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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킬러 제임스 민 - 29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0:42 908회 0건



29부.



정형외과 병동으로 유명한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뉴서림 병원..
지훈은 처음 실려와 병실에 묶었던 6층의 바로 그 특실에서 삼엄한 경찰의 경비속에
잠이 들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눈을 뜨니 지훈의 팔뚝엔 링겔이 꽃아져 있었고, 군데군데 소염진통제를
바른듯 온 몸에 파스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곁에는 지영이 지훈을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지영과 눈이 마주친 지훈은 그런 지영을 바라보며 씨익 하고 웃어주었다.


" 왜 웃어요??? "

" 내가 다치다 일어나면 꼭 지영씨가 곁에 있는게 신기해서..... "

" ................ "


지영은 대답 대신에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 왜 맨날 다쳐요? "

" 그러게요...ㅋㅋ... 마음은 불사조인데.... 몸은 그게 아닌가베..... "


눈물이 넘쳐 흐르는지 지영이 글썽이기 시작했다...


" 지금은 괜찮아요?? 어디 아픈데는 없어요??? "

" 그냥.... 좀 욱씬거렸는데.... 벌써 괜찮네..... "

" 맨날 아프다고 쓰러져서 찾아와놓고는 하루만 지나면 맨날 괜찮데..... "

" 히히히........ 지영씨가 보고 싶은가봐요.... 나이팅케일 같아서...... "

" 일로 오지 마요..... 왜 맨날 일루 와요.... 다른데로 가지.... 더 좋은 병원 많은데.... "

" .............. "


울음을 주체못하는듯 지영은 연신 홀짝이기만 했다.
감정이 북받치는듯 목이 메어오는듯도 했다....


" 나는 맨날 아픈 모습만 봐서 속상하단말이에요..... 엉엉..... "


지훈은 욱씬거리는 몸을 일으켜 지영의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닦아주었다.
지영은 지훈의 품에 안겨 계속 흐느꼈고,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한참동안을
그렇게 서로 품에 안고 있었다......


" 이제 그만 울어요..... 뚝.... 뚝..... "

" 미안해요.... 주책맞게.... 나 넘 흉하죠? "

" 아니... 미안하고, 이쁘고....... 고마워요........ "

" ...........이쁘긴...... 머가 이뻐..... "

" ㅋㅋㅋ "

" 마저 쉬어요... 전 이만 가볼께요... "

" 어디가요?? "

" .... 집에.... 근무시간 끝났어요.. -_- "

" ㅋㅋㅋ 그럼 나랑 같이가요.. 같이 퇴근해도 되죠? "

" .... 안돼요.... 좀 더 입원해 있어요... 밖에 경찰들도 있고.... "

" 저 죄진거 없어요... 괜찮아요 그리고 몸도 괜찮아.... 잠도 푹 잤고..... "

" ............지훈씨 상습범이네...... "

" 머가요? "

" 우리집에서 요양하는거.... 음흉해..... "

" ㅋㅋㅋ "

" ^_^;;; "


슬픈 표정 뒤에 찾아오는 그녀의 웃음......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녀는 정말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고 예뻤다.....
하얀 간호사 유니폼의 그녀가 웃을 땐 꼭 나이팅게일 천사가 찾아오는것 같은....



지훈의 고집에 지영은 결국 함께 퇴근해버리고 말았다.
병실을 꼭 지키라는 김검사의 엄명에도, 지영의 도움을 받아 살짝 도망쳐버린 지훈은
오랜만에 지영의 집에 방문을 했다.


지훈은 며칠전 지영의 집에 몰래 찾아왔을때 낯선 남자와 함께 섹스를 하던 지영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렇지만 애인이 생겼냐고 차마 물어보진 못했다. 아마도 오늘이 지영과의 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몰랐고, 그저 깨끗하게, 그간의 보살핌에 감사하고 쿨하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참이었다.


