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번역)형의 아내 그 후그 다음주 토요일. 형과 형수, 요시오와 나오 네 명은 형이 운전하는 메르세데스를 타고 온천이 있는 이즈로 향하고 있었다.
나오는 청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뒷자석에 앉자 스커트가 무릎 위로 올라가 스타킹위로 맨살의 허벅지가 그냥 보여졌기 때문이다. 옆에 앉은 요시오의 시선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나오 스타일 좋은데! 잘 어울려」
요시오는 평소처럼 칭찬한 것이였지만 오히려 그 말로 인해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온 것을 의식하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위는 레이스를 단 핑크색 캐미숄의 블라우스를 허리 아래는 청미니스커트에 샌들을 신은 모습이었다.
형수에게도 「매우 귀여워요 그 옷차림」이라고 칭찬받아서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기분으로 차를 타 조금 초조했던 것이다.
「형의 회사 별장은 어떤 곳이야?」
요시오는 이상하게는 들떠 있다. 무리도 아닌 것이 형에게 불려가 계획의 개요를 들었던 것이다.
「옛날엔 어떤 재벌의 별장이었던 것 같지만 그것을 회사가 매입해 복리후생 시설로 사용하고 있나봐. 산비탈에 부지가 3천평이나 되고 바다가 보이는 노천탕도 있다고 하네. 좋은 곳이야」
「와∼ 좋은데. 그런데 밥이라든지 물은 어떻게?」
「밥은 바베큐파티. 충분히 준비했으니까 걱정하지 안아도 돼」
「나오도 도와줄래?」
조수석에 앉은 형수가 뒤를 돌아보며 말한다.
「아 네」
노출된 무릎이 신경쓰여 손수건이나 무언가로 덮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을 건 형수와 시선이 마주치자 나오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잘 부탁해」
형수는 슬며시 미소 짓는다.
내일 밤까지 언니와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오는 기뻤다. 게다가 가족의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문득 요시오에게 눈을 돌리자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오를 보고 있었다. 마주 웃어주자 요시오는 시트 위에 있던 나오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아 왔다. 이상하게 저항감은 없었다. 오히려 따뜻하며, 조금 마른듯한 요시오의 손바닥의 감촉이 기분 좋았다.
나오는 고개를 조금 숙여 얼굴을 붉히면서 요시오의 손을 그대로 둔다. 형은 백미러로 두 명의 모습을 보고 형수를 향해 가볍게 신호를 보낸다.
이렇게 3시간정도의 운전을 하고 가자 메르세데스는 커다란 일본식 건물 앞에 도착했다.
「당신 피곤하지 않아요?」
「아니 전혀. 괜찮아. 자 요시오. 짐 옮기는 것을 도와라」
「오케이」
요시오는 힘차게 뛰쳐나와 트렁크를 열어 아이스박스를 꺼낸다.
「자 준비는 남자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산책이나 할까요. 나오 구경시켜 줄게」
「어 그렇지만‥‥나도 돕겠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이쪽으로 오세요」
형수는 나오를 뜰로 데리고 나간다.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안보이게 되자 형수는 나오의 귓전에 얼굴을 댄다.
「차 안에서 도련님하고 좋은 분위기던데」
형수가 짓굳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자
「미안해요‥‥」
나오는 새빨갛게 되어 얼굴을 숙였다.
「화내고 있는 것이 아니야. 기뻐」
「네?」
「나는 나오도 도련님도 너무 좋아. 그러니까 두 명이 사이좋게 되면 난 더 좋아」
「저기‥‥」
나오는 조금 혼란스럽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모른다.
「물론 나와 나오도 사이좋게 지내야겠지.」
「정말입니까‥‥?」
「물론. 근데 나오. 도련님 싫어?」
나오는 작게 고개를 젓는다.
「그러면 됐어. 저기 가르쳐 줄래. 도련님이 차안에서 어떻게 했는지?」
「‥‥갑자기‥‥손을‥‥」
「손을 잡은거야? 손만? 이렇게?」
형수가 나오의 손을 감싸듯이 잡자 나오는 희미하게 끄덕였다.
