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중고차의 반란
아들 친구인 철민이와의 일이 있은 뒤 벌써 열흘이 지났다.
처음에는 아들을 볼때면 마치 죄를 지은 사람처럼 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질 못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자 평소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전화벨 소리만 들리면 가슴이 뛰곤 했는데,
열흘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도 없자,
그날의 쾌감을 잊지 못해 어느덧 철민이의 전화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 버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다리는 마음 보다는 이성이 앞서기에 내가 먼저 전화를 걸진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잔잔한 호수처럼 예전의 생활을 하던 나에게 돌맹이 하나가 날아와,
내 마음에 물결의 파장이 일었다.
“여보세요...”
“나야 명호엄마...”
윗집에 사는 진수 친구인 명호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왠일이야?...오늘 모임 간다고 하지 않았어?...”
“응...신랑이랑 오긴 왔는데...나 부탁하나만 들어줘...”
“왜?...무슨 일인데?...”
“지금 택배 왔다고 집으로 온다네...진수엄마가 그 물건 좀 받아 줄래?...”
“그래?...”
“명호 지금 학원에 있어서 집에 아무도 없거든...”
“알았어...”
“근데 나 그거 오늘 늦게라도 꼭 필요한 거거든...
나 늦게 들어갈꺼 같으니까 아예 우리 집에다가 들여다 줄래?...”
“알았어...탁자에다가 올려놀게...열쇠 우유 구멍 앞에 있지?...”
“응...거기다가 내려놓고 왔어...고마워...나중에 내가 점심 한번 쏠게...”
“알았어...”
난 택배기사가 온다는 말에 윗층으로 올라갔다.
우유 투입구를 열고 바닥을 짚어 보니 열쇠가 잡혔다.
그러는 사이 엘리베이터로 택배기사가 올라왔다.
난 물건을 받고는 집에 아무도 없다는 얘기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거실 탁자에 물건을 올려놓고 집을 나오려는데,
명호의 방에서 말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어?...명호 학원에 있다고 했는데?...무슨 소리지?...’
방에 가까이 가자 안에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는 명호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으...으...내...자지 좀...빨아줘...으...”
난 순간 깜짝 놀랐다.
명호는 마치 섹스를 하고 있는 듯이 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었다.
“으...누나 보지에 내 자지 꼽고 싶어...으...”
“으...이따가 만날래?...내가 만나서 누나 보지에 내 큰 자지 꼽아 줄게...으...”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읽었던 폰섹이라는 걸 하고 있는 듯 했다.
난 너무 놀라고 기가찻다.
그렇게 순진한 명호가 이런 짓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난 더 이상 그곳에 있으면 않되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서려던 순간,
명호의 입에서 뜻밖의 얘기가 흘러 나왔다.
“주위에?...으...으...있지...우리 아랫집에 사는 친구 엄마...”
“얼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봤는데...씨발년이 노브라인 체로 날 유혹하는거야...으...으...”
“아주 빨딱 슨 유두를 옷 위로 다 들어 내 놓고 날 유혹하더라...으...으...”
“으...으...그 아줌마 보지...먹고 싶어...으...”
순간 명호가 말하는 아랫집 친구 엄마가 나라는걸 알 수 있었다.
거기다 명호는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로 욕을 해 대고 있었다.
“저번에는 우리집에 와서 고스톱을 치는데...으...씨발년이 치마속 팬티가 다 보이게 앉는거야...”
“으...으...씨발년...지금 내려가서 강간해 버릴꺼야...으...으...”
얼마전 명호네 집에서 동네 언니들이랑 고스톱을 친 기억이 떠올랐다.
난 얼굴이 화끈 거리기 시작했다.
명호는 자위를 할 때마다 나와 섹스를 하는 상상을 했을 것이다.
아들 친구에게 섹스의 대상으로 생각되어 진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생각에 몸둘바를 몰랐다.
명호의 대화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 주무르기 시작했다.
명호는 지금 방안에서 자지를 들어낸 체 손으로 열심히 흔들고 있을 것이다.
나와 섹스하는 상상을 하면서...
난 마치 명호에게 강간이라도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몸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난 다른 한 손을 치마속으로 넣어 팬티 위로 뜨거워진 보지를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흑...아흑...”
내 입에서는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명호의 자지가 내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착각을 하면서,
난 손가락으로 보지를 슬슬 문질렀다.
“아흑...아흑...명호야...아흑...”
어느세 내 보지는 축축하게 젖어 손가락을 쭉쭉 빨아들이고 있었다.
내 다른 한 손은 빨딱 일어서 있는 유두를 아프게 비비고 있었지만,
아프다는 생각보다 찌릿찌릿 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지고 있었다.
