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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43 1,307회 0건

3. 이진수

민주는 너무 혼란스러웠다.

‘내가 어쩌다가...어쩌다가...이런짓을...
생전 안하던 엄마의 통화를 엿듣지 않나...
친구들에게 말로만 듣던 자위를 하다니...그것도 내 소중한 처녀막을...’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평소 비밀이 없던 엄마에게 마저도 이 이야기는 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민주야 어디 아프니?...”

우울해 하는 민주를 보고 선생님이 걱정스런 말로 물어본다.

“아...아뇨...몸이 좀 않좋아서요...”
“그렇구나...어째 안색이 않좋다 했다...너 그날이니?...”
“아뇨...그런건 아닌데...몸살끼가 좀 있는거 같아요...”
“그래 그럼 오늘 조퇴처리 해 줄테니깐 집에가서 푹 숴...”
“네...”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서 나온 민주는 마땅히 갈곳이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민주는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몰랐다.
엊그제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떠올리자 다시 기분이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

민주는 컴퓨터를 켜서 진수의 싸이에 들어갔다.
남녀간에 적나라한 뽀르노 사진들...
엊그제 저녁 엄마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왔다.
조금씩 가빠지는 숨에 민주는 자신의 아담한 가슴을 교복위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그리고는 그때 남학생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그때와 같이,
한손으로는 가슴을 만지면서 손가락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쩝...쩝...아...”

민주는 아래로 손을 내리다 문득 겁이 났지만 조심스럽게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는 클리토리스를 젖은 손가락을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아흑...아...아...”

거추장 스러운 팬티를 벗어버리고 민주는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 가슴과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흑...아...아...”

그리고는 액으로 젖어있는 보지속으로 손가락 한 개를 천천히 넣봤다.

“악...”

그때보다는 들 아팟지만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민주는 용기를 내어 손가락을 깊숙이 넣다.

“악...아흑...”

자신의 질이 마치 살아있는 연체동물처럼 손가락을 조이고 있었다.

“아흑...아...아...”

민주는 이제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빼기가 버거울 정도로 질들이 꽉 물고 있었지만 천천히 왕복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아흑...아흑...아...아...”

이제는 속도를 높여 자신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어느새 아픔은 사라지고 쾌감만이 민주의 몸을 감患?

“아...아...아...악...아흑...아흑...악...악...악~”

절정에 다다르자 민주는 마치 오줌을 쌀때같은 시원한 쾌감이 느껴지면서,
‘울컥’하면서 뭔가가 보지 밖으로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와 다른 또다른 쾌감이 온몸을 감싸자 민주의 몸이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는 천정이 노래지면서 민주는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잦을까?
거실에서 들리는 여자의 신음소리에 잠이 깼다.
일어나 보니 자신의 몸이 알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창피함을 느꼈다.

거실에서 들리는 소리는 엄마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엄마가 또?...’

하지만 신음소리만 들릴뿐 말소리는 나질 않았다.
민주는 문을 살짝열고 거실을 내다 봤다.
소파에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보지를 쑤시는 엄마는 통화를 하진 않았다.

요즘들어 엄마가 왜 저러는지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 민주가 알고 있는 엄마에 대한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수 없었다.
마치 쌕스에 굼주린 한 마리 암캐 갔았다.

그때 울리는 민주의 전화벨...

민주 역시 깜짝 놀랐지만,
더 놀란 사람은 선정이였다.

“미...민주니?...민주...벌써왔니?...”
“네...네...엄마...”

전화는 진수에게서 온 것이었다.

“여보세요?...민주야?...”
“응...진수구나...왠일이야?...”
“오늘 시간 괜찮으면 만날까해서...”
“너...학원않가?...”
“그냥 하루 땡땡이 치지뭐...넌?...”
“나...학원가야 하는데...”
“몇시에 끝나?...”
“11시에...”
“그래?...그럼 할 수 없구나...”
“아냐...나갈게...너한테 할말두 있구...”
“나한테?...무슨 말인데?...”
“이따가 얘기하자...”

전화를 끊고 거실로 나오자 엄마는 당혹스런 눈으로 민주를 쳐다봤다.

“지...집에 있었니?...”
“네...몸이 좀 않좋아서 조퇴하구 왔어요...자다가 전화벨 소리에 깼어요...”

전화벨 소리에 깻다는 얘기를 듣고 선정은 다소 안심을 했다.
그런 모습을 딸에게 보인다는 것이 선정으로써는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민주는 당황해 하는 엄마를 보며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
학원에 간다고 말한뒤 민주는 진수와의 약속장소로 갔다.

“안녕...”
“응...”
“우리 영화보러 갈래?...”
“영화?...”
“응...내가 전부터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거든...”
“극장은 좀 그런데...”
“그래?...”
“실은 너한테 오늘 할 말이 있어서 이렇게 나온거야...”
“뭔데?...”

