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이를 거꾸로 먹나?’
연예인이라서 그런지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오히려 몇 년 전 TV에서
보았을 때보다도 젊어보였기 때문에 호준은 무척 놀라고 말았다.
세련되어 보이는 빨간색 터번 모자를 깊숙이 눌러썼지만, 얼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의
선명하고 큼지막한 눈매와 주먹만한 얼굴, 그리고 분가루가 묻어나올 것만 같은
새하얀 피부와 늘씬한 몸매는 많은 사람들 속에 끼어있더라도 단연 돋보일만한 미모였다.
주변에 앉아서 식사를 하던 몇 몇 사람들이 그녀를 알아보는 듯 수군거렸지만,
윤미선은 그런 상황에 많이 익숙한 듯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으며, 함께 온
아들이 안내하는 대로 아주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면서 호준과 나수정대리가 앉아있는
테이블까지 천천히 걸어왔다.
나수정 대리가 주눅 든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가볍게 목례를 올렸고,
호준도 어정쩡하게 일어나서 인사를 하려고 허리를 꺾는 찰라, 윤미선이
하얀 망사장갑에 싸여진 오른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넸다.
“이렇게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호준은 얼떨결에 그녀의 조그만 손을 맞잡으며, 재차 허리를 꺾어서 인사를 했지만,
왠지 첫 대면부터 완전히 기세가 꺾이는 기분이 드는 것만은 어쩔 수 없었다.
“예. 저는 수정이 오빠 되는 사람입니다.”
인사를 마친 호준과 나수정대리는 우물쭈물하면서 자리에 다시 앉았지만, 윤미선은
무언가 기다리는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 있었고, 그의 아들이 옆에서 의자를 빼준 다음에야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코트를 벗어서 아들에게 건네주고는 자리에 앉았다.
‘이거, 꽤 까다로운 걸.’
이제까지 격식에 별로 연연하지 않고 살아왔던 호준으로서는 윤미선의 태도 하나하나가
마치 바늘방석처럼 불안하게 느껴졌고, 벌써 등줄기에서는 식은땀이 흐르는 듯 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형진이라고 합니다.”
뒤늦게 착석한 남자가 서글서글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자, 호준도 억지로 미소를
지으면서 인사했다.
“예. 나호준입니다.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이형진은 어머니 윤미선을 많이 빼닮은 듯 했지만, 차가워 보이면서도 갸름한 윤미선의
인상과 달리 선이 굵으면서도 정감 있게 생긴 호남형의 얼굴이었다.
“두 분이 많이 닮으신 것 같네요.”
“예. 그런 말도 많이 듣지만 사실은 아버지를 더 많이 닮았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웨이터가 메인 메뉴 전에 제공되는 간단한 에피타이저를
들고 나왔고, 대화는 잠시 중단되었다. 식사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요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이형진이 미리 예약을 해 놓은 듯싶었다.
“그래, 부모님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고요?”
“그, 그렇습니다...”
호준이 조금 더듬는 목소리로 대답하자, 옆에 앉아 있던 나수정 대리가 말을 이어받았다.
“예. 제가 고등하교에 다닐 적에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저런, 어린 나이에 두 남매가 고생이 무척 심했겠네.”
얼핏 들으면 무척 동정하는 듯한 말이었지만, 윤미선의 표정은 마치 얼음장처럼 차가웠기
때문에 듣고 있던 호준은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럼, 도와주는 일가친척도 없었나요?”
“그, 그게...”
윤미선은 계속 호준에게 질문을 던졌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해놓은 호준이었지만,
거짓말이라는 것이 능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얼굴을 붉히면서 더듬거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나수정 대리가 다시 끼어들면서 대답했다.
“아버지께서는 외아들이셨고, 어머니쪽 형제분들은 모두 이민을 가신 상태라서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가까운 친척하나 없을까?”
윤미선은 미덥지 않은 듯한 표정이었고, 나수정 대리는 점점 초조해 지는 듯 자신의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있었다.
“참, 형님께서도 내년 초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신다죠? 그럼, 외가 친척 분들 집에서 생활하실 건가요?”
이형진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듯 호준에게 물었고, 호준이 머리를 긁적이면서
대답했다.
