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짓궂은 거면 싫어요”
“왜 난 벌칙이 기대될까?”
정희는 불안했지만 세정은 재밌나 보다.
“별 거 아니에요 이름 석자만 쓰면 되요”
“어디로?..”
세정은 슬슬 말을 놓기 시작했다. 서로가 알몸이 된다는 건 허물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했다.
“엉덩이로”
“어머 안돼”
"안 되는 건 없지 지금 이 순간 내가 왕이니까“
정희는 펄쩍 뛰었지만 경수는 이제 정희의 거부반응에 무감각해졌다. 그녀는 마치 삼류 애로비디오의 여주인공처럼 이러시면 안돼요를 거의 습관적으로 되뇌었고 더 비약하면 전 정말 지금 너무 긴장되고 흥분해서 미치겠어요로 들리는 것이었다.
“뭣들해요 초등학교 때 안 해 봤어요?”
경수는 세정에게 손짓을 했다.
“항상 시범은 나라니까”
세정은 조금 쌜쭉해 보이며 뒤로 돌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정희는 대담하게 나오는 세정의 엉덩이를 응시했다. 힙라인과 허벅지라인이 두리뭉실하게 연결된 세정의 엉덩인 흐린 갈색톤이었고 양 쪽 허벅지사이에 낀 삼각주는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이 도톰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정희는 세정의 보지둔덕을 집게손가락으로 찝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세정도 두 사람의 시선을 항문으로 받으며 돌아서있는 게 조금은 창피했지만 꽤나 흥분되는 일이었다. 더욱이 표정들로 봐서 감탄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갈라진 틈이 다시금 아련해지기 시작했다. 경수가 더 참지 못하고 재촉했다.
“빨리 빨리”
세정이 천천히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함..세...저...엉 마지막 ‘정’자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그녀는 엉덩이를 너무 많이 뒤로 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마저 새어나왔으니 경수야 오죽했으랴?
“어머 너무 야하다”
정희가 강한 호기심을 표출했다. 이제 정희는 은근히 자신이 차례가 되기를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자신도 엉덩이 하나는 일품이었으니까 말이다.
“틀렸어요 글씨가 너무 작다고요 항문이 보일정도로 크게 써야지요”
경수는 이 황홀한 장면은 빨리 재생하고 싶었다. 경수가 장난을 칠수록 세정은 더더욱 흥분이 고조되었고 정희도 정희 나름대로 화장실 줄을 기다리듯이 조급해지는 것이었다.
“어린 것이 짓궂기는.... 하.....암.....세.....에.....저....”
세정은 마지막 동그라미를 9시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커다랗게 그렸다.
“저....엉”
경수는 보았다. 세정이 엉덩이를 돌릴 때 살짝 비치는 세정의 항문을 주름이 거의 없는 핑크빛 항문은 수줍은 처녀의 볼처럼 빨갛게 상기되기까지 했다. 경수는 본능적으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똥고 정말 귀엽네~~~~“
“어머 자기 봤구나~~~~”
세정은 코맹맹이 소리까지 곁들이며 손사래를 쳤다.
세정의 엉덩이를 감상하는 사이 경수의 똘똘이가 천정을 향해 뿔끈거리며 일어서는 통에 이제 수건은 가리개로써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경수는 수건 자락을 끌어당겨 귀두 끝을
덮으며 말했다.
“자 ... 이번엔 정희”
경수는 이제 정희에게 존칭을 쓰지 않았다. 그녀가 투정을 부리고 눈살을 찌푸릴수록 더 고혹적인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정말 챙피한데”
말만 그렇게 했지 정희는 이미 일어서서 허리가지 엉거주춤 구부린 자세다. 미니스커트 밑에 하얗게 드러난 엉덩이는 눈이 부실지경이었고 그와 대조적으로 이브의 계곡은 시커먼 음모로 완전히 뒤덮여있었다. 윤곽이 뚜렷한 신체구조 때문에 항문이 보이기하도 하련만 그녀이 수풀은 그 곳마저도 완전히 뒤덮은 상태였다. 유일하게 보이는 것은 토톰하게 벌어진 소음순이 유일했다. 손끝으로 잡아 벌려보고 싶은 그 녀의 음순은 약간 검붉은 색을 띄었다.
그 음탕한 색조는 부끄러움을 타는 그녀의 성격과 대조를 이루며 경수의 성기를 다시금 수건 끝으로부터 튕겨냈다. 경수는 미쳐 날뛰는 야생마와 같은 자신의 자지를 다시 수건으로
억압한 후 명령했다.
