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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예술고 여고생들 임신 시키기 - 1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33 1,205회 0건
19부. 보윤과 새롬의 과외

1월 20일 금요일.

보윤은 유난히 일찍 잠에서 깼다. 일어나자 마자 이불을 걷어 자신의 팬티를 확인한 보윤은,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의 팬티를 보며 어제 밤 꿈을 떠올렸다. 어제 영상에서 보았던 진우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수도 없이 들락거리던 그 꿈.. 보윤은 몸이 뜨거워져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보윤이는 이른 새벽의 침대 안에서 천천히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진우샘의 행동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짐승의 행동이었다. 과외하는 학생 -그것도 이제 갓 열일곱밖에 안된, 아직 중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여자 아이 둘, 거기다 자신의 동생-을 그런 식으로 유린했다니. 그리고, 그 언니되는 자신 앞에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뻔뻔히 과외를 하고..
여기까지 생각한 보윤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벌떡 일어나 앉았다.
하지만, 곧 보윤의 머리 속을 채워 버린 것은 어제 밤부터 – 꿈에서까지 자신을 괴롭히던 진우의 커다랗고 핏줄이 단단히 서 있는 자지, 그리고 그 자지를 받아 들이던 자신의 동생, 보경의 모습이었다.
진우샘과 보경의 뜨거운 정사가 떠올라 버린 보윤은 단 몇 초만에 자신의 보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어젯밤에 세 번이나 절정을 느끼고 잠들었는데 또 이렇게 뜨거워져 버리는 자신의 몸이 미웠다. 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런 자신을 발견한 보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자신에게 소리쳤다.
‘이런 미친년. 한보윤. 이 미친년아. 그렇게 섹스가 좋니? 그렇게? 니 동생이 그렇게 따먹혔는데, 그래도 좋아??’
하지만 보윤의 손은 이미 자신의 팬티 위를 쓰다듬고 있었다. 보지물로 이미 팬티는 젖을만큼 젖어 있었다.
‘아아, 이 미친년. 섹스에 미친년.’
보윤은 눈물이 났다. 하지만 자신의 손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그 이른 새벽에 또 한 번의 절정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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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윤은 새벽 여섯 시밖에 안된 시간에 아침도 먹지 않은 채 학교로 향했다. 혹시라도 보경이의 얼굴을 마주대할까 걱정이 됐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도 보윤은 그 영상이 들어있는 PMP는 누가 볼까 봐 가방 속에 꼭 챙겨서 가져왔다.
학교로 가는 길에도 어제 본 영상과 꿈의 기억은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덕분에 등교 시간 내내 젖꼭지는 빳빳하게 서있었고, 팬티는 흠뻑 젖었다.

보윤은 학교에서도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덕분에 오늘따라 연습시간에 선생님께 많이 혼났는데, 알파걸로 통하는 한보윤이 이렇게 학교에서 지적을 많이 당한 것은 입학이래 처음이었다. 반 애들 모두 걱정스럽게 한마디씩 건넸지만, 보윤이 귀에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교실에 멍하니 앉아 있는 보윤에게 새롬이 다가왔다.
새롬이는 사실 보윤이가 과외의 파트너로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대충은 짐작할 수 있었다. 보윤과 새롬은 소위 말하는 ‘베프’는 아니었지만, 섹스나 남자에 관해서는 그 어떤 친구들보다도 긴밀한 사이였다. 물론 이런 사이가 된 것은 새롬의 무던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새롬은 S예고 부속인 S예중 1학년 때 처음 보윤이를 만났던 그 날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너무나 하얗고 뽀얀 피부에 눈이 아플 정도로 예쁘게 생긴 보윤을 볼 때 느꼈던 그 감정. 그 느낌은 단순한 친구이상의 것이었다. 분명히 남자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새롬이었음에도, 보윤이를 생각할 때 마다, 말할 수 없는 흥분이 밀려왔다.
하지만 차마 이런 자신의 마음을 보윤이에게 말할 용기는 없었다. 혹시라도 자신의 이런 성향을 들켜서 보윤이와 멀어질까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서로 친해진 이후에도 새롬은 보윤이의 손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과 아무 스스럼 없이 팔짱도 끼는 새롬이었지만, 유독 보윤이와는 손 한 번 잡지 못했다.