「싫었어?」
이번에도 고개를 젓는 나오.
「괜찮아∼ 두 사람 모두 귀엽기 때문에」
형수는 나오를 껴안으며 재빠르게 입술을 겹친다.
나오는 필사적으로 거기에 응한다. 혹시 형수가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했던 것이다.
「나오가 이렇게 키스에 능숙하다는 것을 알면 도련님 조금 실망할까?」
「‥‥그런‥‥오늘의 언니 조금 짓굳으시네요‥‥」
「저기봐. 저기가 노천탕이야. 바다가 보여서 예쁘지? 다음에 함께 들어갑시다. 또 씻어 줄 테니까? 기대되네」
나오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있는 것을 보며 형수는 화제를 바꾸었다. 그리고 한 번 더 키스를 한다. 나오의 숨결이 거칠어지는 것을 보며 입술을 떼어 놓는다.
「이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다. 점심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고」
나오 안의 관능의 불길이 싹트고 있을 것이다. 키스를 했던 것도 짓굳게 했던 것도 그리고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자고 했던 것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준비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제일 단계는 성공인 것 같다. 나오는 조금씩 관능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그리고 도련님의 솜씨와 남편과의 행위를 보면서 나오가 어떻게 반응할까에 달렸다.
(멋진 휴일이 되도록...)
형수는 그렇게 빌면서 나오의 손을 잡아 당겨 건물로 걸어갔다.
형수가 만든 도시락을 둘러싸고 네 명의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좋은 날씨네. 밖에서 먹자」
형의 제안으로 거실로에 붙어있는 테라스에 테이블이 꺼내지고 형수가 준비해 온 도시락이 차려진다.
「대단해. 형수 일식도 잘 만드네!」
스시나 계란부침 조림 등이 화려하게 차려져 있어 마치 요정이 만든 것 같은 호화로움에 요시오는 환성을 지른다.
「그렇지만 설탕과 소금이 좀 안맞기도 해서 말이야」
「이~그」
형수와 형도 장난을 하고 있다.
그런 행복한 모습에 나오는 빠져들어 갔다. 조금 전까지 자신을 신경써 주고 있던 형수가 형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며 조금은 질투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으응 낮이지만 한 캔 정도 좋을 것 같은데. 나오! 아이스박스에서 맥주 가져다주지 않을래? 인원수대로.」
나오의 마음을 민감하게 인지한 형은 나오가 대화에 끼어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배려를 한다.
「네」
그런 형의 기분이 전해졌는지 나오의 표정이 풀리며 주방으로 향한다.
「저기 나오가 조금 저기압인 거 같아. 요시오 너 잘 해야 돼」
형의 말에 요시오는 스시를 문 채로 끄덕인다.
「가져 왔습니다.」
물방울이 매달려 있어 보기에도 차가운 것 같은 캔을 가지고 나오가 돌아왔다. 그 표정이 조금 전까지의 어두운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역시 한 잔하지 않으면. 술이란 화룡첨정같은 거야. 나오는 알까?」
형이 나오를 회화로 끌어들인다.
「예. 이 맥주가 용의 눈이군요.」
「요시오와 달리 역시 똑똑하네. 땡큐-!」
맥주를 받으며 형이 나오에게 윙크를 했다.
부부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그거 때문에 언니의 나에 대한 마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자신에게 이렇게 배려를 해 주는 형의 기분에 마치 가족이 된 것처럼 느껴져 나오는 편안한 기분이 되는 것을 느꼈다.
「쳇 저는 열등생입니다.」
뚱해 있는 요시오를 보며 모두 웃는다. 도시락이 비워질 때 즈음 조금이지만 맥주의 취기도 올라 네 명은 단란한 분위기가 되어 있었다.
