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두명의 여왕
"우리들의 여왕을 돌려주길 바라오. 여왕의 몸에 만에 하나의 일이라도 있다면, 우리 사브리나 왕국의 인민은 전력을 다해 올시니와 싸울 것입니다."
지오르 계곡의 전투 저녁에는, 사브리나 왕국의 서정장군 샤리엘라는 외교관으로서 서둘러 올시니 왕국군의 본진이 있는 지오르 요새로 들어왔다.
살기를 보내는 적진 한 가운데에 단신으로 들어 온 샤리엘라의 용기와 행동력은 감탄할만 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여왕을 구해낼 테다, 라는 기백이 올시니 장병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샤리엘라는 동료 베르제이와와 달리, 가문이나, 혈통에 의한 뒷배경이 없다. 비슈누가 있기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샤리엘라를 별실로 안내하게 한 마리시아는 군사장군 세륜, 궁정마술사 라미제르, 장군 레이몬, 다르게니스, 메르디스, 데므루가스트, 클라우스를 거느리고, 문제의 여왕 비슈누와 만났다.
"나는 사브리나의 여왕이다. 할 말이 있으면, 이 밧줄을 풀고, 왕족으로서의 대우를 해라. 그 다음에, 다시 이야기를 하자."
총신 카루라에 이어, 이번에는 주군인 비슈누가 올시니 여왕 마리시아의 어전에 끌려 나왔지만, 여왕으로서의 풍모라는 점에서는 포로가 된 비슈누의 기백이 확실히 위였다.
그 관록의 차이는 아무리 올시니의 중신들이라고 해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말없이 앞으로 나온 궁정마술사 라미제르가, 오른 손을 내밀어 바람의 칼날 마법을 발동해서, 비슈누를 속박한 밧줄을 풀었다.
"그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세륜,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마리시아는 제일의 가신에 시선을 향했다.
"망약 비슈누를 처형한다고 해도, 사브리나 왕국 전토가 올시니의 영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브리나 왕국은 무너지지 않고, 새로운 국왕을 옹립할 것입니다. 그러면 올시니왕국과 사브리나 왕국은 불구대천의 적이 됩니다."
패배해 포로가 된 비슈누지만, 그 명성은 흔들림이 없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최선인것은 당연하지만, 지더라도 선전한다면 병사들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
비슈누의 포박은 사선의 끝이었다. 사브리나 병사들은 결코 비슈누를 원망하지 않았다.
괜히 포로로 데리고 있다간 결사의 사브리나 병사에게 탈환당할 우려가 있다.
죽이는 것도 안되고, 포로로 데리고 있는 것도 안된다면, 남은 것은…….
"그럼 해방해주자는……"
"저희는 오늘의 전투에서 승리했고, 사브리나 왕국의 여왕 비슈누를 포로로 잡았지만, 사리에라르 평원에서 사브리나 군을 쫓아낸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그녀를 해방시켜줌으로 해서 정치적인 타협을 끌어낼 수 밖에는 없습니다."
"말도 안돼!"
소리를 친 것은 데므루가스트였다. 분노와 흥분에 손으로 탁자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암여우를 잡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부하가 희생되었는지 아느냐. 살려둘 필요를 인정할수 없다. 즉각 처형해야 한다."
"모처럼 붙잡은 호랑이를 다시 들판에 풀어줄 필요는 없다."
즉시 동의를 나타낸 이는 레이몬이다.
다르게니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모처럼, 사브리나왕국과 항구적인 동맹을 맺을 찬스입니다. 지금 풀어주면, 인도적으로도 두번다시 사브리나가 우리 나라를 침공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우리의 적은 사브리나만이 아니라, 바스라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 나라에 두개의 전선을 유지할 전력은 없습니다. 그 나라가 참전해 오기 전에 사브리나 왕국과는 항구적인 동맹을 맺을 생각입니다."
장수들은 세륜의 주장을 이성적으로는 납득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었다. 그것을 바라보던 세륜은 크게 한숨을 토했다.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이렇게하면 어떻습니까."
앞으로 나선 세륜은 조용히 비슈누의 등뒤로 돌아 가, 앞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하얀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이어서 팬티를 내렸다.
"무슨 짓을 할 작정이냐!"
팽팽하고 풍만한 엉덩이살이 노출되며 탄력적인 곡선을 가진 엉덩이가 성숙하고 화사한 모습을 드러냈다.
"음, 멋진 엉덩이군요."
세륜은 충실감 넘치는 엉덩이를 주물러 대며 양쪽 엉덩이를 붙잡고 좌우로 버렸다.
갑자기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자의 치부를 전부 드러내게 되자, 아무리 비슈누라고 해도 동요했다.
한군데도 빠지지 않고 아름다웠다. 짙은 은색 털에 덥힌 음순, 포피에서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등은 과장을 좀 보태서 커다란 다이아몬드처럼 보였다.
"구, 군사 장군,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물었다."
레이몬의 당황한 추궁을, 세륜은 미소를 돌려주었다.
"자, 그냥 보고 있어주세요."
살기를 띠운 장수들의 목소리에 평온하게 대답한 세륜은 자신의 하체에서 웅대한 자지를 끄집어 냈다.
올시니의 미녀들을 정신없이 빠져들게 한 거근을 본 장수들은 자신도 모르게 압도되어 입을 다물었다. 남자의 가치와 자지의 크기는 전혀 관계없지만, 왜인지 의식하게 되는 것이 남자다.
"그러면"
세륜이 비슈누의 잘록한 허리를 손으로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동시에 속살에 뜨겁고 딱딱한 물건이 문질러졌다.
"앗"
그것이 남자의 무기라는 것을 안 비슈누는 가볍게 눈을 치떴다.
"조금, 물기가 부족하지만, 참아주세요."
세륜은 발기한 자지를 쥐고, 그 끝을 비육의 갈라진 부분에 잇대었다.
비슈누의 비육의 꽃잎 부분에 페니스의 끄트머리를 맞추고, 잠깐 길을 들이려는 듯이 휘저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에, 고귀한 여왕의 보지가 작열하는 철봉에 의해 단번에 몸안 쪽 가장 깊은 곳까지 꿰뚫렸다.
"하윽……"
여왕에게서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세륜은 신경쓰지 않고, 단번에 끝까지 찔러넣었다. 젖어서 느슨해지지 않은 질은 좁고 빡빡했다. 철저하게 뿌리까지 쑤시자, 파헤쳐진 동굴이 옴죽 옴죽 자지를 깨물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짐승처럼 네발로 업드린 체위로, 푹푹 못에 박히는 것처럼 격렬하게 범해진다.
"흐아아악……"
범해지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해도, 쾌감을 드러내는 것은 굴욕이다. 자존심이 강한 비슈누는 어금니를 깨물고, 헐떡임을 억눌렀다.
하지만, 비슈누는 몰랐다. 헐떡임이 나와도 헐떡이지 않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기분이 되게 만든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욱 흥분되어 견딜 수 없어진다.
흐트러진 은색 머리카락이 턱과 뺨에 달라붙은 비슈누는 눈썹을 찡그리며 흐트러진 입술을 부들부들 떨었다.
세륜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장수들은 숨을 삼켰다. 허덕임을 참고 있는 미녀의 얼굴은 너무나 요염해서 남자의 가학심을 자극했다.
세륜은 한결같이 찔렀다. 유방을 애무한다던가 하는 행동은 전혀 없이, 허리를 비슈누의 엉덩이에 부딪혀 가며 크게 흔들었다. 비슈누의 몸은 찔릴 때마다 파들파들 꿈틀거렸다.
육봉을 감싼 내부의 점막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여왕의 신체의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증거로 애액이 넘치며, 움직임이 편해졌다. 강하게 달라붙는 육벽을 압박하듯이 굳건한 불기등을 박아대자, 여왕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 응, 으응, 아앙, 흐윽……히익"
미쳐버릴 것 같이 다이나믹하게 아름다운 몸을 떨면서, 달콤하고 요염한 신음소리를 음란하게 흘린다.
이미 비슈누는 솟아오르는 쾌감을 필사적으로 참아내고 있다는 것이, 누가 봐도 명확했다.
마리시아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손가락 틈으로 확실히 관찰하고 있다.
(어머,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범해지다니, 어떤 기분일까.)
비슈누는 이미 위엄을 유지할 상태가 아니었다. 네발로 업드린 채 범해지는 단순한 암컷이었다.
세륜은 포로가 된 여왕을 더욱 거칠게 다뤘지만, 여왕에게는 그것이 신선한 자극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앗, 아아아앙! 이제!"
몇번째인지, 세륜의 강철같은 자지가 자궁구를 두드렸을 때 비슈누는 억누르고 억눌렀던 절규를 토해냈다.
원래부터 쾌락을 참을 수 있는 타입이 아니었다. 비슈누가 허리를 맞춰오는 것에 응해, 세륜의 허리놀림은 더욱 격렬해졌다. 추접한 소리를 내면서 꿈틀거리는 비슈누의 질벽의 미묘한 주름은 육봉에서 한방울이라도 많은 정액을 짜내려고 파도에 흔들리는 연체동물처럼 꿈틀꿈틀 꾸물거리는 음란한 수축을 반복한다.