민주와 진수는 근처 공원으로 자리를 옴겼다.

“실은 나 너 싸이보고 좀 놀랐어...”
“뭐...그정도 가지고 놀라냐?...너 이제보니 그런거 처음보는 구나?”

얼굴이 빨게진 민주를 보자 진수는 장난끼어린 모습으로 민주를 놀렸다.

“치...나두 그런거 많이 봤다 뭐...”
“에이...아닌거 같은데...정말 뽀르노 사진 많이 봤단 말야?”
“그...그래!!!...”
“그럼 뭘 보고 놀랐다는 거야?...”
“그...그게...”
“거바...너 그런거 처음이지?...”
“.....”
“그럼 너 아직 처녀야?...”
“머...뭐?...”
“정말인가 보내...하긴 그런 사진조차 처음보는데 뭘 바라겠냐...”
“.....”
“너 자위 같은거 해 봤어?...”

민주는 사실 진수가 질이 좀 않좋은 애 같아서 그만 만나자고 얘기 할려고 나왔는데...
정작 그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오히려 음란한 얘기만 하게 됐다.
민주는 얼굴이 빨게진체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하긴 너같은 센님이 자위라고 해 봤겠냐...크크크”
“.....”
“민주야...”
“으...응?...”

순간 진수는 갑자기 자신의 입술로 민주의 입술을 덮쳤다.

“웁...웁...웁...짝!...”
“흥...너 남자랑 처음 키스해 보지?...”
“나...뿐놈...”

민주가 일어서서 가려고 하자 진수가 팔을 잡고 끌어 당겼다.
그리고는 민주의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민주의 거센 저항도 진수의 힘 앞에는 무용지물이었다.
꽉! 다문 입술 위로 진수의 혀가 ‘넬름넬름’거리며 비집고 들어왔다.
진수는 한손으로 민주의 두 손을 잡고는 민주의 가슴을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치마속으로 손을 넣고는 팬티를 잡아 당겼다.

“웁...웁...하지마!...진수야 제발...”
“짝!”
“악!”
“이게 정말...”
“미...미안해...제발...이러지마...응?...진수야...”
“왜?...나같은 놈한테 처음으로 대주기 아까워서 그래?...”
“미안해...제발 이러지마...흑흑흑...내가 잘못했어...하라는 대로 다 할게...제발...흑흑흑”

민주가 울면서 매달리자 진수도 마음이 약해 졌는지 동작을 멈추었다.

“흑흑흑...”
“에이...씨발...”

민주는 계속 울기만 했다.
그런 민주를 보면서 진수는 자신의 행동에 후회감이 생겼다.

“미안해...이렇게까지 할려고 그런건 아닌데...”

민주는 울면서 달려갔다.
민주가 가자 진수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후회감이 밀려왔다.

‘저까짓게 뭐라고...’

지금까지 여자에게 이런 감정을 느껴보긴 처음이었다.
진수가 만나는 대부분의 여자들은 정조관념이 거의 없는 애들 뿐이었다.

민주같은 모범생을 만난건 처음이라 잘해 보려고 했었는데...
오늘 민주를 만나고 보니 왠지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할 것 같은 생각에,
다른 여자애들에게 했던것 처럼 민주를 대한것이다.

진수는 담배를 입에 물었다.
중2때 나쁜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피게 된 담배...
진수는 다 타들어간 담배를 멀리 던져 버리고는 집으로 향했다.

진수의 부모님은 일 때문에 지방에 계신다...
진수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얼마전 장난삼아 시작한 폰팅...
대부분의 여자들은 학생이건 할아버지건 개념치 않고,
조금이라도 더 잡아놓기 위해 폰색을 허락했다...
욕을 하건 근친으로 상황을 돌리던 쉽게 쉽게 폰색을 해줬다...

그런 폰색은 실제로 하는 쌕스와는 또다른 흥분이 진수의 몸에 전해졌다.
요즘은 실제 쌕스보다 폰색을 더 즐기는 듯보였다.

진수는 수화기를 들다가 다시 내려 놓았다.

‘아니지...아니지...이렇게 쉽게 걸면 않되지...애좀 태우다가...크크크’

몇일전 알게된 아줌마...

보통 폰팅하는 여자들은 돈을 벌기위해 폰색은 해도 전화번호를 알려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아줌마는 어린 진수가 원하는데로 뭐든지 다 해주고,
거기다가 시키는대로 실제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말에 따라주는등,
다른 아줌마들과는 좀 다른 면이 있었다.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오히려 자신을 걱정해 주기까지 한 것이다.

혹시나 해서 전화번호를 알려줬더니 정말 전화 할 줄은 몰랐다.
물론 그 아줌마에게 알려준 이름은 진수네 반 반장의 이름이었다.

진수는 몇일 더 기다렸다가 전화하기로 마음먹었다.

