽마다 들려오는 혜정씨의 신음 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저도 많이 참은 거에요.”
혜정은 자신의 신음 소리가 그에게 들려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가슴과 음부를 동시에 애무 받는 혜정은 점점 기운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의 애무로 인해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나른함에 젖어 들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을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혜정은 그를 강하게 뿌리치지 못했다. 그녀의 음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그의 물건이 비벼질 때마다 찔걱거리는 끈적한 소리가 들려올 정도였다. 혜정도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남편도 아닌 그에게 그렇게 젖어 들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아무 남자에게나 젖어 드는 자신의 모습을 그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를 일이었다. 그녀는 그에게서 벗어나려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움직임이 그녀를 곤경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다 그만 그의 물건이 질구에 맞춰졌고 너무 많이 젖어있던 탓에 그의 물건이 질 속으로 쑤욱 들어온 것이었다.
“흐읍..”
그녀는 너무나 당황하고 말았다. 그녀 스스로 그의 물건을 넣은 셈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어..어서 빼줘요. 제발..”
“내가 넣은 게 아니라 혜정씨가 넣은 거에요.”
“아..아니에요. 그건.. 당신을 피하려다가.. 흡..”
민우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몸을 바짝 밀착 시켰다. 그의 물건이 질 속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온 몸에 전율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 뜨거운 물건이 몸 속에서 느껴지자 그녀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커다란 그의 물건은 너무나 강렬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주며 질 속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의 물건을 머금은 아랫도리가 화끈거려 올 정도였다. 혜정은 늘 허전하기만 했던 공허함을 그의 물건이 채워주는 느낌을 받으며 더 이상 그를 거부하지 못했다. 민우는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서서히 몸을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 단단한 살덩어리가 질벽을 자극하며 움직이자 그녀는 파르르 몸을 떨며 그것을 받아 들였다. 민우는 천천히, 그리고 아주 부드럽게 물건을 움직이며 그녀를 서서히 자극해나가고 있었다.
“하아..하아.. 민우씨.. 제발.. 그것 좀 빼주세요.. 흐읍.. 어서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빼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민우는 이제 겨우 6개월 된 새색시를 그녀의 신혼 방에서 정복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거센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나란히 붙어있는 방의 두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대주는 공동의 여자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런 생각이 드니 그의 흥분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올랐다. 민우는 속도를 높이며 거칠게 그녀에게 부딪혀가기 시작했다. 그의 거센 몸짓이 부딪혀오자 그녀는 힘겨운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민우씨.. 제발.. 흐응.. 하아..”
민우는 강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구멍에 만족하며 엄청난 흥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 되는 여자여서인지 그녀의 질 속은 조여주는 느낌이 좋았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그녀의 몸이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의 격렬한 몸짓은 마치 그녀의 몸을 부술 듯한 기세로 부딪혀가고 있었다. 혜정은 너무나 격렬하게 부딪혀오는 그의 육중함이 두려웠지만 남편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그 육중함에서 남자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있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의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아랫도리는 불에 데는 듯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온 몸으로 번져나가는 쾌감은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연신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그 황홀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헉..헉.. 혜정씨의 구멍이 절 미치게 만들어요. 흐윽.. 헉..헉..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헉..헉..”
“흐응..흐응..”
민우는 미칠 듯이 밀려오는 흥분과 쾌감 속에서 폭발할 듯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를 받아들이는 그녀 또한 남편에게서는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황홀하게 만드는 그의 앞에서 더 이상 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쉴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이미 그녀의 머리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 순간만큼은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가 안겨주는 쾌락에 젖어 들고 싶을 뿐이었다. 계속되는 그의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는 황홀경으로 빠져들었다. 그 뜨거운 마찰감이 연속되자 그녀는 뭔가 터질 것만 같은 강렬한 쾌감의 덩어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하응..하응.. 민우씨.. 제발.. 흐응.. 나 어떡해요.. 하아..하아.. 나 좀.. 어떻게.. 흐응..흐응..”
그녀는 부끄러움도 잊은 채 그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민우는 더욱 격렬하게 그녀에게로 부딪혀 갔고 결국 그녀는 그로부터 황홀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희멀건 한 애액을 뿜어내면서 바닥에 얼굴을 파묻었다. 온 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든 채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동안 민우는 자신의 쾌락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격렬하게 부딪혀가고 있었다. 그의 몸은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헉..헉.. 나 이제 쌀 것 같아요.. 헉..흐윽.. 혜정씨.. 몸 속에.. 흐으윽..”
그렇게 오랜 움직임 속에서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던 민우는 결국 절정에 이르며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울컥거릴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질 벽에 부딪히는 것은 그녀도 느끼고 있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을 그곳으로 받아들인 것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섹스를 경험하게 해준 그를 원망하고 싶지도 않았다. 민우가 사정을 끝내고 뒤로 물러나자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널부러지며 숨을 할딱거렸다. 달덩이 같은 그녀의 엉덩이가 솟구쳐있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녀는 엉덩이 계곡 사이로 그의 정액을 흘려대고 있었지만 그것을 닦아낼 기운 조차 없었다.
겨우 거친 숨을 달랜 민우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앉아서는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이성이 돌아오자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 그와 어떻게 얼굴을 마주보며 살아야 할지도 걱정이었고 저녁때 집으로 돌아온 남편의 얼굴을 또 어떻게 볼 수 있을 것인지 걱정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에게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강렬하고도 자극적인 그 느낌을 그녀는 쉽게 지울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우리 앞으로 잘 지내봐요. 혜정씨. 그리고 오늘 고마웠어요.”
그가 그런 말을 남겨놓고 방에서 나갈 때까지 그녀는 알몸을 드러낸 채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대로 누워있었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그녀의 남편과 시부모가 모두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을 때 그녀가 그의 방문 앞에서 그를 불렀다.
“식사하세요.”
하지만 민우는 대답하지 않았다. 여러 번 그를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자 그녀는 망설이다가 그의 방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가 바로 문 앞에서 그녀의 손을 잡아 끌었다. 순간 그녀는 그의 힘에 이끌려 방으로 들어서게 되었고 그는 곧바로 문을 닫았다.
“왜..왜 이러세요.”