그리고, 이윽고 귀두가 크게 부풀어 오르며 비슈누의 질벽을 압박했다.
순간, 최고 비등점에 달한 뜨거운 체액아 부어졌다. 퓨웃,퓨웃, 퓨웃…… 하고 끊이지 않고 발사했다.
여자의 기분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사정이었지만, 비슈누는 그것에 의해, 강제적으로 절정에 올라가버린 듯 했다.
"시 싫어어어어엇! 하아아아아앙!"
허리를 등뒤에서 안긴 자세 그대로, 비슈누는 등을 활처럼 젖히며, 눈과 입을 크게 벌리고, 타액을 흩날리면서, 와들와들 끝없는 경련을 일으켰다. 그리고, 털썩 힘을 다한 듯 고개를 떨궜다.
"……"
묘하게 어색한 공기가 주위를 지배했다.
"이제 어떻습니까. 여러분. 조금은 울분이 풀리셨습니까?"
결국 정액을 모두 주입한 세륜은 쓰윽 자지를 빼내, 가볍게 액체를 털어내고, 옷을 바로 입은 후, 옆에 있는 중신들에게 점잖을 빼며 끝났다는 표시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당연히 박수가 아니라 분노였다.
"자유를 잃은 고귀한 여성에게 어찌 이리 심한 치욕을 주는 것인가"
"우리 올시니 인의 품성까지 의심받을 거다"
세륜의 너무나 무법한 행동에, 그저 어이가 없어 압도되어있던 중신들이 정신을 차리고, 세륜을 성토했다.
"이 회의를 재개하기 전에, 어찌되었든 일단 비슈누씨를 별실에서 쉬게 해주세요. 이 대로는 너무……"
마리시아의 목소리에, 피가 머리끝까지 올라 있던 중신들은, 망측스러운 모습으로 기절해 있는 비슈누에게 다시 시선을 향했다.
노출된 동굴에서 역류한 끈적끈적한 정액이, 엉덩이에서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능욕당한 직후의 여체와 그 표정은, 여자는 약한 생물이라고 말하는 듯한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일종의 독특한 피학미가 있다. 하물며, 당대의 여걸이라고 칭해지는 몸이, 이렇게 무방비한 상태가 되어있다.
기사도정신이 넘치는 올시니 중신들의 동정을 사기에 충분한 치태였다. 이렇게 해서 세륜은 비슈누의 해방과 동맹의 체결을 장수들에게 인정받았다.
……어찌되었던 맹약이 성립되자, 비슈누는 포로에서 빈객으로 대우가 바뀌게 되었다. 비슈누와 샤리엘라의 대면도 이루어졌고, 카루라는 업드려 죄를 청했다.
지난 전쟁에서 사브리나의 포로가 된 병사들의 해방, 또 노예상인에게 팔린 자는 사브리나가 책임을 지고 되 사온다. 그 대신 이번 전쟁에서 올시니가 포획한 병사는 죽음을 부르는 나비들을 포함해 전원 해방시킨다. 사리에라르 평원에 세워진 사브리나의 성은 양국 평화의 상징으로 파괴한다. 같은 세세한 정치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자, 술을 받아주시오. 마리시아 님. 오늘부터 나와 당신은 자매요. 나는 남쪽 바다를 노리고, 당신은 북쪽 중원을 빼앗으면 좋지 않겠소."
비슈누는 큰 소리로 웃으며 술을 마시고, 요리를 먹고, 노래를 불렀다. 낭랑한 성량은 훌륭했다. 적진 한가운데에서도, 그것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강간당한 다음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비슈누의 태도에, 올시니의 중신들은 단지 멍하게 답례했다.
이 얼마나 호쾌한 여왕님 인가. 올시니 여왕과는 전혀 다른 타입의 여왕이라고 새롭게 인식했다. 마리시아가 그런 짓을 당했다면, 틀림없이 자살하는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이윽고 비슈누는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올시니의 군사를 따라오라고 불러, 아무래도 밀담을 하려는 건지 별실로 향했다.
그 모습을 불안한 시선이 지켜보고 있었다.
"교활한 남자로구나, 나를 능욕하는 걸로 장수들의 울분을 풀고, 또 동정과 죄의식 가지게 해서 내 해방을 꾀할 줄은."
지오르 요새의 세륜의 방으로 강제로 안내하게 한 비슈누는, 단 둘이 되자, 섹스어필이 가득한 색기를 발했다.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너무 괜찮은 여자였기에, 바로 이성의 끈이 끊어졌던 것입니다."
"그럼, 그랬다고 치지."
비슈눈는 빙그레 웃었다. 여자이기에, 계산적으로 안겼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기쁜 것이었다.
비슈누의 오른 손이 세륜의 다리사이에 닿았다.
"그건 그렇고, 다시 한번, 이번에는 차분히 맛보게 해주지 않을 텐가, 그대의 물건을"
"……"
세륜 같은 이도 순간적으로, 자기가 잘못 들은 게 아닌 가 하는 생각에, 실례가 될 정도로 말똥말똥 비슈누의 얼굴을 보았다.
비슈누도 역시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시선을 피하면서 다시 말했다.
"어제 그걸로는, 너무 부족해."
엄지와 검지 손톱으로 바지 너머 페니스를 집고 문지른다.
"오늘 밤은, 단 둘이서 날이 밝을 때까지 즐기게 해 줘."
비슈누는 세륜의 대답도 듣지 않고, 그의 자지를 끄집어 냈다.
"굉장해, 멋져"
커다란 눈을 빛내던 비슈누는 새발간 혀로 입술을 핥았다. 어제 강간당할 때는 등뒤에서 당했기에, 그년 이 여자를 사로잡기로 유명한 물건을 보지 못했다.
"소문대로, 얼굴은 예쁘면서도 몸은 다부지고, 자지는 특대 네"
"과찬의 말씀을"
세륜은 가슴을 펴고 점잖빼는 동작으로, 발꿈치를 들었다가 쿵 떨어뜨렸다. 그러자 웅대한 자지가 불쑥 튀어올랐다.
"나한테 먹여줘."
이미 참을 수 없는 모습으로, 뷔스티에에 감싸인 거유를 흔들면서, 비슈누는 자지에 달라붙어 물었다.
육봉은 굵고 길었고, 비슈누의 두손으로도 그것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귀두는 닺처럼 크게 부풀어 있고, 그 전체는 음액에 젖어 둔중하게 번들거리고, 강렬한 수컷의 냄새를 발하고 있다.
그 냄새에 비슈누는 처녀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젖은 입술을 살짝 벌려, 반투명한 음액으로 범벅이 된 첨단에 얼굴을 가져간다.
귀두를 핑크색 입술로 감싸자 비슈누의 입속은 곧바로 세륜의 강한 체취로 채워지고, 동시에 갈색의 늘씬한 허리가 쾌락으로 떨린다.
열병에라도 걸린 듯한 표정으로, 육봉을 쪽쪽 빨며, 맛있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우우웅, 아무리 그래도 굉장히 커. 턱이 빠질 것 같아."
비슈누는 은발을 흐트러 트리고, 침을 흘리며, 육봉을 입안 가득 물고 불알을 손으로 쥐고 주무르면서 빨아 댔지만, 갑자기 놀란 눈을 한 세륜의 얼굴을 올려다 보고 왜 그러냐고 물었다.
"아뇨, 뭐랄까, 사브리나의 여왕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나는 능력도 없는 주제에 여자를 자빠뜨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바보같은 남자보다, 유능하고 충성스런 여자쪽이 좋아.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나를 굴복시킬 재능이 있는 남자야."
비슈누는 남자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펠라치오는 대담하면서도 정확하게 남자를 몰아세워갔다. 마치 그녀의 전투 형태가 그대로 섹스에 반영된 것 같았다.
"그대는, 나를 전장에서 완벽하게 나를 쳐부쉈어. 그 어린 계집애 한테는 아까운 남자야."
페니스 끝을 쥐고 한껏 들어올리고, 할짝할짝 대담하게 핥으며 이어서는 불알을, 마치 포도알이라도 먹는 것처럼 빨아들였다. 그리고 그것을 혀끝으로 굴린다. 이윽고 천천히 입을 때고, 자신의 타액으로 질퍽해진 불알에 키스를 하고는 그대로 성기 뒤쪽을 혀끝으로 핥아 들어간다.
크게 부푼 귀두를 혀로 휘감고, 비슈누는 황홀하게 수컷의 살덩이를 맛보았다. 세륜의 성기는 그 전체가 여왕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번들거리고, 또다른 자극을 찾아 떨고 있었다.
"아……하악……으으음……으응."
그것을 알아챈 비슈누는 크게 입술을 벌리고 얼굴을 가져간다. 혀로 귀두를 들어올리고는, 그대로 세륜의 거대한 성기를 삼킨다.
압 도적인 살덩어리에 괴로운 듯 눈썹을 모으면서도, 뿌리까지 깊숙히 입안으로 삼키며, 비슈누는 입술로 뿌리를 조이면서 꾸불꾸불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꿀꺽꿀꺽 목구멍을 울리며 타액을 삼키고, 그 끝을 목구멍 속 점막으로 휘감는다.
