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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26 892회 0건
#5
# 용기를 냈던 하루



# 누나가 부탁을 해서 방에서 나갔지만 누나는 방안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분명 생리혈 때문에 하체가 찝찝할 것이다. 팬티와 반바지를 입고 잤는데 피가 샜으니 안에도 뭔가 끈적끈적할 것이다. 아침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인데다. 누나는 그저께 다친 날 밤 이후로 씻질 않았으니 내 생각보다 더 답답하고 불쾌한 상황일거 같았다. 그렇다고 지금 어머니를 모셔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누나 친구들은 여기 올만한 상황이 아닌 듯 싶고.. 여자 형제 한 명만 더 있었으면 이런 불편함은 없었을 것 같은데 이때 이런게 많이 아쉽다. 누나든, 여자동생이든 한 명만 더 있었으면. 그렇다고 누나가 다쳤을 때 이런 말도 안되는 바람을 갖는 것도 우스웠고.

원인은 내가 제공했다. 바디오일 향에 취해서 그만 바디오일을 많이 썼고 다른 용도로도 썼다. 그게 특히 죄책감으로 다가왔다. 내가 해결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나 때문에 다친 것일 수도 있기에, 내가 책임을 지고 누나의 불편함을 해결 해주기로 결정했다. 누나 혼자 있는 방을 노크할까 생각하면서도 갈등이 있었지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보다 해야 한다는 의자가 조금 더 컸다.

똑똑.

- 누나…. 들어가도 돼?
- ….
- 나 들어간다??
- ….

대답은 없었지만 허락의 뜻으로 알고 조심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누나는 내가 나갈 때 있는 자세 그대로 누워 있었고 눈을 감고 있었다가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눈을 떴다.

- 누나… 내가 진짜 미안하다. 누나가 이런 상황에 처한게 다 내 탓인거 같아. 상황이 많이 복잡해진거 같아.
- …
- …
- 착하네 내 동생. 괜찮아. 내 부주의로 넘어진 것도 해당되니까 반반 잘못 한거지.
- 누나..
- …응?
- 누나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미안해서 그래..
- 뭐가?
- 지금 누나 도와줄 만한 사람이 없잖아. 엄마도 그렇고.. 누나 친구들도 그렇고.
- ..?
- 쉽게 꺼내는 말은 아닌데… 내가 도와줄게. 누나만 괜찮다면 내가 도와줄게. 나도 책임이 있으니까… 그냥 누나 내버려두면 너무 불편할거 같아. 누나는 지금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고..

누나가 망설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쉽지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가족이지만 둘 다 대학생, 성의 구분이 뚜렷한 남과 여였다. 실수로 누나가 벗은 몸을 나에게 보인 적은 있었지만 그건 기껏해야 3초~4초간의 실수였을 뿐이고 누나가 나에게 알몸을 보인다는게 익숙한 상황은 전혀 아니었다. 나 역시 누나의 알몸을 본다는게 편치 않은 상황이었다.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를 나이에 같이 목욕한 적이 있지만 그때 기억나는 것은 누나 얼굴과 상황이지 누나의 알몸이 기억이 나는건 아니었다. 순수했으니까. 그런데 지금 남자와 여자가 어떻고 어떻게 다른 상황, 그리고 알몸을 타인에게 보인다는 게 부끄럽고 때로는 수치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는 것 아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누나는 창가를 멍하니 쳐다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그런데 오래가진 않았다. 곧바로 나를 보더니…

- 너 괜찮겠어? 이거 쉬운 일 아닌데?? 니가 나 씻기고, 닦아주고, 입혀주고 다 해야돼. 마치 아이 기르는 것 처럼. 잘 생각해. 아니면 나 지금 이모 집에라도 갈까 생각 중이야.

이모집에 간다는 누나 말에 난 부정적인 반응이 즉각 왔다. 이모는 괜찮지만 그 집 다른 가족이 조금 불편했다. 남자 사촌이 셋이나 있는데 뭐 다른가.. 이모가 아무리 전업주부라도 내 할 일을 뺏기는 기분도 들고 속이 불편했다.

