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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4:44 1,871회 0건






‘주는 게 있어야 받는 것도 있다.’

역시 할머니가 해주신 말이다. 할머니는 나를 유난히 예뻐해 주셨다. 어려서부터 할머니 무릎에서 많은 얘기를 들었다. 그때마다 할머니는 나를 위해 많은 말을 해주셨다. 이 말도 그때 들은 말 가운데 하나다.
김윤정 선생님이 음식점에서 내게 딸딸이를 쳐 준 뒤로 나도 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광은이나 아란이의 보지만 받아먹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광은이나 아란이 보지에 내 좆물을 넣어줄 수 있게 되었다.

“와!”
“어머나!”
“어쩜!”

선우의 옷이 다 벗겨졌다. 마지막 남은 팬티가 벗겨지고 우리들 세 사람은 감탄하고 있었다. 선우의 자지는 풀죽은 모습이었다. 길이는 나하고 비교되지는 않았지만, 두께는 내 자지만 했다. 자지가 살아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됐다. 길고 죽지 않는 내 자지와 짧지만 굵은 선우 자지가 묘한 비교가 됐다.

“선돌이 너도 벗어봐.”

갑작스런 광은의 말에 난 어리둥절했다.

“선돌이 네 자지하고 선우 자지를 비교해보게. 빨리 벗어봐.”

지퍼만 열고 자지를 꺼내는 나를 보고 광은이 말렸다.

“선우는 옷을 다 벗었는데, 넌 자지만 내놓으려고? 그건 불공평하지.”
“그럼 어떻게....”
“너도 홀라당 다 벗어.”

광은의 말에 거역할 수 없었다. 두 사람만 있다면 어떻게 반발을 하겠는데, 김윤정 선생님이랑 선우가 있었다. 선돌은 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 반항을 했다.

“저랑 선우랑 둘이만 벗는 것도 불공평해요. 선생님들도 벗으세요.”
“뭐?”

광은은 깜짝 놀랐다. 그러나 기분 나쁜 눈빛이 아니었다. 광은이 김윤정 선생님을 바라봤다. 김윤정 선생님은 난처한 눈빛이었다. 나하고는 이미 씹을 해서 모든 걸 다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선우 앞에서까지 알몸으로 선다는 것이 꺼림직 했던 모양이다.

“물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비밀로 하셔야 돼요. 저하고 선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선우는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않을 거예요. 선우야 그렇지?”
“응. 절대로 말하지 않을 거야.”

난 김윤정 선생님이 꼼짝할 수 없게 선우를 끼워 들였다. 그런 내 뜻을 눈치 챘는지 선우도 재빨리 대답했다. 광은이 어쩔 수 없다는 말투로 김윤정 선생님을 재촉했다.

“김선생. 어쩔 수 없네. 선우 쟤가 못 볼 것을 보았는데, 비밀을 지키려면 요구를 들어줘야지......”
“하지만....”
“여기가 싫으면 다시 숙직실로 가지.”

광은이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고 숙직실로 걸어갔다. 나와 선우는 광은의 뒤를 따라 숙직실로 들어왔다. 조금 뒤에 김윤정 선생님이 숙직실로 들어왔다. 손잡이 배꼽을 눌러 문을 잠갔다.

“교무실 문도 잠그고 왔어?”

김윤정 선생님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선우는 그대로 있고, 선돌이 너부터 옷을 벗어봐.”