민우는 다짜고짜 그녀를 벽으로 밀어붙이며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놀란 그녀는 그의 몸을 밀쳐냈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격렬한 키스는 그녀를 마취시키고 말았다. 그의 뜨거운 혀가 입안으로 들어와 혀를 더듬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혀를 내주며 그를 받아들였다. 잠시 동안의 키스가 이어지고 그가 입을 떼내자 그녀는 그제서야 말문을 열었다.
“이..이러지 마세요.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의심 받을까봐 겁나요?”
“…”
“우리 재미있는 게임 해볼래요?”
“그..그게 무슨..”
민우는 갑자기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그녀가 손을 쓸 틈도 주지 않고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그녀는 너무 놀라 그대로 주저앉았지만 이미 팬티는 발목까지 벗겨져 있었다.
“이..이게 무슨 짓이에요. 가족들이 다 기다리고 있단 말이에요.”
그녀가 악착같이 팬티를 잡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었지만 민우는 그것을 놓아주지 않았다.
“벗고 가요. 그럼 내보내 줄게요.”
“아..안돼요.”
“내 말대로 해요.”
그녀는 결국 그의 집요한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고 팬티를 놓아주었다. 민우는 발목에서 벗겨진 그녀의 팬티를 자신의 바지 속에 꾸겨 넣고는 그녀와 함께 안채에 있는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으로 들어서자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민우는 그녀와 마주보고 앉게 되었다. 밥을 먹는 동안 민우는 그녀가 가족들 앞에서 팬티도 입지 않은 채 앉아 있는 사실을 떠올리며 묘한 스릴감과 흥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바로 옆에 앉은 그녀의 남편은 아무것도 모른 체 밥을 먹고 있었고 그녀의 시부모들 역시 그랬다.
한참 식사를 하던 도중에 민우는 발을 길게 뻗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움찔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눈짓으로 다리를 치우라고 애원하고 있었지만 민우는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그가 다리를 치우지 않자 그녀는 남편에게 들킬까 두려워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았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돕는 것이었다. 민우는 그녀의 치마 속으로 발을 뻗어 그녀의 허벅지 깊숙한 곳으로 파고 들었다.
그의 발이 음부 가까이까지 다가오자 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위험 천만한 그의 짓궂은 장난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민우의 발은 급기야 그녀의 음부에까지 닿고 말았다. 엄지 발가락으로 음순을 더듬자 그녀는 야릇한 기분을 느꼈다. 너무나 당황스럽고 두려운 상황이었지만 그의 일부가 그곳에 닿는 느낌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그녀는 그의 애무 아닌 애무를 느끼며 낮에 느꼈던 오르가즘의 황홀함을 기억해냈다. 그렇게 되니 그녀의 음부는 서서히 젖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집요한 장난이 이어지는 동안 식사를 마친 그녀의 가족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지막에 남은 그녀의 남편마저 자리를 뜨자 혜정은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제발 이런 장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많이 젖은 거 같은데.. 정말 싫은 거에요?”
“제가 이렇게 곤란해지는 게 좋아요? 정말 너무해요. 그렇게 하고 싶으면 마음껏 해봐요. 자.”
그녀는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한껏 벌려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민우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발을 치워주었다.
“미안해요. 내가 너무 지나쳤나 보네요.”
민우는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대로 방으로 향했다. 그날 밤 민우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자꾸만 그녀가 머리 속에 떠올라 잠을 잘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을 때 옆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그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킨 민우는 방문을 살며시 열며 밖을 내다보았다. 역시나 기대했던 데로 그녀였다. 민우는 마당으로 나가 안채로 들어간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그녀가 안채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다. 방으로 향하던 그녀는 마당에 서있는 그를 발견하고는 흠짓 놀라며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민우는 그녀의 어깨 너머로 안채 쪽을 살피고는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남편은 자요?”
“그..그건 왜요?”
“잠깐 나 좀 봐요.”
“아..안돼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그러지 말고. 어서 이리 와봐요.”
그녀는 민우의 손에 이끌려 또 다시 그의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녀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모두가 잠든 시간 비밀리에 외간 남자의 방에 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지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스릴감은 더욱 큰 것이었다. 그의 행동은 너무나 대담하고 무모하기까지 했지만 그녀는 그의 그런 점이 싫지 않았다. 자신을 마음껏 휘두르는 듯한 그의 강한 모습에 그녀는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민우는 그녀의 모습을 훑어 보았다. 그녀는 너무나 매혹적이고도 정열적이 빨간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얇은 어깨끈이 아슬아슬하게 그 잠옷을 붙잡고 있었고 밝은 불빛 아래에서는 속이 훤히 비쳐 보이고 있었다.
그 얇은 잠옷 안으로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손바닥만한 앙증맞은 팬티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 앞에서나 입고 있을법한 그런 차림으로 밖으로 나온 그녀가 혹시 자신을 유혹하기 위해 일부러 나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민우는 그런 유치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옆방에 남편이 자고 있어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그녀는 겨우 들릴 듯 말듯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벗어요.”
“아..안돼요.”
“어서 벗어요. 나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안돼요.”
“이런 게 더 스릴 있잖아요. 그럼 내가 먼저 벗죠.”
“제발..”
민우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입고 있던 티셔츠와 반바지, 그리고 팬티를 차례대로 벗어 내렸다. 알몸이 된 그의 중심에는 잔뜩 팽창한 그의 육중한 물건이 고개를 쳐든 채 그녀를 향하고 있었다. 그의 물건을 보는 순간 그나마 겨우 다그치고 있던 실낱 같은 도덕심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민우는 몸을 떨며 힘겹게 서있는 그녀를 향해 다시 말했다.
“혜정씨가 내 앞에서 스스로 옷을 벗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그녀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표정이 되어서는 어깨 끈을 팔 아래로 빼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슬립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앞쪽이 망사처리 된 도발적인 팬티를 입고 있었다. 검은 털 숲이 무성한 봉긋한 둔덕이 그 얇은 망사 사이로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 팬티마저 벗어 내리고는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린 채 부끄러운 듯 몸을 비스듬히 돌리고 섰다. 잠시 흥분된 눈빛으로 그녀의 몸을 훑어보던 민우는 그녀에게 다가섰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끌어 자신의 물건을 잡게 했다. 그의 물건을 손으로 잡는 것은 처음이었다. 손안에 가득 들어온 그의 물건은 무척 단단하고 뜨거웠다. 그리고 그녀의 손으로는 겨우 반 정도를 잡을 수 있을 만큼이나 컸다. 처음엔 두려운 표정으로 그의 물건을 잡은 채 가만히 있던 그녀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더듬었다. 그녀는 어쩌면 남편보다 그의 물건을 더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그의 물건이 두려우면서도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입에 넣어줄래요?”
