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의 시약 묻은 손가락이 자신의 입술을 적시려고 했을 때, 홍선미는 살짝 고개를 내저으면서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으흥......현지부터......”
강한 쾌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서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콩닥거렸지만, 호준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마술을 이번에는 제대로 지켜보고 싶다는 기자로서의 본능과 다른 사람들의 성행위를 엿보고 싶은 묘한 호기심이 그녀를 조금 더 인내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오른쪽을 돌아보니, 이현지는 마치 깊은 잠이 든 것처럼 숨소리를 새근거리고 있었지만, 홍선미는 느낄 수 있었다. 이현지의 모든 오감이 오직 호준의 손끝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니나 다를까. 호준의 두 손이 브래지어후크를 풀기위해서 정자세로 누운 이현지의 등 뒤를 파고드는 순간, 그녀는 마치 뒤척이는 척 은근슬쩍 등을 돌려주지 않는가.
호호......
속으로 웃음이 나오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근본을 알 수없는 묘한 질투심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브래지어를 벗겨버린 호준의 혀끝이 사발종지를 엎어놓은 것처럼 탄력 있어 보이는 이현지의 유방을 스치는 순간, 수줍은 듯 파묻혀있던 핑크색 유두가 짜릿한 전율을 느낀 듯 단단하게 곤두서는 것이 보였다. 같은 여자가 보아도 너무나 탐스러운 형태다.
이현지의 입에서 나직한 신음소리가 울려나왔다.
으흥.....
야릇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싱거운 느낌이다.
화려한 마술쇼를 기대했건만 정작 그의 손끝에선 흔한 마술쇼에서 보던 장미꽃 한 송이도 피어오르지 않았고, 늘씬한 이현지의 몸 위에 달라붙은 호준의 몸이 어쩐지 왜소하게만 느껴졌던 까닭이다.
그냥 뜨겁게 달궈진 이현지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입술을 더듬다가 아주 잠깐 동안만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졌을 뿐.
지난번에 느꼈던 주체 못할 희열은 정말 한 순간의 꿈이었단 말인가.
묘한 허탈감도 밀려들었다.
차라리 잘 된 일인지도 몰라......
당당하게 사랑하면서, 그냥 평범한 여자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는 소망과 단 하루를 살아도 원이 없을 것만 같은 희열을 한번만 더 느껴보고 싶다는 이율배반적인 욕망이 바로 오늘 그를 만나기 전까지 홍선미의 마음에서 늘 강한 충돌을 일으키곤 했던 것이다.
이현지의 긴 다리에서 청바지를 벗겨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호준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우스웠고, 잠든 척 뒤척이면서도 엉덩이를 들어주면서 협조할 건 다 협조해주는 이현지의 모습을 볼 때에는 하마터면 웃음이 입 밖으로 터져 나올 번 한 것을 간신히 참아내야 했다.
호호......
그래도 이 남자, 귀엽긴 하다.
왠지 모를 실망감이 밀려들면서 한껏 달아올랐던 기대감이 서서히 가라앉았지만, 한편으로는 안도감이 생기는 건 또 무슨 이유인지.
그때였다.
잠든 척 살짝살짝 뒤척이는 시늉만 하던 이현지의 입에서 갑자기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엄청난 신음성이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흐흐으응.......”
놀란 눈으로 이현지의 얼굴을 바라보았을 때, 그녀는 고통스러운 듯 잔뜩 일그러진 표정이었지만, 같은 여자인 자신이 어찌 모르겠는가.
이런 표정은 너무나 강렬한 희열감이 엄습해올 때에만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자로서의 가장 완벽한 순간이라는 것을.
몰라......어떡해......
한순간의 꿈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건만, 결코 꿈이 아니었던 거다.
이현지의 한껏 벌어진 허벅지 속에 파묻힌 호준의 머리가 가볍게 들썩이고 있었고, 그럴 때마다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것만 같은 그녀의 신음소리가 자신의 고막을 찢을 것처럼 요란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오, 오빠......아흐으으응......”
그날 나도 이랬단 말이지.
처음 본 남자한테 부끄러움도 없이 허벅지를 한껏 벌려놓은 채, 마치 접시에 따라놓은 우유를 고양이한테 맡긴 것처럼, 은밀한 사타구니를 내맡기고는 자지러질 것 같은 신음소리를
정신없이 내질렀단 말이지.