옷이라야 별 것 없었다. 면티와 추리닝 상의, 그리고 바지와 팬티를 차례로 벗었다. 김윤정 선생님이 머뭇거리자 광은이 먼저 벗었다.
블라우스 상의에서 단추를 풀더니 손을 집어넣어서 벗어버렸다. 이미 몇 번 봤지만 언제나 눈부신 상체가 들어났다. 들어갈 곳인 줄 알고 적당히 들어간 허리.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고 앙증맞게 눈을 자극하는 작은 배꼽. 뼈만 남아 눈에 거슬리지 않고 알맞게 살이 붙어 보기 좋은 쇄골. 근육질은 아니지만 약간의 살이 올라 눈을 즐겁게 하는 팔. 광은의 상체는 어느 것 하나 흠이 없어보였다. 더구나 살짝 그을려진 듯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 빛은 건강미를 자랑하는 듯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브래지어가 벗겨지고 젖가슴이 드러났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알맞은 크기의 젖가슴이었다. 마치 어린아이의 밥주발을 엎어 놓은 듯한 인상이었다. 역시 젖꼭지도 크기가 적당했다. 콩알만 한 크기가 젖가슴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주었다. 선우와 나의 알몸을 보아서인지 젖꼭지가 도드라져 보였다. 당장이라도 품에 안고 빨아주고 깨물어주고 싶었다.
부지런한 광은의 손에 신발과 면바지가 벗겨졌다. 잘 다듬은 대리석 같은 다리가 드러났다. 책에서만 보았던 그리스 신전의 대리석 기둥을 보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은근한 곡선을 그리는 종아리는 마치 다듬이 방망이의 아름다운 선처럼 느껴졌다. 발끝에 걸리듯 자리 잡은 분홍 빛깔의 양말은 차라리 앙증맞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았다. 양말도 벗겨지고 다리에 비해 작아 보이는 발이 드러났다.

‘어떻게 저 발로 저 몸을 지탱하고 걸어 다닐까?’

다른 사람의 발을 보고 안쓰럽게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당장에라도 발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그동안 애쓴 것에 대한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골반에서부터 허벅지 사이에 걸친 가장 위대(?)한 부분을 가린 팬티가 벗겨졌다. 신비를 가린 물건이라 그런지 뒤집어진 삼각형이 아름다워 보이는 붉은 팬티였다. 드디어 팬티로 덮어두었던 가장 신비로운 숲이 드러났다. 햇빛을 받아서일까? 검정보다는 짙은 갈색으로 보이는 수풀이 하늘거리며 춤을 추는 것 같았다. 다른 아무건 움직임도 없이 곧바로 수풀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광은의 손이 움직임에 다라 눈길도 따라 움직였다. 입술을 맴돌 듯 살며시 동그라미를 그리며 지나쳤다. 혀를 내밀어 살짝 손가락을 빨았다. 아담과 이브를 꼬드겨 금단의 사과를 따먹게 했다는 그 뱀의 혀가 떠올랐다. 대단한 유혹이었다.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는 나와 선우를 희롱하는 것 같았다.

‘저러다 터지면 어떡하나?’

손은 턱을 지나 젖가슴에 이르렀다. 살며시 젖가슴을 쥐는 모습을 보고 조바심이 들었다. 내가 살며시 만지기도 아까운 젖가슴이었다. 새끼손가락 두개가 앙가슴에서 만나 가슴을 감싼 손바닥을 떠받히고 있었다. 엄지와 검지를 모아 살짝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흥-”

일부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광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신음이라기보다는 콧소리로 들렸다. 벌써부터 자지가 흥분하며 열을 냈다. 정말 대단한 유혹이었다. 중국 최고의 미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양귀비의 모습이 떠오른 건 우연이었을까? 살짝 고개를 돌려 옆에 서있는 선우를 보았다. 이미 얼굴이 잘 익은 홍시처럼 빨개져있었다. 흥분했는지 자지도 발딱 서있다. 처음 봤을 때 보다 길이도 조금 길어졌지만 훨씬 두툼해졌다. 역시 내 자지와는 달랐다.

“흐응...”

콧소리가 한 번 더 나왔다. 광은의 손은 이제 배에 이르렀다. 쏙 들어간 허리 사이에 놓여진 넓은 평야를 지나고 있었다. 점점 아래로 내려간 손이 수풀을 건들었다. 놀란 수풀이 우왕좌왕거리며 흔들렸다. 흔들리는 사이로 얼핏얼핏 살구 빛 골짜기가 보였다. 광은의 손가락은 거침없이 골짜기 안으로 들어갔다.

“하학.”