민우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녀는 당황하며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요구에 어떤 거부감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 그의 눈을 빤히 바라보던 혜정은 스르르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은 혜정은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천천히 입을 벌려 그 커다란 물건을 버겁게 빨아들였다. 그 커다란 물건을 목구멍 깊숙이 빨아들인 혜정은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입 속에서는 그녀의 혀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핥고 있었다. 민우는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녀의 입 안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민우를 미칠 듯이 흥분시켰다. 강한 흡입력으로 빨아들였다가 다시 뱉어내고는 또 다시 빨아들였다. 그녀의 입술이 표피를 밀어낼 때마다 강렬한 쾌감이 온 몸으로 번져나갔다.
그녀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의 물건을 빠는듯한 정성스러운 모습으로 그의 물건을 빨아주고 있었다. 민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흡족했다. 한동안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빨아대던 혜정은 그의 물건을 위로 꺾어 올리고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줄기 끝에 매달려 있는 고환을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큰 구슬처럼 매달린 그곳을 한쪽씩 번갈아 입에 물고는 사탕을 빨 듯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민우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졌다. 혜정은 다시 줄기를 따라 혀로 핥으면서 위로 올라와 그의 물건을 다시 입에 물었다. 그리고 머리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그를 미치도록 흥분시켰다. 계속되는 그녀의 펠라치오에 민우의 흥분은 곧 폭발할 것만 같았다. 민우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입 속에 자신의 정액을 싸주고 싶었다. 민우는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자신도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거칠게 움직여 가는 동안 민우는 빠르게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허억..헉..헉.. 혜정씨.. 이제 나와요.. 흐윽.. 혜정씨 입 속에 가득 싸줄게요.. 헉..헉..”
강렬한 쾌감을 만끽하던 민우는 절정의 끝에 이르는 순간 온 몸을 부르르 떨더니 그대로 그녀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가 미리 알려주었음에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있었다. 남편에게 조차도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만큼은 그가 원하는 데로 해주고 싶었다. 그의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목 천정을 때리며 혀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혜정은 그가 사정을 끝낼 때까지 열심히 입을 움직여주었고 그가 사정을 끝내고는 힘겹게 물건을 빼내자 그녀는 정액을 흘리지 않으려 입술을 오므렸다. 민우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며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보란 듯이 꿀꺽거리는 목 넘김 소리를 내며 그의 정액을 모두 삼켜주었다. 자신의 정액을 삼켜준 여자 앞에서 흥분하지 않을 남자는 아마 없을 것이었다. 잠시 기운을 잃었던 그의 물건이 그 흥분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그녀는 그의 물건이 다시 팽창하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민우는 그녀를 번쩍 들어 안아 침대위로 눕히고는 그녀의 몸 위로 올라 몸을 포개었다. 그리고 자신의 정액을 받아냈던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한참이나 그녀의 입술에 머물던 그의 입술은 그녀의 목줄기를 타고 내려와 가슴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단단해진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 그의 애무에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바로 옆방에 남편이 있다는 생각도 잊은 채 그녀는 그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입술과 혀는 섬세하면서도 자극적이었고 매우 거칠었다. 그의 입술이 닿는 곳은 어김없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입술이 둔덕에 이르자 그녀는 그의 입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리를 한껏 벌려주었다. 민우는 주저 없이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자 그녀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하읍...”
그의 혀가 그 은밀한 곳을 핥아 올리자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몸을 뒤틀었다. 민우는 혀 바닥 전체로 그녀의 음부를 감싸듯이 댄 채로 천천히 핥아 올려주었다. 덕분에 그녀는 그의 혀 바닥으로부터 전해지는 따듯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민우는 그녀의 질구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키면서 그곳을 자극해주고 있었다. 한동안 그녀의 질구와 그 주위를 핥아주던 민우는 음순의 갈래를 활짝 벌리면서 살 속에 파묻혀 있던 작은 알갱이를 찾아내었다. 그곳을 혀끝으로 누르며 튕겨 올리자 그녀가 자지러지듯이 몸을 비틀며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흐읍.. 거긴.. 흡..흡..”
그녀는 너무나 강렬한 그의 자극에 버거워하면서 움켜잡은 그의 머리채를 뽑을 듯이 비틀고 있었다. 그녀의 크리토리스는 그의 자극을 받으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더니 어느새 단단해져 있었다. 그녀는 그가 전해주고 있는 감당할 수 없는 자극에 힘겨워했다.
“흐응..흐응.. 제발.. 못 참겠어요.. 흐읍..”
그녀의 질구에서는 이미 엄청난 애액이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몸부림을 치자 민우는 그제서야 그녀를 놓아주며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한껏 벌리면서 앞으로 바짝 다가 앉아 터질 듯이 팽창해있는 물건을 질구 앞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귀두 끝을 질구에 조준하면서 힘껏 몸을 앞으로 밀었다. 그의 굵고 단단한 물건이 질 속으로 밀려들자 그녀는 행복감을 느꼈다. 그의 물건은 낮에 느꼈던 그 강렬한 쾌감을 또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민우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침대 시트를 움켜쥔 채 그 벅찬 쾌감을 만끽했다.
그의 물건이 질벽을 드나드는 동안 너무나 뜨거운 마찰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그의 움직임이 조금씩 속도를 내며 질 속을 자극하는 동안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흐응..흐응..”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전해오는 짜릿한 쾌감들은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고 있었다. 민우는 그녀의 몸을 부술듯한 기세로 격렬한 몸짓으로 그녀에게로 부딪혀 갔다. 그의 육중한 몸이 그녀의 몸에 부딪힐 때마다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만약 옆방에 있는 그녀의 남편이 깨어있다면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다. 민우는 차라리 그에게 들려지기를 바라며 더욱 거세게 부딪혀갔다.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는 그녀의 몸 속에서 느끼는 쾌감은 다른 쾌감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것이었다. 거친 숨을 내뱉으며 요란하게 움직이던 민우는 어느새 절정에 이르고 있었고 그 절정의 끝에 이르는 순간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정액을 받아내면서 혜정은 야릇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민우가 힘겹게 그녀의 몸 위로 쓰러지자 그녀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그를 꼭 끌어안아주었다. 그녀는 그대로 그와 함께 잠들고 싶었다. 옆방에 있는 남편이 존재는 더 이상 그녀를 묶어둘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흐응..흐응..’
