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예상 밖의 일들
집에 오자마자 누나는 소파에 털썩 앉아버렸다. 소파에 몸을 완전히 맡긴 채 소파와 한 몸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까 백화점에서 걸어올 때부터 별로 말도 없고.. 조금 답답하다. 침묵의 공기를 깨기 위해 누나한테 조심스레 말 걸었다.
- 누나..
- … … … … 응?
- 어디… 기분 안좋아??
- 후~ 아냐. 음. 아무것도. 좀 피곤하네 텔레비전이나 볼래…..
그냥 두는 것이 나아보였다. 누나는 그대로 소파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난 그 사이에 장을 보온 것들을 정리하고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다. 특별히 누나가 고른 것들만 올리고 내가 고른 건 나중에 먹기로 하고 상을 차렸다. 슬슬 누나를 깨워야 했다. 누나가 자고 있는 소파로 가니 누나는 아예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다. 누나의 풍만한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치마가 팽팽하게 된 상태로 내 눈을 기다리고 있었다. 난 치마의 가운데 쪽을 봐서 피가 혹시 묻어 있나 싶었지만 그렇진 않았다. 누나 엉덩이를 흔들었다.
- 누나 일어나 저녁 먹자.
- 응?? 지금 몇시야..`?
- 7시 됐어~ 밥먹장.
난 누나가 캘리포니아롤을 누나 입에 넣어주고 누나가 입을 꼬옥 다물고 오물조물 씹는 것을 보았다. 두 볼이 빵빵하고 입술이 모아져서 오물조물 씹고 있는 누나를 보니 귀욤귀욤열매를 먹은 듯 귀여웠다. 나도 하나 집어 먹고 누나가 먹는 모습을 따라해서 볼을 빵빵하게 하고 입술을 모아서 오물조물 씹었다. 누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냠냠 씹고 있으니 누나가 날 빤히 쳐다보다가 웃음을 못찾고 푸?!! 하고 웃어버렸다. 웃으면서 밥풀도 몇 개 툭툭 튀어나왔다.
- 야 웃기게 므야--! 왜 따라해!
- 누나 귀여워서. 햄토리 같어.
- 야 맞을래????
누나는 깁스한 팔을 부웅~ 부웅~ 휘두르며 나를 위협하는 척 했다.
- 누나 밥 먹고 샤워하자.
- 응.. 해줘 니가.
- 아까 오자마자 하려고 했는데 누나 기운 없어 보여서..
- 응 지금은 괜찮앙~
- 찝찝하진 않지?? 아까 물티슈로 잘 닦긴 닦았는데..
- 찝찝하진 않구. 그냥 안쓰던 탐폰 쓰니까 좀 어색한 감은 있어.
- 그래? 괜찮은거야?
- 응. 그럭저럭. 쓸만해.
- 아~~ 해봐 이거 더먹어.
- 아~~~~암
# 밥을 다 먹고 누나에게 씻자고 말을 했다.
- 자, 이제 샤워!
누나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두 팔을 옆으로 벌렸다. 옷을 벗겨달라는 제스쳐… 누나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서 블라우스를 벗기고 곧바로 브래지어를 벗겼다. 이제 브래지어 후크 푸는 건 일도 아니다. 치마도 벗기고 팬티를 벗길 차례, 분위기도 조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장난 치고 싶었다. 팬티 끝을 돌돌 말아서 내리기 시작했다. 돌돌 말아서 내리다보니 골반에서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났다.
- 근데~ 누나 골반 큰거 같아. 팬티 걸렸으~ㅋ
- 어쭈!? 야 장난치지마!
누나는 두 팔 깁스로 날 또 위협했다. 머리를 통통 살짝 쳤다.
- 아 아퍼 잠깐만. 재밌다 이거. 어릴 땐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하네. 근데 다른 사람 해주는건 처음..
- 난 이거 스타킹 벗을 때 맨날 이렇게 벗어…ㅋㅋ
팬티를 돌돌 다 말았다. 근데 팬티 가운데가 누나의 보지에 붙어 있었다. 좀 더 힘을 주어서 팬티를 내려 보았다. 붙어 있던 팬티가 떨어졌고 발목 끝까지 내렸다.
- 오우 팬티가 완전 붙어 있었어. 피 때문에 그랬나?
난 몸을 굽혀서 누나의 보지를 살펴보았다. 팬티를 입고 있던 터라 모든 음순들이 촘촘히 모여있었다. 난 손가락으로 누나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누나가 움찔한다. 누나의 보지는 약간 촉촉했고 뭔가 묻어나는 느낌도 없었다. 손가락을 코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피냄새는 나지 않았다.
- 어우 야!@! 너 뭐어어--해!
- 어 그냥.. 피났다 볼라고… 씻자~
누나는 위에서 날 내려다보며 살짝 찡그리며 말을 했지만 전체적인 표정을 보아하니 불쾌하게 생각하는거 같진 않았다. 무심결에 손으로 만지고 냄새까지 맡아봤지만 나도 모르게 나온 내 행동에 스스로 조금은 놀랐다. 누나를 욕실로 데려가면서 든 생각이지만 내가 누나를 참… 편하게 생각하고 아낀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아마 그렇게 손을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는 것은 내 무의식 속에서 있던 것들이 보여진 것이 아닐까 싶다.
# 그 다음날. 화창했지만 뭉실뭉실 커다란 적란운들이 멀리서 보이고 습한 날씨였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누나랑 밥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이제 누나는 팬티와 티셔츠만 입고 나와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나는 반바지를 입었지만 누나는 그대로 팬티, 티셔츠. 깁스한 팔을 양쪽으로 늘여트려 놓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 옆에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누나를 그냥 힐끔 쳐다보았다. 누나는 위에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편하게 흰 티셔츠만 챙겨 입었고 아래는 파란색 팬티를 입었다. 그렇게 누나를 힐끔 보고 있었는데 누나 팬티의 삼각꼴에 실밥이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냥 손을 뻗어서 검지와 엄지로 집었는데 좀 깊게 들어갔던 모양인지 누나의 도톰한 음순을 살짝 집게 되었다. 탱탱하기도 말랑하기도 여전히 독특한 느낌이다. 누나는 내 손을 슬쩍 한 번 보고, 손에 들려있는 실밥을 보고는 그냥 다시 텔레비전을 쳐다보며 말했다.
- 덥다. 땀나.. 지금 12시 겨우 넘었는데 왜 이리 덥냐.. 날씨가 이상해.
- 담주까지 엄청 더울꺼래..
- 하아.. 더워.
- 더우면 씻을래?? 찬물 샤워 살짝해.. 시원하게.
- 오케이!!!
수도관은 여름 더위에 데워졌는지 수돗물은 ‘아 차다!’ 라는 느낌보다는 음 시원하다~ 이 정도만 느껴지는 온도를 갖고 있었다. 누나를 개운하게 찬물 샤워를 시켜주고 닦고 밖으로 보냈다.
- 누나 잠깐만 그대로 있어~~ 나도 샤워하고 바로 나갈게~
나도 덥긴 매한가지.. 찬물로 몸 좀 식히고 밖으로 나갔다. 누나는 옷을 다 벗은 채로 거실 창가에 서 있었다.
- 뭐해~ 거기서 남들이 다 보겠다 들어와 옷 입혀줄게
- 야 잠깐만 베란다도 아닌데 뭐.. 밖에서 보이지도 않아. 나 잠깐 이러고 있을래 더워.
- 그러던지 뭐 그럼…..
난 다시 소파에 앉았고 누나는 여전히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곁눈질로 보는 누나의 엉덩이의 굴곡이 새삼 이뻐보였다. 그때 전화가 왔다.
- 여보세요~ 엄마 왠 일이야?
- 응~~ 학교 감사 다 끝나고 내일부터 연수야. 나 니네 집 다와 간다~ 집에 있어? 뭐 먹을거 사갈까??
예기치 못한 엄마의 방문이었다. 학교감사로 바쁘셨다는 것까진 알았는데 감사가 끝나고 연수를 받으시러 서울까지 출장을 오신 것이다.
- 누나 엄마 집에 온데.
- 뭐?? 엄마가 왜??
- 연수 받으러 오시나봐. 집 근처래. 근데 누나 어쩌지 누나 한 손만 다친걸로 알잖아. 엄마 오면 내가 다 씻기고 먹인거 다 알텐데.. 괜찮을까??
- 야 안돼 안돼. 나가야 돼 나 엠티 갔다고 그래. 친구들이랑 엠티 갔다가 낼 모래 온다고 그래. 오케이??
- 어디가 있게??
- 너도 엠티 가야 한다고 그래. 나 혼자 밖에 나가 있을 순 없잖아. 어디든 가 있어야지.
