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자유로운 상상[단편집] 자유로운 상상 17부 - 시댁에서 생긴일
정미는 매년 피서철이 되면 남편을 따라 과수원을 하고 있는 시댁으로 향했다. 여자에게 있어 시댁이란 곳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미는 매해마다 싫은 기색 없이 남편의 의견을 따랐다. 정미가 그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하면 농촌 총각들은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그녀를 쳐다보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빼어난 미모를 지닌데다 몸매까지 늘씬하게 뻗어있었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더구나 농촌의 여자들과 비교될 만큼 뽀얀 피부를 가진 그녀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닐라 치면 순진하기만 한 농촌의 총각들은 숨이 넘어갈 듯한 표정이 되어 그녀를 바라보곤 했다.
정미도 그들의 시선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것은 부끄러움보다는 그녀를 우쭐해지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그 총각들 중에서도 유난히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민석이였다. 서른 두 살의 노총각. 아직까지 여자 냄새 한번 제대로 맡아본 적이 없던 그에게는 정미는 거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나 다름없었다. 정미도 그의 특별한 관심을 모르지 않았지만 그를 경계하지는 않았다. 남편의 친구인데다 그녀 스스로도 그런 관심을 즐기고 있었으니 경계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피서를 즐기던 어느 날. 정미는 시어머니를 돕기 위해 과수원으로 향했다. 남편의 친구인 민석이도 그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향했다. 하루 종일 고된 일이었지만 정미는 낯선 과수원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늦은 오후가 되자 시어머니는 밥을 지으러 간다며 먼저 집으로 향했고 민석과 그녀 둘만이 과수원에 남게 되었다. 반바지에 런닝 하나만 입은 채 일을 하고 있는 민석에게서는 땀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지만 정미는 그 땀냄새가 왠지 싫지 않았다.
허약하기만 한 남편에 비해 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서 남자의 매력이 느껴졌던 것이다. 런닝 밖으로 드러난 그의 어깨와 팔뚝은 근육 덩어리였다. 그런 그가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여자라면 한번쯤은 그런 느낌을 가질 법한 일이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일을 하던 정미는 그가 삼각 사다리를 타고 올라 큰 가위처럼 생긴 도구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을 보자 괜히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미는 그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겨 그를 올려다 보다가 그에게 말했다.
“민석씨, 저도 그거 한번 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되요?”
“이거요? 힘드실텐데..”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녀가 자신의 일에 관심을 보이자 민석은 별로 망설이지 않고 사다리에서 내려왔다.
“조심하셔야 해요. 제가 밑에서 잡아 드릴 테니 한번 해보세요.”
“네. 고마워요.”
정미는 불안한 모습으로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겨우 사람 키 정도의 높이였지만 여자인 그녀에겐 쉽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가벼운 일만 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녀는 짧은 청치마를 입고 나왔던 것이다. 그녀가 사다리 끝에 올라 다리를 벌려 양쪽 사다리에 발을 지탱하고 서자 민석이 큰 가위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는 사다리를 단단히 잡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네. 걱정 마세요.”
사다리를 잡은 채 그녀를 올려다 보던 민석은 문득 두 눈에 들어오는 그녀의 치마 속을 보게 되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온 몸이 굳어 버렸다. 치마 속으로 보이는 하얀색의 얇은 팬티는 민석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것이었다. 그가 마른침을 꿀꺽 꿀꺽 삼켜가며 그녀의 치마 속을 유심히 지켜보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치마 속이 보여지고 있는 것도 모른 체 가지 치기를 하는 데만 정신을 팔고 있었다. 보기보다 무척 힘든 일이었지만 해본다고 해놓고서는 금방 포기하고 싶지 않아 열심히 가지치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가 실룩거리면서 음부도 함께 움찔거리는 것만 같았다. 뽀얀 속살을 지닌 늘씬한 두 다리도 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휴우.. 한번만 만져봤으면 원이 없겠다. 젠장..’
민석은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듯이 눈 앞에 펼쳐진 그 신비롭기만 한 장면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흥분된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민석은 인내의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녀가 친구의 아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유혹을 떨쳐내려 노력해보았지만 32년간 숫총각으로 살아온 그에겐 너무도 힘겨운 유혹이었다. 결국 민석은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을 위로 뻗어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었다.
“어머.”
놀란 정미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손에 들고 있던 큰 가위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중심을 잃자 떨어지지 않으려 자세를 낮추면서 두 손으로 사다리 꼭대기를 붙잡았다. 그녀가 자세를 낮추며 엉덩이를 내리니 오히려 그가 만지기에 더 좋은 자세가 되고 말았다.
“왜…왜 이래요. 민석씨. 어서 그 손 좀 치워요.”
“미..미안해요. 나도 어쩔 수 없구만요.”
민석은 너무나도 부드러운 그녀의 속살을 더듬으면서 좀 더 깊숙이 손을 뻗어 갔다. 그의 두툼한 손바닥이 음부를 감싸듯이 만져오자 정미는 더욱 당황하고 말았다.
“흡.. 그러면 안 되요. 어서 그 손 좀...”
그녀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민석은 손을 치우지 않았다. 손을 치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도시에서 내려온 선녀 같은 여자의 음부를 만질 수 있는 기회가 평생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를 더욱 집요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의 아내가 아니었다. 단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 선녀 같은 여자일 뿐이었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민석은 얇은 팬티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음부를 더듬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흐읍.. 제발..”
남편도 아닌 다른 남자의 손길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만져지는 느낌은 너무도 낯설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것은 불쾌한 느낌보다는 새로운 설렘으로 다가왔다. 그의 남성적인 매력에 조금은 마음을 빼앗겼던 탓일까. 그녀는 그의 손길로 인해 자신의 몸 중심이 조금씩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의 굵은 손가락이 어설픈 솜씨로 그곳을 자극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음부는 서서히 젖어 들고 있었다.
“흐응.. 이러면 안돼요.. 나 떨어질 것 같아요. 제발 그만 둬요.”
그녀는 높은 사다리 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낯선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음순을 자극해오는 동안 그녀의 얇은 팬티가 물기를 머금기 시작했다. 이미 한 남자의 아내로 남자의 손길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는 그녀의 몸은 너무도 쉽게 젖어 들고 있었다. 여자에 대해 아무리 모른다고는 하지만 민석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여자의 몸이 변하면 그곳이 촉촉하게 젖는다는 사실을 민석도 모르지 않았던 것이다. 민석의 손가락들이 더욱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리고 그곳이 흥건하게 젖어 들자 민석은 손가락 끝으로 팬티를 옆으로 벌렸다. 순간 거뭇거뭇한 음부의 속살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흡.. 안 되요.”
그녀는 자신의 음부가 드러나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소리쳤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그 높은 사다리 위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겐 버거운 일이었던 것이다. 팬티를 옆으로 벌려놓은 상태에서 그의 손가락 하나가 안으로 들어와 그녀의 음순을 건드렸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움찔하며 엉덩이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흐읍.. 그만둬요. 제발..”
그의 손가락 끝이 애액으로 젖어 든 음순을 갈라놓자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 그러자 민석은 주저 없이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미 미끈거리고 끈적거리는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든 그곳은 무척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하아.. 이러면 안 되는데..’