대신 새롬은 자신의 섹스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전부 보윤이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택했다. 처음 만났던 중 1때는 그동안 본 포르노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 후로 자신이 만난 모든 남자들과 중 3때 자신의 첫 섹스 이야기까지 전부 해주었다. 새롬은 보윤에게 자신의 섹스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상황에 보윤이가 이렇게 당했다면, 자기가 그것을 보는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중3 여름 방학 때 보윤이의 집에서 자고 가던 날, 새롬은 같이 목욕을 하며 드디어 보윤이의 보지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보윤이에게 자위 하는 법도 가르쳐 주었다. 아무도 없는 새롬의 집에서 미칠듯이 타이트한 S예고의 교복을 입고 자신이 가르쳐 주는 대로 보지를 만지며 자위를 배우던 보윤의 모습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경험했던 남자들과의 섹스와는 너무나 다른, 말할 수 없이 흥분되는 기억이었다.

물론, 새롬의 끝없는 조심성 덕분에 둘은 어떤 일체의 스킨쉽은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손잡고 팔짱끼는 정도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지만, 그 외의 접촉은 일절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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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은 보윤이에게 다가오며 심장이 두근 거리는 것을 느꼈다. 오늘 보윤이는 무언가 이상했다. 오늘은 과외를 같이 하기로 한 날이었는데, 처음 과외를 같이 하자고 이야기 했던 그 날도 보윤이는 뭔가 이상했다. 특히, 오늘 학교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이 멍청하게 구는 보윤이를 볼 때 마다 분명히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과외 선생님과의 관계가 의심스러웠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에서 섹스와 관련된 일이란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새롬은, 그 하이얀 보윤이 섹스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만 해도 흥분되어 참을수 없었다.
이런 새롬의 추측은 대부분 들어맞는 것이었다.

S예고의 타이트하고 짧은 교복위로 그대로 드러난 새롬의 엉덩이. 무릎에서 20센치는 올라간 짧은 교복과 그 교복위로 툭 불거져 나온 엉덩이. 그 엉덩이를 흔들며 다가간 새롬이는, 가랑이를 쫙 벌리며 보윤의 앞 의자에 앉았다. 보윤이 조금만 아래로 눈을 돌리면 새롬이의 타이트한 치마와, 그 가랑이 사이로 비치는 은밀한 곳이 모두 보일 상황이었다.
두 명의 여고생이 그 색기가 흐르는 엉덩이를 교복 속에 감춘 채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는 장면은,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그림이었다.

-한보윤!!
-아, 새롬아..
-이년아. 너 오늘 왜 이래? 너가 오늘 같이 멍청해 보이긴 태어나서 첨본다?
-그.. 그래?
새롬이는 질질 끌지 않았다.
-너, 과외 선생님 때문에 그러지?
-어??
보윤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새롬을 쳐다보았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너무 놀란 티를 내버렸다. 그냥 얼굴이 새빨개 진 채로 책상만 내려다 보고 있었다.
-맞구나? 뭐야? 왜 그러는데??
보윤이의 고민은 하나였다. 자기는 섹스란 것을 생각만 해도 흥분되어 죽겠는데, 그렇게 만든 상대, 자신이 섹스하고 싶어하는 그 남자는 너무나도 짐승 같은 놈이다.
이 상반되는 두 개의 명제가 보윤이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던 것이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미친년이다’
보윤이는 고개만 설레설레 저었다.
새롬이는 잠시 고민 후, 이야기했다. 보윤이 자신을 택했다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었다. 언제나 시원시원한 성격의 새롬이는 주저없었다.

-너 선생님이랑 섹스했어?
-아냐~!
-그럼 하고 싶어?
-뭐..?
-아니면 하고 싶긴 한데, 뭔가 문제가 있어?
새롬이의 질문은 짧고 간단하지만 핵심을 찔렀다. 자신도 모르던 마음. 보윤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나, 선생님이랑 하고 싶은거야?’

보윤이 대답이 없자 새롬이는 깔깔 웃어댔다.
-야. 보윤아. 너 너무 웃겨. 얼굴에 대답이 다 써있어. 꺄르르르..
새롬이는 너무 웃겨서 눈물까지 흘렸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는 보윤을 앞에 둔 채, 새롬이 이야기했다.
-이년아. 니가 나보고 과외하자고 했을 때 다 알아봤어. 우리가 하루 이틀 친구냐? 응?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나랑 같이 가보구. 가서 얘기하자. 내가 그래도 너보단 이런 쪽은 언니아니겠니?
-으… 응.