- 그럼 지금 거의 다 왔으니까 우선 밖에 나가 있어. 계단에 가 있어봐. 알았지? 잠깐만 잠깐만------
급했다. 엄마가 내가 누나를 누나를 씻고 입히고 먹인것까지 다 알면 곱게 봐주실거 같진 않았다. 다 큰 것들이 뭐하는 짓이냐며.. 괜히 걱정이 들었고 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역시 마찬가지로 그랬고 누나 아이디어로 엠티 갔다고 둘러대고자 했다. 방으로 들어가 누나가 입을만한 옷을 골랐는데 최대한 빨리 입힐만한 원피스를 골랐다. 딱 눈에 띄는게 빨간색 피케이 원피스였다. 그걸 얼른 들고 가서 누나 머리부터 씌웠다.
- 누나 내가 나머지 챙겨갈게 우선 이거만 입고 나가서 계단에 있어봐 나도 금방 나갈게!
노팬티인 상태로 누나를 내보내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지금 그걸 따질 시간이 없었다. 누나를 밖에 보내고 난 뒤 난 집안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누나가 엠티간 흔적을 만들어야했다. 부랴부랴 몇가지들을 치우고 내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나도 엠티간 핑계를 대야하니까…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 아들~ 엄마왔어~
- 응 갑자기 연락도 안하고 오시네.
- 야 엄마가 자식들 집에 오는데 뭔.. 놀래 켜주려고 그랬지. 수박 사왔어. 냉장고에 넣자. 근데 누나는?
- 누나 엠티 갔어요. 낼 모레쯤 온다는데 뭐 더 놀다 올 수도…
- 잘 놀다 지지배..
- 엄마 근데 무슨 연수??
- 응 감사 다 끝나고 계획되었던 연수야 여기 이틀 밤 묵구 가야돼.
- 진짜??? 나도 오늘 가평으로 엠티 가는데..
- 모처럼 올라왔더니 요것들이 다 놀러가기만 하고 에휴. 그리고 누난 다쳤다면서 뭐하러 놀러가? 아주 신났어~
- 누나 괜찮나보지 뭐.. 그런데 미리 연락 좀 하고 오지…그러면 미룰 수도 있었는데… 암튼 나 좀 있다 나가야 되요.
- 알았어.. 조심히 잘 놀다와.
대충 둘러대느냐 정신도 없었다. 아….난데없이 엠티를 가야한다. 어디로 가야하나?? 우선 가방을 들고 나왔다. 계단을 가보니 누나가 멍~하니 서있다가 나오는 나를 보고 반겨주었다.
- 엄마 봤어??
- 응.. 근데 우리 집에 이틀 밤 자구 간데.
- 뭐어? 어쩌지 우리 어떡하지?
- 엠티가야지 뭐… 난 가평으로 간다고 했다. 하하. 난데없이 이게 무슨~ 집에서 ?겨난 기분이야 ㅠㅠ
- 우리 그럼 레지던스 가자. 내가 친구들이랑 작년에 연말 파티 했던데 있거든. 신촌 좀 지나면 있는 건데 적당히 싸고 괜찮아. 밥도 해먹을 수 있고. 거기 가자.
- 누나 가본데야??
- 응. 한 번 전화해봐 방 있나.
비즈니스 용도로 만들어진 레지던스였는데 누나가 연말 파티 하면서 알게된 곳이라고 했다. 전화를 했더니 다행이 방은 있었다.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덥기도 하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방은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었다. 모든 것들은 빌트인 되어 있었고 하루가 아니라 계속 살아도 될 정도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었다. 비즈니스 용도라 그런지 깔끔한 하얀 침대보가 있었고 침대는 더블침대였다. 가방을 바닥에 놓자 마자 누나가 물었다.
- 너 내 팬티 챙겼어??
- ……!!
이것저것 정신없이 둘러대냐고 챙긴 것이 별로 없었다. 그냥 평소에 들고 다니던 내 가방에 아무 옷이나 주섬주섬 집어 넣고 나온건데 누나 팬티가 있을리 없었고 누나 옷도 없었다. 누나가 쓸만한 것이라곤 탐폰 밖에 없었다.
- 큰일났다. 나 너무 정신없어서 갖고 온게 없어.
- 아우야… 어떡해. 그럼 뭐뭐 갖고 왔는데???
- 음.. 그냥 내 옷 몇 개랑 누나 탐폰이 있네? 이게 다야…
팬티는 그렇다쳐도(?) 옷이 하나 밖에 없으니 난감했다. 하나 더 살까해도 누나가 입을만한 옷을 내가 고를리 만무하고 누나가 입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레지던스 비용만 해도 벌써 20만원을 넘게 쓴 상황이다.
- 근데 여기 3일이나 있어야 하지? 옷도 없고 아.. 짱 우울해..!!!!!!!
- 미안 뭐 먹을거라도 사와야겠다.
답답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누나 기분을 좋게 만드는건 맛있는 음식일 뿐이었다.
# 먹을 것을 사면서 마트 안에서 속옷을 한 장, 집에서 막 입을만한 흰 셔츠 한 장을 샀다. 그리고 레지던스로 돌아와서 사온 음식들을 누나와 나눠먹었다. 뭔가 먹고 나니 누나는 기분이 좀 풀린 듯 싶었다.
- 누나,, 나 누나 팬티 사왔어.
- 니가? 내 사이즈 모르잖아..
- 몰라 한 번 입어보면 알겠지. 입어볼래?
아무래도 그냥 노팬티로 나름 누나가 아끼는 악어표 피케이 원피스만 입으면 더러워질 수도 있고하니 사온 팬티다. 원피스를 벗기고 팬티를 입혀주었다.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너무 작진 않았고 커서 헐렁이지도 않았다.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들었다.
- 셔츠도 입어보자!
완전 아기 기르는 느낌이다. 이제 조금 힘든 느낌?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내 손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나 티를 입혀주었는데 이것 역시 적당히 맞았다. 의외로 핏이 잘맞아 딱 들어맞았다.
- 누나 삼일동안 이렇게만 입고 있어도 되겠지?
- 몰라..어쩔 수 없잖아.. 에어컨 좀 틀어줘. 약하게..
누나는 침대로 철푸덕 쓰러졌다. 나도 누나 옆에 조심히 누웠다. 나도 피곤하긴 마찬가지다. 난데없이 엄마의 방문에 거짓말을 두 개나 엮어야 했고 정신이 없었다. 혼자 마트 가서 옷도 사오고 먹을 것도 사와야 했고 피곤도 하다. 어느 정도 배도 채운 상황이라 에어컨을 적당 온도로 맞추니 나른~해진다.
# 몇 시간이 흐른 듯 싶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대략 두 시간은 잔 듯 싶다. 해는 거의 다 졌고 이제 곳곳에 전광판에 불이 들어온 상태다. 누나는 아직도 자고 있다. 누나는 팔에 깁스 한 이후로 자는 자세가 한정적이다. 이번에는 그냥 그냥 팔을 쭉 뻗은 채 조용히 자고 있었다. 나는 물 한 컵 마시고 와서 다시 침대에 앉았다. 오랜만에 낮잠을 자고나니 나른하다. 나른한 와중에 누나를 보고 있자니 피식 웃음이 났다. 양쪽 손은 깁스 때문에 로봇팔처럼 두꺼워보이는데 흰티에 흰색 팬티만 달랑 입고 흰 침대커버가 깔린 침대에서 쭉 뻗고 정자세로 자고 있었다. 귀여워 보였다. 휴대폰을 꺼내 들어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리고 나만큼이나 피곤했을 누나가 왠지 또 가여워보이기도 했다. 냉큼 가까이가서 누나 다리를 주물러주었다. 누나가 움직인다.
- 그만 일어나~~ 지금 자면 이따 못잘걸.
- 야 더 세게 해. 시원하당.
난 그 말에 힘입어 좀 더 손에 힘을 가하기 시작했다. 종아리를 꼬옥꼬옥 쥐었다. 아킬래스건쪽도 꼬옥꼬옥 쥐어서 혈액순환을 돕도록 했다. 발목을 꺾어서 스트레칭도 해주고 나서 허벅지를 마사지를 했다. 허벅지를 마사지 하는데 누나는 피식피식 웃는다.
- 야 근데 좀 간지러워ㅋㅋ 살살
간지럽나보다. 그래서 좀 터치를 강하게해서 간지러운 것을 줄여보려고 했다.
- 여전히 간지럽긴한데 그럭저럭 괜찮아. 시원하게 꾹꾹!!
누나는 누워서 입만 벙긋벙긋. 난 꾹꾹 누르고 있다. 누나 허벅지는 두 손으로 감싸보니 한 마디 정도가 모자란다. 탱탱한 느낌이 내 손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양쪽 허벅지를 다 마사지하고 난 후에 다리 한쪽만 누나의 가슴팍으로 접으면서 스트레칭을 시도했다. 다른 한쪽 다리는 들리지 않게 한 손으로 누르고 다른 손과 상체로 한쪽 다리를 누나의 가슴팍에 가까이 붙여가며 스트레칭을 했다.