“네. 그렇게 하려고요. 마침 뉴욕에 외삼촌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그곳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에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뉴욕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윤미선은 뉴욕의 지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듯 되물었고, 호준은 미처 그것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까닭에 얼굴을 붉히면서 당황하고 말았다.
“그, 그게...”
마침, 웨이터가 메인메뉴를 들고 나왔기 때문에 위기는 모면할 수 있었지만, 호준은
긴장해서 급기야 포크까지 떨어뜨리고 말았다.
짤그랑.
‘이런, 젠장!’
스테이크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도통 맛도 느낄 틈이 없이 시간은 흘러갔고, 윤미선이
질문을 던질 때마다 호준과 나수정 대리는 쉽게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분위기는
점점 가라앉기만 했다.
디저트가 나왔을 때, 윤미선은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나수정 대리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다 좋아요.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조용하고...하지만, 부모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네요. 아무래도 우리 형진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니까
각자 다른 인연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나수정 대리의 얼굴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처럼 비참하게 일그러졌다.
“어, 어머니! 하지만 우리는...서로 사랑하는 사이예요.”
나수정 대리는 애원을 보냈지만, 윤미선은 이미 결정을 내린 듯 더욱 가혹한 말을
뱉어냈다.
“젊은 아가씨가 말귀가 너무 어둡군. 네 주제에 감히 우리 아들을 넘봐! 넘볼 걸 넘봐야지!”
“어, 어머니! 흐흑...”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나수정 대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고,
이형진은 당황해서 윤미선을 쏘아보면서 화를 냈다.
“어머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심하게 하시는 거예요. 난 어머니가 그렇게
차가운 분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네, 네가 어떻게...엄마인 나한테 그런 말을...”
“다 필요 없어요... 수정씨!”
이형진이 나수정대리의 뒤를 ?아가기 위해서 몸을 일으키는 순간, 윤미선이 그의 아들을
붙잡았지만, 이형진은 그것을 세차게 뿌리치면서 뛰어나갔고, 의자에 앉아있던
윤미선은 균형을 잃으면서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얏!”
“괘, 괜찮으십니까?”
호준이 다가와서 그녀의 팔을 붙잡았지만, 그녀는 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으로
그의 팔을 힘껏 뿌리쳤고, 그 작은 몸부림 틈에 섞여서 그녀의 오른 쪽 귀에 걸려있던
자수정 귀고리가 바닥으로 또르르 굴러서 떨어지는 것을 호준은 놓치지 않았다.
‘결국 이것을 쓰는 수밖에는 없겠어.’
바닥에 떨어진 윤미선의 귀고리를 손으로 주우면서 호준의 다른 한손은 자신의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시약병의 뚜껑을 열고 있었다.
주변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모두 쏠린 것이 부담되었던지
윤미선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신의 의자에 다시 앉았지만, 그녀는 호흡은
거칠기만 했다.
“여기, 귀고리가 떨어졌습니다.”
호준이 그녀의 자수정 귀고리를 내밀자 그녀는 그것을 받아 쥐고는 오른쪽 귀에
다시 걸으려고 노력했지만, 몹시 흥분한 까닭인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짜증난 얼굴이었다.
“제가 달아드릴게요.”
처음에는 웬 간섭이냐는 표정으로 호준을 쳐다봤지만, 이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가만히 오른쪽 귀를 내밀었기에 호준은 그녀의 보드라운 귀 볼에 귀고리를 끼우면서
동시에 귓구멍 속에도 살짝 거품을 바를 수 있었다.
“조금만 앉아 계십시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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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이 1층의 프론트에서 빈 객실을 하나 예약해두고 다시 올라왔을 때에는 약 15분정도가
소요되었지만, 여전히 윤미선이 뒷모습을 보인 체 테이블 앞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조금 안도가 되었다.
‘다행이 아직 발작을 일으키진 않았나 보네.’
호준이 서둘러서 식사계산을 마치고 그녀의 맞은편에 앉자, 윤미선은 몹시 당황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녀의 얼굴은 화끈하게 달아올라서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연상시켰고,
이빨로 자신의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신음을 참는 모습이었다.
“제가 좀 늦었죠. 죄송합니다.”
“아, 아니에요. 그런데 내가 좀...아흑.”