‘철퍽- 철퍽’
새벽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워있던 민우의 귀에 또 고문 같은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었다. 옆방에 사는 하숙집 작은 아들 부부였다. 하숙집 작은 아들은 결혼한 지 이제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신혼이었다. 그러니 하루가 멀다 하고 새벽마다 그들이 뒤엉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노총각인 민우에게는 성고문이나 다름 없었다. 그들은 옆방에 있는 민우를 의식해서인지 언제나 새벽이 되어야만 섹스를 나누곤 했다. 스물 다섯의 조금은 이른 나이에 시집을 온 하숙집 작은 며느리는 아주 참한 여자였다. 그러면서도 여체의 특징이 잘 살아나는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하숙집 작은 아들에 비해 그녀는 무척 아까운 여자였다.
하숙집 작은 아들은 깡마른 체구에 피부도 하얘서 늘 비실비실해 보였다. 새벽마다 그들이 관계를 갖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겨우 5분도 되지 않아 소리가 멈출 정도였으니 그의 정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었다. 민우가 살고 있는 하숙집은 전형적인 한옥이었다. ‘ㄱ’자 형태의 구조였는데 한쪽은 본채였고, 한쪽은 민우와 그 집 작은 아들 내외가 쓰고 있는 사랑채였다. 방 두 개가 벽 하나 사이로 붙어있다 보니 조용한 새벽이면 그들 부부가 속삭이는 소리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하숙집 작은 며느리의 교성을 들으면서 민우는 온갖 상상을 하곤 했었다. 그토록 참하고 청순해 보이는 여자에게서 그런 간드러지는 교성이 흘러나온다는 것이 의외이긴 했지만 오히려 더 흥분되는 일이기도 했다. 민우는 하숙집 작은 아들이 아내의 이름을 부르는 덕분에 그녀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처음 그녀의 이름이 혜정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의 그 예쁜 이름이 민우의 가슴 속에서 녹아 내리는 것만 같았다. 남모르게 그녀를 흠모하며 가슴을 졸이며 살던 어느 여름날. 그날은 몸이 아파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오던 날이었다.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섰지만 집안은 조용했다.
하숙집 주인 부부는 식당을 하고 있었고, 작은 아들도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집안에는 작은 며느리 혼자 있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혹시라도 그녀가 놀랄 것 같아 인기척이라도 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면서 그녀의 방으로 시선을 던지던 민우는 불투명한 유리로 된 미닫이 문이 반 뼘 정도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숨을 죽이고 문 앞으로 다가갔다. 방 문 앞에 있는 쪽마루에 무릎을 대고 열린 문 틈으로 방 안을 들여다 보는 순간 민우는 숨이 탁 막혀버렸다. 새로 산 속옷을 입어보는 중이었는지 그녀는 노란색 속옷 세트를 입은 채로 전신 거울 앞에서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었다.
미칠듯한 흥분이 밀려왔다. 민우는 연신 마른 침을 삼키며 그녀를 훔쳐보았다. 그녀가 입고 있는 속옷은 너무나 야했다. 망사 처리 된 팬티의 뒷모습은 거의 벗은 것이나 다름없어 보였다. 얇은 망사 안으로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거울을 통해 보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민우의 가슴을 터트려 놓을 것만 같았다. 브래지어 앞면도 망사 처리가 되어 있어 포도알 같은 젖꼭지가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었고, 팬티 앞면으로도 까만 풀숲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었다. 완전하게 벗은 모습보다도 더 가슴을 뛰게 하는 모습이었다. 거친 숨을 내쉬며 그녀를 훔쳐보던 민우는 그녀가 속옷을 벗어낼 때 또 한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원래 입고 있던 속옷으로 갈아입기 전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알몸이 되어 있었다. 민우는 알몸이 된 그녀를 바라보면서 새벽마다 들려오는 그녀의 교성을 떠올렸다. 그녀의 알몸과 교성이 머리 속에서 어우러지며 한 순간에 그녀를 음란한 여자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민우의 아랫도리가 터질 듯이 팽창한 채로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로 요동치고 있었다.
‘정말 미치겠네. 덮쳐버릴까? 후우.. 도대체 왜 나한테는 저런 여자가 안 걸리는 거지?’
민우는 그대로 뛰어들어가 그녀를 덮치고 싶은 충동에 몸을 떨었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녀가 속옷과 옷을 입었을 때 민우는 얼른 쪽마루에서 내려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날 이후로 민우는 새벽에 그녀의 교성이 들려오기라도 하면 그날 보았던 그녀의 알몸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며 참을 수 없는 욕구를 풀어냈다. 날이 갈수록 그녀를 안고 싶은 욕구는 커져만 갔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어느 일요일.
“젠장, 뭔 날씨가 이렇게 후덥지근한 거야?”
민우는 하숙방에 팬티 차림으로 누워 투덜거렸다. 일요일이라고 딱히 할 일도 없는 청춘을 한탄하며 뒹굴 거리던 민우는 문득 혜정을 떠올렸다. 그림의 떡이나 다름 없는 그녀를 떠올리면서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물건은 이미 단단히 발기되어 있었다.
‘후우.. 이걸 넣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우는 물건을 잡은 채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벌건 대낮부터 자위로 외로움을 풀어야 하는 자신의 신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녀를 상상하며 즐기는 자위는 언제나 흥분되었다. 민우가 그렇게 자위를 하고 있을 무렵, 혜정은 본채에 있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다. 남편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외출을 한 사이 청소와 빨래를 끝내놓고 땀에 젖은 몸을 씻어내고 있는 중이었다. 샤워를 끝 내고 물기를 닦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욕실에 딸린 창문 밖으로 후두둑거리는 비 오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혜정은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는 중이었다.
“어머, 갑자기 왠 소나기야?”
순간 혜정은 조금 전 마당에 널어놓았던 빨래들을 떠올리고는 다급하게 물기를 닦아냈다. 그리고 너무 다급한 나머지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짧은 민소매 원피스만 걸치고는 마당으로 뛰쳐나갔다.
“어머, 어떡해. 다 젖었네.”