“자기는 뒤가 아니라 앞인데~~~~”
“?”
“나를 보고 정면으로 서주세요”
무슨 영문이지 모르는 정희는 잰걸음으로 경수를 향해 돌아섰다.
“그런 다름엔 두 손깍지 끼워 머리위에 얹고~~~”
정희가 지시에 따르자
“그 다음엔 다리를 벌려주세요”
“어머 이런 자세로 어떻게..”
정말 그야 말로 경수를 향해 떡 버티고 서있는 정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을 지경이었다. 자신도 세정이년처럼 요염하게 엉덩이를 굴리고 싶었는데 이 자세는 요염과 거리가 먼 정도가 아니라 완죤히 가루지기가 그 자체였다.
세정은 조신한 척 하는 정희에게 이런 막돼먹은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경수가 한 없이 이뻐보였다. 경수도 그것을 즐기는 중이었다.
“어허 왕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것이지 뭔 말이 그리 많아”
정희는 자신의 기대가 어긋나자 마지못해 허리를 움직여 몇 자 끄적였다. 음.정.희
“못 읽었는데요”
“싫어 나만 이런 자세시키고...”
정희가 울먹이기까지 하자 경수는 이 38세의 청상과부를 으스러지게 안아주고 싶었다.
“크게만 쓴 다면 누구보다도 멋진 포즈가 될 텐데 아깝다”
“내가 써 볼까?”
세정은 어린아이처럼 들떠서 방정을 떨었다.
“안돼 정희 혼자 힘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놔둬”
마치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말투에 세정은“쿡” 하고 웃음이 나왔다.
정희가 드뎌 결심한 듯 허리를 돌렸다.
“으...음...저...엉....히....이”
마치 훌라후프를 돌리며 앉아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것 같은 정희의 동작도 여간 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정희의 벌칙도 끝나자 세정이 주먹을 높이 들었다.
“자 다시 가위. 바위.”
“보”
“야호”
이번엔 세정이 이겼다. 정희가 눈살을 찌푸렸다.
“나만 맨날 지구...”
“경순는 뭐하니? 옷 벗지 않고”
사실 경수는 아까부터 벗은 거와 다름없었지만 일어나 수건을 벗어 던지자 근육질의 미끈한 몸이 더욱 돋보였다.
경수의 몸은 면도기 모델처럼 단단했다. 정희가 감탄한다.
“어머 정말 운동했나봐”
“넌 기집애야 옷이나 벗어”
“난 어디부터 벗어?”
“니 맘대로 하렴”
세정이 관심 없다는 듯 쌀쌀맞게 굴자 정희도 은근히 부아가 끓었다.
‘이 기집애 내가 이기기만 해 봐라 보지를 확 찢어놓을 테니’
경수가 은근히 말했다.
“저 왕비마마 제가 골라도 되나요?”
“ 호호호 그러렴”
경수가 애써 털들을 감추며 다리를 꼬옥 붙이고 비스듬이 앉아있는 정희의 육체를 훑었다.
쳐진 듯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희고 곧은 두 다리 빨갛게 상기되어 톡 튀어나온 뒤꿈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육체였다.
“치마 벗어”
경수는 집요할 정도로 여자의 하체에 집착했다. 경수는 무릎을 세운 채로 쪼그리고 않은 자세에서 불거져 나온 보지를 음미하는 것이 제일 즐거웠다.
“너무 밝힌다.”
세정과 경수는 벌써부터 하체가 알몸이었지만 정희는 마치 자신만이 벌거벗고 않은 것 같은 수치심이 일었다.
“호호 그러고 보니 우리 불알친구해도 되겠다 그치”
그러고 보니 셋다 아랫도리만 드러내 자세였던 것이다. 물론 경수는 다 벗었지만
“그 다음은 벌칙이 있다고 했지”
세정이 가녀린 입술을 앙 다물었다.
“경수는 운동 했나봐 몸이 너무 탄탄해”
세정이 벌써부터 만지고 싶던 경수의 어깨와 팔뚝을 살이 적당히 붙은 손으로 훑어내렸다.
정희는 자기가 먼저 경수를 유린하고 싶었는데 그 찬스를 세정에게 빼앗긴 것이 너무 원통했다.
“경수도 이름 쓰기 시키자”
“아니 경수는 다 튼튼하지만 부실해 보이는 곳이 있어서 운동을 좀 시켜야겠어”
“그게 어딘데”
“꼬 추”
경수는 경악할 일이었다. 크지는 않았지만 한 아름에 잡히는 감촉이 무척 좋고 매끄럽고 윤기 흐르는 귀두에 흥분하면 힘 줄 까지 뻗쳐 올라간 자신의 자지는 목욕탕에서도 손색이 없었는데 이 여자는 말 자지를 원하는지 자신의 자지가 부실하단다.