윤미선이 테이블 모서리를 움켜쥔 상태로 몸을 부들부들 떨자, 호준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어디 불편 하십니까?”
“으응...모, 몸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그럼, 일어나서 나가시죠.”
“그, 그래야 되겠는데,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네요.”
“제가 부축해 드리겠습니다.”
호준이 그녀의 뒤에서 겨드랑이 쪽에 손을 넣자,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체온과
떨림이 전해졌으며, 윤미선은 엉거주춤 일어나서 한쪽 팔을 그의 어깨에 두르며
온 몸을 기대어 왔다.
윤미선은 거의 걸음을 옮겨놓지 못해서 마치 질질 끌려가는 듯한 인상을 주었지만,
식당의 웨이터나 손님들은 조금 전의 실랑이를 기억한 탓인지 별로 그녀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는 듯 했다.
“아흐응....아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윤미선은 급격하게 무너져 내렸고, 3층에 도착했을 때에는
그녀를 양손으로 감싸 안은 자세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야 했다.
그녀의 딱 달라붙는 레깅스 바지의 엉덩이에서는 축축한 물기가 배어나온 것이
느껴졌고, 호준의 손가락은 의식적으로 그녀의 엉덩이골 사이를 파고들었다.
“아흥....아...앙...”
“조금만, 참으세요. 일단 방에서 안정을 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으흐응...지금, 어디로 가는 거예요? 으흑.”
윤미선은 불안한 듯 낯선 호텔의 복도를 두리번거렸지만, 그녀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호준의 손가락이 마침 보지 둔덕의 갈라진 틈을 압박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에 오히려 호준의 어깨를 얼싸안은 두 팔을 푸르르 떨면서 더 이상 물을
힘도 없는 듯 했다.
레깅스 바지라는 것이 몸에 딱 달라붙는 면 소재였기 때문에 호준의 손가락은
그녀의 옷감 밖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른 윤미선의 엉덩이와 그녀의 두툼한 보짓살의 촉감을
마치 발가벗겨놓은 상태에서 만지는 것처럼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고, 그의 자지가
바지 속에서 불끈 일어섰기 때문에 영 불편하기만 했다.
307호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호준은 그녀를 침대위에 살며시 내려놓으며 상냥한 목소리로
얘기했다.
“자, 다 왔습니다.”
“으흐응...여, 여기는?”
윤미선은 부끄러운 듯 호준을 쳐다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뜨겁게 뒤틀리는 상태였으며,
한손은 이미 보기에도 확연하게 젖어버린 자신의 검은 레깅스바지의 두툼한 보지언덕을
어루만지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자신의 유방을 억세게 움켜쥔 상태였다.
“으흥...으흐응...”
“사부인께서는 우선 쉬십시오. 저는 샤워부터 해야 되겠습니다. 땀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흑...시, 싫어요. 누구 좀 불러주세요.”
“전화기는 옆에 있으니까 필요하시면 직접 하시죠.”
윤미선은 전화기를 잡으려고 몸을 뒤틀었으나, 겨우 손만 힘껏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전화기는 도무지 집어지지 않았고, 답답한 듯 짜증을 냈다.
“아...씨팔...난, 난 몰라...아휴....”
옷을 하나씩 벗어던진 호준이 마침내 팬티마저 벗어던지자, 불끈 솟은 자지가
껄떡거리면서 나타났고, 전화기를 잡으려고 안달하던 윤미선의 저항의지는 급속도로
꺾인 듯 보였다.
윤미선은 호준의 껄떡거리는 자지를 보며 군침을 삼켰고, 자신의 혓바닥으로 그녀의
메마를 입술에 물기를 적시고 있었다.
“아흑...이, 이리 와 봐요! 젊은이.”
어느새 생각이 바뀐 것인지 침대위에 누워있던 그녀가 자신의 허벅지를 활짝 개방하면서
자신의 보지둔덕을 부드럽게 쓸어 올렸고 윙크를 보내왔다.
아마도 그녀의 나이를 몰랐더라면 그것은 너무나도 참기 힘든 유혹이었을 것이다.
“전 우선 씻어야 되겠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사부인!”
“자, 잠깐만! 나...나좀...아흑.”
호준은 서슴없이 돌아서서 샤워실로 향했고, 그의 등 뒤에서 윤미선의 다급한
욕설과 신음이 퍼부어졌다.