곧 미국으로 오랫동안 떠날 것 같다는 지훈의 말에 지영은 시무룩해졌다.
겉으로 내색하려 하진 않았지만, 자신은 이제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겼지만,
지훈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도, 지훈이 떠나게 되어 슬프다는것도,
아무런 속마음도 지훈에게 털어놓기가 싫었다. 그저 지훈이 떠나더라도 좀 더 머물다
떠났으면 하길 바랬다.....


언젠가 지훈과 황홀한 정사를 나누던 그 다음날. 하루종일 지훈의 집앞에서 지훈을
기다리던 날이 생각났다. 그런데, 그는 늘씬한 어느 여자와 함께 들어서는걸 목격하고,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비를 맞으며 울면서 돌아오던 쓰라린 날도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그 여자와 함께 떠나려는 것인지... 그 여자는 누구인지.... 결혼하려는 사람인지....
한국에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것인지.... 궁금한것도 많고 다 물어보고 싶었지만,
지영은 차마 지훈에게 아무것도 물어볼 수가 없었다....


지영은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 자꾸만 눈물이 또 글썽이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지훈은 그런 지영을 보며 다시금 꼬옥 안아주었다.
지영도 감싸안아주는 지훈에게 꼬옥 안겨, 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물어보고 싶고 털어놓고 싶은 수많은 감정을 털어놓듯 그의 가슴팍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때리다 지쳐 두 남녀는 침대위에 쓰러졌고, 말없이 서로 천장을 바라보며,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지영은 행여나 심하게 때린건 아닌지, 안그래도 아펐을 지훈의 가슴팍을 다시금 어루만지며,
지훈의 품에 안겼다.


" 미안해요.... 내가 왜 이러는건지..... "


지훈은 몸을 돌려 지영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작별의 아쉬움속에 두 남녀는 마지막 한 순간도 놓치기 싫다는 듯 서로를 갈구하고 있었다.


지영의 살 한점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지훈의 입술이 지영의 온 몸을 더듬어 나갔고,
그런 지훈의 느낌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지영은 지훈의 애무를 안타깝게 애타게
음미하고 있었다.


지훈은 서서히 그녀의 가운과 속옷을 벗겨나갔고, 지영은 그런 그의 부드러운 손길에
벌써부터 젖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아흐음.......


발딱 선 그녀의 발기된 유두를 살짝 깨물며 쪽쪽 빨았고, 지영은 지훈의 머리칼을 잡았다.
그의 애무는 삽입의 절정만큼이나 지영의 혼을 부드럽게 유혹하고 있었다.


지훈은 서서히 배꼽주변을 맴돌다 그녀의 숲속으로 찾아 들어갔고, 적셔진 그녀의 숲속은
장마비에 계곡이 넘쳐 흐르듯 샘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지훈의 혀가 그녀의 공알을 굴리며 클리토리스를 찾아가자 지영의 몸은 활처럼 튕겨 휘어지기
시작했고,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하아.....하아.....


손가락을 넣어 그녀의 숲속을 헤집자 지영은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고, 지훈은 서서히
쾌락의 홀에 빨려들어가는 그녀의 참을 수 없는 표정을 보며 만족감에 젖어 들어갔다.


이윽고 지훈의 기둥이 이미 뜨겁게 달구어진 지영의 그 곳에 찾아 들어섰고,
그녀는 또 다시 더 큰 탄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반만 들어가도 이미 꽉 차는 느낌.....
지훈은 그녀의 다리를 하늘을 향하게 하고, 불끈 솟은 기둥을 완전히 집어 넣었다.
지영도 지훈의 등허리를 감싸 안고, 할퀴면서 그를 반겼다.


" 아흠.... 나 미칠거 가테요 지훈씨이...... "


퍽...퍽....퍽....퍽......


서서히 시작되는 움직임에 그녀의 신음소리도 따라 울려퍼졌다..


아흑...아윽...아흑...아흐으.......