“자 그럼 팔 굽혀펴기부터 시작할까?”
“팔 굽혀 펴기라면”
“말이 좀 이상했나? 업드려 뻗친 자세에서 고추로 버티는 거야 호호호”
세정이 재밌다는 듯 손뼉까지 쳤지만 경수는 아연실색했다.
“얘 그러다 부러져”
정희 정말 저렇게 잘 생긴 경수의 자지가 골절상이라도 입으면 어떡하나 격정이 되었다.
“넌 좀 빼 주려고 했는데 오늘 너무 말이 많다”
세정은 정희를 노려보며 명령했다.
“여기서 다리 벌리고 서 있어”
엎드려 있는 경수 옆으로 정희가 서서 다리를 벌리자 세정이 정희의 음순 쪽으로 손을 뻗었다. 정희는 움찔 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넌 음순이 너무 헐렁거려서 탄력이 없어 보여 그래서 어디 명기 소리 듣겠니?”
세정이 정희의 꽃잎을 집게손가락으로 잡고 쭈욱 늘리고는 좌우로 흔들었다. 정희는 수치심과 흥분이 동시에 북받쳤다.
“너도 운동이 좀 필요해”
세정이 말을 마치자마자 주위를 둘러보더니 tv 리모컨을 가지고 와서는 정희의 벌어진 보짓살을 비집어 깊숙이 집어넣었다. 그러자 애액으로 끈끈이 달라붙어 있던 질이 벌어지며 송진 떨어지는 소리가 미세하게 울렸다. “쩌어억~~~”
“힘 꽉 줘 떨어뜨리면 혼나”
정희는 리모컨을 떨구지 않으려고 괄약근에 힘을 잔뜩 주었다. 이것을 떨어뜨리면 경수가 자신에게 실망을 느껴 성감이 줄어들 것만 같았다.
정희가 쩔쩔매는 사이 경수도 죽을 맛이었다. 엎드린 자세로 자지를 바닥에 수직으로 세우긴 했어도 도저히 팔을 바닥에서 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의 자지가 그럴 버틸 힘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자지가 아니라 딜도였다.
“뭐해 아직도 손을 짚고 있네 자지가 그렇게 힘이 없어?”
경수는 세정의 비아냥에 오기 반 자신 반으로 손을 뗐다.
“어이쿠”
경수는 곧장 앞으로 고꾸라졌다.
“탁”
정희는 경수에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질에서 리모컨이 빠져나가는 것도 몰랐다.
“호호호호 재밌어 재밌어”
정희는 깔깔거리는 세정을 흘겨 본 뒤 경수를 부축했다.
“어머 경수 다치지 않았더요”
“그럼요 멀쩡해요”
바닥에 돌아앉은 경수는 자신의 똘똘이가 이상없다는 듯 치켜세웠지만 충격 탓인지 풀이 많이 죽어있었다.
“어머 가엾게두”
정희는 풀 죽어 있는 경수의 자지를 감히 만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세정에게 화난 듯 소리쳤다.
“빨리 갈라”
정희도 독이 단단히 올랐다. 이번에 이기면 세정이 기집애 보지에 말뚝을 꽂으리라 다짐했건만 결과는 세정의 승리였다.
“시팔”
정말 이 상황에 욕 안나올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욱이 경수는 이제 벗을 것도 없는 상태였다. 게임이 여기서 끝난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 세정은 그 사실이 반가웠다.
“이제 끝났지”
“무슨 소리 난 깍두기잖아 그리고 정희는 아직 브라자 하나가 남았는데”
정희가 반색을 한다.
“맞다 경수는 깍두기지 참”
세정은 속이 상한 듯 팔짱을 끼고 앉았다.
“정희 너는 핸드폰 꺼네”
정희는 얼핏 짐작하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새로 구입한 두툼한 PDA폰을 꺼냈다.
“진동으로 맞춰서 나 줘”
정희가 진동으로 돌려서 세정에게 휴대폰을 건네주자 세정은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그녀의 질에 삽입했다.
“어머 너 정말 어쩌자는 거야”
아까 빠진 리모컨에 씹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번엔 휴대폰이라니 기가 막혔다.