콧소리가 조금 커졌다. 이젠 콧소리가 아니라 신음이었다.
골짜기 안으로 들어간 손가락이 움직였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광은의 몸도 움직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물결처럼 보이던 젖가슴이 차츰 크게 움직였다. 물결이 너울이 되고 너울은 파도가 되었다.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가여운 발이 움직였다. 신전을 떠받히던 허벅지가 벌어졌다. 광은의 손가락은 보지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갔다.
광은의 허벅지로 물기가 보이고 수풀이 살짝 젖었다. 광은의 손가락이 보지에서 나온 것은 그때였다. 손가락은 보지에서 흐른 물로 촉촉이 젖어있었다.

“오메!”

선우의 입에서 짧은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광은이 한 발 다가서서 손가락을 선우의 입에 넣었기 때문이었다. 감미로운 눈길로 흘겨보며 광은은 손가락을 선우의 입으로 밀어 넣었다. 놀란 눈을 하고 있는 선우에게 광은이 감겼다. 에덴동산에서 금단의 사과를 따먹게 했던 그 뱀처럼...
광은의 손에 의해 선우의 손이 등으로 움직였다. 이어서 광은의 손이 선우의 자지를 잡았다. 자지를 잡고 왕복달리기를 했다. 불알을 잡고 조몰락거렸다. 손바닥을 펴서 붕알 뒤로 움직였다.

“흡”

손가락에 막혀 소리를 내지 못하던 선우가 콧바람을 일으켰다. 광은의 손이 선우의 항문을 건드렸기 때문이었다. 광은의 손은 마음대로 움직였다. 사타구니를 살살 쓸어주기도 하고, 항문을 두드려 주기도 하고, 불알을 살짝 눌러주기도 하고, 자지를 잡고 자극하기도 했다.
선우의 팔도 움직였다. 한 쪽 팔이 겨드랑이 밑에서 위로 올라가 광은의 어깨를 잡았다. 다른 팔은 아래로 내려가더니 광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선우의 손은 신대륙을 탐험하는 탐험가처럼 보였다. 광은의 엉덩이를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오른쪽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왼쪽 엉덩이로... 다시 왼쪽 엉덩이에서부터 오른쪽 엉덩이까지... 선우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심지어는 손가락으로 항문의 골짜기를 스윽 훑어보기도 했다.

“흐....”

광은의 손가락이 선우의 입에서 빠져나왔다. 선우의 나직한 탄성이 들렸다. 손가락은 선우의 아쉬움을 뒤에 두고 광은의 입으로 빨려 들어갔다. 광은 볼이 쏙 들어갈 정도로 손가락을 빨았다.

“쪽.... 쪼옥...”

광은의 손가락을 빠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선우의 입이 광은의 입 위로 겹쳐졌다. 광은은 재빨리 손가락을 빼고 입을 벌리며 선우의 입을 받아들였다. 입 안에서 혀와 혀가 전쟁을 루는 지 광은의 볼이 들썩였다.

“흐음”
“하앙”

내 어깨에 손이 얹어졌다. 어느새 옷을 다 벗었는지 김윤정 선생님이 알몸으로 다가와 있었다. 순간적으로 내 눈이 김윤정 선생님의 몸을 더듬었다. 광은보다 큰 젖가슴을 보았다. 아주 조금은 밑으로 내려앉아 보이지만 탄탄한 탄력이 있어보였다. 꼭대기에 도톰하게 솟아있는 젖꼭지가 떨리는 듯 했다. 젖꼭지도 역시 광은의 그것보다는 살짝 커보였다. 젖가슴과 젖가슴 사이 앙가슴에 찍힌 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남편을 빼면 어느 남자도 보지 못했을 앙가슴의 점을 본다는 생각에 묘한 흥분이 일었다.

‘특별한 곳에 특별한 점이 있네...’

눈이 더듬어 내려갔다. 적당히 들어간 허리. 알맞은 곳에 자리 잡은 배꼽. 배꼽을 에워싸듯 펼쳐진 살갗의 평야. 어느 것 하나 흘려보내지 않고 유심히 더듬었다. 눈은 갑자기 확 넓어진 드넓은 대지에 닿았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게 드넓은 그 지평선의 끝에 간신히 도착했다. 지평선이 끝나는 곳에 우거진 숲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난히 검은 빛깔을 자랑하는 수풀이 살랑거리며 언뜻언뜻 가려진 살갗이 보였다.
광은의 다리는 잘 다듬어진 신전의 대리석 같았다. 김윤정 선생님의 다리는 광은의 다리에 비해 살이 약간 쩌 보였다. 할머니가 애지중지하는 난초의 날렵한 곡선을 닮은 것 같았다. 종아리를 지나 자그마한 발이 보였다.

