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자유로운 상상[단편집] 자유로운 상상 13부 - 가정주부와 흑인남자
영어 교육원에 근무하는 영국 출신의 흑인 남자 톰슨은 지하철을 타고 새로 영어를 가르치게 된 한 아이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한국에 온지도 벌써 5년째로 접어드는 그는 한국 생활이 마음에 들어 계속 한국에 머물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180을 훌쩍 넘는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톰슨은 주위의 한국 여성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만큼 핸섬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 가르치게 된 집 앞에 도착한 톰슨은 옷 매무새를 고치고는 벨을 눌렀다. 그러자 곧 인터폰에서 나긋나긋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요?”
“네, 오늘부터 영어를 가르치러 온 교사입니다.”
“네. 잠시만요.”
잠시 후 문이 열렸을 때 톰슨은 문 안에서 자신을 반기는 여자를 보고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한국에 와 많은 한국 여자들을 봐왔지만 그녀처럼 지적이면서도 섹시함을 겸비한 묘한 매력을 가진 여자는 처음이었다. 몸에 달라붙는 니트 티셔츠와 역시나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칠부바지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톰슨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듯 했다. 그가 들어오지도 않고 빤히 자신을 바라보자 문 안에 서있던 민혜는 민망한 얼굴이 되어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돌자 민혜가 먼저 말을 꺼내며 그를 안으로 들게 했다.
“들어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한국말을 잘 하시네요.”
“네. 한국에 오래 있었거든요.”
“아, 그러세요? 다행이네요. 전 한국말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애가 아직 어려서요.”
거실로 들어가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자 민혜는 방에서 놀고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와 그에게 인사를 시켜주었다. 그러자 톰슨은 가방에서 책자를 꺼내 들고는 앞으로 가르치게 될 교육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가 흑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괜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민혜는 그의 차분한 말투와 선한 표정에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다. 민혜는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그를 바라보면서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에 비해 건장하고 핸섬한 느낌의 그 낯선 남자가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설명을 모두 들은 민혜는 좋은 교사에게 아이의 영어 교육을 맡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곧바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준 민혜는 주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 과일을 깎으면서 아이를 가르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슬며시 훔쳐보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좋은 인상을 가진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모든 시간을 쏟다 보니 낯선 남자와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그녀에게 톰슨의 등장은 무척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톰슨의 방문은 일주일에 세 번으로 잡혀 있었다. 민혜는 그가 오는 날이면 옷차림과 화장에 무척 신경을 쓰곤 했다. 그에게 특별하게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심리가 발동한 것이었다. 어려 보이고 싶은 여자의 심리 때문일까. 그녀는 처녀 때 입던 짧은 치마들을 꺼내 입어보았다. 아이를 낳은 그녀였지만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던 덕분에 아직도 처녀 때의 옷들이 몸에 맞았다. 조금은 아슬아슬해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그를 기다리는 마음은 왠지 모르게 설레고 있었다. 그것이 모든 여자들의 기본적인 본능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녀의 짧은 치마는 톰슨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민혜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감탄하는 듯한 그의 표정을 애써 모른 체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집에만 있는 주부에게 그런 느낌은 잊었던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 하지만 민혜는 톰슨의 음흉한 생각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첫인상부터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그녀에게 톰슨은 어느새 육체적인 욕망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어 과외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민혜는 세탁소에 갈 일이 있어 잠시 집을 나섰다가 들어왔다. 거실에는 톰슨도 아들도 보이지 않았다.
‘끝나고 간 건가?’
혹시 아들의 방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건넌방으로 향하던 민혜는 욕실에서 물 소리가 들려와 발걸음을 멈추고는 욕실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무심코 문을 열었을 때 민혜는 심장이 멎는 줄만 알았다. 톰슨이 변기 앞에 서서 소변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민혜는 너무나 큰 그의 시커먼 물건을 보고 말았다. 아직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그의 물건은 여자의 가는 팔목만큼이나 컸다. 민혜는 온 몸이 굳어 버린 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의 물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톰슨은 그녀가 자신의 물건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의 물건은 삽시간에 힘이 들어가며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단단히 힘이 들어간 그의 물건은 민혜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힘줄이 불거져 나온 몽둥이 같은 그의 물건에 놀란 민혜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그만 뒤로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다. 순간 톰슨의 두 눈에 그녀의 치마 속이 들어왔다. M자형으로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연노랑빛 팬티가 보였다. 음부가 닿은 곳은 거뭇거뭇하게 속이 비쳐 보이고 있었고 허벅지 깊은 곳에 골이 패인 모습은 톰슨을 자극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다리 사이로 향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민혜는 당황하며 얼른 다리를 오므렸다.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난 민혜는 도망치듯 주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러자 톰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물건을 바지 속으로 밀어 넣고는 주방 앞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싱크대 앞에서 고개를 떨군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톰슨 역시도 어떻게 해야 할 지 선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를 품 안에 넣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지만 막무가내로 그녀를 덮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미 한번 달아오른 흥분을 가라앉히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톰슨은 그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민혜는 행여 그와 눈이 마주칠까 두려워 몸을 돌리지도 못한 채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있을 뿐이었다. 톰슨이 그녀의 등 뒤로 바짝 다가서며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어머!”
그의 행동을 예상치 못하고 있던 민혜는 소리를 지르며 그를 뿌리치려 했다. 하지만 그가 워낙 완강한 힘으로 끌어 안고 있어 그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다.
“이..이러지 말아요. 어서 이 손 놔주세요.”
“잠시만 이러고 있을게요. 민혜씨는 정말 아름다워요.”
“이..이러면 안 되요.”
“그냥 조용히 이대로 있어요. 조금만 이러고 있을게요.”
톰슨이 부드러운 말투로 속삭이듯이 말해오자 그녀도 더 이상은 저항하지 않았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그녀의 두려움을 달래주는 것만 같았다. 그녀는 마치 최면에 걸리듯이 몸을 늘어트리며 숨을 죽였다. 두 손으로 깍지를 낀 채 그녀의 아랫배에 손을 얹어 놓았던 톰슨은 손을 풀면서 손 하나를 위로 올려 그녀의 가슴을 감싸 쥐었다. 순간 민혜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아..안돼요.”
그녀는 온 힘을 다해 그의 손을 뿌리치려 애를 써보았지만 그의 두툼하고 커다란 손을 몸에서 떼어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기분만큼은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사람에 대한 호감이란 무서운 것이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져지고 있는 것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에게서는 그런 거부감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는 그를 통해 일탈을 꿈꾸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녀가 그의 손을 잡고 실갱이를 하는 동안 톰슨은 나머지 손 마저 위로 올리며 그녀의 양쪽 가슴을 동시에 잡고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귀 아래로 드러나 있는 하얀 목 줄기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입술이 목에 닿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황홀함이 느껴졌다. 그의 세련된 키스 솜씨에 그녀는 서서히 녹아 내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아..하아.. 톰슨.. 제발 이러지 말아요.. 흐응.. 안돼..”
그녀는 힘겨운 숨결을 내뱉으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두 손을 잡은 손에는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목줄기를 따라 키스를 하던 그의 입술이 그녀의 귓볼을 더듬더니 귓속으로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순간 민혜는 현기증이 이는 것 같은 몽롱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두 다리에 힘이 풀리는가 싶더니 그녀는 어느새 그에게 몸을 기대며 몸을 늘어트렸다.
“하아..하아.. 이러면 안 되는데..”
