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이윤지. 49살.
신사동에서 보석상을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태준의 고객중에 가장 VVIP라고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객이었다.
태준에게 주는 팁이 가장 후한 고객이기도 했지만,
또 태준에게 여러 많은 고객들을 새끼쳐 주는 고마운 고객이기도 했다.
처음엔 단지 보석상의 단골 고객들에게
자신을 은밀하게 소개해준줄 알았지만,
조금 더 친하게 지내면서 시간이 흐르고,
신뢰가 쌓이다 보니,
그 고객들은 주로 계모임과 관련된 사람들이었다.
신사동 다이아나 보석상.
강남 바닥에서 30년 가까이 보석을 팔다 보니,
집에선 차마 출장 마사지를 부르기가 뭐하고,
그래서 호텔에서 처음 만나서 계속 이어져왔지만,
어느날인가 호텔 로비에서 태준과 손잡고 가다가
이윤지가 아는 사람과 맞부딪혀서 젊은 애인 뒀냐고,
역시 능력있다는 비아냥 소리에 당황해하던날 이후로는,
늘 이윤지를 만나는곳은
이곳 그녀의 보석상 가게뿐이었다.
붉은색 대리석으로 치장된 가게의 한 귀퉁이에
은색으로 된 육중한 철문이 있고,
늘 CCTV로 신원확인이 되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곳이다.
아는 얼굴이 아니면 절대로 입장할 수 없는곳.
그녀의 가게앞에 S클래스의 벤츠가 없는것으로 보아,
그녀의 운전기사는 이미 퇴근한것이었고,
그것은 밤새도록 태준과 함께 놀다가,
태준이 그녀의 집으로 바래다줘야 한다는걸 예측하게 했다.
실내 내부의 보석상 분위기는
강남의 내노라 하는 귀부인들의 사랑방처럼
카페같은 분위기의 별실이 따로 있었고,
그 안의 임시 화장실은 별도록 개조해서
간단한 샤워까지 할 수 있는 구조였다.
태준은 수많은 강남 사모들과 인맥이 탄탄한 그녀를 만나는 날에는
컨디션이 안좋아도 무조건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정성을 다해야 했다.
" 왔어? 우리 이쁜 아들~~ "
그녀는 태준을 자신의 아들내미와 같은 나이라고 해서,
늘 태준을 이쁜 아들이라고 불렀다.
젊은 애인을 두고서 엄마가 아들이라고 호칭을 쓰다니.
이런 암캐 같은 년....
그녀는 단정한 단발머리에 머리띠를 하고 있어서,
마치 동안이면서 청순함을 잃지 않는 40대 초반의 노처녀같이 보였다.
검정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가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의 눈 속에는 이글거리는 불꽃이 들어 있는 듯했다.
그녀는 그의 앞에서 입고 있던 원피스를 흘러 내렸다.
아주 살짝 쳐진 젖가슴과 아랫배가
역시 40대라는 것을 말해주었지만,
그렇다고 보기 흉할 정도의 모습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강남 사모들은 수많은 돈을 들여
전신 지방흡입과 가슴성형. 그리고 보톡스 주사로
주름제거와 피부관리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40대임에도 불구하고, 참 요염하구나라는 표현이 적당할것이었다.
그녀가 팬티와 브래지어만을 입은 채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태준은 뜨거워지는 그녀의 숨결을 느끼며
청바지의 허리띠를 끌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참았던 욕망이 봇물처럼 터져나와 미친 사람들처럼
서로의 몸을 애무했다.
태준의 입술이 그녀의 얼굴을 핥았고
그녀는 그의 페니스를 끊임없이 애무했다.
여자는 유부녀답게 대범했다.
그녀는 태준의 아랫도리를 움켜쥐고 거칠게 다루었고,
조금의 망설임이나 부끄러움 없이 거침없었다.
"누, 누님... 좀 천천히... 아아..."
그러나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점점 태준의 몸 위로 달려들었고,
숨막히도록 깊은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으음... 음... 음... 어때? 이 엄마가 마음에 들어? 응?"
"어휴... 그럼요!"
그는 속으로 혀를 찼다.
대체 이 여자의 남편은 무얼 하는 남자일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여자는 그런 태준의 마음과는 아랑곳없이
그의 몸 위로 자신의 혀를 끊임없이 움직였다.
그녀의 혀 밑에서 그의 몸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내렸다.