- 야~~ 아 파 아 파 살살해!~~
누나는 엄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파해보였다. 어차피 스트레칭이니까 아픈게 목적만은 아니고 살살했다. 반대쪽 다리도 해주었다. 자세를 바꾸어서 누나의 한쪽 다리를 내 어깨에 올린채로 다른 한쪽 다리는 들리지 않도록 누르려는데 누나의 삼각계곡이 보였다. 갈라짐의 극치를 보이고 있었고 약간 다른 색의 피부가 노출되고 있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한쪽 다리 마사지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번엔 두 다리를 동시에 누나의 가슴팍쪽으로 접어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누나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펴게했다. 그리고 천천히 누나 쪽으로 다리를 밀었다. 하얗고 쭉 뻗은 다리를 잠깐 훑었다가 시선이 멈추는 곳이 있었다. 갈라진 협곡을 가리고 있는 흰색의 천쪼가리. 이미 누나의 보지도 다 봤는데 왜 그게 눈에 꽂혔는지 모르겠다. 좀더 섹시해보였다고나 할까? 발목은 한쪽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벅지를 밀었다. 나도 모르게 손이 그렇게 되었다. 내가 만약 허벅지에 손을 닿지 않고 내 눈이 닿았던 누나의 팬티에 손을 가져다 댔으면 어떤 반응이 일어났을까…
- 누나 시원하지??
- 어~어 아~으 시원하다. 완전 좋아. 딴데두 해줘~~
- 그럼 돌아 누워봐~
누나는 엎드려 누웠다. 누나의 엉덩이가 누나의 몸 중심에서 볼록 튀어나와 있고 양쪽으로 잘록한 허리와 늘씬한 다리가 연결되어 있었다. 종아리를 대충 주물렀다. 아까도 적당히 했으니. 이번엔 허벅지 뒤쪽이다. 안쪽 허벅지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꾹꾹 누르다가도 부드럽게 살을 훑어 내리기도 했다. 내가 동작을 이을 때마다 누나는 시원하다는 듯한 신음을 의미없이 흘러내보내고 있었다.
허벅지를 마친 후에는 엉덩이었다. 엉덩이를 마사지 해본적은 없었다. 친구들을 마사지해도 엉덩이는 해본적이 없었다. 어떻게 할 줄도 몰랐다. 근데 하고 싶었다. 두 손으로 양쪽 볼기를 꾹 쥐었다.
- 자~ 이제 엉덩이다! (꾸욱)
- …
- 헐 누나 엉덩이 한 손에 안잡힌다.
- … 야 장난치지마.
한손에도 잘 안잡히는 적당히 볼륨있는 엉덩이. 탄력도 대단했다. 한 손으로는 버거우니 두손으로 한쪽씩 마사지했다. 엉덩이가 접히는 고관절쪽을 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더니 누나가 시원해하는 듯 했다. 허벅지인지 엉덩인지 모를 그 부분을 두 엄지 손가락으로 꼬옥꼬옥 눌러가며 지압을 해주었다. 그리고 반대쪽도 해주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누나를 마사지 하고 있는데 누나는 이제 반응도 안보이고 있다. 그냥 입에서 흘러나오는 숨소리도 안들린다.
등 마사지도 끝내고 난 뒤에는 누나를 다시 정자세로 눕게 했다. 그리고 누나 허벅지로 올라가서배마사지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소화가 잘되는게 누나는 물론 나한테도 좋기 때문에 한번 해주고 싶었다. 배꼽 아래를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누나는 눈을 감고 그냥 배위에서 따뜻한 느낌을 즐기는 듯 보였다. 배를 마사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골반도 손이 닿게되고 양쪽 골반뼈 쪽도 꼭꼭 눌러주기도 했다. 그때마다 굉장히 시원하다는 식의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 누나 여기 시원해???
- 응 생각보다 시원해.. 거기 좀 더 해봐.
그 말에 나는 배쪽은 그만두고 골반쪽을 다시 시작했다. 양쪽 골반뼈부터 아랫 옆구리까지 꼭꼭 눌러갔고, 다시 누르면서 골반뼈쪽으로 돌아왔다. 골반뼈쪽서부터 다시 안쪽으로 가다보니 치골이 그 근처였다. 치골은 계곡이 시작되는 곳이 아니던가.. 손가락으로 의식하지 않은척 눌러보았다. 누나 반응은 없었다. 치골 주변을 누르기도 하다가 팬티라인쪽을 따라서 마사지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누나 다리를 들어서 안쪽 사타구니도 하게 되었다. 원래 관절쪽이 피로가 많이 쌓인다고 들은적이 있는 터라 그쪽을 해주는 것이 좋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누나.. 여기 관절쪽이 피로가 많이 쌓인데. 발목이랑 사타구니 그리고 겨드랑이.
- 그래?? 암튼 시원하게 해봐~~~
일임 받았으니 시원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다리를 어깨에 걸친채로 누나의 사타구니를 마사지 해주었다. 누나의 계곡 쪽을 마사지할 필욘 없으므로 진짜 다리와 골반의 경계부분을 마사지 해주었다. 꼭꼭 누르다보니 팬티 중심부가 손에 스치기도 했는데 왠지 습한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이었을까… 팬티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느낌은 좀 달랐다. 이상하다는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 그렇게 마사지는 마무리 되었다.
- 누나 샤워할래? 나 마사지 했더니 땀난거 같기도 하고.. 누난 괜찮아?
- 음 자려면 씻어야지 씻겨?.
- -_-;; 눼 알았습니다.
이제 씻겨주는 건 아무렇지 않은 누나인거다.
누나를 먼저 씻겨주고 머리를 말려주었다. 그리고 팬티를 입혀주려고 하는데…
- 야. 너 팬티 하나 사왔지?
- 응… 두 개 사올걸 그랬나. 왜 이거 안입어??
- 어.. 아까 마사지 할 때 땀났어. 안입을래..
- 그럼 어떻게. 지금 사오라구?? 입은지 얼마 안된 팬틴데..
- 됐어.. 사오지마. 그냥 이렇게 있지 뭐.
누나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있겠다고 했다. 팬티를 사올까 하다가 지금 시간이 밤 10시는 다 된터라 나도 귀찮았다. 누나가 그렇게 있겠다는데 나야 뭐..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난 씻으러 갔다.
씻고 나와서 누나 옆에 누웠다. 누나는 그냥 침대보 위에 다 벗고 누워있는 상태였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난 챙겨온 반바지가 있어서 반바지를 입었다. 팬티는 놓고 와서 벗은 상태였지만 반바지로 커버가 가능했다. 그리고 셔츠를 입고 있었다.
- 참 근데 누나 생리 다 끝나가??
- 음~ 거의 끝난거 같은데 그래도 해야할 거 같아.
- 응 알았어 잠깐만…
난 가방 속에서 내가 챙긴 유일한 생활용품인 탐폰을 꺼냈다. 그리고 포장을 벗기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 누나 다리 좀 벌려봐..
누나가 다리를 벌리니 붙어 있던 음순이 살짝 벌어졌다. 음순 자체도 크거나 덜렁거리지 않아서 깔끔하게 쪼개지는 듯한 갈라짐이었다. 탐폰을 넣으려고 하는데 또 잘 들어가지 않는다. 탐폰을 누나의 질 입구에 가져다 대고 이리저리 넣어보려는데도 잘 안된다. 다시 꺼내서 입에 넣어 침을 가득 묻혀서 질 입구에 가져다 대고 밀어보았다. 쏘옥 들어간다. 그렇게 탐폰 착용을 마쳤다. 남은 껍데기를 쓰레기 통에 버리고 왔는데 누나가 다리를 벌린 채 그대로 있었다. 난 그냥 왜 저러는가 싶어 누나를 쳐다보았다.
- ??
- 너 근데 그거 입어 넣어도 아무렇지 않아?
- 뭘??
- 탐폰.
- 탐폰?? 입에?? 아….. 그거는 말이지. 그냥 아무렇지 않은데..
- 내거에.. 닿았던건데 입에 닿아도 아무렇지 않다구??
- 뭐 어때..누나 샤워도 했고.. 깨끗한데 뭐. 아무렇지 않아.
- 진짜??
- 진짜라니까.
- 간접으로 하는건데도??
- 뭘?? 내가 입대는거?? …
- … 진짜? 너 저번에도 하던데…
- 아 진짜 아무렇지 않아. 누나는 괜찮아. 깨끗해 보여. 뭐 어렵나 그게.
누나는 내가 누나 보지에 입을 댈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뭔가 놀라워하는 듯 보였다. 뭐 내가 진짜 입으로 누나 보지에 입을 댈리야 있겠냐만.. 누나가 허락한다면 또 그럴 상황이 된다면 못할 것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그럴 일은 없으니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한 것도 없잖아 있을 수도… 뭔가 분위기가 모호한 느낌이 들어 장난을 치고 싶었다. 누나한테 달려가서 누나 엉덩이 한쪽에다가 바람을 불었다. 엉덩이에서 뿌부부붕!! 소리가 났다. 어린 애들한테나 치는 장난이었는데… 다큰 여자한테.. 누나한테 해보기는 처음이다.