정미는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 민감한 곳을 자극하면 할수록 작은 구멍에서는 점점 더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와 그 주위를 흥건하게 적셔놓고 있었다. 사다리 위에 어정쩡한 자세로 다리를 벌린 채 겨우 중심을 잡고 서있는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정미는 그의 손길보다 다른 누군가에게 그 당혹스러운 상황이 보여질까 그것이 더 두려웠다. 그의 자극을 받는 동안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면서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과수원 근처에는 사람의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고 있었다. 민석은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그녀의 은밀한 곳을 핥아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애석하게도 높이가 맞지 않아 포기해야만 했다. 대신 민석은 검지 손가락 하나를 살며시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어 보았다.
“흐읍..”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그의 굵은 손가락이 질 속으로 들어오자 정미는 두려움이 일었다. 그것은 그에 대한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서 오는 두려움이 더 컸다.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질구는 그의 손가락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질 속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은 민석은 잔뜩 상기된 얼굴로 자신의 손가락을 물고 있는 그녀의 작은 구멍을 관찰하듯이 자세히 올려다 보고 있었다. 손가락을 통해 전해오는 속살의 느낌과 눈에 보이고 있는 시각적인 흥분이 더해지니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거친 숨을 내쉬면서 잔뜩 흥분해 있던 민석은 마치 장난기 어린 아이처럼 그녀의 구멍 속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미끈거리는 애액 덕분에 그의 손가락은 미끄러지듯이 질 속을 드나들었다.
“하아..하아.. 그만 둬요.. 하응.. 이제 그만요..”
정미는 간신히 중심을 잡은 채로 그렇게 애원하고 있었지만 민석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의 굵은 손가락 마디가 질 벽에 마찰감을 주며 움직이는 동안 정미는 헤어나올 수 없는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완전하게 개방되어 있는 과수원에서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가장 은밀한 곳을 벌려준 채 그의 손가락을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은 견디기 힘든 수치심을 안겨주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묘한 스릴감과 흥분감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 낯선 경험으로 인해 그녀는 새로운 흥분을 맛볼 수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속도를 내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엉덩이가 위아래로 들썩였다.
“흐응..흐응.. 민석씨.. 제발 그만 해요. 흐응.. 이제 그만요.. 어떡해..”
정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의 손가락이 전해주는 자극에 조금씩 동조하고 있었다. 질구에서 흘러나온 애액은 그의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 흐르는 샘물은 민석을 더욱 흥분시키는 자극제가 되고 있었다. 민석은 위아래로 움직이던 손가락을 멈추고 깊숙이 밀어 넣은 상태에서 좌우로 빙글빙글 돌려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경련을 일으키듯 파르르 몸을 떨었다.
“흐으응..”
그녀의 입에서는 이제 간드러지는 신음 소리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제 그녀도 그의 행위에 순응하는 모습이었다. 민석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쑤욱 밀려들어오자 정미는 두 다리를 파르르 떨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으로 인해 그녀가 느끼고 있던 쾌감의 강도도 두 배로 커지는 느낌이었다. 민석은 두 개의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 속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무척 강한 느낌이었다. 쫄깃쫄깃하게 느껴지는 그 조임을 손가락이 아닌 물건으로 느낀다면 얼마나 흥분될 지 그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질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은 조금은 버거워 보이고 있었다. 그만큼 그녀의 구멍은 작았다. 남자에게 충분히 기쁨을 줄만한 명기를 가지고 있었다. 손가락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안 그녀의 질 속에서는 찔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려오고 있었다. 민석은 그 음란한 소리에 자극 받으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갔다.
“하아..하아.. 제발 그만 해요.. 흐으응.. 어서.. 나 좀 내려 줘요.. 흐응..흐응..”
“헉..헉.. 아직은 안 되요.”
민석의 손이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거칠어지자 정미는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졌다. 질 속에서 전해오는 뜨거운 마찰감은 곧 세포 하나, 하나에 스며드는 쾌감이 되고 있었고 그 연속되는 쾌감 속에서 그녀는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흐응..흐응.. 그만..그만.. 어떡해.. 하읍..”
그녀는 그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의 친구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울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기증이 느껴질 만큼 몽롱해지는 기분이 계속 이어지더니 어느 한 순간에 쾌감이 덩어리가 폭발하는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순간에 그녀의 질구에서는 희멀건 한 애액이 용암처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었다.
“흐으응.. 나 좀.. 나 좀 내려줘요.. 어서요..”
그녀는 황홀한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부들부들 몸을 떨며 그에게 애원했다. 더 이상 그 사다리 위에서 몸을 지탱하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민석은 그녀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주며 뒤로 몸이 기울고 있는 그녀의 몸을 들어 안았다. 민석은 그녀를 안은 채 과수원 나무 숲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자 그녀는 곧바로 힘없이 바닥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의 두 눈에는 이미 초점이 흐려져 있었고 욕정으로 젖어 들어 있었다. 그녀는 방금 전에 느꼈던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석은 그녀를 내려다 보면서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린 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려 무릎에 걸쳐 놓자 그의 중심에서 단단히 발기된 육중한 물건이 튕기듯이 고개를 쳐들고는 거칠게 요동쳤다. 고개를 떨구고 있던 정미는 그의 무릎에 내려온 바지와 팬티를 보고는 당황하며 그를 올려다 보다가 그의 중심에 드러나 있는 물건을 보고는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근육질의 그의 몸매만큼이나 단단하고 커다란 그의 물건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군데군데 힘줄이 붉어져 나와 강한 힘이 느껴지고 있었다. 민석은 자신의 물건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멍하니 앉아 있는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서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물건을 내밀어 귀두 끝이 그녀의 입술에 닿게 했다.
‘이..이러면 안 되는데..’
정미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입술은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벌려지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자 민석은 주저 없이 그녀의 입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굵고 단단한 물건이 그녀의 입 속을 가득 채우자 그녀는 버거운 듯 미간을 찌푸리며 두 손으로 그의 허벅지를 잡았다. 민석은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하면서 거친 흥분을 만끽했다. 농촌에서만 생활해온 30대 노총각에게 그런 경험은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경험이었다. 하얀 천사 같은 그녀의 입술이 거칠어 보이는 자신의 물건을 물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엄청난 흥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민석의 움직임은 서서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리를 단단히 잡은 채 거칠게 움직여 가는 동안 그녀는 힘겨운 표정을 지으며 그의 물건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헉..헉..헉..”
그의 거친 숨소리가 허공으로 흩어지고 있었고 그의 움직임만큼이나 가빠지고 있었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정미는 불안하기만 했다. 그가 언제 사정을 할지 모를 일이었다. 정미는 그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힘껏 그의 다리를 밀어내고 있었지만 튼튼한 그의 다리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미칠 듯한 흥분 속에 빠져 든 민석은 더욱 거칠게 몰아치면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헉..헉.. 정미씨.. 흐으윽.. 이제.. 이제 쌀 것 같아요.. 허억.. 흑..흑.. 흐으으윽..”