그녀는 난생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낯선 남자의 손길에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황홀한 쾌락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동양 여자의 가슴 치고는 꽤 풍만한 편에 속했지만 톰슨의 커다란 손 안에 들어온 그녀의 가슴은 무척 아담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는 동안 톰슨은 바지 속에서 터질 듯이 팽창해 있는 물건을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대고 있었다. 민혜도 그 느낌을 선명하게 느끼고 있었다. 조금 전 보았던 그 엄청난 물건이 묵직한 느낌으로 엉덩이 계곡 사이로 비벼지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두려움이 일었다. 그 엄청난 크기의 물건이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녀의 머리 속에 가득해졌다. 천천히 그녀를 느끼며 흥분하던 톰슨은 그녀의 몸을 잡아 돌리면서 마주보고 서게 했다. 그와 마주보게 된 민혜는 고개를 떨군 채 가뿐 숨을 헐떡거렸다. 싱크대와 그의 몸 사이에 끼어있던 그녀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의 두 손이 치마 자락을 끌어 올렸다.
“아..안돼요.”
“그냥 즐겨요.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하..하지만..”
그를 올려다 보던 민혜는 그의 눈빛에서 강렬한 욕구를 느끼고는 힘없이 고개를 떨궜다. 어떤 말로도 그를 막을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었다. 그녀의 짧은 치마는 그의 손에 의해 허리 위로 걷어 올려졌다. 워낙 타이트한 치마라 걷어 올려진 채로 다시 내려오지 않았다. 톰슨의 두 손이 얇은 팬티위로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기 시작했다. 그의 두 손이 엉덩이를 애무하며 바짝 끌어당기자 봉긋하게 솟아오른 둔덕에 그의 묵직한 물건이 맞닿았다. 너무나 숨가쁜 순간이었다. 서로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맞닿아 있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일었다. 민혜는 그의 품 안에서 꿈틀거리면서 여전히 불안한 얼굴이었다. 그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어떤 선을 넘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인지하고 있는 그녀의 이성은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었다. 톰슨의 입술이 그녀의 이마에 닿았다. 그리고 눈과 볼을 타고 내려가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다. 그녀가 당황하며 고개를 돌렸지만 톰슨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톰슨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어졌고 그의 혀가 입술 사이를 파고 들었다. 그의 혀를 완강하게 거부하던 그녀는 집요한 그의 요구에 힘이 풀리고 말았다. 그의 혀가 입 속으로 들어와 혀를 더듬기 시작하자 그녀도 서서히 그의 행위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혀가 뒤엉키면서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다. 그러는 동안 톰슨의 두 손이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팬티가 허벅지 중간에 걸쳐지자 민혜는 황급히 손을 내밀어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톰슨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허리 벨트를 풀고 바지 단추도 풀어냈다. 그가 바지를 벗어내려 하자 민혜는 두려움이 더욱 커졌다. 가슴이 타 들어가는 것처럼 뜨거워졌고 호흡은 더더욱 가빠졌다. 그가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리는 순간 민혜는 더 이상 그 숨가쁜 순간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를 뿌리치며 안방으로 도망치듯 뛰어갔다.
멍하니 서있던 톰슨은 천천히 걸음을 옮겨 안방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톰슨은 방으로 들어서면서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냈다. 그러자 두 다리 사이에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그의 물건이 튕겨 오르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작은 몽둥이만한 그의 물건은 터질 듯이 발기한 채로 거칠게 요동치고 있었다. 톰슨은 윗도리마저 벗어내고는 알몸이 되었다. 검은 피부의 근육질 몸매가 무척 단단해 보였다. 톰슨은 알몸인 채로 그녀의 앞으로 다가섰다. 그가 전라의 모습이 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민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그를 향해 말했다.
“이제 그만 해요. 더 이상은 안 되요. 제발 돌아가 주세요.”
“절 봐주세요.”
“싫어요. 더 이상은 안 된다고 했...”
손을 치워내며 그에게 시선을 던지던 민혜는 그가 알몸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근육질의 단단한 몸을 가진 거구의 흑인 남자 앞에서 민혜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바로 코앞에 드러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물건에 숨을 제대로 쉴 수 조차 없었다. 톰슨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으며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그녀는 선을 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떨지 말아요. 그냥 즐긴다고 생각해요.”
“이..이제 그만요..”
“민혜씨도 내가 싫지는 않은 거죠?”
“…”
“거봐요. 민혜씨도 지금 날 원하고 있어요. 그렇죠?”
톰슨은 고개를 숙이며 치마 아래로 드러나 있는 그녀의 허벅지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민혜는 그의 머리를 잡으며 다리를 잔뜩 오므렸다.
“그..그러지 말아요.. 흡… 제발..”
톰슨은 그녀의 허벅지에 키스를 하면서 두 손을 치마 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치마 속 깊숙이 들어간 그의 두 손이 그녀의 팬티를 잡았다. 그리고는 머리고 그녀의 몸을 밀며 팬티를 힘껏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침대 위로 벌러덩 눕혀졌고 팬티는 순식간에 발목까지 내려졌다. 톰슨은 벗겨낸 그녀의 팬티를 바닥에 던져놓고는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면서 위로 들어 올렸다. 다리를 벌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던 그녀는 그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다리를 구부려 올려야만 했다. 두 다리가 구부려 올려진 채로 한껏 벌려지자 치마도 자연스럽게 위로 걷어 올려졌다. 순간 벌려진 두 다리 사이로 그녀의 음부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곳을 이미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그의 애무를 받는 동안 비밀스럽게 젖어 들고 있었던 것이다.
“안돼요. 보지 말아요.”
그녀는 얼른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그러자 톰슨은 그녀의 두 다리를 팔로 감으면서 그녀의 두 손을 잡아 바깥쪽으로 끌어냈다. 그렇게 되니 그녀의 음부는 다시 그의 두 눈 앞에 드러나게 되었고 톰슨은 주저 없이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의 두툼한 혀 바닥이 음부를 감싸듯이 짓누르면서 핥아 올리자 민혜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몸을 비틀어댔다.
“흐읍.. 안돼요.. 거긴.. 흡.. 제발 그러지 말아요.. 하읍.. 안돼.. 제발 그만 둬..”
민혜는 낯선 남자의 혀 바닥이 자신의 가장 민감한 곳을 핥아 올리고 있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애무가 계속 될수록 그녀는 황홀한 쾌락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낯설기만 했던 그의 혀가 점점 몸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그 두툼하고 거친 느낌의 혀는 그녀에게 너무도 강렬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민혜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의 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톰슨.. 제발 그만.. 흐응.. 흐응..”
톰슨의 거친 혀가 핥아 올리는 동안 그의 침으로 젖은 음순은 꽃잎처럼 벌어졌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 톰슨은 그 붉은 속살의 중심에 있는 작은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미끈거리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키면서 능숙한 솜씨로 그녀를 자극해주었다. 남편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한 자극이 그녀를 쾌락의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질구와 그 주변을 더듬던 그의 혀는 음순의 갈라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작은 알갱이로 옮겨갔다. 양쪽 엄지 손가락으로 음순을 활짝 벌리자 음순의 살 속에 숨어있던 크리토리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톰슨이 혀끝으로 그곳을 튕겨 올리자 그녀의 몸이 자지러지듯이 놀라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읍.. 안돼.. 거긴 제발.. 하읍.. 톰슨.. 흐으응.. 안돼..”
톰슨의 두툼한 혀가 그 작은 알갱이를 자극해오는 동안 민혜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 잡은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온 몸을 비틀어댔다. 그곳은 너무나 예민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의 자극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녀의 그 예민한 곳은 그의 자극을 받으면서 더욱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져 버렸다. 톰슨은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곳을 집요하게 자극하면서 힘겹게 몸을 비틀어대고 있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는 너무나 많은 샘물이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톰슨은 그것들을 남김없이 핥아 삼키면서 잔뜩 흥분하고 있었다.