이현지가 느끼고 있을 희열감이 자신의 모세혈관까지 스멀스멀 퍼져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숨이 멎을 듯 헐떡이는 이현지의 땀에 젖은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자신이 섹스를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이상한 동질감이 느껴진다.
“아흑......아흐응.......”
죽어가는 비둘기마냥 푸득푸득 경련까지 일으키는 이현지의 모습을 바라보자니, 어쩐지 부러운 마음이 밀려들었고, 홍선미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땀 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었다.
“나.....나 좀......”
침대 시트를 억세게 움켜쥐고 있던 이현지의 두 손이 홍선미의 상반신을 덥석 끌어안았기 때문에 그녀는 저항할 틈도 없이 이현지의 유방에 얼굴을 묻으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 순간, 홍선미도 느낄 수 있었다. 강한 희열감에 떨고 있는 이현지의 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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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은 여자와 마주칠 때면 자신도 모르게 불룩 솟아오른 둔덕으로 시선이 가곤 했는데, 이현지는 워낙에 날씬한 체형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야트막한 둔덕의 소유자였다.
가뜩이나 털도 없는 민둥산의 아가씨가 둔덕에 살집조차 없으니, 음문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 한 가운데에 자연스럽게 틀어박힌 모양새다. 이런 걸 밑 보지라고 하던가.
매일 같이 이현지의 향긋한 팬티에 눌러 붙어서 온종일 코를 처박고 놀았을 녀석의 행태가 새삼스레 괘씸해진다. 얼마나 비비고 뒹굴었던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어야 할 이곳이 앙상하게 가죽만 남은 형태라서 은근한 연민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호준의 혀가 안쓰러운 듯 이현지의 대음순을 쓰다듬었다.
“아흑......”
오호......이것 좀 보라지.
고목나무에 꽃이 피었다는 것은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것일 게다.
너무 말라서 형상만 남은 것 같은 이현지의 대음순 사이에서 반짝 이슬을 머금은 선 분홍 꽃잎이 활짝 피어오르지 않는가 말이다.
색깔도 참 곱지.
은근한 향취하며, 오만방자하지 않은 다소곳한 자태하며, 수줍은 듯 고개만 살짝 내민 꽃망울의 교태까지.
끈적거리지 않는 맑은 이슬의 점도가 몇 잔을 연거푸 들이킨다고 해도 쉽게 질리지 않을 것만 같은 깨끗한 청주의 맛이다. 더구나 살짝 데워주는 센스까지 겸비했으니, 온 종일 퍼질러 앉아서 코가 비뚤어 져라 마셔도 좋으리라.
“아흐으응......”
자꾸만 탐닉하다 보니, 어느새 그의 혀가 이현지의 비좁은 동굴 속까지 기어들어갔었나 보다.
갑자기 이현지의 허벅지가 너무나 억세게 조여 오는 통에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는데, 어럽쇼? 잠깐 맑은 공기나 한번 쐬려고 고개를 치켜들려는데, 어떤 물컹한 이물감의 물체가 자꾸만 그의 뒤통수를 짓누르고 있었다.
에구 숨막혀......
양손을 허우적거리면서 발버둥을 친 난리 끝에 간신히 고개를 들고 보니, 검은 장막이 눈앞을 확 가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뭐가 이렇게 어두운 거야?
킁.....킁......
코를 바짝 들이밀고 냄새를 맡아보니, 이건 또 많이 맡아본 익숙한 냄새인 듯싶었기에 호기심에 손가락으로 슬쩍 찔러보니, 분명 까끌까끌한 촉감이 느껴지면서도 축축하게 젖어드는 모양새가 검은 팬티 속에 들어있는 홍선미의 둔덕이 틀림없는 듯싶다.
그렇다면 조금 전에 자신의 뒤통수를 압박했던 물컹한 이물감의 물체가 바로 홍선미의 둔덕이었다는 소린데.
뭐야? 시방.
내 뒤통수를 축구공처럼 가랑이 사이에 끼워 놓고는 이리저리 둥글리면서 재미라도 봤다는 거야?