결국 그녀의 입 속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던 민석은 절정의 끝에 이르면서 그녀의 입 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단단한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정액 덩어리가 쏟아져 나와 입 천정에 부딪히자 정미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코로 숨을 내쉬는 동안 정액의 역한 냄새가 느껴졌다. 그가 사정을 계속 하는 동안 정미는 그 역겨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헛구역질을 계속 했다. 사정을 끝낸 민석이 물건을 빼내며 머리를 놓아주자 정미는 다급하게 허리를 숙이면서 입 안에 가득 물고 있던 그의 정액을 토하듯이 뱉어냈다. 자신이 쏟아낸 하얀 정액 덩어리들이 뱉어내는 그녀의 모습은 민석의 머리 속에 깊이 박혔다. 여자의 입에 사정을 해본 것이 그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 자극적인 모습에 민석은 또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금방 사정을 하고도 그의 물건은 쉽게 죽지 않고 있었다. 약간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물건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나이에 비해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이젠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민석은 다리에 걸쳐 있던 바지와 팬티를 벗어내고 윗도리까지 벗어냈다. 그가 알몸이 되자 정미는 당황하며 뒤로 물러나 앉았다.
“이..이제 그만 해요. 충분히 즐겼잖아요.”
“아직 아니에요.”
민석은 그녀를 바닥으로 밀어 눕히면서 그녀의 몸 위로 올랐다.
“흡.. 민석씨.. 이제 그만해요. 누가 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어서 그만 둬요.”
“이 시간에 여기 올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걱정 말아요.”
민석은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치마 속에 있던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이미 그의 물건을 빨고 그의 정액까지 받아낸 그녀는 체념한 듯 그의 행위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민석은 상체를 일으키면서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내고는 다리를 벌려놓았다. 그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앉으면서 드러난 그녀의 음부를 내려다 보았다. 이미 한번의 오르가즘을 맛본 그녀의 음부는 그녀가 흘려낸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민석은 주저 없이 그녀의 다리를 한껏 벌리면서 그녀의 질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흐읍.. 아파요.. 흡..”
민석의 커다란 물건은 그녀에겐 벅찬 느낌이었다. 하지만 질 속을 가득 채워주는 그 짜릿한 느낌이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육중한 물건이 질 속 깊숙이 밀려들자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강렬한 느낌의 쾌감이 서서히 온 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그가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이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었지만 그런 무거움은 곧 사라져 버렸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야릇한 쾌감에 몸을 비틀어대기 시작했다. 남편과는 비교가 안 되는 단단한 느낌의 물건이 질 벽을 비벼대는 느낌은 그녀의 몸을 삽시간에 뜨거워지게 만들었다.
“하아..하아.. 흐으응..”
그녀의 입에서는 힘겨운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민석은 강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구멍에 만족을 느끼며 점점 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그녀의 몸이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의 격렬한 몸짓은 마치 그녀의 몸을 부술 듯한 기세로 부딪혀가고 있었다. 정미는 너무나 격렬하게 부딪혀오는 그의 육중함이 두려웠지만 그 육중함에서 남자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있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의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아랫도리는 불에 데는 듯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온 몸으로 번져나가는 쾌감은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연신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그 황홀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헉..헉..헉.. 정미씨는 정말 천사 같은 여자에요..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마워요. 헉..헉..”
“흐응..흐응..”
민석은 미칠 듯이 밀려오는 흥분과 쾌감 속에서 폭발할 듯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를 받아들이는 그녀 또한 또 한번의 오르가즘을 향하고 있었다.
“하응..하응.. 민석씨.. 제발.. 흐응.. 나 어떡해요.. 하아..하아.. 나 좀.. 어떻게.. 흐응..흐응..”
그녀는 자신을 황홀하게 만드는 그의 앞에서 더 이상 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 순간만큼은 그의 여자가 되어 그가 안겨주는 쾌락에 젖어 들고 싶을 뿐이었다.
“헉..헉.. 나 이제 쌀 것 같아요.. 헉..흐윽.. 정미씨.. 몸 속에.. 흐으윽..”
거칠게 몰아쳐가던 민석은 결국 또 한번의 절정에 이르며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울컥거리는 것이 그녀에게도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질 벽을 탁탁 치는 느낌도 들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을 그곳으로 받아들인 것이 처음이었다.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난생 처음으로 격렬한 섹스의 기쁨을 맛본 것 같았다.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한 듯한 황홀함이 그녀의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민석은 그녀의 몸 위로 털썩 쓰러지면서 숨을 헐떡거렸다. 정미도 눈을 감은 채 가뿐 숨을 몰아 쉬었다. 얼마 동안 거친 숨소리만이 그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겨우 숨을 고른 민석이 몸을 일으키며 물건을 빼내자 그녀는 수줍은 듯이 다리를 오므리며 옆으로 돌아 누웠다. 그리고 치마자락을 내려 드러난 아랫도리를 가렸다. 흥분이 가라앉고 이성이 돌아오자 정미는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다. 남편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더구나 남편과 그가 함께 있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도 걱정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은 민석이 그녀를 향해 말했다.
“어서 일어나요. 해 지기 전에 들어가야죠.”
정미는 말없이 몸을 일으키고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팬티를 집어 들고 그에게 등을 돌리고 서서 팬티를 입었다. 그녀가 부끄럽게 등을 돌리고 서있는 동안 민석이 그녀의 등을 털어주었다. 등에 흙이 묻은 채로 들어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녀를 경운기에 태우고 돌아오는 동안 민석도 그녀도 말이 없었다. 두 사람 모두 거친 섹스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관계가 관계이다 보니 그 어색함을 쉽게 털어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집에 도착하자 정미의 남편이 웃으며 그들을 반겼다.
“늦었네? 어서 씻고 와. 밥 먹자.”
아무것도 모른 체 웃음을 짓고 있는 남편 앞에서 정미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민석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남편과 민석이 나란히 앉아 밥을 먹는 동안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정미는 힐끔거리며 두 사람의 눈치를 보았다.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이제는 구멍 동서가 되어버린 두 남자를 바라보는 정미의 입장은 무척이나 난감한 것이었다. 민석은 식사를 마치자마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도 그런 어색한 자리가 싫었던 모양이었다. 그 날 이후로 정미는 민석을 피해 다녔다. 새로운 경험을 준 남자였지만 아무래도 남편의 친구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그녀가 자신을 피하는 며칠 동안 민석은 몸이 달아오를 데로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가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더 그녀를 안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으니 그로서도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고 서울로 올라가기 하루 전날이 되자 그녀의 남편은 술자리를 마련하고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물론 민석도 거기에 끼어있었다. 다시는 그녀를 안을 수 없다는 생각에 힘없이 앉아 술을 마시던 민석은 남편 옆에 붙어 앉아 있는 그녀를 수시로 쳐다보면서 그녀와 눈이 마주치기를 바랬다. 하지만 정미는 애써 그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술기운이 오르자 민석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그의 시선을 알게 된 정미는 혹시라도 남편이 눈치챌까 두려워 안절부절 하다가 그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보, 나 먼저 좀 잘게. 피곤해서.”
“그럴래? 그럼 어서 들어가봐. 난 친구들이랑 좀 더 있다 들어갈게.”
“응. 알았어. 죄송해요. 저 먼저 일어날게요. 많이 드시고 가세요.”