보윤은 뭔가 안심이 되었다. 확실히, 새롬이라면 뭔가 대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오늘 저녁이 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당장 신고라도 해야할 것 같은 영상을 봐놓고서도, 신고는 커녕 흥분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자신을 생각하면 한숨만 피식피식 나왔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동생의 보지를 열심히 쑤셔대던 진우샘의 자지를 생각만 하면 보지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이미 한 번 갈아입은 팬티는 또 젖어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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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 시.
디리리리링~
과외 준비를 하던 진우에게 보경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선생님!!
-아니, 우리 한보경양이 어쩐 일로 전화를 다 하셨어요?
-선생님 이거 듣고 놀라지 마세요!
-어? 뭔데?
-선생님. 선생님이랑 저랑 나래랑 섹스하는 거, 전부 언니 보여줬어요~
진우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니, 저번에 자기한테 빌려갔던 그 PMP. 그걸 전부 보윤이에게 보여줬단 말인가????
진우는 저번에 보경과 섹스하며 보경이 자신의 언니를 먹게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그제서야 생각났다.

보경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같이 나란히 본 것은 아니었지만, 영상을 본 것이 확실하다고 보경은 가르쳐 주었다. 특히, 몰래 보윤의 방문 앞에서 훔쳐 들은, 언니의 자위하는 신음소리는, 보윤이가 그 영상을 보고 흥분한 것이 확실하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보윤이가 보경이나 나래나 은지처럼 그냥 섹스만이 목적인 대상이었다면 여기까지 듣고 뛸듯이 기뻐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진우에게 있어서 보윤은 특별한 존재였다. 보경이나 나래, 은지처럼 섹스를 위한 도구로 삼고 싶진 않았던 것이다.
보경은 나름대로 진우를 위해 한 행동이었다고 이야기했고, 진우 역시 충분히 이해 했기 때문에 보경이에게 뭐라고 따질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진우는 자신이 생각하던 일반적인 남녀의 관계를 보윤이와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다란 문제가 생긴 것이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빨리 찾아야만 했다.

진우는, 어쩌면 경찰에 잡혀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진우는 과외 준비고 뭐고 오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집중했고, 해답은 오래지 않아 나왔다. 최근 들어 예전에 비해 놀랄 만큼 냉철해지고 결단력이 빨라진 진우는, 이 문제에 있어서도 그런 방식을 택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괜히 어물쩡 거렸다가는 이도 저도 안될 것이라 생각했다. 실행은 빠를수면 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일주일만의 과외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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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보윤의 방에서, 그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오늘 8시까지 새롬과 진우의 오피스텔로 과외를 가야 하는데, 도무지 몸이 따라주지 않고 있었다. 새롬이와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몸은 생각처럼 쉽게 움직이질 않았다.

보윤의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그 영상들은, 생각만 해도 팬티가 축축히 젖게 만드는 흥분제였다. 하지만, 그 영상의 주인공이 자기 동생과 동생의 친구 나래라는 것을 생각하면 몸서리 칠만큼 끔찍해졌다. 그리고, 그 영상의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눈을 꼭 감고 머리를 도리질 쳐서, 그 기억을 떨쳐 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기 무섭게 다시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상. 그리고 젖어 드는 자신의 팬티.
오늘만해도 벌써 똑 같은 짓을 몇 번 했는지, 보윤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영상을 지우기 위해 몇 번을 도리질 쳐야 했는 지 알 수 없었다.
보윤은 너무 많은 애액으로 인해, 팬티 라이너를 해야만 했다. 도저히 쏟아져 나오는 자신의 음액을 감당할 수 없었다.

-후우~
긴 한숨을 내쉰 채, 보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새롬이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약속한 걸 깰 수도 없고. 우선 가자.