“떨어뜨리면 두 개 들어간다”
세정은 곧 자신의 핸드백을 끌고 와서 휴대폰을 꺼내 들고 단축키를 누르자 정희의 전화기가 요동을 치며 자신의 보지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아흐흐흥..아 흥”
정희는 자신의 조여진 보지 안에서 심하게 요동치는 휴대폰 때문에 정신이 다 몽롱했다. 휴대폰이 요동치면 칠수록 더 힘을 주어야 했는데 그럴수록 분비물은 점점 많아져서 더 미끌거리는 것이었다. 휴대폰이 막 빠져나가려는데 다행히 진동이 멎자 정희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시 휴대폰을 처음보다 더 깊숙이 보짓속에 밀어 넣었다. 그제서야 경수도 정신을 수습한다. 세정이 명령한다.
“경수도 일어섯”
경수가 일어나자 따라 일어난 세정이 다시 발기하려고 꿈틀거리는 경수의 자지를 살며시 부여잡았다.
“세정이 너 반칙이야”
아직 게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경수의 그곳에 손을 대다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희였다.
“기집애 샘은 많아가지고”
세정은 이미 단단해져 고개를 한껏 쳐든 경수의 기둥에 자신의 핸드백을 걸었다. 졸지에 핸드백 걸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경수는 그런대로 버렸지만 시간이 가면서 진통이 생기면서 자지 끝에 힘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 벌써 죽으면 곤란해 얘”
세정이 손가락으로 경수의 귀두를 살짝 튕겼다. 그리고 곧바로 단축키를 누르자 정희가 또 다시 가녀린 신음을 토했다. 정희의 신음소리가 죽어가던 경수의 자지를 바짝 일으켜 세웠다.
“알았지 이번엔 협동심이 필요해 경수가 얼마나 버티느냐는 정희 내가 얼마나 흘리느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세정은 정희를 향해 계속 전화를 걸었고 정희는 이제 머리 속이 텅비는 것 같았다. 경수는
정희의 사타구니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미 정희의 휴대폰은 정의의 애액으로 지저분했고 무성한 수풀 주위도 젖을 대로 젖어있었다. 하지만 이슬처럼 투명하지는 않은 조금 탁한 그러니까 보지 주위에 연고를 흠뻑 문질러 놓은 것 같았다.
“아...흥 세정아 그만 나 정말 쌀 것 같아.. 흥..흥 제발”
벌어졌던 정희의 다리가 점점 꼬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동도 멎었다. 세정이 보짓물에 흠뻑 젖은 휴대폰을 가녀린 손으로 잡아 빼자 모여 있던 음액이 음순을 타고 내려와 꽃잎 끝에 함빡 맺혔다.
정희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제자리에 주저앉은 다음에야 경수도 핸드백이 자신의 자지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정희 그녀는 대단한 여자였다. 저렇게 흘릴 수 있다니.
“호호호 완벽해 빨리 갈라 빨리”
세정은 정희와 경수를 농락하는 재미에 이미 흠뻑 빠져버렸다. 셋은 다시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과는 겨우 정희가 한 판을 만회했다는 것이다.
“얏 이겼다”
정희는 정말 소녀 같은 면이 있는 여자다. 세정이 웃옷을 벗자 살집 오른 그녀의 가슴이 드러났다.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귀여워 보이는 유방은 아직 브래지어에 가려있었다.
“자 이제 내 벌칙을 받을 차례지”
“기대 만땅”
경수는 이제 신이 났다. 이런 성적인 놀이에서는 약간의 수치심만 감수하면 사실 벌칙을 주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별 불만이 있을 수 없는 그야말로 윈-윈 게임인 것이다.
“난 이름 쓰기로 할래”
“시시해”
세정이 김이 새는 것은 당연했다.
“그럼 넌 기다려 난 경수부터 데리고 놀 테니까”
‘놀아’ 경수는 자신을 놀이 감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정희의 발언이 기분 나쁘기는커녕 약간의 쾌감마저 불러왔다.
“경수 일어서”
경수가 일어나자 정희는 다짜고짜 경수의 튼실한 남근을 꾸욱 쥐어짰다.
“어흑”
사정전의 투명한 좆 물이 대가리 갈라진 틈으로 끈적하게 흘러나왔다. 이 비릿한 밤꽃냄새 실로 얼마 만에 냄새맡아보는지 기억조차 아련했다 정희는 그 물을 손끝으로 찍어 귀두 전체에 조심스럽게 골고루 문질렀다. 정말 반질반질하고 먹음직스러운 귀두가 정희의 눈앞에 꺼덕거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희의 입안에 침이 고이는 순간이었다.
‘저 년이 벌칙은 안 주고 딸딸이를 쳐 주려고 그러나’ 세정은 정희가 뭘 하려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짓궂은 거면 싫어요”
“왜 난 벌칙이 기대될까?”
