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제기
단시 감독과 상의하여 그 해에 게임에 나가는것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대신에 그동안 망가진 몸을 추스리고 완벽한 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팀에서는 니를 위해 전문 트레이너를 붙여주었는데
식이요법과 함께 병행해서 점진적으로 몸을 만들어갔다.
종합적인 관리를 받으니 몸은 날로 좋아졌고 시즌 말미가 되어서는
게임에도 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았고 그것은 성공적이었다.
다음해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어 게임에 출전하게 되었을때에는 몰라보게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시는 IMF라는 암울한 시기였으나 사람들은 그럴수록 프로야구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중흥기가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나의 홈런수는 40개에 육박했는데
이것은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닐지 모르지만 한팀의 게임수가 85 경기를 하니까
2게임만 하나씩 홈런을 날리는 셈인것이다.
엄청난 파괴력이 아닐 수 없었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나의 야구는 감각의 야구다.
나는 원래 강골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힘을 줘서 때려도
절대로 홈런을 만들지 못한다. 오로지 방망이 중심에 제대로 맞아야만 홈런이 되는 그런 선수다.
그런데 방방이 중심에 공을 정확히 맞추기란 보통 어려운것이 아니다.
거기에 정확히 맞출려면 먼저 투수가 어떤공을 던지는지 알아야 하고
그럴려면 현재의 투수가 처해있는 상황과 나의 상황을 정확히 심리적으로 통찰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임기응변에도 능해야하는데 투수의 투구폼과 그때 그때의 표정을 읽을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야구적인 감각은 보통 예민하지 않으면 않된다.
하여튼 나는 그런 야구를 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 새로운 출발
정규 시즌이 끝나고 플레이 오프와 한국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정규 시즌때는 그렇게 잘치던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4할에 육박하는 호성적을 거두며
팀을 준우승에 이끌었다.
남들은 아쉬워 했지만 나는 전혀 아쉽지 않았다.
이렇게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거라고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시즌내내 나는 특별한 슬럼프 없이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했고 시즌 홈런수도 신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에
신문, 방송에서 계속적으로 다루어져서 개인적으로도 내이름 석자와 얼굴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제 그녀들을 거리에서 본다는것은 완전히 물건너 갔다.
올빼미처럼 밤에 그것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007영화 처럼 은밀하게 만날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누군가와 몰래 데이트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이것이 신문에 가쉽기사처럼 나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공보담당 박대리에게서 연락이 왔다.
스포츠웨어 회사에서 CF 사진을 찍자고 한다고는 것이다.
운동화 CF 였는데 구단에서도 허락하고 해서 별문제는 없었다.
CF 라는것이 처음에는 간단하게 사진만 찍는 줄알았는데
정작 찍어보니까 운동하는것 보다 힘들었다.
조명이니 의상이니 이런것 준비하고 한두번 찍고 또 준비하고 찍고
그러니 대부분의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러다보니 같이 찍는 다른 모델들하고 이야기 할시간이 많았다.
당시 같이 모델로 선정榮?여자 모델 중에는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연기자가 있었는데
CF를 찍다보니 친하게 되었다.
그래서 같이 식사도 하게 되고 여럿이긴 했지만 술도 마시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커피숍에서 같이 차를 마시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기자가 나타나서
인터뷰를 하자는 것이다.
딱히 거부할 이유도 없고 해서 친하다고 했는데
다음날 시문 기사가 가관이다.
미래를 약속한 연인관계인것 처럼 포장되어 있었다.
지금은 이런 신문 기사가 나와도 웃어 넘기면 그걸로 넘어가겠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그런 기사가 나오면 연예인은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던 시절이었다.
하여튼 그렇게 해서 자의반 타의반 그녀와 자주 연락하게 되었고
그녀가 한번더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공식 커플처럼 되고 말았다.
이렇게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면서도 나의 성적은 공공행진을 계속했으니
시즌이 끝나고 까지 그 여자 연예인과의 기사는 끊이질 않았다.
이제 그녀를 소개해야 겠다. 그녀의 이름은 정미희라고 하고 나하고는 동갑이다.
그래서 얼마전 부터 말을 트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남의 눈도 있으니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희가 알려준 호텔 방에 도착하니
미희와 미희의 매니저가 있다.
"오래간만입니다."
"피~~ 뭐가 오래간만이야~"
"미희야. 그렇게 날세울건 없잖아야?"
미희 매니저는 내가 언론의 이런 추측성 보도에 좀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그때 우리 공보담당 박대리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미희에게 언론을 상대로 이기려고 들련 그들에게 이용만 당하니
시간을 보내는 수밖에 없다고 알려주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물었다.
"야~ 그럼 내가 그렇게 싫으냐?"