“흐응..흐응.. 톰슨.. 그만해요.. 흐으응.. 제발..”
그녀는 그의 자극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는지 그의 머리를 밀어내며 몸을 옆으로 돌렸다. 더 이상의 자극이 이어지면 쾌감의 덩어리가 폭발하여 이성을 완전하게 잃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을 그녀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톰슨의 행위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톰슨은 그녀의 몸을 들어 안아 침대 위에 바로 눕히고는 그녀의 남은 옷들을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옷을 지키려는 민혜와의 작은 실갱이가 있었지만 그녀의 저항이 그렇게 완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톰슨은 어렵지 않게 그녀를 알몸으로 만들 수 있었다.
낯선 남자 앞에 알몸이 되어버린 민혜는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는 몸을 움츠렸다. 톰슨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그녀의 다리를 한껏 벌려놓은 채 그녀의 음부를 더듬었다. 자신의 음부를 더듬으며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톰슨의 시선에 부끄러움을 느낀 민혜는 얼른 고개를 돌려 그의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 그 느낌만큼은 그녀를 흥분에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낯선 남자에 대한 부끄러움과 두려움. 그것은 어느 여자든 공통적으로 갖는 본능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느끼는 쾌감을 철저히 감춘 채 부끄럽게 그것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녀의 음순을 더듬던 그의 손이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그의 손가락 하나가 질 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갑작스러운 그의 삽입에 민혜는 잔뜩 긴장하며 온 몸에 힘을 주었다.
“하읍.. 아파요..”
민혜는 자신의 질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그의 손가락을 버거워하며 그의 손목을 잡았다. 그의 손가락은 왠만한 동양남자의 물건과 다르지 않을 만큼 굵은 것이었다. 그런 것이 밀려드니 그녀는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 굵은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몸을 비틀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톰슨.. 제발.. 흐응..”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던 그녀의 질구는 그의 손가락을 잘 받아들이고 있었다. 톰슨은 그 굵은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그녀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앞에서 다리를 한껏 벌린 채 그의 손가락을 받아 들이고 있는 그 상황에 견디기 힘든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그의 손가락이 주고 있는 뜨거운 마찰감에 흠뻑 젖어 들고 있었다. 톰슨이 속도를 높이며 질 속을 더욱 뜨겁게 자극하자 민혜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연신 고개를 흔들어 댔다.
“흐으읍.. 하아.. 안돼.. 흐으읍.. 흐으..흐으..흐으..”
빠른 움직임이 계속 되자 그녀의 질구에서도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와 톰슨의 손가락을 흠뻑 적셨다. 그녀가 자신의 자극에 반응하자 톰슨도 만족하고 있었다. 한참을 움직여대던 톰슨은 그녀에게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해 손가락 바닥부분을 질 벽 천정에 바짝 밀착시켰다. 그리고 그곳을 강하게 비벼대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G 스폿이 있는 그곳을 뜨겁게 비벼주자 그녀는 더욱 몸부림을 치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하응..하응.. 안돼요.. 거긴..거긴.. 제발.. 흐응.. 톰슨.. 하읍..”
그녀의 몸은 경련을 일으키듯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그의 자극을 받고 있는 그녀의 질구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샘물처럼 줄줄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의 거친 자극에 민혜는 머리 속이 혼미 해져가는 것을 느꼈다. 너무나 강렬하고도 짜릿한 그 자극을 그녀는 더 이상 견뎌낼 수가 없었다.
“흐으응.. 하아..하아.. 으으응.. 어떡해.. 어떡해… 흐으읍… 으응..제발..”
어지럽던 기분이 점점 황홀한 느낌으로 바뀌고 있었다. 민혜는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도 항상 그 문턱 앞에서 끝이 나곤 했었다. 그런데 그 흑인남자가 그 황홀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었다. 몸부림 치던 그녀는 몸 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흐흐흡… 흐으으응..”
민혜는 흐느끼는 듯한 신음을 뱉어내며 희멀건한 애액의 덩어리들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사실을 안 톰슨은 움직임을 멈추고 천천히 손가락을 빼내주었다. 그러자 끈적한 애액이 손가락에 길게 매달린 채로 딸려 나왔다. 그녀는 두 다리를 벌린 채로 부들부들 떨며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그 황홀한 여운은 쉽게 떠나지 않고 그녀의 몸을 꼼짝도 할 수 없게 마취시켜놓고 있었다. 톰슨은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그녀의 음부에 머리를 파묻으면 아주 부드럽게 그곳을 핥아주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이었다. 그녀가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는 동안 톰슨은 그녀의 그곳을 깨끗이 핥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이 지나 겨우 정신을 수습한 민혜는 자신의 음부를 핥고 있는 그의 머리를 밀어냈다. 더 이상 그를 받아 들일 기운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인 톰슨이 그녀를 그대로 놓아줄 리가 없었다. 톰슨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그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민혜는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더 이상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만큼 지쳐있었다. 작은 몽둥이만한 그의 물건이 그녀의 질구에 비벼지기 시작하자 그녀는 잔뜩 긴장하며 몸을 떨었다.
“톰슨.. 이제 그만요.. 더 이상은..”
“조금만 참아봐요.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톰슨은 그렇게 그녀의 말문을 막아놓고는 귀두 끝을 질구에 조준했다. 그리고 손으로 물건을 잡은 채 천천히 앞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구멍이 그의 그 엄청난 물건을 받아들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그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는 것조차도 힘겨웠던 그녀에겐 너무나 벅찬 일이었다. 귀두가 질구를 벌리며 안으로 밀려들기 시작하자 민혜는 자지러지듯이 몸을 뒤틀어대며 그를 밀어내려 했다. 너무나 아파서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읍.. 안돼..안돼.. 아파요.. 그만.. 흐읍.. 제발.. 톰슨 너무 아프단 말이에요.. 어서 그만 둬요. 흐흐흑..”
하지만 톰슨은 멈추지 않았다. 그의 물건은 그녀의 작은 구멍을 크게 벌려대며 계속 밀려들었다. 그의 굵은 귀두가 질 속으로 파고들자 민혜는 그곳이 찢어질 것만 같은 고통을 느꼈다. 남편의 물건과는 비교도 안 되는 그의 물건을 도저히 받아들일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의 물건은 안으로 안으로 계속 밀려들었다. 그의 물건은 그녀의 질 속을 가득 채우며 깊숙이 파고 들었다. 겨우 반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지만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아랫도리가 화끈거려왔다. 민혜의 질구가 터질 듯 팽창하며 간신히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엉덩이에 힘을 주며 그녀의 질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던 톰슨도 버거운 느낌이 들었는지 그녀의 두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렸다. 민혜는 심한 통증을 느끼며 두 손은 침대 시트를 움켜 쥔 채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톰슨에게는 물건을 압박해오는 그 느낌이 황홀할 만큼 짜릿한 쾌감이었지만 민혜에게는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살이 찢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흐흐흐흑.. 빼줘요. 제발.. 너무 아파요. 톰슨..”
“조금만 더 참아봐요. 곧 괜찮아질 거에요.”
간신히 참아내고 있는 민혜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난생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흑인 남자의 물건은 그만큼 그녀를 힘겹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그 물건으로부터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질 속을 터트릴 듯이 가득 찬 그의 물건은 마치 아기를 품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몸 속에서 맥박질 치는 그 느낌은 무척 야릇하게 다가왔다. 물건을 넣은 채로 가만히 앉아 그녀가 적응할 시간을 주던 톰슨은 천천히 물건을 뒤로 빼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침대 시트를 움켜진 두 손에 잔뜩 힘을 주며 몸을 떨었다.