“이, 이 나쁜 새꺄!...감, 감히...아흑...날 어떻게 보고...”
샤워를 하는 내내 호준은 윤미선의 독기에 찬 욕설을 들어야 했고, 발정 난 흐느낌을
들어야 했다. 과연 연기자라서 그런지 일반인들은 거의 하지 않는 표현을 그녀는 거침없이
내뱉었고 정말이지 참기 힘든 유혹이 아닐 수 없었다.
“아흥...나, 나쁜 새끼! 내 보지를 우습게 보다니...아흥...아흑...”
“이 씨팔놈아! 빠, 빨리 빨아달란 말야...뜨, 뜨거워서 다 타버릴 것 같아...아흐응.”
그녀의 욕설은 끝이 없이 이어졌고, 호준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그녀는 자신의
레깅스 바지와 새빨간 레이스팬티를 자신의 허벅지까지 내린 상태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상반신만 일으킨 자세로 연신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다.
찔꺽. 찔꺽.
“하아...하아...개, 개새끼!”
호준을 쳐다보면서 마치 원망이라도 하는 것처럼 가쁜 숨을 몰아쉬며 눈을 흘겼다.
하긴, 한때는 그녀가 수영복 입은 모습만 잡지의 한 구석에 실려도 날개 돋친 듯
팔렸던 기억이 있을 텐데 오늘은 자존심이 무척 상할 만도 할 것 같았다.
“이런, 우리 여왕님께서 많이 기다리셨나 보군요. 벌써 보짓물이 흥건하네.”
“하아...지, 지랄하지 말고... 빠, 빨리 와...아흑.”
호준이 그녀의 등 뒤에서 상의와 브래지어를 벗기는 동안에도 그녀는 여전히
거친 욕설을 내뱉으면서 몸을 비틀어댔다.
“아흑...나쁜 새끼! 네까짓 게...언감생심...이 윤미선을 넘 봐!...아흥...”
윤미선의 피부는 여전히 고왔고, 탄력이 넘쳐났기 때문에 오히려 호준의 어머니
오진희 보다도 더욱 젊은 듯 느껴져서 호준은 감탄을 하고 말았다.
‘과연 여자는 가꾸기 나름인 것 같구나!’
윤미선의 겨드랑이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어서 그녀의 곤두선 젖꼭지를 빨아대며
남은 손으로 반대편의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그녀의 입에서 쉰 듯한 목소리의
신음이 새어나왔다.
“아흐으응.....하아...하아...”
그녀도 오른 손을 뒤로 돌려서 호준의 불끈 솟아서 이미 뜨겁게 달구어진 자지를
감싸 쥐어왔다.
“아흥...이게, 얼마만이야! 도대체. 이, 귀여운 것...아흐응.”
호준은 그녀의 몸을 눕혔고, 아직까지도 허벅지에 걸쳐져 있는 그녀의 레깅스바지와
정열적인 붉은색 레이스 팬티를 그녀의 허벅지에서 분리시켰다.좋은 향수를 뿌렸기 때문인지 아찔한 향기가 그의 콧속에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윤미선은 자신의 허벅지 사이를 활짝 개방해 놓은 상태로 호준의 뒷머리를 자꾸만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밀면서 엉덩이를 바싹 들어올렸다.
“아흥...빠, 빨리...빨아줘! 내 보지가 얼마나 맛있는데...아흐응.”
“젠장, 맛있기는 뭐가 맛있다고 그래.”
“아흑...개새끼! 네까짓 게 뭘 안다고...아흐응. 개처럼 핥아줘!”
윤미선의 보지는 생각보다 털이 적었지만, 그 몇 가닥 되지 않는 털 중에서 그녀의
나이를 짐작하게 만드는 하얀 털 한 두 개가 섞여있었으나 그것은 오히려
호준을 더욱 자극하게 만들었다.
할짝. 할짝.
호준은 마치 옹달샘을 퍼마시듯 그녀의 대음순 전체를 혓바닥으로 쓸어 올렸고, 그가
한번씩 혀 놀림을 보일 때마다 윤미선은 몸을 비틀면서 자지러졌다.
“아흐응...아흑...나죽네...나죽어!”