혜정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빨래를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빨래가 너무 많아 혼자 걷어내는 것이 힘겨웠다. 혜정은 민우의 방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민우씨, 민우씨? 방에 있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그녀를 떠올리며 한창 자위를 하고 있던 민우는 그녀의 목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미닫이 방문을 열어젖혔다. 혜정이 마당에서 비를 쫄닥 맞고 있는 것을 본 민우는 팬티만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쪽마루로 나섰다. 다급했던 혜정도 그가 팬티 차림이라는 사실에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 왠 비에요?”
“보고만 있지 말고 어서 나 좀 도와줘요.”
“아..알았어요.”
민우는 다급해하는 그녀를 돕기 위해 맨발로 마당으로 뛰쳐나갔다. 그녀를 도와 빨래를 걷어내는 동안 그의 몸은 비 맞은 생쥐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혜정도 마찬가지였다. 민우는 빨래를 한아름 안아 들고는 그녀에게 물었다.
“이..이거 어디다 둬요?”
“우선 저희 방으로 가져다 주세요.”
그녀의 말을 듣자 마자 민우는 그녀의 방으로 뛰어 들었다. 빗물이 주르륵 흐르는 빨래들을 바닥에 내려놓은 민우는 다시 마당으로 내려 와 남은 빨래를 걷어냈다. 그러는 동안 혜정은 걷어낸 빨래를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민우가 남은 빨래들을 모두 걷어 방으로 들어서자 혜정은 속이 상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은 채 젖은 빨래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민우는 빨래를 바닥에 내려놓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라고 위로라도 해주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위로의 말을 꺼내기도 전에 민우의 눈에 물에 젖은 그녀의 육체가 먼저 들어왔다.
아주 얇은 옷감의 원피스. 그것이 물에 젖어버리자 천이 그녀의 몸에 달라 붙어 그녀의 살결이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민우는 숨이 막혔다. 물에 젖은 얇은 옷감의 원피스는 더 이상 그녀의 몸을 가릴 수 있는 옷이 아니었다. 그녀의 살결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 그 상황에서 민우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풍만한 젖 무덤과 포도알 같은 젖꼭지. 그리고 여체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굴곡진 바디 라인. 민우는 육감적인 그녀의 육체를 보면서 흥분하기 시작했다. 순간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며 물건이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자위를 할 때 팬티 앞쪽의 오줌 구멍에 붙은 단추를 풀어놨었기 때문에 팬티의 앞쪽이 벌어져 있었다.
그의 발기된 물건이 그 틈 밖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민우도 그것을 알았지만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그것도 모른 체 허리를 숙이고 젖은 빨래를 뒤적이며 겉옷과 속옷을 분류하고 있었다. 뒤로 내밀어진 그녀의 엉덩이 역시 젖은 옷감이 달라 붙어 속살이 그대로 비쳐 보이고 있었다. 미칠듯한 흥분이 밀려왔다. 그런 상황이라면 민우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때 그녀가 고개를 들며 씩씩거리는 흥분된 숨을 쉬며 서있던 그를 바라보았다. 순간 그녀는 팬티 앞쪽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의 발기된 물건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어머.”
하지만 그녀는 그대로 시선을 멈춘 채 그의 물건에 넋을 잃고 있었다.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의 물건. 더구나 팬티 하나만 입고 있는 그의 몸은 너무나 잘 다져진 근육질의 몸매였다. 남자에게서 섹시한 매력을 느끼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그 순간 그가 발산하고 있는 남성미에 충분히 매료되고 있었다. 근육질 남자의 커다랗고 단단한 물건은 부실한 남편을 둔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결혼한 몸인 그녀에게는 넘볼 수 없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는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얼른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그의 물건에 넋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시선은 이미 그에게 들켜버린 뒤였다. 민우는 자신의 물건을 넋을 잃고 바라보던 그녀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에게 자신의 힘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거..거기 좀 어떻게 해봐요.”
“괜찮아요. 보고 싶은 만큼 봐도 되요.”
민우는 대담하게도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무..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언제..”
“지금 금방 제 물건을 부러운 눈길로 봤잖아요.”
“그..그런 적 없어요.”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것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말까지 더듬고 있었다. 민우는 그녀에게로 더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자 놀란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엎드리며 얼굴을 묻었다. 그렇게 되니 그녀의 엉덩이가 위로 치며 들렸고 그것은 민우의 성욕을 부채질 하고 있었다. 치켜 들린 탱탱한 엉덩이가 너무나 탐스러웠다. 민우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엉덩이 뒤쪽에 앉으면서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몸을 바짝 밀착시키며 물건이 그녀의 음부에 닿게 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녀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
“아..안돼요. 이거 놔요. 어서요.”
그녀는 너무 당황하여 상체를 들고 일어나려 했지만 그가 워낙 강한 힘으로 잡고 있어 그럴 수가 없었다. 그녀가 몸부림을 치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의 물건이 그녀의 음부에 비벼지고 있었다. 그 느낌은 그녀에게도 야릇한 흥분을 주고 있었다. 가슴을 설레게 만든 그의 물건이 자신의 은밀한 곳에 비벼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이미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를 거부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었고 머리 속으로는 벌써부터 그와의 정사를 상상하고 있었다.
‘이..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왜 이러는 거지?’
그녀는 몸부림을 치면서도 자신의 음부에 닿아있는 그의 물건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벼지는 동안 그녀의 질구는 어느새 촉촉한 물기를 머금기 시작했다. 민우는 허리 위로 걷어 올려진 그녀의 원피스 자락을 어깨까지 걷어 올렸다. 그러자 아래쪽으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출렁이며 드러나고 말았다. 그녀는 어깨위로 손을 올려 원피스를 내려보려 했지만 비에 젖어 붙어 있는 원피스를 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민우는 그녀의 등 뒤로 몸을 기대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탱탱한 젖 살이 손안에 가득 들어왔다.
“흡.. 민우씨.. 제발 이러지 말아요. 우리 이러면 안 되요.”
“새벽마다 들려오는 혜정씨의 신음 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저도 많이 참은 거에요.”