- 내가 할게. 이모 집엔 가지마. 더 불편할거야. 내가 책임지고 누나 나을 때까지 보살필게.
- 그나마 이모니까 가볼 생각은 했는데..
- 거기 애들도 있잖아. 집에 그냥… 누나 옷도 여기 다 있고… 이모가 갑자기 누나 수발 드는 것도 불편할거야. 내가 할게.

누나는 입술을 앙다물더니. 짧게 숨을 내쉬고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긍정의 신호겠지? 집에서 있고 내가 수발을 들어도 좋다는 그런 신호? 다행으로 여겨졌다. 괜히 이모집에 가면 남자 사촌 둘이 있는데 누나가 전혀 편하지 않을 것 같았다. 좀 더 솔직하자면 난 걔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

- 누나 근데.. 우선 당장 피부터… 해야겠지??....
- 어..어.. 그런데 음. 너 이런거 본적 없을텐데 어쩌지?
- 생리현상이잖아… 괜찮을거야.

땀과 피에 절여있어서 찝찝함이 하늘을 찌를 것 같은 누나를 욕실로 데려갔다.

- 누나 근데 반바지 좀…
- 어.. 어 응.

누나는 팔을 살짝 들었고 난 누나를 잠시 지켜보다 용기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무릎을 꿇고 서서 기다리고 있는 누나의 반바지를 벗겨내려 했다. 아랫배 쪽에 있는 단추에 손을 가져다 대는데 왜 이리 떨리던지.. 심호흡 살짝 한 번 하고 누나 반바지의 단추를 풀렀다. 그리고 지퍼에 손을 가져다 대고 내릴 준비를 하고 누나를 살짝 올려다 봤다. 누나는 날 그대로 내려다보면서 입에 바람을 뿌우~ 하고 넣고 있었다. 그냥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길래 바로 지퍼를 꼭 잡고 내려버렸다. 팬티가 보이기 시작했다. 양쪽 바깥 허벅지 쪽 바지를 잡고 살짝 당기니 그냥 반바지가 흘러내려왔다. 이제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팬티다. 팬티의 라인이 모아지는 삼각꼴에는 무언가 이질적인 느낌의 색이 있었다. 아마 피일 것이라 생각한다.
조심스레 누나의 양쪽 골반에 손을 가져다 댔다. 손가락 끝으로 팬티 밴드의 끝을 잡고 천천히 끌어내렸다. 양쪽 골반뼈가 완전히 드러났고 좀 더 내리자 골반의 윤곽을 담당하는 엉덩이 살이 옆으로 슬며시 튀어나왔다. 좀 더 힘을 줘 내리니 가운데에 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완전히 내렸다. 우거지지도 않은 털들… 타원형 모양으로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털들이 보였고. 팬티의 주름의 원인이었던 그 곳에는 피가 약간 뭍어 있었다. 흡사.. 립스틱을 어설프게 발라놓은 듯 싶었다.

피가 뭍은 반바지와 팬티를 세탁통에 넣어두고 누나를 보았다. 누나는 고개를 살짝 돌리고 뭔가 딴청 부리는 척했는데 분위기상 민망해서 고개를 돌리는 듯 싶었다. 샤워기에 물을 틀었다. 미지근한 물을 나오게 하고 누나 발부터 물을 뿌려보았다.

- 어때? 물 온도 괜찮아??
- 어..어. 괜찮은..데?
- 물 좀 뿌리고 씻자.
- 근데 나 이렇게 서있는 것보다 여기 앉는 것이 씻기기 편할 것 같은데…
- 아… 그렇겠다. 그럼 잠깐만 이것 좀 치우고..

누나는 욕조에 걸터앉는 것이 편하다고 했다. 욕조는 머리맡에는 적당히 넓은 모양이라서 목욕 바구니 등을 올려두는 용도로 쓰곤 했었다. 그것들을 내려놓고 샤워기로 물청소를 간단히 한 뒤 누나에게 앉도록 했다. 치우고 나니 생각보다 넓었다. 엉덩이를 걸치고도 기대기 편할 정도의 공간이 생겼다. 평소에 욕조는 거의 쓰지 않다 보니 욕조가 이렇게 넓을 줄은 몰랐었는데….

