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부.
선경이 실종된 지 3일이 되자. 선경의 부모는 파출소에 선경의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신고를 접한 경찰은 상부에 보고를 했고, 보고를 받은 검찰은 이미 수사 중인 사건과 선경의 실종사건 유사하다고 판단되어 선경의 부모를 찾아와 선경에 대해 많은 것을 조사하고 갔다.
검찰은 주위를 탐문 수사한 결과 선경이 실종되던 날 밤 선경의 집 앞에서 봉고차를 보았다는 목격자를 확인하고 선경의 실종사건이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계속된 부녀자 실종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단정 지 엇다.
검찰에서는 벌써 전국적으로 30여건의 부녀자 실종사건이 발생했지만 봉고차를 보았다는 진술만 확보하고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실종된 부녀자 중 아직 한명도 돌아오거나 시체로 발견된 적이 없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 있었다.
대검찰청 수사2과 김명선계장은 부녀자 실종사건의 담당 형사로 벌써 3년째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지금 김명선 과장은 새롭게 발생한 김선경 실종사건을 브리핑하고 있는 중이였다.
“이상으로 김선경 실종사건을 조사한 결과 김선경이 실종되지 날 밤 김선경의 집 앞에 주차하고 있던 흰색봉고차를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확보되어 동 사건이 지금까지 발생한 부녀자 실종사건의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격자가 차에 탄 사람은 보지 못 한건가”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봉고차에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25세 전후의 남자가 타고 있었고,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밴 봉고차의 뒤쪽에 최소한 1명 이상의 공범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새로 발견된 증거 같은 거 없어”
“현재로써는 다른 범행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 했습니다”
“쾅~~”
“이게 말이나 돼. 벌써 3년째 전국적으로 30여명의 부녀자들이 실종 되었는데 증거가 없어. 국민들에게 어떻게 얼굴 들고 다녀”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면 다야. 범인을 잡으란 말이야. 범인을”
“한 가지 의심되는 점은 있습니다. 물론 일부 다른 피해자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18~25세 사이 젊고 미모의 여자들이란 점. 그리고 납치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모두 틀리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신촌 일대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한명도 시체로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볼 때 피해자들은 모두 모처에 감금당해 있다고 판단되는 봐. 범인은 2~3명이 아니라 어느 조직을 형성하거나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그래서 이번에는 신촌 일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나아가 신촌 일 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을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 좋아. 무조건 잡아. 국민들이 요즘 검찰을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아나. 검찰 개똥같이 생각한단 말이야. 검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가 끝나자 상급자들은 모두 빠져나가고 김계장과 담당검사 허강기, 그리고 팀원 3명이 남았다. 이들 5명은 3년전부터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변변한 단서조차 잡지 못해 죽을 지경이었다.
“어떤 새끼들인지... 정말 대단한 새끼들이야. 흔적조차 남기지 않으니 원....”
“이렇게 힘든 사건은 처음입니다.”
“누가 아니래... 범행 장소도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제각각이야. 범행 시간도 새벽부터 한낮 저녁 가리지 않아. 머 한 가지 일정한 것이 있어야 잠복을 하던지... 미행을 하던지 하지”
“지독한 놈들입니다. 아마 봉고차에 있었던 놈들 이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입되어 있을 것입니다. 인신매매 조직 아닐까요?”
“그러게 보기도 힘들어.... 인신매매라면 실종자들 중 한명이라도 유흥가나 색주가에서 발견 돼야 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실종자는 한명도 없어. 그렇다고 시체도 발견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아무래도 어느 곳에 모두 감금당해 있는 거 같아”
“그것도 이상해요. 지금까지 우리가 접수한 피해자만도 30명이 넘어요. 그 많은 인원을 감금하고 먹이고 재우려면 많은 인원과 예산이 필요해요. 그놈들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그 많은 여자들을 감금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아직까진 모두 예측이야. 하여튼 신촌 일대에 검문검색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놈 있으면 모두 잡아들여”
“참 말 쉽지요. 그 복잡한 산촌에서 수상한 놈이 한둘입니까?”
“잔소리하지 말고 움직여. 그리고 신촌 일대 폭력조직들도 이 잡듯이 잡아들여”
“예 알겠습니다.”