정미는 남편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도망치듯이 사랑채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판단은 오히려 민석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설마 그가 방으로 들어올 것이라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너무도 원했던 민석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친구들은 이미 술에 취해 있었고 서로 얘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 민석은 화장실에 간다며 그들 무리에서 벗어났다. 뒷마당에 있는 화장실로 향하던 민석은 집 뒤쪽을 돌아 사랑채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벽 뒤에 몸을 숨기고 마당 가운데에 있는 평상을 살폈다. 넓은 평상 위에 둘러앉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술에 취한 모습으로 대화에 빠져들어 있었다. 민석은 그들의 시선을 피해 재빨리 그녀가 있는 방으로 뛰어 들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을 청하려 누워있던 정미는 갑자기 방으로 뛰어드는 사내의 모습에 놀라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누..누구에요.”
“쉿! 조용히 해요.”
“헉. 미..민석씨.”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이렇게 들어왔어요.”
“어서 나가요. 여기서는 안돼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정미씨가 날 피해서 이 방법 밖에 없었어요.”
“그..그래도.. 어서 나가요. 남편이라도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어서 나가요. 어서요.”
“금방 끝낼 테니 걱정 말아요.”
“흡.. 안돼요.”
민석은 그녀를 쓰러트리며 그녀의 몸 위로 몸을 포갰다. 그리고 무작정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너무나 달아올라 있던 그의 행동은 한 마리 야수처럼 거칠었다. 정미는 행여나 자신의 목소리가 새어나갈까 두려워 숨을 죽인 채 그를 밀쳐내고 있었지만 도저히 그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창호지가 발라진 문틈 사이로 남편과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남편의 친구를 받아 들인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모험이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묘한 스릴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민석은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형 잠옷을 위로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가슴까지 걷어 올린 민석은 브래지어마저 위로 걷어냈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출렁이며 모습을 드러냈다. 방에는 불이 꺼져있었지만 창을 통해 스며드는 달빛 덕분에 그녀의 가슴을 볼 수 있었다. 민석은 예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 그녀의 가슴을 양 손에 하나씩 잡은 채 애무를 하며 한쪽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잔뜩 긴장한 채 단단해져 있던 젖꼭지를 그의 입술이 강하게 비틀어대자 정미는 온 몸의 기운이 풀어지며 나른해지는 느낌이었다.
“하아.. 이러지 말아요.. 남편이 들어올지도 몰라요.. 흐읍.. 이제 그만해요. 어서요..”
“그럴 수는 없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꼭 정미씨를 품을 거에요.”
“흐으응.. 제발..”
정미는 자신의 젖꼭지를 빨고 있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 쥔 채 몸을 비틀어댔다. 민석은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빨면서 그녀를 자극했다. 그의 애무와 자극은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그녀의 경계심은 조금씩 무너져 내렸다. 그녀의 가슴에 한참 동안 머물던 민석은 입술로 그녀의 몸을 더듬으면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정미는 그의 머리채를 놓아주지 않고 내려가지 못하게 하려 두 손에 힘을 주고 있었지만 막무가내로 내려가고 있는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녀의 아랫배에 이른 민석은 두 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잡으면서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그리고 낚아채듯이 아래로 끌어 내리자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팬티는 힘없이 벗겨져 내렸다.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낸 민석은 그녀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려놓으면서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흡.. 거긴 싫어요.. 흐읍.. 제발.. 그만 둬요.. 하읍.. 민석씨.. 제발..”
민석의 혀가 음순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정미는 다시 그의 머리채를 잡고는 몸을 비틀어대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하지만 그의 혀가 거칠게 움직이며 음부를 핥아 올리자 정미는 그에게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뜨겁고 거친 그의 혀가 음순을 벌려놓고는 그 갈라진 틈을 따라 핥아 올리는 동안 그녀의 질구에서는 촉촉한 애액이 흘러나왔다. 민석은 여자만의 독특한 체취를 뿜어내는 그녀의 음부를 집요하고도 정성스럽게 핥아 주고 있었다.
“흐응..흐응.. 민석씨.. 하읍.. 이제 그만해요..”
하지만 정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의 자극이 좋았다. 음부 전체를 핥아 주고 있는 따듯한 혀의 느낌이 그녀를 흥분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핥아 올리는 그의 혀끝이 크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며 경련을 일으켰다. 그 뜨거운 자극 속에서 그녀는 문 밖에 있는 남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남편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그 위험한 상황이 오히려 그녀의 흥분을 자극해오고 있었다. 민석은 흥건하게 젖어버린 그녀의 음부를 마음껏 핥으면서 그녀가 흘려대고 있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켰다. 한참이 지나 고개를 들고 일어난 민석은 꿇어 앉은 채로 바지를 벗어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도 끌어 내렸다. 그러자 터질 듯이 발기된 물건이 튕겨 오르듯이 모습을 드러내며 거칠게 요동쳤다. 민석은 한 손으로 물건을 잡은 채 귀두 끝을 그녀의 질구 앞에 조준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밀어 물건을 삽입하기 시작했다. 며칠 전 경험했던 단단하고 뜨거운 그의 물건이 질 속으로 밀려들자 정미는 황홀한 쾌감을 느끼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으읍…”
질 속 깊숙이 밀려드는 그의 물건은 너무나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었다. 어쩌면 그 느낌을 잊지 못하고 밤마다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일었다. 질 속 깊숙이 삽입한 민석은 두 손을 바닥에 지탱하고 허리를 숙인 채로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반쯤 감긴 두 눈으로 그를 올려다 보던 정미는 부끄러움에 얼른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느껴져요?”
민석은 그녀의 몸 속에 있는 물건에 힘을 주어 팽창시키면서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미씨 떠나면 나 이제 어떡하죠? 정미씨가 보고 싶어서 미칠지도 몰라요.”
“어서 해주세요.”
정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어서 해달라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민석의 성욕은 불처럼 타올랐다. 민석은 서서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움직이다가 곧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의 몸 속을 드나들었다. 뜨거운 마찰감과 쾌감이 연속적으로 다가오자 정미는 뜨거운 신음을 뱉어내며 다리를 한껏 벌려주었다.
“하아..하아.. 더 깊이요.. 어서요.. 흐응.. 민석씨..”
정미는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더 깊이 넣어주기를 원했다. 민석은 자신을 원하고 있는 정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듯 온 힘을 다해 격렬하게 부딪혀갔다. 찔걱거리는 음란한 소리와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는 동안 문 밖에서는 그녀의 남편과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온 몸이 땀투성이가 된 채 격렬하게 부딪혀가던 민석은 결국 절정에 이르면서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정미는 그가 쏟아내는 뜨거운 정액을 몸 속에서 느끼면서 그를 힘껏 끌어안아주었다. 민석은 그녀의 품에 안긴 채로 거친 숨을 헐떡거렸다. 그를 끌어안은 채 섹스의 여운을 음미하던 정미는 그에게 속삭였다.
“나 보고 싶으면 서울에 올라와줘요. 꼭요.”
“정말이죠?”
“네. 기다릴게요.”
그녀의 속삭임에 잠시 기운을 잃었던 그의 물건이 그녀의 몸 속에서 다시 살아났다. 민석은 또 다시 그녀의 몸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 다시 이어진 격렬한 움직임 끝에 민석은 또 한번 그녀의 몸 속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로부터 오르가즘을 경험하며 황홀함에 젖어들 수 있었다.