누나가 욕조 머리맡에 앉고 나니 티셔츠가 거추장스러울 것 같았다. 벗기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밑자락을 올려서 가슴팍에다 묶어버렸다. 그렇게 해놓으니 숏탑을 입은 듯 한 모습이었다. 이제 거추장스러울 게 없으니 누나에게 물을 살짝 뿌렸다. 온도도 적당하다고 했다. 골반에다가 뿌렸는데 물과 섞인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어느 정도 각오는 되어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누나에게 부탁을 해서 다리를 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무래도 거기에 피가 있을 테니까. 누나는 욕조 머리끝에서 좀 더 들여 앉더니 한 쪽 다리를 벽 가까이 있는 욕조 팔걸이에 올렸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누나의 깊은 곳이 순식간에 드러났다. 피가 덕지덕지 묻어있는 흔하지 않은 모습이다. 샤워기를 들고 욕조 안으로 들어가서 약한 세기로 물을 튼 뒤 뿌렸다. 누나의 살들…. 그러니까 보지. 보지에 묻어 있었던 핏덩이들이 씻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물을 뿌려서는 자국까지 지워지진 않았다. 손을 살짝 들고 누나를 쳐다봤고 누나가 반응 하기도 전에 바로 보지에 손을 가져다 댔다. 뭔지 모를 죄책감도 있고 뭔지 알 것 같은 짜릿함이 있기도 햇다. 일반 피부와는 다른 보드라움이 있는 보지는 특별했다. 털은 치골 위에만 살짝 있는 편이었고 보지 주변 음순근처들은 털에서 자유로웠다. 누나 보지는 털이 없는 편이었다. 물을 함께 뿌리면서 손으로 누나 보지를 닦았다. 살살 닦아 내리기도 하다가 잘 안되어서 약간 문지르듯 닦았다. 내가 손으로 문지를 때마다 누나의 보지가 눌러졌는데 그 모습이 내가 가끔 보던 포르노에서 보던 그것보다 훨씬 예쁘고 에로틱했다. 에로틱이라니.. 상황이 상황인데도 다양한 느낌이 드는 순간이었다. 깨끗하게 보지 주변을 닦고 항문 근처에도 조심이 닦아주었다. 항문은 의식적으로 손이 가지 않아 만지지는 않고 물만 뿌렸다. 그리고 다른 부위를 씻어주려고 하는데 누나가 말했다.

- 저기…. 안에도….
- 어.어?? 어디??
- 안에…
- 어디??

어딘지 잘 몰랐다. 누나는 골반을 살짝 움직였지만 내가 눈치를 못 채자, 깁스한 손으로 보지를 가르켰다.

- 안??? 여기???
- 어… 거기에 안에도 닦아줘. 미안.
- 어..어 응. 알았어.

당황스러웠다. 이미 깨끗한데 안에도 닦아야 할 것이 있는건가? 여자는 다른가??

- 근데 어떻게?? 안에?? 여기.. 뭐지.. 성기 안에?
- 응.. 나 생리했잖아. 안에 핏덩어리들이 있는거 같아. 가끔 손으로 꺼내야할 때도 있거든..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하는데 ..왜 하필..지금…..
- 어…그래? 음….. 알았어.

안이라… 손가락으로…. 보지 안으로… 엄청난 미션이다.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핏덩이를 꺼내야 한다니.

- 여기 옆에.. 살들 있잖아. 그거 벌리면 보일 수도 있어. 한 번 해봐…

벌려야한다……… 내 손가락으로. 이건 전혀 예상 못했는데. 후…. 샤워기는 꺼서 바닥에 내려놓고 두 손으로 누나의 보지를 벌렸다. 보지의 적나라한 구조가 보였다. 어디가 피가 나오기 시작하는 곳인지 몰랐었지만 까만 피가 조금 고여있는 곳이 그 곳임을 알 수 있었다. 그 곳으로 손가락을 넣어보았다. 뭔지 잘 모르겠다 진짜.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잘 모르겠다. 손가락을 빼보니 물에 희석되어 흐릿해진 피가 손가락에 묻어있었다. 손가락으로 다시 구멍을 벌려보았다. 안쪽이 보이지는 않아서 어찌해야 할지 몰랐지만 샤워기를 다시 틀고 물을 조금씩 뿌려보았다. 물을 뿌리면서 손가락으로 다시 구멍에 손을 넣어 뭔가 꺼내듯 살살 긁어보았는데 누나가 아파한다.

