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 장 동생의 여자
누군가 그런 말을 한적이 있다.
‘여자는 사랑을 하면 이뻐진다...’
난 동생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몸매 가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집에서도 항상 흩으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여간 노력한게 아니었다.
그 덕분에 내 몸매는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큼 섹시한 모습으로 변했고,
얼굴 역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마다 이뻐졌다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 모든 결과가 바로 내 남동생인 철호에게 잘 보이기 위한 나에 노력이라는 걸,
철호 본인도 모르는 사실이었다.
집을 나갔던 동생이 돌아온 날 저녁...
동생과 난 몇가지 약속한 것이 있었다.
가장 큰 약속은,
섹스는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하면 않된다는 것이었다.
대신 가끔 서로에게 성적 충동이 일어날 경우,
둘다 원할 경우에 한에서 상대방에게 오랄까지는 해주기로 한다는 약속이었다.
동생과 그 약속을 한지 벌써 몇달이 지난 지금...
우리는 거의 매일 서로에 성기를 빨아주고 절정과 오르가즘을 음미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흥분을 해도 철호는 내 보지에 자지를 끼우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흥분에 겨워 누워있는 철호의 위로 올라타 자지에 보지를 박을라 치면,
철호는 정색을 하며 몸을 피했다.
그럴때마다 철호가 야속하기도 했지만,
지나고 나면 철호가 더욱더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러워지기만 했다.
그동안 우리 두 남매는 엄마의 눈을 피해 집안 곳곳에서 오랄을 즐겼다.
엄마가 샤워라도 할라치며 기회를 포착하고 철호의 자지를 빨아줬고,
엄마가 안방에서 친구분과 수다를 떨때,
거실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 철호에게 내 보지를 빨게 하기도 했다.
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오랄을 즐기기 위해 집에서는 항상 치마에 노팬티로 지냈다.
여름방학식을 하던 날...
학교에서 끝나자마자 친구들의 유혹도 뿌리치고 집으로 곧장 달려왔다.
하지만 철호는 보이지 않고 엄마는 지방에 있는 아빠에게 간 상태여서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 샤워를 한 뒤 철호를 기다렸다.
하지만 여느때 같으면 벌써 왔을 철호는 저녁 무렵이 되도 오질 않고 있었다.
그동안 삐삐를 수없이 쳤지만,
역시 연락이 없었다.
순간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초조해하고 있는 순간 문이 열리면서 철호가 집으로 들어왔다.
“철호야!~...”
난 철호를 와락 끌어안았다.
“왜?...무슨일 있었어?...”
“무슨일은...니가 연락도 없이 않들어오니까 그렇지...삐삐 그렇게 쳤는데 연락도 없고...”
“미안...어제 충전을 않해서 밧데리가 다 됐나봐...”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흑...흑흑...”
“미안...그렇다고 바보같이 울기는...”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철호가 뜻밖에 얘기를 꺼냈다.
“나...실은 오늘...미팅했어...”
“어?...미...미팅?...”
“미안...미리 얘기 했어야 했는데...”
“치...난 집에서 줄곳 지 걱정만 했는데...다른 여자 만나서 히히덕 거렸다 이거지...”
“실은 그동안 나 미팅 몇 번 했었어...그때마다 뻔한 애들이 나와서...
오늘도 그냥 차만 마시고 올려고 했는데...”
“근데?...”
“솔직히 오늘 내 파트너 된 애...정말 마음에 들어...”
“뭐?...그럼...계속 만나기로...하...한거야?...”
“응...”
난 정말로 철호를 사랑하고 있었나 보다...
철호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얘기가 왜 이렇게 날 슬프게 하는지...
“그...여자애는 뭐래?...”
“자기도 좋데...”
“그...그래...”
거기서 얘기를 마치고 난 방으로 들어갔다.
마치 내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뺏기기라도 한 듯 화가 났다.
하지만 그렇게 화가 나면서도,
내가 좀 더 철호에게 잘하면 철호의 마음도 다시 내게 돌아올거라는 생각에,
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난 간식거리를 들고 철호의 방으로 갔다.
“뭐해?...”