「자아 배도 부른 것 같고 조금 정리해야겠네. 당신은 좀 도와주고」
「치우게요?」
「응. 요시오 너는 나오와 함께 산책이라도 갔다 와라」
그렇게 말을 남기고 형과 형수는 건물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형도 참 저런 것도 배려라구...」
「그렇지만 멋진 형과 언니인 것 같아‥‥」
나오가 살며시 웃으며 말한다. 짧은 시간에 형에게까지 호의를 가져 버린 모습이다.
「그래도 모처럼이니까 잠깐 산책하러 가볼까. 솔직히 나오와 이렇게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 행복해」
요시오는 나오의 손을 잡아 뜰로 나간다. 나오도 자연스럽게 요시오를 따라간다. 손을 잡혔다는 위화감은 없다. 아니 의식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넓은 뜰의 한쪽 편에는 사람의 키정도의 울타리가 바다 방향으로 둘러쳐져 있다.
「저 쪽까지 가 보자」
잔디의 감촉을 즐기듯이 두 명은 가벼운 경사면을 내려간다. 50미터 정도 가자 울타리의 사이에서 정자가 보였다.
「저기로 가 보자」
요시오는 나오의 손을 잡아당기며 앞에 보이는 정자까지 데리고 간다. 거기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다. 반대편에는 건물에 붙어있는 노천탕이 보인다.
「아∼ 이것봐봐」
「정말 예쁘다‥‥」
「근데 ‥‥」
「어?」
「나오가 더 예뻐」
너무 보이는 대사지만 요시오가 가볍게 말하자 거짓말 같지 않고 진부하지도 않다. 이것이 요시오의 장점일 것이다.
「그런‥‥」
「정말이야」
나오가 요시오 쪽을 보자 시선이 마주쳤다. 꽤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는 요시오에게 나오의 심장은 두근두근 거렸다.
「나오‥‥」
그렇게 말하면서 요시오는 나오를 꼭 껴안았다.
「아‥‥」
갑작스러운 포옹에 나오는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T셔츠 넘어로 요시오의 체온이 전해져 온다. 브래지어가 필요 없는 컵 첨부의 캐미숄이니까 가슴이 직접적으로 눌러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오‥‥」
요시오는 한번 더 중얼거리며 더 강하게 꼭 껴안는다. 나오는 육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어떻해야 좋을지 모르게 되었다. 혐오감은 없었지만 형수를 생각하자 강하게 꼭 껴안으며 반응하는 자신의 육체적인 흥분에 놀라고 있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땀이 난다.
「나오‥‥좋은 냄새가 나네‥‥」
체온의 상승과 발한이 여자의 냄새를 강하게 발생시키고 있었다. 요시오가 나오의 목덜미 근처에서 살짝 냄새를 맡고 있다. 그 자극이 전류와 같이 자궁에 느껴지며 나오는 경련하듯이 몸을 떤다.
「나오 좋아해‥‥」
요시오는 손의 힘을 조금 약하게 하며 입술을 귓불에 대고 속삭인다.
「헉‥‥」
귀에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마침내 소리를 내 허덕여 버린다.
가볍게 열려진 그 입술에 요시오의 입술이 덮쳐온다.
저항은 곧 사라지고 나오의 혼란은 정점으로 달했다. 이성이 날아가고 감각만이 나오를 지배하게 되었다. 요시오에 대해 싫지 않은 아니 호의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가 되는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다. 그런데 육체는 반응해 버리고 있다. 요시오의 손가락끝이 닿아있는 피부로부터 전해져 오는 체온도 기분 좋다. 들어온 혀가 잇몸을 빨고 있는 것도 음부를 뜨겁게 만든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채 나오는 혀를 감고 등에 손을 감아 요시오에게 응하고 있었다. 근육질의 씩씩한 육체에 남자라는 느낌이 전해져 나오의 고동이 격렬해진다. 뜨거운 포옹이 몇 분간 계속되었다. 건물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오자 두 명은 놀라 몸을 경직시킨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형과 형수였다.
「안되요. 당신. 도련님이 돌아와요」
「괜찮아. 저 쪽도 둘이서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야.」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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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여기서 끊어 봅니다. 다음 장면은 안봐도 아시겠죠...?
