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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0 356회 0건
* 본 내용은 하드코어적이고 변태적인 SM의 내용을 담고있는 소설이므로 미성년자는 곱게 뒤로가기를 눌러 그릇된 성적 가치관 형성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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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 제발,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제발..."

엘베자는 자신의 앞에 있는 비눗물을 보며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리스의 침소에서 왼쪽으로 두 번째에 위치한 작은 빈방은 엘베자에게는 악몽의 관이었다. 노리스는 대답 대신 채찍을 선사했다. 엘베자는 허벅지부근에서 전해져오는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도 화끈거리는 통증과 함께 작은 쾌감을 느꼈다.

"다됐군, 그 냄새나는 똥구멍을 이리 내밀어!"

엘베자는 애원의 눈빛을 보냈지만, 노리스는 굳건한 얼굴로 노려보고 있을 뿐이었다. 엘베자는 저항하는 것을 포기하고 순순히 엎드린 자세로 노리스쪽을 향해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노리스는 조잡하게 생긴 관장기구에 비눗물을 가득 채우고 국화같은 항문을 바라보았다. 그는 씩 웃으며 예고도없이 그곳에 관장기구를 찔러 넣었다.

"하윽!"

엘베자는 낮은 신음을 토하며 몸을 떨었다. 노리스는 천천히 관장액을 밀어 넣었다. 엘베자는 내장을 달리는 차가운 느낌에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었다. 이윽고 몇차례에 걸친 관장액투여가 끝나고 엘베자는 고개를 한껏 숙여 더부룩하게 불러있는 자신의 배를 바라보았다. 노리스는 장난스럽게 엘베자의 배를 발끝으로 툭툭 건드리곤 말했다.

"나가지."

엘베자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지, 지금요? 이 상태로?"
"암캐야, 두 번 말하게 하지마."

노리스는 채찍을 거꾸로 잡고 엘베자의 항문에 손잡이를 찔러 넣었다. 엘베자는 두꺼운 채찍이 자신의 항문을 파고들자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희뿌연 관장액이 조금 스며나왔다. 노리스는 거의 절반이상 파고든 손잡이를 위아래로 흔들며 자극을 주었다. 엘베자는 강렬한 변의를 느끼며 그것을 참느라 필사적으로 항문을 조였다. 노리스는 약한 비웃음을 띠며 엘베자게에 말했다.

"뭐야, 일부러 조이고 있잖아? 쿡쿡... 그리고 아까도 경고 했지만, 쓸데없는 소리를 하게 만들면 이번에는 그 지저분한 씹구멍에 커다란걸 달고 가야할테니 조심하라고. 자, 가자!"

노리스는 등걸이에 묶어둔 개목걸이죽의 끝부분을 풀어내고 그것을 잡아 당겼다. 엘베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조심스럽게 노리스의 뒤를 따라 기어가기 시작했다.
복도와 계단에서 들리는 삐걱이는 소리가 천둥처럼 엘베자의 귓가를 어지럽혔다. 창밖에는 초생달이 떠있어 어스름한 밤이었지만, 엘베자는 그 초생달마저 태양보다 밝은 것 처럼 느껴졌다. 시리도록 푸른 달빛이 엘베자의 몸은 난자하고 있었다. 엘베자는 노리스를 따라 저택 밖으로 나가며 제발 하인이나 하녀가 깨지 않기를 빌었다. 귀족부인이 알몸인채로 목에는 개목걸이를 하고, 항문에는 채찍을 꽂아 꼬리처럼 흔들거리며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면 부끄러움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다행히 엘베자의 바람이 통했는지 저택문을 여는동안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노리스는 "아무도 없으니 안심이 돼나?"라고 물으며 조롱했다. 엘베자는 침울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딸칵, 소리와 함께 저택의 문이 열리고 미지근한 봄바람이 엘베자의 몸을 쓸어갔다. 전신에 식은땀을 흘리던 엘베자는 오한을 느끼는 환자처럼 몸을 떨고는 노리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노리스는 느긋한 걸음걸이로 정원을 건너, 저택 주변에 무성하게 나있는 풀숲으로 향했다. 엘베자는 손바닥과 무릎이 쓰라려 죽을 지경이었지만, 불평을 하지는 않았다. 그랬다가는 더욱 큰 벌을 받게 될지도 모르니까...
엘베자는 풀숲을 기는동안 칼처럼 자신의 몸을 베어오는 나뭇가지와 풀잎에 시달렸다. 온몸이 가렵고, 아팠지만 감히 손으로 한번 긁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한번씩 기어갈 때 마다 뱃속에 가득찬 관장액이 출렁이며 엘베자의 변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나갔다. 게다가 패검(佩劍)을 하고있는 노리스가 걸을 때 마다 들리는 절그덕 거리는 소리는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기에 충분했다.
"노리스가 대체 왜 칼을 차고 나온거지"
엘베자의 무릎이 까져 피가 날 지경이 되었지만 공포때문에 신음소리조차 흘리지 못했다. 대신 입술을 질끈 깨물고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고통을 삭였다. 어느정도 걷다가 산보를 멈춘 노리스는 울고있는 엘베자를 보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이 아름다운 여자가 고통에 찬 모습을 보일 때 마다 흥분이 되어 자제를 할 수 없을것만 같았다.