“아..안돼요.. 그..그대로 있어요. 제발..”
하지만 톰슨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 속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너무나 아파 견딜 수 없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녀는 그의 물건에 적응하고 있었다.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흠뻑 젖은 그의 물건은 그녀의 질 속에서 점점 부드럽고 미끄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톰슨이 점점 속도를 내자 뜨거운 마찰감이 민혜를 괴롭혔다. 불에 타는 것 같은 화끈거림이 연속적으로 느껴졌다. 톰슨은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점점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민혜의 질구는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민혜는 힘겨운 신음을 내뱉으며 연신 고개를 휘저었다. 건장한 흑인 남자의 육중한 몸이 부딪힐 때마다 민혜의 풍만한 가슴이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계속되는 마찰감으로 그녀의 질 속은 거의 느낌이 없을 정도로 얼얼해져 있었다. 민혜는 아픔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며 또 다시 혼미해지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의 몸짓은 어느새 거칠어져 있었다. 인형 같은 동양여자의 구멍 속에서 전해오는 쾌감은 그가 지금껏 느껴본 그 어떤 쾌감보다도 훨씬 자극적이고 강렬한 것이었다. 거친 숨을 헐떡이며 온 힘을 다해 몰아쳐가던 톰슨은 어느새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늘 시작하자 마자 얼마 안되어 끝내버리는 남편과 비교한다면 그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그녀의 질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민혜는 이미 정신을 놓은 채 희미하게 전해오는 뜨거운 자극을 느낄 뿐이었다.
민혜의 질 속에서 거칠게 움직여가던 톰슨은 한 순간에 절정의 끝에 오르며 절규하는 듯한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녀의 질 속에 그대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쏟아져 나온 정액 덩어리가 그녀의 질 벽을 때렸다. 그의 물건이 뒤로 밀려나올 때마다 질 속에 가득 찬 정액의 일부가 함께 밀려나오고 있었다. 이미 애액으로 질퍽해진 그곳에 정액까지 흘러나오자 그녀의 음부는 너무나 음탕해 보였다. 사정을 끝낸 톰슨은 힘겹게 뒤로 물러나 앉으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녀는 다리를 벌린 채 전혀 움직이지도 못하고는 겨우 숨을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크게 입을 벌린 그녀의 질구에서는 그가 쏟아낸 엄청난 양의 정액 덩어리들이 용암처럼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에겐 수치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었지만 이미 제정신이 아닌 그녀는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실신한 듯이 누워있었다. 그녀는 한참 만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날 수 있었다. 아직도 그의 자극으로 인해 머리 속이 어지러웠다. 그리고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던 아랫도리는 감각이 없을 만큼 얼얼한 느낌이었다.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아랫도리가 아파왔다.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느새 옷을 챙겨 입은 톰슨이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민혜는 수줍은 얼굴이 되어서는 이불을 끌어다 자신의 모습을 가렸다. 이미 그에게 모든 것을 준 상태였지만 여자의 부끄러움이란 늘 그런 것이었다.
“괜찮아요?”
“…”
“저 미워하는 거 아니죠?”
“어서 가세요. 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저 미워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줘요.”
민혜는 자신에게 아픔을 준 그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를 미워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어서요. 약속해줘요.”
민혜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톰슨은 환하게 웃으며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럼 저 여기 계속 와도 되는 거죠?”
민혜는 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톰슨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으며 그녀의 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톰슨이 돌아간 뒤에도 그녀는 좀처럼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겨우 몸을 일으켜 옷을 입었지만 그녀는 다시 침대에 누울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이 돌아왔을 때에도 그녀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는 일어나지 못했다. 다른 남자를 받아들인 이유로 그렇게 된 것이 남편에게는 너무나 죄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녀는 얼얼한 아랫도리의 통증을 느끼면서 톰슨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를 받아들일 때는 너무나 힘들고 아파왔지만 이상하게도 그를 다시 받아들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질 속을 가득 채웠던 그의 물건을 쉽게 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남편의 물건은 시시하게 느껴질 것만 같았다.
이틀 후 그가 다시 찾아왔을 때 민혜는 그를 피해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의 얼굴을 보자 부끄러움이 일어 도저히 그를 바라볼 수가 없었다. 톰슨이 아이를 데리고 거실에서 수업을 하는 동안 민혜는 주방에서 나오지도 못한 채 거실을 훔쳐보기만 할 뿐이었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는 어김없이 밖으로 놀러 나가고 그녀와 톰슨만이 남게 되었다. 그와 단둘이 남게 되자 민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싱크대 앞에서 두근거림에 몸을 떨며 서있을 때 그가 주방으로 들어와 그녀를 등뒤에서 안아주었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가만히 서있었다.
“어제는 잘 지냈어요? 난 민혜씨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
“나 오늘도 민혜씨를 갖고 싶어요.”
“아..안돼요. 그건..”
“왜요?”
톰슨은 그녀의 몸을 돌려세우며 다시 허리를 감아 안았다. 민혜는 자신을 빤히 내려다 보는 그의 시선을 힐끔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왜 안 된다는 거죠?”
“아..아직 아파요.”
그러자 톰슨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민혜씨 입으로 해줘요.”
“그..그건..”
톰슨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기도 전에 바지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리고 그 엄청난 물건을 그녀의 앞에 드러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민혜는 숨이 막혀오는 것만 같은 설렘을 느꼈다. 자신을 괴롭힌, 그리고 엄청난 쾌감을 선사했던 그의 물건을 민혜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어서 해줘요.”
톰슨이 그녀를 재촉하자 그녀는 마지 못해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았다. 그리고 그녀는 용기를 내어 그의 물건을 감아 쥐었다. 손 안에 가득 들어온 그의 물건은 남자의 물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마치 뜨거운 몽둥이를 손에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손에는 겨우 3분의 1정도만이 잡혀 있을 뿐이었다. 민혜는 그 물건을 손으로 어루만지다가 입을 크게 벌리면서 귀두를 빨아들였다.
“흐으윽.. 너무 좋아요. 민혜씨.”
그의 물건을 입에 문 민혜는 입술 양끝이 갈라질 것만 같은 버거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그의 물건을 깊숙이 빨아들였다. 민혜는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입술은 너무나 부드럽고 자극적인 것이었다. 그녀의 펠라치오를 받으며 톰슨은 거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민혜는 그의 물건을 잡은 손을 함께 움직이며 그를 자극해주었다. 톰슨은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자신도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입 속에서 느껴오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움직여대던 톰슨은 점점 속도를 높이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긴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민혜는 입이 얼얼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지만 그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거친 신음과 움직임 속에서 절정으로 치닫던 톰슨은 결국 그 절정의 끝에 이르며 그녀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가 쏟아낸 정액의 양이 너무나 많아 그의 물건을 물고 있는 그녀의 입술 사이로 밀려나오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톰슨이 물건을 빼내며 뒤로 물러나자 그녀의 입에서 하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민혜는 턱 밑에 손을 받쳐들고는 얼른 일어나 싱크대 앞에서 입을 헹구기 시작했다. 바지를 치켜 입은 톰슨은 입을 헹구고 돌아서는 그녀를 끌어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그녀는 아무런 저항 없이 그의 혀를 받아들이며 그의 품에 안겨있었다. 낯설기만 했던 흑인 남자의 품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지고 있었다.