정미는 매년 피서철이 되면 남편을 따라 과수원을 하고 있는 시댁으로 향했다. 여자에게 있어 시댁이란 곳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미는 매해마다 싫은 기색 없이 남편의 의견을 따랐다. 정미가 그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하면 농촌 총각들은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그녀를 쳐다보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빼어난 미모를 지닌데다 몸매까지 늘씬하게 뻗어있었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더구나 농촌의 여자들과 비교될 만큼 뽀얀 피부를 가진 그녀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닐라 치면 순진하기만 한 농촌의 총각들은 숨이 넘어갈 듯한 표정이 되어 그녀를 바라보곤 했다.
정미도 그들의 시선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것은 부끄러움보다는 그녀를 우쭐해지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그 총각들 중에서도 유난히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민석이였다. 서른 두 살의 노총각. 아직까지 여자 냄새 한번 제대로 맡아본 적이 없던 그에게는 정미는 거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나 다름없었다. 정미도 그의 특별한 관심을 모르지 않았지만 그를 경계하지는 않았다. 남편의 친구인데다 그녀 스스로도 그런 관심을 즐기고 있었으니 경계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피서를 즐기던 어느 날. 정미는 시어머니를 돕기 위해 과수원으로 향했다. 남편의 친구인 민석이도 그 과수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향했다. 하루 종일 고된 일이었지만 정미는 낯선 과수원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늦은 오후가 되자 시어머니는 밥을 지으러 간다며 먼저 집으로 향했고 민석과 그녀 둘만이 과수원에 남게 되었다. 반바지에 런닝 하나만 입은 채 일을 하고 있는 민석에게서는 땀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지만 정미는 그 땀냄새가 왠지 싫지 않았다.
허약하기만 한 남편에 비해 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서 남자의 매력이 느껴졌던 것이다. 런닝 밖으로 드러난 그의 어깨와 팔뚝은 근육 덩어리였다. 그런 그가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여자라면 한번쯤은 그런 느낌을 가질 법한 일이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일을 하던 정미는 그가 삼각 사다리를 타고 올라 큰 가위처럼 생긴 도구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을 보자 괜히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미는 그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겨 그를 올려다 보다가 그에게 말했다.
“민석씨, 저도 그거 한번 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되요?”
“이거요? 힘드실텐데..”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녀가 자신의 일에 관심을 보이자 민석은 별로 망설이지 않고 사다리에서 내려왔다.
“조심하셔야 해요. 제가 밑에서 잡아 드릴 테니 한번 해보세요.”
“네. 고마워요.”
정미는 불안한 모습으로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겨우 사람 키 정도의 높이였지만 여자인 그녀에겐 쉽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가벼운 일만 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녀는 짧은 청치마를 입고 나왔던 것이다. 그녀가 사다리 끝에 올라 다리를 벌려 양쪽 사다리에 발을 지탱하고 서자 민석이 큰 가위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는 사다리를 단단히 잡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네. 걱정 마세요.”
사다리를 잡은 채 그녀를 올려다 보던 민석은 문득 두 눈에 들어오는 그녀의 치마 속을 보게 되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온 몸이 굳어 버렸다. 치마 속으로 보이는 하얀색의 얇은 팬티는 민석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것이었다. 그가 마른침을 꿀꺽 꿀꺽 삼켜가며 그녀의 치마 속을 유심히 지켜보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치마 속이 보여지고 있는 것도 모른 체 가지 치기를 하는 데만 정신을 팔고 있었다. 보기보다 무척 힘든 일이었지만 해본다고 해놓고서는 금방 포기하고 싶지 않아 열심히 가지치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녀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가 실룩거리면서 음부도 함께 움찔거리는 것만 같았다. 뽀얀 속살을 지닌 늘씬한 두 다리도 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휴우.. 한번만 만져봤으면 원이 없겠다. 젠장..’
민석은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듯이 눈 앞에 펼쳐진 그 신비롭기만 한 장면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흥분된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민석은 인내의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녀가 친구의 아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유혹을 떨쳐내려 노력해보았지만 32년간 숫총각으로 살아온 그에겐 너무도 힘겨운 유혹이었다. 결국 민석은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을 위로 뻗어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었다.
“어머.”
놀란 정미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손에 들고 있던 큰 가위를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중심을 잃자 떨어지지 않으려 자세를 낮추면서 두 손으로 사다리 꼭대기를 붙잡았다. 그녀가 자세를 낮추며 엉덩이를 내리니 오히려 그가 만지기에 더 좋은 자세가 되고 말았다.
“왜…왜 이래요. 민석씨. 어서 그 손 좀 치워요.”
“미..미안해요. 나도 어쩔 수 없구만요.”
민석은 너무나도 부드러운 그녀의 속살을 더듬으면서 좀 더 깊숙이 손을 뻗어 갔다. 그의 두툼한 손바닥이 음부를 감싸듯이 만져오자 정미는 더욱 당황하고 말았다.
“흡.. 그러면 안 되요. 어서 그 손 좀...”
그녀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민석은 손을 치우지 않았다. 손을 치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도시에서 내려온 선녀 같은 여자의 음부를 만질 수 있는 기회가 평생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를 더욱 집요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의 아내가 아니었다. 단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 선녀 같은 여자일 뿐이었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민석은 얇은 팬티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음부를 더듬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흐읍.. 제발..”
남편도 아닌 다른 남자의 손길에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만져지는 느낌은 너무도 낯설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것은 불쾌한 느낌보다는 새로운 설렘으로 다가왔다. 그의 남성적인 매력에 조금은 마음을 빼앗겼던 탓일까. 그녀는 그의 손길로 인해 자신의 몸 중심이 조금씩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의 굵은 손가락이 어설픈 솜씨로 그곳을 자극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음부는 서서히 젖어 들고 있었다.
“흐응.. 이러면 안돼요.. 나 떨어질 것 같아요. 제발 그만 둬요.”
그녀는 높은 사다리 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낯선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음순을 자극해오는 동안 그녀의 얇은 팬티가 물기를 머금기 시작했다. 이미 한 남자의 아내로 남자의 손길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는 그녀의 몸은 너무도 쉽게 젖어 들고 있었다. 여자에 대해 아무리 모른다고는 하지만 민석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여자의 몸이 변하면 그곳이 촉촉하게 젖는다는 사실을 민석도 모르지 않았던 것이다. 민석의 손가락들이 더욱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리고 그곳이 흥건하게 젖어 들자 민석은 손가락 끝으로 팬티를 옆으로 벌렸다. 순간 거뭇거뭇한 음부의 속살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흡.. 안 되요.”
그녀는 자신의 음부가 드러나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소리쳤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그 높은 사다리 위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에겐 버거운 일이었던 것이다. 팬티를 옆으로 벌려놓은 상태에서 그의 손가락 하나가 안으로 들어와 그녀의 음순을 건드렸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움찔하며 엉덩이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흐읍.. 그만둬요. 제발..”
그의 손가락 끝이 애액으로 젖어 든 음순을 갈라놓자 붉은 속살이 드러났다. 그러자 민석은 주저 없이 그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미 미끈거리고 끈적거리는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든 그곳은 무척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하아.. 이러면 안 되는데..’
