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택시기사는 뭐가 좋은지 운전석 거울을 보며 연신 싱글벙글 하며, 일산으로 내달렸다. 뒷좌석에 탄 현지가 치마가 말려 올라간것도 모른채 어느새 잠이들었기 때문이다. 40여분을 달렸을까,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기사가 현지를 깨우려고 뒤를 돌아보았다. 순간 택시기사의 눈에 현지의 허벅지가 들어왔고, 그의 시선은 이내 현지의 허벅지 사이로 고정되었다. 택시기사는 마른침을 삼키며, 현지의 몸을 감상하기 시작했고, 그의 손은 어느샌가 현지의 허벅지 근처로 이동해 있었다. 택시기사가 현지의 허벅지를 만지려는 순간, 현지가 몸을 뒤척였고, 당황한 택시기사는 허벅지를 만지려던 손으로 현지를 흔들어 깨웠다.
「손님, 저기요 손님..일어나셔야죠. 말씀하신 곳까지 다왔습니다.」
택시기사의 말에 현지는 정신이 번쩍들어 주위를 살펴봤다. ㅇㅇ아파트, 103동
「내가 언제 잠들었지..어맛」뒤늦게 본인의 치마를 내리는 현지
「손님 많이 피곤하셨나봐요. 정신없이 주무시던대..크크..」
「아저씨, 요금드려야죠? 잠시만요. 지갑이 어딨더라」
현지는 지갑을 찾기 위해 가방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미터기에 찍힌 요금은 2만 5천원
혼자 자취를 하는 현지였기에 이 시간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는 상황, 물론 집에 들어가 돈을
가져오면 해결되는 문제였지만, 택시기사의 어색한 행동이 왠지 마음에 걸렸다.
「저..아저씨..죄송한데..제가 지갑을 잃어버린거 같아서요...요금은.. 연락처 주시면..내일 드리면
안될까요..? 집에 연락이라도 해서 드리고 싶은데..제가 자취를 해서요.. 」
현지의 말을 들은 택시기사는 기가 찬듯
「아니 이봐요..참나..내가 지금 교대시간인데, 일부러 여기까지 왔구만..뭐요?
요금이 없어? 처음부터 요금 안내려고 한거 아니요? 거 가방 줘보슈. 내 눈으로 봐야겠수」
택시기사가 현지를 몰아부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현지의 상의는 가슴을 반이상 드러내고 있었고,
치마 역시 엉덩이만 겨우 가릴 정도의 길이...특히 현지가 잠들 었을 때 치마사이로 보인 보지털...택
시기사는 다짜고짜 현지의 가방을 낚아채 조수석에 가방안의 내용물을 쏟아낸 후 하나씩 살펴보기 시
작했다.
「어디보자..지갑이 어디없나..캬..역시 내눈이 맞았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렇지 가방에 이런걸
들고 다니나? 왜 남자친구가 만족 못시켜줘? 크크..내꺼도 쓸만한데..아 이게 스위치 인가.음..이 딜
도를 보지에 넣고, 이 에그로 클리를..킁킁..응? 이 냄새는 뭐지..크크크 택시타기전에 시원하게 한거
같은데? 순진한 얼굴로 뒤로 호박씨 까고 다니는 여자였구만"
현지는 변명한번 못한채, 택시기사 내뱉는 저속한 말들을 듣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내 정신을 다잡고 택시기사에게 차분히 말을 이어갔다.
「아저씨, 그건 저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에요..저 그런여자 아니에요. 요금은 제가 내일 꼭
드릴께요. 제발 오늘일은 잊어 주세요.....」
말을 마친 후 현지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철컥" 현지가 눈물을 흘리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택시기사는 당황하며 뒷자석으로 옮겨탔고, 현지를 달래기 시작했다.
「아가씨, 미안해요. 나 원래 이런놈 아닌데. 아가씨 옷차림 보고 내가 장난을 한 번 치려고 한건데..
미안해요 정말..오늘 손님들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걸 아가씨한테 풀었나봐요.. 내가 이렇게
사과할께요..내가 어떻게 하면 그만 울거에요? 아아! 요금 안받을께요. 됐죠? 이제 그만 울어요.. 」
현지는 택시기사가 뒷자석문을 열고 들어올때 이남자가 자신에게 무슨짓을 하는건 아닌가 라고 생각했
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따뜻하게 위로를 해주자, 그동안 기태에게 받았던 설움이 떠올라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택시기사는 이유도 모른체 그저, 현지가 우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때마침
라디오에서 새벽 1시를 알리는 소리가 울렸다.
「네~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2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딱 맞는 노래, 명반이죠~ 우리
이문세 아저씨의 가을이 오면입니다. 뮤직 스타트~」
「아차..이런 망할..교대시간 지났네................아 여보세요~ 어 그래 수정씨, 아 교대..그게 말
이지....... 수정씨 한번만 봐줘~ 요즘같은 불경기에 장거리 손님이라 놓치기 아까워서 그래. 어어~
고마워 ㅎㅎ 나중에 밥한번 쏠께ㅎㅎ」
언제 울음을 그쳤는지, 멀뚱멀뚱 택시기사가 전화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현지,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 다시보니 그리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았다.
「아저씨, 이름이 뭐에요?」
「네 손님? 뭐라구요? 잠깐만요, 저 통화좀 끝내구요..어~ 그래 수정씨...미안 손님이 잠깐
뭐라고 하는거 같아서....하하............」
택시기사는 현지를 달래줘야 겠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체, 연신 싱글벙글 하며 여직원과의 통화를 이
어나갔다.