보윤은 자신을 타이르며 일어났다. 새롬이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고 중얼댔지만, 사실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보윤의 마음 한 구석에선 진우샘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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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대치역 앞 편의점. S예고의 짙은 회색 교복 마의와 타이트한 스커트로 엉덩이를 다 드러내고 있는 새롬이가 보윤이를 기다리고 있다.
보윤이와 거의 비슷한 키에 약간 웨이브를 주어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헤어 스타일. 가느다란 눈썹과 커다라면서도 약간 찢어진 눈매는 그녀에게서 무척 도도한 느낌을 주게 했다.
그녀가 입고 있는 S예고 교복은, 학교에서도 무척 짧은 편이라 수없이 많은 주의를 받았지만, 그 정도는 아랑곳 하지 않는 새롬이었다. 남자들은 자신의 교복 치마를 올리고 자지를 박고 싶어서 환장한 놈들이 많다는 것도, 선생들 중에도 자신의 씰룩 거리는 엉덩이를 보며 자위하는 놈들이 있다는 것도 전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7시 50분. 원래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보윤은 20분이나 늦었다. 물론 과외는 8시까지라 늦은 것은 아니었지만, 평소에 약속에 절대 늦지 않는 보윤이 20분이나 늦게 나온 것이었다.

그 때, 멀리서 뛰어 오는 보윤을 발견한 새롬이 편의점 밖으로 뛰어 나갔다.
-보윤아~!
-아, 새롬아 기다렸지? 미안해.
-너, 너무 늦은 거 알지?
-아웅 미안해에~
-천하의 한보윤이 20분이나 늦다니이~!
-아웅. 새롬아. 진짜 미안. 미안.
-정말 미안해?
-어. 저어엉말.

보윤은 고개를 조아리며 손을 싹싹 비는 시늉을 했다. 예쁜 보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새롬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했다.

-그럼, 너 사실대로 다 말해.
-응?
보윤의 눈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자신을 쳐다봤다. 새롬은 뭔가 있다는 심증에 더 이상 의심이 들지 않았다.
-그치? 내가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정도는 알아야 할 꺼 아냐?
-야. 아냐. 있긴..
새롬이는 보윤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보윤아. 우리가 언제부터 이런 사이였니? 응? 이 언니 서운할라고 해. ㅠㅠ
-아.. 아냐. 정말..
-너 자꾸 그럼 나 집에 간다??? 솔직히 안 말해?
갑자기 새롬이 정색을 하자, 보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덜컥 겁이 났다. 이대로 새롬이 집에 가버리면 자기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아, 아. 알았어. 말할께. 말할께.
-그치? 너 뭐 있지?

새롬은 뭐가 그렇게 좋은 지 깔깔 대고 웃었다.
이미 시간은 7시 55분. 과외 시간 까진 5분도 남지 않았다. 보윤은 큰 한숨을 쉬었지만, 결국 이야기를 꺼냈고, 이야기는 자신이 진우의 방에서 자위를 하다 들킨 부분까지 해주었다.보윤은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동생과 그 외 다른 여자 애들이 진우샘의 정액받이가 됐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이미 시간은 8시 5분이 지나고 있었다. 둘은 진우샘의 오피스텔 1층에 서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끝낼 수가 없었다.

-호오~~~~~~??????????? 우리 천하의 한보윤씨가 그런 짓까지 했어?
-어. ㅠㅠ 나 어떡하면 좋아?
-으음. 이거 고민되겠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자위하는 걸 들켰다는 건.. 그럼 방법은 하나밖에 없겠네.
새롬이는 씩 웃으며 보윤을 쳐다보았다.
-뭔데?
-뭐긴.. 너도 알면서.
-응? 뭔데??
-선생님이랑 하면 되잖아. 섹스.
-뭐?
보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기가 하루 종일 생각했던 것이지만 친구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야기에 자신의 마음을 들킨 것만 같아서 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들어보니, 너도 그 진우샘 좋아하잖니? 그러니까 방에서 그런 짓까지 한 거 아냐? 그럼 뭐가 문제야?
보윤은 할 말이 없었다. 만약에 진우가 보경이와 그런 일이 없었다면 그렇게 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하고 있는 보윤이 앞에서 새롬이가 한 마디 거들었다.
-하긴, 보윤이 넌 처음이지.. 나였다면 일도 아니었을텐데.. 아무리 그래도 처녀를 준다는 건 좀 많이 신경 쓰이는 일이니까.
잠시 고민하던 새롬이의 입에서 놀랄만한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그럼, 내가 그 선생님이랑 해볼까?