상반신을 벌떡 일으켜서 바라보니, 두 여자가 서로 부둥켜안고 생 라이브 쇼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밑에 깔려 있는 이현지야 이미 반 혼수상태인지라 제 젖가슴을 빨아주고 있는 사람이 호준인지 홍선미인지 분간도 못 할 터라지만, 홍선미는 왜 자기가 약발 받은 여자처럼 지랄발광을 떠는 것인지, 원.
“아흐으으응.......아흐흐응.....”
“아흑.....아응.....”
약발 받은 이현지의 신음소리는 발정 난 암고양이마냥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길게 이어지는 반면, 홍선미의 신음소리는 아직은 짧으면서도, 간헐적인 단발마이다.
역시, 여자의 신음소리는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제 격이지. 킥.킥.
조금 더 지켜보자니, 이현지의 상황이 점점 절박해 지는 듯 몸이 자꾸만 뒤틀리는 것이 영 고통스러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아무렴.
홍선미의 테크닉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자루 없는 민도끼인 것을.
날이 닳도록 찍어봤자, 나무는 고사하고 엄한 동굴 속만 뒤흔들어 놓는 꼴 이겠지.
호준의 손이 침대 밑에 대충 벗어두었던 정장의 상의 주머니를 뒤적거렸고, 어느새 그의 손가락에는 약물이 흠뻑 묻어 있었다.
이봐요, 기자아가씨!
엄청난 파이팅에 내가 정말 감동 먹었어.
연장전은 이제 내가 맡을 테니까 이쯤에서 까만 유니폼 따윈 벗어 던지라구.
호준이 홍선미의 팬티를 벗겨 내리는 동안에도, 그녀는 미련이 남은 듯 여전히 엉덩이를 들썩였기 때문에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한 경관 좋은 동굴 속에 찔러 넣으려던 약물이 어째, 경관도 영 썰렁하고 비좁기만 한 것이 아무래도 배송이 잘못된 듯싶다.
“아얏!”
아니나 다를까. 홍선미가 뾰족한 비명을 지르더니, 잡아먹을 것처럼 노려보는 것이 아닌가.
오호......아임쏘리.
“일부러 그랬죠?”
“무슨 서운한 말씀을......”
“지난번에도 거기다가 했잖아요.”
“그때야 어두워서 그랬죠.”
내심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라, 어떡하면 이 위기를 모면할까 하는 순간, 두 사람의 밑에 깔려 있던 이현지가 고통스럽다는 듯 한껏 몸을 뒤틀면서 SOS를 보내왔다.
“아흑......나 좀......”
갑자기 전시상황이 불어 닥치고 보니, 조금 전 다투었던 친구와도 이내 전우가 될 수밖에.
홍선미가 엉덩이를 바짝 치켜들고는 낮은 포복 자세를 취한 채, 상반신에 위치한 이현지의 입술을 점령해 갔기 때문에 후방에서 포신을 앞세우고 진격 준비를 서두르던 호준의 눈에는 그야 말로 야릇한 장면이 펼쳐지고 말았다.
뒤따르는 기갑부대를 배려한 보병부대의 선물이라고나 할까.
포탄도 장전됐것다. 사기도 오를 만큼 올랐는데, 구태여 진격 못할 까닭도 없었지만, 아무래도 이현지의 허벅지 사이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는 삽입이 수월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호준은 엉덩이를 침대위에 털썩 주저앉힌 채, 자신의 양쪽 다리를 제각각 이현지의 양쪽 허벅지 밑으로 우겨넣고는 곧게 뻗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핏발이 곤두서 있던 호준의 물건은 돌파구를 찾지 못해서 울화가 터진 황소마냥 대가리를 치켜들면서 씩씩거렸기 때문에 이현지의 엉덩이를 한손으로 받쳐 들었어도 도무지 각도가 안 맞았다.
임마! 성질만 부린다고 될 일이냐. 이게.
호준이 자신의 성난 대가리를 간신히 내리 누르고서야 이현지의 흠뻑 젖은 구멍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었는데, 미끄덩하면서 쏘옥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더불어 등골이 쭈뼛한 기분 좋은 긴축감이 느껴진다.
“헉......”
호준이 자신도 모르게 묵직한 신음을 쏟아냄과 동시에 이현지의 입에서도 자지러지는 신음이 울려나왔다.
“아흐흐흐흥......”