‘어째서 여자들의 발은 다들 저렇게 작지?’

역시나 김윤정 선생님의 발도 광은이 발처럼 작았다. 온몸을 지탱하는 작은 발이 가련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부끄럽게 무얼 그렇게 보니?”

김윤정 선생님의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얼른 얼굴을 들어 김윤정 선생님을 바라봤다. 선생님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겨드랑이 밑으로 팔을 돌려 선생님을 안아주었다. 선생님도 나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포근하다.’

4학년 이후로 자주 안겨보지 못했던 엄마의 품이 생각났다. 스펀지처럼 내 몸이 몽땅 빨려드는 느낌이었다. 입술이 포개지고 내 혀가 움직였다. 에덴동산을 뒤흔든 뱀의 혀처럼 민첩하고 매끄럽게 선생님의 입안으로 파고들었다. 달콤한 꿀물을 머금은 선생님의 혀가 반겨 맞았다. 혀와 혀가 칡넝쿨처럼 엉켰다.
선생님의 손이 내 볼을 잡았다. 내 손은 바삐 움직였다. 한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은 등을 타고 내려가 엉덩이를 잡았다.

‘물컹’

소리가 날 것처럼 푹신한 젖가슴이 일그러졌다. 탄력 때문인지 손가락이 파고든 부분만 ‘쏙’ 들어가고 나머지 살들은 다시 젖가슴의 모양을 회복했다. 도톰히 고개를 내민 젖꼭지가 손바닥을 콕콕 찔렀다. 손바닥으로 살짝 누르자 자라목처럼 들어갔다. 손바닥을 조금 물리니 젖꼭지가 다시 도톰하게 고개를 내밀었다.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잡았다.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 같았다. 살짝 힘을 주어 비틀었다.

“하악.”

김윤정 선생님의 입이 벌어지며 신음이 흘러나왔다.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더듬던 손에 힘을 주었다. 손가락이 파고든 엉덩이 여기저기서 살이 삐져나왔다. 배꼽과 배꼽이 맞닿은 것 같았다. 죽지 않고 서있던 자지가 보지를 찔렀다.

“하흥.”

서서히 흥분이 커지는 선생님을 더욱 자극했다. 젖꼭지를 다시 비틀었다. 엉덩이를 세게 당기면서 자지를 밀었다. 선생님의 몸이 파르르 떨었다.

“하아....”

선생님의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장난감을 일어버린 어린아이처럼 혀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목을 타고 내려온 혀가 젖가슴을 희롱했다. 엉덩이를 잡은 손이 움직여 골짜기로 들어섰다. 손가락이 골짜기를 따라 앞으로 왔다. 손가락 끝에 보지 근처에서 머무는 자지가 만져졌다. 자지 앞에 우물이 있었다. 손가락이 메마른 우물 안으로 들어갔다.

“허엉.”

손가락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손가락을 빼서 보지를 살짝 벌리고 자지를 대었다. 살짝 힘을 주어 밀어 넣었다. 빡빡하고 거칠거칠했다. 보지는 아직도 메마른 우물이었다. 물이 필요했다.
두 손으로 선생님의 허리를 잡고 들어올렸다. 숙직실 한 쪽에 놓인 침대를 보았다. 침대 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선생님의 몸을 침대 위에 뉘었다. 선생님의 다리를 올리고 고개를 박았다. 선생님이 다리를 벌려주었다. 유난히 까만 보지털 아래로 약간 거무스름한 보지가 보였다. 보지 입술에 입술을 맞추고 혀를 집어넣었다. 혀는 에덴동산의 뱀의 혀처럼 잘도 미끄러져 들어갔다.