언제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그의 기둥에 지영의 힙이 힘을 주면서
그를 죄어왔다. 마치 빠져나가지 말고 그 안에 계속 머물러있으라는듯
두 다리도 지훈의 허리를 감아 올라갔다.


그녀안에 고여있는 샘물에 부드럽게 질속을 왕래하는 지훈.....
작은 체구임에도, 지훈의 모든것을 꼭 감싸안으려는 그녀가 무척 사랑스러웠다.


그녀를 일으켜 후배위로 넘어가는 지훈....
첫 섹스와는 달리 그녀도 이제는 체위의 변경이 부드럽게 이동되고 있었다.
그리고 쑥쓰러워 하며, 나근히 속삭이던 탄성도, 이제는 베토벤의 교향곡이
부럽지 않을만큼 방안에 섹시하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젖무덤을 웅켜쥐고, 허리를 쓸어내리며 지훈은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고,
여전히 지영은 지훈의 몸짓에 흥분을 주체 못하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퍽...퍼퍽...퍽....퍽...... 아흐...아흑흑.....하흑.....하아흑........



지훈의 기둥이 밖으로 삐쳐나올때마다 조금씩 흘러나오는 그녀의 애액이
하얗게 눈이 부셨다.


지훈은 기둥을 빼내어 잠시 멈추고,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반짝반짝
번들거리는 그녀의 항문과 꽃잎 주위를 입술로 애무했다.


속이 뜨겁게 타 들어가는 듯 지영이 무척이나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하하악....... 지훈씨이...... 나 미칠거가테....하흐흑........


못참겠다는듯 지영이 지훈을 뉘고, 배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지훈의 뜨겁게 달궈진 기둥을 정성껏 붙잡고 핥아대기 시작했다.


놀라운 변화였다. 첫섹스할때도, 지영을 미치게 한 69자세에서도 절대로
지훈의 기둥을 입가에 대지 않았던 지영이었다.


지훈은 오랄을 좋아하지 않은 지영이 변한 모습을 보며, 쾌락에 젖어 들어갔다.
서툴면 서툴은대로, 그녀의 정성이 사랑스럽다.


자신의 숲속 둔덕을 지훈의 기둥에 문지르던 그녀가 못참겠다는듯
지훈의 기둥을 덮쳐왔고, 격렬하게 허리와 골반을 흔들어내기 시작했다.


흥분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일그러진 그녀의 표정....
그리고 입가엔 그녀의 심정을 대변하는듯한 탄성들....


아~~ 아~~~ 아흠~~~~~~ 아아아~~~~~~~ 나 미칠거가테 어뜨케에.....


지영은 허리를 앞뒤로 사정없이 움직이며 자신의 맑은 애액을 마음껏 토해내고 있었다.
지훈도 지영의 애액이 흘러 히프위로 따듯한 온기를 느끼며 지영의 흥분을 도와주고 있었다.
모든것을 쏟아붓는 지영의 신음속으로 지훈도 절정을 느끼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아하.... 나도 흥분돼..... 곧 나올거 가테.....


폭발하는듯한 지훈의 기둥위로 쏟아져 나오는 애액을 지영은 아낌없이 받아내고,
온 몸으로 지훈의 기둥을 비비기 시작했다.


지훈의 기둥을 감싸는 그녀의 혀가 너무나도 감미롭다.
이내 서로를 감싸안은 두 남녀는 서로의 따듯한 온기를 느껴가며, 이젠 다시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작별의 섹스를 또다시 계속 음미해나갔다.....


마지막이라는 이별의 아픔이 주는 섹스는 그 무엇으로도 서로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채
계속 아쉬움을 남기며, 두 남녀는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는듯 그렇게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응급 환자와 간호사로 만난 두 남녀는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5번 남짓
짧은 만남속에서 많은 추억과 아픔을 않고 그렇게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부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라는 인사와,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라는 인사와 함께........



" 잘가요 지훈씨..... 그리고 떠나기전에도 연락해요...꼭.... 아퍼서 응급실 오지 말구... 꼭 연락주어요....... "





30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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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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