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관광 (중)
버스는 대형이면서도 겨우 다섯 명만을 위해 꾸며져 있었기 때문에 좌석이 마치 침대처럼 넓고 크다.
강 미라는 여전히 알몸으로 내가 주문한 물잔을 들고 생글생글 웃으며 내게 다가왔는데, 난 그 모습이 마치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가 아닐까? 라는 착각을 할 정도였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크고 하얀 엉덩이가 좌우로 일렁이고,
쭉 뻗은 허벅지의 끝에선 금방이라도 단물이 줄줄 흘러내릴 것만 같다.
“저.. 손님.. 여기 부탁하신 물..”
하며 그녀는 두 손으로 받쳐든 컵을 내 앞에 내밀었다.
그 순간 이성을 잃어버린 내가 놓치겠는가?
난 컵을 잡으려는 척 하면서 그녀의 팔을 끌어당겨 와락 끌어안았다.
“에잇!! 나 도.. 도저히 모.. 못 참겠어!!”
“어머!! 소.. 손님.. 이러시면.. 아후~”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그녀가 발버둥을 치면서 나를 밀쳐내려고 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우직한 남자의 힘을 여자가 어찌 당할 수 있으랴?
난 소리를 지르며 버둥대는 그녀를 끌어 안기가 무섭게 가랑이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아학!! 왜.. 왜 이러세요? 이.. 이거 놔!! 아하학!!”
그녀가 순간적으로 허벅지를 오므리며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내 손은 그녀의 음부 사이를 점령한 채 비벼대기 시작했다.
절대 그녀에게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특별 주의사항이 있었다.
그러기에 지금 내가 저지르는 행동은 엄청난 사건에 해당되므로 버스에 탄 누군가가 말릴 법도 한 일이다.
하지만 버스에 탄 네명의 남자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러운 눈길로 나를를 쳐다봤다.
그렇다면 제일 걱정스러운 사람이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다.
그래서 난 얼른 버스기사를 힐금 쳐다봤다.
하지만 버스 기사 역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차를 몰 뿐이었다.
‘뭐야!! 이거 아무것도 아니네.. 그렇다면.. 흐으으~’
이미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확보해 놓았던 나는 곧바로 그녀의 출렁이는 커다란 젖통에 얼굴을 파묻었다.
순간 내 입술에는 새카맣고 말랑말랑한 돌기가 와 닿았다.
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입술에 닿은 돌기를 마구 빨아대기 시작했다.
“흐?!! 음음.. 쭈으웁!! 쭈릅!! 허헉!!”
“하아~ 소.. 손님.. 아아~ 이.. 이러시면.. 아흑!! 어.. 어떡해.. 아후.... 아흑!!”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나를 거부했다.
하지만 그녀는 안 된다며 하면서도 나를 꼬집거나 신체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고 오직 발정난 여자가 앙탈을 부리는 것만 같았다.
“으흐흡!! 쭈읍.. 쪽!! 쭈즙.. 아흡!!”
“아아~ 이.. 이러시면.. 아흐흑!!”
그녀의 앙탈이 조금씩 신음으로 변할 때쯤
말랑거리던 그녀의 젖꼭지는 서서히 내 입 속에 녹아져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미끄러지듯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끼이익!!” 소리를 내며 멈추어 섰다.
난 순간 혹시 나를?? 하는 생각에 마구 빨아대던 젖꼭지에서 입을 뗐다.
그리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봤다.
‘그렇다면 나를 잡으려고?’
순간, 내가 아무리 이성을 잃어도 그렇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난 후회와 더불어 아쉬움이 남아 마지막으로 그녀의 질퍽한 구멍 속에다 내 손가락을 푹 쑤신 뒤 그녀를 풀어줬다.