「기훈오빠랑 저렇게 통화해본게 언제지..휴..」
통화하는 택시기사의 모습에 마음 한켠이 허전해 지는걸 느낀 현지는 고개를 돌려 운전석을 바라보았고, 현지의 눈에 택시기사 운전면허증이 들어왔다.
「유기태...그 남자랑 똑같네..이름이..세상 참 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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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글자 한글자가 정말 어렵네요 ..
존경합니다 작가님들..
「손님, 저기요 손님..일어나셔야죠. 말씀하신 곳까지 다왔습니다.」
택시기사의 말에 현지는 정신이 번쩍들어 주위를 살펴봤다. ㅇㅇ아파트, 103동
「내가 언제 잠들었지..어맛」뒤늦게 본인의 치마를 내리는 현지
「손님 많이 피곤하셨나봐요. 정신없이 주무시던대..크크..」
「아저씨, 요금드려야죠? 잠시만요. 지갑이 어딨더라」
현지는 지갑을 찾기 위해 가방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미터기에 찍힌 요금은 2만 5천원
혼자 자취를 하는 현지였기에 이 시간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는 상황, 물론 집에 들어가 돈을
가져오면 해결되는 문제였지만, 택시기사의 어색한 행동이 왠지 마음에 걸렸다.
「저..아저씨..죄송한데..제가 지갑을 잃어버린거 같아서요...요금은.. 연락처 주시면..내일 드리면
안될까요..? 집에 연락이라도 해서 드리고 싶은데..제가 자취를 해서요.. 」
현지의 말을 들은 택시기사는 기가 찬듯
「아니 이봐요..참나..내가 지금 교대시간인데, 일부러 여기까지 왔구만..뭐요?
요금이 없어? 처음부터 요금 안내려고 한거 아니요? 거 가방 줘보슈. 내 눈으로 봐야겠수」
택시기사가 현지를 몰아부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현지의 상의는 가슴을 반이상 드러내고 있었고,
치마 역시 엉덩이만 겨우 가릴 정도의 길이...특히 현지가 잠들 었을 때 치마사이로 보인 보지털...택
시기사는 다짜고짜 현지의 가방을 낚아채 조수석에 가방안의 내용물을 쏟아낸 후 하나씩 살펴보기 시
작했다.
「어디보자..지갑이 어디없나..캬..역시 내눈이 맞았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렇지 가방에 이런걸
들고 다니나? 왜 남자친구가 만족 못시켜줘? 크크..내꺼도 쓸만한데..아 이게 스위치 인가.음..이 딜
도를 보지에 넣고, 이 에그로 클리를..킁킁..응? 이 냄새는 뭐지..크크크 택시타기전에 시원하게 한거
같은데? 순진한 얼굴로 뒤로 호박씨 까고 다니는 여자였구만"
현지는 변명한번 못한채, 택시기사 내뱉는 저속한 말들을 듣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내 정신을 다잡고 택시기사에게 차분히 말을 이어갔다.
「아저씨, 그건 저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에요..저 그런여자 아니에요. 요금은 제가 내일 꼭
드릴께요. 제발 오늘일은 잊어 주세요.....」
말을 마친 후 현지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철컥" 현지가 눈물을 흘리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택시기사는 당황하며 뒷자석으로 옮겨탔고, 현지를 달래기 시작했다.
「아가씨, 미안해요. 나 원래 이런놈 아닌데. 아가씨 옷차림 보고 내가 장난을 한 번 치려고 한건데..
미안해요 정말..오늘 손님들한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걸 아가씨한테 풀었나봐요.. 내가 이렇게
사과할께요..내가 어떻게 하면 그만 울거에요? 아아! 요금 안받을께요. 됐죠? 이제 그만 울어요.. 」
현지는 택시기사가 뒷자석문을 열고 들어올때 이남자가 자신에게 무슨짓을 하는건 아닌가 라고 생각했
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따뜻하게 위로를 해주자, 그동안 기태에게 받았던 설움이 떠올라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택시기사는 이유도 모른체 그저, 현지가 우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때마침
라디오에서 새벽 1시를 알리는 소리가 울렸다.
「네~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2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딱 맞는 노래, 명반이죠~ 우리
이문세 아저씨의 가을이 오면입니다. 뮤직 스타트~」
「아차..이런 망할..교대시간 지났네................아 여보세요~ 어 그래 수정씨, 아 교대..그게 말
이지....... 수정씨 한번만 봐줘~ 요즘같은 불경기에 장거리 손님이라 놓치기 아까워서 그래. 어어~
고마워 ㅎㅎ 나중에 밥한번 쏠께ㅎㅎ」
언제 울음을 그쳤는지, 멀뚱멀뚱 택시기사가 전화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현지,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 다시보니 그리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았다.
「아저씨, 이름이 뭐에요?」
「네 손님? 뭐라구요? 잠깐만요, 저 통화좀 끝내구요..어~ 그래 수정씨...미안 손님이 잠깐
뭐라고 하는거 같아서....하하............」
택시기사는 현지를 달래줘야 겠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체, 연신 싱글벙글 하며 여직원과의 통화를 이
어나갔다.
「기훈오빠랑 저렇게 통화해본게 언제지..휴..」
통화하는 택시기사의 모습에 마음 한켠이 허전해 지는걸 느낀 현지는 고개를 돌려 운전석을 바라보았고, 현지의 눈에 택시기사 운전면허증이 들어왔다.
「유기태...그 남자랑 똑같네..이름이..세상 참 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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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글자 한글자가 정말 어렵네요 ..
존경합니다 작가님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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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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