침대에 털썩 주저앉은 체위였는지라, 당연히 들락거리는 성기의 유동 폭이 별반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준은 이제껏 가져보지 못한 흥분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것은 호준의 물건이 이현지의 비좁은 구멍 속을 들락거릴 때만다 느껴지는 찔꺽거리는 마찰력과 더불어 눈앞에 펼쳐진 홍선미의 엉덩이와 그 속에 적나라하게 보이는 주름진 핑크색 항문 때문이기도 했다.
호준의 물건도 더 이상 확장될 수 없을 만치 확장된 상태였고, 격렬한 희열감에 들뜬 이현지의 엉덩이가 스스로 알아서 요동을 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가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현지와의 성기 접촉은 쉽게 풀어지지 않을 만한 궤도에 올라섰다.
“아흐응.......아흐으응.....”
이봐요, 기자 아가씨! 엉덩이를 조금만 더 높이 들었으면 싶은데......
호준의 손바닥이 홍선미의 엉덩이를 찰싹 두들기자, 그녀의 엉덩이가 말 잘 듣는 어린아이처럼 불룩 솟아오른다.
그래, 바로 이거라구.
복숭아처럼 둥근 홍선미의 엉덩이를 양 손으로 움켜쥐고, 자신의 등을 활처럼 굽히자, 그녀의 핑크빛 항문과 활짝 벌어진 선홍빛 계곡이 바로 코앞에 와 닿지 않는가.
킁....킁.
호준은 습관처럼 그녀의 은밀한 향취를 맡았다.
홍선미는 홍선미대로 독특한 향취가 난다.
이현지의 향취가 풋내 나는 은은한 향취라면, 홍선미의 향취는 익을 만큼 무르익은 숙성된 향취였다.
혀를 내밀어서 계곡물을 음미해보니, 점도가 끈끈한 것이 걸쭉한 막걸리 맛이다.
어디 우선 갈증부터 해소해 볼까나.
쭈~ 욱.
한 사발 들이켜고 나니, 오랜만에 주당손님 만난 주모마냥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난리도 여간 난리가 아니다.
“아흐으응......”
옳거니, 어디 한번 남은 술 있거들랑, 다 내와 보소.
호준이 뒤로 벌렁 드러눕자, 이현지의 동굴 속에 파묻혀 있던 그의 물건이 발라당 빠져버렸고, 그 틈을 노린 홍선미의 엉덩이가 득달같이 달려들더니 불끈 곤두선 그의 물건을 날름 삼켜 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이현지와 홍선미의 입에서 안타까움과 희열에 찬 신음이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아흑......”
“아흐으흐응.....”
인생경륜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는지라, 홍선미의 방아 찧는 솜씨가 예사 솜씨는 아니다.
처음에는 절구방아를 찧듯이 상하로 거칠게 찧는가 싶더니, 흥분이 고조된다 싶은 순간, 어느 결에 물레방아가 되곤 했다.
“헉......헉......”
“아흥.....아흐흐응......”
언제 다가왔는지 이현지는 호준의 얼굴위에 퍼질러 앉아서 연신 청주 잔을 건넨다.
홀짝.....홀짝.....
건네주는 술마다 마다않고 마시다 보니,
어허, 이러다 취하고 말지.
머리가 핑 도는 듯 아찔한 기분이 드는 순간, 호준의 물건에서 정액이 울컥 뿜어져 나갔고, 그의 얼굴위에 퍼질러 앉아 있던 이현지가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내지르면서 뜨거운 물줄기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가.
엇, 뜨거......
동시에 홍선미의 몸에서도 부들부들 경련이 일어났다.
“아흐흐흐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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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가 진행되면서 반가운 분들의 리플이 종종 눈에 띄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한 분, 한 분 찾아오실 때마다 일일이 답 글 달아드리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지만,
그러다 보면, 1부를 연재할 때처럼 자꾸만 여러분들한테 말려들 것 같아서 간신히
참고 있습니다^^
1부를 쓸 때에는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리플에 한껏 고무된 까닭에 너무 막 나간 경향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2부를 진행하다보니, 1부에서 무작정 벌려놓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매듭지을지
여간 고민이 아닙니다.
2부는 조금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스토리에 보다 충실하고 싶거든요.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모두들 즐건 밤 되시길 빕니다.