“그냥 뭐...”
“그 여자애 어때?...이뻐?...”
“얼굴은 그냥 보통이야...키가 좀 크고 통통하게 몸매는 봐줄만 해...”
“피...나보다?...”
난 왠지 알지도 못하는 그 여자애에게 질투심이 생겼다.
“에이...누나랑은 감히 어떻게 비교를 해...누나처럼 이쁘고 착하고 몸매 죽이는 여자랑...히히히...”
철호의 말이 내 기분을 띄워주기 위한 말임을 알면서도 싫지 않았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아 있는 철호의 바지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우리 옷 다 벗고 할까?...”
“오...옷을 다?...”
난 철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옷을 벗었다.
옷이라고 해봐야 반팔 나시티와 치마 밖에 없었다.
당연히 브레지어와 팬티는 샤워 마치고 입지 않은 상태였다.
“누나...집에 누가 오기라도 하면 어쩌려구...”
“찾아 올 사람이 누가 있다고...내가 벗겨 줄게...”
철호는 내가 옷을 벗기자 뭔가를 얘기 하려고 하자 입을 닫았다.
어느세 우린 알몸이 된 체 침대에 누워 서로의 입술을 빨고 있었다.
“음...음...음...사랑해...철호야...음...음...”
“음...음...음...나도...사랑해...누나...음...음...”
어느세 내가 누워있는 철호의 위로 올라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내 보지에 느껴지는 철호의 발기된 자지...
난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보지로 철호의 자지를 비비며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비비는 동안 내 보지에서는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다.
철호의 발기된 자지와 내 보지가 비벼지면서 더 많은 보짓물들이 자지에 묻어나고 있었다.
이제 준비는 다 된 상태였다.
철호의 자지를 보지구멍에 맞추고 힘만 주면 그대로 삽입이 될 상태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철호가 몸을 돌려 피하려고 하고 있었다.
“오늘 한번만...한번만 하면 않될까?...내가 이렇게 부탁하는데...”
“누나...이러지 않기로 했잖아...누나가 이럴때마다 나도 힘들어...”
“그러니까 너도 눈 딱 감고 한번만 하면 되잖아...응?...”
“정말 딱 한번만 할 수 있을 것 같아?...오늘 우리가 섹스를 하면...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하게 될꺼야...이러지 않기로 약속 한거잖아...”
“아니야...정말 오늘 한번만 하고 다음에는 정말 해달라는 소리 않할게...”
철호가 날 밀치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누나...누나가 문제가 아니라...내가 누나랑 섹스를 하고 나면...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래...
나도 남자야...누나처럼 이쁘고 몸매 쫙 빠진 여자랑 왜 섹스를 하고 싶지 않겠어...
누나보다 내가 더 힘들다는거 왜 몰라...”
“너무해...내가 이렇게까지 애원하는데...”
“않되겠다...이제 누나랑 이렇게 하는 오랄도 좀 생각해 봐야겠어...”
“처...철호야...”
“솔직히 말해서 나도 요즘 점점 누나를 갖고 싶은 마음을 이성으로 억누르는데 한계를 느껴...
그렇지 않아도 누나에게 조만간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잘됐네...”
철호의 말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이별을 고하고 있는 듯 느껴졌다.
“아...아니야...철호야...내가 생각을 잘못했어...이제 섹스 하자고 하지 않을게...정말이야...그러니까...
앞으로 이것조차도 않하겠다는 소린 하지마...응...철호야...”
순간 철호의 삐삐가 울렸다.
“누...누구야?...”
“으...응...오늘...미팅에서...만난애...”
철호는 알몸으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방안에 혼자 남아있는 난 머릿속이 텅빈 듯 했다.
하지만 나도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나에게 이처럼 매정하게 군 남자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서글펐다.
왠지 미팅에서 만난 여자애에게 철호를 빼앗긴 기분이 들면서,
알지도 못하는 그 여자애에게 질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거실에서는 철호가 그 여자애와 통화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지금?...아무도 없어...넌?...”
“.....”
“그래?...그럼 부모님들하고 동생만 간거야?...”
“.....”