"싸고싶나?"

원색적인 질문이었다. 변의를 참느라 온몸을 부르르떨고있던 엘베자는 미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노리스는 엎드린 자세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엘베자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고개들어."

엘베자는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들어 노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는 엘베자의 턱끝을 잡고 고개를 지켜세우더니 혀를 날름거리며 엘베자의 눈물을 핥았다. 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며 일어났다.

"나쁜맛은 아니군. 자 일어나, 개처럼 뒷다리만으로 몸을 지탱하고 서라."

엘베자는 노리스가 바지춤을 걷어 내리자 용수철처럼 튀어나오는 자지를 보며 신음을 흘렸다. 노리스는 엘베자의 눈앞에 그것을 들이대며 말했다.

"개처럼 핥고, 빨아라. 내가 싸고나면 너도 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지. 대신 그동안 네년이 먼저 싸버리면 오늘밤은 무척이나 즐거운 날이 될테니 명심해."

엘베자는 항문을 위로하고 있을때와 아래로 하고 있을때 느끼는 충격이 전혀 다르다는것을 알고는 입술을 악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시작해."

노리스는 가까운 나무에 기대서서 눈을 감았다. 엘베자는 정성껏 그의 자지를 핥고, 빨았다. 손끝으로 불알을 간지럽히기도 하고, 혀끝으로 밑에서부터 위로 샅샅이 핥기도 하며, 그녀가 아는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노리스를 흥분시켰다. 관장액이 찔금거리며 항문 밖으로 삐져나왔다. 엘베자는 절망적인 기분을 느꼈다. 온힘을 다해 항문을 조이며 어서 빨리 노리스가 싸기를 기다렸지만, 노리스는 좀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것밖에 못하나?"

노리스는 왼발을 슬적 들더니 불룩한 엘베자의 배를 지긋이 밟았다.

"제, 제발..."

엘베자는 노리스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했다. 노리스는 배에서 발을 떼더니 차갑게 말했다.

"좀 더 혀를 놀려. 평소와 다르군. 왜? 뒤쪽이 신경쓰여서 제대로 못하겠나? 신경쓰지 않아도 되게 만들어줄까?"

노리스가 포도주를 막고 있는 코르크마개처럼, 자신의 항문을 막고있는 채찍을 향해 손을 뻗자 엘베자는 매미처럼 그의 다리를 붙들고 달라붙어 애원했다.

"제대로 할테니 그러지 마세요"

노리스는 뻗어가던 손을 멈추고 채찍 대신 엘베자의 머리칼을 잡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리고 찰싹 소리가 들릴정도로만 엘베자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는 말했다.

"똑 바로 해봐."

엘베자는 마치 성물(聖物)이라도 되는냥 노리스의 자지를 한껏 빨아들였다. 목젖을 치는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렸지만, 그보다 노리스를 싸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 되었다.

"좋아, 이제야 제대로 하는군."

노리스는 작은 신음을 내며 엘베자의 기술을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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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4편 올립니다 =_= 따라서 내일은 안올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롤로그 빼고 1,2편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낫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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