태준도 질세라 입이 닿는데로 그녀의 온 몸을 ?어 내렸다.
" 아... 좋아! 난 이렇게 거친 게 좋아~~ 아~~ "
그녀는 탐욕스러운 웃음을 웃고는 태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그녀의 계곡 속으로 거침없이 밀려들어갔다.
이미 참았던 흥분이었지만, 그래도 좀 더 질펀하게 적셔주고 싶은 욕구가 올라왔다.
그는 꽃잎을 활짝 펴 미끈한 액체를 온통 뒤흔들어 묻히고는
손가락 두 개를 곧추 세워 동굴 속으로 황급히 밀어 넣었다.
그의 손가락이 몸 속으로 밀려 들어와 꿈틀거리자
그녀도 몸이 떨려오며 음탕한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음.. 아.. 음.. 아앙.. 거기.. 아암... 아아~~~ "
입 속에 혀를 밀어 넣어 그녀의 혀를 휘감았다.
뭉클한 두 개의 혀가 부딪치며 쾌감은 고조되었고,
서로가 하나로 결합되고 싶은 욕망이 온 몸을 뒤흔들었다.
" 빨리하고 싶어... 아아... "
그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허리춤으로 손을 뻗어 바지 지퍼를 열었다.
그의 페니스는 이미 거대하게 발기되어
그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팬티 속으로 들어간 그녀의 손이
태준의 기둥을 움켜쥐자 따스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녀는 그것의 밑에 달려있는 두 개의 주머니를 조심스레 어루만졌다.
태준의 입에서 한숨처럼 탄성이 흘러 나왔다.
"하아..."
그녀는 그의 신음소리마저 삼켜버렸다.
태준의 남근이 그녀의 입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그것을 거칠게 흡입하여 입을 오므려 아이처럼 빨고 있었다.
"아.. 음.. 조.. 좋아.. 아음.."
"쩝.. 쭈웁...?.... 쪽.. 쪽.. 으음.."
여전히 태준의 손가락은
꽃잎을 펼쳐 동굴 속으로 깊이 밀려 들어와 끊임없이 휘저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페니스를 거칠게 쓰다듬고 빨아대면서 흔들었다.
이제 곧 광란의 섹스를 시작할 참이었다.
" 아흐윽~! 하아.. 으음.. "
몸 속에 태준의 그것이 가득 차자
그녀의 입에서 짧은 비명이 흘러 나왔다.
그것은 기분 좋은 비명이었다.
"아... 좀더... 아아아... 좀 더 깊이 넣어조... 그래... 아아..."
"헉헉.. 그래.. 으음.. 우.. 조.. 좋아.. 아함.."
" 헉헉헉... "
그가 미끈하게 번들거리는 그녀의 꽃잎 속을
자신의 페니스로 짓이기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여인 또한 몸을 뒤틀며 빠르게 반응하고 있었다.
" 흐아학.. 하악... 하악... "
페니스를 박았다 뺐다 함에 따라 그 사이로 흘러나온 애액으로
보지털과 자지털이 젖고 태준의 불알이 윤지의 회음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하.. 학.. 으음.. 아..."
"훗.. 하아.. 으음.."
젊고 힘찬 남성의 허리가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 여성의 허리춤 사이로
빠른 스피드를 내면서 틱틱 거렸고,
이내 곧 매끈한 그의 귀두 끝에서 이슬처럼 맑은 액체가 흘러 나와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 들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그녀는 만나자마자 태준을 덥쳤고,
짧지만 긴 여운을 안겨주었다.
" 어휴... 그새 또 많이 뭉쳤네요?? "
애인모드이면서도 직업 정신이 투철한 태준이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어루만지면서 걱정스럽단투로 말했다.
" 괜찮아~ 오늘은 마사지 안해도 돼~~ "
" 에이~~ 그럴수야 있나요~~ "
" 아냐 나 오전에도 마사지 받고 왔으니까 정말 괜찮아~~ "
사실 그녀에게 있어 태준은 출장 마사지사가 아니라,
출장 섹스 파트너였다.
" 그럼.... 오늘은 여기 제모 서비스 좀 해드려요?? "
" 어디??? 여기??? 체모를??? 푸우하하하 "
하지만 태준이 진지하게 그녀의 체모를 쓰다듬으면서
질 주변을 만지작거리자 또 다시 그녀의 질이 움찔거렸다.