보윤이는 깜짝 놀라서 눈만 동그랗게 뜨고 새롬이를 바라 보았다. 새롬이가 입을 열었다.
-너 내 첫 상대가 누군지 알지?
-어…

보윤이는 퍼뜩 생각이 났다. 중3 때, 새롬이의 첫 상대는, 새롬이 친구 시내의 남자친구였다. 물론, 같은 S예중 이었기 때문에 시내는 보윤이도 잘 알고 있었다. 당시 새롬이는 보윤이에게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했었다. 정말 해보고 싶단 이야기도. 그랬던 새롬은 결국, 자신의 친구이던 시내의 남자친구를 친구 모르게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관계를 맺었다. 첫 경험에 대한 강렬한 욕망과 그에 대한 두려움이란 두 가지가 상충되는 상황에서, 새롬은 보통 아이들로선 어려운 선택을 했던 것이었다. 물론 시내의 남친은 제법 능숙했고, 덕분에 새롬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덕분에 그 후로도 꾸준히 관계를 맺게 되었고, 새롬의 섹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올라간 것도 이 때문이었다.
당연하겠지만, 새롬이 시내의 남친을 꼬셨다는 사실은 그 남자와 자신, 그리고 보윤이만 아는 비밀이었다.

새롬은 말을 이었다.
-어떤 사람인지 두려워서, 처음인데 잘 못하는 사람이면 어떡하나 그런 불안감도 있었어. 너도 그 때 내 맘 잘 알잖아? 지금 보윤이 너도 그런 거 아냐? 내가 알기론 보윤이 넌 남자관이 나랑 비슷하잖아. 남자가 순결한 것보다는 경험이 많아서 잘 리드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그거 모르겠어?
-…. 응.
-그래서 이런 말 한거야. 나도 너가 불안한 마음 잘 알거든. 그래서 딴 남자도 아닌 친구의남친을 꼬셨던 거구.
- … 근데, 새롬아.. 괜찮겠어?
새롬은 피식 웃었다.
- 부자에 학벌에, 잘 생겼다는 얘기 처음 들었을 때부터 한 번 꼬셔보고 싶었거든? 근데 차마 말할 수 없었다. 크큭. 너만 허락해준다면야 나야 대 환영이지.
-….
보윤은 말이 없었다. 하지만, 머리 속은 이미 어제 본 영상이 떠오르고 있었다. 단, 보경과나래에서 그 주인공이 새롬과 자신으로 바뀌어 있었다. 자신의 친구와 섹스하는 진우샘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보윤은 참을 수 없었다. 그 넘치는 흥분감이 들킬까 보윤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였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롬을 통해 진우가 어떻게 섹스하는 지 알고 싶었다. 보경과의 영상을 보았지만, 보경이 어떤 느낌이었고, 진우가 어떻게 했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진우가 정말 다정하게 리드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런 불안함이 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었다.
보윤은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에게 놀라고 있었지만, 더 이상 외면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보윤보다 더 떨고 있는 사람은 사실 새롬이었다.
새롬은 겉으로 멀쩡한 척 했지만,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사실은 떨리고 있는 자신의 목소리를 보윤이가 눈치챌까 걱정하고 있을 정도였다.
새롬은 사실 지금 너무나 흥분되었다. 자신이 진우샘과 섹스해도 되냐고 말한 것은, 새롬이에게 있어 일생 일대의 도박이었다. 물론, 남자 밝히는 새롬에게 있어서 말했던 대로, 부자에 스타일 좋고 똑똑한 남자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롬에게 그런 남자는 그 전에도 얼마든지 있었다. 아무리 남자를 밝히는 새롬이지만, 워낙 예쁘고 스타일 좋은 데다 어리기까지 해서, 정말 괜찮은 남자를 고르는 것은 일도 아니었고, 그렇기에 오늘 처음 보는 – 그것도 과외 선생님-이랑 섹스 하고 싶은 생각은 사실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새롬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보윤에 대한 욕망이었다. 자기가 그 남자와 섹스를 하면, 보윤이도 그 남자와 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나아가선 그 남자와 보윤과 셋이서도 가능할 것이란 그런 기대감이 새롬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처음부터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막연하기만 했던 이런 기대감이, 보윤이 과외선생님 방에서 자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폭발해 버렸다. 지난 6년간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꿈이라고만 생각했던 보윤이와의 섹스가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새롬은 더 이상 무모한 도박을 할 수 있었고, 보윤이의 반응은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나쁘지 않았다. 자신이 이런 얘기를 꺼냈을 때, 경멸의 눈초리로 보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과 달리, 보윤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이것은 긍정의 뜻이었다. 너무나 기쁜 마음에 새롬은 보윤의 손을 꽉 잡았다.
-그럼, 보윤아. 나한테 맡겨 봐. 알았지?