지금 명호가 뛰어나와 날 겁탈한다면,
아마도 난 반항하지 않고 오히려 명호에게 달려들 것이다.
그렇게 서서히 흥분이 되려는 순간 방안에서 명호의 사정이 임박했을 알리는 말소리가 들렸다.
“으...으...씨발년...으...내 좆물....으...보지에 쏴버릴꺼야...으...으...”
난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어서 이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물을 한컵 마시는데,
문득 택배 물건이 생각났다.
‘맞다...택배!...’
‘명호가 분명 그 물건을 볼텐데...어쩌지?...’
‘지금 가서 가지고 온다는건 너무 위험한데...정말 어쩌지...’
그렇게 걱정만 할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다음날...
집안 청소를 다하고 나니 온 몸이 땀으로 흠뻑졌어 샤워를 하고 있는데,
학원에 갔던 진수가 돌아왔다.
“엄마!...목욕탕에 있어?...”
“어!...”
“음료수가 하나도 없네?...”
“그냥 물 마셔...이따가 사다줄게...”
“그냥 내가 사올게...”
“그럼 화장대에 지갑 있으니까 돈 꺼내서 사와...”
“알았어...”
난 안방에 딸려 있는 목욕탕에서 샤워를 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팬티만 입은체 목욕탕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물기를 닦고 있는데 베란다에서 인기척이 났다.
‘설마 우리 진수가?...’
난 베란다 창문을 등지고 선체 조심스럽게 거울을 통해 베란다를 살폈다.
하지만 베란다에는 진수가 아닌 명호가 숨어서 내 몸매를 훔쳐보고 있었다.
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모른척 하기로 했다.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이고 섣불리 내가 혼낼 수도 없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면서,
명호에게 좀 더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난 새로 꺼내서 입은 팬티를 다시 벗고는 팬티를 찾는 척하면서 허리를 숙였다.
거울에 비친 명호는 손을 열심히 움직이면서 자위를 하는 듯 했다.
생각보다 큰 자지를 보자,
난 아들 친구가 남자로 생각되어지고 있었다.
난 팬티를 찾는 척 하면서 좀 더 명호에게 내 몸을 감상할 시간을 줬다.
아마 명호는 내 항문은 물론이고 뒤로 보지까지 보면서 흥분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내 음부를 아들 친구에게 보여 준다고 생각되니 보지가 움찔 하는걸 느낄 수 있었다.
팬티를 고르던 난 망사팬티를 들어 천천히 입고는 브레지어 없이 반팔 면티를 입었다.
하얀색이라 자세히 보면 유방의 유두가 보였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거기다 치마를 입자 베란다에 있던 명호가 거실로 들어와서 진수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에게 내 알몸을 보여준다는 일은 역시 흥분된 일이었다.
난 아직도 흥분된 기분으로 침대에 누워 보지로 손을 가져갔다.
아직 많은 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내 손이 닿자 짜릿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야릇한 기분을 음미하는 사이 진수가 집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혹시라도 진수가 갑자기 들어올지도 몰라 난 더 이상 자위를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보니,
민호는 집에 돌아가고 진수가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난 빨래를 걷기 위해 베란다로 나갔다.
순간 민호가 서 있던 자리에 콧물같은 이물질이 보였다.
단번에 그것이 민호의 정액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민호가 내 알몸을 보면서 이곳에서 자위를 했다고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생각 같아서야 철민이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아직까지는 이성이 내 몸을 움직이기에 간신히 참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이 무너지는걸 내 스스로가 느끼고 있었다.
아마도 이런 일들이 나에게 계속 일어난다면 얼마 못 견디고 철민이에게 전화를 걸지도 모른다.
난 그날의 흥분을 남편에게 풀기 위해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남편은 직원들과 술자리로 12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고주망태가 된 남편에게 요구를 해 봐야 승낙을 한다고 해도 불씨만 지펴 놓을게 뻔했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옷도 갈아입지 않은체 침대에 누워 코를 골았다.
남편의 윗옷을 정리하다보니 남편의 옷에서는 여자의 진한 향수 냄세가 나는걸 느꼈다.
아마도 여자가 있는 술집에서 술을 먹은 모양이었다.
결혼 18년차...
처음에는 술만 먹고오면 바가지를 박박 긁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뎌져 간다...
이제 여자가 있는 술집에서 술을 먹은 것보다,
그 술값을 누가 계산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낮에 있었던 민호의 자위...
그리고 자꾸 기억나는 철민과의 두 번에 걸친 섹스...
어둠속에 누워있는 난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계속해서 야릇한 생각만이 떠올랐다.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옆에서 자는 남편이란 작자는 이 뜨거워진 육체를 수수방관만 할뿐...