영어 교육원에 근무하는 영국 출신의 흑인 남자 톰슨은 지하철을 타고 새로 영어를 가르치게 된 한 아이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한국에 온지도 벌써 5년째로 접어드는 그는 한국 생활이 마음에 들어 계속 한국에 머물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180을 훌쩍 넘는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톰슨은 주위의 한국 여성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만큼 핸섬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 가르치게 된 집 앞에 도착한 톰슨은 옷 매무새를 고치고는 벨을 눌렀다. 그러자 곧 인터폰에서 나긋나긋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요?”
“네, 오늘부터 영어를 가르치러 온 교사입니다.”
“네. 잠시만요.”
잠시 후 문이 열렸을 때 톰슨은 문 안에서 자신을 반기는 여자를 보고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한국에 와 많은 한국 여자들을 봐왔지만 그녀처럼 지적이면서도 섹시함을 겸비한 묘한 매력을 가진 여자는 처음이었다. 몸에 달라붙는 니트 티셔츠와 역시나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칠부바지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톰슨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듯 했다. 그가 들어오지도 않고 빤히 자신을 바라보자 문 안에 서있던 민혜는 민망한 얼굴이 되어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돌자 민혜가 먼저 말을 꺼내며 그를 안으로 들게 했다.
“들어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한국말을 잘 하시네요.”
“네. 한국에 오래 있었거든요.”
“아, 그러세요? 다행이네요. 전 한국말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애가 아직 어려서요.”
거실로 들어가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자 민혜는 방에서 놀고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와 그에게 인사를 시켜주었다. 그러자 톰슨은 가방에서 책자를 꺼내 들고는 앞으로 가르치게 될 교육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가 흑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괜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민혜는 그의 차분한 말투와 선한 표정에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다. 민혜는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그를 바라보면서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에 비해 건장하고 핸섬한 느낌의 그 낯선 남자가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설명을 모두 들은 민혜는 좋은 교사에게 아이의 영어 교육을 맡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곧바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준 민혜는 주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 과일을 깎으면서 아이를 가르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슬며시 훔쳐보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좋은 인상을 가진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모든 시간을 쏟다 보니 낯선 남자와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그녀에게 톰슨의 등장은 무척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톰슨의 방문은 일주일에 세 번으로 잡혀 있었다. 민혜는 그가 오는 날이면 옷차림과 화장에 무척 신경을 쓰곤 했다. 그에게 특별하게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심리가 발동한 것이었다. 어려 보이고 싶은 여자의 심리 때문일까. 그녀는 처녀 때 입던 짧은 치마들을 꺼내 입어보았다. 아이를 낳은 그녀였지만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던 덕분에 아직도 처녀 때의 옷들이 몸에 맞았다. 조금은 아슬아슬해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그를 기다리는 마음은 왠지 모르게 설레고 있었다. 그것이 모든 여자들의 기본적인 본능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녀의 짧은 치마는 톰슨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민혜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감탄하는 듯한 그의 표정을 애써 모른 체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집에만 있는 주부에게 그런 느낌은 잊었던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 하지만 민혜는 톰슨의 음흉한 생각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첫인상부터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그녀에게 톰슨은 어느새 육체적인 욕망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어 과외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민혜는 세탁소에 갈 일이 있어 잠시 집을 나섰다가 들어왔다. 거실에는 톰슨도 아들도 보이지 않았다.
‘끝나고 간 건가?’
혹시 아들의 방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건넌방으로 향하던 민혜는 욕실에서 물 소리가 들려와 발걸음을 멈추고는 욕실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무심코 문을 열었을 때 민혜는 심장이 멎는 줄만 알았다. 톰슨이 변기 앞에 서서 소변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민혜는 너무나 큰 그의 시커먼 물건을 보고 말았다. 아직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그의 물건은 여자의 가는 팔목만큼이나 컸다. 민혜는 온 몸이 굳어 버린 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의 물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톰슨은 그녀가 자신의 물건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의 물건은 삽시간에 힘이 들어가며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단단히 힘이 들어간 그의 물건은 민혜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힘줄이 불거져 나온 몽둥이 같은 그의 물건에 놀란 민혜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그만 뒤로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다. 순간 톰슨의 두 눈에 그녀의 치마 속이 들어왔다. M자형으로 벌어진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연노랑빛 팬티가 보였다. 음부가 닿은 곳은 거뭇거뭇하게 속이 비쳐 보이고 있었고 허벅지 깊은 곳에 골이 패인 모습은 톰슨을 자극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다리 사이로 향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민혜는 당황하며 얼른 다리를 오므렸다.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난 민혜는 도망치듯 주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러자 톰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물건을 바지 속으로 밀어 넣고는 주방 앞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싱크대 앞에서 고개를 떨군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톰슨 역시도 어떻게 해야 할 지 선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를 품 안에 넣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지만 막무가내로 그녀를 덮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미 한번 달아오른 흥분을 가라앉히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톰슨은 그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민혜는 행여 그와 눈이 마주칠까 두려워 몸을 돌리지도 못한 채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있을 뿐이었다. 톰슨이 그녀의 등 뒤로 바짝 다가서며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어머!”
그의 행동을 예상치 못하고 있던 민혜는 소리를 지르며 그를 뿌리치려 했다. 하지만 그가 워낙 완강한 힘으로 끌어 안고 있어 그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았다.
“이..이러지 말아요. 어서 이 손 놔주세요.”
“잠시만 이러고 있을게요. 민혜씨는 정말 아름다워요.”
“이..이러면 안 되요.”
“그냥 조용히 이대로 있어요. 조금만 이러고 있을게요.”
톰슨이 부드러운 말투로 속삭이듯이 말해오자 그녀도 더 이상은 저항하지 않았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그녀의 두려움을 달래주는 것만 같았다. 그녀는 마치 최면에 걸리듯이 몸을 늘어트리며 숨을 죽였다. 두 손으로 깍지를 낀 채 그녀의 아랫배에 손을 얹어 놓았던 톰슨은 손을 풀면서 손 하나를 위로 올려 그녀의 가슴을 감싸 쥐었다. 순간 민혜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았다.
“아..안돼요.”
그녀는 온 힘을 다해 그의 손을 뿌리치려 애를 써보았지만 그의 두툼하고 커다란 손을 몸에서 떼어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기분만큼은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사람에 대한 호감이란 무서운 것이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져지고 있는 것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에게서는 그런 거부감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어쩌면 그녀는 그를 통해 일탈을 꿈꾸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녀가 그의 손을 잡고 실갱이를 하는 동안 톰슨은 나머지 손 마저 위로 올리며 그녀의 양쪽 가슴을 동시에 잡고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귀 아래로 드러나 있는 하얀 목 줄기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입술이 목에 닿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황홀함이 느껴졌다. 그의 세련된 키스 솜씨에 그녀는 서서히 녹아 내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아..하아.. 톰슨.. 제발 이러지 말아요.. 흐응.. 안돼..”
그녀는 힘겨운 숨결을 내뱉으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두 손을 잡은 손에는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목줄기를 따라 키스를 하던 그의 입술이 그녀의 귓볼을 더듬더니 귓속으로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순간 민혜는 현기증이 이는 것 같은 몽롱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두 다리에 힘이 풀리는가 싶더니 그녀는 어느새 그에게 몸을 기대며 몸을 늘어트렸다.
“하아..하아.. 이러면 안 되는데..”