곧 둘은 진우의 오피스텔 초인종을 눌렀다. 시간은 이미 8시 1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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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보윤이에게 당당하게 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이미 영상까지 전부 본 보윤이에게 더 이상 착하게 보이기는 어렵다고 진우는 판단했다. 그렇다고 보윤이를 마구잡이로 다루고 싶지도 않았다. 단지, 자신의 행동이 강제로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 (처음엔 협박이 들어가긴 했지만)과 자신이 당당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진우는 이런 상황에 보윤이가 데리고 올 아이에 대해서도 무척 신경이 쓰였는데, 아주 얌전하거나 아니면 아주 노는 아이 중에 하나, 그 중에서도 후자 쪽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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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을 누르고 들어온 새롬을 보자마자 진우는 자신의 자지가 빳빳하게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보윤이 순수의 이미지라면, 새롬은 예상했던 대로 노는 아이, 섹시한 이미지였다. 무릎 위로 한참 올라간 섹시한 교복. 교복 천으로 간신히 가려 놓은 그 탐스럽고 탱탱한 엉덩이와 하얀 블라우스 위로 튀어나와 있는 두 개의 가슴에 진우의 시선은 고정되었다. 약간 옆으로 찢어진 눈에서 느껴지는 색기. 그런 섹스러움을 보이는 아이가 명문 S예고라는 모순된 상황이 더욱 자신을 흥분케 했다.

새롬 역시 방에 들어오자마자 진우의 시선이 자신의 가슴와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 사이에 꽂히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미 남자 경험이라면 할만큼 한 새롬이었기에 그런 것을 캐치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하여간 남자들이란 그저..’
새롬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서로 많은 생각을 간직한 채 과외는 시작되었다. 보윤과 진우가 책상에 나란히 앉아 하던 평소와 달리 가운데 테이블에서 동그랗게 앉은 채 수업이 진행되었다.
과외가 시작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새롬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불과 30분이었지만, 보윤이가 어떻게 두 달도 안되는 시간 동안 외국어가 30점이 넘게 올랐는 지 알 수 있었다. 지문에 나온 몇 개의 단어만으로 답을 유추해 내는 능력. 새롬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었다.

한 시간이 지나 쉬는 시간이 될 때 쯤엔, 새롬은 진우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
보윤이에게 진우의 집이 얼마나 부자고, 차가 렉서스란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거기에 머리 좋은 명문대생 이미지로 만나기 전부터 갖고 있던 호감도는 적당히 깔끔한 외모에 환상적인 수업. 나무랄 데가 없었다. 자신이 섹스하기로 마음 먹은 상대가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란 것에 새롬은 말할 수 없이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났다.
그 한 시간 동안 새롬은 자신의 머리 속에서 보윤과 진우샘과의 3P를 끝도 없이 생각했다. 너무나 꿈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오는 가능성에, 새롬의 팬티는 흠뻑 젖어 있는 상태였다.

-그럼 잠깐 쉴까?
진우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새롬은 화장실로 향했다. 흘러나온 보지물을 어떻게 좀 했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단 둘이 남겨진 진우와 보윤은 어색하게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우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음에도 뭐라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진우는 어색한 공기를 견디다 못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며 말했다.

-나 담배 좀 피고 올께.

화장실에서 나온 새롬이 보윤의 옆자리에 앉으며 입을 열었다.
-어? 선생님 어디 가셨어?
-어. 담배 핀다구 나갔어.
-그래? 착한데? 자기 집인데 우리 땜에 나가구. 쿠쿡.
-아휴. 그렇게 좋아? ㅋ
-야, 한보윤. 너야말루 완전 내숭쟁이네. 얼굴은 새빨개져선.
-뭐야~ 아냐~
-아니, 근데. 진우샘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수업도 짱이구. 나 완전 감동 먹었잖아.
-아휴. 최새롬 완전 뻑갔네.
-어. 뻑갔어. ㅋㅋㅋ

깔깔대며 웃었지만, 새롬이와 보윤이의 심장은 심장은 정신 없이 뛰고 있었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새롬이는, 지금이 그 이야기를 꺼낼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화장실에서 계속 연습했던 그 이야기를 할 때 였다. 두방망이질 치는 소리가 보윤이에게 들릴까 걱정될 정도였다. 새롬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쿨한 척하며 말을 꺼냈다.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갈께.
-뭐어~??!
-너네 집에서 자고 간다고 할 테니까 이따 우리 집에 너가 전화 좀 해줘. 왕 모범생 한보윤이 전화하면 우리 부모님 완전 믿잖아. 크큭.

