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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0 461회 0건
드렉은 묘인족소녀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샘물가 옆 깨끗한 바위위에 눕혔다.
일단 출혈을 막기 위한 응급치료는 했지만,오염에 대한 응급치료가 필요했다.
제대로 된 치료는 집에 도착해야 가능할 것이고 혼자라면 밤이 오기 전에 집에 도착하겠지만,소녀를 업은 체로는 오늘밤안에 도착하기 힘들 것 같았다.

소녀는 묘인족이라서 그런지 자체 회복력이 뛰어난 듯 하였다.
심한 상처에도 불구하고,더 이상 출혈은 없었다.
드렉은 임시적으로 수건과 붕대대용으로 쓰기위해서 자기의 상의를 벗어서 찢었다.
수건을 물에 적신 후,부드럽게 소녀의 얼굴에 묻은 피와 이물질을 닦아내였다.
얼굴은 인간이랑 별 다르지 않았다.다만 귀부분은 마치 고양이처럼 크고,귓바깥쪽은 소녀의 머리카락색과 같은 붉은 색의 잔잔한 털로 덮혀있어서 묘인족임을 나타내는 듯하였다.
잔털이 덮힌 귀를 만져보니 부드럽고 뽀송뽀송한 느낌이였다.
얼굴과 귀를 다 닦은 드렉은 수건을 조금씩 아래로 이동했다.
조금 마른 듯한 쇄골과 어깨는 그 동안의 고생을 말하는 듯, 그저 약해만 보였다.
손목과 발목에도 보드러운 털로 덮혀있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꼬리인 듯하였다.소녀의 허리와 엉덩이 사이는 부드러운 털이 덮혀있었고,펴면 무릎아래까지 내려갈 정도의 꼬리가 달려있었다.
가장 심하게 다친 어깨 주위를 살짝 닦아갔다.
조금은 쓰라린 듯,소녀의 미간사이가 찌푸려졌지만,잠에서 깨진 않았다.
묘인족이라서 그런 것일까,아직 소녀라서 그런 것일까,소녀의 속살은 촉촉했다.
몸은 상처와 피곤으로 힘들어하는 듯하지만,살결만은 부드러우면서도 생기가 있었다.
마치 빨아들이는 듯한 느낌에 꼭 잡으면 나름 탄력이 느껴졌다.
어깨처럼 엉망이 되어 버린 소녀의 중심을 닦아갔다.
닦아내도 계속 흘려나오는 늑대의 정액에 드렉은 왠지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엄지와 검지로 소녀의 갈라진 부분을 잡아 벌리고선 조금 거칠게 정액과 피를 닦아내었다.
그 소녀의 중심사이로 흘러나오는 정액과 피를 보면서 소녀을 마냥 불쌍하게 여기다가도
드렉은 가녀란 소녀을 확 껴안아서 사랑하고픈 욕구을 느꼈다.
드렉은 촉촉한 살결,가녀린 소녀을 부수 듯이 부듬켜 안고 싶은 욕망이 휘몰아치는 것을 느꼈다.

"으.흑.."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에 소녀는 눈을 떴다.
순간 악몽 같은 시간이기 떠올랐지만 자기를 스다듬 듯이 닦아주는 이가 자신을 구해줬던 이인 걸 깨달아 안심했다.
하지만 자신은 알몸이라는 걸 깨닫자 부끄러워졌다.
거기에다가 그가 닦고 있는 부분이 여자로서 소중한 부분임을 깨닫자 더욱 부끄러워졌다.
그래도 그가 자신을 치료하려고 한다는 것 정도는 느낄 수 있었기에 자신의 중심을 닦아가는 드렉을 손길을 마다하지는 않았다.

드렉은 소녀가 깨어나도 조금 움찔거릴 뿐 난동을 부리지 않자 일단은 안심하고 응급조치를 계속하였다.
일차적으로 소녀을 깨끗하게 한 드렉은 미리 켜 두었던 엉컹퀴풀을 한줌 집어 입에 넣고 씹었다.알싸한 풀내음이 입안에 가득찼다.
드렉은 소녀의 머리를 살며서 붙잡고 다가갔다.
소녀의 얼굴에 있는 늑대의 앞발에 글힌 자국이 목표였다.
육체적인 치료는 집에 가서 하더라도 마기에 다한 오염은 빨리 처리해야만 하는 것이였다.
손으로 해도 되는 걸 혀를 이용해 약을 바르는 자신이 조금 우습게 느껴졌었지만, 단지 인간의 타액 역시 마기를 치료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에게 변명하는 드렉이였다.

소녀는 두려운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신의 뼘을 ?아오는 드렉의 혀를 그저 눈을 살짝 감고서는 받아드릴 뿐이였다.
상처를 건드리는 듯한 약초의 내음이 간지러웠다,빰에서 느껴지는 드렉의 혀는 따듯한 듯하면서도 시원했다.살짝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드렉의 손길이 간미로웠다.
약초향을 머금은 드렉의 혀가 빰을 지나 목을 ?아갔다.
상처에 머물러있던 찐득하고 불쾌한 기운이 드렉의 혀가 지나가자,조금 간지러워지는 듯하다가,상쾌해졌다.
그 상쾌함에 소녀는 더욱 드렉에게 몸을 맞기는 것이였다.