정희는 불안했지만 세정은 재밌나 보다.
“별 거 아니에요 이름 석자만 쓰면 되요”
“어디로?..”
세정은 슬슬 말을 놓기 시작했다. 서로가 알몸이 된다는 건 허물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했다.
“엉덩이로”
“어머 안돼”
"안 되는 건 없지 지금 이 순간 내가 왕이니까“
정희는 펄쩍 뛰었지만 경수는 이제 정희의 거부반응에 무감각해졌다. 그녀는 마치 삼류 애로비디오의 여주인공처럼 이러시면 안돼요를 거의 습관적으로 되뇌었고 더 비약하면 전 정말 지금 너무 긴장되고 흥분해서 미치겠어요로 들리는 것이었다.
“뭣들해요 초등학교 때 안 해 봤어요?”
경수는 세정에게 손짓을 했다.
“항상 시범은 나라니까”
세정은 조금 쌜쭉해 보이며 뒤로 돌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정희는 대담하게 나오는 세정의 엉덩이를 응시했다. 힙라인과 허벅지라인이 두리뭉실하게 연결된 세정의 엉덩인 흐린 갈색톤이었고 양 쪽 허벅지사이에 낀 삼각주는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이 도톰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정희는 세정의 보지둔덕을 집게손가락으로 찝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세정도 두 사람의 시선을 항문으로 받으며 돌아서있는 게 조금은 창피했지만 꽤나 흥분되는 일이었다. 더욱이 표정들로 봐서 감탄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갈라진 틈이 다시금 아련해지기 시작했다. 경수가 더 참지 못하고 재촉했다.
“빨리 빨리”
세정이 천천히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함..세...저...엉 마지막 ‘정’자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그녀는 엉덩이를 너무 많이 뒤로 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마저 새어나왔으니 경수야 오죽했으랴?
“어머 너무 야하다”
정희가 강한 호기심을 표출했다. 이제 정희는 은근히 자신이 차례가 되기를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자신도 엉덩이 하나는 일품이었으니까 말이다.
“틀렸어요 글씨가 너무 작다고요 항문이 보일정도로 크게 써야지요”
경수는 이 황홀한 장면은 빨리 재생하고 싶었다. 경수가 장난을 칠수록 세정은 더더욱 흥분이 고조되었고 정희도 정희 나름대로 화장실 줄을 기다리듯이 조급해지는 것이었다.
“어린 것이 짓궂기는.... 하.....암.....세.....에.....저....”
세정은 마지막 동그라미를 9시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커다랗게 그렸다.
“저....엉”
경수는 보았다. 세정이 엉덩이를 돌릴 때 살짝 비치는 세정의 항문을 주름이 거의 없는 핑크빛 항문은 수줍은 처녀의 볼처럼 빨갛게 상기되기까지 했다. 경수는 본능적으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똥고 정말 귀엽네~~~~“
“어머 자기 봤구나~~~~”
세정은 코맹맹이 소리까지 곁들이며 손사래를 쳤다.
세정의 엉덩이를 감상하는 사이 경수의 똘똘이가 천정을 향해 뿔끈거리며 일어서는 통에 이제 수건은 가리개로써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경수는 수건 자락을 끌어당겨 귀두 끝을
덮으며 말했다.
“자 ... 이번엔 정희”
경수는 이제 정희에게 존칭을 쓰지 않았다. 그녀가 투정을 부리고 눈살을 찌푸릴수록 더 고혹적인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정말 챙피한데”
말만 그렇게 했지 정희는 이미 일어서서 허리가지 엉거주춤 구부린 자세다. 미니스커트 밑에 하얗게 드러난 엉덩이는 눈이 부실지경이었고 그와 대조적으로 이브의 계곡은 시커먼 음모로 완전히 뒤덮여있었다. 윤곽이 뚜렷한 신체구조 때문에 항문이 보이기하도 하련만 그녀이 수풀은 그 곳마저도 완전히 뒤덮은 상태였다. 유일하게 보이는 것은 토톰하게 벌어진 소음순이 유일했다. 손끝으로 잡아 벌려보고 싶은 그 녀의 음순은 약간 검붉은 색을 띄었다.
그 음탕한 색조는 부끄러움을 타는 그녀의 성격과 대조를 이루며 경수의 성기를 다시금 수건 끝으로부터 튕겨냈다. 경수는 미쳐 날뛰는 야생마와 같은 자신의 자지를 다시 수건으로
억압한 후 명령했다.