- 꺄악! 너 뭐야 ㅋㅋ
- 바람방구다ㅋㅋㅋ
- 알았어 알았어 그만 그만 그만~~
난 엉덩이 볼기짝에 바람 넣는 행동을 두 번 더 하고 멈췄다. 내가 행동을 멈추자 누나는 침대이불 속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난 그런 누나를 도와주고 나 역시 그 옆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누으려고 하는데 누나 눈시울이 벌게지고 있었다. 난 정말 크게 당황했다. 단지 애들한테 하는 장난을 했다고 누나가 이렇게 서러워할 줄은 몰랐다. 방금 전까지 웃었는데 갑작스런 표정변화에 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 누나 왜 그래.. 미안해 장난이었어 그거..
누나는 뭔가 서럽다는 듯이 얼굴을 막 찡그리고 울려고 했다. 애써 참는 듯 했지만 건드리기만해도 엉엉 울것만 같았다. 눈물이 눈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누나는 닦으려고 뭔가 애를 쓰려했지만 석고덩어리가 누나의 손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고 그냥 얼굴 주변에 왔다 갔다 거릴 뿐 눈물을 닦아주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난 그런 누나 대신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 그 장난해서 우는거야? 미안해.
- 아냐.. 그거 때문에 그러는..거 아냐… (훌쩍)
- 그러면…?
그리고 누나의 입에서 충격적인 말이 나왔다. 누나는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나는 첫 경험 상대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첫경험 상대자가 누나에게 자주 오럴섹스를 요구했었다고 했다. 자신도 그런 것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런 누나는 자신에게도 해달라고 넌지시 부탁을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고 했다. 그것도 지독한 거절을. 더럽다고 어떻게 입을 갖다 대냐고.. 그 이후로 누나는 그 사람과 헤어졌다. 하지만 후유증은 컸다. 자신의 것이 더럽다고 생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더럽게 느껴지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늘 생겨났다. 그런데 내가 아무렇지 않게 누나의 보지에 닿았던 탐폰을 입에다 가져다 댄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고 오늘 또 한 번 그렇게 하자 더 놀란 것이다. 그리고 내 대답으로 가슴에 진 응어리가 한층 녹아내린 듯 싶었다. 정말 서러웠나보다. 자기 것은 빨아달라고 요구하면서 여자의 것은 더럽다고 거부한 지독한 남자에게 당한 수치심이 정말 서러웠나 보다.
- 누난 괜찮아. 누난 깨끗해. 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런 놈이 누나의 몸에 입을 대지 않아서. 누난 더럽지 않아.
누난 그냥 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난 누나가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고 왠지 더 가냘픈 어깨를 가져 꼭 안아주어서 위로해주고 싶은 맘이 들었다.
- …..너 말했지. 아까.. 할 수 있다고..
- …?
- …해봐…
누나는 불편한 두 손으로 이불을 걷어냈다. 이불을 걷어내니 누나의 몸이 드러났다. 그제서야 누나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혼란스러웠다.
- … 내가? 누나를?
- …할 수 있다며. 나 더럽지 않다며.
- …
그렇다. 누나는 더럽지 않다. 충분히 아름답고 예쁜 몸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얼굴도 매력적이었다. 충분히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런데 내 누나이지 않는가. 걸렸다.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누나가 지금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 맞나 궁금해질 정도였다.
- 누나 근데…
- 너도 똑같구나……………………
누나는 고개를 힘없이 침대 밖으로 다리를 내놨고 창밖을 쳐다봤다. 이거 정말 곤란했다. 아름다운 여성과 그런 관계를 갖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어쩌지. 그런데….. 누나가 지금 위기 상황인 듯 싶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느낌이 들었다. 복잡했다. 많은 생각이 지나갔지만 내 머릿속에 가장 크게 잡고 있는 것은 ‘누나가 행복해야돼’와 ‘난 누나가 괜찮아’ 였다. ‘도덕’과 ‘위배’ 라는 단어들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나의 선택과 멀게 보였다.
커튼을 쳤다. 그리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누나를 보았다. 누나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 누나… 보여줄게. 나 누나 괜찮다고 생각해.
- ..!
내가 말할 때 누나는 살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았고, 그 동시에 난 누나를 침대쪽으로 천천히 밀어 눕게 했고, 누나의 다리를 내 몸이 들어갈만큼 살짝 벌렸다. 그리고 누나의 반응이 보이기 전에 실만 나와있는 탐폰을 바로 잡아 빼고 보지에다 입을 가져다 댔다. 누나의 체취가 내 코로 가득 들어왔다. 그 속에는 비누 냄새도 있었지만 누나만의 그 냄새가 있었다. 절대 나쁜 냄새도 아니고 한번 맡으면 심호흡을 해서라도 다시 맡아보고 싶은 그런 냄새였다. 입술만 가져다 대진 않았다. 천천히 혓바닥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누나의 살을 느꼈다. 누나의 보지의 냄새 때문일까.. 아니면 내 코 앞에 있는 누나의 보지와 터럭의 비주얼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여자의 보지를 빨고 있다는 행위 때문일까. 흥분되기 시작했다. 좀 더 빠르게 빨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은 상태로 누워 있는 여자의 보지를 빨기는 애매했다.
누나의 다리를 들어 침대로 올렸고 반듯하게 눕혀진 상태에서 다시 다리를 들었다. 아까 마사지 하듯이 누나의 다리를 누나 가슴팍에 밀쳐두니 누나의 보지가 천정을 향해 벌어지고 있었다. 보지 밑에는 항문이 움찔움찔 거리는게 느껴쪘다. 누나가 지금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 없었다. 지체없이 나는, 하늘을 향해 벌어진 누나의 보지를 입을 가져다댔다. 거의 투하했다는 것과 다름 없다. 빠르고 정확하게 보지에 꽂힌 내 입은 다시 보지를 맛보게 되었다. 혀로 개가 ?듯이 계속 ?았다. 매우 반가운 보지였나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압력으로 보지를 구석구석 정탐했다. 어느 부분을 탐색할 때는 쑥 들어가기도 했는데 아마 그곳은 질이었을 것이다. 난 아직 잘 몰랐다. 그냥 저냥 아는 상황인데 그게 중요하진 않았다. 단지 누나의 보지를 빨아야했다. 빨고 싶기도 했고 빨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그게 지금 즐겁다.
누나의 보지 끝에는 항문이 있었는데 약간의 털도 없었다. 난 망설이지도 않았다. 어차피 보지와 멀지도 않고 아까부터 움찔움찔 거리고 있는 것이 호기심도 가고.. 그런 주름이 있는 항문을 응시하다가 혓바닥을 꽂아버렸다. 그리고 낼림낼름 닦는 듯이 정성을 다해 빨아버렸다. 그때 누나가 몸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엉덩이를 들썩였다.
- 야…하아..하악 거기는 더럽잖아.
- 아냐 안더러워. 누나의 몸이잖아. 아름다울 뿐이야.
- 하흑.. 거기 하악…
누나는 뭔가….. 보통의 호흡은 아니었다. 신음. 흥분했을 때 내는 신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항문을 아이스크림 빨고 나니 다시 보지가 보였다. 보지에 코를 묻을만큼 깊숙히 혀를 집어넣어 빨았다. 보지만 빨지는 않았다. 대음순 주변 사타구니도 길~~게 빨았다. 낼름 낼름이 아니라 길게 사랑스럽게. 사랑하듯이 빨아버렸다. 대음순을 빨고나니까 보지털이 작은 군락을 이룬 곳이 보였고 클리토리스가 보였다. 혀로만 하니까 혀에 쥐가 올거 같기도해서 입술로 깨물듯이 그곳을 느꼈다.
한참을 그렇게 누나의 보지를 빨아버린거 같다. 누나는 숨이 가빠왔고 나와 시선을 마주치려 하지는 않으려 하는거 같았다. 하지만 행위를 멈춘 나를 곧 찾아서 눈을 마주치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 …나 고마워. 너한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 …
- …
- 누나는.. 아름다워. 그게 누나야.
한참을 누나는 그 상태로 누워 있었고 나는 그런 누나의 번들거리는 보지를 보았다. 욕실에서 수건을 가져다가 닦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두는게 나을거 같았다. 그리고 누나 옆에 다시 누워 이불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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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이후로 거의 20일만에 올렸습니다.
엄청 바빴어요. 진짜...
시간 났으니 오늘 올립니다. 대신 평소보다 쪼꼼 깁니다. 쓸데 없는 내용도 많긴 하지만요.
그리고 글을 기다린다며 댓글 달아주시고 집필실에 글까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9부에 계속...
