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윤주, 윤경, 우성 세 사람 모두의 이야기.
실로 오랜만에 찾아온 발정기라는걸까......
가끔씩 자위로 욕망이 풀리곤 했던 그간의 발정기와는 달리
이번 발정은 그냥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온 몸이 미칠것 만 같았고, 누군가 내 몸을 갈기갈기 찢어주고
탐해주고 만져주길 바랬다.
섹스하고 싶다고 남자에게 말만 하면 그만인것을...
그게 쉽사리 입밖에 나오질 않았다.
수녀인 윤주의 겉모습과 섹녀로 변신한 윤주의 속마음이
윤주의 가슴을 시커멓게 타게 하고 있었다....
섹스경험이 많지 않은 윤주는 딜도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딜도보다는 작지만 따듯하고 생기가 도는 실제 남성의 거근이 필요했다.
아주 절실하게......
딩동딩동~~
누군가 윤주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지? 윤경인가?
"언니 나야 문열어조"
"응 그래 잠시만~"
자위로 얼룩진 방안을 대충 치운 윤주는 윤경을 위해 문을 열었다.
모처럼 집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요구르트를 만들었다며 윤주에게 주기
위해서 였다.
" 어머.. 이런것도 집에서 만드니? "
" 응... 다이어트에 젤 도움이 되는건데.. 사먹으면 비싸잖아... "
" 그러고 보니 너 살이 좀 빠진것 같아.. 더 이뻐진거 같은데? "
" ㅎㅎㅎ 나 왕년의 몸매를 살리기로 각오했거든 "
"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
" 우성이랑 섹스한 이후로... 자존심 상해서..^^ "
" 왜? 머라고 놀리던? "
" 겉으론 머라 안하는데, 그냥 아휴.. 내 옛날에는 남자들이
다 내 밑에서 설설 기고 그랬는데... 그냥 그때가 그리워~~ "
시키지도 않았는데 윤경은 윤주에게 또 옛날 자기의 화려한 남자애기들을
센沮羚駭? 마치 영웅이 된것인냥... 처음 만난 섹스부터, 가장 최근에
우성이와 한 섹스까지.....
남자에 고파 굶주린 윤주에겐 그저 부러움의 대상, 질투의 대상, 그리고
연구의 대상이었다. 이야기가 윤주도 알고 있는 우성에게로 흐르자, 윤주의
눈이 빛이 나기 시작했다.
" 어머 그럼 저번에 처음 만나서 그 담날 바로 섹스했단말야? "
" 웅 꺄르르... 저번에 한신포차 번개때두 나왔자나? 그날두 했지.. "
" ....... 부럽다 얘... "
" 부럽긴 언니..... 근데 언니 정말 이상하다... 언닌 이런거 경멸하자나... "
" 경멸하기는....나두 좋은 남자 있음 만나고 싶다 얘.... "
의외의 관심에 놀란 윤경이 윤주를 다시금 정색하고 쳐다보았다.
아닌게 아니라 요즘 윤주는 정말 예전의 윤주가 아니었다.
청순가련한 이미지에서 조금씩 색기가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늘상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던 그녀의 집 분위기도 어딘가 조금씩
삐딱하게 어질러져 있었다.
늘 무취향의 깔끔한 집안 냄새도 무언가 남자의 냄새같은 퀴퀴한 냄새가
나는것도 같았고, 윤경이 그 정체불명의 냄새가 쓰레기통에 수북한 젖은
티슈에서 난다는것을 눈치채기까지는 삽시간이었다.
언니가 요즘 무척 땡기나보다......
" 좋은 남자만 찾지 말구 그냥 편하게 엔조이 할 깔끔한 남자라도 만나보는게 어때? "
" 어머... 얘는...또 우성이 개 얘기지? 나 그런거 아냐 얘.. "
" 내 느낌이 개가 언니한테 관심이 있는것 같다니깐? "
" 내 생각엔 나를 언니라고 생각하고 섹스하는것 같아 그 자식... "
" ..... "
" 저번 번개때도 한신에서 보니깐 언니만 자꾸 훑어보드라구... "
" 호호.. 나 쳐다보는 남자들이 머 한둘이니 머.. 호호호 "
" 언니 요새 좀 땡기나본데... 불러내봐... 그 자식 바로 걸려들꺼야 언니라면.. "
" 사실 요즘 몸이 좀 동하긴 하지만... 막상 불러낼려니 겁나네... "
" 요즘 동해? 땡겨 언니? "
의외의 발언에 역시나 확신에 찬 듯 윤경은 더 집요하게 케물었다.
