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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56 643회 0건
운수좋은날도심을 빠져 나온 좌석버스는 고속도로에 올라 더욱 속도를 냈다.

버스 몸체를 때려대는 빗줄기 소리가 무척이나 소란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오히려 영민과 그녀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니 그녀의 몸짓이 더욱 자유로워 보였다.

그녀는 몸을 창가에 기댄 채 자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의 음부는 이미 음탕하리만큼 흠뻑 젖어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청순한 여인이 아니었다.

창녀의 음부를 가진 음탕한 여자로 느껴질 뿐이었다.





그녀가 갑자기 몸을 일으켰다.

영민은 다시 반사적으로 운전기사 쪽을 살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앞자리에 앉은 남자와 그녀를 번갈아 보았다.

아직 아무도 벌거벗은 그녀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좌석 위로 무릎을 대고 엎드렸다.

영민을 향해 엉덩이를 내민 채였다.

상체는 의자에 바짝 붙이고 엉덩이는 공중을 향해 쳐들었다.

갈라진 엉덩이 계곡 사이로 음탕한 그녀의 음부가 보였다.

이미 입을 벌린 채 붉은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음란한 모습이었다.





영민은 참지 못하고 다시 물건을 잡았다.

아랫도리를 덮어놓은 양복 윗도리 아래쪽에서 물건을 잡은 채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엉덩이 뒤쪽으로 두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양 손으로 엉덩이를 잡더니 갈라진 계곡을 당기면서 벌려주었다.

덕분에 질구가 입을 벌리며 속을 드러냈다.

너무도 음탕한 모습에 영민은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그녀의 앞쪽에 앉아있던 남자가 고개를 돌리더니 영민을 힐끔 쳐다보았다.

영민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는 뒷좌석의 그녀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영민을 한번 돌아본 남자는 다시 고개를 돌리고 앉아 신문을 읽었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들킬뻔한 그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저 영민을 향해 엉덩이를 벌린 채 자신의 음부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었다.





버스는 빠르게 달린 덕분에 신도시로 접어드는 IC에 이르렀다.

5분여만 더 가면 아파트 단지들이 보일 것이었고, 그렇게 되면 그녀와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었다.

영민은 조바심이 일었다.

그녀와 그대로 헤어진다면 평생 후회할 것만 같았다.

영민은 우선 바지를 추켜 입고는 옷 매무새를 고쳐 입었다.

그러자 그녀가 몸을 일으켜 앉으면서 영민을 살폈다.

영민은 소리 내지 않고 입 모양으로만 그녀를 향해 말했다.





‘다음에 내려요.’





영민이 수 차례 반복한 뒤에서야 그녀는 알아들었다.

그녀는 영민과 함께 내릴 의향이 있는지 원피스를 고쳐 입고 단추를 채워나갔다.

영민은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단추를 채우는 동안 영민은 엉덩이 뒤쪽으로 감춰두었던 그녀의 속옷을 집어 양복 주머니에 넣었다.

그녀가 준 고귀한 선물을 그대로 두고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영민이 먼저 일어나 문 앞에 서서 벨을 눌렀다.

그러자 그녀도 따라 일어나 영민에게로 다가섰다.

그리고는 영민에게 팔짱을 끼며 몸을 붙였다.

그녀의 의외의 행동에 영민은 깜짝 놀라며 그녀를 돌아보다가 그녀의 앞 좌석에 앉아있던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여태 따로 앉아 있다가 팔짱을 끼고 서는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녀도 그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더 가까워 보이기 위해 영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영민은 행복감을 느꼈다.

그토록 예쁜 여자가 자신에게 몸을 기대고 서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았다.

그녀로부터 향수냄새가 밀려왔다.

아까 브래지어에서 맡았던 그 냄새였다.

영민의 머리 속은 복잡했다.

그녀와 내리면 무엇부터 먼저 해야할 지 감이 오지 않았다.





버스가 멈추자 영민이 먼저 내리면서 양복 윗도리를 펼쳐서 머리위로 쳐들었다.

그러자 그녀가 뒤따라 내리면서 그 아래로 들어와 영민의 허리춤을 붙잡았다.

세찬 비바람이 그들의 몸을 적셨다.

그들은 순식간에 비에 젖어버렸다.

하지만 영민은 포기하지 않고 양복웃도리를 쳐들고 있었다.





그들이 내린 곳은 신도시 초입에 조성된 자연공원이었다.

비바람 덕에 인적은 없었다.

영민은 그녀와 함께 뛰듯이 공원 안쪽으로 들어갔다.

연못이 보이는 곳에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던 영민은 저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정자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말했다.





“우선 저기 가서 비부터 피하죠.”





두 사람은 아까보다 더 빠르게 뛰어서 그곳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이미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어 있었다.

정자에 올라선 두 사람은 젖은 옷을 털어냈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그 무의미한 행동을 포기하고는 멍하니 빗줄기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 사이에 한동안 적막이 흘렀다.

그러는 동안 영민은 힐끔거리며 그녀를 살폈다.

정자 양 옆으로 가로등이 서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모습은 뚜렷하게 보이고 있었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얇은 원피스가 그녀의 몸에 밀착된 채 속살을 비쳐 보이고 있었다.

영민의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완전히 벗은 것과는 또 다른 자극이었다.





그녀가 영민의 흥분을 눈치채고는 몸을 돌려 그를 마주보고 섰다.

영민이 당황했다.

그녀는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다시 그녀의 눈이 깊어졌다.

매혹적인 그녀의 눈빛이 영민을 유혹했다.





‘설마..’





영민은 그녀의 대담성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녀는 영민의 의심을 무시라도 하듯 원피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영민은 마른 침을 삼키며 그녀의 손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단추가 차례로 풀렸고, 마침내 모든 단추가 풀렸다.