그녀는 난생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낯선 남자의 손길에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황홀한 쾌락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동양 여자의 가슴 치고는 꽤 풍만한 편에 속했지만 톰슨의 커다란 손 안에 들어온 그녀의 가슴은 무척 아담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는 동안 톰슨은 바지 속에서 터질 듯이 팽창해 있는 물건을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대고 있었다. 민혜도 그 느낌을 선명하게 느끼고 있었다. 조금 전 보았던 그 엄청난 물건이 묵직한 느낌으로 엉덩이 계곡 사이로 비벼지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두려움이 일었다. 그 엄청난 크기의 물건이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녀의 머리 속에 가득해졌다. 천천히 그녀를 느끼며 흥분하던 톰슨은 그녀의 몸을 잡아 돌리면서 마주보고 서게 했다. 그와 마주보게 된 민혜는 고개를 떨군 채 가뿐 숨을 헐떡거렸다. 싱크대와 그의 몸 사이에 끼어있던 그녀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의 두 손이 치마 자락을 끌어 올렸다.
“아..안돼요.”
“그냥 즐겨요.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하..하지만..”
그를 올려다 보던 민혜는 그의 눈빛에서 강렬한 욕구를 느끼고는 힘없이 고개를 떨궜다. 어떤 말로도 그를 막을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었다. 그녀의 짧은 치마는 그의 손에 의해 허리 위로 걷어 올려졌다. 워낙 타이트한 치마라 걷어 올려진 채로 다시 내려오지 않았다. 톰슨의 두 손이 얇은 팬티위로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기 시작했다. 그의 두 손이 엉덩이를 애무하며 바짝 끌어당기자 봉긋하게 솟아오른 둔덕에 그의 묵직한 물건이 맞닿았다. 너무나 숨가쁜 순간이었다. 서로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맞닿아 있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일었다. 민혜는 그의 품 안에서 꿈틀거리면서 여전히 불안한 얼굴이었다. 그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어떤 선을 넘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인지하고 있는 그녀의 이성은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었다. 톰슨의 입술이 그녀의 이마에 닿았다. 그리고 눈과 볼을 타고 내려가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다. 그녀가 당황하며 고개를 돌렸지만 톰슨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톰슨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어졌고 그의 혀가 입술 사이를 파고 들었다. 그의 혀를 완강하게 거부하던 그녀는 집요한 그의 요구에 힘이 풀리고 말았다. 그의 혀가 입 속으로 들어와 혀를 더듬기 시작하자 그녀도 서서히 그의 행위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혀가 뒤엉키면서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다. 그러는 동안 톰슨의 두 손이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팬티가 허벅지 중간에 걸쳐지자 민혜는 황급히 손을 내밀어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톰슨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허리 벨트를 풀고 바지 단추도 풀어냈다. 그가 바지를 벗어내려 하자 민혜는 두려움이 더욱 커졌다. 가슴이 타 들어가는 것처럼 뜨거워졌고 호흡은 더더욱 가빠졌다. 그가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리는 순간 민혜는 더 이상 그 숨가쁜 순간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를 뿌리치며 안방으로 도망치듯 뛰어갔다.
멍하니 서있던 톰슨은 천천히 걸음을 옮겨 안방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톰슨은 방으로 들어서면서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냈다. 그러자 두 다리 사이에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그의 물건이 튕겨 오르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작은 몽둥이만한 그의 물건은 터질 듯이 발기한 채로 거칠게 요동치고 있었다. 톰슨은 윗도리마저 벗어내고는 알몸이 되었다. 검은 피부의 근육질 몸매가 무척 단단해 보였다. 톰슨은 알몸인 채로 그녀의 앞으로 다가섰다. 그가 전라의 모습이 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민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그를 향해 말했다.
“이제 그만 해요. 더 이상은 안 되요. 제발 돌아가 주세요.”
“절 봐주세요.”
“싫어요. 더 이상은 안 된다고 했...”
손을 치워내며 그에게 시선을 던지던 민혜는 그가 알몸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근육질의 단단한 몸을 가진 거구의 흑인 남자 앞에서 민혜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바로 코앞에 드러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물건에 숨을 제대로 쉴 수 조차 없었다. 톰슨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으며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그녀는 선을 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떨지 말아요. 그냥 즐긴다고 생각해요.”
“이..이제 그만요..”
“민혜씨도 내가 싫지는 않은 거죠?”
“…”
“거봐요. 민혜씨도 지금 날 원하고 있어요. 그렇죠?”
톰슨은 고개를 숙이며 치마 아래로 드러나 있는 그녀의 허벅지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민혜는 그의 머리를 잡으며 다리를 잔뜩 오므렸다.
“그..그러지 말아요.. 흡… 제발..”
톰슨은 그녀의 허벅지에 키스를 하면서 두 손을 치마 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치마 속 깊숙이 들어간 그의 두 손이 그녀의 팬티를 잡았다. 그리고는 머리고 그녀의 몸을 밀며 팬티를 힘껏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침대 위로 벌러덩 눕혀졌고 팬티는 순식간에 발목까지 내려졌다. 톰슨은 벗겨낸 그녀의 팬티를 바닥에 던져놓고는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면서 위로 들어 올렸다. 다리를 벌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던 그녀는 그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다리를 구부려 올려야만 했다. 두 다리가 구부려 올려진 채로 한껏 벌려지자 치마도 자연스럽게 위로 걷어 올려졌다. 순간 벌려진 두 다리 사이로 그녀의 음부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곳을 이미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그의 애무를 받는 동안 비밀스럽게 젖어 들고 있었던 것이다.
“안돼요. 보지 말아요.”
그녀는 얼른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그러자 톰슨은 그녀의 두 다리를 팔로 감으면서 그녀의 두 손을 잡아 바깥쪽으로 끌어냈다. 그렇게 되니 그녀의 음부는 다시 그의 두 눈 앞에 드러나게 되었고 톰슨은 주저 없이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의 두툼한 혀 바닥이 음부를 감싸듯이 짓누르면서 핥아 올리자 민혜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몸을 비틀어댔다.
“흐읍.. 안돼요.. 거긴.. 흡.. 제발 그러지 말아요.. 하읍.. 안돼.. 제발 그만 둬..”
민혜는 낯선 남자의 혀 바닥이 자신의 가장 민감한 곳을 핥아 올리고 있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애무가 계속 될수록 그녀는 황홀한 쾌락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낯설기만 했던 그의 혀가 점점 몸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그 두툼하고 거친 느낌의 혀는 그녀에게 너무도 강렬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민혜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의 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톰슨.. 제발 그만.. 흐응.. 흐응..”
톰슨의 거친 혀가 핥아 올리는 동안 그의 침으로 젖은 음순은 꽃잎처럼 벌어졌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 톰슨은 그 붉은 속살의 중심에 있는 작은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미끈거리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키면서 능숙한 솜씨로 그녀를 자극해주었다. 남편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한 자극이 그녀를 쾌락의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질구와 그 주변을 더듬던 그의 혀는 음순의 갈라짐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작은 알갱이로 옮겨갔다. 양쪽 엄지 손가락으로 음순을 활짝 벌리자 음순의 살 속에 숨어있던 크리토리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톰슨이 혀끝으로 그곳을 튕겨 올리자 그녀의 몸이 자지러지듯이 놀라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읍.. 안돼.. 거긴 제발.. 하읍.. 톰슨.. 흐으응.. 안돼..”
톰슨의 두툼한 혀가 그 작은 알갱이를 자극해오는 동안 민혜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 잡은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온 몸을 비틀어댔다. 그곳은 너무나 예민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의 자극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녀의 그 예민한 곳은 그의 자극을 받으면서 더욱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져 버렸다. 톰슨은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곳을 집요하게 자극하면서 힘겹게 몸을 비틀어대고 있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는 너무나 많은 샘물이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톰슨은 그것들을 남김없이 핥아 삼키면서 잔뜩 흥분하고 있었다.