"싫기는 뭐가 싫다고 그래~ 그런 이야기가 아니잖아~"
"그럼 나도 니가 싫은게 아니니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게 어때?"
"어떻게?"
"그냥 공식적으로 사귄다고 해~"
"그래서?"
"그래서는 뭐가~ 실제로 사귀면 되잖아?"
"나중에 어떻게 할려구~"
"나중에는 그렇게 계속 가면 언론에서는 재미없으니까 더이상 기사를 쓰지 않을거야"
"그것도 말이되네"
"이렇게 간단한걸 가지고 고민했네...."
이렇게 결론을 내고 있는데 매니저가 먼저 가봐야 겠단다.
그러라고 하구선 우리는 룸서비스 불러서 한잔하고 가겠다고 했다.
우리는 그렇게 술을 먹게 되었는데
한참을 마시는데 안그래도 이쁜것이 술을 먹으니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그녀도 취했는지 대뜸 나에게 이러는거다.
"야~"
"미희야 왜 그러냐?"
"나랑 한번 할래?"
"야~ 우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는데?"
"뭐 어때?"
"그러지 뭐! 이리와~"
그렇게 미희과 섹스를 하게 되었는다.
"으...음...."
"헉...헉..허.."
"너 진짜 잘한다..."
"너도 제대로 하는데?"
"너는 연기는 안하고 빠구리만 했냐?... 헉..."
"너... 너는 야구보다 ... 빠구리를 더잘한다..... 허아.... 내보지 불탄다..."
그렇게 우리는 불태웠고 만족스러웠다.
"허...허...."
"으으...으..."
"미희야 그러지 말고 우리 결혼하자"
"않되....."
"왜?"
"나도 너하고 있으면 좋아... 그리고 우리는 궁합도 잘맞는것 같고..."
"그럼 楹?.."
"난 연예인이야!"
"그래서?"
"너도 알겠지만 니가 내 첫남자도 아니야~"
"그건 상관없어"
"그래도~"
"시간을 달라면 줄 수 있어"
"그...그래 시간을 줘..."
"니가 긍적적인 답을 해주면 나도 고백할것이 있어"
"그래 알았어... 몇일 있다가 생각해보고 연락 줄게"
이 일을 누나와 정애에게도 알려 주었다.
물론 그녀들은 좋아했다. 그리고 응원해 주었다.
단시 감독과 상의하여 그 해에 게임에 나가는것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대신에 그동안 망가진 몸을 추스리고 완벽한 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팀에서는 니를 위해 전문 트레이너를 붙여주었는데
식이요법과 함께 병행해서 점진적으로 몸을 만들어갔다.
종합적인 관리를 받으니 몸은 날로 좋아졌고 시즌 말미가 되어서는
게임에도 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았고 그것은 성공적이었다.
다음해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어 게임에 출전하게 되었을때에는 몰라보게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시는 IMF라는 암울한 시기였으나 사람들은 그럴수록 프로야구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중흥기가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나의 홈런수는 40개에 육박했는데
이것은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닐지 모르지만 한팀의 게임수가 85 경기를 하니까
2게임만 하나씩 홈런을 날리는 셈인것이다.
엄청난 파괴력이 아닐 수 없었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나의 야구는 감각의 야구다.
나는 원래 강골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힘을 줘서 때려도
절대로 홈런을 만들지 못한다. 오로지 방망이 중심에 제대로 맞아야만 홈런이 되는 그런 선수다.
그런데 방방이 중심에 공을 정확히 맞추기란 보통 어려운것이 아니다.
거기에 정확히 맞출려면 먼저 투수가 어떤공을 던지는지 알아야 하고
그럴려면 현재의 투수가 처해있는 상황과 나의 상황을 정확히 심리적으로 통찰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임기응변에도 능해야하는데 투수의 투구폼과 그때 그때의 표정을 읽을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야구적인 감각은 보통 예민하지 않으면 않된다.
하여튼 나는 그런 야구를 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 새로운 출발
정규 시즌이 끝나고 플레이 오프와 한국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정규 시즌때는 그렇게 잘치던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4할에 육박하는 호성적을 거두며
팀을 준우승에 이끌었다.
남들은 아쉬워 했지만 나는 전혀 아쉽지 않았다.
이렇게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거라고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시즌내내 나는 특별한 슬럼프 없이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했고 시즌 홈런수도 신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에
신문, 방송에서 계속적으로 다루어져서 개인적으로도 내이름 석자와 얼굴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제 그녀들을 거리에서 본다는것은 완전히 물건너 갔다.
올빼미처럼 밤에 그것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007영화 처럼 은밀하게 만날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누군가와 몰래 데이트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이것이 신문에 가쉽기사처럼 나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공보담당 박대리에게서 연락이 왔다.