정미는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 민감한 곳을 자극하면 할수록 작은 구멍에서는 점점 더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와 그 주위를 흥건하게 적셔놓고 있었다. 사다리 위에 어정쩡한 자세로 다리를 벌린 채 겨우 중심을 잡고 서있는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정미는 그의 손길보다 다른 누군가에게 그 당혹스러운 상황이 보여질까 그것이 더 두려웠다. 그의 자극을 받는 동안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면서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과수원 근처에는 사람의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고 있었다. 민석은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그녀의 은밀한 곳을 핥아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애석하게도 높이가 맞지 않아 포기해야만 했다. 대신 민석은 검지 손가락 하나를 살며시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어 보았다.
“흐읍..”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그의 굵은 손가락이 질 속으로 들어오자 정미는 두려움이 일었다. 그것은 그에 대한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서 오는 두려움이 더 컸다.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질구는 그의 손가락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질 속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은 민석은 잔뜩 상기된 얼굴로 자신의 손가락을 물고 있는 그녀의 작은 구멍을 관찰하듯이 자세히 올려다 보고 있었다. 손가락을 통해 전해오는 속살의 느낌과 눈에 보이고 있는 시각적인 흥분이 더해지니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거친 숨을 내쉬면서 잔뜩 흥분해 있던 민석은 마치 장난기 어린 아이처럼 그녀의 구멍 속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미끈거리는 애액 덕분에 그의 손가락은 미끄러지듯이 질 속을 드나들었다.
“하아..하아.. 그만 둬요.. 하응.. 이제 그만요..”
정미는 간신히 중심을 잡은 채로 그렇게 애원하고 있었지만 민석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의 굵은 손가락 마디가 질 벽에 마찰감을 주며 움직이는 동안 정미는 헤어나올 수 없는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완전하게 개방되어 있는 과수원에서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가장 은밀한 곳을 벌려준 채 그의 손가락을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은 견디기 힘든 수치심을 안겨주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묘한 스릴감과 흥분감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 낯선 경험으로 인해 그녀는 새로운 흥분을 맛볼 수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속도를 내어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엉덩이가 위아래로 들썩였다.
“흐응..흐응.. 민석씨.. 제발 그만 해요. 흐응.. 이제 그만요.. 어떡해..”
정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의 손가락이 전해주는 자극에 조금씩 동조하고 있었다. 질구에서 흘러나온 애액은 그의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 흐르는 샘물은 민석을 더욱 흥분시키는 자극제가 되고 있었다. 민석은 위아래로 움직이던 손가락을 멈추고 깊숙이 밀어 넣은 상태에서 좌우로 빙글빙글 돌려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경련을 일으키듯 파르르 몸을 떨었다.
“흐으응..”
그녀의 입에서는 이제 간드러지는 신음 소리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제 그녀도 그의 행위에 순응하는 모습이었다. 민석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쑤욱 밀려들어오자 정미는 두 다리를 파르르 떨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으로 인해 그녀가 느끼고 있던 쾌감의 강도도 두 배로 커지는 느낌이었다. 민석은 두 개의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질 속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무척 강한 느낌이었다. 쫄깃쫄깃하게 느껴지는 그 조임을 손가락이 아닌 물건으로 느낀다면 얼마나 흥분될 지 그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질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은 조금은 버거워 보이고 있었다. 그만큼 그녀의 구멍은 작았다. 남자에게 충분히 기쁨을 줄만한 명기를 가지고 있었다. 손가락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안 그녀의 질 속에서는 찔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려오고 있었다. 민석은 그 음란한 소리에 자극 받으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갔다.
“하아..하아.. 제발 그만 해요.. 흐으응.. 어서.. 나 좀 내려 줘요.. 흐응..흐응..”
“헉..헉.. 아직은 안 되요.”
민석의 손이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거칠어지자 정미는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졌다. 질 속에서 전해오는 뜨거운 마찰감은 곧 세포 하나, 하나에 스며드는 쾌감이 되고 있었고 그 연속되는 쾌감 속에서 그녀는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흐응..흐응.. 그만..그만.. 어떡해.. 하읍..”
그녀는 그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의 친구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울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기증이 느껴질 만큼 몽롱해지는 기분이 계속 이어지더니 어느 한 순간에 쾌감이 덩어리가 폭발하는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순간에 그녀의 질구에서는 희멀건 한 애액이 용암처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었다.
“흐으응.. 나 좀.. 나 좀 내려줘요.. 어서요..”
그녀는 황홀한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부들부들 몸을 떨며 그에게 애원했다. 더 이상 그 사다리 위에서 몸을 지탱하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민석은 그녀의 질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주며 뒤로 몸이 기울고 있는 그녀의 몸을 들어 안았다. 민석은 그녀를 안은 채 과수원 나무 숲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자 그녀는 곧바로 힘없이 바닥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의 두 눈에는 이미 초점이 흐려져 있었고 욕정으로 젖어 들어 있었다. 그녀는 방금 전에 느꼈던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석은 그녀를 내려다 보면서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린 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려 무릎에 걸쳐 놓자 그의 중심에서 단단히 발기된 육중한 물건이 튕기듯이 고개를 쳐들고는 거칠게 요동쳤다. 고개를 떨구고 있던 정미는 그의 무릎에 내려온 바지와 팬티를 보고는 당황하며 그를 올려다 보다가 그의 중심에 드러나 있는 물건을 보고는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근육질의 그의 몸매만큼이나 단단하고 커다란 그의 물건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군데군데 힘줄이 붉어져 나와 강한 힘이 느껴지고 있었다. 민석은 자신의 물건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멍하니 앉아 있는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서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물건을 내밀어 귀두 끝이 그녀의 입술에 닿게 했다.
‘이..이러면 안 되는데..’
정미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입술은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벌려지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자 민석은 주저 없이 그녀의 입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굵고 단단한 물건이 그녀의 입 속을 가득 채우자 그녀는 버거운 듯 미간을 찌푸리며 두 손으로 그의 허벅지를 잡았다. 민석은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하면서 거친 흥분을 만끽했다. 농촌에서만 생활해온 30대 노총각에게 그런 경험은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경험이었다. 하얀 천사 같은 그녀의 입술이 거칠어 보이는 자신의 물건을 물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엄청난 흥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민석의 움직임은 서서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리를 단단히 잡은 채 거칠게 움직여 가는 동안 그녀는 힘겨운 표정을 지으며 그의 물건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헉..헉..헉..”
그의 거친 숨소리가 허공으로 흩어지고 있었고 그의 움직임만큼이나 가빠지고 있었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정미는 불안하기만 했다. 그가 언제 사정을 할지 모를 일이었다. 정미는 그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힘껏 그의 다리를 밀어내고 있었지만 튼튼한 그의 다리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미칠 듯한 흥분 속에 빠져 든 민석은 더욱 거칠게 몰아치면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헉..헉.. 정미씨.. 흐으윽.. 이제.. 이제 쌀 것 같아요.. 허억.. 흑..흑.. 흐으으윽..”