짓굳은 장난 용서하시길...
그럼 다음에 또 완전한 사랑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오는 청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뒷자석에 앉자 스커트가 무릎 위로 올라가 스타킹위로 맨살의 허벅지가 그냥 보여졌기 때문이다. 옆에 앉은 요시오의 시선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나오 스타일 좋은데! 잘 어울려」
요시오는 평소처럼 칭찬한 것이였지만 오히려 그 말로 인해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온 것을 의식하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위는 레이스를 단 핑크색 캐미숄의 블라우스를 허리 아래는 청미니스커트에 샌들을 신은 모습이었다.
형수에게도 「매우 귀여워요 그 옷차림」이라고 칭찬받아서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기분으로 차를 타 조금 초조했던 것이다.
「형의 회사 별장은 어떤 곳이야?」
요시오는 이상하게는 들떠 있다. 무리도 아닌 것이 형에게 불려가 계획의 개요를 들었던 것이다.
「옛날엔 어떤 재벌의 별장이었던 것 같지만 그것을 회사가 매입해 복리후생 시설로 사용하고 있나봐. 산비탈에 부지가 3천평이나 되고 바다가 보이는 노천탕도 있다고 하네. 좋은 곳이야」
「와∼ 좋은데. 그런데 밥이라든지 물은 어떻게?」
「밥은 바베큐파티. 충분히 준비했으니까 걱정하지 안아도 돼」
「나오도 도와줄래?」
조수석에 앉은 형수가 뒤를 돌아보며 말한다.
「아 네」
노출된 무릎이 신경쓰여 손수건이나 무언가로 덮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을 건 형수와 시선이 마주치자 나오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잘 부탁해」
형수는 슬며시 미소 짓는다.
내일 밤까지 언니와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오는 기뻤다. 게다가 가족의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문득 요시오에게 눈을 돌리자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오를 보고 있었다. 마주 웃어주자 요시오는 시트 위에 있던 나오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아 왔다. 이상하게 저항감은 없었다. 오히려 따뜻하며, 조금 마른듯한 요시오의 손바닥의 감촉이 기분 좋았다.
나오는 고개를 조금 숙여 얼굴을 붉히면서 요시오의 손을 그대로 둔다. 형은 백미러로 두 명의 모습을 보고 형수를 향해 가볍게 신호를 보낸다.
이렇게 3시간정도의 운전을 하고 가자 메르세데스는 커다란 일본식 건물 앞에 도착했다.
「당신 피곤하지 않아요?」
「아니 전혀. 괜찮아. 자 요시오. 짐 옮기는 것을 도와라」
「오케이」
요시오는 힘차게 뛰쳐나와 트렁크를 열어 아이스박스를 꺼낸다.
「자 준비는 남자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산책이나 할까요. 나오 구경시켜 줄게」
「어 그렇지만‥‥나도 돕겠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이쪽으로 오세요」
형수는 나오를 뜰로 데리고 나간다.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안보이게 되자 형수는 나오의 귓전에 얼굴을 댄다.
「차 안에서 도련님하고 좋은 분위기던데」
형수가 짓굳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자
「미안해요‥‥」
나오는 새빨갛게 되어 얼굴을 숙였다.
「화내고 있는 것이 아니야. 기뻐」
「네?」
「나는 나오도 도련님도 너무 좋아. 그러니까 두 명이 사이좋게 되면 난 더 좋아」
「저기‥‥」
나오는 조금 혼란스럽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모른다.
「물론 나와 나오도 사이좋게 지내야겠지.」
「정말입니까‥‥?」
「물론. 근데 나오. 도련님 싫어?」
나오는 작게 고개를 젓는다.
「그러면 됐어. 저기 가르쳐 줄래. 도련님이 차안에서 어떻게 했는지?」
「‥‥갑자기‥‥손을‥‥」
「손을 잡은거야? 손만? 이렇게?」
형수가 나오의 손을 감싸듯이 잡자 나오는 희미하게 끄덕였다.
