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이야~ ‘유마의 밀크’는 정말 대~유명해요.」
수주일이 지난 어느 날. 모리시마가 밝게 웃음 지으며 방에 들어서며 말했다.
「고정고객은 붙을 거라 예상했습니다만, 이 정도까지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굉장합니까? 저의… 그… 밀크는…」
「예. 매일매일 문의가 와서 현재 1개월 후까지 예약이 가득합니다. 좀더 양을 늘려 받을 수 있으면 고맙겠습니다.」
「그, 그렇지만 나. 그와 쭉 함께 있고… 더 이상은 무리일 정도로 그와 친숙해져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죠. 평범한 방법으로는 이게 한계죠…. 그런데 유마씨는 밀크의 양을 더 늘리고 싶습니까?」
「그럼… 그럴 경우… 그만큼 매상이 오르나요?」
「예. 양이 증가하는 것을 원하는 고객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확실히.」
「그렇다면……」
유마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 모리시마는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그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오겠습니다.」
모리시마는 방에서 나갔다가 얼마 후 뭔가를 손에 쥐고 돌아왔다.
벽 쪽에 있는 착유기의 스위치를 눌러 작동을 멈춘 뒤 컵을 연결했을 때처럼 독특한 리듬으로 촉수에게 신호를 보낸다. 촉수는 꾸물거리며 그녀의 상반신으로부터 떨어져 간다.
「유마씨. 조금 머리카락을 들고 목을 내주세요.」
말한 대로 움직이자 모리시마는 가져온 것의 길이를 조정해서 그녀에게 달았다.
「…자아, 이걸로 됐습니다.」
「뭐, 뭡니까? 이건?」
그것은 도사견에게 다는 개목걸이와 비슷한 모양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목걸이였다.
「경추를 통해 뇌로 펄스(Pulse)를 줘서 밀크의 양을 늘려주는 기계입니다. 그에게 포상도 줘야하고… 아무튼, 금방 몸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유두 부위를 덮었던 착유기를 떼어내자, 출렁거리며 유방이 흔들린다.
「아…. 또 커졌어…….」
그녀는 가슴의 아랫부분을 양손으로 잡고는 가만히 들어올리며 중얼거렸다.
손으로 덮어 가릴 수 있었던 유방은 풍만하게 부풀어올라 묵직한 중량감마저 느껴질 정도다.
이 안에 그녀의 밀크가 가득 차 있다.
「쭉 자극을 받고 있었고 밀크도 만들어져 있으니까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나오는 양을 늘렸으니까 좀더 커질 거예요.」
모리시마는 그렇게 말하고, 촉수에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며 말한다.
「이봐요…. 당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유마씨의 밀크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충분히 맛보세요.」
그 말을 알아들은 듯 촉수들은 슬금슬금 움직여서 그녀의 상반신을 휘감기 시작했다.
굵은 촉수 두개가 그녀의 가슴 근원에 닿고는 빙글거리며 나선 모양으로 회전해서 감긴다.
「하아….」
다 감긴 그것이 이윽고 꽈-악 조여지자, 그녀의 가슴은 찌그러지며 왜곡되고 그 끝에서 평소보다 훨씬 힘차게 밀크가 뿜어져 나온다.
「아앗…! 나와…. 아항…. 밀크…밀크가 나와….」
반대쪽 가슴 역시 촉수의 압박으로 풍선처럼 부풀어, 앞쪽으로 분수처럼 밀크를 토해낸다.
「아응…! 부풀고 있는…부풀어… 꾸욱꾸욱… 눌려져… 기분… 좋…아아….」
가슴을 아플 정도로 잡혀져도 그녀의 신체는 쾌감 밖에 느낄 수 없게 되어있다.
「나는 다른 방에 가야 하니까… 내일까지 충분히 즐겨주세요.」
방 밖으로 나서며 말하는 모리시마의 목소리는, 지금의 그녀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
「하아…. 잔뜩… 잔뜩 나오고 있어…. 나의… 나의 밀크….」
농염하면서도 달콤한… 관능을 자극하는 냄새가 밀크로부터 풍기며 방안을 가득 채운다.
쥬르륵~
밀크를 흘려보내고 있는 유두를 향해 굵은 촉수가 가까워져 온다.