더 욱더 뜨거워지는 살 덩어리를 구강 전체로 느끼며, 비슈누는 한층 정성들여 입술로 봉사하기 시작했다. 입술과 뺨으로 조이면서 천천히 뺏다가, 다시 뿌리까지 집어 삼켜 목구멍안에서 자극하고 다시 빼내 정성들여 혀로 요도를 애무했다.
세륜이 고귀한 여왕이 자신을 잊어 버린 채 열심히 입술로 봉사하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중에 비슈누의 입언저리에서는 침이, 두 다리 사이에서는 꿀물이 끊임없이 흘러넘치고, 점액질의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어때, 지난 번 카루라를 보내서 말했었지만, 나를 섬기지 않을래. 경은 이 나라에서호색가라고 무시만 당하고 있지 않은가. 사브리나왕국에서는 그런 일은 없어. 괜찮은 여자를 원하는 만큼 먹게 해줄께. 경의 두뇌와 나의 패기가 있으면 세계를 석권할 수 있을 거야.
녹아내릴 듯한 혀놀림도 최고였지만 그 이상으로 입에서 턱으로 침이 흘러내리는 것도 닦지 않고, 맛있다는 듯 정신없이 뺨을 가득 부풀리고 있는 비슈누의 모습은 세륜을 더욱 자극했다.
"나는 이상이 높기는 해도, 반하면 전부를 바치는 여자야."
슬쩍 뷔스티에의 앞쪽을 벗기자, 불쑥 하고 멜론같은 거유가 튀어나왔다. 옅은 갈색 유륜도 크고, 중량감 가득한 박력있는 젖가슴이었다.
마리시아의 유방도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비슈누의 폭유와 비교하면 반딧불에 불과하다.
그녀의 폭유는 세륜의 거대한 자지를 계곡 사이에 완전히 끼우고도 남을 정도였다.
"어때, 그 계집애는, 이런 건 해주지 않았지."
파이즈리다. 마리시아의 미유로도 할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압도적으로 풍만한 뭉클한 감촉은 흉내낼 수 없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부드럽고 매끈매끈하고 흥건하게 젖은 피부가 마치 빨아들이는 것 같이 세륜의 육봉을 전부 감싸고 있었다.
사방에서 싱싱하고 달콤한, 그리고 촉촉한 과실이 휘감겨 왔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여왕이 음탕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 상체를 조금씩 흔들며 움직인다.
비슈누는 양손으로 맛사지 하듯이 가슴을 움직이면서, 가슴 계곡에서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요도를 낼름낼름 핥았다.
"크윽……"
세륜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리면서 눈을 감았다.
비슈누는 딱딱하게 발기한 유두를 세륜의 팽창한 귀두에 비비면서 끄뜨머리에서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투명한 체액을 떠올리듯이 혀를 움직였다. 그리고 타액을 섞어 삼킨다. 찝찝한 비린내가 날 그것도, 지금의 그녀에겐 감로처럼 느껴지는지, 귀두에 달라붙어 잇달아 나오는 이슬을 할짝거린다.
슈릅……슈릅……슈릅……."
비슈누의 대담한 공세의 연속에, 세륜도 쩔쩔맸다. 자지가 파들파들 경련하면서, 이대로 몸도 마음도 맡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였다.
"비슈누님 곤란해요. 세륜은 우리나라의 보물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내줄 수 없습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딱딱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마리시아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문 앞에서 엿듣고 있었던 것 같다.
잠시동안, 태연하게 파이즈리를 하는 비슈누와, 질투로 이를 가는 마리시아의 눈이 마주쳤다.
갑자기 마리시아가 움직였다. 훌렁훌렁 몸을 가리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 새하얀 미체를 드러낸 것이다.
비슈누가 조소를 던졌다.
"어린 계집애가, 나한테 대항하겠다는 거야."
"어머, 세륜 경은 나이많은 아줌마보다 어린 여자쪽을 더 좋아해요."
비슈누의 안광에 순간적으로 위험한 빛이 떠올랐지만, 곧 풀어지고, 당신도 제법이라고 말하는 듯한 미소를 떠올리고 몸을 옆으로 비켰다. 만들어진 공간으로 마리시아도 역시 몸을 묻었다.
마리시아와 비슈누는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육봉을 번갈아 핥았다.
여자들의 압력에 져 바닥에 드러누운 세륜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서 두명의 여왕이 남자의 자지를 구석구석 핥았다.
비슈누는 펠라치오의 달인이라는 것은 이미 증명이 끝났고, 마리시아도 역시 세륜에게 몸을 바치면서 상당히 테크닉이 뛰어난 여자가 되었다.
두 사람은 세륜에 대한 애정을 전신으로 봉사하는 것으로 경쟁하듯이 좌반신은 비슈누의 혀에 의해, 우반신은 마리시아의 혀에 의해,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갔다.
페니스도 역시, 두사람의 여왕은 사이 좋게 반씩 나눴다. 딱딱하게 선 육봉의 뿌리 오른쪽에서는 마리시아가, 왼족에서는 비슈누가 핥아올렸다.
불알에 들어있는 구슬까지, 좌우 양쪽에서 각각 여왕이 입에 넣고 핥았다.
올시니 여왕과 사브리나의 여왕의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봉사하는 것이다.
세륜은 팔을 뻗어 마리시아의 팽팽하게 치켜 올라간 엉덩이와 비슈누의 볼록하고 넓은 엉덩이의 차이를 확인하듯이 주물러댔다.
왼손으로는 비슈누의 육감적인 몸을 안고, 오른손으로는 마리시아의 날씬한 몸을 꼭 껴안았다.
무르익은 여체와, 싱그러운 여체의 경연이다. 거기다 두사람은 각각의 국민 몇십만이 연모하는 존재이다.
추잡한 소리를 내며 두 개의 혀가 세륜의 육봉을 할짝할짝 일심 불란하게 핥는다.
이런 상황에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세륜 역시 그 많은 남자들중 한명에 지나지 않은 듯 했다.
우뚝 선 육봉은 두 여왕의 타액으로 번들번들 빛나며, 파들파들 파도쳤다.
세륜의 한계가 가까워진 것을 본 여왕둘은 둘이 함께 팽창한 귀두의 뒷부분을 혀로 핥았다.
"우웃"
무심코 신음성을 흘려버린 세륜의 장대한 탑 꼭대기에서 희끄무레한 점액이 기세 좋게 성대하게 분출해, 가련한 얼굴과 화려한 얼굴을 평등하게 뿌려졌다. 날아오른 정액이 미녀들의 얼굴을 더럽히고 오똑한 콧날을 따라 흘러 떨어지고 요염한 머리카락에 엉겨붙었다.
두 사람은 다투듯이 정액의 이슬에 혀를 내밀어 할짝할짝 핥아댔고, 하복부에 떨어진 정액을 쪽쪽 핥았다. 거기다 비슈누는 작게 줄어든 양물을 불알과 함께 입안에 넣고 따듯한 타액의 바다에 말랑하게 녹아내린 자지를 헤엄치게 했다.
"우……"
사정직후의 민감해져 있는 점막을 자극당한 세륜은, 참지 못하고, 허리를 부들부들거렸다.
페니시는 다시 부풀어 올랐지만, 바로 회복하지는 못했다. 부드러운 채로 부피가 배로 늘어난 정도였다. 비슈누가 입을 때는 것과 동시에, 이번에는 마리시아가 뒤따라서 반쯤 발기한 자지를 입에 머금고 희롱했다.
여자들의 집요한 공격에, 결국 세륜은 비명을 질렀다.
"크윽…… 바로는 무리에요. 조금 쉬게 해주세요."
"어쩔수 없구나. 남자는 이런 점이 불편해. 잠깐만 거기서 쉬고 있어요. 마리시아, 우리들은 국가의 맹약으로서만이 아니라 육체로도 자매가 되도록 해요."
비슈누는 마리시아를 끌아안고 옅게 돋아난 치모에 손을 뻗었다.
샤리엘라나 카루라같은 여자 부하들과 육체관계를 가진 비슈누는, 여자의 약점도 잘 알고 있다. 하물며 마리시아 같은 경험 적은 계집애 정도는 눈을 감고서도 실신 시키는 것도, 오줌을 지리게 하는 것도 자유자재였다.
"아, 아앙"
여자의 성감을 숙지하고 있는 비슈누의 손가락 놀림에 마리시아는 비명을 질렀지만, 즉시 자신도 상대의 다리사이로 손을 뻗었다.
마리시아도 역시 태어날 때부터 여왕이었다. 사랑하는 남자라면 몰라도, 동성 그것도 연적에게 희롱당하며 그냥 견디기 만하는 약한 마음은 없었다.
"어머, 나한테 대항하겠다는 거군요. 좋아요, 이 승부 받아들이죠."
두사람은 껴안고, 서로 가슴을 누르고, 키스를 반복하면서 서로 유방을 애무하고, 서로 클리토리스를 괴롭혔다.
마리시아는 비슈누의 행위를 필사적으로 따라했다.
비슈누가 강하게 애무하면, 마리시아도 강하게 애무한다. 비슈누가 음핵의 포피를 벗기면, 마시리아도 벗겼다. 비슈누가 외음부를 매만지면, 마리시아도 만졌다. 항문을 간질이면, 따라서 항문을 간질였다. 질에 손가락을 넣으면, 그녀도 질에 손가락을 넣었다.