#예상 밖의 일들
집에 오자마자 누나는 소파에 털썩 앉아버렸다. 소파에 몸을 완전히 맡긴 채 소파와 한 몸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까 백화점에서 걸어올 때부터 별로 말도 없고.. 조금 답답하다. 침묵의 공기를 깨기 위해 누나한테 조심스레 말 걸었다.
- 누나..
- … … … … 응?
- 어디… 기분 안좋아??
- 후~ 아냐. 음. 아무것도. 좀 피곤하네 텔레비전이나 볼래…..
그냥 두는 것이 나아보였다. 누나는 그대로 소파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난 그 사이에 장을 보온 것들을 정리하고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다. 특별히 누나가 고른 것들만 올리고 내가 고른 건 나중에 먹기로 하고 상을 차렸다. 슬슬 누나를 깨워야 했다. 누나가 자고 있는 소파로 가니 누나는 아예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다. 누나의 풍만한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치마가 팽팽하게 된 상태로 내 눈을 기다리고 있었다. 난 치마의 가운데 쪽을 봐서 피가 혹시 묻어 있나 싶었지만 그렇진 않았다. 누나 엉덩이를 흔들었다.
- 누나 일어나 저녁 먹자.
- 응?? 지금 몇시야..`?
- 7시 됐어~ 밥먹장.
난 누나가 캘리포니아롤을 누나 입에 넣어주고 누나가 입을 꼬옥 다물고 오물조물 씹는 것을 보았다. 두 볼이 빵빵하고 입술이 모아져서 오물조물 씹고 있는 누나를 보니 귀욤귀욤열매를 먹은 듯 귀여웠다. 나도 하나 집어 먹고 누나가 먹는 모습을 따라해서 볼을 빵빵하게 하고 입술을 모아서 오물조물 씹었다. 누나를 멍하니 바라보고 냠냠 씹고 있으니 누나가 날 빤히 쳐다보다가 웃음을 못찾고 푸?!! 하고 웃어버렸다. 웃으면서 밥풀도 몇 개 툭툭 튀어나왔다.
- 야 웃기게 므야--! 왜 따라해!
- 누나 귀여워서. 햄토리 같어.
- 야 맞을래????
누나는 깁스한 팔을 부웅~ 부웅~ 휘두르며 나를 위협하는 척 했다.
- 누나 밥 먹고 샤워하자.
- 응.. 해줘 니가.
- 아까 오자마자 하려고 했는데 누나 기운 없어 보여서..
- 응 지금은 괜찮앙~
- 찝찝하진 않지?? 아까 물티슈로 잘 닦긴 닦았는데..
- 찝찝하진 않구. 그냥 안쓰던 탐폰 쓰니까 좀 어색한 감은 있어.
- 그래? 괜찮은거야?
- 응. 그럭저럭. 쓸만해.
- 아~~ 해봐 이거 더먹어.
- 아~~~~암
# 밥을 다 먹고 누나에게 씻자고 말을 했다.
- 자, 이제 샤워!
누나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두 팔을 옆으로 벌렸다. 옷을 벗겨달라는 제스쳐… 누나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서 블라우스를 벗기고 곧바로 브래지어를 벗겼다. 이제 브래지어 후크 푸는 건 일도 아니다. 치마도 벗기고 팬티를 벗길 차례, 분위기도 조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장난 치고 싶었다. 팬티 끝을 돌돌 말아서 내리기 시작했다. 돌돌 말아서 내리다보니 골반에서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났다.
- 근데~ 누나 골반 큰거 같아. 팬티 걸렸으~ㅋ
- 어쭈!? 야 장난치지마!
누나는 두 팔 깁스로 날 또 위협했다. 머리를 통통 살짝 쳤다.
- 아 아퍼 잠깐만. 재밌다 이거. 어릴 땐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하네. 근데 다른 사람 해주는건 처음..
- 난 이거 스타킹 벗을 때 맨날 이렇게 벗어…ㅋㅋ
팬티를 돌돌 다 말았다. 근데 팬티 가운데가 누나의 보지에 붙어 있었다. 좀 더 힘을 주어서 팬티를 내려 보았다. 붙어 있던 팬티가 떨어졌고 발목 끝까지 내렸다.
- 오우 팬티가 완전 붙어 있었어. 피 때문에 그랬나?
난 몸을 굽혀서 누나의 보지를 살펴보았다. 팬티를 입고 있던 터라 모든 음순들이 촘촘히 모여있었다. 난 손가락으로 누나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누나가 움찔한다. 누나의 보지는 약간 촉촉했고 뭔가 묻어나는 느낌도 없었다. 손가락을 코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피냄새는 나지 않았다.
- 어우 야!@! 너 뭐어어--해!
- 어 그냥.. 피났다 볼라고… 씻자~
누나는 위에서 날 내려다보며 살짝 찡그리며 말을 했지만 전체적인 표정을 보아하니 불쾌하게 생각하는거 같진 않았다. 무심결에 손으로 만지고 냄새까지 맡아봤지만 나도 모르게 나온 내 행동에 스스로 조금은 놀랐다. 누나를 욕실로 데려가면서 든 생각이지만 내가 누나를 참… 편하게 생각하고 아낀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아마 그렇게 손을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는 것은 내 무의식 속에서 있던 것들이 보여진 것이 아닐까 싶다.
# 그 다음날. 화창했지만 뭉실뭉실 커다란 적란운들이 멀리서 보이고 습한 날씨였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누나랑 밥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이제 누나는 팬티와 티셔츠만 입고 나와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나는 반바지를 입었지만 누나는 그대로 팬티, 티셔츠. 깁스한 팔을 양쪽으로 늘여트려 놓고 있었다. 나는 그런 누나 옆에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누나를 그냥 힐끔 쳐다보았다. 누나는 위에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편하게 흰 티셔츠만 챙겨 입었고 아래는 파란색 팬티를 입었다. 그렇게 누나를 힐끔 보고 있었는데 누나 팬티의 삼각꼴에 실밥이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냥 손을 뻗어서 검지와 엄지로 집었는데 좀 깊게 들어갔던 모양인지 누나의 도톰한 음순을 살짝 집게 되었다. 탱탱하기도 말랑하기도 여전히 독특한 느낌이다. 누나는 내 손을 슬쩍 한 번 보고, 손에 들려있는 실밥을 보고는 그냥 다시 텔레비전을 쳐다보며 말했다.
- 덥다. 땀나.. 지금 12시 겨우 넘었는데 왜 이리 덥냐.. 날씨가 이상해.
- 담주까지 엄청 더울꺼래..
- 하아.. 더워.
- 더우면 씻을래?? 찬물 샤워 살짝해.. 시원하게.
- 오케이!!!
수도관은 여름 더위에 데워졌는지 수돗물은 ‘아 차다!’ 라는 느낌보다는 음 시원하다~ 이 정도만 느껴지는 온도를 갖고 있었다. 누나를 개운하게 찬물 샤워를 시켜주고 닦고 밖으로 보냈다.
- 누나 잠깐만 그대로 있어~~ 나도 샤워하고 바로 나갈게~
나도 덥긴 매한가지.. 찬물로 몸 좀 식히고 밖으로 나갔다. 누나는 옷을 다 벗은 채로 거실 창가에 서 있었다.
- 뭐해~ 거기서 남들이 다 보겠다 들어와 옷 입혀줄게
- 야 잠깐만 베란다도 아닌데 뭐.. 밖에서 보이지도 않아. 나 잠깐 이러고 있을래 더워.
- 그러던지 뭐 그럼…..
난 다시 소파에 앉았고 누나는 여전히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곁눈질로 보는 누나의 엉덩이의 굴곡이 새삼 이뻐보였다. 그때 전화가 왔다.
- 여보세요~ 엄마 왠 일이야?
- 응~~ 학교 감사 다 끝나고 내일부터 연수야. 나 니네 집 다와 간다~ 집에 있어? 뭐 먹을거 사갈까??
예기치 못한 엄마의 방문이었다. 학교감사로 바쁘셨다는 것까진 알았는데 감사가 끝나고 연수를 받으시러 서울까지 출장을 오신 것이다.
- 누나 엄마 집에 온데.
- 뭐?? 엄마가 왜??
- 연수 받으러 오시나봐. 집 근처래. 근데 누나 어쩌지 누나 한 손만 다친걸로 알잖아. 엄마 오면 내가 다 씻기고 먹인거 다 알텐데.. 괜찮을까??
- 야 안돼 안돼. 나가야 돼 나 엠티 갔다고 그래. 친구들이랑 엠티 갔다가 낼 모래 온다고 그래. 오케이??
- 어디가 있게??
- 너도 엠티 가야 한다고 그래. 나 혼자 밖에 나가 있을 순 없잖아. 어디든 가 있어야지.