혜정은 자신의 신음 소리가 그에게 들려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말았다. 가슴과 음부를 동시에 애무 받는 혜정은 점점 기운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의 애무로 인해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나른함에 젖어 들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을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혜정은 그를 강하게 뿌리치지 못했다. 그녀의 음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그의 물건이 비벼질 때마다 찔걱거리는 끈적한 소리가 들려올 정도였다. 혜정도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남편도 아닌 그에게 그렇게 젖어 들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아무 남자에게나 젖어 드는 자신의 모습을 그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를 일이었다. 그녀는 그에게서 벗어나려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움직임이 그녀를 곤경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다 그만 그의 물건이 질구에 맞춰졌고 너무 많이 젖어있던 탓에 그의 물건이 질 속으로 쑤욱 들어온 것이었다.
“흐읍..”
그녀는 너무나 당황하고 말았다. 그녀 스스로 그의 물건을 넣은 셈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어..어서 빼줘요. 제발..”
“내가 넣은 게 아니라 혜정씨가 넣은 거에요.”
“아..아니에요. 그건.. 당신을 피하려다가.. 흡..”
민우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기면서 몸을 바짝 밀착 시켰다. 그의 물건이 질 속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온 몸에 전율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 뜨거운 물건이 몸 속에서 느껴지자 그녀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커다란 그의 물건은 너무나 강렬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주며 질 속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의 물건을 머금은 아랫도리가 화끈거려 올 정도였다. 혜정은 늘 허전하기만 했던 공허함을 그의 물건이 채워주는 느낌을 받으며 더 이상 그를 거부하지 못했다. 민우는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서서히 몸을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 단단한 살덩어리가 질벽을 자극하며 움직이자 그녀는 파르르 몸을 떨며 그것을 받아 들였다. 민우는 천천히, 그리고 아주 부드럽게 물건을 움직이며 그녀를 서서히 자극해나가고 있었다.
“하아..하아.. 민우씨.. 제발.. 그것 좀 빼주세요.. 흐읍.. 어서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빼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민우는 이제 겨우 6개월 된 새색시를 그녀의 신혼 방에서 정복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거센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나란히 붙어있는 방의 두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대주는 공동의 여자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런 생각이 드니 그의 흥분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올랐다. 민우는 속도를 높이며 거칠게 그녀에게 부딪혀가기 시작했다. 그의 거센 몸짓이 부딪혀오자 그녀는 힘겨운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민우씨.. 제발.. 흐응.. 하아..”
민우는 강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구멍에 만족하며 엄청난 흥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 되는 여자여서인지 그녀의 질 속은 조여주는 느낌이 좋았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그녀의 몸이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의 격렬한 몸짓은 마치 그녀의 몸을 부술 듯한 기세로 부딪혀가고 있었다. 혜정은 너무나 격렬하게 부딪혀오는 그의 육중함이 두려웠지만 남편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그 육중함에서 남자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있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의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아랫도리는 불에 데는 듯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온 몸으로 번져나가는 쾌감은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연신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그 황홀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헉..헉.. 혜정씨의 구멍이 절 미치게 만들어요. 흐윽.. 헉..헉..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헉..헉..”
“흐응..흐응..”
민우는 미칠 듯이 밀려오는 흥분과 쾌감 속에서 폭발할 듯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를 받아들이는 그녀 또한 남편에게서는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오르가즘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황홀하게 만드는 그의 앞에서 더 이상 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쉴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이미 그녀의 머리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 순간만큼은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가 안겨주는 쾌락에 젖어 들고 싶을 뿐이었다. 계속되는 그의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는 황홀경으로 빠져들었다. 그 뜨거운 마찰감이 연속되자 그녀는 뭔가 터질 것만 같은 강렬한 쾌감의 덩어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하응..하응.. 민우씨.. 제발.. 흐응.. 나 어떡해요.. 하아..하아.. 나 좀.. 어떻게.. 흐응..흐응..”
그녀는 부끄러움도 잊은 채 그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민우는 더욱 격렬하게 그녀에게로 부딪혀 갔고 결국 그녀는 그로부터 황홀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희멀건 한 애액을 뿜어내면서 바닥에 얼굴을 파묻었다. 온 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파르르 떨고 있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치켜든 채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동안 민우는 자신의 쾌락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격렬하게 부딪혀가고 있었다. 그의 몸은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헉..헉.. 나 이제 쌀 것 같아요.. 헉..흐윽.. 혜정씨.. 몸 속에.. 흐으윽..”
그렇게 오랜 움직임 속에서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던 민우는 결국 절정에 이르며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울컥거릴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질 벽에 부딪히는 것은 그녀도 느끼고 있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을 그곳으로 받아들인 것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섹스를 경험하게 해준 그를 원망하고 싶지도 않았다. 민우가 사정을 끝내고 뒤로 물러나자 그녀는 그대로 바닥에 널부러지며 숨을 할딱거렸다. 달덩이 같은 그녀의 엉덩이가 솟구쳐있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그녀는 엉덩이 계곡 사이로 그의 정액을 흘려대고 있었지만 그것을 닦아낼 기운 조차 없었다.
겨우 거친 숨을 달랜 민우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앉아서는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이성이 돌아오자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 그와 어떻게 얼굴을 마주보며 살아야 할지도 걱정이었고 저녁때 집으로 돌아온 남편의 얼굴을 또 어떻게 볼 수 있을 것인지 걱정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에게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강렬하고도 자극적인 그 느낌을 그녀는 쉽게 지울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우리 앞으로 잘 지내봐요. 혜정씨. 그리고 오늘 고마웠어요.”
그가 그런 말을 남겨놓고 방에서 나갈 때까지 그녀는 알몸을 드러낸 채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대로 누워있었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그녀의 남편과 시부모가 모두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을 때 그녀가 그의 방문 앞에서 그를 불렀다.
“식사하세요.”
하지만 민우는 대답하지 않았다. 여러 번 그를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자 그녀는 망설이다가 그의 방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가 바로 문 앞에서 그녀의 손을 잡아 끌었다. 순간 그녀는 그의 힘에 이끌려 방으로 들어서게 되었고 그는 곧바로 문을 닫았다.
“왜..왜 이러세요.”
민우는 다짜고짜 그녀를 벽으로 밀어붙이며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갑작스런 그의 행동에 놀란 그녀는 그의 몸을 밀쳐냈지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격렬한 키스는 그녀를 마취시키고 말았다. 그의 뜨거운 혀가 입안으로 들어와 혀를 더듬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혀를 내주며 그를 받아들였다. 잠시 동안의 키스가 이어지고 그가 입을 떼내자 그녀는 그제서야 말문을 열었다.