"우우……아아아앙……"
"아, 아앙…… 꽤, 하는 군요, 그럼, 이건 어떨까요."
기세를 타고 두사람의 행위는 과격해졌다.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보지속에 그 진주 뒤편과 맞닿는 부분에 중지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끼우고 공격했다.
또 항문에도 질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넣어 안쪽 벽을 비비며 휘저었다.
두사람은 몇번이고 절정에 달했다.
둘의 손에서 애액이 넘쳐 안쪽 허벅지를 번들 번들 빛나게 했다. 누구부터인지 모르게 키서를 하며 서로 혀를 음란하게 얽혀가며, 윤기나는 타액을 입가로 흘렸다.
여왕 두사람의 레즈비언쇼 라는 사치스러운 볼거리를 단 혼자서 구경하고 있던 남자의 육봉이 순식간에 되살아 났다.
그것을 눈치 챈 비슈누는 마시시아와 함께 다시 세륜의 허리에 올라타고, 둘 사이에 육봉을 끼우고 다리를 걸었다.
두 사람의 애액에 젖은 보지가 육봉을 사이에 끼웠다. 이른바 쌍 보지비비기이다.
페니스를 꽃잎으로 감싸는 듯한 자세로 미끌미끌 자극했다.
두사람의 애액으로 순식간에 육봉이 끈적끈적하게 젖었다.
물론 세륜은 미칠 듯한 쾌감을 맛봤지만, 여왕들도 동그랗게 부푼 클리토리스가 귀두의 버섯머리에 튕겨지는 듯한 자극을 받아 몇번이고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이제 못참겠어, 먼저 먹을께."
마리시아를 밀어내고서, 혼자서 세륜을 차지한 비슈누는 꼿꼿하게 발기해 있는 육봉을 자신의 몸 안으로 완전히 삼켰다.
"아아앙! 흐으응……좋아"
순간 비슈누는 크게 몸을 떨고서, 몽롱한 눈으로 세륜을 내려다보았다.
"아앙……, 역시 당신의 자지, 크고 딱딱한게 굉장히 좋아. 자궁까지 찔러와."
"칭찬 감사합니다."
"이 맛, 중독 돼버렸어. 책임져야 돼."
엄청난 말을 한 비슈누는 건강하게 그을린 적동색 피부를 반들반들한 땀으로 빛 내면서, 허리를 아래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덕, 츠벅, 처덕…….
"저기……흐응…… 어때, 내 보지 맛은"
"최고입니다."
살주름이 페니스에 감겨 붙어서 끈적하게 엉기며,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세륜의 관능을 강하게 자극했다. 세륜은 그 꾸물꾸물거리며 사방에서 조여대는 쾌감에 이미 도취되어 있었다. 비슈누 여왕의 몸 속은, 사방에서 감겨오는 질의 감촉과 함께 단련된 복근이 조여오는 느낌으로 인해서 굉장했다.
"흐응……응……하아앙……후앙……좋아, 하아, 하아……"
비슈누는 세륜의 가슴에 손을 짚고, 커다란 가슴을 출렁출렁 흔들면서,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두개의 융기는 대담하고 관능적으로 그리고 다이나믹하게 크게 아래위로 춤추며, 세륜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여왕님에겐 기승위가 어울리는 것 같다. 여왕님이 남자를 삼키고, 맛을 보는 듯한 풍취가 있다. 서로의 음모가 서로 얽히고, 그 사이로 음란한 애액이 서로 섞여 흘러나오면서, 더욱 음란한 소리를 연주했다.
세륜은 비슈누의 약동에 맞춰서, 아래에서 퍽퍽 찔러 올리면서 양손을 벋어 풍만하고 중량감 가득한 커다란 유방을 움켜 쥐고, 분홍색 손가락 자국이 남을 정도로, 힘껏 주물러서 모양을 바꾸려는 듯 주물러댔다.
"아앙……, 굉장해, 아아……"
비슈누는 기뻐하며, 이번엔 뒤로 손을 짚고 한껏 몸을 젖히고 점점 대단하게 허리를 흔들어, 커다란 땀방울을 흩날리며 더없이 아름다운 관능미를 뽐냈다. 결합부가 세륜의 시야에 훤히 보였다. 그의 뿌리가 허연 거품을 뒤집어쓰고 점점 빠르게 그 사이로 삼켜지고 있었다.
비슈누의 엉덩이는 원을 그리기도 하고, 상하로 움직이기도 하며, 전후로 마찰하기도 했다. 둘의 음모가 서로 스치고 질 안에서는 세륜의 자지를 믿어지지 않는 압력을 가했다.
질척이는 소리를 내며 서로 부딪치는 허리는 더욱 격렬함을 더해갔고, 비슈누의 아랫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새하얀 넓적다리에 애액이 주르륵 흘러 떨어졌다.
한편, 비슈누의 갑작스런 기습으로, 그대로 내버려진 마리시아는 멍하게 두사람의 정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비슈누와 세륜의 정사는 경험풍부한 남녀의 행위답게 어울렸다. 두사람이 대등한 남녀로서 쾌락을 탐하고 있다는 것을, 마리시아도 알 수 있었다. 자신과 세륜이 정사를 할 때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희롱당할 뿐이라는 것이 떠오르자, 분했다. 그 생각이 마리시아로 하여금 대담한 행동을 하게 했다. 즉 스스로 세륜의 얼굴을 깔고 앉은 것이다.
어떻게 마리시아가, 안면기승이라는 대담의 극에 달한 행위를 할 줄이야.
"크으"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엉덩이 계곡 사이에 코가 완전히 파묻혀 세륜은 고통스럽게 신음했다.
"아, 미안해요."
자신의 음탕한 행동에, 마리시아 자신이 가장 놀랐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로서 참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세륜과 비슈누가 기승위로 쾌락을 탐하는 모습을 옆에서 손가락 빨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러니 부끄럽더라도 도망가는 것만은 마리시아의 긍지가 허락하지 않았다.
마리시아의 중심은 흠뻑 젖어 있었다. 맞닿은 부분은 흥건히 젖어있고, 비어져 나온 꽃잎도 번들번들하게 젖어 있다.
마리시아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기에, 젖은 보지를 그냥 꾹꾹 눌렀다. 세륜의 얼굴이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콧속을 가득 메우는 암컷의 냄새를 가득 들이마시면서도, 세륜은 마리시아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안아 들고, 항문에 코를 문지르며,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실룩실룩 허리가 흔들리고 세륜의 얼굴이 포동포동한 엉덩이 사이에 끼었다. 세륜은 보지둔덕에 입을 맞추고, 보지에 혀를 날카롭게 찔러 휘저으며 아래쪽에 있는 음핵을 턱을 이용해서 꽉 눌렀다. 주르륵 애액이 넘쳐 흘러 안쪽을 빨고있는 세륜의 입안으로 흘러내렸다.
"아 하앙, 하으읏!"
마리시아는 참지못하고 교성을 질렀지만, 세륜은 하반신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퍽퍽 비슈누를 찔러 올렀다. 페니스가 보지와 자궁을 밀어 올리자 비슈누가 목 깊은 곳에서부터 쥐어짜듯이 노래했다.
"아아, 좋아, 최고야. 이제 세륜 없이는 못 살 것 같아."
"히잉, 안되요. 세륜은, 올시니의, 아니 제 꺼니까, 절대 넘겨주지 않을거에요."
결국, 두사람 다 여왕님이다. 남자를 줄줄이 거느리는 것이 성격에 맡을 지도 모른다.
둘이서 한 남자에게 진심으로 반해, 봉사를 하고 있다. 육체적인 기쁨보다, 배덕감, 정복감, 그리고 뭔가 복수를 달성한 듯한 만족감이 느껴졌다.
남자에게 안면기승과 기승위를 강요하고 있는 두 여인은 불가사의한 일체감을 느끼며, 입을 맞추고 서로 유방을 맞누르며 허리를 움직였다.
질투는 여자를 흥분시키는 효과적인 미약의 하나인 듯 하다. 그 정숙하고 때묻지 않은 아가씨의 견본같던 마리시아를 이렇게까지 과격한 여자로 만들어 버렸으니까.
마리시아와는 다르게, 여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던 비슈누도 역시, 여자로서의 프라이드가 아프게 자극당한 것 같다.
결국 여왕들의 자존심 싸움은 남자의 정액을 있는 대로 짜내며, 날이 밝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다음날, 비슈누는 자신을 배웅나온 장군 샤리엘라 등과 함께 조국 사브리나로 귀국한다.
이렇게 해서 올시니 왕국과 사브리나 왕국의 여왕사이에 맺어진 통칭 [자매동맹]의 맹약이 체결되었다. 이것은 대단히 단단한 동맹이 되어, 이후의 역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훗날의 일이지만, 양국의 여왕은 같은 남자에게 반해, 억지로 결혼해 버린다. 올시니-사브리나 연합왕국의 탄생이었다.
마리시아의 인망, 비슈누의 무용, 세륜의 지략이 더해져, 굉장히 강력한 왕국이, 대륙남부를 석권해갔다.