“하아...”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보지에서 살들이 튀어나와 혀를 부둥켜안았다. 살들이 안아준 덕분에 혀는 쉽사리 보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순식간에 안쪽 깊은 곳까지 들어가 혀가 멈추었다. 혀가 들어갈 수 있는 깊이까지 다 들어갔다. 그래도 보지 살들이 놓아주지 않고 끌어당겼다. 혀가 뽑히는 느낌이 들면서 아파왔다. 혀를 좌우로 돌렸지만 한 번 끓어 안은 살들이 놓아주지 않았다. 혀가 뽑히지 않도록 죽을힘을 다해 혀를 돌렸다.
물벼락을 맞았다. 보지 저 안쪽에서 갑자기 뜨거운 물이 쏟아져 나왔다. 혀가 데인 것 같았다.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왔는지 보지 살들이 잠시 주춤했다. 그 틈에 재빨리 혀를 빼냈다. 주춤한 사이에 달아나는 혀를 붙잡기 위해 다시 보지 살들이 아우성을 쳤다. 아슬아슬하게 보지 살들의 함정(?)을 벗어났다. 혀가 빠져나온 길을 따라서 봇물처럼 물이 흘렀다.

‘촉촉하게 젖었으니 이젠 들어오세요.’

보지가 말하는 듯한 착각을 하며 자지를 대었다. 일년에 단 한번, 칠석날 견우를 만난 직녀처럼 보지가 자지를 반겼다. 마치 두 팔을 벌린 것처럼 보지 입술이 벌어졌다. 적진을 휩쓸며 종횡무진으로 내달렸던 장비처럼 자지가 힘차게 들어갔다.

“흐업!”

선생님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이 뛰쳐나왔다. 선생님의 허벅지와 보지가 떨렸다. 화살에 맞은 노루새끼마냥 파닥거렸다. 안에서는 자꾸 물이 넘쳐흘렀다. 자지를 좀더 밀어넣었다.
역시 또 보지 살들이 나서서 자지를 휘감았다. 이미 경험했던 살들의 힘이지만 자지가 의기소침해졌다. 자지를 살짝 멈추었다 다시 밀어 넣었다. 일보후퇴 이보전진. 일보후퇴 이보전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 자지가 죽지 않고 사는 길임을 알고 있었다.

“하아... 하아..... 좋아..... 흐응....”

선생님이 흥에 겨운 듯한 신음소리를 냈다. 내 손을 끌어 젖가슴 위에 덮었다.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 최대한 치켜 올렸다. 엄지와 엄지를 앙가슴에 맞대고 젖가슴을 열심히 주물렀다. 자꾸만 고개를 내밀려하는 젖꼭지를 꼭꼭 눌렀다.
보지 안에서 흘러넘치는 물로 자지는 매끄럽게 나아갔다. 물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화산보지의 뜨거운 열기를 자지가 잘 견뎠다. 너무 뜨거우면 한발 물러서고 다시 두발을 내딛었다.
여전히 자지를 휘감고 놓아주지 않는 살들은 이제 신경 쓰지 않았다. 자지가 나아감에 따라 알아서 따라오며 당기고 있었다. 화산보지의 안쪽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꿋꿋하게 살아있는 자지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뜨거운 보지 속에서도 열렬한 살들의 도움(?)을 받고 자지는 조금조금 앞으로 나아갔다.

“하흠.... 흐흥..... 여.....보...... 하아...... 좋아.....”
“아오...... 나 미쳐...... 아흑..... 흐흐...... 그래..... 좋아.....”

갑자기 옆에서 광은의 비명 같은 신음이 들렸다. 선생님의 젖가슴을 만지며 보지 안으로 자지를 계속 밀어 넣으면서 옆을 보았다. 선우는 바닥에 누워있었다. 광은이 선우의 배를 깔고 앉아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었다.
광은의 엉덩이에 가려 선우의 자지가 보이지 않았다. 선우의 자지도 광은의 보지 안으로 들어간 것이 분명했다. 가끔씩 보이는 선우의 자지는 아까보다 더 두꺼워진 듯했다. 광은의 보지 물이 묻었는지 반들반들 반짝거렸다.
선우는 두 손으로 광은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마치 광은의 몸이 무너져 내리지 못하게 받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선우의 손에 일그러진 젖가슴 살들이 손가락 사이로 샐룩거렸다.