다음에 또 뵙죠^^
“으흥......현지부터......”
강한 쾌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서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콩닥거렸지만, 호준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마술을 이번에는 제대로 지켜보고 싶다는 기자로서의 본능과 다른 사람들의 성행위를 엿보고 싶은 묘한 호기심이 그녀를 조금 더 인내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오른쪽을 돌아보니, 이현지는 마치 깊은 잠이 든 것처럼 숨소리를 새근거리고 있었지만, 홍선미는 느낄 수 있었다. 이현지의 모든 오감이 오직 호준의 손끝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니나 다를까. 호준의 두 손이 브래지어후크를 풀기위해서 정자세로 누운 이현지의 등 뒤를 파고드는 순간, 그녀는 마치 뒤척이는 척 은근슬쩍 등을 돌려주지 않는가.
호호......
속으로 웃음이 나오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근본을 알 수없는 묘한 질투심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브래지어를 벗겨버린 호준의 혀끝이 사발종지를 엎어놓은 것처럼 탄력 있어 보이는 이현지의 유방을 스치는 순간, 수줍은 듯 파묻혀있던 핑크색 유두가 짜릿한 전율을 느낀 듯 단단하게 곤두서는 것이 보였다. 같은 여자가 보아도 너무나 탐스러운 형태다.
이현지의 입에서 나직한 신음소리가 울려나왔다.
으흥.....
야릇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싱거운 느낌이다.
화려한 마술쇼를 기대했건만 정작 그의 손끝에선 흔한 마술쇼에서 보던 장미꽃 한 송이도 피어오르지 않았고, 늘씬한 이현지의 몸 위에 달라붙은 호준의 몸이 어쩐지 왜소하게만 느껴졌던 까닭이다.
그냥 뜨겁게 달궈진 이현지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입술을 더듬다가 아주 잠깐 동안만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졌을 뿐.
지난번에 느꼈던 주체 못할 희열은 정말 한 순간의 꿈이었단 말인가.
묘한 허탈감도 밀려들었다.
차라리 잘 된 일인지도 몰라......
당당하게 사랑하면서, 그냥 평범한 여자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는 소망과 단 하루를 살아도 원이 없을 것만 같은 희열을 한번만 더 느껴보고 싶다는 이율배반적인 욕망이 바로 오늘 그를 만나기 전까지 홍선미의 마음에서 늘 강한 충돌을 일으키곤 했던 것이다.
이현지의 긴 다리에서 청바지를 벗겨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호준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우스웠고, 잠든 척 뒤척이면서도 엉덩이를 들어주면서 협조할 건 다 협조해주는 이현지의 모습을 볼 때에는 하마터면 웃음이 입 밖으로 터져 나올 번 한 것을 간신히 참아내야 했다.
호호......
그래도 이 남자, 귀엽긴 하다.
왠지 모를 실망감이 밀려들면서 한껏 달아올랐던 기대감이 서서히 가라앉았지만, 한편으로는 안도감이 생기는 건 또 무슨 이유인지.
그때였다.
잠든 척 살짝살짝 뒤척이는 시늉만 하던 이현지의 입에서 갑자기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엄청난 신음성이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흐흐으응.......”
놀란 눈으로 이현지의 얼굴을 바라보았을 때, 그녀는 고통스러운 듯 잔뜩 일그러진 표정이었지만, 같은 여자인 자신이 어찌 모르겠는가.
이런 표정은 너무나 강렬한 희열감이 엄습해올 때에만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자로서의 가장 완벽한 순간이라는 것을.
몰라......어떡해......
한순간의 꿈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건만, 결코 꿈이 아니었던 거다.
이현지의 한껏 벌어진 허벅지 속에 파묻힌 호준의 머리가 가볍게 들썩이고 있었고, 그럴 때마다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것만 같은 그녀의 신음소리가 자신의 고막을 찢을 것처럼 요란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오, 오빠......아흐으으응......”
그날 나도 이랬단 말이지.
처음 본 남자한테 부끄러움도 없이 허벅지를 한껏 벌려놓은 채, 마치 접시에 따라놓은 우유를 고양이한테 맡긴 것처럼, 은밀한 사타구니를 내맡기고는 자지러질 것 같은 신음소리를
정신없이 내질렀단 말이지.