<끝>
완결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여왕을 돌려주길 바라오. 여왕의 몸에 만에 하나의 일이라도 있다면, 우리 사브리나 왕국의 인민은 전력을 다해 올시니와 싸울 것입니다."
지오르 계곡의 전투 저녁에는, 사브리나 왕국의 서정장군 샤리엘라는 외교관으로서 서둘러 올시니 왕국군의 본진이 있는 지오르 요새로 들어왔다.
살기를 보내는 적진 한 가운데에 단신으로 들어 온 샤리엘라의 용기와 행동력은 감탄할만 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여왕을 구해낼 테다, 라는 기백이 올시니 장병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샤리엘라는 동료 베르제이와와 달리, 가문이나, 혈통에 의한 뒷배경이 없다. 비슈누가 있기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샤리엘라를 별실로 안내하게 한 마리시아는 군사장군 세륜, 궁정마술사 라미제르, 장군 레이몬, 다르게니스, 메르디스, 데므루가스트, 클라우스를 거느리고, 문제의 여왕 비슈누와 만났다.
"나는 사브리나의 여왕이다. 할 말이 있으면, 이 밧줄을 풀고, 왕족으로서의 대우를 해라. 그 다음에, 다시 이야기를 하자."
총신 카루라에 이어, 이번에는 주군인 비슈누가 올시니 여왕 마리시아의 어전에 끌려 나왔지만, 여왕으로서의 풍모라는 점에서는 포로가 된 비슈누의 기백이 확실히 위였다.
그 관록의 차이는 아무리 올시니의 중신들이라고 해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말없이 앞으로 나온 궁정마술사 라미제르가, 오른 손을 내밀어 바람의 칼날 마법을 발동해서, 비슈누를 속박한 밧줄을 풀었다.
"그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세륜,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마리시아는 제일의 가신에 시선을 향했다.
"망약 비슈누를 처형한다고 해도, 사브리나 왕국 전토가 올시니의 영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브리나 왕국은 무너지지 않고, 새로운 국왕을 옹립할 것입니다. 그러면 올시니왕국과 사브리나 왕국은 불구대천의 적이 됩니다."
패배해 포로가 된 비슈누지만, 그 명성은 흔들림이 없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최선인것은 당연하지만, 지더라도 선전한다면 병사들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
비슈누의 포박은 사선의 끝이었다. 사브리나 병사들은 결코 비슈누를 원망하지 않았다.
괜히 포로로 데리고 있다간 결사의 사브리나 병사에게 탈환당할 우려가 있다.
죽이는 것도 안되고, 포로로 데리고 있는 것도 안된다면, 남은 것은…….
"그럼 해방해주자는……"
"저희는 오늘의 전투에서 승리했고, 사브리나 왕국의 여왕 비슈누를 포로로 잡았지만, 사리에라르 평원에서 사브리나 군을 쫓아낸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그녀를 해방시켜줌으로 해서 정치적인 타협을 끌어낼 수 밖에는 없습니다."
"말도 안돼!"
소리를 친 것은 데므루가스트였다. 분노와 흥분에 손으로 탁자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암여우를 잡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부하가 희생되었는지 아느냐. 살려둘 필요를 인정할수 없다. 즉각 처형해야 한다."
"모처럼 붙잡은 호랑이를 다시 들판에 풀어줄 필요는 없다."
즉시 동의를 나타낸 이는 레이몬이다.
다르게니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모처럼, 사브리나왕국과 항구적인 동맹을 맺을 찬스입니다. 지금 풀어주면, 인도적으로도 두번다시 사브리나가 우리 나라를 침공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우리의 적은 사브리나만이 아니라, 바스라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 나라에 두개의 전선을 유지할 전력은 없습니다. 그 나라가 참전해 오기 전에 사브리나 왕국과는 항구적인 동맹을 맺을 생각입니다."
장수들은 세륜의 주장을 이성적으로는 납득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었다. 그것을 바라보던 세륜은 크게 한숨을 토했다.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이렇게하면 어떻습니까."
앞으로 나선 세륜은 조용히 비슈누의 등뒤로 돌아 가, 앞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하얀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이어서 팬티를 내렸다.
"무슨 짓을 할 작정이냐!"
팽팽하고 풍만한 엉덩이살이 노출되며 탄력적인 곡선을 가진 엉덩이가 성숙하고 화사한 모습을 드러냈다.
"음, 멋진 엉덩이군요."
세륜은 충실감 넘치는 엉덩이를 주물러 대며 양쪽 엉덩이를 붙잡고 좌우로 버렸다.
갑자기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자의 치부를 전부 드러내게 되자, 아무리 비슈누라고 해도 동요했다.
한군데도 빠지지 않고 아름다웠다. 짙은 은색 털에 덥힌 음순, 포피에서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등은 과장을 좀 보태서 커다란 다이아몬드처럼 보였다.
"구, 군사 장군,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물었다."
레이몬의 당황한 추궁을, 세륜은 미소를 돌려주었다.
"자, 그냥 보고 있어주세요."
살기를 띠운 장수들의 목소리에 평온하게 대답한 세륜은 자신의 하체에서 웅대한 자지를 끄집어 냈다.
올시니의 미녀들을 정신없이 빠져들게 한 거근을 본 장수들은 자신도 모르게 압도되어 입을 다물었다. 남자의 가치와 자지의 크기는 전혀 관계없지만, 왜인지 의식하게 되는 것이 남자다.
"그러면"
세륜이 비슈누의 잘록한 허리를 손으로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동시에 속살에 뜨겁고 딱딱한 물건이 문질러졌다.
"앗"
그것이 남자의 무기라는 것을 안 비슈누는 가볍게 눈을 치떴다.
"조금, 물기가 부족하지만, 참아주세요."
세륜은 발기한 자지를 쥐고, 그 끝을 비육의 갈라진 부분에 잇대었다.
비슈누의 비육의 꽃잎 부분에 페니스의 끄트머리를 맞추고, 잠깐 길을 들이려는 듯이 휘저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에, 고귀한 여왕의 보지가 작열하는 철봉에 의해 단번에 몸안 쪽 가장 깊은 곳까지 꿰뚫렸다.
"하윽……"
여왕에게서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세륜은 신경쓰지 않고, 단번에 끝까지 찔러넣었다. 젖어서 느슨해지지 않은 질은 좁고 빡빡했다. 철저하게 뿌리까지 쑤시자, 파헤쳐진 동굴이 옴죽 옴죽 자지를 깨물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짐승처럼 네발로 업드린 체위로, 푹푹 못에 박히는 것처럼 격렬하게 범해진다.
"흐아아악……"
범해지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해도, 쾌감을 드러내는 것은 굴욕이다. 자존심이 강한 비슈누는 어금니를 깨물고, 헐떡임을 억눌렀다.
하지만, 비슈누는 몰랐다. 헐떡임이 나와도 헐떡이지 않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기분이 되게 만든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욱 흥분되어 견딜 수 없어진다.
흐트러진 은색 머리카락이 턱과 뺨에 달라붙은 비슈누는 눈썹을 찡그리며 흐트러진 입술을 부들부들 떨었다.
세륜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장수들은 숨을 삼켰다. 허덕임을 참고 있는 미녀의 얼굴은 너무나 요염해서 남자의 가학심을 자극했다.
세륜은 한결같이 찔렀다. 유방을 애무한다던가 하는 행동은 전혀 없이, 허리를 비슈누의 엉덩이에 부딪혀 가며 크게 흔들었다. 비슈누의 몸은 찔릴 때마다 파들파들 꿈틀거렸다.
육봉을 감싼 내부의 점막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여왕의 신체의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증거로 애액이 넘치며, 움직임이 편해졌다. 강하게 달라붙는 육벽을 압박하듯이 굳건한 불기등을 박아대자, 여왕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 응, 으응, 아앙, 흐윽……히익"
미쳐버릴 것 같이 다이나믹하게 아름다운 몸을 떨면서, 달콤하고 요염한 신음소리를 음란하게 흘린다.
이미 비슈누는 솟아오르는 쾌감을 필사적으로 참아내고 있다는 것이, 누가 봐도 명확했다.
마리시아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손가락 틈으로 확실히 관찰하고 있다.
(어머,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범해지다니, 어떤 기분일까.)
비슈누는 이미 위엄을 유지할 상태가 아니었다. 네발로 업드린 채 범해지는 단순한 암컷이었다.
세륜은 포로가 된 여왕을 더욱 거칠게 다뤘지만, 여왕에게는 그것이 신선한 자극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앗, 아아아앙! 이제!"
몇번째인지, 세륜의 강철같은 자지가 자궁구를 두드렸을 때 비슈누는 억누르고 억눌렀던 절규를 토해냈다.
원래부터 쾌락을 참을 수 있는 타입이 아니었다. 비슈누가 허리를 맞춰오는 것에 응해, 세륜의 허리놀림은 더욱 격렬해졌다. 추접한 소리를 내면서 꿈틀거리는 비슈누의 질벽의 미묘한 주름은 육봉에서 한방울이라도 많은 정액을 짜내려고 파도에 흔들리는 연체동물처럼 꿈틀꿈틀 꾸물거리는 음란한 수축을 반복한다.