윤주는 순수히 잘못 배달된 소포의 등장부터 해서 순수히 지난 윤주의 행적을
일러주었다. 어차피 윤경이랑은 이런저런 속내도 다 털어놓고 지내던 동생인데 모....
딜도와 함께 격렬한 자위로 지내왔다는 윤주의 고백에 윤경은 두 눈이 커지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 헉.. 언니.. 그런건 나도 아직 못해봤는데.... "
" 부끄러워 얘... 나도 내가 이럴줄은 몰랐어... "
" 딜도 좀 보자.. 나도 좀 구경좀 하자 언니.. ㅎㅎ "
윤주가 보여준 딜도는 윤경은 잘 모르지만 한 눈에 최상급이란 느낌이 들었다.
예쁜 투명한 핑크 실리콘에, 거대한 남성의 핏줄근육까지 족히 20센티는 되어 보이는
아름다운 거근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보여준 작은 기구는 질속에서 격렬하게 진동하는
진동딜도......
" 어머... 넘 좋다 이거.... 어디서 샀어? 언니? 얼마야? "
" 어머 얘는.. 이거 산거 아니래두... "
" 탐난다... 나 이거 빌려주라 언니.. ^^ "
흠칫하며 망설이는 윤주.... 그 눈빛을 윤경은 놓치지 않았다.
" 아냐 언니... 언니 요즘 고픈데 이거 쓰구.. 나두 하나 장만할래.. ^^ "
" 아... 아냐.. 너 가져.. 난 필요없거든... "
" 에이~~ 아닌데 언니... 휴지통봐... 진하게 여러판 했구만 멀.. ㅎㅎ "
속내를 들킨 윤주는 얼굴이 빨개졌다.
윤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동딜도를 작동시켰다.
" 와우.. 리모콘으로 작동되는거네.. 신기하다.... "
" 괜찮아.. 너 가지래두.......... "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 윤주를 보며 윤경은 피식 웃었다.
" 언니.. 남자가 고프면 지금 내가 대신 해줄까? "
" 어머 얘 징그러... "
" 여자한테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낳은거 알지?
더군다나 이렇게 딜도까지 갖춰져 있다면.... "
" 얘...... "
윤경은 윤주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먼저 팬티속으로 딜도를 넣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자신의 가슴을 지긋이 주물렀다.
" 너 뭐해... 얼른 안그만둬?!! "
" 언니 남자 필요하자나.... 그리고 경험도 없자나.... 내가 오늘 가르쳐줄께.. "
" ........ "
" 거부감 갖지마... 그냥 구경해... 언니 여자랑은 첨이니까 내가 징그럽게 안할께.. "
" 얘..얘.... "
" .............. "
윤경은 이미 들어간 전동딜도 말고도 거대한 핑크색 딜도도 추가로 질속에 넣었다.
귀두끝에서부터 살짝살짝 나즈막히 지긋하게.....
두 눈을 감고 편하게 벌써 쾌락의 시작이 다가오는듯 평온한 윤경의 모습을
지켜보는 윤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당혹스럽고 황당하면서도,
대담한 윤경의 자위에 경이로운 시선을 두고 있었다.
아 저게 저렇게 두개가 동시에도 들어가는거구나....
그동안 윤주는 두개를 번갈아가며 쓰거나, 앞뒤로 썼을뿐이었다...
흐음....으흐음.....
연기인지 진짜인지.... 어색한 윤경의 신음소리가 점차 크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 언니이... 나좀 도와줘.... "
" 어....어뜨케? "
" 나대신 얘를 쑤셔넣어조... "
" 얘... 그만해... 부탁이야... "
" 언니 내가 부탁이야.... 제발.. "
윤주는 딜도를 윤경의 보지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 언니.. 너무 쎄.. 천천히...천천히... 그래 그렇게... "
윤주의 보지는 딜도가 들어갈때마다 꽉 악물듯 수축했다 오므라들었다.