“손님.. 너무해요.. 흐흑!! 어쩔 수 없어요.. 흐읍!! 손님은 오늘 큰 불이익을 당할 거예요”
그녀는 나를 향해 울먹거리며 나지막이 말을 건네더니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는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냐는 듯, 낭랑한 목소리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여긴 러시아 미녀들의 숲이에요.. 1번 손님은 여기서 하차 하셔서 러시아 미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녀의 안내방송에 모두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리번거리는데
앞쪽에 앉아 있던 강민이란 놈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오홋!! 1버.. 방금 1번이라고 했나요? 으흐흐흐~”
“네 손님.. 손님이 1번이세요? 호호~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강민이란 놈이 로또라도 당첨된 사람처럼 히죽거리며 버스에서 내렸다.
강 미라에게 정신을 빼앗겼던 나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차창 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허~ 아니… 우와~”
차창 밖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꽃들은 물론이요,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에는 거울처럼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난 여태껏 보지 못했던 휘황찬란한 절경에 넋이 나갈 정도였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백사장 한켠에 있는 방갈로 앞에서 손을 흔들어 대는 외국 미녀들이었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비키니, 혹은 팬티만 입고 있었다.
모르긴 하지만 아마 그녀들이 러시아에선 최고의 미녀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까지 난 강 미라가 최고의 미인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쭉 뻗은 육체를 보는 순간, 솔직히 말해서 강 미라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러시아 미녀들이라고 하더니.. 우와~ 진짜 끝내준다.. 어휴~ 저.. 저 강민이 녀석.. 크흐흐흐..”
난 버스에서 내려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가는 강민이란 놈이 부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강민이 녀석은 그녀들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갔다.
늘씬한 몸매를 가진 예쁜 금발의 미녀들은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남자를 서로 차지하려 것 같았다.
“어휴~ 내가 미쳤지.. 이런 걸 모르고..”
그제서야 잠시의 충동을 이기지 못했던 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놈인가? 라는 후회가 밀려온다.
순간 버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어~~ 가.. 강 미라씨이~ 우리는..”
그러나 강 미라는 대답대신 나를 힐금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아무래도 조금 전 그 일이 마음에 걸린다.
이제 난 어떻게 되는 걸까? 도대체 불이익이란 과연 뭘까.. 혹시 이러다가 나만 빼놓고… 어휴~’
괜히 불안한 생각이 든다.
그 동안 강 미라의 몸을 만질 때 잔뜩 꼴렸던 내 좆은 이제 완전히 풀이 죽었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나를 부러운 눈초리로 보던 사람들마저 이젠 측은하게 여기는 것 같다.
‘씨발..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알고나 있자..’
난 엎질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몹시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강 미라를 불렀다.
“저어.. 강 미라씨.. 아깐 내가 정말 미안하구요… 근데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어..”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울상을 짓던 강 미라가 전혀 아무 일이 없다는 듯 생글거리며 내게로 사뿐사뿐 다가오는 것이었다.
“에이~ 손님, 그러시다가 또 절 괴롭히려구요? 치이~”
“아니.. 그게 아니라..”
“괜찮아요.. 어차피 손님에게 한번 주물탕을 당했으니.. 이제 손님 맘대로 하세요.. 호호~”
“허엇!! 그.. 그게 무.. 무슨??”
그녀는 놀라는 내게 스스로 다가와 옆에 앉으며 음란스럽게 흐느적거렸다.
그리고 이제는 발가벗은 자신을 내게 밀어붙이려고 했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일인가?
그렇다면 혹시 이게 비러 불이익이란 말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이 여자가 내게 반해서 그 동안의 일을 묵인해 주는 걸까?
그 무엇이라고 해도 좋다.
난 일단 강 미라에게 잘만 보인다면 그녀가 말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녀를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가 가진 최고의 애무로서 그녀를 달래주기로 했다.
“흐으~ 미라는 왜 이리 예뻐? 어쩜 가슴이 이렇게 부드러울까?”
“아이~ 간지러워요.. 손님.. 호호호~”
그녀는 내 칭찬이 마음에 쏙 들었던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가슴을 내 손에 맡겼다.
그리고 그녀는 입술을 앞으로 쭉 들이대며 내게 키스를 원했다.
난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과 맞닿기가 무섭게 혓바닥을 그녀의 입 안으로 쏙 밀어넣었다.
“흐으웁!! 음음.. 쪼옥!!”