이현지가 느끼고 있을 희열감이 자신의 모세혈관까지 스멀스멀 퍼져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숨이 멎을 듯 헐떡이는 이현지의 땀에 젖은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자신이 섹스를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이상한 동질감이 느껴진다.
“아흑......아흐응.......”
죽어가는 비둘기마냥 푸득푸득 경련까지 일으키는 이현지의 모습을 바라보자니, 어쩐지 부러운 마음이 밀려들었고, 홍선미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땀 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었다.
“나.....나 좀......”
침대 시트를 억세게 움켜쥐고 있던 이현지의 두 손이 홍선미의 상반신을 덥석 끌어안았기 때문에 그녀는 저항할 틈도 없이 이현지의 유방에 얼굴을 묻으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 순간, 홍선미도 느낄 수 있었다. 강한 희열감에 떨고 있는 이현지의 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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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은 여자와 마주칠 때면 자신도 모르게 불룩 솟아오른 둔덕으로 시선이 가곤 했는데, 이현지는 워낙에 날씬한 체형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야트막한 둔덕의 소유자였다.
가뜩이나 털도 없는 민둥산의 아가씨가 둔덕에 살집조차 없으니, 음문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 한 가운데에 자연스럽게 틀어박힌 모양새다. 이런 걸 밑 보지라고 하던가.
매일 같이 이현지의 향긋한 팬티에 눌러 붙어서 온종일 코를 처박고 놀았을 녀석의 행태가 새삼스레 괘씸해진다. 얼마나 비비고 뒹굴었던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어야 할 이곳이 앙상하게 가죽만 남은 형태라서 은근한 연민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호준의 혀가 안쓰러운 듯 이현지의 대음순을 쓰다듬었다.
“아흑......”
오호......이것 좀 보라지.
고목나무에 꽃이 피었다는 것은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것일 게다.
너무 말라서 형상만 남은 것 같은 이현지의 대음순 사이에서 반짝 이슬을 머금은 선 분홍 꽃잎이 활짝 피어오르지 않는가 말이다.
색깔도 참 곱지.
은근한 향취하며, 오만방자하지 않은 다소곳한 자태하며, 수줍은 듯 고개만 살짝 내민 꽃망울의 교태까지.
끈적거리지 않는 맑은 이슬의 점도가 몇 잔을 연거푸 들이킨다고 해도 쉽게 질리지 않을 것만 같은 깨끗한 청주의 맛이다. 더구나 살짝 데워주는 센스까지 겸비했으니, 온 종일 퍼질러 앉아서 코가 비뚤어 져라 마셔도 좋으리라.
“아흐으응......”
자꾸만 탐닉하다 보니, 어느새 그의 혀가 이현지의 비좁은 동굴 속까지 기어들어갔었나 보다.
갑자기 이현지의 허벅지가 너무나 억세게 조여 오는 통에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는데, 어럽쇼? 잠깐 맑은 공기나 한번 쐬려고 고개를 치켜들려는데, 어떤 물컹한 이물감의 물체가 자꾸만 그의 뒤통수를 짓누르고 있었다.
에구 숨막혀......
양손을 허우적거리면서 발버둥을 친 난리 끝에 간신히 고개를 들고 보니, 검은 장막이 눈앞을 확 가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뭐가 이렇게 어두운 거야?
킁.....킁......
코를 바짝 들이밀고 냄새를 맡아보니, 이건 또 많이 맡아본 익숙한 냄새인 듯싶었기에 호기심에 손가락으로 슬쩍 찔러보니, 분명 까끌까끌한 촉감이 느껴지면서도 축축하게 젖어드는 모양새가 검은 팬티 속에 들어있는 홍선미의 둔덕이 틀림없는 듯싶다.
그렇다면 조금 전에 자신의 뒤통수를 압박했던 물컹한 이물감의 물체가 바로 홍선미의 둔덕이었다는 소린데.
뭐야? 시방.
내 뒤통수를 축구공처럼 가랑이 사이에 끼워 놓고는 이리저리 둥글리면서 재미라도 봤다는 거야?