- 아흑.. 잠깐만.. 살살.
- 어..어 미안 살살할게.
- 아니야 아니야 아픈건 아닌데.. 그냥 계속 해…

아픈건 아니랬다. 뭐야 사람 겁먹게… 한번 그런 소리를 들으니 조금 소심해졌다. 좀 더 부드럽게 구멍 속 손가락을 움직였고 몇 번 넣었다 뺐다 하면서 긁어내는 시늉을 했다. 도중에 한 번 핏덩어리 같은게 조금 나왔고 누나가 그것을 보더니 사인을 보내왔다.

- 하아.. 이제 괜찮은데에…음.. 됐어 이제 거긴.

왠지 모르게 상기된 표정의 누나는 충분히 닦아냈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물로 마저 씻어내렸다. 그런데 누나는 샤워가 필요할거 같은데…..

- 누나 샤워해야 하지 않을까? 그저께 저녁부터 씻지 못한 것 같은데…
- …

누나는 말없이 두 팔을 들었다. 티셔츠를 벗겨 달라는 제스쳐 같았다. 가슴팍에 묶어놓은 매듭을 풀고 티셔츠를 올려서 벗겨주었다. 누나의 가슴이 드러났다. 작고 맑은 핑크의 앵두가 .. 앵두보다 더 작은 듯한 예쁜 유두가 둥근 융기들 위에 도드라져있었고 맑은 피부가 출렁였다.

- 누나 팔 아파도 들고 있어봐.. 내가 깨끗이 닦아줄게.
- 응...
- 아 이러면 되겠다. 여기다 팔 올려놓으면 되겠다.

수건걸이는 순식간에 팔걸이가 되었다. 수건걸이에 팔을 올려두고 누나는 뒤돌아서 있었다. 어깨를 따라서 미끈하게 빠진 허리라인과 제법 크기 있는 골반이 몸을 받쳐주고 있었고, 휘지 않고 쭉 뻗은 다리가 몸매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허벅지엔 딱 좋을만큼 살이 있어서 정말 완벽한 비율을 뽐내고 있었다.
따듯한 물을 누나의 목부터 살짝 뿌리기 시작했고 온몸을 적셔주었다. 샤워볼에 바디샤워를 짜고 거품을 냈다. 누나의 목부터 샤워볼로 몸에 거품을 묻혀주면서 닦았다. 누나의 가슴을 문지를 때는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촉감과 탄력을 느끼며 닦아주게 되었다. 여자 가슴은 정말 환상적인 몸의 부분 중 하나인 듯 싶다. 미끈한 배를 닦아 내리면서 누나의 갈라진 틈 있는 곳까지 거침없이 닦아버렸는데 그 미끈한 정면을 닦는 느낌은 마치 닦는 것이 아니라 미끈한 도자기를 눈으로 훑는 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엉덩이를 닦을 땐 누나 엉덩이의 탄력에 속으로 감탄을 하면서 닦았다. 위에서 아래로 샤워볼로 닦아 내리니 닦는 힘에 의해 눌렀던 엉덩이가 다시 제자리로 가면서 출렁였고 난 그 움직임이 중독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엉덩이만 꽤나 여러 번 반복하면서 닦게 되었다. 누나 뒤에서 엉덩이 사이로 샤워볼을 넣고 누나의 사타구니를 닦아주었는데 그때 누나는 깜짝 놀라는 듯하면서 신음을 터트렸다.