자신이 할 때는 그냥 어설픈것 같은데, 윤주가 하니, 확실히 CD에서 보던
그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
역시 윤경이 하니까 좀 각이 나오는구나.....
" 언니... 이제부터 좀 세게.... 좀 흔들어줘... "
윤주는 윤경의 바램에 알아서 착착 부응할 줄을 몰랐다.
하지만 방의 분위기는 점차 묘해지고 있었고, 윤주도 이제 황당하거나 당혹스런
기색은 없었다.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에 동경과 함께 자신도 저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이 앞설뿐.....
별로 만족스럽지 못해서였을까...
갑자기 윤경이 눈을 뜨며 윤주를 바라보았다....
" 나 안돼겠어.. 내가 남자할래... 언니가 여자해라.... "
" 얘... 어머... 안돼..안해 얘..."
윤경은 괜찮다는 눈빛으로 부드럽게 윤주의 옷을 벗게 내려갔다.
십수년전 현우가 거칠게 자신의 옷을 벗기고 강간하듯이 찢어버린거에 비하면....
윤경은 여자답게 모든게 부드러웠다.
호크도 부드럽게 툭 풀러지고, 윤경은 윤주를 눕히고 가슴부터 어루만졌다.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도 거칠게 움켜잡는.....
" 눈을 감고 내가 남자라고 상상해봐 언니.... 첨이니까 어색해도 금방 괜찮아질꺼야 "
마법처럼 최면에 걸린양 윤주는 윤경이 시키는대로 따라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며칠간 갈증났던 남자의 손길이... 아쉬운데로 윤경의 손길로
대체시키려 했다. 윤주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남자들을 불러내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남자들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키크고 잘생긴 꽃미남들로 간추려졌고, 영사기처럼 촤르르 남자들의
영상이 계속 돌아가며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원빈이 윤주의 머리속에서 멈췄다. 그가 내게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원빈은 부드럽게 윤주의 가슴을 입술로 축축하게 적셔주었다.
오랬동안 정절속에 쌓아왔던 윤주의 몸에 드디어 타인의 손길이 닿기 시작했다.
딜도에 의지한 자위와는 또 다른 떨림이었다.
윤주의 가슴에 이어 둔덕도 축축한 입술에 함락되어 갔다.
원빈의 혀가... 윤경의 혀가 윤주의 보지속으로 뱀처럼 꼬여 기어들어갔다.
돌출된 그녀의 음순이 부드럽게 혓바닥속에 휘감겼고, 투명하고 깨끗한 애액이
원빈의 입주위를 새로이 적시고 있었다...
아흑... 그만... 그만... 나 미칠것 같애에....
이리저리 몸을 비비꼬는 윤주에게 윤경은 부드러운 손길로 가슴을 겨드랑이를
어루만져주었다. 허벅지 안쪽과 히프까지 입술로 탐한 윤경은 거대한 핑크색
딜도를 윤경에 보지에 끼우고, 남은 한 부분을 윤주에게도 끼웠다.
그리고 부드럽게 딜도의 거대하고 단단한 느낌이 주는것을 음미했다.
가급적 윤경은 윤주의 몸에 많은 부분이 밀착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이따금씩 딜도의 방향을 바꾸어 구석구석 윤주의 몸을 공략했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몸의 감촉, 거대한 딜도의 단단함...
윤경은 멈추지 않고 그녀의 히프주위에 멤돌던 전동딜도까지 윤주의 질 속으로 넣어버렸다.
강력한 딜도의 떨림이 윤주의 허리를 활처럼 휘게 만들었다.
아흑... 아학.....
윤경은 마치 남자인마냥 히프를 흔들어댔다. 딜도가 빠질까바 더 세게 할 수 없었지만
윤주는 더 세게, 더 강렬한 피스톤을 원하고 있었다.
윤경은 윤주의 가슴을 부둥켜잡고, 그녀의 귓가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활처럼 휘고, 몸을 비비꼬고..... 윤주는 어색한 여자와의 섹스도 이제 남자처럼
당연시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여자끼리 사정의 끝이 없는 섹스......
윤주도, 윤경도 모두 지치기 시작했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침대위에 쓰러졌다...
윤주의 보지에 2개의 딜도는 그대로 박혀둔채로....
하아...하아....