그리고, 이윽고 귀두가 크게 부풀어 오르며 비슈누의 질벽을 압박했다.
순간, 최고 비등점에 달한 뜨거운 체액아 부어졌다. 퓨웃,퓨웃, 퓨웃…… 하고 끊이지 않고 발사했다.
여자의 기분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사정이었지만, 비슈누는 그것에 의해, 강제적으로 절정에 올라가버린 듯 했다.
"시 싫어어어어엇! 하아아아아앙!"
허리를 등뒤에서 안긴 자세 그대로, 비슈누는 등을 활처럼 젖히며, 눈과 입을 크게 벌리고, 타액을 흩날리면서, 와들와들 끝없는 경련을 일으켰다. 그리고, 털썩 힘을 다한 듯 고개를 떨궜다.
"……"
묘하게 어색한 공기가 주위를 지배했다.
"이제 어떻습니까. 여러분. 조금은 울분이 풀리셨습니까?"
결국 정액을 모두 주입한 세륜은 쓰윽 자지를 빼내, 가볍게 액체를 털어내고, 옷을 바로 입은 후, 옆에 있는 중신들에게 점잖을 빼며 끝났다는 표시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당연히 박수가 아니라 분노였다.
"자유를 잃은 고귀한 여성에게 어찌 이리 심한 치욕을 주는 것인가"
"우리 올시니 인의 품성까지 의심받을 거다"
세륜의 너무나 무법한 행동에, 그저 어이가 없어 압도되어있던 중신들이 정신을 차리고, 세륜을 성토했다.
"이 회의를 재개하기 전에, 어찌되었든 일단 비슈누씨를 별실에서 쉬게 해주세요. 이 대로는 너무……"
마리시아의 목소리에, 피가 머리끝까지 올라 있던 중신들은, 망측스러운 모습으로 기절해 있는 비슈누에게 다시 시선을 향했다.
노출된 동굴에서 역류한 끈적끈적한 정액이, 엉덩이에서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능욕당한 직후의 여체와 그 표정은, 여자는 약한 생물이라고 말하는 듯한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일종의 독특한 피학미가 있다. 하물며, 당대의 여걸이라고 칭해지는 몸이, 이렇게 무방비한 상태가 되어있다.
기사도정신이 넘치는 올시니 중신들의 동정을 사기에 충분한 치태였다. 이렇게 해서 세륜은 비슈누의 해방과 동맹의 체결을 장수들에게 인정받았다.
……어찌되었던 맹약이 성립되자, 비슈누는 포로에서 빈객으로 대우가 바뀌게 되었다. 비슈누와 샤리엘라의 대면도 이루어졌고, 카루라는 업드려 죄를 청했다.
지난 전쟁에서 사브리나의 포로가 된 병사들의 해방, 또 노예상인에게 팔린 자는 사브리나가 책임을 지고 되 사온다. 그 대신 이번 전쟁에서 올시니가 포획한 병사는 죽음을 부르는 나비들을 포함해 전원 해방시킨다. 사리에라르 평원에 세워진 사브리나의 성은 양국 평화의 상징으로 파괴한다. 같은 세세한 정치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자, 술을 받아주시오. 마리시아 님. 오늘부터 나와 당신은 자매요. 나는 남쪽 바다를 노리고, 당신은 북쪽 중원을 빼앗으면 좋지 않겠소."
비슈누는 큰 소리로 웃으며 술을 마시고, 요리를 먹고, 노래를 불렀다. 낭랑한 성량은 훌륭했다. 적진 한가운데에서도, 그것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강간당한 다음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비슈누의 태도에, 올시니의 중신들은 단지 멍하게 답례했다.
이 얼마나 호쾌한 여왕님 인가. 올시니 여왕과는 전혀 다른 타입의 여왕이라고 새롭게 인식했다. 마리시아가 그런 짓을 당했다면, 틀림없이 자살하는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이윽고 비슈누는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올시니의 군사를 따라오라고 불러, 아무래도 밀담을 하려는 건지 별실로 향했다.
그 모습을 불안한 시선이 지켜보고 있었다.
"교활한 남자로구나, 나를 능욕하는 걸로 장수들의 울분을 풀고, 또 동정과 죄의식 가지게 해서 내 해방을 꾀할 줄은."
지오르 요새의 세륜의 방으로 강제로 안내하게 한 비슈누는, 단 둘이 되자, 섹스어필이 가득한 색기를 발했다.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너무 괜찮은 여자였기에, 바로 이성의 끈이 끊어졌던 것입니다."
"그럼, 그랬다고 치지."
비슈눈는 빙그레 웃었다. 여자이기에, 계산적으로 안겼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기쁜 것이었다.
비슈누의 오른 손이 세륜의 다리사이에 닿았다.
"그건 그렇고, 다시 한번, 이번에는 차분히 맛보게 해주지 않을 텐가, 그대의 물건을"
"……"
세륜 같은 이도 순간적으로, 자기가 잘못 들은 게 아닌 가 하는 생각에, 실례가 될 정도로 말똥말똥 비슈누의 얼굴을 보았다.
비슈누도 역시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시선을 피하면서 다시 말했다.
"어제 그걸로는, 너무 부족해."
엄지와 검지 손톱으로 바지 너머 페니스를 집고 문지른다.
"오늘 밤은, 단 둘이서 날이 밝을 때까지 즐기게 해 줘."
비슈누는 세륜의 대답도 듣지 않고, 그의 자지를 끄집어 냈다.
"굉장해, 멋져"
커다란 눈을 빛내던 비슈누는 새발간 혀로 입술을 핥았다. 어제 강간당할 때는 등뒤에서 당했기에, 그년 이 여자를 사로잡기로 유명한 물건을 보지 못했다.
"소문대로, 얼굴은 예쁘면서도 몸은 다부지고, 자지는 특대 네"
"과찬의 말씀을"
세륜은 가슴을 펴고 점잖빼는 동작으로, 발꿈치를 들었다가 쿵 떨어뜨렸다. 그러자 웅대한 자지가 불쑥 튀어올랐다.
"나한테 먹여줘."
이미 참을 수 없는 모습으로, 뷔스티에에 감싸인 거유를 흔들면서, 비슈누는 자지에 달라붙어 물었다.
육봉은 굵고 길었고, 비슈누의 두손으로도 그것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귀두는 닺처럼 크게 부풀어 있고, 그 전체는 음액에 젖어 둔중하게 번들거리고, 강렬한 수컷의 냄새를 발하고 있다.
그 냄새에 비슈누는 처녀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젖은 입술을 살짝 벌려, 반투명한 음액으로 범벅이 된 첨단에 얼굴을 가져간다.
귀두를 핑크색 입술로 감싸자 비슈누의 입속은 곧바로 세륜의 강한 체취로 채워지고, 동시에 갈색의 늘씬한 허리가 쾌락으로 떨린다.
열병에라도 걸린 듯한 표정으로, 육봉을 쪽쪽 빨며, 맛있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우우웅, 아무리 그래도 굉장히 커. 턱이 빠질 것 같아."
비슈누는 은발을 흐트러 트리고, 침을 흘리며, 육봉을 입안 가득 물고 불알을 손으로 쥐고 주무르면서 빨아 댔지만, 갑자기 놀란 눈을 한 세륜의 얼굴을 올려다 보고 왜 그러냐고 물었다.
"아뇨, 뭐랄까, 사브리나의 여왕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나는 능력도 없는 주제에 여자를 자빠뜨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바보같은 남자보다, 유능하고 충성스런 여자쪽이 좋아.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나를 굴복시킬 재능이 있는 남자야."
비슈누는 남자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펠라치오는 대담하면서도 정확하게 남자를 몰아세워갔다. 마치 그녀의 전투 형태가 그대로 섹스에 반영된 것 같았다.
"그대는, 나를 전장에서 완벽하게 나를 쳐부쉈어. 그 어린 계집애 한테는 아까운 남자야."
페니스 끝을 쥐고 한껏 들어올리고, 할짝할짝 대담하게 핥으며 이어서는 불알을, 마치 포도알이라도 먹는 것처럼 빨아들였다. 그리고 그것을 혀끝으로 굴린다. 이윽고 천천히 입을 때고, 자신의 타액으로 질퍽해진 불알에 키스를 하고는 그대로 성기 뒤쪽을 혀끝으로 핥아 들어간다.
크게 부푼 귀두를 혀로 휘감고, 비슈누는 황홀하게 수컷의 살덩이를 맛보았다. 세륜의 성기는 그 전체가 여왕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번들거리고, 또다른 자극을 찾아 떨고 있었다.
"아……하악……으으음……으응."
그것을 알아챈 비슈누는 크게 입술을 벌리고 얼굴을 가져간다. 혀로 귀두를 들어올리고는, 그대로 세륜의 거대한 성기를 삼킨다.
압 도적인 살덩어리에 괴로운 듯 눈썹을 모으면서도, 뿌리까지 깊숙히 입안으로 삼키며, 비슈누는 입술로 뿌리를 조이면서 꾸불꾸불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꿀꺽꿀꺽 목구멍을 울리며 타액을 삼키고, 그 끝을 목구멍 속 점막으로 휘감는다.