“아흐...... 좋아..... 너무..... 너무,,,,, 좋아...... 서.....누..... 자.....지.....”

광은은 단발머리를 흩날리며 광란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선우의 눈빛은 초점을 잃었다. 그저 멍하게 광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표정만은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맛있는 떡을 손에 쥐고 떡 맛을 상상하는 어린아이처럼 들뜬 표정이었다. 그리고 점점 떡 맛을 보면서 맛의 황홀함을 알면서 즐거워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서서히 선우의 몸도 움직였다. 아니, 엉덩이가 움직였다. 엉덩이가 들썩거리더니 점점 심하게 움직였다. 광은의 젖가슴을 쥐고 버티던 손이 차츰 내려갔다. 광은의 허리를 움켜쥐고 엉덩이의 움직임에 박자를 맞췄다.

“하앙..... 엄마..... 자기야..... 응....응..... 미치......겠어..... 흐으응......”

광은의 상체가 무너졌다. 젖가슴이 선우의 가슴에 일그러지고 입술이 맞닿았다. 선우의 입이 열리고 혀가 들어갔다. 혀들이 얽히고설키며 싸우는지 선우의 볼이 불룩거렸다. 선우의 손이 광은의 엉덩이를 잡았다. 엉덩이와 자지가 부딪히고 멀어질 때 빠지지 않도록 꼭 잡고 있었다.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엉덩이와 자지가 박자를 잘 맞추고 있었다.

“하학....하아..... 여...보.... 더..... 세게.....”

김윤정 선생님도 광은의 소리를 들으며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내 몸을 끌어안으며 세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입을 벌려 젖가슴을 담았다. 혀에 닿은 젖꼭지를 흔들었다. 자꾸만 고개를 쳐드는 녀석을 툭툭 건드렸다. 보지 안에서는 자지의 왕복달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아.... 좋아.... 항.... 여.보.... 빨리.... 앙.....”

반대쪽 젖가슴으로 입을 옮겼다. 앙가슴에서부터 서서히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등산했다. 젖꽃판에 이르자 젖꽃들이 환영하며 한꺼번에 꽃을 피웠다. 잠시 젖꽃 구경을 하던 혀가 젖꼭지를 건드렸다. 젖꽃들이 일제히 꽃을 터트리며 환호했다. 젖꽃들이 화려한 젖꽃놀이를 하는 동안 화산보지 안에 있던 자지는 점점 더 빠르게 왕복달리기를 했다.

“아우---- 좋아......하..... 죽을.... 거.... 같아..... 하흐......”
“어메..... 조....은....그.... 미쳐....불...것네........”

광은의 신음소리와 함께 선우에 입에서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평소 사투리를 거의 쓰지 않는 선우의 입에서 사투리가 쏟아졌다.

“아따-..... 아-따-..... 좋아...븐그..... 씨팔... 허-벌나네....”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사투리라 그 뜻은 잘 모르겠지만 선우도 확실히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선우의 얼굴은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처럼 흥분에 들떠있었다.

“오메. 오메--. 선생님 나 싸겄쏘.....”
“그래.... 하아.... 보지.... 보지 안에....싸.... 아우.....”
“싸요.... 씹 안에..... 싸불라요.....”
“오케이..... 흐흑..... 내... 보지 안에...하아..... 싸줘..... 아흐....”
“윽.”
“흐...으...”

선우의 팔에 힘이 들어가며 움직임이 멈췄다. 얼굴이 일그러지는 게 잔뜩 힘을 주는 것 같았다. 광은도 움직이지 않았다. 선우를 꼭 껴안고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광은의 등을 꼭 안았던 선우의 팔이 풀렸다. 더불어 선우를 꼭 껴안았던 광은의 팔도 풀렸다. 조금 지나고 광은의 엉덩이도 풀렸다. 광은이 선우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아아.... 여보...... 미쳐요..... 아응..... 여보.... 나.... 좀......”