" 언니 좋았어? "
" 모..몰라 얘.... 하아..하아... "
" 우성이 부를까? "
" ??? "
" 우리 셋이 하는거지... "
" 셋이 할 수도 있어? "
" 그럼... 언니한테 더 뿅가는 경험이 될거야...... "
" 모..몰라 얘.... "
윤경은 핸드폰을 들었다.
연속적인 난감한 일들이 발생하는 윤주는 울상을 지었다...
" 얘....그만... 안돼... "
죽을것 같이 울상짓는 윤주에게 윤경은 씩 웃어주었다.
" 언니... 그럼 그냥 구경만 해.. 나랑 우성이랑 할테니까... "
" 얘... 여긴 우리집이잖니... 난 머가 돼? 응? "
" 언니 샤워하고 있어.. 나올때쯤이면 우리 둘이 뒹굴테니깐...
그니까 그렇게 구경만 하면 돼... 응? "
띵동띵동.....
전화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가 빨리도 도착했다.
우성은 이미 몰카를 통해 두 여인의 정사를 지켜보고 있었고,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바로 비상출격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 엄머엄머.. 나 몰라 히잉.... "
당황한 윤주가 잽싸게 욕실로 뛰어들었다.
나체인 윤경은 우성이 들어오자마자 와락 우성을 덮쳐 안았다.
자초지종을 알면서도 모른척 우성이 물어봤다.
" 너 지금 남의 집에서 머해... "
" 머하긴 언니랑 섹스했어 나... 언니 흥만 돋구느라.. 내가 미칠것 같애.. 아앙.... "
우성이 윤경을 애무할 필요는 없었다.
이미 윤경의 두 동공은 풀려있었고, 오직 생생한 남성의 삽입과 키스, 격렬한
몸부림 과정이 남았을 뿐이었다.
이미 축축한 그녀의 보지속으로 우성은 자신의 거근을 내리 꽃았다.
부드럽게 넣었는데도 충분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속에 쑥하고 거칠게 꽃혀졌다.
아악....
너무나 기다려왔다는듯... 윤경은 우성만큼이나 거칠게 히프를 들썩거렸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정상위로, 후배위로, 여성상위로.. 다양한 체위로 바꿔가면서도 우성은 멈추지
않았다. 화장실에서 나온 윤주가 우성의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힐끔거리며 우성은 윤주를 바라보았다.
책상모서리쪽에 뻘줌히 서있는 윤주의 얼굴....
이미 모서리에 자신의 둔덕을 대고서 갈망하는 얼굴이었다.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성은 윤경에게 계속 거근의 기쁨을 선사해주었다.
헉..허억... 넘 조아 우성씨... 최고야... 아...아하앙.....
" 나 나올거 가트네.... 안에다 해? "
" 아냐.. 참아.. 언니두 함께 해야 해... "
" 아으... 나 지금 못참아.... "
우성은 거근을 빼어들고 그녀의 가슴께로 가져갔다.
그녀가 가슴을 모아 우성의 정액을 받아주었다.
하흠... 하아아.. 아아...
발사되고 남아 흘러내리는 좆물을 윤경이 혓바닥을 굴리며 받아주었다.
우성의 거근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뒤에 윤주가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윤주는 당황스러운 눈빛이면서도 갈구하는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샤워후 남은 물기가 아직 윤주의 몸을 적시고 있었다.
" 이리와요 윤주씨... "
우성은 얼어붙은 윤주에게로 다가갔다.
와락 부둥켜 안고, 윤주에게 키스를 했다.
" 하지마요 읍... 읍.... "
윤주의 저항은 말뿐이었다.
윤주의 다리는 우성을 부둥켜 감싸안았고, 우성은 윤주를 번쩍 들어 침대로 뉘었다.
윤경은 자리를 비켜 윤주의 옷을 벗겨주었고,
우성은 키스를 하며 윤주의 가슴을 애무했다.
두 남녀가 윤주를 한꺼번에 위아래로 공략중이었다.
이미 수치심, 첫 경험이란 당혹감, 꿈도 꿔보지 못한 새로운 섹스에
윤주는 부끄러움도 잠시......
몸안에 지배된 남자에 대한 갈등이 이제 서서히 폭발하고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윤주의 황홀한 섹스가 드디어 시작되고 있었다.
8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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