더 욱더 뜨거워지는 살 덩어리를 구강 전체로 느끼며, 비슈누는 한층 정성들여 입술로 봉사하기 시작했다. 입술과 뺨으로 조이면서 천천히 뺏다가, 다시 뿌리까지 집어 삼켜 목구멍안에서 자극하고 다시 빼내 정성들여 혀로 요도를 애무했다.
세륜이 고귀한 여왕이 자신을 잊어 버린 채 열심히 입술로 봉사하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중에 비슈누의 입언저리에서는 침이, 두 다리 사이에서는 꿀물이 끊임없이 흘러넘치고, 점액질의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어때, 지난 번 카루라를 보내서 말했었지만, 나를 섬기지 않을래. 경은 이 나라에서호색가라고 무시만 당하고 있지 않은가. 사브리나왕국에서는 그런 일은 없어. 괜찮은 여자를 원하는 만큼 먹게 해줄께. 경의 두뇌와 나의 패기가 있으면 세계를 석권할 수 있을 거야.
녹아내릴 듯한 혀놀림도 최고였지만 그 이상으로 입에서 턱으로 침이 흘러내리는 것도 닦지 않고, 맛있다는 듯 정신없이 뺨을 가득 부풀리고 있는 비슈누의 모습은 세륜을 더욱 자극했다.
"나는 이상이 높기는 해도, 반하면 전부를 바치는 여자야."
슬쩍 뷔스티에의 앞쪽을 벗기자, 불쑥 하고 멜론같은 거유가 튀어나왔다. 옅은 갈색 유륜도 크고, 중량감 가득한 박력있는 젖가슴이었다.
마리시아의 유방도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비슈누의 폭유와 비교하면 반딧불에 불과하다.
그녀의 폭유는 세륜의 거대한 자지를 계곡 사이에 완전히 끼우고도 남을 정도였다.
"어때, 그 계집애는, 이런 건 해주지 않았지."
파이즈리다. 마리시아의 미유로도 할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압도적으로 풍만한 뭉클한 감촉은 흉내낼 수 없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부드럽고 매끈매끈하고 흥건하게 젖은 피부가 마치 빨아들이는 것 같이 세륜의 육봉을 전부 감싸고 있었다.
사방에서 싱싱하고 달콤한, 그리고 촉촉한 과실이 휘감겨 왔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여왕이 음탕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 상체를 조금씩 흔들며 움직인다.
비슈누는 양손으로 맛사지 하듯이 가슴을 움직이면서, 가슴 계곡에서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요도를 낼름낼름 핥았다.
"크윽……"
세륜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리면서 눈을 감았다.
비슈누는 딱딱하게 발기한 유두를 세륜의 팽창한 귀두에 비비면서 끄뜨머리에서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투명한 체액을 떠올리듯이 혀를 움직였다. 그리고 타액을 섞어 삼킨다. 찝찝한 비린내가 날 그것도, 지금의 그녀에겐 감로처럼 느껴지는지, 귀두에 달라붙어 잇달아 나오는 이슬을 할짝거린다.
슈릅……슈릅……슈릅……."
비슈누의 대담한 공세의 연속에, 세륜도 쩔쩔맸다. 자지가 파들파들 경련하면서, 이대로 몸도 마음도 맡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였다.
"비슈누님 곤란해요. 세륜은 우리나라의 보물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내줄 수 없습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딱딱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마리시아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문 앞에서 엿듣고 있었던 것 같다.
잠시동안, 태연하게 파이즈리를 하는 비슈누와, 질투로 이를 가는 마리시아의 눈이 마주쳤다.
갑자기 마리시아가 움직였다. 훌렁훌렁 몸을 가리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 새하얀 미체를 드러낸 것이다.
비슈누가 조소를 던졌다.
"어린 계집애가, 나한테 대항하겠다는 거야."
"어머, 세륜 경은 나이많은 아줌마보다 어린 여자쪽을 더 좋아해요."
비슈누의 안광에 순간적으로 위험한 빛이 떠올랐지만, 곧 풀어지고, 당신도 제법이라고 말하는 듯한 미소를 떠올리고 몸을 옆으로 비켰다. 만들어진 공간으로 마리시아도 역시 몸을 묻었다.
마리시아와 비슈누는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육봉을 번갈아 핥았다.
여자들의 압력에 져 바닥에 드러누운 세륜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서 두명의 여왕이 남자의 자지를 구석구석 핥았다.
비슈누는 펠라치오의 달인이라는 것은 이미 증명이 끝났고, 마리시아도 역시 세륜에게 몸을 바치면서 상당히 테크닉이 뛰어난 여자가 되었다.
두 사람은 세륜에 대한 애정을 전신으로 봉사하는 것으로 경쟁하듯이 좌반신은 비슈누의 혀에 의해, 우반신은 마리시아의 혀에 의해,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갔다.
페니스도 역시, 두사람의 여왕은 사이 좋게 반씩 나눴다. 딱딱하게 선 육봉의 뿌리 오른쪽에서는 마리시아가, 왼족에서는 비슈누가 핥아올렸다.
불알에 들어있는 구슬까지, 좌우 양쪽에서 각각 여왕이 입에 넣고 핥았다.
올시니 여왕과 사브리나의 여왕의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봉사하는 것이다.
세륜은 팔을 뻗어 마리시아의 팽팽하게 치켜 올라간 엉덩이와 비슈누의 볼록하고 넓은 엉덩이의 차이를 확인하듯이 주물러댔다.
왼손으로는 비슈누의 육감적인 몸을 안고, 오른손으로는 마리시아의 날씬한 몸을 꼭 껴안았다.
무르익은 여체와, 싱그러운 여체의 경연이다. 거기다 두사람은 각각의 국민 몇십만이 연모하는 존재이다.
추잡한 소리를 내며 두 개의 혀가 세륜의 육봉을 할짝할짝 일심 불란하게 핥는다.
이런 상황에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세륜 역시 그 많은 남자들중 한명에 지나지 않은 듯 했다.
우뚝 선 육봉은 두 여왕의 타액으로 번들번들 빛나며, 파들파들 파도쳤다.
세륜의 한계가 가까워진 것을 본 여왕둘은 둘이 함께 팽창한 귀두의 뒷부분을 혀로 핥았다.
"우웃"
무심코 신음성을 흘려버린 세륜의 장대한 탑 꼭대기에서 희끄무레한 점액이 기세 좋게 성대하게 분출해, 가련한 얼굴과 화려한 얼굴을 평등하게 뿌려졌다. 날아오른 정액이 미녀들의 얼굴을 더럽히고 오똑한 콧날을 따라 흘러 떨어지고 요염한 머리카락에 엉겨붙었다.
두 사람은 다투듯이 정액의 이슬에 혀를 내밀어 할짝할짝 핥아댔고, 하복부에 떨어진 정액을 쪽쪽 핥았다. 거기다 비슈누는 작게 줄어든 양물을 불알과 함께 입안에 넣고 따듯한 타액의 바다에 말랑하게 녹아내린 자지를 헤엄치게 했다.
"우……"
사정직후의 민감해져 있는 점막을 자극당한 세륜은, 참지 못하고, 허리를 부들부들거렸다.
페니시는 다시 부풀어 올랐지만, 바로 회복하지는 못했다. 부드러운 채로 부피가 배로 늘어난 정도였다. 비슈누가 입을 때는 것과 동시에, 이번에는 마리시아가 뒤따라서 반쯤 발기한 자지를 입에 머금고 희롱했다.
여자들의 집요한 공격에, 결국 세륜은 비명을 질렀다.
"크윽…… 바로는 무리에요. 조금 쉬게 해주세요."
"어쩔수 없구나. 남자는 이런 점이 불편해. 잠깐만 거기서 쉬고 있어요. 마리시아, 우리들은 국가의 맹약으로서만이 아니라 육체로도 자매가 되도록 해요."
비슈누는 마리시아를 끌아안고 옅게 돋아난 치모에 손을 뻗었다.
샤리엘라나 카루라같은 여자 부하들과 육체관계를 가진 비슈누는, 여자의 약점도 잘 알고 있다. 하물며 마리시아 같은 경험 적은 계집애 정도는 눈을 감고서도 실신 시키는 것도, 오줌을 지리게 하는 것도 자유자재였다.
"아, 아앙"
여자의 성감을 숙지하고 있는 비슈누의 손가락 놀림에 마리시아는 비명을 질렀지만, 즉시 자신도 상대의 다리사이로 손을 뻗었다.
마리시아도 역시 태어날 때부터 여왕이었다. 사랑하는 남자라면 몰라도, 동성 그것도 연적에게 희롱당하며 그냥 견디기 만하는 약한 마음은 없었다.
"어머, 나한테 대항하겠다는 거군요. 좋아요, 이 승부 받아들이죠."
두사람은 껴안고, 서로 가슴을 누르고, 키스를 반복하면서 서로 유방을 애무하고, 서로 클리토리스를 괴롭혔다.
마리시아는 비슈누의 행위를 필사적으로 따라했다.
비슈누가 강하게 애무하면, 마리시아도 강하게 애무한다. 비슈누가 음핵의 포피를 벗기면, 마시리아도 벗겼다. 비슈누가 외음부를 매만지면, 마리시아도 만졌다. 항문을 간질이면, 따라서 항문을 간질였다. 질에 손가락을 넣으면, 그녀도 질에 손가락을 넣었다.