그녀는 내 혓바닥을 애무하듯이 쏘옥 빨아들이더니 자신의 부드러운 혀로 휘감아 왔다.
그녀의 입에선 단내가 풍겼고, 그녀의 침이 꿀물처럼 달게 느껴졌다.
“아항~ 그.. 그런데요.. 으흡.. 저.. 여.. 여기도 빨아줄 수 있어요?”
키스를 하던 그녀가 입술을 살짝 떼며 자신의 아래를 가리킨다.
“허어헉!! 거.. 거기는!!”
그녀가 가리킨 곳은 바로 허벅지의 끝부분,
다시 말해서 여자의 가장 은밀한 곳이었다.
순간 더할 나위 없이 가슴이 뛰는 건 바로 나였다.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솔직히 강 미라의 밑구멍 한번 만져보기 위해 불이익까지 무릅쓴 나였는데 어찌 그녀의 말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그녀가 빨아달라는 소리만으로도 내 좆은 벌써 마구 날뛰기 시작했다.
“흐으흡!! 미.. 미라는 내가 거길 빨아주는 게 좋아?”
“아잉~ 좋으니까, 빨아 달래는 거잖아요. 그렇게 해 주실 거죠?”
“그.. 그럼.. 당연히 해줄 수 있지.. 빨아주고 말고.. 흐으흐~”
“아이~ 손님.. 너무 멋져!! 짱이야… 하아항~”
그녀는 교태스럽게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가늘고 하얀 손끝으로 나의 바지 위를 톡 건드렸다.
터질 듯 부풀었던 내 좆은 그녀의 손길이 닿자, 바지를 뚫기라도 할 듯이 불뚝거렸다.
“흐으흐~ 내가 오늘 미라를 아주 미쳐버리게 만들어 줄게.. 자.. 여기 누워!! 흐으흡!!”
난 침대처럼 크고 넓은 의자에 그녀를 조심스럽게 눕혔다.
“자.. 그럼 이제 다.. 다리를 벌리고.. 흐으~”
그러면서 가랑이를 벌리기 위해 두 다리를 잡았다.
그녀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살짝 붉힌다.
그런데 막 그녀의 허벅지가 열리려는 순간,
그렇게 신나게 달리던 버스가 멈추어버리는 게 아닌가?
이런 정말이지 좆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앙~ 씨이…. 이럴 때.. 흐으~~ 저.. 손님.. 안내 좀.. 하아~”
아쉬웠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그녀 역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가쁜 소리로 내게 속삭이더니 앞으로 나가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안내,
“으음.. 하아~ 저어.. 여기는 꽃들의 나라입니다. 울긋불긋 예쁜 꽃들이 어우러져 있고, 상큼한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죠.
2번 손님, 이제 내리셔서 꽃 내음에 마음껏 취하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2번이면 전직 교장 선생님이다.
그런데 쾌락의 나라라고 하더니, 꽃은 또 무슨 소린가?
우리는 의아한 눈으로 차창 밖을 내다봤다.
과연 그녀의 말대로 주위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울긋불긋, 예쁜 꽃들로 둘러 쌓여 있었다.
“어어.. 이.. 이건 뭐야? 난 꼬.. 꽃을 싫어하는데..”
잔뜩 기대를 가졌던 교장 선생님은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꽃밭에 내리라고 하자 몹시 불만스러워 하며 도통 내리려 하질 않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건 손님의 운이니까요”
그녀의 말에 늙으막에 쾌락 한번 누려보려던 교장 선생님은 이제 완전히 똥 씹은 얼굴을 하며 주춤주춤 자리에서 일어난다.
정말 저기에는 꽃 밖에 없을까?,
“이거 완전 거짓말 아냐? 내가 뭐 꽃을 못 봐서 환장한 사람으로 보이나? 씨이~~”
차 안에 남은 우리들은 투덜거리는 교장 선생님이 정말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순간 내 눈에 뭔가가 띄었다.
그것은 바로 화려하고 울긋불긋한 꽃들 사이에서 뭔가가 어른거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세 남자의 입에선 일제히 탄성이 터지기 시작했다.