“좀 그렇다...그래도 방학인데...너도 데려가지...”
“.....”
“하긴 우리집도 좀 그런건 있어...그렇게 차별대우 받으면 기분 않좋지?...”
“.....”
거실에서 들려오는 철호의 들뜬 목소리를 듣자 왠지 질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거실로 나가자 철호가 알몸으로 쇼파에 누워 유선전화기로 통화를 하고 있었다.
나 역시 알몸인체로 철호에게 다가갔다.
“누나?...오늘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아까 나갔어...”
“.....”
철호는 전화통화를 하면서 조용히 해달라는 손짓을 내게 보냈다.
난 그런 철호가 누워있는 쇼파에 조용히 앉아서 자지에 손을 가져갔다.
내가 자신의 자지를 잡자 조금은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통화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뭐?...그...그게...그러니까...”
갑자기 철호가 난감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난 둘이 무슨 얘기들을 주고 받는지 궁금해 한손으로는 철호의 자지를 비비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무선전화기를 들고 둘의 통화를 들었다.
이런 내 행동에 철호는 손을 휘 저으며 않된다고 하는 듯 했지만,
이미 전화기에서 여자애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거짓말 할 생각 하지마...너두 그런 야한 비디오 보지?...”
“그...그냥...친구네 집에 갔다가...한번...”
“남자가 그런거 가지고 뭘 그렇게 버벅거리냐?...나두 봤는데...”
“뭐?...여자들도...그런거 봐?...어디서?...”
“어디서는...우리집에서 봤지...”
“정말?...”
“우리 부모님들이 숨겨놓고 보는건데...예전에 안방에서 뭐 찾다가 우연히 알게됐지...”
“너...경험...있어?...”
“경험?...섹스?...”
경험이 있는 철호도 머뭇거리는 판에 여자애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어...어...”
“음...어차피 다 알게 될테니까 사실대로 말해줄게...나...솔직히 경험 있어...”
“어...언제?...누...누구랑?...”
“음...중2 겨울방학때...교회에서 가는 캠프에 참가했다가...거기 오빠랑...”
여자애의 말에 나 역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 당시만 해도 중학생이 섹스 경험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학교에서 좀 논다는 애들 말고는,
요즘처럼 그렇게 흔한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요즘도...만나?...그 오빠라는 사람?...”
“아니...이제 교회 안나가...그때도 술먹이고 강제로 당하다시피 한거거든...
그 다음부터 계속 교회에서 만나면 추근덕 거리길래 아예 그만 다니게 됐지...
그리고 얼마간은 계속 연락오더니...내가 경찰에 신고한다니까 그 뒤로는 연락 없더라...”
“그...그렇구나...”
“나한테...실망...했지?...”
“아...아니...니가 원해서 한것도 아닌데 뭐...”
“그래?...니가 이해해 준다니 다행이다...근데...너네 누나 이뻐?...”
“우리누나?...이쁘지...내가 동생만 아니었으면 댓쉬를 했어도 백번도 넘게 했을껄...”
철호는 통화를 하면서 내게 윙크를 보내고 있었다.
장난스런 철호의 말이지만 철호의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그래...그럼 누나를 여자로 생각한적 있어?...한번이라도...”
“여자...로?...없다면 거짓말이겠지...”
“너...자위...하지?...”
“뭐?!!!...어휴...넌 무슨 여자애가 창피한 줄도 모르고...”
“야...우리가 무슨 애들이니?...이제 알거 다 알고...경험도 해봤는데 뭐가 창피하니?...”
“그...그래도...”
“너 솔직히 말해봐...이렇게 야한 얘기 하는거 싫어?...”
“아...아...아니...그...그게...그러니까...”
“남자가 좀 솔직해라...내가 먼저 이런 얘기 꺼내니까 너도 좋잖아...않그래?...”
“.....”
철호는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얼굴이 빨게진체 날 힐끔힐끔 쳐다보며 내 눈치를 보고 있는 듯 했다.
남자 경험이 많은 나 조차도 무안할 정도로 참 당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재미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알 수 없는 묘한 쾌감의 기대감이 내 몸을 감싸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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