"우우……아아아앙……"
"아, 아앙…… 꽤, 하는 군요, 그럼, 이건 어떨까요."
기세를 타고 두사람의 행위는 과격해졌다.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보지속에 그 진주 뒤편과 맞닿는 부분에 중지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끼우고 공격했다.
또 항문에도 질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넣어 안쪽 벽을 비비며 휘저었다.
두사람은 몇번이고 절정에 달했다.
둘의 손에서 애액이 넘쳐 안쪽 허벅지를 번들 번들 빛나게 했다. 누구부터인지 모르게 키서를 하며 서로 혀를 음란하게 얽혀가며, 윤기나는 타액을 입가로 흘렸다.
여왕 두사람의 레즈비언쇼 라는 사치스러운 볼거리를 단 혼자서 구경하고 있던 남자의 육봉이 순식간에 되살아 났다.
그것을 눈치 챈 비슈누는 마시시아와 함께 다시 세륜의 허리에 올라타고, 둘 사이에 육봉을 끼우고 다리를 걸었다.
두 사람의 애액에 젖은 보지가 육봉을 사이에 끼웠다. 이른바 쌍 보지비비기이다.
페니스를 꽃잎으로 감싸는 듯한 자세로 미끌미끌 자극했다.
두사람의 애액으로 순식간에 육봉이 끈적끈적하게 젖었다.
물론 세륜은 미칠 듯한 쾌감을 맛봤지만, 여왕들도 동그랗게 부푼 클리토리스가 귀두의 버섯머리에 튕겨지는 듯한 자극을 받아 몇번이고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이제 못참겠어, 먼저 먹을께."
마리시아를 밀어내고서, 혼자서 세륜을 차지한 비슈누는 꼿꼿하게 발기해 있는 육봉을 자신의 몸 안으로 완전히 삼켰다.
"아아앙! 흐으응……좋아"
순간 비슈누는 크게 몸을 떨고서, 몽롱한 눈으로 세륜을 내려다보았다.
"아앙……, 역시 당신의 자지, 크고 딱딱한게 굉장히 좋아. 자궁까지 찔러와."
"칭찬 감사합니다."
"이 맛, 중독 돼버렸어. 책임져야 돼."
엄청난 말을 한 비슈누는 건강하게 그을린 적동색 피부를 반들반들한 땀으로 빛 내면서, 허리를 아래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덕, 츠벅, 처덕…….
"저기……흐응…… 어때, 내 보지 맛은"
"최고입니다."
살주름이 페니스에 감겨 붙어서 끈적하게 엉기며,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세륜의 관능을 강하게 자극했다. 세륜은 그 꾸물꾸물거리며 사방에서 조여대는 쾌감에 이미 도취되어 있었다. 비슈누 여왕의 몸 속은, 사방에서 감겨오는 질의 감촉과 함께 단련된 복근이 조여오는 느낌으로 인해서 굉장했다.
"흐응……응……하아앙……후앙……좋아, 하아, 하아……"
비슈누는 세륜의 가슴에 손을 짚고, 커다란 가슴을 출렁출렁 흔들면서,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두개의 융기는 대담하고 관능적으로 그리고 다이나믹하게 크게 아래위로 춤추며, 세륜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여왕님에겐 기승위가 어울리는 것 같다. 여왕님이 남자를 삼키고, 맛을 보는 듯한 풍취가 있다. 서로의 음모가 서로 얽히고, 그 사이로 음란한 애액이 서로 섞여 흘러나오면서, 더욱 음란한 소리를 연주했다.
세륜은 비슈누의 약동에 맞춰서, 아래에서 퍽퍽 찔러 올리면서 양손을 벋어 풍만하고 중량감 가득한 커다란 유방을 움켜 쥐고, 분홍색 손가락 자국이 남을 정도로, 힘껏 주물러서 모양을 바꾸려는 듯 주물러댔다.
"아앙……, 굉장해, 아아……"
비슈누는 기뻐하며, 이번엔 뒤로 손을 짚고 한껏 몸을 젖히고 점점 대단하게 허리를 흔들어, 커다란 땀방울을 흩날리며 더없이 아름다운 관능미를 뽐냈다. 결합부가 세륜의 시야에 훤히 보였다. 그의 뿌리가 허연 거품을 뒤집어쓰고 점점 빠르게 그 사이로 삼켜지고 있었다.
비슈누의 엉덩이는 원을 그리기도 하고, 상하로 움직이기도 하며, 전후로 마찰하기도 했다. 둘의 음모가 서로 스치고 질 안에서는 세륜의 자지를 믿어지지 않는 압력을 가했다.
질척이는 소리를 내며 서로 부딪치는 허리는 더욱 격렬함을 더해갔고, 비슈누의 아랫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새하얀 넓적다리에 애액이 주르륵 흘러 떨어졌다.
한편, 비슈누의 갑작스런 기습으로, 그대로 내버려진 마리시아는 멍하게 두사람의 정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비슈누와 세륜의 정사는 경험풍부한 남녀의 행위답게 어울렸다. 두사람이 대등한 남녀로서 쾌락을 탐하고 있다는 것을, 마리시아도 알 수 있었다. 자신과 세륜이 정사를 할 때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희롱당할 뿐이라는 것이 떠오르자, 분했다. 그 생각이 마리시아로 하여금 대담한 행동을 하게 했다. 즉 스스로 세륜의 얼굴을 깔고 앉은 것이다.
어떻게 마리시아가, 안면기승이라는 대담의 극에 달한 행위를 할 줄이야.
"크으"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엉덩이 계곡 사이에 코가 완전히 파묻혀 세륜은 고통스럽게 신음했다.
"아, 미안해요."
자신의 음탕한 행동에, 마리시아 자신이 가장 놀랐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로서 참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세륜과 비슈누가 기승위로 쾌락을 탐하는 모습을 옆에서 손가락 빨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러니 부끄럽더라도 도망가는 것만은 마리시아의 긍지가 허락하지 않았다.
마리시아의 중심은 흠뻑 젖어 있었다. 맞닿은 부분은 흥건히 젖어있고, 비어져 나온 꽃잎도 번들번들하게 젖어 있다.
마리시아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기에, 젖은 보지를 그냥 꾹꾹 눌렀다. 세륜의 얼굴이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콧속을 가득 메우는 암컷의 냄새를 가득 들이마시면서도, 세륜은 마리시아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안아 들고, 항문에 코를 문지르며,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실룩실룩 허리가 흔들리고 세륜의 얼굴이 포동포동한 엉덩이 사이에 끼었다. 세륜은 보지둔덕에 입을 맞추고, 보지에 혀를 날카롭게 찔러 휘저으며 아래쪽에 있는 음핵을 턱을 이용해서 꽉 눌렀다. 주르륵 애액이 넘쳐 흘러 안쪽을 빨고있는 세륜의 입안으로 흘러내렸다.
"아 하앙, 하으읏!"
마리시아는 참지못하고 교성을 질렀지만, 세륜은 하반신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퍽퍽 비슈누를 찔러 올렀다. 페니스가 보지와 자궁을 밀어 올리자 비슈누가 목 깊은 곳에서부터 쥐어짜듯이 노래했다.
"아아, 좋아, 최고야. 이제 세륜 없이는 못 살 것 같아."
"히잉, 안되요. 세륜은, 올시니의, 아니 제 꺼니까, 절대 넘겨주지 않을거에요."
결국, 두사람 다 여왕님이다. 남자를 줄줄이 거느리는 것이 성격에 맡을 지도 모른다.
둘이서 한 남자에게 진심으로 반해, 봉사를 하고 있다. 육체적인 기쁨보다, 배덕감, 정복감, 그리고 뭔가 복수를 달성한 듯한 만족감이 느껴졌다.
남자에게 안면기승과 기승위를 강요하고 있는 두 여인은 불가사의한 일체감을 느끼며, 입을 맞추고 서로 유방을 맞누르며 허리를 움직였다.
질투는 여자를 흥분시키는 효과적인 미약의 하나인 듯 하다. 그 정숙하고 때묻지 않은 아가씨의 견본같던 마리시아를 이렇게까지 과격한 여자로 만들어 버렸으니까.
마리시아와는 다르게, 여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던 비슈누도 역시, 여자로서의 프라이드가 아프게 자극당한 것 같다.
결국 여왕들의 자존심 싸움은 남자의 정액을 있는 대로 짜내며, 날이 밝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다음날, 비슈누는 자신을 배웅나온 장군 샤리엘라 등과 함께 조국 사브리나로 귀국한다.
이렇게 해서 올시니 왕국과 사브리나 왕국의 여왕사이에 맺어진 통칭 [자매동맹]의 맹약이 체결되었다. 이것은 대단히 단단한 동맹이 되어, 이후의 역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훗날의 일이지만, 양국의 여왕은 같은 남자에게 반해, 억지로 결혼해 버린다. 올시니-사브리나 연합왕국의 탄생이었다.
마리시아의 인망, 비슈누의 무용, 세륜의 지략이 더해져, 굉장히 강력한 왕국이, 대륙남부를 석권해갔다.
<끝>
완결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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