그것은 끝부분을 항아리 입구처럼 넓게 펼치고는 그녀의 유두에 달라붙어 쮸우-쮸우- 밀크를 들이마시기 시작한다.
「아햐아앙…!! 으음…! 좋아… 좋아요…. 나의 밀크 들이마시고…들이마셔져….」
쥐어짜지며 밀크가 빨리는 쾌감에 신체가 부들거린다.
진공압으로 밀크가 빨려나갈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몸속으로 비집고 들어가 있는 촉수들이 꿈틀거리며 연동운동을 시작해 그녀를 순식간에 절정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응아앗! 아앗!」
신체를 감싼 촉수들이 그녀의 몸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는 단단히 조여댄다.
「하앗…! 아아…」
신체를 촉수에게 먹혀들어 간다.
몸속이 비벼지는 쾌감에 다시금 목소리를 높인다.
「후앗! 아앗! 가…간다…! 간닸…! 하아앗…! 아앗…! 아아아아아∼!」
밀크를 마음껏 뿜어대고 오줌을 싸듯 애액을 방출하며, 그녀는 절정을 맞이했다.
◇ · ◇ · ◇
「하아…하아… 빨아줘…. 좀 더 빨아줘…. 나의 밀크….」
이미 몇 번이나 절정을 맞이했건만, 땀으로 흠뻑 젖은 그녀의 육체는 지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쾌감을 찾는다.
평상시라면 일정시간 빨아내진 다음엔 한동안 나오지 않던 모유도, 목에 착용한 기계 때문인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흘러나온다.
잠깐이라도 촉수가 빨지 않으면, 가슴이 당기며 밀크가 지면을 흥건히 적실 정도로 뚝뚝 흘러넘쳐 나온다.
그녀의 가슴은 혈관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커다랗게 부풀어있다.
촉수가 눌러대고 있어서가 아니다.
밀크가 쌓이고 쌓여 터질 듯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촉수도 한동안은 그녀의 유두에 달라붙어 빨아댔지만 양이 너무 많아 지쳤는지, 언제부턴가 빠는 것을 멈추고 가만히 가슴을 더듬고만 있다.
같은 이유로 몸속에 들어있는 촉수들도 움직임을 멈추고 조용히 쉬고 있다.
자신의 기분은 알아주지 않고 가만히 있는 촉수들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부탁해…. 가슴이… 젖가슴이 당겨서 아파…. 빨아주지 않으면 이상해져 버릴 것 같아…. 그러니 제발……」
안타까운 목소리로 촉수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건지 혹은,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선지…
가슴을 감고 있는 촉수가 다시 그녀의 가슴을 꾸욱-꾸욱- 힘차게 눌러 짜기 시작한다.
「아! 아! 아! 아! 앙. 아! 아…」
빨아마시진 않지만 촉수의 압박은 강해서, 한번씩 누를 때마다 쫘악-! 쫘악-! 뿜어진 밀크가 바닥으로 가득 쏟아져 내린다.
「아흥…! 좀더…좀더 짜줘엇…. …아… 아래쪽… 아래쪽도…」
돌연 몸속에 비집고 들어가 있는 촉수들이 격렬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아아앗-!」
하체 쪽에 있는 모든 구멍들에서 축축한 것들이 비벼지는 소리가 난다.
입가에선 끈적이는 침이 흘러내리고, 온몸을 찌릿찌릿한 자극이 감싸온다.
몸속 깊은 곳으로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쾌감이 울컥거리며 정수리를 향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응아앗! 아앗! 하웃… 아앙-!」
촉수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쥐어짜지는 가슴에서는 제어가 안될 정도로 밀크가 뿜어져나와, 그녀의 육체와 촉수들을 하얀 색깔로 물들인다.
「하앗! 하앗! 아앗! 아아아……」
꾸구구구국……
부?부?부?부?부?부?~~!!
「하아아아아아…!」
그녀의 질 속으로 체액이 가득 뿜어진다.
대량의 체액으로 자궁이 순간적으로 부욱~ 부풀어오른다.
「아웃…! 아아아아아-!!」
쾌감으로 뇌가 녹아버릴 것만 같다.
요도와 장속에 비집고 들어가 있는 촉수들에서도 체액이 내뿜어지고는, 곧바로 들이마셔지고 다시 토해지길 반복한다.