“이..이러지 마세요.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의심 받을까봐 겁나요?”
“…”
“우리 재미있는 게임 해볼래요?”
“그..그게 무슨..”
민우는 갑자기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그녀가 손을 쓸 틈도 주지 않고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그녀는 너무 놀라 그대로 주저앉았지만 이미 팬티는 발목까지 벗겨져 있었다.
“이..이게 무슨 짓이에요. 가족들이 다 기다리고 있단 말이에요.”
그녀가 악착같이 팬티를 잡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었지만 민우는 그것을 놓아주지 않았다.
“벗고 가요. 그럼 내보내 줄게요.”
“아..안돼요.”
“내 말대로 해요.”
그녀는 결국 그의 집요한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고 팬티를 놓아주었다. 민우는 발목에서 벗겨진 그녀의 팬티를 자신의 바지 속에 꾸겨 넣고는 그녀와 함께 안채에 있는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으로 들어서자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민우는 그녀와 마주보고 앉게 되었다. 밥을 먹는 동안 민우는 그녀가 가족들 앞에서 팬티도 입지 않은 채 앉아 있는 사실을 떠올리며 묘한 스릴감과 흥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바로 옆에 앉은 그녀의 남편은 아무것도 모른 체 밥을 먹고 있었고 그녀의 시부모들 역시 그랬다.
한참 식사를 하던 도중에 민우는 발을 길게 뻗어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움찔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눈짓으로 다리를 치우라고 애원하고 있었지만 민우는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그가 다리를 치우지 않자 그녀는 남편에게 들킬까 두려워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았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돕는 것이었다. 민우는 그녀의 치마 속으로 발을 뻗어 그녀의 허벅지 깊숙한 곳으로 파고 들었다.
그의 발이 음부 가까이까지 다가오자 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위험 천만한 그의 짓궂은 장난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민우의 발은 급기야 그녀의 음부에까지 닿고 말았다. 엄지 발가락으로 음순을 더듬자 그녀는 야릇한 기분을 느꼈다. 너무나 당황스럽고 두려운 상황이었지만 그의 일부가 그곳에 닿는 느낌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그녀는 그의 애무 아닌 애무를 느끼며 낮에 느꼈던 오르가즘의 황홀함을 기억해냈다. 그렇게 되니 그녀의 음부는 서서히 젖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집요한 장난이 이어지는 동안 식사를 마친 그녀의 가족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지막에 남은 그녀의 남편마저 자리를 뜨자 혜정은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제발 이런 장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많이 젖은 거 같은데.. 정말 싫은 거에요?”
“제가 이렇게 곤란해지는 게 좋아요? 정말 너무해요. 그렇게 하고 싶으면 마음껏 해봐요. 자.”
그녀는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한껏 벌려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민우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발을 치워주었다.
“미안해요. 내가 너무 지나쳤나 보네요.”
민우는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대로 방으로 향했다. 그날 밤 민우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자꾸만 그녀가 머리 속에 떠올라 잠을 잘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을 때 옆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그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킨 민우는 방문을 살며시 열며 밖을 내다보았다. 역시나 기대했던 데로 그녀였다. 민우는 마당으로 나가 안채로 들어간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그녀가 안채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다. 방으로 향하던 그녀는 마당에 서있는 그를 발견하고는 흠짓 놀라며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민우는 그녀의 어깨 너머로 안채 쪽을 살피고는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남편은 자요?”
“그..그건 왜요?”
“잠깐 나 좀 봐요.”
“아..안돼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그러지 말고. 어서 이리 와봐요.”
그녀는 민우의 손에 이끌려 또 다시 그의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녀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모두가 잠든 시간 비밀리에 외간 남자의 방에 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지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스릴감은 더욱 큰 것이었다. 그의 행동은 너무나 대담하고 무모하기까지 했지만 그녀는 그의 그런 점이 싫지 않았다. 자신을 마음껏 휘두르는 듯한 그의 강한 모습에 그녀는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민우는 그녀의 모습을 훑어 보았다. 그녀는 너무나 매혹적이고도 정열적이 빨간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얇은 어깨끈이 아슬아슬하게 그 잠옷을 붙잡고 있었고 밝은 불빛 아래에서는 속이 훤히 비쳐 보이고 있었다.
그 얇은 잠옷 안으로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손바닥만한 앙증맞은 팬티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 앞에서나 입고 있을법한 그런 차림으로 밖으로 나온 그녀가 혹시 자신을 유혹하기 위해 일부러 나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민우는 그런 유치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옆방에 남편이 자고 있어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그녀는 겨우 들릴 듯 말듯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벗어요.”
“아..안돼요.”
“어서 벗어요. 나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안돼요.”
“이런 게 더 스릴 있잖아요. 그럼 내가 먼저 벗죠.”
“제발..”
민우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입고 있던 티셔츠와 반바지, 그리고 팬티를 차례대로 벗어 내렸다. 알몸이 된 그의 중심에는 잔뜩 팽창한 그의 육중한 물건이 고개를 쳐든 채 그녀를 향하고 있었다. 그의 물건을 보는 순간 그나마 겨우 다그치고 있던 실낱 같은 도덕심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민우는 몸을 떨며 힘겹게 서있는 그녀를 향해 다시 말했다.
“혜정씨가 내 앞에서 스스로 옷을 벗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그녀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표정이 되어서는 어깨 끈을 팔 아래로 빼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슬립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앞쪽이 망사처리 된 도발적인 팬티를 입고 있었다. 검은 털 숲이 무성한 봉긋한 둔덕이 그 얇은 망사 사이로 고스란히 보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 팬티마저 벗어 내리고는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린 채 부끄러운 듯 몸을 비스듬히 돌리고 섰다. 잠시 흥분된 눈빛으로 그녀의 몸을 훑어보던 민우는 그녀에게 다가섰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끌어 자신의 물건을 잡게 했다. 그의 물건을 손으로 잡는 것은 처음이었다. 손안에 가득 들어온 그의 물건은 무척 단단하고 뜨거웠다. 그리고 그녀의 손으로는 겨우 반 정도를 잡을 수 있을 만큼이나 컸다. 처음엔 두려운 표정으로 그의 물건을 잡은 채 가만히 있던 그녀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더듬었다. 그녀는 어쩌면 남편보다 그의 물건을 더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그의 물건이 두려우면서도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입에 넣어줄래요?”