“흐응..흐응.. 톰슨.. 그만해요.. 흐으응.. 제발..”
그녀는 그의 자극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는지 그의 머리를 밀어내며 몸을 옆으로 돌렸다. 더 이상의 자극이 이어지면 쾌감의 덩어리가 폭발하여 이성을 완전하게 잃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을 그녀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톰슨의 행위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톰슨은 그녀의 몸을 들어 안아 침대 위에 바로 눕히고는 그녀의 남은 옷들을 벗겨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옷을 지키려는 민혜와의 작은 실갱이가 있었지만 그녀의 저항이 그렇게 완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톰슨은 어렵지 않게 그녀를 알몸으로 만들 수 있었다.
낯선 남자 앞에 알몸이 되어버린 민혜는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 두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는 몸을 움츠렸다. 톰슨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그녀의 다리를 한껏 벌려놓은 채 그녀의 음부를 더듬었다. 자신의 음부를 더듬으며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톰슨의 시선에 부끄러움을 느낀 민혜는 얼른 고개를 돌려 그의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 그 느낌만큼은 그녀를 흥분에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낯선 남자에 대한 부끄러움과 두려움. 그것은 어느 여자든 공통적으로 갖는 본능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느끼는 쾌감을 철저히 감춘 채 부끄럽게 그것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녀의 음순을 더듬던 그의 손이 멈추는가 싶더니 갑자기 그의 손가락 하나가 질 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갑작스러운 그의 삽입에 민혜는 잔뜩 긴장하며 온 몸에 힘을 주었다.
“하읍.. 아파요..”
민혜는 자신의 질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그의 손가락을 버거워하며 그의 손목을 잡았다. 그의 손가락은 왠만한 동양남자의 물건과 다르지 않을 만큼 굵은 것이었다. 그런 것이 밀려드니 그녀는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 굵은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몸을 비틀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톰슨.. 제발.. 흐응..”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던 그녀의 질구는 그의 손가락을 잘 받아들이고 있었다. 톰슨은 그 굵은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그녀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앞에서 다리를 한껏 벌린 채 그의 손가락을 받아 들이고 있는 그 상황에 견디기 힘든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그의 손가락이 주고 있는 뜨거운 마찰감에 흠뻑 젖어 들고 있었다. 톰슨이 속도를 높이며 질 속을 더욱 뜨겁게 자극하자 민혜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연신 고개를 흔들어 댔다.
“흐으읍.. 하아.. 안돼.. 흐으읍.. 흐으..흐으..흐으..”
빠른 움직임이 계속 되자 그녀의 질구에서도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와 톰슨의 손가락을 흠뻑 적셨다. 그녀가 자신의 자극에 반응하자 톰슨도 만족하고 있었다. 한참을 움직여대던 톰슨은 그녀에게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해 손가락 바닥부분을 질 벽 천정에 바짝 밀착시켰다. 그리고 그곳을 강하게 비벼대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G 스폿이 있는 그곳을 뜨겁게 비벼주자 그녀는 더욱 몸부림을 치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하응..하응.. 안돼요.. 거긴..거긴.. 제발.. 흐응.. 톰슨.. 하읍..”
그녀의 몸은 경련을 일으키듯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그의 자극을 받고 있는 그녀의 질구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샘물처럼 줄줄 흘러나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의 거친 자극에 민혜는 머리 속이 혼미 해져가는 것을 느꼈다. 너무나 강렬하고도 짜릿한 그 자극을 그녀는 더 이상 견뎌낼 수가 없었다.
“흐으응.. 하아..하아.. 으으응.. 어떡해.. 어떡해… 흐으읍… 으응..제발..”
어지럽던 기분이 점점 황홀한 느낌으로 바뀌고 있었다. 민혜는 단 한번도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도 항상 그 문턱 앞에서 끝이 나곤 했었다. 그런데 그 흑인남자가 그 황홀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었다. 몸부림 치던 그녀는 몸 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흐흐흡… 흐으으응..”
민혜는 흐느끼는 듯한 신음을 뱉어내며 희멀건한 애액의 덩어리들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사실을 안 톰슨은 움직임을 멈추고 천천히 손가락을 빼내주었다. 그러자 끈적한 애액이 손가락에 길게 매달린 채로 딸려 나왔다. 그녀는 두 다리를 벌린 채로 부들부들 떨며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그 황홀한 여운은 쉽게 떠나지 않고 그녀의 몸을 꼼짝도 할 수 없게 마취시켜놓고 있었다. 톰슨은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그녀의 음부에 머리를 파묻으면 아주 부드럽게 그곳을 핥아주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이었다. 그녀가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는 동안 톰슨은 그녀의 그곳을 깨끗이 핥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이 지나 겨우 정신을 수습한 민혜는 자신의 음부를 핥고 있는 그의 머리를 밀어냈다. 더 이상 그를 받아 들일 기운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인 톰슨이 그녀를 그대로 놓아줄 리가 없었다. 톰슨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며 그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민혜는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더 이상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만큼 지쳐있었다. 작은 몽둥이만한 그의 물건이 그녀의 질구에 비벼지기 시작하자 그녀는 잔뜩 긴장하며 몸을 떨었다.
“톰슨.. 이제 그만요.. 더 이상은..”
“조금만 참아봐요.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톰슨은 그렇게 그녀의 말문을 막아놓고는 귀두 끝을 질구에 조준했다. 그리고 손으로 물건을 잡은 채 천천히 앞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구멍이 그의 그 엄청난 물건을 받아들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그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는 것조차도 힘겨웠던 그녀에겐 너무나 벅찬 일이었다. 귀두가 질구를 벌리며 안으로 밀려들기 시작하자 민혜는 자지러지듯이 몸을 뒤틀어대며 그를 밀어내려 했다. 너무나 아파서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읍.. 안돼..안돼.. 아파요.. 그만.. 흐읍.. 제발.. 톰슨 너무 아프단 말이에요.. 어서 그만 둬요. 흐흐흑..”
하지만 톰슨은 멈추지 않았다. 그의 물건은 그녀의 작은 구멍을 크게 벌려대며 계속 밀려들었다. 그의 굵은 귀두가 질 속으로 파고들자 민혜는 그곳이 찢어질 것만 같은 고통을 느꼈다. 남편의 물건과는 비교도 안 되는 그의 물건을 도저히 받아들일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의 물건은 안으로 안으로 계속 밀려들었다. 그의 물건은 그녀의 질 속을 가득 채우며 깊숙이 파고 들었다. 겨우 반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지만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아랫도리가 화끈거려왔다. 민혜의 질구가 터질 듯 팽창하며 간신히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엉덩이에 힘을 주며 그녀의 질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던 톰슨도 버거운 느낌이 들었는지 그녀의 두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렸다. 민혜는 심한 통증을 느끼며 두 손은 침대 시트를 움켜 쥔 채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톰슨에게는 물건을 압박해오는 그 느낌이 황홀할 만큼 짜릿한 쾌감이었지만 민혜에게는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살이 찢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흐흐흐흑.. 빼줘요. 제발.. 너무 아파요. 톰슨..”
“조금만 더 참아봐요. 곧 괜찮아질 거에요.”
간신히 참아내고 있는 민혜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난생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흑인 남자의 물건은 그만큼 그녀를 힘겹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그 물건으로부터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질 속을 터트릴 듯이 가득 찬 그의 물건은 마치 아기를 품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몸 속에서 맥박질 치는 그 느낌은 무척 야릇하게 다가왔다. 물건을 넣은 채로 가만히 앉아 그녀가 적응할 시간을 주던 톰슨은 천천히 물건을 뒤로 빼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침대 시트를 움켜진 두 손에 잔뜩 힘을 주며 몸을 떨었다.