「아앗~!! 안됐…! 또… 간다… 간다아아아앗--!!」
머릿속을 한바탕 휘저은 쾌감은, 유마의 사지 끝을 향해 빠른 속도로 번져간다.
자신의 몸속 구석구석으로 쾌감이 뻗쳐 나아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그대로 몸을 앞으로 쓰러트렸다.
◇ · ◇ · ◇
「…음…응후우…응국…응구우…?」
비강에 퍼지는 비릿하고도 달콤한 냄새….
촉수가 목 안쪽으로 비집고 들어가 천천히 체액을 넣어주고 있다.
자면서 이 생물의 체액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촉수는 체액을 모두 뿜어냈는지, 한차례 몸을 흔들며 유마의 입으로부터 빠져나갔다.
「아아, 깨어났군요.」
어느새 왔는가. 눈앞에 모리시마가 있었다.
「…아…. 오너….」
그녀는 아무래도 자신도 모르는 새 기절을 해 버린 것 같다.
「후후. 대단했습니다. 그토록 격렬한 행위는 오랜만에 봤어요. 그도 당신의 젖을 빠는 것이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번씩이나 열정적으로 관계를 맺다니…」
「너무해…. 보고 있었나요…?」
유마는 평상시보다 격렬한 성교를 보였던 사실이 부끄러워 얼굴을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물론이죠. 기계를 설치했으니까 모습을 보고 있지 않으면 걱정 되니까요. 저것은 뇌에 직접 자극을 보냅니다. 경우에 따라선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어요. 실제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이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이렇게 손을 쓸 수 있었던 겁니다.」
「아….」
그제야 눈치 챘다. 가슴에는 평소의 기계가 장착되어 촤악-촤악- 소리를 내며 흰 액체를 빨아마시고 있다.
그리고 목의 기계는 떼어내져 있었다.
「조금 효과가 지나쳤던 것 같네요. 당신의 모습이 한계까지 간 것처럼 느껴져 서둘러 떼어냈습니다. 유마씨의 가슴의 허용량과 그가 들이마시는 양이 밀크의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흡입력을 조금 올려 빨아들이는 일을 우선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아프진 않습니까?」
기계로 상당한 양을 빨아 들여졌기 때문인지, 가슴이 당기던 아픔이 없어져 있었다.
쾌감에 대한 욕구도 많이 사라졌다.
「예….」
「당분간 이 방법은 그만둡시다. 판매용의 밀크도 충분히 증가했고, 좀 더 유방이 커지지 않으면 당신이 괴로워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한동안은 고객들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게 됐습니다. 다행이죠. 단지, 그에게는 나쁜 일을 해 버렸습니다. 배가 가득 찬 것 같고 빠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의 컨디션을 우선해 착유기를 설치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만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아쉬운 듯이 컵 위로부터 당신의 유두에 닿으려 하고 있었어요.」
「아…….」
유마는 알 수 있다.
방금 전까지 유두를 만지려 했던 것은 촉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을 잃기 전 유마가 부탁한 것을 계속 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정체는 모르겠지만 이 생물 역시 살아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분명 뱃속도 자신의 밀크로 포화상태가 될 때까지 찼으리라.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이 쾌감을 탐닉하는 자신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움직인 것이다.
「…고마…워…….」
유마는 그런 촉수가 너무나 고맙고 또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손가락에 애정을 담아 부드럽게 그것을 쓰다듬었다.
「고맙다니 무슨…? …어쨌든, 가슴이 안정상태에 들 때까지 착유기로 계속 들이마시지 않으면 당겨서 많이 아플 겁니다. 불쌍하지만 당분간은 보류군요. 당신의 가슴이 안정되면 그에게 또 하루정도 독점당하도록 예약을 조정해줄게요.」
「아, 감사합니다.」
「하핫.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가 충분히 응석부리게 해주세요. 도중에 당신의 가슴을 빼앗았는데도 그는 참아줬습니다. 귀엽지 않습니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나는 다른 방의 상태를 보러 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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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피곤이 쌓여, 초기에 비해 번역속도가 많이 더뎌졌습니다.