상반신을 벌떡 일으켜서 바라보니, 두 여자가 서로 부둥켜안고 생 라이브 쇼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밑에 깔려 있는 이현지야 이미 반 혼수상태인지라 제 젖가슴을 빨아주고 있는 사람이 호준인지 홍선미인지 분간도 못 할 터라지만, 홍선미는 왜 자기가 약발 받은 여자처럼 지랄발광을 떠는 것인지, 원.
“아흐으으응.......아흐흐응.....”
“아흑.....아응.....”
약발 받은 이현지의 신음소리는 발정 난 암고양이마냥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길게 이어지는 반면, 홍선미의 신음소리는 아직은 짧으면서도, 간헐적인 단발마이다.
역시, 여자의 신음소리는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제 격이지. 킥.킥.
조금 더 지켜보자니, 이현지의 상황이 점점 절박해 지는 듯 몸이 자꾸만 뒤틀리는 것이 영 고통스러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아무렴.
홍선미의 테크닉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자루 없는 민도끼인 것을.
날이 닳도록 찍어봤자, 나무는 고사하고 엄한 동굴 속만 뒤흔들어 놓는 꼴 이겠지.
호준의 손이 침대 밑에 대충 벗어두었던 정장의 상의 주머니를 뒤적거렸고, 어느새 그의 손가락에는 약물이 흠뻑 묻어 있었다.
이봐요, 기자아가씨!
엄청난 파이팅에 내가 정말 감동 먹었어.
연장전은 이제 내가 맡을 테니까 이쯤에서 까만 유니폼 따윈 벗어 던지라구.
호준이 홍선미의 팬티를 벗겨 내리는 동안에도, 그녀는 미련이 남은 듯 여전히 엉덩이를 들썩였기 때문에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한 경관 좋은 동굴 속에 찔러 넣으려던 약물이 어째, 경관도 영 썰렁하고 비좁기만 한 것이 아무래도 배송이 잘못된 듯싶다.
“아얏!”
아니나 다를까. 홍선미가 뾰족한 비명을 지르더니, 잡아먹을 것처럼 노려보는 것이 아닌가.
오호......아임쏘리.
“일부러 그랬죠?”
“무슨 서운한 말씀을......”
“지난번에도 거기다가 했잖아요.”
“그때야 어두워서 그랬죠.”
내심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라, 어떡하면 이 위기를 모면할까 하는 순간, 두 사람의 밑에 깔려 있던 이현지가 고통스럽다는 듯 한껏 몸을 뒤틀면서 SOS를 보내왔다.
“아흑......나 좀......”
갑자기 전시상황이 불어 닥치고 보니, 조금 전 다투었던 친구와도 이내 전우가 될 수밖에.
홍선미가 엉덩이를 바짝 치켜들고는 낮은 포복 자세를 취한 채, 상반신에 위치한 이현지의 입술을 점령해 갔기 때문에 후방에서 포신을 앞세우고 진격 준비를 서두르던 호준의 눈에는 그야 말로 야릇한 장면이 펼쳐지고 말았다.
뒤따르는 기갑부대를 배려한 보병부대의 선물이라고나 할까.
포탄도 장전됐것다. 사기도 오를 만큼 올랐는데, 구태여 진격 못할 까닭도 없었지만, 아무래도 이현지의 허벅지 사이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는 삽입이 수월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호준은 엉덩이를 침대위에 털썩 주저앉힌 채, 자신의 양쪽 다리를 제각각 이현지의 양쪽 허벅지 밑으로 우겨넣고는 곧게 뻗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핏발이 곤두서 있던 호준의 물건은 돌파구를 찾지 못해서 울화가 터진 황소마냥 대가리를 치켜들면서 씩씩거렸기 때문에 이현지의 엉덩이를 한손으로 받쳐 들었어도 도무지 각도가 안 맞았다.
임마! 성질만 부린다고 될 일이냐. 이게.
호준이 자신의 성난 대가리를 간신히 내리 누르고서야 이현지의 흠뻑 젖은 구멍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었는데, 미끄덩하면서 쏘옥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더불어 등골이 쭈뼛한 기분 좋은 긴축감이 느껴진다.
“헉......”
호준이 자신도 모르게 묵직한 신음을 쏟아냄과 동시에 이현지의 입에서도 자지러지는 신음이 울려나왔다.
“아흐흐흐흥......”