김윤정 선생님이 오르가즘을 느낀 것 같았다.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며 힘을 주었다. 허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왕복달리기를 최대한 빠르게 했다. 드디어 불알이 신호를 보냈다. 언제부턴가 반란군을 자연스럽게 진압하여 내보낼 시기를 마음대로 정하는 불알이었다.

“선생님. 쌀게요.”
“아하.... 빨리... 선돌.... 여보..... 하학..... 보지에.... 빨리.... 흐흥....”

반란군, 아니 이젠 허락받은 군사들이 성문을 열고 쏟아져 나왔다. 진압을 걱정하지 않게 된 녀석들은 거침없이 보지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백만대군의 힘보다 더 거칠 것이 없었다.
자지를 선생님의 보지에 한껏 박았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있는 힘을 모두 모아서 자지에 몰아넣었다. 꿈틀꿈틀하며 끊임없이 정액이 흘러나왔다.

“흐흥...... 하아.......... ”
“끄으으----윽.”

마지막 남은 촛농을 떨어트리고 불꽃이 꺼지는 촛불처럼 내 몸이 쓰러졌다. 허리를 휘감은 선생님의 다리가 마지막 몸부림처럼 힘을 주더니 사르르 풀렸다. 선생님의 입이 살며시 벌어졌다. 입을 맞추고 혀를 넣었다. 선생님의 혀와 내 혀가 서로를 반기며 얼싸안았다. 일년을 기다려 만난 견우와 직녀처럼.........







참고)
젖꽃판(‘판’으로 소리 남. 소리내기가 어렵습니다.) : 젖꼭지 둘레에 있는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 [다음 국어사전, 의학]. 영어로는 areola 이며 한자어로는 유륜(乳輪)입니다. 마땅한 단어를 몰라 이것 저것 찾다가 겨우 유륜이란 단어가 생각나 검색하여 찾았습니다. 본래 있었던 우리말은 아니고 의학용어를 우리말로 만들면서 새로 만들어진 말 같은데 말느낌(어감)이 좋아 써봤습니다. 물론 <젖꽃> 또는 <젖꽃놀이>란 말은 없습니다. 느낌이 좋아 그냥 써본 말입니다. 독자 회원님들의 오해가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젖가슴의 해부도형을 올리고 싶은데, 자유게시판에 그런 기능(html)이 없는 것 같네요. 제가 방법을 몰라서 일수도 있으니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직접 찾아가셔서 보셔도 됩니다. 직접 보시라고 위키백과의 유방해부도가 나온 주소를 알려드리지요.(http://ko.wikipedia.org/wiki/???Illu_breast_anatomy.jpg)







흥미롭게 읽으시고 재미있게 보시고 추천까지 해주신 비망초님, 육향님, 헤라의영광님, 慧?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고 힘을 팍팍 불어넣어 주세요.
저도 선돌이가 부런운 건 사실입니다. 소시윤아님, 하지만 지고이기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겠죠? 아무튼 열심히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소간이랑.. 육회랑.... 야생아님 한 잔 하시나 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는 아니길 바랍니다. 요즘 채식바람이 불지만.... 너무 한 가지만 고집하지는 마시고 골고루 두루 섭렵하시길 바랍니다. 야설도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낯선추억님의 <여우의 선물>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낯선추억님과 저는 전혀 안면이 없습니다. 단지 제가 재미있게 읽고 좋아하는 작가님이고 작품이기에 권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이 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간만에 전라도 사투리를 들으신 엄마소만님, 혹시 기분이 좋으셨는지요. 한 명 넘겼는데 잘 드셨는지요? ㅋㅋㅋ
선우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것 같네요. 처랑처랑님, 오오구이님, 롤랑님, 이 정도로 만족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더?...... 그럼 다음편도 보셔야겠네요. .....ㅈㅅ....






이 번에도 조금 늦어졌네요. 일부러 늑장을 부린 것은 아닌데........
갈수록 길이는 조금씩 길어지고 타자는 늘지 않고 쓰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그야말로 사면초가가 되어가는 심정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써야겠죠?
열심히 댓글과 추천으로 응원해 주세요.


선돌이의 죽지 않는 자지는 여행을 계속합니다.
죽는 날까지.........
끝까지.........
물론 다음 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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