드렉은 늑대에게 물린 어깨부분을 ?아갔다.다른 부분과는 달리 진액같은 것이 엉켜있는 걸 보자,입으로 강하게 빨아내어 옆으로 b아 내고서는 다시 엉컹퀴풀을 씹어서 ?아갔다.

어깨부분를 치료할 때는 너무 아팠다.
소녀는 목을 ?아줄 때는 그저 시원한 느낌뿐이였지만,심하게 오염된 어깨부분을 ?을 때는 아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하지만 그저 드렉의 어깨를 꼭 잡고서는 속으로만 흐느끼면서 참아낼 뿐이였다.
물린 어깨를 지나 그의 혀가 봉긋한 소녀의 앞가슴에 다달았을 때,소녀는 흠짓 숨을 멈추었다.
"으흠."
그의 혀가 상처가 아닌 ,작고 분홍빛의 유두를 희롱하자,간질간질하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에 소녀의 입에서는 작은 신음이 튀어나왔다.
드렉의 혀는 가슴을 지나 아래로 내려왔다.
앙증맞은 소녀의 배곱주위를 어루만지듯이 ?아갔다.
"으..흑..읍.."
상처가 없는 부분이였지만,드렉의 혀는 집요하게 ?아갔다.

"악.."
드렉의 혀가 소녀의 중심에 도착했다
찢어진 상처를 휘졌는 드렉의 혀는 너무도 쓰라렸다.
자상하고 부드럽던 드렉의 혀가 갑짜기 거칠게 ?아왔다.
빼았긴 장남감에 몸부림치며 화을 내는 아이처럼 드렉의 혀은 거칠었다.

오염을 막기 위한 치료를 계속했지만,소녀의 중심에서는 아직도 늑대의 흔적이 흘러나왔다.
처음에는 다소곳이 움찔거리면서 치료를 받아들이던 소녀도 이제는 푹 고개 숙인 체 울먹이기 시작했다.


늑대가 아니라,남앞의 남자가 자신의 첫 상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을이 불타오르고 자기의 몸도 마음도 찢겨버린 후에 만난 것이 아니라,
평범하게 만나 - 묘인족소녀와 인간이 사랑을 나누는 것 자체가 평범하진 않지만-
비극적이지 않게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인이 되고 발정기가 되면 애교도 부리면서 사랑을 구하고,튼튼한 아이도 낳아주었을 텐데.

이러한 소녀의 상념을 모르는 듯,드렉은 옷을 다 벗고 굳건히 일어선 자신의 중심을 드러내었다.
드렉의 이성은 소녀는 상처받은 몸이기 안정을 취하게 해야한다라고 외치고 있지만,
드렉의 야성은 눈앞의 소녀는 자기 것이라고, 어서 가지라고 ,드렉 자신의 물건을 박아넣어서 건방진 늑대의 흔적을 밖으로 J어내고 자신의 씨앗을 뿌리라고 외치고 있었다.

주변은 이미 드렉에게서 뿜어나온 붉은 기운으로 뒤덮힌 듯하였다.
숲속의 생기넘치는 기운이 드렉에게로 요동치듯이 흘러들어갔다.
드렉의 등과 어깨의 근육이 터질 뜻이 부풀어 올랐다.
마치 변이을 하는 것처럼 온몸의 근육이 요동쳤다.순간 부풀어 오르고 줄어드면서 단단해졌다.
한 것 단단해진 근육은 다시 요동치고,부풀어오르고,단단해졌다.
소녀는 드렉의 변이를 보면서 이상한 기분이였다.
분명 인간이였는 데 지금은 다른 기운이였다.
그렇다고 지금의 기운은 묘인족의 그것과도 달랐다.
하지만 친숙했다.
그리고 무언가의 갈증이 심해졌다.
소녀는 아직은 어렸기에,성인이 되어 발정기가 오기엔 2년이상 남았기에,
그 갈증의 정체가 강한 존재의 씨앗을 가지고 싶어하는 암컷의 욕망이라는 걸 알 순 없었다.

하지만,드렉이 일어나 선 체로
한손으로 성큼 소녀의 허리를 잡아 들어올린 후
이미 소녀의 허벅지만큼이나 커져버린 드렉의 중심으로
소녀를 올려놓고선 가차없이 소녀를 끌어 당겨서 박아가자,
찢어지는 듯한 아픔 가운데서도 온 몸을 요동치는 희열과 쾌감에
벌어진 입으로는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벌벌 떨 뿐이였다.

드렉의 몸짓은 점점 더 거칠어져 갔다.
탄력적인 소녀의 몸이 터질 듯이 흔들렸다.
"악..으흑..아..악.."
소녀 입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는

"으흑.. 제발.."
분명 비명이 아니라 희열에 찬 신음소리였다.









불타오르 듯한 붉은 기운은 푸르디 푸른 자연의 기운과 밤새도록 거칠게 어울리더니
붉은 해가 떠오르고 나서야 잠잠해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드렉의 등에는 마기에 오염된 흔적은 온데 간데 없고,그저 뜨거움에 기진맥진해버린 묘인족소녀만이 업혀 있을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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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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