“자기는 뒤가 아니라 앞인데~~~~”
“?”
“나를 보고 정면으로 서주세요”
무슨 영문이지 모르는 정희는 잰걸음으로 경수를 향해 돌아섰다.
“그런 다름엔 두 손깍지 끼워 머리위에 얹고~~~”
정희가 지시에 따르자
“그 다음엔 다리를 벌려주세요”
“어머 이런 자세로 어떻게..”
정말 그야 말로 경수를 향해 떡 버티고 서있는 정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을 지경이었다. 자신도 세정이년처럼 요염하게 엉덩이를 굴리고 싶었는데 이 자세는 요염과 거리가 먼 정도가 아니라 완죤히 가루지기가 그 자체였다.
세정은 조신한 척 하는 정희에게 이런 막돼먹은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경수가 한 없이 이뻐보였다. 경수도 그것을 즐기는 중이었다.
“어허 왕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것이지 뭔 말이 그리 많아”
정희는 자신의 기대가 어긋나자 마지못해 허리를 움직여 몇 자 끄적였다. 음.정.희
“못 읽었는데요”
“싫어 나만 이런 자세시키고...”
정희가 울먹이기까지 하자 경수는 이 38세의 청상과부를 으스러지게 안아주고 싶었다.
“크게만 쓴 다면 누구보다도 멋진 포즈가 될 텐데 아깝다”
“내가 써 볼까?”
세정은 어린아이처럼 들떠서 방정을 떨었다.
“안돼 정희 혼자 힘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놔둬”
마치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말투에 세정은“쿡” 하고 웃음이 나왔다.
정희가 드뎌 결심한 듯 허리를 돌렸다.
“으...음...저...엉....히....이”
마치 훌라후프를 돌리며 앉아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것 같은 정희의 동작도 여간 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정희의 벌칙도 끝나자 세정이 주먹을 높이 들었다.
“자 다시 가위. 바위.”
“보”
“야호”
이번엔 세정이 이겼다. 정희가 눈살을 찌푸렸다.
“나만 맨날 지구...”
“경순는 뭐하니? 옷 벗지 않고”
사실 경수는 아까부터 벗은 거와 다름없었지만 일어나 수건을 벗어 던지자 근육질의 미끈한 몸이 더욱 돋보였다.
경수의 몸은 면도기 모델처럼 단단했다. 정희가 감탄한다.
“어머 정말 운동했나봐”
“넌 기집애야 옷이나 벗어”
“난 어디부터 벗어?”
“니 맘대로 하렴”
세정이 관심 없다는 듯 쌀쌀맞게 굴자 정희도 은근히 부아가 끓었다.
‘이 기집애 내가 이기기만 해 봐라 보지를 확 찢어놓을 테니’
경수가 은근히 말했다.
“저 왕비마마 제가 골라도 되나요?”
“ 호호호 그러렴”
경수가 애써 털들을 감추며 다리를 꼬옥 붙이고 비스듬이 앉아있는 정희의 육체를 훑었다.
쳐진 듯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희고 곧은 두 다리 빨갛게 상기되어 톡 튀어나온 뒤꿈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육체였다.
“치마 벗어”
경수는 집요할 정도로 여자의 하체에 집착했다. 경수는 무릎을 세운 채로 쪼그리고 않은 자세에서 불거져 나온 보지를 음미하는 것이 제일 즐거웠다.
“너무 밝힌다.”
세정과 경수는 벌써부터 하체가 알몸이었지만 정희는 마치 자신만이 벌거벗고 않은 것 같은 수치심이 일었다.
“호호 그러고 보니 우리 불알친구해도 되겠다 그치”
그러고 보니 셋다 아랫도리만 드러내 자세였던 것이다. 물론 경수는 다 벗었지만
“그 다음은 벌칙이 있다고 했지”
세정이 가녀린 입술을 앙 다물었다.
“경수는 운동 했나봐 몸이 너무 탄탄해”
세정이 벌써부터 만지고 싶던 경수의 어깨와 팔뚝을 살이 적당히 붙은 손으로 훑어내렸다.
정희는 자기가 먼저 경수를 유린하고 싶었는데 그 찬스를 세정에게 빼앗긴 것이 너무 원통했다.
“경수도 이름 쓰기 시키자”
“아니 경수는 다 튼튼하지만 부실해 보이는 곳이 있어서 운동을 좀 시켜야겠어”
“그게 어딘데”
“꼬 추”
경수는 경악할 일이었다. 크지는 않았지만 한 아름에 잡히는 감촉이 무척 좋고 매끄럽고 윤기 흐르는 귀두에 흥분하면 힘 줄 까지 뻗쳐 올라간 자신의 자지는 목욕탕에서도 손색이 없었는데 이 여자는 말 자지를 원하는지 자신의 자지가 부실하단다.