“아..안돼요.. 그..그대로 있어요. 제발..”
하지만 톰슨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 속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너무나 아파 견딜 수 없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녀는 그의 물건에 적응하고 있었다.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흠뻑 젖은 그의 물건은 그녀의 질 속에서 점점 부드럽고 미끄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톰슨이 점점 속도를 내자 뜨거운 마찰감이 민혜를 괴롭혔다. 불에 타는 것 같은 화끈거림이 연속적으로 느껴졌다. 톰슨은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점점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민혜의 질구는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민혜는 힘겨운 신음을 내뱉으며 연신 고개를 휘저었다. 건장한 흑인 남자의 육중한 몸이 부딪힐 때마다 민혜의 풍만한 가슴이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계속되는 마찰감으로 그녀의 질 속은 거의 느낌이 없을 정도로 얼얼해져 있었다. 민혜는 아픔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며 또 다시 혼미해지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의 몸짓은 어느새 거칠어져 있었다. 인형 같은 동양여자의 구멍 속에서 전해오는 쾌감은 그가 지금껏 느껴본 그 어떤 쾌감보다도 훨씬 자극적이고 강렬한 것이었다. 거친 숨을 헐떡이며 온 힘을 다해 몰아쳐가던 톰슨은 어느새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늘 시작하자 마자 얼마 안되어 끝내버리는 남편과 비교한다면 그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그녀의 질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민혜는 이미 정신을 놓은 채 희미하게 전해오는 뜨거운 자극을 느낄 뿐이었다.
민혜의 질 속에서 거칠게 움직여가던 톰슨은 한 순간에 절정의 끝에 오르며 절규하는 듯한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녀의 질 속에 그대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쏟아져 나온 정액 덩어리가 그녀의 질 벽을 때렸다. 그의 물건이 뒤로 밀려나올 때마다 질 속에 가득 찬 정액의 일부가 함께 밀려나오고 있었다. 이미 애액으로 질퍽해진 그곳에 정액까지 흘러나오자 그녀의 음부는 너무나 음탕해 보였다. 사정을 끝낸 톰슨은 힘겹게 뒤로 물러나 앉으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녀는 다리를 벌린 채 전혀 움직이지도 못하고는 겨우 숨을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크게 입을 벌린 그녀의 질구에서는 그가 쏟아낸 엄청난 양의 정액 덩어리들이 용암처럼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에겐 수치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었지만 이미 제정신이 아닌 그녀는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실신한 듯이 누워있었다. 그녀는 한참 만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날 수 있었다. 아직도 그의 자극으로 인해 머리 속이 어지러웠다. 그리고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던 아랫도리는 감각이 없을 만큼 얼얼한 느낌이었다.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아랫도리가 아파왔다.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느새 옷을 챙겨 입은 톰슨이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민혜는 수줍은 얼굴이 되어서는 이불을 끌어다 자신의 모습을 가렸다. 이미 그에게 모든 것을 준 상태였지만 여자의 부끄러움이란 늘 그런 것이었다.
“괜찮아요?”
“…”
“저 미워하는 거 아니죠?”
“어서 가세요. 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저 미워하지 않는다고 약속해줘요.”
민혜는 자신에게 아픔을 준 그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를 미워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어서요. 약속해줘요.”
민혜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톰슨은 환하게 웃으며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럼 저 여기 계속 와도 되는 거죠?”
민혜는 또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톰슨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으며 그녀의 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톰슨이 돌아간 뒤에도 그녀는 좀처럼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겨우 몸을 일으켜 옷을 입었지만 그녀는 다시 침대에 누울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이 돌아왔을 때에도 그녀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는 일어나지 못했다. 다른 남자를 받아들인 이유로 그렇게 된 것이 남편에게는 너무나 죄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녀는 얼얼한 아랫도리의 통증을 느끼면서 톰슨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를 받아들일 때는 너무나 힘들고 아파왔지만 이상하게도 그를 다시 받아들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질 속을 가득 채웠던 그의 물건을 쉽게 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남편의 물건은 시시하게 느껴질 것만 같았다.
이틀 후 그가 다시 찾아왔을 때 민혜는 그를 피해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의 얼굴을 보자 부끄러움이 일어 도저히 그를 바라볼 수가 없었다. 톰슨이 아이를 데리고 거실에서 수업을 하는 동안 민혜는 주방에서 나오지도 못한 채 거실을 훔쳐보기만 할 뿐이었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는 어김없이 밖으로 놀러 나가고 그녀와 톰슨만이 남게 되었다. 그와 단둘이 남게 되자 민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싱크대 앞에서 두근거림에 몸을 떨며 서있을 때 그가 주방으로 들어와 그녀를 등뒤에서 안아주었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가만히 서있었다.
“어제는 잘 지냈어요? 난 민혜씨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
“나 오늘도 민혜씨를 갖고 싶어요.”
“아..안돼요. 그건..”
“왜요?”
톰슨은 그녀의 몸을 돌려세우며 다시 허리를 감아 안았다. 민혜는 자신을 빤히 내려다 보는 그의 시선을 힐끔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왜 안 된다는 거죠?”
“아..아직 아파요.”
그러자 톰슨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민혜씨 입으로 해줘요.”
“그..그건..”
톰슨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기도 전에 바지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리고 그 엄청난 물건을 그녀의 앞에 드러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민혜는 숨이 막혀오는 것만 같은 설렘을 느꼈다. 자신을 괴롭힌, 그리고 엄청난 쾌감을 선사했던 그의 물건을 민혜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어서 해줘요.”
톰슨이 그녀를 재촉하자 그녀는 마지 못해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았다. 그리고 그녀는 용기를 내어 그의 물건을 감아 쥐었다. 손 안에 가득 들어온 그의 물건은 남자의 물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큰 것이었다. 마치 뜨거운 몽둥이를 손에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손에는 겨우 3분의 1정도만이 잡혀 있을 뿐이었다. 민혜는 그 물건을 손으로 어루만지다가 입을 크게 벌리면서 귀두를 빨아들였다.
“흐으윽.. 너무 좋아요. 민혜씨.”
그의 물건을 입에 문 민혜는 입술 양끝이 갈라질 것만 같은 버거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그의 물건을 깊숙이 빨아들였다. 민혜는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은 입술은 너무나 부드럽고 자극적인 것이었다. 그녀의 펠라치오를 받으며 톰슨은 거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민혜는 그의 물건을 잡은 손을 함께 움직이며 그를 자극해주었다. 톰슨은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은 채 자신도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입 속에서 느껴오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움직여대던 톰슨은 점점 속도를 높이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긴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민혜는 입이 얼얼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지만 그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거친 신음과 움직임 속에서 절정으로 치닫던 톰슨은 결국 그 절정의 끝에 이르며 그녀의 입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가 쏟아낸 정액의 양이 너무나 많아 그의 물건을 물고 있는 그녀의 입술 사이로 밀려나오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톰슨이 물건을 빼내며 뒤로 물러나자 그녀의 입에서 하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민혜는 턱 밑에 손을 받쳐들고는 얼른 일어나 싱크대 앞에서 입을 헹구기 시작했다. 바지를 치켜 입은 톰슨은 입을 헹구고 돌아서는 그녀를 끌어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훔쳤다. 그녀는 아무런 저항 없이 그의 혀를 받아들이며 그의 품에 안겨있었다. 낯설기만 했던 흑인 남자의 품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지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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