「싫었어?」
이번에도 고개를 젓는 나오.
「괜찮아∼ 두 사람 모두 귀엽기 때문에」
형수는 나오를 껴안으며 재빠르게 입술을 겹친다.
나오는 필사적으로 거기에 응한다. 혹시 형수가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했던 것이다.
「나오가 이렇게 키스에 능숙하다는 것을 알면 도련님 조금 실망할까?」
「‥‥그런‥‥오늘의 언니 조금 짓굳으시네요‥‥」
「저기봐. 저기가 노천탕이야. 바다가 보여서 예쁘지? 다음에 함께 들어갑시다. 또 씻어 줄 테니까? 기대되네」
나오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있는 것을 보며 형수는 화제를 바꾸었다. 그리고 한 번 더 키스를 한다. 나오의 숨결이 거칠어지는 것을 보며 입술을 떼어 놓는다.
「이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다. 점심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고」
나오 안의 관능의 불길이 싹트고 있을 것이다. 키스를 했던 것도 짓굳게 했던 것도 그리고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자고 했던 것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준비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제일 단계는 성공인 것 같다. 나오는 조금씩 관능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그리고 도련님의 솜씨와 남편과의 행위를 보면서 나오가 어떻게 반응할까에 달렸다.
(멋진 휴일이 되도록...)
형수는 그렇게 빌면서 나오의 손을 잡아 당겨 건물로 걸어갔다.
형수가 만든 도시락을 둘러싸고 네 명의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좋은 날씨네. 밖에서 먹자」
형의 제안으로 거실로에 붙어있는 테라스에 테이블이 꺼내지고 형수가 준비해 온 도시락이 차려진다.
「대단해. 형수 일식도 잘 만드네!」
스시나 계란부침 조림 등이 화려하게 차려져 있어 마치 요정이 만든 것 같은 호화로움에 요시오는 환성을 지른다.
「그렇지만 설탕과 소금이 좀 안맞기도 해서 말이야」
「이~그」
형수와 형도 장난을 하고 있다.
그런 행복한 모습에 나오는 빠져들어 갔다. 조금 전까지 자신을 신경써 주고 있던 형수가 형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며 조금은 질투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으응 낮이지만 한 캔 정도 좋을 것 같은데. 나오! 아이스박스에서 맥주 가져다주지 않을래? 인원수대로.」
나오의 마음을 민감하게 인지한 형은 나오가 대화에 끼어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배려를 한다.
「네」
그런 형의 기분이 전해졌는지 나오의 표정이 풀리며 주방으로 향한다.
「저기 나오가 조금 저기압인 거 같아. 요시오 너 잘 해야 돼」
형의 말에 요시오는 스시를 문 채로 끄덕인다.
「가져 왔습니다.」
물방울이 매달려 있어 보기에도 차가운 것 같은 캔을 가지고 나오가 돌아왔다. 그 표정이 조금 전까지의 어두운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역시 한 잔하지 않으면. 술이란 화룡첨정같은 거야. 나오는 알까?」
형이 나오를 회화로 끌어들인다.
「예. 이 맥주가 용의 눈이군요.」
「요시오와 달리 역시 똑똑하네. 땡큐-!」
맥주를 받으며 형이 나오에게 윙크를 했다.
부부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그거 때문에 언니의 나에 대한 마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자신에게 이렇게 배려를 해 주는 형의 기분에 마치 가족이 된 것처럼 느껴져 나오는 편안한 기분이 되는 것을 느꼈다.
「쳇 저는 열등생입니다.」
뚱해 있는 요시오를 보며 모두 웃는다. 도시락이 비워질 때 즈음 조금이지만 맥주의 취기도 올라 네 명은 단란한 분위기가 되어 있었다.
「자아 배도 부른 것 같고 조금 정리해야겠네. 당신은 좀 도와주고」
「치우게요?」
「응. 요시오 너는 나오와 함께 산책이라도 갔다 와라」
그렇게 말을 남기고 형과 형수는 건물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형도 참 저런 것도 배려라구...」
「그렇지만 멋진 형과 언니인 것 같아‥‥」
나오가 살며시 웃으며 말한다. 짧은 시간에 형에게까지 호의를 가져 버린 모습이다.