“자 그럼 팔 굽혀펴기부터 시작할까?”
“팔 굽혀 펴기라면”
“말이 좀 이상했나? 업드려 뻗친 자세에서 고추로 버티는 거야 호호호”
세정이 재밌다는 듯 손뼉까지 쳤지만 경수는 아연실색했다.
“얘 그러다 부러져”
정희 정말 저렇게 잘 생긴 경수의 자지가 골절상이라도 입으면 어떡하나 격정이 되었다.
“넌 좀 빼 주려고 했는데 오늘 너무 말이 많다”
세정은 정희를 노려보며 명령했다.
“여기서 다리 벌리고 서 있어”
엎드려 있는 경수 옆으로 정희가 서서 다리를 벌리자 세정이 정희의 음순 쪽으로 손을 뻗었다. 정희는 움찔 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넌 음순이 너무 헐렁거려서 탄력이 없어 보여 그래서 어디 명기 소리 듣겠니?”
세정이 정희의 꽃잎을 집게손가락으로 잡고 쭈욱 늘리고는 좌우로 흔들었다. 정희는 수치심과 흥분이 동시에 북받쳤다.
“너도 운동이 좀 필요해”
세정이 말을 마치자마자 주위를 둘러보더니 tv 리모컨을 가지고 와서는 정희의 벌어진 보짓살을 비집어 깊숙이 집어넣었다. 그러자 애액으로 끈끈이 달라붙어 있던 질이 벌어지며 송진 떨어지는 소리가 미세하게 울렸다. “쩌어억~~~”
“힘 꽉 줘 떨어뜨리면 혼나”
정희는 리모컨을 떨구지 않으려고 괄약근에 힘을 잔뜩 주었다. 이것을 떨어뜨리면 경수가 자신에게 실망을 느껴 성감이 줄어들 것만 같았다.
정희가 쩔쩔매는 사이 경수도 죽을 맛이었다. 엎드린 자세로 자지를 바닥에 수직으로 세우긴 했어도 도저히 팔을 바닥에서 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의 자지가 그럴 버틸 힘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자지가 아니라 딜도였다.
“뭐해 아직도 손을 짚고 있네 자지가 그렇게 힘이 없어?”
경수는 세정의 비아냥에 오기 반 자신 반으로 손을 뗐다.
“어이쿠”
경수는 곧장 앞으로 고꾸라졌다.
“탁”
정희는 경수에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질에서 리모컨이 빠져나가는 것도 몰랐다.
“호호호호 재밌어 재밌어”
정희는 깔깔거리는 세정을 흘겨 본 뒤 경수를 부축했다.
“어머 경수 다치지 않았더요”
“그럼요 멀쩡해요”
바닥에 돌아앉은 경수는 자신의 똘똘이가 이상없다는 듯 치켜세웠지만 충격 탓인지 풀이 많이 죽어있었다.
“어머 가엾게두”
정희는 풀 죽어 있는 경수의 자지를 감히 만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세정에게 화난 듯 소리쳤다.
“빨리 갈라”
정희도 독이 단단히 올랐다. 이번에 이기면 세정이 기집애 보지에 말뚝을 꽂으리라 다짐했건만 결과는 세정의 승리였다.
“시팔”
정말 이 상황에 욕 안나올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욱이 경수는 이제 벗을 것도 없는 상태였다. 게임이 여기서 끝난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 세정은 그 사실이 반가웠다.
“이제 끝났지”
“무슨 소리 난 깍두기잖아 그리고 정희는 아직 브라자 하나가 남았는데”
정희가 반색을 한다.
“맞다 경수는 깍두기지 참”
세정은 속이 상한 듯 팔짱을 끼고 앉았다.
“정희 너는 핸드폰 꺼네”
정희는 얼핏 짐작하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새로 구입한 두툼한 PDA폰을 꺼냈다.
“진동으로 맞춰서 나 줘”
정희가 진동으로 돌려서 세정에게 휴대폰을 건네주자 세정은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그녀의 질에 삽입했다.
“어머 너 정말 어쩌자는 거야”
아까 빠진 리모컨에 씹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번엔 휴대폰이라니 기가 막혔다.