- 아흑..
- 어 왜?? 아직도 아파???
- 아냐.. 그냥 별거 아냐.. 고마워.. 잘 씻겨주는데..?
- 뭐 이 정도 가지고.. 흥..

누나가 기분 좋아하는거 같아 다행이었다. 너무 어설프면 어쩔까 싶었는데 다행으로 생각했다. 대화 끝내고 마저 닦던 누나의 사타구니를 조심스레 두어번 더 문지르면서 닦아주었고 다리를 마저 닦아주었다.

어느 정도 거품은 다 묻혀 놓았으니 이제 적당히 거품을 문질러서 몸 속 노폐물을 씻어낼 차례였다. 샤워볼이 아닌 내 손으로. 문지를 때는 발부터 시작했다. 다리 위로 올라오면서 두 손으로 강하게 쥐어가면서 문질렀다. 샤워볼로 문지를 때보다 다른 느낌이다. 내 살을 문지를 때 그런 느낌도 아니고.. 여자의 살은 조금 더 부드럽고 연약한 듯 싶었다. 허벅지를 지나 사타구니로 갈 때 누나가 갑자기 몸을 웅크리면서 웃었다.

- 야 간지러.. 살살 살살..

허벅지 안쪽에 간지럼을 타나보다.

- 잠깐 참아봐 살짝 할게.

조금 손에 힘을 빼서 허벅지쪽을 문질러줬고 엉덩이도 문지렀다. 동글동글하고 통통한게 만지는 느낌이 꽤나 좋았다. 그리고 엉덩이 골을 지나서 항문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하지 않았다. 왠지 거기는 좀 더 허락을 맡아야할 기분?? 그리고 이미 허락을 받은 누나의 보지쪽을 검지와 중지로 닦아주고 내가 몸을 앞으로 옮겨서 앞쪽 갈라진 부분을 닦아주었다. 아무래도 아까 피도 있었고 향기 좋은 바디샴푸로 꼼꼼히 씻겨줘야할 거 같았다. 두 손가락으로 문지르다보니 누나가 호흡이 변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고개는 다른 곳을 보고 있어서 표정을 확인하진 못했다. 남은 보지부분도 좀 더 꼼꼼히 닦아주고 샤워를 마무리 했다.

누나의 몸을 닦아주고 누나를 조심이 방으로 데려왔다. 누나한테 물어서 어떤 팬티를 입을 지 고르라고 했고 누나는 보라색을 골랐다. 그래서 입혀주려고 했는데….

- 잠깐 잠깐 저기 두 번재 칸 보면, 그 여자 생리대 있거든 그거 좀 꺼내줘…
- 생리대??
- 응. 몇 개 있어… 나 오늘 밤에도 또 생리할 지 모르거든.
- 헐.. 한 번으로 끝나는게 아냐??
- 응 며칠 가….
- 아 그렇구나. 생리대 이거 맞지??
- 응 그거 뜯어봐.

누나는 나한테 생리대를 팬티에 고정 시키는지 설명해주었다.

- 큭큭큭 너 이제 생리대 착용할 줄 아는 남자당 ㅋ
- 이거 누나 위해서 배우는거지!! 내가 쓸일도 없는데 우씽…

누나의 가벼운 농담에 뭔가 분위가 확 살아나고 편한 느낌이 들었다. 누나에게 생리대가 붙은 팬티를 입혀주고 티셔츠를 입혀주고 반바지도 마지막으로 입혀주었다. 누나가 이제 좀 시원해 하는 느낌도 들고… 한결 맘이 놓인 모양이었다.

- 야.. 너 힘들었지? 남 씻겨주는거…
- 뭐.. 내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니까 할만했어. 또 누나 엄청 크지도 않으니까 오래 걸리지도 않잖아? ㅎㅎ
- 그래 그래. 암튼 고생했어…

누나를 씻기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단지 누나의 중요한 부분을 만지고 하는 것들이 조금 망설여진 면은 있었을 뿐. 하지만 그럭저럭 잘 해낸 듯 싶다. 누나도 더럽고 찝찝한 상황에서 벗어났고 나도 이제 한 숨 돌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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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씻기는건 진짜 힘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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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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