힘 닿는대로 올릴 예정이지만 앞으로도 금방금방은 못 올릴 것 같으니,
즐겁게 읽어주시는 분들께서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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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일이 지난 어느 날. 모리시마가 밝게 웃음 지으며 방에 들어서며 말했다.
「고정고객은 붙을 거라 예상했습니다만, 이 정도까지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굉장합니까? 저의… 그… 밀크는…」
「예. 매일매일 문의가 와서 현재 1개월 후까지 예약이 가득합니다. 좀더 양을 늘려 받을 수 있으면 고맙겠습니다.」
「그, 그렇지만 나. 그와 쭉 함께 있고… 더 이상은 무리일 정도로 그와 친숙해져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죠. 평범한 방법으로는 이게 한계죠…. 그런데 유마씨는 밀크의 양을 더 늘리고 싶습니까?」
「그럼… 그럴 경우… 그만큼 매상이 오르나요?」
「예. 양이 증가하는 것을 원하는 고객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확실히.」
「그렇다면……」
유마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 모리시마는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그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오겠습니다.」
모리시마는 방에서 나갔다가 얼마 후 뭔가를 손에 쥐고 돌아왔다.
벽 쪽에 있는 착유기의 스위치를 눌러 작동을 멈춘 뒤 컵을 연결했을 때처럼 독특한 리듬으로 촉수에게 신호를 보낸다. 촉수는 꾸물거리며 그녀의 상반신으로부터 떨어져 간다.
「유마씨. 조금 머리카락을 들고 목을 내주세요.」
말한 대로 움직이자 모리시마는 가져온 것의 길이를 조정해서 그녀에게 달았다.
「…자아, 이걸로 됐습니다.」
「뭐, 뭡니까? 이건?」
그것은 도사견에게 다는 개목걸이와 비슷한 모양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목걸이였다.
「경추를 통해 뇌로 펄스(Pulse)를 줘서 밀크의 양을 늘려주는 기계입니다. 그에게 포상도 줘야하고… 아무튼, 금방 몸으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유두 부위를 덮었던 착유기를 떼어내자, 출렁거리며 유방이 흔들린다.
「아…. 또 커졌어…….」
그녀는 가슴의 아랫부분을 양손으로 잡고는 가만히 들어올리며 중얼거렸다.
손으로 덮어 가릴 수 있었던 유방은 풍만하게 부풀어올라 묵직한 중량감마저 느껴질 정도다.
이 안에 그녀의 밀크가 가득 차 있다.
「쭉 자극을 받고 있었고 밀크도 만들어져 있으니까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나오는 양을 늘렸으니까 좀더 커질 거예요.」
모리시마는 그렇게 말하고, 촉수에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며 말한다.
「이봐요…. 당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유마씨의 밀크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충분히 맛보세요.」
그 말을 알아들은 듯 촉수들은 슬금슬금 움직여서 그녀의 상반신을 휘감기 시작했다.
굵은 촉수 두개가 그녀의 가슴 근원에 닿고는 빙글거리며 나선 모양으로 회전해서 감긴다.
「하아….」
다 감긴 그것이 이윽고 꽈-악 조여지자, 그녀의 가슴은 찌그러지며 왜곡되고 그 끝에서 평소보다 훨씬 힘차게 밀크가 뿜어져 나온다.
「아앗…! 나와…. 아항…. 밀크…밀크가 나와….」
반대쪽 가슴 역시 촉수의 압박으로 풍선처럼 부풀어, 앞쪽으로 분수처럼 밀크를 토해낸다.
「아응…! 부풀고 있는…부풀어… 꾸욱꾸욱… 눌려져… 기분… 좋…아아….」
가슴을 아플 정도로 잡혀져도 그녀의 신체는 쾌감 밖에 느낄 수 없게 되어있다.
「나는 다른 방에 가야 하니까… 내일까지 충분히 즐겨주세요.」
방 밖으로 나서며 말하는 모리시마의 목소리는, 지금의 그녀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
「하아…. 잔뜩… 잔뜩 나오고 있어…. 나의… 나의 밀크….」
농염하면서도 달콤한… 관능을 자극하는 냄새가 밀크로부터 풍기며 방안을 가득 채운다.
쥬르륵~
밀크를 흘려보내고 있는 유두를 향해 굵은 촉수가 가까워져 온다.