“떨어뜨리면 두 개 들어간다”
세정은 곧 자신의 핸드백을 끌고 와서 휴대폰을 꺼내 들고 단축키를 누르자 정희의 전화기가 요동을 치며 자신의 보지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아흐흐흥..아 흥”
정희는 자신의 조여진 보지 안에서 심하게 요동치는 휴대폰 때문에 정신이 다 몽롱했다. 휴대폰이 요동치면 칠수록 더 힘을 주어야 했는데 그럴수록 분비물은 점점 많아져서 더 미끌거리는 것이었다. 휴대폰이 막 빠져나가려는데 다행히 진동이 멎자 정희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시 휴대폰을 처음보다 더 깊숙이 보짓속에 밀어 넣었다. 그제서야 경수도 정신을 수습한다. 세정이 명령한다.
“경수도 일어섯”
경수가 일어나자 따라 일어난 세정이 다시 발기하려고 꿈틀거리는 경수의 자지를 살며시 부여잡았다.
“세정이 너 반칙이야”
아직 게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경수의 그곳에 손을 대다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희였다.
“기집애 샘은 많아가지고”
세정은 이미 단단해져 고개를 한껏 쳐든 경수의 기둥에 자신의 핸드백을 걸었다. 졸지에 핸드백 걸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경수는 그런대로 버렸지만 시간이 가면서 진통이 생기면서 자지 끝에 힘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 벌써 죽으면 곤란해 얘”
세정이 손가락으로 경수의 귀두를 살짝 튕겼다. 그리고 곧바로 단축키를 누르자 정희가 또 다시 가녀린 신음을 토했다. 정희의 신음소리가 죽어가던 경수의 자지를 바짝 일으켜 세웠다.
“알았지 이번엔 협동심이 필요해 경수가 얼마나 버티느냐는 정희 내가 얼마나 흘리느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세정은 정희를 향해 계속 전화를 걸었고 정희는 이제 머리 속이 텅비는 것 같았다. 경수는
정희의 사타구니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미 정희의 휴대폰은 정의의 애액으로 지저분했고 무성한 수풀 주위도 젖을 대로 젖어있었다. 하지만 이슬처럼 투명하지는 않은 조금 탁한 그러니까 보지 주위에 연고를 흠뻑 문질러 놓은 것 같았다.
“아...흥 세정아 그만 나 정말 쌀 것 같아.. 흥..흥 제발”
벌어졌던 정희의 다리가 점점 꼬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동도 멎었다. 세정이 보짓물에 흠뻑 젖은 휴대폰을 가녀린 손으로 잡아 빼자 모여 있던 음액이 음순을 타고 내려와 꽃잎 끝에 함빡 맺혔다.
정희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제자리에 주저앉은 다음에야 경수도 핸드백이 자신의 자지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정희 그녀는 대단한 여자였다. 저렇게 흘릴 수 있다니.
“호호호 완벽해 빨리 갈라 빨리”
세정은 정희와 경수를 농락하는 재미에 이미 흠뻑 빠져버렸다. 셋은 다시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과는 겨우 정희가 한 판을 만회했다는 것이다.
“얏 이겼다”
정희는 정말 소녀 같은 면이 있는 여자다. 세정이 웃옷을 벗자 살집 오른 그녀의 가슴이 드러났다.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귀여워 보이는 유방은 아직 브래지어에 가려있었다.
“자 이제 내 벌칙을 받을 차례지”
“기대 만땅”
경수는 이제 신이 났다. 이런 성적인 놀이에서는 약간의 수치심만 감수하면 사실 벌칙을 주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별 불만이 있을 수 없는 그야말로 윈-윈 게임인 것이다.
“난 이름 쓰기로 할래”
“시시해”
세정이 김이 새는 것은 당연했다.
“그럼 넌 기다려 난 경수부터 데리고 놀 테니까”
‘놀아’ 경수는 자신을 놀이 감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정희의 발언이 기분 나쁘기는커녕 약간의 쾌감마저 불러왔다.
“경수 일어서”
경수가 일어나자 정희는 다짜고짜 경수의 튼실한 남근을 꾸욱 쥐어짰다.
“어흑”
사정전의 투명한 좆 물이 대가리 갈라진 틈으로 끈적하게 흘러나왔다. 이 비릿한 밤꽃냄새 실로 얼마 만에 냄새맡아보는지 기억조차 아련했다 정희는 그 물을 손끝으로 찍어 귀두 전체에 조심스럽게 골고루 문질렀다. 정말 반질반질하고 먹음직스러운 귀두가 정희의 눈앞에 꺼덕거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희의 입안에 침이 고이는 순간이었다.
‘저 년이 벌칙은 안 주고 딸딸이를 쳐 주려고 그러나’ 세정은 정희가 뭘 하려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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