결국 그녀의 입 속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던 민석은 절정의 끝에 이르면서 그녀의 입 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단단한 물건이 울컥거릴 때마다 정액 덩어리가 쏟아져 나와 입 천정에 부딪히자 정미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코로 숨을 내쉬는 동안 정액의 역한 냄새가 느껴졌다. 그가 사정을 계속 하는 동안 정미는 그 역겨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헛구역질을 계속 했다. 사정을 끝낸 민석이 물건을 빼내며 머리를 놓아주자 정미는 다급하게 허리를 숙이면서 입 안에 가득 물고 있던 그의 정액을 토하듯이 뱉어냈다. 자신이 쏟아낸 하얀 정액 덩어리들이 뱉어내는 그녀의 모습은 민석의 머리 속에 깊이 박혔다. 여자의 입에 사정을 해본 것이 그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 자극적인 모습에 민석은 또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금방 사정을 하고도 그의 물건은 쉽게 죽지 않고 있었다. 약간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물건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나이에 비해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이젠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민석은 다리에 걸쳐 있던 바지와 팬티를 벗어내고 윗도리까지 벗어냈다. 그가 알몸이 되자 정미는 당황하며 뒤로 물러나 앉았다.
“이..이제 그만 해요. 충분히 즐겼잖아요.”
“아직 아니에요.”
민석은 그녀를 바닥으로 밀어 눕히면서 그녀의 몸 위로 올랐다.
“흡.. 민석씨.. 이제 그만해요. 누가 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어서 그만 둬요.”
“이 시간에 여기 올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걱정 말아요.”
민석은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치마 속에 있던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이미 그의 물건을 빨고 그의 정액까지 받아낸 그녀는 체념한 듯 그의 행위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민석은 상체를 일으키면서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내고는 다리를 벌려놓았다. 그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앉으면서 드러난 그녀의 음부를 내려다 보았다. 이미 한번의 오르가즘을 맛본 그녀의 음부는 그녀가 흘려낸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민석은 주저 없이 그녀의 다리를 한껏 벌리면서 그녀의 질 속으로 물건을 밀어 넣었다.
“흐읍.. 아파요.. 흡..”
민석의 커다란 물건은 그녀에겐 벅찬 느낌이었다. 하지만 질 속을 가득 채워주는 그 짜릿한 느낌이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육중한 물건이 질 속 깊숙이 밀려들자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강렬한 느낌의 쾌감이 서서히 온 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그가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이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었지만 그런 무거움은 곧 사라져 버렸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야릇한 쾌감에 몸을 비틀어대기 시작했다. 남편과는 비교가 안 되는 단단한 느낌의 물건이 질 벽을 비벼대는 느낌은 그녀의 몸을 삽시간에 뜨거워지게 만들었다.
“하아..하아.. 흐으응..”
그녀의 입에서는 힘겨운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민석은 강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구멍에 만족을 느끼며 점점 속도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그녀의 몸이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의 격렬한 몸짓은 마치 그녀의 몸을 부술 듯한 기세로 부딪혀가고 있었다. 정미는 너무나 격렬하게 부딪혀오는 그의 육중함이 두려웠지만 그 육중함에서 남자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있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그의 물건이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아랫도리는 불에 데는 듯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온 몸으로 번져나가는 쾌감은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연신 힘겨운 신음을 뱉어내며 그 황홀함 속으로 빠져들었다.
“헉..헉..헉.. 정미씨는 정말 천사 같은 여자에요..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마워요. 헉..헉..”
“흐응..흐응..”
민석은 미칠 듯이 밀려오는 흥분과 쾌감 속에서 폭발할 듯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를 받아들이는 그녀 또한 또 한번의 오르가즘을 향하고 있었다.
“하응..하응.. 민석씨.. 제발.. 흐응.. 나 어떡해요.. 하아..하아.. 나 좀.. 어떻게.. 흐응..흐응..”
그녀는 자신을 황홀하게 만드는 그의 앞에서 더 이상 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 순간만큼은 그의 여자가 되어 그가 안겨주는 쾌락에 젖어 들고 싶을 뿐이었다.
“헉..헉.. 나 이제 쌀 것 같아요.. 헉..흐윽.. 정미씨.. 몸 속에.. 흐으윽..”
거칠게 몰아쳐가던 민석은 결국 또 한번의 절정에 이르며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질 속에서 울컥거리는 것이 그녀에게도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질 벽을 탁탁 치는 느낌도 들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을 그곳으로 받아들인 것이 처음이었다.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난생 처음으로 격렬한 섹스의 기쁨을 맛본 것 같았다.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한 듯한 황홀함이 그녀의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민석은 그녀의 몸 위로 털썩 쓰러지면서 숨을 헐떡거렸다. 정미도 눈을 감은 채 가뿐 숨을 몰아 쉬었다. 얼마 동안 거친 숨소리만이 그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겨우 숨을 고른 민석이 몸을 일으키며 물건을 빼내자 그녀는 수줍은 듯이 다리를 오므리며 옆으로 돌아 누웠다. 그리고 치마자락을 내려 드러난 아랫도리를 가렸다. 흥분이 가라앉고 이성이 돌아오자 정미는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다. 남편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더구나 남편과 그가 함께 있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도 걱정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은 민석이 그녀를 향해 말했다.
“어서 일어나요. 해 지기 전에 들어가야죠.”
정미는 말없이 몸을 일으키고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팬티를 집어 들고 그에게 등을 돌리고 서서 팬티를 입었다. 그녀가 부끄럽게 등을 돌리고 서있는 동안 민석이 그녀의 등을 털어주었다. 등에 흙이 묻은 채로 들어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녀를 경운기에 태우고 돌아오는 동안 민석도 그녀도 말이 없었다. 두 사람 모두 거친 섹스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관계가 관계이다 보니 그 어색함을 쉽게 털어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집에 도착하자 정미의 남편이 웃으며 그들을 반겼다.
“늦었네? 어서 씻고 와. 밥 먹자.”
아무것도 모른 체 웃음을 짓고 있는 남편 앞에서 정미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민석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남편과 민석이 나란히 앉아 밥을 먹는 동안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정미는 힐끔거리며 두 사람의 눈치를 보았다.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이제는 구멍 동서가 되어버린 두 남자를 바라보는 정미의 입장은 무척이나 난감한 것이었다. 민석은 식사를 마치자마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도 그런 어색한 자리가 싫었던 모양이었다. 그 날 이후로 정미는 민석을 피해 다녔다. 새로운 경험을 준 남자였지만 아무래도 남편의 친구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그녀가 자신을 피하는 며칠 동안 민석은 몸이 달아오를 데로 달아올라 있었다.
그녀가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더 그녀를 안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으니 그로서도 어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고 서울로 올라가기 하루 전날이 되자 그녀의 남편은 술자리를 마련하고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물론 민석도 거기에 끼어있었다. 다시는 그녀를 안을 수 없다는 생각에 힘없이 앉아 술을 마시던 민석은 남편 옆에 붙어 앉아 있는 그녀를 수시로 쳐다보면서 그녀와 눈이 마주치기를 바랬다. 하지만 정미는 애써 그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술기운이 오르자 민석은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그의 시선을 알게 된 정미는 혹시라도 남편이 눈치챌까 두려워 안절부절 하다가 그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보, 나 먼저 좀 잘게. 피곤해서.”
“그럴래? 그럼 어서 들어가봐. 난 친구들이랑 좀 더 있다 들어갈게.”
“응. 알았어. 죄송해요. 저 먼저 일어날게요. 많이 드시고 가세요.”