혹시나 작은 기대속에 남편의 가슴에 손을 넣어 보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다...
난 다시 손을 아래쪽으로 내려 남편의 자지를 잡았다.
조그맣게 줄어든 자지는 주인을 닮아 일어설 줄을 몰랐다.
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어있는 작은 방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핸드폰의 버튼을 눌렀다.
30여 초 동안 음악만 나올뿐 철민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자겠지...지금이 몇신데...’
그렇게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여보세요...헉...헉...헉...”
“.....”
“헉...헉...저에요...철민이...괜찮으니까 말씀하세요...”
“우...운동해?...”
“운동이요?...하하하...운동이긴 운동이네요...허리운동...하하하...”
“내가 너무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었나?...”
“아니예요...아줌마라면 24시간 언제든지 환영이예요...”
“아흑...아흑...뭐야...빨리 해줘...”
“가만 있어봐...”
전화기에는 여자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었다.
순간 철민이가 지금 뭘 하면서 전화를 받고 있는지 상황이 파악되자 얼굴이 다시 화끈 거렸다.
“여보세요?...여보세요?...”
“으...응...”
“소리 들리시죠?...지금 아는 누나 보지에 제 자지를 꼽고 않움직이니까 누나가 화 내내요...”
“뭐야...누군데...빨리 끊어...”
“다...다음에 다시 걸게...”
“아니예요...끊지 마세요...아줌마한테 제가 섹스하는 소리 들려주고 싶어요...”
“.....”
마음속으로는 전화를 끊으라고 외치지만,
내 몸은 마음속 외침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저 잘 듣기 위해 핸드폰을 바싹 갖다댔다.
“뭐야...빨리...아흑...아흑...좋아...좋아...그렇게...아흑...아흑...자기 최고야...아흑...”
“으...으...어때?...우리 섹스하는거 다른 사람이 들으니까?...으...으...”
“아흑...아흑...더 흥분되...아흑...아흑...너무 좋아...아흑...아흑...”
“으...으...누나 보지...갑자기 너무 조이는데...으...으...”
“아흑...아흑...자기 자지도 더 단단해 진것 같아...아흑...아흑...”
눈을 감고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을 하자,
마치 내 앞에서 남녀가 섹스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아흑...”
내 손이 유방의 유두를 꼬집자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유방을 손으로 애무하자 내 보지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난 더 이상 내 보지를 놔둘 수 가 없어 핸드폰을 바닥에 놓고,
엎드린 자세로 핸드폰에 귀를 갖다 대고는,
한손으로 유방을...
다른 한손으로는 팬티 속에 넣어 보지에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아흑...아흑...철민아...아흑...아흑...”
나도 모르게 철민이의 이름 외치며 자위로 하고 있었다.
핸드폰에서는 계속 철민이와 이름 모를 여인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악...너무 좋아...자기야...오늘 자기 자지 최고야...아흑...아흑...그래...더...더...아흑...”
“으...으...은미야...으...으...으...”
“아흑...아흑...너무해...아흑...아흑...미치겠어...아흑...아흑...”
내 보지에서 나오는 액체는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난 지금 보지를 쑤시고 있는 손가락 두 개를 철민이의 자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치 섹스를 할때의 흥분이 지금 온몸에 퍼지고 있었다.
지금 작은방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온다면 질퍽거리는 내 보지를 적나라 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누구라도 좋다.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 줄 수만 있다면...
핸드폰에서는 절정에 다다른 소리들이 들이고 있었다.
쾌락에 몸부림치며 내는 소리는 나 역시 절정으로 맞이했다.
한동안 절정을 음미하고 있을때 핸드폰에서 철민이의 음성이 들렸다.
“좋았어요?...”
“.....”
“같이 있던 여자는 샤워하러 들어갔어요...”
“너...못됐구나...그나이에 벌써...”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저두 저 누나가 처음이었으니까요...”
“알았어...다음에 내가 다시 전화할게...”
“잠깐만요!...이젠 전화해도 되요?...”
“.....”
“결정하고 전화 주신거 아닌가요?...내일 집으로 놀러 갈께요...”
“엄마 나이뻘인데 내가 좋아?...”
“그럼요...좋으니까 이렇게 애원하죠...”
“조금더 시간을 줄 수 있어?...”
“알았어요...그럴께요...근데 전화를 드려도 돼요?...”
“...응...”
“고마워요...이제 그럼 주무세요...”
전화를 끊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
남편이 있는 중고차긴 하지만 아직 폐차 할 정도도 아닌 내가 폐차가 되기를 마냥 기다리며,
남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차라도 잠시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움직일 수 있을때,
움직이고 싶었다...
폐차가 되기전까지...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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