“으흑.”
어느 순간, 호준의 중지가 그녀의 소음순 사이를 뚫고 거칠게 쑤셔 넣자, 윤미선이
움찔하면서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동굴은 생각보다 넓었고, 주름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나, 호준의 손가락을
물어오는 압박감만은 그 누구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아흐응....하악...아응....”
호준의 손가락이 빠르게 왕복운동을 하자, 그녀의 눈동자가 새하얗게 뒤집어지는
것이 보였고, 허벅지에서도 움찔 움찔하는 경련이 느껴졌다.
잠시 후,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 오르더니 으흑.으흑. 하면서 숨을 거칠게 쉬었고,
동굴에 들어가 있던 호준의 손가락을 잘라버릴 것처럼 욱죄어 오는 것이 아닌가.
“아흐으흥....개, 개새끼! 너무 좋아!”
그녀는 호준의 손가락만으로도 이미 한번 절정에 오른 듯 했으며 정말 대단한 성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내가 해줄게!”
누워서 잠깐 숨을 고르던 윤미선이 벌떡 몸을 일으키고는 호준의 가슴을 세차게
밀어서 침대에 눕히고는 올라타서 그의 자지에 자신의 침을 모아서 뱉었다.
?.. ?.
호준의 뜨겁게 곤두선 귀두에는 그보다 더 뜨거운 그녀의 침이 흥건하게 흘러내렸다.
윤미선은 호준의 자지를 어루만져서 자신의 침이 골고루 묻도록 만든 다음
입으로 호준의 귀두를 삼키고, 손으로 자지의 기둥을 훑어대기 시작했다.
“어흑...헉...씨팔년...제법인데...”
그 저릿저릿한 느낌은 호준의 항문마저 옴찔옴찔하게 만들었고, 호준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고 말았아.
“으흑...아아아...”
쭈으읍...쭙.쭙...
윤미선의 머리가 위아래로 오르내릴 때마다 호준의 엉덩이도 덩달아서 들썩일 정도로
강한 쾌감이 전해져 왔다.
쭈읍..쭈우읍...
‘이, 이런 안되는데...’
호준은 벌써 사정감을 느끼고 당혹해 하는데, 그녀는 한술 더 떠서 이번에는 그 풍만한
유방사이에 호준의 자지를 끼운 체 흔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부드럽고 말랑한 유방사이에 갇혀버린 호준의 귀두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요동을 치고 있었다.
“아. 아...씨, 씨팔...”
호준의 요도구에서 진한 정액이 발사되었고, 그것은 그녀의 붉은 입술과 턱까지
튀어 오르며 그녀의 풍만한 유방위에 눌러 붙어서 걸죽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실로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호준으로서는 달리 손을 쓸
방도가 없었는데, 그녀는 그것에서 멈추지 않고 정액이 흐르는 호준의 귀두를
뜨거운 입으로 또다시 꿀꺽 삼키는 것이었으니.
사정한 이후에 가뜩이나 예민해 있던 귀두가 뜨겁고도 부드러운 혓바닥에 녹아서
아예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듯한 아득한 쾌감이 밀려들었다.
쭈웁...쭈으읍.
윤미선은 자신의 입안에서 여전히 껄떡거리는 호준의 자지에서 한 방울의 정액도
낭비하지 않겠다는 듯 게걸스럽게 빨아먹고 있었고, 호준의 사지는 강하게 뒤틀려졌다.
“그, 그만!”
호준은 간신히 윤미선의 얼굴을 밀쳐내며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자신의 입속을 벗어난 호준의 자지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쳐다보면서도
여전히 입술을 오물거리면서 입가에 묻은 호준의 정액까지 손으로 닦아서 다시
자신의 혀로 핥아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쩝...쩝...
“뭐, 이런 요물이 다 있어!”
호준은 자신이 그녀의 기술에 녹아서 먼저 사정을 한 것이 화가 났기 때문에
그녀를 다시 밀쳐서 넘어뜨리고는 엉덩이기 천장을 바라볼 수 있게 그녀의 몸을
돌렸다.
“아흐응....아흑...”
호준은 그녀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오른 손의 엄지와 중지를 그녀의 똥구멍과
질속에 동시에 찔러 넣었고, 윤미선의 입에서 고통 섞인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흑...아, 아프단 말야! 이 새끼야!...아흐흑.”