" 오늘은 제가 좀 예쁘게 다듬어드릴께요 여기... "
" 어휴 됐어~~ 무슨~~ "
" 에이~~ 이거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건데요~~ 브라질리언 제모~~ "
" 브라질리언 제모??? "
" 요새 젊은 애들은 이거 다 해요~~ 잠깐만 일어서보세요~ "
태준은 그녀를 일어서게 하고 두 다리를 벌리게 했다.
그리곤 그 다리 사이에 걸터앉아서
음부부터 회음부, 엉덩이 사이까지 삐죽삐죽 나온 털들을
거품을 묻혀서 깨끗하게 다듬어 주었다.
" 이렇게 해야 위생적이고, 또 질속의 색깔도 더 하얘져요~~
수영장에서 수영복 입을때도 신경쓸 일 없구요~~ "
" 넌 어쩜 이렇게 모르는게 없니? 정말 여자를 위해 태어난 남자다 넌... "
살아온 평생 한번도 그걸 깎아낸 적이 없는 이윤지는
처음엔 남사스러워서 쑥쓰러워 했지만, 털이 깎여 나갈수록
점점 더 성감이 차츰 야릇한 쾌감으로 흥분되면서 예민해 지는 느낌이었다.
깔끔하게 다듬는동안 그녀의 질 주변으로
오돌토돌 닭살이 돋아나 있었고,
질속이 또 한번 축축해지는것을 느꼈다.
푸담한 육덕이 더욱 풍성해 보였고,
적당히 살이 오른 아랫배에 두덩이 두꺼워진 탓으로
깊은 계속을 이루며 패여 들어간 보지가 겉으로 튀어나온 소음순으로
마치 큰 조개가 입을 벌린 형상이다.
손가락을 넣어 스승님께 배운 비장의 질경련 마사지를 시도했다.
" 아흐흐~~~ "
일어서 있던 그녀의 두 다리가 지탱하기 힘들다는듯
무릎을 굽히며 떨기 시작했다.
태준은 여전히 그녀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입술과 손으로 마음껏 그녀의 질속을 유영했다.
" 흐아아앙~~~ "
또 다시 그녀가 못참겠다는듯 태준을 일으켜세웠고,
태준은 일어선채로 그녀의 히프 사이로 질속을 꽉꽉 채운채
유연하게 허리를 돌렸다.
" 아아앙~~ 아앙~~~ "
49란 중년의 나이가 무색하리만치 그녀는 처녀처럼
참을 수 없는 신음을 뱉어내었고,
또 한번 그렇게 두 남녀는 만족스런 섹스의 흥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시간은 어느덧 새벽 2시.
태준은 그녀를 직접 집앞까지 바래다주면서
돈봉투 대신 더 값어치가 나가는 육중한 금목걸이를 선물받았다.
그녀는 태준의 구빛 탄탄한 몸매에
육중한 금목걸이가 참 잘 어울린다면서
또 한번 훗날을 기약했다.
" 다음 주말에 모임이 있는데, 너한테 소개해줄 사람이 있어. "
" 누군데요? "
" 윤미실이라고 내 친군데, 우리 모임에서 대장이야~ "
" 네??? 누님이 대장아니었어요??? "
" ㅎㅎㅎㅎ "
이윤지는 태준이 사랑스럽다는듯 얼굴에 키스를 해주었다.
" 다음주에 그 친구 생일이거든! 잘 모셔야 해~~ "
" 어?? 이때까지 소개해준 분들이랑은 뉘앙스가 틀리네요? 잘 모시라니... "
" 응.... 잘 모셔야 해..... "
윤지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잘 모셔야 한다는 친구?? 대장?? 이란 분을 떠올리는듯했다.
자택으로 사라져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태준은 의아해했다.
친구라면서 잘 모시라니.....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대장이길래....
태준은 직감적으로 다음번에 소개받을 사람은
지금껏 소개받은 강남의 귀족 사모들보다도
더 거물인 손님이 오리라는것을 예감했다.
그래 그러면..... 후후후
지금껏 해왔던것보다도 더 열과 성을 다해서
잘 모셔야지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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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실. 49살.
지금 현재 돈많은 강남 사모들에게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비로운 여인.
그런 그녀가 40대의 마지막 생일이라고 해서
그녀와 영광스런 친분을 가진 또래 중년 아줌마들이
호텔바에 모여서 생일 축하를 겸한 수다에 여념이 없었다.
