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러기아빠의 쓸쓸한 마지막어느새 초대하지 않았던 손님과의 저녁식사도 끝나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다.
김인식 그는 오랜 여행으로 몸이 피곤했지만 왠지 아까부터 이상하게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 아까 저녁시간의 광경이 떠오르고 있었다. 이상하게 같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소외되는 듯한 느낌. 정답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과 아내. 그리고 로버트. 왠지 김인식 그의 아내의 진짜 남편은 그 미국인 백인 로버트인 듯한 느김이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아빠 역시 그가 아니라 로버트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여보, 당신 아까 그 로버트랑은 꽤 친한가봐?"
"네?"
"아니, 그냥 그렇게 보이길래. 당신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그냥요. 좋은 사람이에요. 아이들한테도 친절하고 공부도 잘 가르쳐주고 능력도 있는 사람이고."
"그래? 아이들도 그 사람을 꽤나 따르는 눈치더군."
"네, 워낙에 아이들한테도 다정하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다보니까요."
"그래? 내가 없을땐 꼭 그가 아이들 아빠 같겠군."
김인식의 말에 그의 아내의 얼굴이 잠깐 굳어졌지만 워낙 미미한 변화라 김인식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에이. 설마요. 그 사람은 그냥 아이들 가정교사일 뿐이에요."
"하긴, 그렇지. 근데 당신 이 집도 원래 시세보다 싸게 구했다고 하지 않았어? 그때 누구 아는 사람 덕분이라고 그랬던거 같은데. 그때 아마 로버트 아니었던가?"
김인식의 계속되는 질문에 그의 아내도 점점 난감한 표정이 되어간다. 하지만 이내 아주 침착하게 또박또박 대답한다.
"네, 로버트가 좀 도와주긴 했어요."
"그래? 이제보니까 그 사람이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는구만 그래."
"그렇게까지 많이는 아니구요. 그냥 조금..."
김인식 그는 그쯤에서 질문을 끝내고 아내의 몸을 가볍게 끌어당겼다.
"그 동안 보고 싶었어."
"아이, 이이도 참."
그의 손이 조심스럽게 밑으로 내려가 아내의 옷을 풀어헤친다.
"당신 안 피곤해요?"
"피곤하긴. 우리가 얼마만에 만난건데 피곤하겠어."
그는 말하면서 계속 아내의 옷을 풀어헤쳤고 곧이어 그녀의 하얀 알몸이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아내의 아름다운 나신을 바라보는 김인식의 눈에 서서히 욕정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인식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 역시 옷을 훌훌 벗어던지며 아내에게 달려들었다.
30대 후반이라고는 도지히 믿기 힘든 아름다운 여체를 마음껏 탐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젖가슴이 그의 거친 손길에 일그러진다.
그리고 곧이어 그의 성기가 황급히 그녀의 몸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김인식은 오랜만의 쾌감에 지그시 몸을 떨며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김인식 그는 아내를 미국에 떠나보낸후 다른 여자를 품어본 적이 없었다. 비록 다정하고 세심한 남편은 아니었디만 아내와 가정에만 충실한 남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여자를 안아보지 못해서인지 기세좋게 돌진하던 처음과는 달리 얼마가지 못해 찍하고 물을 싸고 마는 것이었다.
그렇게 허무한 정사를 치르고나자 그는 아내의 몸에서 힘없이 내려와 천장을 보며 드러누워 버렸다.
쾌락의 허탈함과 함께 긴 여행의 여독이 함께 밀려오기 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뭔가 찜찜한 느낌이 가슴 밑바닥에서 치밀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그는 그대로 눈을 스르르 감았고 곧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미국에서의 첫날은 허무하게 지나가고 말았다.
김인식 그는 오랜 여행으로 몸이 피곤했지만 왠지 아까부터 이상하게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 아까 저녁시간의 광경이 떠오르고 있었다. 이상하게 같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소외되는 듯한 느낌. 정답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과 아내. 그리고 로버트. 왠지 김인식 그의 아내의 진짜 남편은 그 미국인 백인 로버트인 듯한 느김이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아빠 역시 그가 아니라 로버트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여보, 당신 아까 그 로버트랑은 꽤 친한가봐?"
"네?"
"아니, 그냥 그렇게 보이길래. 당신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그냥요. 좋은 사람이에요. 아이들한테도 친절하고 공부도 잘 가르쳐주고 능력도 있는 사람이고."
"그래? 아이들도 그 사람을 꽤나 따르는 눈치더군."
"네, 워낙에 아이들한테도 다정하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다보니까요."
"그래? 내가 없을땐 꼭 그가 아이들 아빠 같겠군."
김인식의 말에 그의 아내의 얼굴이 잠깐 굳어졌지만 워낙 미미한 변화라 김인식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에이. 설마요. 그 사람은 그냥 아이들 가정교사일 뿐이에요."
"하긴, 그렇지. 근데 당신 이 집도 원래 시세보다 싸게 구했다고 하지 않았어? 그때 누구 아는 사람 덕분이라고 그랬던거 같은데. 그때 아마 로버트 아니었던가?"
김인식의 계속되는 질문에 그의 아내도 점점 난감한 표정이 되어간다. 하지만 이내 아주 침착하게 또박또박 대답한다.
"네, 로버트가 좀 도와주긴 했어요."
"그래? 이제보니까 그 사람이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는구만 그래."
"그렇게까지 많이는 아니구요. 그냥 조금..."
김인식 그는 그쯤에서 질문을 끝내고 아내의 몸을 가볍게 끌어당겼다.
"그 동안 보고 싶었어."
"아이, 이이도 참."
그의 손이 조심스럽게 밑으로 내려가 아내의 옷을 풀어헤친다.
"당신 안 피곤해요?"
"피곤하긴. 우리가 얼마만에 만난건데 피곤하겠어."
그는 말하면서 계속 아내의 옷을 풀어헤쳤고 곧이어 그녀의 하얀 알몸이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아내의 아름다운 나신을 바라보는 김인식의 눈에 서서히 욕정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인식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 역시 옷을 훌훌 벗어던지며 아내에게 달려들었다.
30대 후반이라고는 도지히 믿기 힘든 아름다운 여체를 마음껏 탐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젖가슴이 그의 거친 손길에 일그러진다.
그리고 곧이어 그의 성기가 황급히 그녀의 몸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김인식은 오랜만의 쾌감에 지그시 몸을 떨며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김인식 그는 아내를 미국에 떠나보낸후 다른 여자를 품어본 적이 없었다. 비록 다정하고 세심한 남편은 아니었디만 아내와 가정에만 충실한 남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여자를 안아보지 못해서인지 기세좋게 돌진하던 처음과는 달리 얼마가지 못해 찍하고 물을 싸고 마는 것이었다.
그렇게 허무한 정사를 치르고나자 그는 아내의 몸에서 힘없이 내려와 천장을 보며 드러누워 버렸다.
쾌락의 허탈함과 함께 긴 여행의 여독이 함께 밀려오기 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뭔가 찜찜한 느낌이 가슴 밑바닥에서 치밀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그는 그대로 눈을 스르르 감았고 곧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미국에서의 첫날은 허무하게 지나가고 말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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