「그래도 모처럼이니까 잠깐 산책하러 가볼까. 솔직히 나오와 이렇게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 행복해」
요시오는 나오의 손을 잡아 뜰로 나간다. 나오도 자연스럽게 요시오를 따라간다. 손을 잡혔다는 위화감은 없다. 아니 의식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넓은 뜰의 한쪽 편에는 사람의 키정도의 울타리가 바다 방향으로 둘러쳐져 있다.
「저 쪽까지 가 보자」
잔디의 감촉을 즐기듯이 두 명은 가벼운 경사면을 내려간다. 50미터 정도 가자 울타리의 사이에서 정자가 보였다.
「저기로 가 보자」
요시오는 나오의 손을 잡아당기며 앞에 보이는 정자까지 데리고 간다. 거기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다. 반대편에는 건물에 붙어있는 노천탕이 보인다.
「아∼ 이것봐봐」
「정말 예쁘다‥‥」
「근데 ‥‥」
「어?」
「나오가 더 예뻐」
너무 보이는 대사지만 요시오가 가볍게 말하자 거짓말 같지 않고 진부하지도 않다. 이것이 요시오의 장점일 것이다.
「그런‥‥」
「정말이야」
나오가 요시오 쪽을 보자 시선이 마주쳤다. 꽤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는 요시오에게 나오의 심장은 두근두근 거렸다.
「나오‥‥」
그렇게 말하면서 요시오는 나오를 꼭 껴안았다.
「아‥‥」
갑작스러운 포옹에 나오는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T셔츠 넘어로 요시오의 체온이 전해져 온다. 브래지어가 필요 없는 컵 첨부의 캐미숄이니까 가슴이 직접적으로 눌러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오‥‥」
요시오는 한번 더 중얼거리며 더 강하게 꼭 껴안는다. 나오는 육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어떻해야 좋을지 모르게 되었다. 혐오감은 없었지만 형수를 생각하자 강하게 꼭 껴안으며 반응하는 자신의 육체적인 흥분에 놀라고 있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땀이 난다.
「나오‥‥좋은 냄새가 나네‥‥」
체온의 상승과 발한이 여자의 냄새를 강하게 발생시키고 있었다. 요시오가 나오의 목덜미 근처에서 살짝 냄새를 맡고 있다. 그 자극이 전류와 같이 자궁에 느껴지며 나오는 경련하듯이 몸을 떤다.
「나오 좋아해‥‥」
요시오는 손의 힘을 조금 약하게 하며 입술을 귓불에 대고 속삭인다.
「헉‥‥」
귀에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마침내 소리를 내 허덕여 버린다.
가볍게 열려진 그 입술에 요시오의 입술이 덮쳐온다.
저항은 곧 사라지고 나오의 혼란은 정점으로 달했다. 이성이 날아가고 감각만이 나오를 지배하게 되었다. 요시오에 대해 싫지 않은 아니 호의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가 되는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다. 그런데 육체는 반응해 버리고 있다. 요시오의 손가락끝이 닿아있는 피부로부터 전해져 오는 체온도 기분 좋다. 들어온 혀가 잇몸을 빨고 있는 것도 음부를 뜨겁게 만든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채 나오는 혀를 감고 등에 손을 감아 요시오에게 응하고 있었다. 근육질의 씩씩한 육체에 남자라는 느낌이 전해져 나오의 고동이 격렬해진다. 뜨거운 포옹이 몇 분간 계속되었다. 건물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오자 두 명은 놀라 몸을 경직시킨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형과 형수였다.
「안되요. 당신. 도련님이 돌아와요」
「괜찮아. 저 쪽도 둘이서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야.」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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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여기서 끊어 봅니다. 다음 장면은 안봐도 아시겠죠...?
짓굳은 장난 용서하시길...
그럼 다음에 또 완전한 사랑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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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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