스포츠웨어 회사에서 CF 사진을 찍자고 한다고는 것이다.
운동화 CF 였는데 구단에서도 허락하고 해서 별문제는 없었다.
CF 라는것이 처음에는 간단하게 사진만 찍는 줄알았는데
정작 찍어보니까 운동하는것 보다 힘들었다.
조명이니 의상이니 이런것 준비하고 한두번 찍고 또 준비하고 찍고
그러니 대부분의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러다보니 같이 찍는 다른 모델들하고 이야기 할시간이 많았다.
당시 같이 모델로 선정榮?여자 모델 중에는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연기자가 있었는데
CF를 찍다보니 친하게 되었다.
그래서 같이 식사도 하게 되고 여럿이긴 했지만 술도 마시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커피숍에서 같이 차를 마시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기자가 나타나서
인터뷰를 하자는 것이다.
딱히 거부할 이유도 없고 해서 친하다고 했는데
다음날 시문 기사가 가관이다.
미래를 약속한 연인관계인것 처럼 포장되어 있었다.
지금은 이런 신문 기사가 나와도 웃어 넘기면 그걸로 넘어가겠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그런 기사가 나오면 연예인은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던 시절이었다.
하여튼 그렇게 해서 자의반 타의반 그녀와 자주 연락하게 되었고
그녀가 한번더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공식 커플처럼 되고 말았다.
이렇게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면서도 나의 성적은 공공행진을 계속했으니
시즌이 끝나고 까지 그 여자 연예인과의 기사는 끊이질 않았다.
이제 그녀를 소개해야 겠다. 그녀의 이름은 정미희라고 하고 나하고는 동갑이다.
그래서 얼마전 부터 말을 트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남의 눈도 있으니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희가 알려준 호텔 방에 도착하니
미희와 미희의 매니저가 있다.
"오래간만입니다."
"피~~ 뭐가 오래간만이야~"
"미희야. 그렇게 날세울건 없잖아야?"
미희 매니저는 내가 언론의 이런 추측성 보도에 좀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그때 우리 공보담당 박대리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미희에게 언론을 상대로 이기려고 들련 그들에게 이용만 당하니
시간을 보내는 수밖에 없다고 알려주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물었다.
"야~ 그럼 내가 그렇게 싫으냐?"
"싫기는 뭐가 싫다고 그래~ 그런 이야기가 아니잖아~"
"그럼 나도 니가 싫은게 아니니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게 어때?"
"어떻게?"
"그냥 공식적으로 사귄다고 해~"
"그래서?"
"그래서는 뭐가~ 실제로 사귀면 되잖아?"
"나중에 어떻게 할려구~"
"나중에는 그렇게 계속 가면 언론에서는 재미없으니까 더이상 기사를 쓰지 않을거야"
"그것도 말이되네"
"이렇게 간단한걸 가지고 고민했네...."
이렇게 결론을 내고 있는데 매니저가 먼저 가봐야 겠단다.
그러라고 하구선 우리는 룸서비스 불러서 한잔하고 가겠다고 했다.
우리는 그렇게 술을 먹게 되었는데
한참을 마시는데 안그래도 이쁜것이 술을 먹으니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그녀도 취했는지 대뜸 나에게 이러는거다.
"야~"
"미희야 왜 그러냐?"
"나랑 한번 할래?"
"야~ 우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는데?"
"뭐 어때?"
"그러지 뭐! 이리와~"
그렇게 미희과 섹스를 하게 되었는다.
"으...음...."
"헉...헉..허.."
"너 진짜 잘한다..."
"너도 제대로 하는데?"
"너는 연기는 안하고 빠구리만 했냐?... 헉..."
"너... 너는 야구보다 ... 빠구리를 더잘한다..... 허아.... 내보지 불탄다..."
그렇게 우리는 불태웠고 만족스러웠다.
"허...허...."
"으으...으..."
"미희야 그러지 말고 우리 결혼하자"
"않되....."
"왜?"
"나도 너하고 있으면 좋아... 그리고 우리는 궁합도 잘맞는것 같고..."
"그럼 楹?.."
"난 연예인이야!"
"그래서?"
"너도 알겠지만 니가 내 첫남자도 아니야~"
"그건 상관없어"
"그래도~"
"시간을 달라면 줄 수 있어"
"그...그래 시간을 줘..."
"니가 긍적적인 답을 해주면 나도 고백할것이 있어"
"그래 알았어... 몇일 있다가 생각해보고 연락 줄게"
이 일을 누나와 정애에게도 알려 주었다.
물론 그녀들은 좋아했다. 그리고 응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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