다음 편에 계속
버스는 대형이면서도 겨우 다섯 명만을 위해 꾸며져 있었기 때문에 좌석이 마치 침대처럼 넓고 크다.
강 미라는 여전히 알몸으로 내가 주문한 물잔을 들고 생글생글 웃으며 내게 다가왔는데, 난 그 모습이 마치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가 아닐까? 라는 착각을 할 정도였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크고 하얀 엉덩이가 좌우로 일렁이고,
쭉 뻗은 허벅지의 끝에선 금방이라도 단물이 줄줄 흘러내릴 것만 같다.
“저.. 손님.. 여기 부탁하신 물..”
하며 그녀는 두 손으로 받쳐든 컵을 내 앞에 내밀었다.
그 순간 이성을 잃어버린 내가 놓치겠는가?
난 컵을 잡으려는 척 하면서 그녀의 팔을 끌어당겨 와락 끌어안았다.
“에잇!! 나 도.. 도저히 모.. 못 참겠어!!”
“어머!! 소.. 손님.. 이러시면.. 아후~”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그녀가 발버둥을 치면서 나를 밀쳐내려고 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우직한 남자의 힘을 여자가 어찌 당할 수 있으랴?
난 소리를 지르며 버둥대는 그녀를 끌어 안기가 무섭게 가랑이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아학!! 왜.. 왜 이러세요? 이.. 이거 놔!! 아하학!!”
그녀가 순간적으로 허벅지를 오므리며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내 손은 그녀의 음부 사이를 점령한 채 비벼대기 시작했다.
절대 그녀에게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특별 주의사항이 있었다.
그러기에 지금 내가 저지르는 행동은 엄청난 사건에 해당되므로 버스에 탄 누군가가 말릴 법도 한 일이다.
하지만 버스에 탄 네명의 남자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러운 눈길로 나를를 쳐다봤다.
그렇다면 제일 걱정스러운 사람이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다.
그래서 난 얼른 버스기사를 힐금 쳐다봤다.
하지만 버스 기사 역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차를 몰 뿐이었다.
‘뭐야!! 이거 아무것도 아니네.. 그렇다면.. 흐으으~’
이미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확보해 놓았던 나는 곧바로 그녀의 출렁이는 커다란 젖통에 얼굴을 파묻었다.
순간 내 입술에는 새카맣고 말랑말랑한 돌기가 와 닿았다.
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입술에 닿은 돌기를 마구 빨아대기 시작했다.
“흐?!! 음음.. 쭈으웁!! 쭈릅!! 허헉!!”
“하아~ 소.. 손님.. 아아~ 이.. 이러시면.. 아흑!! 어.. 어떡해.. 아후.... 아흑!!”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나를 거부했다.
하지만 그녀는 안 된다며 하면서도 나를 꼬집거나 신체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고 오직 발정난 여자가 앙탈을 부리는 것만 같았다.
“으흐흡!! 쭈읍.. 쪽!! 쭈즙.. 아흡!!”
“아아~ 이.. 이러시면.. 아흐흑!!”
그녀의 앙탈이 조금씩 신음으로 변할 때쯤
말랑거리던 그녀의 젖꼭지는 서서히 내 입 속에 녹아져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미끄러지듯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끼이익!!” 소리를 내며 멈추어 섰다.
난 순간 혹시 나를?? 하는 생각에 마구 빨아대던 젖꼭지에서 입을 뗐다.
그리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봤다.
‘그렇다면 나를 잡으려고?’
순간, 내가 아무리 이성을 잃어도 그렇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난 후회와 더불어 아쉬움이 남아 마지막으로 그녀의 질퍽한 구멍 속에다 내 손가락을 푹 쑤신 뒤 그녀를 풀어줬다.
“손님.. 너무해요.. 흐흑!! 어쩔 수 없어요.. 흐읍!! 손님은 오늘 큰 불이익을 당할 거예요”
그녀는 나를 향해 울먹거리며 나지막이 말을 건네더니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는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냐는 듯, 낭랑한 목소리로 안내를 하기 시작했다.
