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페티시 야설
16-08-24 20:20 923회 0건
10부작으로 기획해보았습니다. 더 많은 소재와 아이디어가 생기면 추가로 집필 하도록 할께요.

<작가 올림>

================================================================================================

그해 겨울은 정말 추웠다. 잎사귀가 떨어진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매달리고 길가에는 얇은 얼음이

생겼으니까.

집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 주인의 횡포에 많은 시달림을 당해야 했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다행으로 빈집이 하나 생겼다. 하지만 주인집이 큰 부자였고 하인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린 그렇게라도 살고 싶었지만 그럴 배짱과 용기가 없었다. 남편과 3명의 아이가 있다.

남편은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두 다리를 잃고 지금은 자리에만 누워 있다. 지병까지 얻어 더욱 힘든

살림을 하고 있다.

새로 이사한 집. 대문 옆쪽에 위치해 있는 우리집은 쓰러져가는 다른 집보다 좋았다. 비싼 세를 내고 살지만

인심 좋은 마님이 특별히 싸게 주신 집이다.

저녁이 오고 간단한 끼니를 챙기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이슬에 온 집이 얼어붙을 것 같은 추위...

"불이 꺼졌나?"

잠결에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가보았다. 아궁이에서 피어오르는 장작불을 기대 했으나 추위의 서리에 꺼져버린

불씨만이 나를 반겼다.

"장작도 없는데... 이를 어쩐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 주인집 부엌이 생각이 났다. 부엌옆에 있는 창고에는 장작이 가득했으니까.

별생각없이 주인집 부엌으로 발을 향했다. 나도 모르게 뻗쳐지는 나의 두 팔들.

사방을 훌터보며 주인집 장작 몇토막을 가슴에 품었다. 가족이 추울까봐였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우리집 부엌으로 향했다. 아직 살짝 피어있는 불꽃위에 조심히 입을 가져갔다.

"후.. 후..."

짚푸라기 한줌을 손에 쥐고 불이 붙기를 기달렸다.

부엌구석에 장독대가 보였다. 내일 아침에 할 아침밥을 걱정해야 했다.

털컹~

뚜껑을 열어보았지만 텅빈 항아리. 불연듯 떠오는 주인집 쌀독.

"안돼. 그러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생각을 고쳐먹고 나는 그 자리에 다리를 쭈그리고 앉았다.

멍하니 타오르는 아궁이를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용기가 솟아났다.

"한줌만.. 한줌만이야... 딱 한줌만..."

빠른 걸음으로 주인집 부엌에 다달으고 쌀독의 뚜껑을 열었다. 백옥같은 흰 쌀들이 나에게 손짓하고

있었다. 아주 유혹적으로...

쌀을 한줌 앞치마에 넣고 나는 불이나케 우리집 부엌으로 달렸다.

그렇게 새벽이 흐르고 아침이 왔다. 밥을 하려고 잠자리에 일어났지만 어제밤에 훔쳐온 쌀로는 한끼도

불가능했다. 더군다가 장작불 역시 거져 있었다.

다시 주인집 부엌 앞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었다. 마음 착한 한 아주머니가 나를 불렀다. 손짓으로...

"새댁, 이거 가져가."

아주머니는 고구마와 감자를 각각 2개씩 주셨다. 눈물이 났다.

"감.. 사합.. 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고구마와 감자를 익혀먹을 불이 없었다. 다시 주인집 부엌으로 갔다.

아무 말도 못하고 주변만 배외하던 중에 아까 그 착한 아주머니가 나를 뚜러지게 쳐다보았다.

부끄러웠다. 어디든 도망가고 싶었다.

"새댁, 이것도 가져가."

"아주머니..."

아주머니가 내민 손에는 장작 3개가 쥐어 있었다.

"어떻게 이것을..."

"지금 안가져 가면 오늘은 못가져가. 빨리가져가."

아주머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장작을 받고 머리를 쪼아리고 부엌으로 달렸다.

아뿔싸... 달리던 중 주인집 대감마님과 마주치고 말았다.

"안.. 녕하세요..."

인사만 불이나케 하고 달려가려는 찰라 대감님이 나를 불렀다.

"이보게. 가슴에 그게 무엇인고?"

"............"

대감마님은 나를 쳐다보며 내 물음을 기달리고 있었다.

심장이 터질듯이 뛰었다. 제가 훔친게 아니에요... 훔친게 아니에요...

"이따 점심전에 사랑채로 들거라."

사랑채로 들라는 대감님의 말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너무 무서웠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페티시 야설 목록
698 개 41 페이지

번호 컨텐츠
98 날 악마로 만든 그녀 - 1부 08-24   862 최고관리자
97 고시원 그녀는 금딸종결자♥ - 3부 08-24   830 최고관리자
96 페티쉬 이발소 - 13부 08-24   991 최고관리자
95 날 악마로 만든 그녀 - 2부 08-24   860 최고관리자
94 보릿고개 - 프롤로그 08-24   891 최고관리자
93 아내는 누드모델 - 1부11장 HOT 08-24   1162 최고관리자
92 강남 귀족 사모들의 비밀 - 12부 08-24   887 최고관리자
보릿고개 - 1부 08-24   924 최고관리자
90 아내는 누드모델 - 2부1장 HOT 08-24   1201 최고관리자
89 강남 귀족 사모들의 비밀 - 21부 08-24   976 최고관리자
88 보릿고개 - 2부 08-24   896 최고관리자
87 강남 귀족 사모들의 비밀 - 2부 08-24   888 최고관리자
86 페티쉬 이발소 - 14부 08-24   934 최고관리자
85 보릿고개 - 3부 08-24   911 최고관리자
84 보릿고개 - 4부 08-24   859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