한편 선정은 언제쯤 전화가 오려나 노심초사 하고 있었다.
12시가 넘도록 전화가 오질 않자 선정은 오히려 속이 타고 있었다...
몇일전 했던 폰색의 기억이 선정의 몸을 뜨겁게 하고 있었다.

선정은 수화기를 들고 몇 번을 망설이다 다시 내려놓았다...

‘내가 정말 왜이러지...제자에게 이런 감정이 생길 줄이야...’

마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였다.
하지만 그날에 숨이 넘어갈 듯한 기억은 또렸했다...
오히려 그녀의 몸이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새벽 1시...
선정은 수화기를 들고 버튼을 힘겹게 눌렀다...

“따르르르릉~...”

신호가 다섯 번쯤 울리자 진수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저...정수니?...”

진수는 순간 놀랐다...
이렇게 빨리 아줌마에게서 전화가 올줄은 진수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아줌마?...”
“으...응...”
“와...아줌마 나랑 또 폰쌕 하구 싶어서 전화 했구나...”
“그...그게...”
“뭐 어때요...이미 두 번씩이나 했는데...편하게 생각하세요...”

오히려 어린 진수가 선정을 위로했다.

“아줌마...또 폰쌕하구 싶어서 전화 했죠?...”
“으...응...”
“에이...괜찮대두여...뭘 그렇게 떨어요...이렇게 전화로만 하는건데...히히히”
“나...정수랑 포...온쌕...하구...싶어서...전화했어...”
“와...아줌마 목소리 벌써부터 뜨겁게 들린다...벌써 보지가 뜨거워 졌어요?”

진수의 말처럼 선정의 몸은 진수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니 전화를 기다리면서 뜨거워지고 있었다.
진수의 말대로 선정의 보지는 화끈화끈 거릴 정도였다.

“아...정수야...나 좀 어떻게 해줘...아...제발...미치겠어...아...”
“저기 근데 죄송해서 어쩌죠?...”
“왜...왜?...”
“제가 오늘은 별로 그런걸 할 기분이 아닌데...”
“왜?...”
“실은 오늘...아니예요...암튼 오늘은 그런거 할 기분이 아니라서...”

사실 진수도 아줌마와 폰색을 즐기고 싶었지만,
왠지 그 아줌마의 마음을 더 애타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였다.

선정은 진수의 말을 듣자 왠지 기운이 빠졌다.

“오늘...해...주면 않되?...”
“죄송해요...대신 다음에 제가 아줌마 미치도록 해 줄께요...
아참 그리고요 11시 넘어서 전화하게 되면 짧게 한번 울리고 끊을께요...
아줌마가 전화번호 보시고 우리집에 전화 주세요...알았죠?”
“알았어...”

선정은 아쉬운 마음에 수화기를 놓았다.
어쩔 수 없이 선정은 폰팅에 전화를 걸어 다른 남자와 폰색을 하려고 했다.

“그럼 만날래?...내가 직접 박아줄게...어때?...”

“이런 개보지 같은년...그렇게 쌕스가 하고 싶냐?”

“전화 번호좀 알려주세요...”

오늘따라 걸리는 남자들 마다 선정의 욕구를 채워주는 사람은 없었다.
선정은 사워를 하면서 그날의 쾌감을 느끼며 자위를 했지만 왠지 신경질만 났다.

다음날 아침...

“민주야...너 무슨일 있니?...”
“.....”

민주는 왠지 엄마와 얘기하는 것 조차 싫어졌다.

“이녀석...엄마가 말하는데...”
“죄송해요...몸살기가 있나봐요...몸이 좀 않좋아서...”

그 말을 남기고 민주는 먼져 간다며 집을 나갔다.

‘혹시...제가 어제 날 본건가?...정말 날 본거면 어쩌지...’

민주의 행동에 선정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선정은 민주를 불렀다.

“나한테 뭐 할 말 없니?...”
“없어요...”
“너...어제...엄마 봤니?”
“.....”
“봤구나?...솔직히 너에게 정말 이 엄마가 창피하구나...이런 얘길 한다는게...”
“.....”
“너두 나이가 들면 알겠지만...”
“됐어요...알고 싶지 않아요...”
“최소한 엄마한테 변명이라도 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니?...”
“그런게 아니예요...엄마를 이해할려구 많이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않되요...
잠시만 제가 혼자 생각할 수 있게 해주세요...”

딸의 말을 듣고 선정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자신 때문에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딸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랬구나...알았다...니 생각이 정리 될 때까지 엄마가 기다리마...
대신 생각이 정리되면 엄마에게 얘기해 줄래?...”
“네...”

17년간 아무 탈 없이 지내온 모녀의 사이가 자신 때문에 금이갈려고 하자,
자신이 한 행동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아니 자신의 몸이 한없이 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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