저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명품백과 시계. 옷가지들.
주름개선에 용하다는 고가의 유럽제 크림들.
확실히 강남의 귀족 사모들답게
생일 선물이랍시고 내놓는 물건들이 모두들
그 차원이란게 달랐다.
하지만 말이 생일 선물이지,
사실은 생일 선물을 빙자한
일종의 뇌물 성격도 담겨 있는 그런 선물이었다.
" 그런데 너는??? "
모두들 돌려가면서 자랑이라도 하듯,
또 그 내면엔 아부라도 하듯이
자신을 잘 봐달라며 경쟁적으로 내놓는데,
그 중엔 가장 친한 친분을 자랑하던 윤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윤지는 의아해 하는 모두의 시선을 한번 둘러보더니,
자신있는 표정으로 자신의 검정색 샤넬백에서
호텔의 방 카드를 꺼내었다.
" 뭐야 이게??? "
" 설마 너!!! 너!!! 그 영계백숙!!! "
" 영계백숙??? "
난데없는 호텔 방 카드와 영계 백숙이란 말에
오늘의 주인공인 미실이 무슨뜻이냐는듯 정아를 바라보았다.
" 너의 40대의 마지막인 내 생일 선물은 이거야!! ㅎㅎㅎㅎ "
" 무슨 소리야??? "
" 어머어머... 이거 너무 근사하다 너 까르르르르 "
그제서야 그 호텔방 카드의 의미를 알아차린 미실의 친구들은
요즘 잘나가는 강남 사모들 사이에서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는
태준의 황후 다이어트 마사지의 실력에 대해 극찬하면서,
요즘 심한 어깨결림 통증에 시달린다던 미실에게 있어
정말 좋은 선물이 될거라면서 즐거워했다.
" 얘!! 윤회장!!! 너도 안 받아봤으면 한번 받아봐~~ "
" 그래 얘~ 받다가 맘에 들면 몸보신좀 하고~~~ "
" 어우 얘네들은 무슨!!! 너무 대놓고 깐다~ "
" 아냐 얘!! 그동안 니가 만나본 애들하곤 또 틀려 얘가~~~ "
" 그래~~ 개 정말 괜찮더라.... 근데 얘가 너무 스케줄이 바빠가지고 참... "
" 나두 한번 받아봤는데, 아유 나 미치는줄 알았다니깐.... 하마터면 덥썩 덮칠뻔했지 머야 "
미실은 친구들이 너무 대놓고 멍석을 펴놓으니
그래도 이 모임의 수장으로서 체면이 있지...
어떻게 발랑 까놓고 그런 저렴한 행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듯
짐짓 점잖은척 했지만,
그래도 강남의 사모들에게 질투와 시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신이
그들 사이에서 이렇게나 극찬속에 화제가 되고 있다는
태준의 존재감에 대해 몰랐던 자신에 대해
또 알게 모르게 호기심이 피어올랐다.
" 한번 볼까? 도대체 얼마나 잘 하길래.... "
화려한 고급 선물들이 오가던 생일 파티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모두가 자리를 파할 무렵,
그녀는 주머니속의 호텔방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호텔 카운터에 돌려줄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카드에 적힌 방으로 향하였다.
" 뭘 고민하는거야... 천하의 윤미실이.... "
방안에서는 마치 변강쇠가 마님을 기다리듯
맨 몸에 하얀 가운만을 걸친 태준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실은 호텔방 카드를 넣고 문을 여는 순간
태준을 보고는 숨이 턱 하고 막혀오는것을 느꼈다.
생각보다 굉장히 젊은 섹시한 남자.
그 남자가 걸친 하얀 가운 사이로 훤히 들어나는 가슴 근육들.
이제 막 특수부대 같은 정글에서 돌아온것만 같은
검게 그을린 구빛 피부에 쌓여진 탄탄한 몸매.
어머어머 애들이 지금... 미쳤어!! 미쳤어!!!!.....
미실은 속으로 친구들이 감히 자신을
농락시키는것 같은 나쁜 기분이 들면서도,
또 잠시후에 기분 좋은 일이 벌어질것만 같은
야릇한 상상에 두 발을 뗄 수가 없었다.
" 안녕하세요? 허태준이라고 합니다. "
6부로 계속..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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