선경이 실종된 지 3일이 되자. 선경의 부모는 파출소에 선경의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신고를 접한 경찰은 상부에 보고를 했고, 보고를 받은 검찰은 이미 수사 중인 사건과 선경의 실종사건 유사하다고 판단되어 선경의 부모를 찾아와 선경에 대해 많은 것을 조사하고 갔다.
검찰은 주위를 탐문 수사한 결과 선경이 실종되던 날 밤 선경의 집 앞에서 봉고차를 보았다는 목격자를 확인하고 선경의 실종사건이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계속된 부녀자 실종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단정 지 엇다.
검찰에서는 벌써 전국적으로 30여건의 부녀자 실종사건이 발생했지만 봉고차를 보았다는 진술만 확보하고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실종된 부녀자 중 아직 한명도 돌아오거나 시체로 발견된 적이 없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 있었다.
대검찰청 수사2과 김명선계장은 부녀자 실종사건의 담당 형사로 벌써 3년째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지금 김명선 과장은 새롭게 발생한 김선경 실종사건을 브리핑하고 있는 중이였다.
“이상으로 김선경 실종사건을 조사한 결과 김선경이 실종되지 날 밤 김선경의 집 앞에 주차하고 있던 흰색봉고차를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확보되어 동 사건이 지금까지 발생한 부녀자 실종사건의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격자가 차에 탄 사람은 보지 못 한건가”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봉고차에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25세 전후의 남자가 타고 있었고,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밴 봉고차의 뒤쪽에 최소한 1명 이상의 공범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새로 발견된 증거 같은 거 없어”
“현재로써는 다른 범행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 했습니다”
“쾅~~”
“이게 말이나 돼. 벌써 3년째 전국적으로 30여명의 부녀자들이 실종 되었는데 증거가 없어. 국민들에게 어떻게 얼굴 들고 다녀”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면 다야. 범인을 잡으란 말이야. 범인을”
“한 가지 의심되는 점은 있습니다. 물론 일부 다른 피해자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18~25세 사이 젊고 미모의 여자들이란 점. 그리고 납치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모두 틀리지만 피해자 대부분이 신촌 일대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한명도 시체로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볼 때 피해자들은 모두 모처에 감금당해 있다고 판단되는 봐. 범인은 2~3명이 아니라 어느 조직을 형성하거나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그래서 이번에는 신촌 일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나아가 신촌 일 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을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 좋아. 무조건 잡아. 국민들이 요즘 검찰을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아나. 검찰 개똥같이 생각한단 말이야. 검찰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가 끝나자 상급자들은 모두 빠져나가고 김계장과 담당검사 허강기, 그리고 팀원 3명이 남았다. 이들 5명은 3년전부터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변변한 단서조차 잡지 못해 죽을 지경이었다.
“어떤 새끼들인지... 정말 대단한 새끼들이야. 흔적조차 남기지 않으니 원....”
“이렇게 힘든 사건은 처음입니다.”
“누가 아니래... 범행 장소도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제각각이야. 범행 시간도 새벽부터 한낮 저녁 가리지 않아. 머 한 가지 일정한 것이 있어야 잠복을 하던지... 미행을 하던지 하지”
“지독한 놈들입니다. 아마 봉고차에 있었던 놈들 이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입되어 있을 것입니다. 인신매매 조직 아닐까요?”
“그러게 보기도 힘들어.... 인신매매라면 실종자들 중 한명이라도 유흥가나 색주가에서 발견 돼야 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실종자는 한명도 없어. 그렇다고 시체도 발견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아무래도 어느 곳에 모두 감금당해 있는 거 같아”
“그것도 이상해요. 지금까지 우리가 접수한 피해자만도 30명이 넘어요. 그 많은 인원을 감금하고 먹이고 재우려면 많은 인원과 예산이 필요해요. 그놈들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그 많은 여자들을 감금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아직까진 모두 예측이야. 하여튼 신촌 일대에 검문검색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놈 있으면 모두 잡아들여”
“참 말 쉽지요. 그 복잡한 산촌에서 수상한 놈이 한둘입니까?”
“잔소리하지 말고 움직여. 그리고 신촌 일대 폭력조직들도 이 잡듯이 잡아들여”
“예 알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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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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