민우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녀는 당황하며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요구에 어떤 거부감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 그의 눈을 빤히 바라보던 혜정은 스르르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은 혜정은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천천히 입을 벌려 그 커다란 물건을 버겁게 빨아들였다. 그 커다란 물건을 목구멍 깊숙이 빨아들인 혜정은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입 속에서는 그녀의 혀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핥고 있었다. 민우는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녀의 입 안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민우를 미칠 듯이 흥분시켰다. 강한 흡입력으로 빨아들였다가 다시 뱉어내고는 또 다시 빨아들였다. 그녀의 입술이 표피를 밀어낼 때마다 강렬한 쾌감이 온 몸으로 번져나갔다.
그녀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의 물건을 빠는듯한 정성스러운 모습으로 그의 물건을 빨아주고 있었다. 민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흡족했다. 한동안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빨아대던 혜정은 그의 물건을 위로 꺾어 올리고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줄기 끝에 매달려 있는 고환을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큰 구슬처럼 매달린 그곳을 한쪽씩 번갈아 입에 물고는 사탕을 빨 듯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민우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졌다. 혜정은 다시 줄기를 따라 혀로 핥으면서 위로 올라와 그의 물건을 다시 입에 물었다. 그리고 머리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그를 미치도록 흥분시켰다. 계속되는 그녀의 펠라치오에 민우의 흥분은 곧 폭발할 것만 같았다. 민우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입 속에 자신의 정액을 싸주고 싶었다. 민우는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자신도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거칠게 움직여 가는 동안 민우는 빠르게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허억..헉..헉.. 혜정씨.. 이제 나와요.. 흐윽.. 혜정씨 입 속에 가득 싸줄게요.. 헉..헉..”
강렬한 쾌감을 만끽하던 민우는 절정의 끝에 이르는 순간 온 몸을 부르르 떨더니 그대로 그녀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가 미리 알려주었음에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있었다. 남편에게 조차도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만큼은 그가 원하는 데로 해주고 싶었다. 그의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목 천정을 때리며 혀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혜정은 그가 사정을 끝낼 때까지 열심히 입을 움직여주었고 그가 사정을 끝내고는 힘겹게 물건을 빼내자 그녀는 정액을 흘리지 않으려 입술을 오므렸다. 민우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며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보란 듯이 꿀꺽거리는 목 넘김 소리를 내며 그의 정액을 모두 삼켜주었다. 자신의 정액을 삼켜준 여자 앞에서 흥분하지 않을 남자는 아마 없을 것이었다. 잠시 기운을 잃었던 그의 물건이 그 흥분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그녀는 그의 물건이 다시 팽창하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민우는 그녀를 번쩍 들어 안아 침대위로 눕히고는 그녀의 몸 위로 올라 몸을 포개었다. 그리고 자신의 정액을 받아냈던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한참이나 그녀의 입술에 머물던 그의 입술은 그녀의 목줄기를 타고 내려와 가슴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단단해진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 그의 애무에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바로 옆방에 남편이 있다는 생각도 잊은 채 그녀는 그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입술과 혀는 섬세하면서도 자극적이었고 매우 거칠었다. 그의 입술이 닿는 곳은 어김없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입술이 둔덕에 이르자 그녀는 그의 입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리를 한껏 벌려주었다. 민우는 주저 없이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자 그녀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하읍...”
그의 혀가 그 은밀한 곳을 핥아 올리자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몸을 뒤틀었다. 민우는 혀 바닥 전체로 그녀의 음부를 감싸듯이 댄 채로 천천히 핥아 올려주었다. 덕분에 그녀는 그의 혀 바닥으로부터 전해지는 따듯한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민우는 그녀의 질구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키면서 그곳을 자극해주고 있었다. 한동안 그녀의 질구와 그 주위를 핥아주던 민우는 음순의 갈래를 활짝 벌리면서 살 속에 파묻혀 있던 작은 알갱이를 찾아내었다. 그곳을 혀끝으로 누르며 튕겨 올리자 그녀가 자지러지듯이 몸을 비틀며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흐읍.. 거긴.. 흡..흡..”
그녀는 너무나 강렬한 그의 자극에 버거워하면서 움켜잡은 그의 머리채를 뽑을 듯이 비틀고 있었다. 그녀의 크리토리스는 그의 자극을 받으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더니 어느새 단단해져 있었다. 그녀는 그가 전해주고 있는 감당할 수 없는 자극에 힘겨워했다.
“흐응..흐응.. 제발.. 못 참겠어요.. 흐읍..”
그녀의 질구에서는 이미 엄청난 애액이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몸부림을 치자 민우는 그제서야 그녀를 놓아주며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한껏 벌리면서 앞으로 바짝 다가 앉아 터질 듯이 팽창해있는 물건을 질구 앞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귀두 끝을 질구에 조준하면서 힘껏 몸을 앞으로 밀었다. 그의 굵고 단단한 물건이 질 속으로 밀려들자 그녀는 행복감을 느꼈다. 그의 물건은 낮에 느꼈던 그 강렬한 쾌감을 또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민우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침대 시트를 움켜쥔 채 그 벅찬 쾌감을 만끽했다.
그의 물건이 질벽을 드나드는 동안 너무나 뜨거운 마찰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그의 움직임이 조금씩 속도를 내며 질 속을 자극하는 동안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흐응..흐응..”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전해오는 짜릿한 쾌감들은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고 있었다. 민우는 그녀의 몸을 부술듯한 기세로 격렬한 몸짓으로 그녀에게로 부딪혀 갔다. 그의 육중한 몸이 그녀의 몸에 부딪힐 때마다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만약 옆방에 있는 그녀의 남편이 깨어있다면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다. 민우는 차라리 그에게 들려지기를 바라며 더욱 거세게 부딪혀갔다.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는 그녀의 몸 속에서 느끼는 쾌감은 다른 쾌감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것이었다. 거친 숨을 내뱉으며 요란하게 움직이던 민우는 어느새 절정에 이르고 있었고 그 절정의 끝에 이르는 순간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정액을 받아내면서 혜정은 야릇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민우가 힘겹게 그녀의 몸 위로 쓰러지자 그녀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그를 꼭 끌어안아주었다. 그녀는 그대로 그와 함께 잠들고 싶었다. 옆방에 있는 남편이 존재는 더 이상 그녀를 묶어둘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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