그것은 끝부분을 항아리 입구처럼 넓게 펼치고는 그녀의 유두에 달라붙어 쮸우-쮸우- 밀크를 들이마시기 시작한다.
「아햐아앙…!! 으음…! 좋아… 좋아요…. 나의 밀크 들이마시고…들이마셔져….」
쥐어짜지며 밀크가 빨리는 쾌감에 신체가 부들거린다.
진공압으로 밀크가 빨려나갈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몸속으로 비집고 들어가 있는 촉수들이 꿈틀거리며 연동운동을 시작해 그녀를 순식간에 절정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응아앗! 아앗!」
신체를 감싼 촉수들이 그녀의 몸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는 단단히 조여댄다.
「하앗…! 아아…」
신체를 촉수에게 먹혀들어 간다.
몸속이 비벼지는 쾌감에 다시금 목소리를 높인다.
「후앗! 아앗! 가…간다…! 간닸…! 하아앗…! 아앗…! 아아아아아∼!」
밀크를 마음껏 뿜어대고 오줌을 싸듯 애액을 방출하며, 그녀는 절정을 맞이했다.
◇ · ◇ · ◇
「하아…하아… 빨아줘…. 좀 더 빨아줘…. 나의 밀크….」
이미 몇 번이나 절정을 맞이했건만, 땀으로 흠뻑 젖은 그녀의 육체는 지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쾌감을 찾는다.
평상시라면 일정시간 빨아내진 다음엔 한동안 나오지 않던 모유도, 목에 착용한 기계 때문인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흘러나온다.
잠깐이라도 촉수가 빨지 않으면, 가슴이 당기며 밀크가 지면을 흥건히 적실 정도로 뚝뚝 흘러넘쳐 나온다.
그녀의 가슴은 혈관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커다랗게 부풀어있다.
촉수가 눌러대고 있어서가 아니다.
밀크가 쌓이고 쌓여 터질 듯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촉수도 한동안은 그녀의 유두에 달라붙어 빨아댔지만 양이 너무 많아 지쳤는지, 언제부턴가 빠는 것을 멈추고 가만히 가슴을 더듬고만 있다.
같은 이유로 몸속에 들어있는 촉수들도 움직임을 멈추고 조용히 쉬고 있다.
자신의 기분은 알아주지 않고 가만히 있는 촉수들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부탁해…. 가슴이… 젖가슴이 당겨서 아파…. 빨아주지 않으면 이상해져 버릴 것 같아…. 그러니 제발……」
안타까운 목소리로 촉수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건지 혹은,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선지…
가슴을 감고 있는 촉수가 다시 그녀의 가슴을 꾸욱-꾸욱- 힘차게 눌러 짜기 시작한다.
「아! 아! 아! 아! 앙. 아! 아…」
빨아마시진 않지만 촉수의 압박은 강해서, 한번씩 누를 때마다 쫘악-! 쫘악-! 뿜어진 밀크가 바닥으로 가득 쏟아져 내린다.
「아흥…! 좀더…좀더 짜줘엇…. …아… 아래쪽… 아래쪽도…」
돌연 몸속에 비집고 들어가 있는 촉수들이 격렬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아아앗-!」
하체 쪽에 있는 모든 구멍들에서 축축한 것들이 비벼지는 소리가 난다.
입가에선 끈적이는 침이 흘러내리고, 온몸을 찌릿찌릿한 자극이 감싸온다.
몸속 깊은 곳으로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쾌감이 울컥거리며 정수리를 향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응아앗! 아앗! 하웃… 아앙-!」
촉수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쥐어짜지는 가슴에서는 제어가 안될 정도로 밀크가 뿜어져나와, 그녀의 육체와 촉수들을 하얀 색깔로 물들인다.
「하앗! 하앗! 아앗! 아아아……」
꾸구구구국……
부?부?부?부?부?부?~~!!
「하아아아아아…!」
그녀의 질 속으로 체액이 가득 뿜어진다.
대량의 체액으로 자궁이 순간적으로 부욱~ 부풀어오른다.
「아웃…! 아아아아아-!!」
쾌감으로 뇌가 녹아버릴 것만 같다.
요도와 장속에 비집고 들어가 있는 촉수들에서도 체액이 내뿜어지고는, 곧바로 들이마셔지고 다시 토해지길 반복한다.