“조, 조금만 참아!”
조금 뻑뻑하던 그녀의 똥구멍은 차츰 미끈거리면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호준의
엄지손가락에 차츰 반응을 보이면서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아흐응...하아...아응...”
호준이 엄지와 검지를 살짝 쥐듯이 힘을 주어서 움직이자, 얇은 막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점액질의 피부가 파르르 경련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흥...넘 좋아...더 세게!”
“씨팔년! 더럽게 좋아하네.”
호준의 동작이 점점 빨라지자, 그녀의 숨소리도 점점 가파르게 올라갔으며, 어느 순간
침대에 보지를 바짝 붙인 체 엉덩이를 한껏 조이고는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느껴졌다.
이미 그녀의 똥구멍과 질속에 들어있던 호준의 두 손가락은 꼼짝도 하지 못할 정도로
강하게 조여진 상태였다.
“아흐응....나, 죽네...아흥...어, 엄마!”
이윽고, 윤미선의 보지 속에서 뜨거운 물이 울컥 솟아나왔다.
“이제 넣어줘! 제발!”
호준을 마주보며 돌아선 윤미선이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애원을 보내왔다.
“난 싫은데...”
“으흐응...빠, 빨리 넣어줘...제발!”
그녀가 호준의 자지를 붙잡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호준은 벌떡 일어나서 침대 바닥에
내려서 있었다.
“아흑...이, 나쁜새끼!...아흐흥.”
호준은 몸을 비틀면서 애원을 보내는 그녀에게 빙긋이 웃으면서 물었다.
“그럼, 내 동생을 며느리로 맞을래?”
“미, 미친놈! 아흐응...”
“아니면 할 수 없고...”
호준이 자신의 팬티를 주워서 다리사이에 끼워 넣자, 윤미선이 당황한 목소리로
그를 제지했다.
“이, 입지마! 이 나쁜새꺄! 아흐으응....”
호준은 아무런 미련이 남아있지 않은 표정으로 묵묵히 팬티를 걸쳐 입었고,
불안한 듯 쳐다보던 윤미선은 애간장이 타는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그, 그래. 내가졌어....아흑...제발 이리와!”
“그럼, 내 동생을 며느리로 맞겠다는 말이지?”
“그, 그래.”
호준은 빙그레 웃으면서 다시 팬티를 벗고는 침대위로 올라가서 윤미선을 안았다.
“으흥...나, 나쁜새끼!”
입으로는 여전히 욕을 내뱉으면서도 그녀는 호준의 자지를 다시 놓칠 새라 빠르게
붙잡으며 자신의 활짝 벌어진 꽃잎 속으로 끌어당겼다.
호준의 자지가 미끈거리는 그녀의 질속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의 동굴이 세차게
그의 자지를 압박해오는 것이 느껴졌고 호준은 묵직한 신음을 쏟아냈다.
“으흠.”
그녀의 엉덩이가 매우 빠른 속도로 들썩이며 그녀의 다리가 아주 강한 힘으로 호준의
허리를 감으며 조여 왔기 때문에 호준은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흥응...아흐....아하아...”
“헉...헉...”
조금 전에 한번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준은 또다시 사정감을 느끼면서
당혹스러워 졌다.
“아흑...나, 쌀 것 같아.”
“아흥응...빠, 빨리 싸....개새꺄! 내 보지에 왕창 싸란 말이야!”
다행이 윤미선도 거의 절정에 다다른 듯 자꾸만 보지를 밀어붙이며 그를 독촉해왔다.
“아흑...씨, 씨팔....”
“아흥....아으응...개, 개새끼! 왜 안싸!”
윤미선의 풍만한 젖가슴을 거칠게 움켜쥐면서 호준의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아흥....아흐흐윽....개, 개새끼 어, 엄청 싸네....”
호준의 정액이 질 속에 세차게 부딪치는 것을 느끼는 순간, 윤미선의 긴 손톱이
호준의 등짝에 길게 생채기를 만들면서 상처를 냈고, 동시에 윤미선의 입에서는
숨이 넘어가는 듯한 신음소리가 끝없이 터져나왔다.
“아흐으으으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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