“여긴 러시아 미녀들의 숲이에요.. 1번 손님은 여기서 하차 하셔서 러시아 미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녀의 안내방송에 모두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리번거리는데
앞쪽에 앉아 있던 강민이란 놈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오홋!! 1버.. 방금 1번이라고 했나요? 으흐흐흐~”
“네 손님.. 손님이 1번이세요? 호호~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강민이란 놈이 로또라도 당첨된 사람처럼 히죽거리며 버스에서 내렸다.
강 미라에게 정신을 빼앗겼던 나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차창 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허~ 아니… 우와~”
차창 밖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울긋불긋 오색찬란한 꽃들은 물론이요,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에는 거울처럼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난 여태껏 보지 못했던 휘황찬란한 절경에 넋이 나갈 정도였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백사장 한켠에 있는 방갈로 앞에서 손을 흔들어 대는 외국 미녀들이었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비키니, 혹은 팬티만 입고 있었다.
모르긴 하지만 아마 그녀들이 러시아에선 최고의 미녀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까지 난 강 미라가 최고의 미인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쭉 뻗은 육체를 보는 순간, 솔직히 말해서 강 미라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러시아 미녀들이라고 하더니.. 우와~ 진짜 끝내준다.. 어휴~ 저.. 저 강민이 녀석.. 크흐흐흐..”
난 버스에서 내려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가는 강민이란 놈이 부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강민이 녀석은 그녀들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갔다.
늘씬한 몸매를 가진 예쁜 금발의 미녀들은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남자를 서로 차지하려 것 같았다.
“어휴~ 내가 미쳤지.. 이런 걸 모르고..”
그제서야 잠시의 충동을 이기지 못했던 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놈인가? 라는 후회가 밀려온다.
순간 버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어~~ 가.. 강 미라씨이~ 우리는..”
그러나 강 미라는 대답대신 나를 힐금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아무래도 조금 전 그 일이 마음에 걸린다.
이제 난 어떻게 되는 걸까? 도대체 불이익이란 과연 뭘까.. 혹시 이러다가 나만 빼놓고… 어휴~’
괜히 불안한 생각이 든다.
그 동안 강 미라의 몸을 만질 때 잔뜩 꼴렸던 내 좆은 이제 완전히 풀이 죽었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나를 부러운 눈초리로 보던 사람들마저 이젠 측은하게 여기는 것 같다.
‘씨발..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알고나 있자..’
난 엎질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몹시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강 미라를 불렀다.
“저어.. 강 미라씨.. 아깐 내가 정말 미안하구요… 근데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어..”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울상을 짓던 강 미라가 전혀 아무 일이 없다는 듯 생글거리며 내게로 사뿐사뿐 다가오는 것이었다.
“에이~ 손님, 그러시다가 또 절 괴롭히려구요? 치이~”
“아니.. 그게 아니라..”
“괜찮아요.. 어차피 손님에게 한번 주물탕을 당했으니.. 이제 손님 맘대로 하세요.. 호호~”
“허엇!! 그.. 그게 무.. 무슨??”
그녀는 놀라는 내게 스스로 다가와 옆에 앉으며 음란스럽게 흐느적거렸다.
그리고 이제는 발가벗은 자신을 내게 밀어붙이려고 했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일인가?
그렇다면 혹시 이게 비러 불이익이란 말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이 여자가 내게 반해서 그 동안의 일을 묵인해 주는 걸까?
그 무엇이라고 해도 좋다.
난 일단 강 미라에게 잘만 보인다면 그녀가 말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녀를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가 가진 최고의 애무로서 그녀를 달래주기로 했다.
“흐으~ 미라는 왜 이리 예뻐? 어쩜 가슴이 이렇게 부드러울까?”
“아이~ 간지러워요.. 손님.. 호호호~”
그녀는 내 칭찬이 마음에 쏙 들었던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가슴을 내 손에 맡겼다.
그리고 그녀는 입술을 앞으로 쭉 들이대며 내게 키스를 원했다.
난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과 맞닿기가 무섭게 혓바닥을 그녀의 입 안으로 쏙 밀어넣었다.
“흐으웁!! 음음.. 쪼옥!!”