「아앗~!! 안됐…! 또… 간다… 간다아아아앗--!!」
머릿속을 한바탕 휘저은 쾌감은, 유마의 사지 끝을 향해 빠른 속도로 번져간다.
자신의 몸속 구석구석으로 쾌감이 뻗쳐 나아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그대로 몸을 앞으로 쓰러트렸다.
◇ · ◇ · ◇
「…음…응후우…응국…응구우…?」
비강에 퍼지는 비릿하고도 달콤한 냄새….
촉수가 목 안쪽으로 비집고 들어가 천천히 체액을 넣어주고 있다.
자면서 이 생물의 체액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촉수는 체액을 모두 뿜어냈는지, 한차례 몸을 흔들며 유마의 입으로부터 빠져나갔다.
「아아, 깨어났군요.」
어느새 왔는가. 눈앞에 모리시마가 있었다.
「…아…. 오너….」
그녀는 아무래도 자신도 모르는 새 기절을 해 버린 것 같다.
「후후. 대단했습니다. 그토록 격렬한 행위는 오랜만에 봤어요. 그도 당신의 젖을 빠는 것이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번씩이나 열정적으로 관계를 맺다니…」
「너무해…. 보고 있었나요…?」
유마는 평상시보다 격렬한 성교를 보였던 사실이 부끄러워 얼굴을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물론이죠. 기계를 설치했으니까 모습을 보고 있지 않으면 걱정 되니까요. 저것은 뇌에 직접 자극을 보냅니다. 경우에 따라선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어요. 실제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이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이렇게 손을 쓸 수 있었던 겁니다.」
「아….」
그제야 눈치 챘다. 가슴에는 평소의 기계가 장착되어 촤악-촤악- 소리를 내며 흰 액체를 빨아마시고 있다.
그리고 목의 기계는 떼어내져 있었다.
「조금 효과가 지나쳤던 것 같네요. 당신의 모습이 한계까지 간 것처럼 느껴져 서둘러 떼어냈습니다. 유마씨의 가슴의 허용량과 그가 들이마시는 양이 밀크의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흡입력을 조금 올려 빨아들이는 일을 우선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아프진 않습니까?」
기계로 상당한 양을 빨아 들여졌기 때문인지, 가슴이 당기던 아픔이 없어져 있었다.
쾌감에 대한 욕구도 많이 사라졌다.
「예….」
「당분간 이 방법은 그만둡시다. 판매용의 밀크도 충분히 증가했고, 좀 더 유방이 커지지 않으면 당신이 괴로워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한동안은 고객들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게 됐습니다. 다행이죠. 단지, 그에게는 나쁜 일을 해 버렸습니다. 배가 가득 찬 것 같고 빠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의 컨디션을 우선해 착유기를 설치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만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아쉬운 듯이 컵 위로부터 당신의 유두에 닿으려 하고 있었어요.」
「아…….」
유마는 알 수 있다.
방금 전까지 유두를 만지려 했던 것은 촉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을 잃기 전 유마가 부탁한 것을 계속 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정체는 모르겠지만 이 생물 역시 살아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분명 뱃속도 자신의 밀크로 포화상태가 될 때까지 찼으리라.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이 쾌감을 탐닉하는 자신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움직인 것이다.
「…고마…워…….」
유마는 그런 촉수가 너무나 고맙고 또한,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손가락에 애정을 담아 부드럽게 그것을 쓰다듬었다.
「고맙다니 무슨…? …어쨌든, 가슴이 안정상태에 들 때까지 착유기로 계속 들이마시지 않으면 당겨서 많이 아플 겁니다. 불쌍하지만 당분간은 보류군요. 당신의 가슴이 안정되면 그에게 또 하루정도 독점당하도록 예약을 조정해줄게요.」
「아, 감사합니다.」
「하핫.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가 충분히 응석부리게 해주세요. 도중에 당신의 가슴을 빼앗았는데도 그는 참아줬습니다. 귀엽지 않습니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나는 다른 방의 상태를 보러 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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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피곤이 쌓여, 초기에 비해 번역속도가 많이 더뎌졌습니다.
힘 닿는대로 올릴 예정이지만 앞으로도 금방금방은 못 올릴 것 같으니,
즐겁게 읽어주시는 분들께서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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