풀린 원피스 앞섬을 활짝 펼치자 물기를 머금은 매혹적인 육체가 드러났다.

영민이 다시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 거센 숨결을 내뱉었다.

완전히 공개된 그곳에서의 노출은 버스 안에서와는 또 다른 스릴감을 안겨주었다.

그녀가 원피스를 뒤로 젖히며 어깨로부터 벗어냈다.

그 순간 영민은 방어적으로 주위를 살폈다.

다행히 아무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들 모르게 어둠 저편에 누군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가 주위를 살피는 동안 그녀는 원피스를 완전히 벗어 바닥에 던졌다.

이제 그녀는 아까와 똑같이 알몸이 되었다.

하이힐만을 신고 있는 그녀의 알몸은 영민으로 하여금 미칠듯한 흥분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의 시선이 그의 아랫도리로 향했다.

그녀의 시선에 영민은 자기도 모르게 한걸음 물러났다.

그러자 그녀가 다가왔다.

그녀는 너무도 대담했다.

그리고 너무나 도발적이었다.

알몸으로 다가오는 그녀 앞에서 영민은 얼음이 되고 말았다.





그녀가 얼굴을 들이밀며 바짝 붙어 서자 영민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의 순진함에 그녀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그의 입술을 핥아 올렸다.

키스는 아니었지만 영민은 황홀했다.

그녀의 혀는 서너 번 더 그의 입술을 핥았다.

영민이 눈을 뜨자 그녀는 매혹적인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두 손을 움직여 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 공개된 공간에서 알몸이 될 용기가 영민에게는 없었지만, 그녀를 거부할 용기 또한 없었다.

영민의 가슴이 터질 듯이 뛰었다.





그녀의 손에 의해 넥타이가 벗겨지고, 셔츠와 런닝도 벗겨졌다.

그녀가 다시 그의 입술을 핥아 올렸다.

영민도 다시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녀의 혀가 턱을 지나 목줄기를 타고 내려갔다.

영민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그녀의 혀가 전해주는 황홀함에 몸을 떨었다.

그녀의 혀가 젖꼭지에 머물렀다.





“흐윽.. 끄응..”





영민의 신음소리가 빗줄기 사이로 묻혔다.

그녀는 그의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핥아주었다.

견딜 수 없던 영민이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녀의 입술이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는 동안에도 영민의 두 손은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있었다.





바닥에 무릎을 대고 앉은 채 그의 배꼽 언저리를 핥아주던 그녀가 입술을 떼내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영민이 황홀에 젖은 게슴치레한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그녀가 미소를 보였다.

영민은 잔뜩 긴장한 채 굳은 얼굴로 그녀의 미소를 받았다.

그녀의 손이 움직였다.

그의 허리띠가 풀려나갔고, 바지도 풀려나갔다.

그의 바지가 발목까지 끌어내려졌다.

비에 젖은 삼각팬티 안쪽으로 터질 듯이 팽창한 그의 물건이 벌떡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이 팬티 위로 그의 물건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팬티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 가녀리고 부드러운 손이 육중한 물건을 잡는 순간, 영민의 다리가 중심을 잃듯이 앞으로 꺾였다가 펴졌다.





“자.. 잠깐만요.. 잠깐..”





영민이 그녀의 손을 밀어내려 했지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완강하게 버텼다.

그녀는 마치 그의 순진함을 즐기고 있는 듯 했다.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영민의 숨결이 울먹였다.

영민은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을 감당할 길이 없었다.





“흑…흐윽..헉..”





한동안 그녀의 손길이 부드럽게 팬티 안에서 움직였다.

영민의 두 다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녀의 두 손이 영민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순간 굵은 힘줄이 돋아난 육중한 물건이 튕겨 올랐다.

그녀는 만족스럽게 물건을 쳐다보면서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가볍게 그의 물건을 감싸 쥐었다.

영민은 미칠듯한 흥분 속에서 이성을 잃어갔다.

아무리 사람이 없다지만 그런 공간에서 성행위를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든 그녀를 달래서 모텔이라도 가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영민은 그녀를 말리지 못했다.

그녀의 자극이 그를 옭아매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입술이 다가갔다.

영민은 충혈된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이 귀두 끝에 닿는 순간, 영민이 가늘게 떨리는 긴 숨을 내뱉었다.

그 도톰한 입술이 열리면서 타액에 젖은 혀가 밀려나왔다.

그 혀끝이 그의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는 점점 더 길게 밀려나왔다.

덕분에 그녀의 혀와 그의 귀두 사이에 더 많은 밀착점이 생겨났다.

영민은 황홀했다.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통해 대리만족만을 느껴오던 그에게 생동감 있는 그녀의 자극은 환상 그 자체였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면 귀두 끝을 물었다.

영민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꼭 한번만이라도 여자의 입 속에 넣어보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녀는 영민을 감질나게 하려는지 귀두 반 정도만을 입술에 문채 혀만 움직여 귀두 끝을 자극했다.

그녀의 머리를 잡은 영민의 두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기려고 하고 있었다.

그녀가 그의 손을 잡아 밀어냈다.

영민으로서는 그녀에게 반항할 수가 없었다.

영민이 다소곳해지자 머리가 자유로워진 그녀가 입술을 더 벌리면서 그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그 예민한 살덩어리가 그녀의 입 속으로 강하게 빨려 들어가자 영민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영민은 난생 처음 느껴보는 그 황홀한 쾌감을 뇌리에 깊이깊이 새겨 넣었다.

영민은 더 이상 주위를 살피지 않았다.

이제 누가 와도 그 행위를 멈출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세찬 비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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