- 그럼 지금 거의 다 왔으니까 우선 밖에 나가 있어. 계단에 가 있어봐. 알았지? 잠깐만 잠깐만------
급했다. 엄마가 내가 누나를 누나를 씻고 입히고 먹인것까지 다 알면 곱게 봐주실거 같진 않았다. 다 큰 것들이 뭐하는 짓이냐며.. 괜히 걱정이 들었고 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역시 마찬가지로 그랬고 누나 아이디어로 엠티 갔다고 둘러대고자 했다. 방으로 들어가 누나가 입을만한 옷을 골랐는데 최대한 빨리 입힐만한 원피스를 골랐다. 딱 눈에 띄는게 빨간색 피케이 원피스였다. 그걸 얼른 들고 가서 누나 머리부터 씌웠다.
- 누나 내가 나머지 챙겨갈게 우선 이거만 입고 나가서 계단에 있어봐 나도 금방 나갈게!
노팬티인 상태로 누나를 내보내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지금 그걸 따질 시간이 없었다. 누나를 밖에 보내고 난 뒤 난 집안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누나가 엠티간 흔적을 만들어야했다. 부랴부랴 몇가지들을 치우고 내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나도 엠티간 핑계를 대야하니까…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 아들~ 엄마왔어~
- 응 갑자기 연락도 안하고 오시네.
- 야 엄마가 자식들 집에 오는데 뭔.. 놀래 켜주려고 그랬지. 수박 사왔어. 냉장고에 넣자. 근데 누나는?
- 누나 엠티 갔어요. 낼 모레쯤 온다는데 뭐 더 놀다 올 수도…
- 잘 놀다 지지배..
- 엄마 근데 무슨 연수??
- 응 감사 다 끝나고 계획되었던 연수야 여기 이틀 밤 묵구 가야돼.
- 진짜??? 나도 오늘 가평으로 엠티 가는데..
- 모처럼 올라왔더니 요것들이 다 놀러가기만 하고 에휴. 그리고 누난 다쳤다면서 뭐하러 놀러가? 아주 신났어~
- 누나 괜찮나보지 뭐.. 그런데 미리 연락 좀 하고 오지…그러면 미룰 수도 있었는데… 암튼 나 좀 있다 나가야 되요.
- 알았어.. 조심히 잘 놀다와.
대충 둘러대느냐 정신도 없었다. 아….난데없이 엠티를 가야한다. 어디로 가야하나?? 우선 가방을 들고 나왔다. 계단을 가보니 누나가 멍~하니 서있다가 나오는 나를 보고 반겨주었다.
- 엄마 봤어??
- 응.. 근데 우리 집에 이틀 밤 자구 간데.
- 뭐어? 어쩌지 우리 어떡하지?
- 엠티가야지 뭐… 난 가평으로 간다고 했다. 하하. 난데없이 이게 무슨~ 집에서 ?겨난 기분이야 ㅠㅠ
- 우리 그럼 레지던스 가자. 내가 친구들이랑 작년에 연말 파티 했던데 있거든. 신촌 좀 지나면 있는 건데 적당히 싸고 괜찮아. 밥도 해먹을 수 있고. 거기 가자.
- 누나 가본데야??
- 응. 한 번 전화해봐 방 있나.
비즈니스 용도로 만들어진 레지던스였는데 누나가 연말 파티 하면서 알게된 곳이라고 했다. 전화를 했더니 다행이 방은 있었다.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덥기도 하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방은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었다. 모든 것들은 빌트인 되어 있었고 하루가 아니라 계속 살아도 될 정도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었다. 비즈니스 용도라 그런지 깔끔한 하얀 침대보가 있었고 침대는 더블침대였다. 가방을 바닥에 놓자 마자 누나가 물었다.
- 너 내 팬티 챙겼어??
- ……!!
이것저것 정신없이 둘러대냐고 챙긴 것이 별로 없었다. 그냥 평소에 들고 다니던 내 가방에 아무 옷이나 주섬주섬 집어 넣고 나온건데 누나 팬티가 있을리 없었고 누나 옷도 없었다. 누나가 쓸만한 것이라곤 탐폰 밖에 없었다.
- 큰일났다. 나 너무 정신없어서 갖고 온게 없어.
- 아우야… 어떡해. 그럼 뭐뭐 갖고 왔는데???
- 음.. 그냥 내 옷 몇 개랑 누나 탐폰이 있네? 이게 다야…
팬티는 그렇다쳐도(?) 옷이 하나 밖에 없으니 난감했다. 하나 더 살까해도 누나가 입을만한 옷을 내가 고를리 만무하고 누나가 입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레지던스 비용만 해도 벌써 20만원을 넘게 쓴 상황이다.
- 근데 여기 3일이나 있어야 하지? 옷도 없고 아.. 짱 우울해..!!!!!!!
- 미안 뭐 먹을거라도 사와야겠다.
답답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누나 기분을 좋게 만드는건 맛있는 음식일 뿐이었다.
# 먹을 것을 사면서 마트 안에서 속옷을 한 장, 집에서 막 입을만한 흰 셔츠 한 장을 샀다. 그리고 레지던스로 돌아와서 사온 음식들을 누나와 나눠먹었다. 뭔가 먹고 나니 누나는 기분이 좀 풀린 듯 싶었다.
- 누나,, 나 누나 팬티 사왔어.
- 니가? 내 사이즈 모르잖아..
- 몰라 한 번 입어보면 알겠지. 입어볼래?
아무래도 그냥 노팬티로 나름 누나가 아끼는 악어표 피케이 원피스만 입으면 더러워질 수도 있고하니 사온 팬티다. 원피스를 벗기고 팬티를 입혀주었다.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너무 작진 않았고 커서 헐렁이지도 않았다.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들었다.
- 셔츠도 입어보자!
완전 아기 기르는 느낌이다. 이제 조금 힘든 느낌?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내 손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나 티를 입혀주었는데 이것 역시 적당히 맞았다. 의외로 핏이 잘맞아 딱 들어맞았다.
- 누나 삼일동안 이렇게만 입고 있어도 되겠지?
- 몰라..어쩔 수 없잖아.. 에어컨 좀 틀어줘. 약하게..
누나는 침대로 철푸덕 쓰러졌다. 나도 누나 옆에 조심히 누웠다. 나도 피곤하긴 마찬가지다. 난데없이 엄마의 방문에 거짓말을 두 개나 엮어야 했고 정신이 없었다. 혼자 마트 가서 옷도 사오고 먹을 것도 사와야 했고 피곤도 하다. 어느 정도 배도 채운 상황이라 에어컨을 적당 온도로 맞추니 나른~해진다.
# 몇 시간이 흐른 듯 싶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대략 두 시간은 잔 듯 싶다. 해는 거의 다 졌고 이제 곳곳에 전광판에 불이 들어온 상태다. 누나는 아직도 자고 있다. 누나는 팔에 깁스 한 이후로 자는 자세가 한정적이다. 이번에는 그냥 그냥 팔을 쭉 뻗은 채 조용히 자고 있었다. 나는 물 한 컵 마시고 와서 다시 침대에 앉았다. 오랜만에 낮잠을 자고나니 나른하다. 나른한 와중에 누나를 보고 있자니 피식 웃음이 났다. 양쪽 손은 깁스 때문에 로봇팔처럼 두꺼워보이는데 흰티에 흰색 팬티만 달랑 입고 흰 침대커버가 깔린 침대에서 쭉 뻗고 정자세로 자고 있었다. 귀여워 보였다. 휴대폰을 꺼내 들어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리고 나만큼이나 피곤했을 누나가 왠지 또 가여워보이기도 했다. 냉큼 가까이가서 누나 다리를 주물러주었다. 누나가 움직인다.
- 그만 일어나~~ 지금 자면 이따 못잘걸.
- 야 더 세게 해. 시원하당.
난 그 말에 힘입어 좀 더 손에 힘을 가하기 시작했다. 종아리를 꼬옥꼬옥 쥐었다. 아킬래스건쪽도 꼬옥꼬옥 쥐어서 혈액순환을 돕도록 했다. 발목을 꺾어서 스트레칭도 해주고 나서 허벅지를 마사지를 했다. 허벅지를 마사지 하는데 누나는 피식피식 웃는다.
- 야 근데 좀 간지러워ㅋㅋ 살살
간지럽나보다. 그래서 좀 터치를 강하게해서 간지러운 것을 줄여보려고 했다.
- 여전히 간지럽긴한데 그럭저럭 괜찮아. 시원하게 꾹꾹!!
누나는 누워서 입만 벙긋벙긋. 난 꾹꾹 누르고 있다. 누나 허벅지는 두 손으로 감싸보니 한 마디 정도가 모자란다. 탱탱한 느낌이 내 손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양쪽 허벅지를 다 마사지하고 난 후에 다리 한쪽만 누나의 가슴팍으로 접으면서 스트레칭을 시도했다. 다른 한쪽 다리는 들리지 않게 한 손으로 누르고 다른 손과 상체로 한쪽 다리를 누나의 가슴팍에 가까이 붙여가며 스트레칭을 했다.