침대에 털썩 주저앉은 체위였는지라, 당연히 들락거리는 성기의 유동 폭이 별반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준은 이제껏 가져보지 못한 흥분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것은 호준의 물건이 이현지의 비좁은 구멍 속을 들락거릴 때만다 느껴지는 찔꺽거리는 마찰력과 더불어 눈앞에 펼쳐진 홍선미의 엉덩이와 그 속에 적나라하게 보이는 주름진 핑크색 항문 때문이기도 했다.
호준의 물건도 더 이상 확장될 수 없을 만치 확장된 상태였고, 격렬한 희열감에 들뜬 이현지의 엉덩이가 스스로 알아서 요동을 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가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현지와의 성기 접촉은 쉽게 풀어지지 않을 만한 궤도에 올라섰다.
“아흐응.......아흐으응.....”
이봐요, 기자 아가씨! 엉덩이를 조금만 더 높이 들었으면 싶은데......
호준의 손바닥이 홍선미의 엉덩이를 찰싹 두들기자, 그녀의 엉덩이가 말 잘 듣는 어린아이처럼 불룩 솟아오른다.
그래, 바로 이거라구.
복숭아처럼 둥근 홍선미의 엉덩이를 양 손으로 움켜쥐고, 자신의 등을 활처럼 굽히자, 그녀의 핑크빛 항문과 활짝 벌어진 선홍빛 계곡이 바로 코앞에 와 닿지 않는가.
킁....킁.
호준은 습관처럼 그녀의 은밀한 향취를 맡았다.
홍선미는 홍선미대로 독특한 향취가 난다.
이현지의 향취가 풋내 나는 은은한 향취라면, 홍선미의 향취는 익을 만큼 무르익은 숙성된 향취였다.
혀를 내밀어서 계곡물을 음미해보니, 점도가 끈끈한 것이 걸쭉한 막걸리 맛이다.
어디 우선 갈증부터 해소해 볼까나.
쭈~ 욱.
한 사발 들이켜고 나니, 오랜만에 주당손님 만난 주모마냥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난리도 여간 난리가 아니다.
“아흐으응......”
옳거니, 어디 한번 남은 술 있거들랑, 다 내와 보소.
호준이 뒤로 벌렁 드러눕자, 이현지의 동굴 속에 파묻혀 있던 그의 물건이 발라당 빠져버렸고, 그 틈을 노린 홍선미의 엉덩이가 득달같이 달려들더니 불끈 곤두선 그의 물건을 날름 삼켜 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이현지와 홍선미의 입에서 안타까움과 희열에 찬 신음이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아흑......”
“아흐으흐응.....”
인생경륜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는지라, 홍선미의 방아 찧는 솜씨가 예사 솜씨는 아니다.
처음에는 절구방아를 찧듯이 상하로 거칠게 찧는가 싶더니, 흥분이 고조된다 싶은 순간, 어느 결에 물레방아가 되곤 했다.
“헉......헉......”
“아흥.....아흐흐응......”
언제 다가왔는지 이현지는 호준의 얼굴위에 퍼질러 앉아서 연신 청주 잔을 건넨다.
홀짝.....홀짝.....
건네주는 술마다 마다않고 마시다 보니,
어허, 이러다 취하고 말지.
머리가 핑 도는 듯 아찔한 기분이 드는 순간, 호준의 물건에서 정액이 울컥 뿜어져 나갔고, 그의 얼굴위에 퍼질러 앉아 있던 이현지가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내지르면서 뜨거운 물줄기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가.
엇, 뜨거......
동시에 홍선미의 몸에서도 부들부들 경련이 일어났다.
“아흐흐흐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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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가 진행되면서 반가운 분들의 리플이 종종 눈에 띄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한 분, 한 분 찾아오실 때마다 일일이 답 글 달아드리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지만,
그러다 보면, 1부를 연재할 때처럼 자꾸만 여러분들한테 말려들 것 같아서 간신히
참고 있습니다^^
1부를 쓸 때에는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리플에 한껏 고무된 까닭에 너무 막 나간 경향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2부를 진행하다보니, 1부에서 무작정 벌려놓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매듭지을지
여간 고민이 아닙니다.
2부는 조금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스토리에 보다 충실하고 싶거든요.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모두들 즐건 밤 되시길 빕니다.
다음에 또 뵙죠^^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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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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