그녀는 내 혓바닥을 애무하듯이 쏘옥 빨아들이더니 자신의 부드러운 혀로 휘감아 왔다.
그녀의 입에선 단내가 풍겼고, 그녀의 침이 꿀물처럼 달게 느껴졌다.
“아항~ 그.. 그런데요.. 으흡.. 저.. 여.. 여기도 빨아줄 수 있어요?”
키스를 하던 그녀가 입술을 살짝 떼며 자신의 아래를 가리킨다.
“허어헉!! 거.. 거기는!!”
그녀가 가리킨 곳은 바로 허벅지의 끝부분,
다시 말해서 여자의 가장 은밀한 곳이었다.
순간 더할 나위 없이 가슴이 뛰는 건 바로 나였다.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솔직히 강 미라의 밑구멍 한번 만져보기 위해 불이익까지 무릅쓴 나였는데 어찌 그녀의 말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그녀가 빨아달라는 소리만으로도 내 좆은 벌써 마구 날뛰기 시작했다.
“흐으흡!! 미.. 미라는 내가 거길 빨아주는 게 좋아?”
“아잉~ 좋으니까, 빨아 달래는 거잖아요. 그렇게 해 주실 거죠?”
“그.. 그럼.. 당연히 해줄 수 있지.. 빨아주고 말고.. 흐으흐~”
“아이~ 손님.. 너무 멋져!! 짱이야… 하아항~”
그녀는 교태스럽게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가늘고 하얀 손끝으로 나의 바지 위를 톡 건드렸다.
터질 듯 부풀었던 내 좆은 그녀의 손길이 닿자, 바지를 뚫기라도 할 듯이 불뚝거렸다.
“흐으흐~ 내가 오늘 미라를 아주 미쳐버리게 만들어 줄게.. 자.. 여기 누워!! 흐으흡!!”
난 침대처럼 크고 넓은 의자에 그녀를 조심스럽게 눕혔다.
“자.. 그럼 이제 다.. 다리를 벌리고.. 흐으~”
그러면서 가랑이를 벌리기 위해 두 다리를 잡았다.
그녀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살짝 붉힌다.
그런데 막 그녀의 허벅지가 열리려는 순간,
그렇게 신나게 달리던 버스가 멈추어버리는 게 아닌가?
이런 정말이지 좆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앙~ 씨이…. 이럴 때.. 흐으~~ 저.. 손님.. 안내 좀.. 하아~”
아쉬웠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그녀 역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가쁜 소리로 내게 속삭이더니 앞으로 나가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안내,
“으음.. 하아~ 저어.. 여기는 꽃들의 나라입니다. 울긋불긋 예쁜 꽃들이 어우러져 있고, 상큼한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죠.
2번 손님, 이제 내리셔서 꽃 내음에 마음껏 취하시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2번이면 전직 교장 선생님이다.
그런데 쾌락의 나라라고 하더니, 꽃은 또 무슨 소린가?
우리는 의아한 눈으로 차창 밖을 내다봤다.
과연 그녀의 말대로 주위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울긋불긋, 예쁜 꽃들로 둘러 쌓여 있었다.
“어어.. 이.. 이건 뭐야? 난 꼬.. 꽃을 싫어하는데..”
잔뜩 기대를 가졌던 교장 선생님은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꽃밭에 내리라고 하자 몹시 불만스러워 하며 도통 내리려 하질 않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건 손님의 운이니까요”
그녀의 말에 늙으막에 쾌락 한번 누려보려던 교장 선생님은 이제 완전히 똥 씹은 얼굴을 하며 주춤주춤 자리에서 일어난다.
정말 저기에는 꽃 밖에 없을까?,
“이거 완전 거짓말 아냐? 내가 뭐 꽃을 못 봐서 환장한 사람으로 보이나? 씨이~~”
차 안에 남은 우리들은 투덜거리는 교장 선생님이 정말 측은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순간 내 눈에 뭔가가 띄었다.
그것은 바로 화려하고 울긋불긋한 꽃들 사이에서 뭔가가 어른거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세 남자의 입에선 일제히 탄성이 터지기 시작했다.
다음 편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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