정미는 남편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도망치듯이 사랑채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판단은 오히려 민석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설마 그가 방으로 들어올 것이라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너무도 원했던 민석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친구들은 이미 술에 취해 있었고 서로 얘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 민석은 화장실에 간다며 그들 무리에서 벗어났다. 뒷마당에 있는 화장실로 향하던 민석은 집 뒤쪽을 돌아 사랑채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벽 뒤에 몸을 숨기고 마당 가운데에 있는 평상을 살폈다. 넓은 평상 위에 둘러앉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술에 취한 모습으로 대화에 빠져들어 있었다. 민석은 그들의 시선을 피해 재빨리 그녀가 있는 방으로 뛰어 들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을 청하려 누워있던 정미는 갑자기 방으로 뛰어드는 사내의 모습에 놀라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누..누구에요.”
“쉿! 조용히 해요.”
“헉. 미..민석씨.”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이렇게 들어왔어요.”
“어서 나가요. 여기서는 안돼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정미씨가 날 피해서 이 방법 밖에 없었어요.”
“그..그래도.. 어서 나가요. 남편이라도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어서 나가요. 어서요.”
“금방 끝낼 테니 걱정 말아요.”
“흡.. 안돼요.”
민석은 그녀를 쓰러트리며 그녀의 몸 위로 몸을 포갰다. 그리고 무작정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너무나 달아올라 있던 그의 행동은 한 마리 야수처럼 거칠었다. 정미는 행여나 자신의 목소리가 새어나갈까 두려워 숨을 죽인 채 그를 밀쳐내고 있었지만 도저히 그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창호지가 발라진 문틈 사이로 남편과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남편의 친구를 받아 들인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모험이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묘한 스릴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민석은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형 잠옷을 위로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가슴까지 걷어 올린 민석은 브래지어마저 위로 걷어냈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출렁이며 모습을 드러냈다. 방에는 불이 꺼져있었지만 창을 통해 스며드는 달빛 덕분에 그녀의 가슴을 볼 수 있었다. 민석은 예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 그녀의 가슴을 양 손에 하나씩 잡은 채 애무를 하며 한쪽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잔뜩 긴장한 채 단단해져 있던 젖꼭지를 그의 입술이 강하게 비틀어대자 정미는 온 몸의 기운이 풀어지며 나른해지는 느낌이었다.
“하아.. 이러지 말아요.. 남편이 들어올지도 몰라요.. 흐읍.. 이제 그만해요. 어서요..”
“그럴 수는 없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꼭 정미씨를 품을 거에요.”
“흐으응.. 제발..”
정미는 자신의 젖꼭지를 빨고 있는 그의 머리채를 움켜 쥔 채 몸을 비틀어댔다. 민석은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빨면서 그녀를 자극했다. 그의 애무와 자극은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그녀의 경계심은 조금씩 무너져 내렸다. 그녀의 가슴에 한참 동안 머물던 민석은 입술로 그녀의 몸을 더듬으면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정미는 그의 머리채를 놓아주지 않고 내려가지 못하게 하려 두 손에 힘을 주고 있었지만 막무가내로 내려가고 있는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녀의 아랫배에 이른 민석은 두 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잡으면서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그리고 낚아채듯이 아래로 끌어 내리자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팬티는 힘없이 벗겨져 내렸다. 그녀의 팬티를 완전히 벗겨낸 민석은 그녀의 두 다리를 한껏 벌려놓으면서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흡.. 거긴 싫어요.. 흐읍.. 제발.. 그만 둬요.. 하읍.. 민석씨.. 제발..”
민석의 혀가 음순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정미는 다시 그의 머리채를 잡고는 몸을 비틀어대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하지만 그의 혀가 거칠게 움직이며 음부를 핥아 올리자 정미는 그에게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뜨겁고 거친 그의 혀가 음순을 벌려놓고는 그 갈라진 틈을 따라 핥아 올리는 동안 그녀의 질구에서는 촉촉한 애액이 흘러나왔다. 민석은 여자만의 독특한 체취를 뿜어내는 그녀의 음부를 집요하고도 정성스럽게 핥아 주고 있었다.
“흐응..흐응.. 민석씨.. 하읍.. 이제 그만해요..”
하지만 정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의 자극이 좋았다. 음부 전체를 핥아 주고 있는 따듯한 혀의 느낌이 그녀를 흥분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핥아 올리는 그의 혀끝이 크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며 경련을 일으켰다. 그 뜨거운 자극 속에서 그녀는 문 밖에 있는 남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남편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그 위험한 상황이 오히려 그녀의 흥분을 자극해오고 있었다. 민석은 흥건하게 젖어버린 그녀의 음부를 마음껏 핥으면서 그녀가 흘려대고 있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켰다. 한참이 지나 고개를 들고 일어난 민석은 꿇어 앉은 채로 바지를 벗어 무릎까지 내리고 팬티도 끌어 내렸다. 그러자 터질 듯이 발기된 물건이 튕겨 오르듯이 모습을 드러내며 거칠게 요동쳤다. 민석은 한 손으로 물건을 잡은 채 귀두 끝을 그녀의 질구 앞에 조준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밀어 물건을 삽입하기 시작했다. 며칠 전 경험했던 단단하고 뜨거운 그의 물건이 질 속으로 밀려들자 정미는 황홀한 쾌감을 느끼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으읍…”
질 속 깊숙이 밀려드는 그의 물건은 너무나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었다. 어쩌면 그 느낌을 잊지 못하고 밤마다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일었다. 질 속 깊숙이 삽입한 민석은 두 손을 바닥에 지탱하고 허리를 숙인 채로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반쯤 감긴 두 눈으로 그를 올려다 보던 정미는 부끄러움에 얼른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느껴져요?”
민석은 그녀의 몸 속에 있는 물건에 힘을 주어 팽창시키면서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미씨 떠나면 나 이제 어떡하죠? 정미씨가 보고 싶어서 미칠지도 몰라요.”
“어서 해주세요.”
정미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어서 해달라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민석의 성욕은 불처럼 타올랐다. 민석은 서서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움직이다가 곧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의 몸 속을 드나들었다. 뜨거운 마찰감과 쾌감이 연속적으로 다가오자 정미는 뜨거운 신음을 뱉어내며 다리를 한껏 벌려주었다.
“하아..하아.. 더 깊이요.. 어서요.. 흐응.. 민석씨..”
정미는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더 깊이 넣어주기를 원했다. 민석은 자신을 원하고 있는 정미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듯 온 힘을 다해 격렬하게 부딪혀갔다. 찔걱거리는 음란한 소리와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는 동안 문 밖에서는 그녀의 남편과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온 몸이 땀투성이가 된 채 격렬하게 부딪혀가던 민석은 결국 절정에 이르면서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냈다. 정미는 그가 쏟아내는 뜨거운 정액을 몸 속에서 느끼면서 그를 힘껏 끌어안아주었다. 민석은 그녀의 품에 안긴 채로 거친 숨을 헐떡거렸다. 그를 끌어안은 채 섹스의 여운을 음미하던 정미는 그에게 속삭였다.
“나 보고 싶으면 서울에 올라와줘요. 꼭요.”
“정말이죠?”
“네. 기다릴게요.”
그녀의 속삭임에 잠시 기운을 잃었던 그의 물건이 그녀의 몸 속에서 다시 살아났다. 민석은 또 다시 그녀의 몸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 다시 이어진 격렬한 움직임 끝에 민석은 또 한번 그녀의 몸 속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녀 역시 그로부터 오르가즘을 경험하며 황홀함에 젖어들 수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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