너무나 갑작스런 이야기에 보윤이는 정신이 멍할 지경이었다. 새롬이가 진우샘이랑 한다니..!

그 때 또 하나 든 보윤의 생각. 그것은 바로 진우의 몰카였다. 그것이라면, 자신이 원한기만한다면 모든 것을 밖에서 다 지켜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보윤이는 정신이 아찔할 만큼 흥분되었다. 보윤이는 이빨이 딱딱 부딪힐 정도로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보윤이는 더 이상 수업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럼, 나 일 있다고 먼저 나갈 테니까. 뒤는 알아서 잘 해봐. 최새롬양. ㅋㅋ
-어? 바로 간다구?
-응. 새롬아, 나 너 믿을께~!
보윤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며 새롬의 손을 꼭 잡았다. 눈이 마주친 둘은 얼굴이 새빨개진 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둘의 머리 속엔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었다.

======================================================

진우가 문을 여는 소리가 나자 보윤은 얼른 가방을 싸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생님, 저 엄마가 일 있다고 지금 빨리 들어오래요.
-어? 보윤아..!
진우의 부름을 외면한 채 보윤은 밖으로 뛰어 나갔다. 진우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했다. 보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한참 고민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다니.. 허탈해진 진우는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이었다.

진우 옆에 혼자 앉아 있는 새롬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자신이먼저 유혹하면 넘어올 확률은 100퍼센트였지만, 그렇게 값싼 여자로 보이고 싶진 않았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사이, 남은 과외 수업이 진행 되었다.

밖으로 나간 보윤이는 새롬이의 집에 전화를 해서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간다, 새롬이는 목욕 중이라 이따 나오면 전화 드리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보윤이의 이야기라면 새롬이네 부모님은 언제나 OK였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던 보윤은, 안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하다가, 생각만 해도 손이 벌벌 떨릴 정도로 흥분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기까지 온 이상, 보윤이에게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었다. 덜덜 떨리는 흥분된 손으로 보윤이는 진우샘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도 손이 떨려서 자꾸만 오타가 났다.

-드르르르륵.
진우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잠깐만.
과외를 하던 진우는 핸드폰 문자를 보더니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것은 보윤이에게 온 두개의 문자였다.

‘선생님. 새롬이가 선생님이랑 빠구리 뛰고 싶대요.ㅋㅋ 오늘 거기서 자고 간다고 집에도 다 얘기 해 놨어요. 새롬이한테 잘 해주세요.^-^ㅋ’
‘그리고, 저도 보고 싶어요. 선생님 몰카 있으시죠?ㅋㅋㅋ 꼭 찍어서 저도 보여주세요~! 물론, 새롬이한테는 비밀이예요.♡’

보윤이는 문자를 보낸 후에도 손이 덜덜 떨림을 느끼고 있었다. 자기 손으로 자기 친구를 그야말로 상납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자기 친구 보지 뚫어달라고 자기 과외 선생님한테 문자를 하다니..!!!
보윤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가장 가까운 건물의 화장실을 찾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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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연재 지연"을 제가 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고 26부까지 다 써놓고 연재를 시작했는데도 이렇게 됐네요.ㅠㅠ

그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 일로 집에 못들어온 데다가,
결정적으로 26부까지 담아 놓은 USB를 잃어버렸습니다.ㅠㅠ
집에 들어가질 못해서 PC방에서 쓰려고 담아 나왔는데, 어디서 없어졌는 지 모르겠네요.
집에 저장해 놓을 수도 없어서 집 PC에도 없고..
한 부 한 부를 다시 쓰려니 정말 의욕도 안났습니다.;;;

그래도, 다시 시작했으니 빨리 끝낼 생각입니다. 기다리시게 한 것도 죄송하구요.
그동안 쪽지 보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답장 못해드려서 죄송하구요. ( _ _)
20부는 16일 새벽 2시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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