- 야~~ 아 파 아 파 살살해!~~
누나는 엄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파해보였다. 어차피 스트레칭이니까 아픈게 목적만은 아니고 살살했다. 반대쪽 다리도 해주었다. 자세를 바꾸어서 누나의 한쪽 다리를 내 어깨에 올린채로 다른 한쪽 다리는 들리지 않도록 누르려는데 누나의 삼각계곡이 보였다. 갈라짐의 극치를 보이고 있었고 약간 다른 색의 피부가 노출되고 있었다. 다시 고개를 돌려 한쪽 다리 마사지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번엔 두 다리를 동시에 누나의 가슴팍쪽으로 접어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누나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펴게했다. 그리고 천천히 누나 쪽으로 다리를 밀었다. 하얗고 쭉 뻗은 다리를 잠깐 훑었다가 시선이 멈추는 곳이 있었다. 갈라진 협곡을 가리고 있는 흰색의 천쪼가리. 이미 누나의 보지도 다 봤는데 왜 그게 눈에 꽂혔는지 모르겠다. 좀더 섹시해보였다고나 할까? 발목은 한쪽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벅지를 밀었다. 나도 모르게 손이 그렇게 되었다. 내가 만약 허벅지에 손을 닿지 않고 내 눈이 닿았던 누나의 팬티에 손을 가져다 댔으면 어떤 반응이 일어났을까…
- 누나 시원하지??
- 어~어 아~으 시원하다. 완전 좋아. 딴데두 해줘~~
- 그럼 돌아 누워봐~
누나는 엎드려 누웠다. 누나의 엉덩이가 누나의 몸 중심에서 볼록 튀어나와 있고 양쪽으로 잘록한 허리와 늘씬한 다리가 연결되어 있었다. 종아리를 대충 주물렀다. 아까도 적당히 했으니. 이번엔 허벅지 뒤쪽이다. 안쪽 허벅지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꾹꾹 누르다가도 부드럽게 살을 훑어 내리기도 했다. 내가 동작을 이을 때마다 누나는 시원하다는 듯한 신음을 의미없이 흘러내보내고 있었다.
허벅지를 마친 후에는 엉덩이었다. 엉덩이를 마사지 해본적은 없었다. 친구들을 마사지해도 엉덩이는 해본적이 없었다. 어떻게 할 줄도 몰랐다. 근데 하고 싶었다. 두 손으로 양쪽 볼기를 꾹 쥐었다.
- 자~ 이제 엉덩이다! (꾸욱)
- …
- 헐 누나 엉덩이 한 손에 안잡힌다.
- … 야 장난치지마.
한손에도 잘 안잡히는 적당히 볼륨있는 엉덩이. 탄력도 대단했다. 한 손으로는 버거우니 두손으로 한쪽씩 마사지했다. 엉덩이가 접히는 고관절쪽을 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더니 누나가 시원해하는 듯 했다. 허벅지인지 엉덩인지 모를 그 부분을 두 엄지 손가락으로 꼬옥꼬옥 눌러가며 지압을 해주었다. 그리고 반대쪽도 해주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누나를 마사지 하고 있는데 누나는 이제 반응도 안보이고 있다. 그냥 입에서 흘러나오는 숨소리도 안들린다.
등 마사지도 끝내고 난 뒤에는 누나를 다시 정자세로 눕게 했다. 그리고 누나 허벅지로 올라가서배마사지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소화가 잘되는게 누나는 물론 나한테도 좋기 때문에 한번 해주고 싶었다. 배꼽 아래를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누나는 눈을 감고 그냥 배위에서 따뜻한 느낌을 즐기는 듯 보였다. 배를 마사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골반도 손이 닿게되고 양쪽 골반뼈 쪽도 꼭꼭 눌러주기도 했다. 그때마다 굉장히 시원하다는 식의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 누나 여기 시원해???
- 응 생각보다 시원해.. 거기 좀 더 해봐.
그 말에 나는 배쪽은 그만두고 골반쪽을 다시 시작했다. 양쪽 골반뼈부터 아랫 옆구리까지 꼭꼭 눌러갔고, 다시 누르면서 골반뼈쪽으로 돌아왔다. 골반뼈쪽서부터 다시 안쪽으로 가다보니 치골이 그 근처였다. 치골은 계곡이 시작되는 곳이 아니던가.. 손가락으로 의식하지 않은척 눌러보았다. 누나 반응은 없었다. 치골 주변을 누르기도 하다가 팬티라인쪽을 따라서 마사지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누나 다리를 들어서 안쪽 사타구니도 하게 되었다. 원래 관절쪽이 피로가 많이 쌓인다고 들은적이 있는 터라 그쪽을 해주는 것이 좋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누나.. 여기 관절쪽이 피로가 많이 쌓인데. 발목이랑 사타구니 그리고 겨드랑이.
- 그래?? 암튼 시원하게 해봐~~~
일임 받았으니 시원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다리를 어깨에 걸친채로 누나의 사타구니를 마사지 해주었다. 누나의 계곡 쪽을 마사지할 필욘 없으므로 진짜 다리와 골반의 경계부분을 마사지 해주었다. 꼭꼭 누르다보니 팬티 중심부가 손에 스치기도 했는데 왠지 습한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이었을까… 팬티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느낌은 좀 달랐다. 이상하다는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 그렇게 마사지는 마무리 되었다.
- 누나 샤워할래? 나 마사지 했더니 땀난거 같기도 하고.. 누난 괜찮아?
- 음 자려면 씻어야지 씻겨?.
- -_-;; 눼 알았습니다.
이제 씻겨주는 건 아무렇지 않은 누나인거다.
누나를 먼저 씻겨주고 머리를 말려주었다. 그리고 팬티를 입혀주려고 하는데…
- 야. 너 팬티 하나 사왔지?
- 응… 두 개 사올걸 그랬나. 왜 이거 안입어??
- 어.. 아까 마사지 할 때 땀났어. 안입을래..
- 그럼 어떻게. 지금 사오라구?? 입은지 얼마 안된 팬틴데..
- 됐어.. 사오지마. 그냥 이렇게 있지 뭐.
누나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있겠다고 했다. 팬티를 사올까 하다가 지금 시간이 밤 10시는 다 된터라 나도 귀찮았다. 누나가 그렇게 있겠다는데 나야 뭐..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난 씻으러 갔다.
씻고 나와서 누나 옆에 누웠다. 누나는 그냥 침대보 위에 다 벗고 누워있는 상태였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난 챙겨온 반바지가 있어서 반바지를 입었다. 팬티는 놓고 와서 벗은 상태였지만 반바지로 커버가 가능했다. 그리고 셔츠를 입고 있었다.
- 참 근데 누나 생리 다 끝나가??
- 음~ 거의 끝난거 같은데 그래도 해야할 거 같아.
- 응 알았어 잠깐만…
난 가방 속에서 내가 챙긴 유일한 생활용품인 탐폰을 꺼냈다. 그리고 포장을 벗기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 누나 다리 좀 벌려봐..
누나가 다리를 벌리니 붙어 있던 음순이 살짝 벌어졌다. 음순 자체도 크거나 덜렁거리지 않아서 깔끔하게 쪼개지는 듯한 갈라짐이었다. 탐폰을 넣으려고 하는데 또 잘 들어가지 않는다. 탐폰을 누나의 질 입구에 가져다 대고 이리저리 넣어보려는데도 잘 안된다. 다시 꺼내서 입에 넣어 침을 가득 묻혀서 질 입구에 가져다 대고 밀어보았다. 쏘옥 들어간다. 그렇게 탐폰 착용을 마쳤다. 남은 껍데기를 쓰레기 통에 버리고 왔는데 누나가 다리를 벌린 채 그대로 있었다. 난 그냥 왜 저러는가 싶어 누나를 쳐다보았다.
- ??
- 너 근데 그거 입어 넣어도 아무렇지 않아?
- 뭘??
- 탐폰.
- 탐폰?? 입에?? 아….. 그거는 말이지. 그냥 아무렇지 않은데..
- 내거에.. 닿았던건데 입에 닿아도 아무렇지 않다구??
- 뭐 어때..누나 샤워도 했고.. 깨끗한데 뭐. 아무렇지 않아.
- 진짜??
- 진짜라니까.
- 간접으로 하는건데도??
- 뭘?? 내가 입대는거?? …
- … 진짜? 너 저번에도 하던데…
- 아 진짜 아무렇지 않아. 누나는 괜찮아. 깨끗해 보여. 뭐 어렵나 그게.
누나는 내가 누나 보지에 입을 댈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뭔가 놀라워하는 듯 보였다. 뭐 내가 진짜 입으로 누나 보지에 입을 댈리야 있겠냐만.. 누나가 허락한다면 또 그럴 상황이 된다면 못할 것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그럴 일은 없으니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한 것도 없잖아 있을 수도… 뭔가 분위기가 모호한 느낌이 들어 장난을 치고 싶었다. 누나한테 달려가서 누나 엉덩이 한쪽에다가 바람을 불었다. 엉덩이에서 뿌부부붕!! 소리가 났다. 어린 애들한테나 치는 장난이었는데… 다큰 여자한테.. 누나한테 해보기는 처음이다.
- 꺄악! 너 뭐야 ㅋㅋ
- 바람방구다ㅋㅋㅋ
- 알았어 알았어 그만 그만 그만~~
난 엉덩이 볼기짝에 바람 넣는 행동을 두 번 더 하고 멈췄다. 내가 행동을 멈추자 누나는 침대이불 속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난 그런 누나를 도와주고 나 역시 그 옆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누으려고 하는데 누나 눈시울이 벌게지고 있었다. 난 정말 크게 당황했다. 단지 애들한테 하는 장난을 했다고 누나가 이렇게 서러워할 줄은 몰랐다. 방금 전까지 웃었는데 갑작스런 표정변화에 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 누나 왜 그래.. 미안해 장난이었어 그거..
누나는 뭔가 서럽다는 듯이 얼굴을 막 찡그리고 울려고 했다. 애써 참는 듯 했지만 건드리기만해도 엉엉 울것만 같았다. 눈물이 눈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누나는 닦으려고 뭔가 애를 쓰려했지만 석고덩어리가 누나의 손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고 그냥 얼굴 주변에 왔다 갔다 거릴 뿐 눈물을 닦아주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난 그런 누나 대신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 그 장난해서 우는거야? 미안해.
- 아냐.. 그거 때문에 그러는..거 아냐… (훌쩍)
- 그러면…?
그리고 누나의 입에서 충격적인 말이 나왔다. 누나는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나는 첫 경험 상대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첫경험 상대자가 누나에게 자주 오럴섹스를 요구했었다고 했다. 자신도 그런 것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런 누나는 자신에게도 해달라고 넌지시 부탁을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고 했다. 그것도 지독한 거절을. 더럽다고 어떻게 입을 갖다 대냐고.. 그 이후로 누나는 그 사람과 헤어졌다. 하지만 후유증은 컸다. 자신의 것이 더럽다고 생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더럽게 느껴지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의 변화가 늘 생겨났다. 그런데 내가 아무렇지 않게 누나의 보지에 닿았던 탐폰을 입에다 가져다 댄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고 오늘 또 한 번 그렇게 하자 더 놀란 것이다. 그리고 내 대답으로 가슴에 진 응어리가 한층 녹아내린 듯 싶었다. 정말 서러웠나보다. 자기 것은 빨아달라고 요구하면서 여자의 것은 더럽다고 거부한 지독한 남자에게 당한 수치심이 정말 서러웠나 보다.
- 누난 괜찮아. 누난 깨끗해. 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런 놈이 누나의 몸에 입을 대지 않아서. 누난 더럽지 않아.
누난 그냥 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난 누나가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고 왠지 더 가냘픈 어깨를 가져 꼭 안아주어서 위로해주고 싶은 맘이 들었다.
- …..너 말했지. 아까.. 할 수 있다고..
- …?
- …해봐…
누나는 불편한 두 손으로 이불을 걷어냈다. 이불을 걷어내니 누나의 몸이 드러났다. 그제서야 누나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혼란스러웠다.
- … 내가? 누나를?
- …할 수 있다며. 나 더럽지 않다며.
- …
그렇다. 누나는 더럽지 않다. 충분히 아름답고 예쁜 몸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얼굴도 매력적이었다. 충분히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그런데 내 누나이지 않는가. 걸렸다.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누나가 지금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 맞나 궁금해질 정도였다.
- 누나 근데…
- 너도 똑같구나……………………
누나는 고개를 힘없이 침대 밖으로 다리를 내놨고 창밖을 쳐다봤다. 이거 정말 곤란했다. 아름다운 여성과 그런 관계를 갖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어쩌지. 그런데….. 누나가 지금 위기 상황인 듯 싶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느낌이 들었다. 복잡했다. 많은 생각이 지나갔지만 내 머릿속에 가장 크게 잡고 있는 것은 ‘누나가 행복해야돼’와 ‘난 누나가 괜찮아’ 였다. ‘도덕’과 ‘위배’ 라는 단어들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나의 선택과 멀게 보였다.
커튼을 쳤다. 그리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누나를 보았다. 누나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 누나… 보여줄게. 나 누나 괜찮다고 생각해.
- ..!
내가 말할 때 누나는 살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았고, 그 동시에 난 누나를 침대쪽으로 천천히 밀어 눕게 했고, 누나의 다리를 내 몸이 들어갈만큼 살짝 벌렸다. 그리고 누나의 반응이 보이기 전에 실만 나와있는 탐폰을 바로 잡아 빼고 보지에다 입을 가져다 댔다. 누나의 체취가 내 코로 가득 들어왔다. 그 속에는 비누 냄새도 있었지만 누나만의 그 냄새가 있었다. 절대 나쁜 냄새도 아니고 한번 맡으면 심호흡을 해서라도 다시 맡아보고 싶은 그런 냄새였다. 입술만 가져다 대진 않았다. 천천히 혓바닥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누나의 살을 느꼈다. 누나의 보지의 냄새 때문일까.. 아니면 내 코 앞에 있는 누나의 보지와 터럭의 비주얼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여자의 보지를 빨고 있다는 행위 때문일까. 흥분되기 시작했다. 좀 더 빠르게 빨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은 상태로 누워 있는 여자의 보지를 빨기는 애매했다.
누나의 다리를 들어 침대로 올렸고 반듯하게 눕혀진 상태에서 다시 다리를 들었다. 아까 마사지 하듯이 누나의 다리를 누나 가슴팍에 밀쳐두니 누나의 보지가 천정을 향해 벌어지고 있었다. 보지 밑에는 항문이 움찔움찔 거리는게 느껴쪘다. 누나가 지금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 없었다. 지체없이 나는, 하늘을 향해 벌어진 누나의 보지를 입을 가져다댔다. 거의 투하했다는 것과 다름 없다. 빠르고 정확하게 보지에 꽂힌 내 입은 다시 보지를 맛보게 되었다. 혀로 개가 ?듯이 계속 ?았다. 매우 반가운 보지였나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압력으로 보지를 구석구석 정탐했다. 어느 부분을 탐색할 때는 쑥 들어가기도 했는데 아마 그곳은 질이었을 것이다. 난 아직 잘 몰랐다. 그냥 저냥 아는 상황인데 그게 중요하진 않았다. 단지 누나의 보지를 빨아야했다. 빨고 싶기도 했고 빨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그게 지금 즐겁다.
누나의 보지 끝에는 항문이 있었는데 약간의 털도 없었다. 난 망설이지도 않았다. 어차피 보지와 멀지도 않고 아까부터 움찔움찔 거리고 있는 것이 호기심도 가고.. 그런 주름이 있는 항문을 응시하다가 혓바닥을 꽂아버렸다. 그리고 낼림낼름 닦는 듯이 정성을 다해 빨아버렸다. 그때 누나가 몸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엉덩이를 들썩였다.
- 야…하아..하악 거기는 더럽잖아.
- 아냐 안더러워. 누나의 몸이잖아. 아름다울 뿐이야.
- 하흑.. 거기 하악…
누나는 뭔가….. 보통의 호흡은 아니었다. 신음. 흥분했을 때 내는 신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항문을 아이스크림 빨고 나니 다시 보지가 보였다. 보지에 코를 묻을만큼 깊숙히 혀를 집어넣어 빨았다. 보지만 빨지는 않았다. 대음순 주변 사타구니도 길~~게 빨았다. 낼름 낼름이 아니라 길게 사랑스럽게. 사랑하듯이 빨아버렸다. 대음순을 빨고나니까 보지털이 작은 군락을 이룬 곳이 보였고 클리토리스가 보였다. 혀로만 하니까 혀에 쥐가 올거 같기도해서 입술로 깨물듯이 그곳을 느꼈다.
한참을 그렇게 누나의 보지를 빨아버린거 같다. 누나는 숨이 가빠왔고 나와 시선을 마주치려 하지는 않으려 하는거 같았다. 하지만 행위를 멈춘 나를 곧 찾아서 눈을 마주치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 …나 고마워. 너한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 …
- …
- 누나는.. 아름다워. 그게 누나야.
한참을 누나는 그 상태로 누워 있었고 나는 그런 누나의 번들거리는 보지를 보았다. 욕실에서 수건을 가져다가 닦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두는게 나을거 같았다. 그리고 누나 옆에 다시 누워 이불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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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이후로 거의 20일만에 올렸습니다.
엄청 바빴어요. 진짜...
시간 났으니 오늘 올립니다. 대신 평소보다 쪼꼼 깁니다. 쓸데 없는 내용도 많긴 하지만요.
그리고 글을 기다린다며 댓글 달아주시고 집필실에 글까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9부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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