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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0 447회 0건
* 본 내용은 하드코어적이고 변태적인 SM의 내용을 담고있는 소설이므로 미성년자는 곱게 뒤로가기를 눌러 그릇된 성적 가치관 형성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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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들이 엘베자를 벽으로 밀어 붙이고 강제로 몸을 숙이게 만들었다. 엘베자는 치욕에 떨며 눈물을 흘렸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저항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것은 그녀 스스로가 잘 알고있었다. 하지만 최후의 최후까지 반항해 보기로 작정한 엘베자는 자신을 짓누르는 하인대신 정조대의 뒷문을 열고 엉덩이를 주물거리는 하인에게 집중했다.
"개같은자식, 두고보자"

"흐읍!"
"여어, 마님께서도 이런 추잡한 구멍으로 느끼시는 겁니까? 이거 원 귀족이나 천민이나 별 다를바가 없구만."

엘베자의 항문에 손가락을 찔러넣은 채로 이죽거리며 말하는 하인을 보고 있자니, 눈에서 불똥이 튀는것 같았다. 그는 몇번손가락을 들락날락 거리더니 재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바지를 내렸다. 엘베자는 우뚝 솟아있는 그의 성기를 보고 분노를 터뜨렸다.
"개자식, 맛좀봐라."
그녀는 충분히 거리를 계산 한 다음 그가 다가왔을 때 힘껏 발을 뒤로 걷어찼다.

"끄아악"

뒷꿈치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그녀의 발이 정확하게 그의 불알을 걷어 찼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엘베자는 갑자기 자신의 동료가 쓰러지자 깜짝놀란 한스가 순간적으로 팔을 붙들고 있던 힘을 빼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온힘을 다해 팔을 빼내곤 그의 아랫도리로 힘껏 주먹을 날렸다.

"끄으윽! 이 암캐년이"

엘베자는 아랫도리를 붙잡고 욕설을 퍼붓는 한스를 뒤로하고 곧장 옆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어딜가 이년아!"

쓰러졌던 한스가 엘베자의 발목을 붙잡자, 엘베자는 달려가려던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아, 안돼!!"
엘베자는 급속히 자신과 가까워지는 발코니의 창문을 보며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와장창 거리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통유리가 부서져 내렸다.

"으으으으으ㅂㅂㅂㅂ"

엘베자는 온몸을 난자하는 듯한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발목을 잡고있던 하인도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창문이 부서지자 놀란 나머지 아픈것도 잊고 뒤로 물러났다. 엘베자는 고통에 몸부림 치며 몸을 비틀었지만, 그 때문에 부서진 유리조각이 그녀의 몸으로 더욱 파고들자 거의 발광을 하기 시작했다.

"흐으으읍, 으으읍, 아아악!! 꺄아아아악!!!"

엘베자가 바닥을 뒹굴며 비명을 지르자 1층에서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마님, 무슨일이십니까!!"

삽시간에 십여명의 하인과 하녀가 침소로 들어왔다. 그들은 유리조각 위에서 발광을 하는 엘베자와 절망적인 눈빛으로 몰려온 자신들을 보는 하인 두명을 보며 금세 무슨일인지 알아차렸다.
건장한 하인들이 잽싸게 바닥에 쓰러져있는 두 강간범을 제압하고, 하녀들은 피투성이 된채로 비명을 지르는 엘베자를 유리조각 위에서 건져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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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이 달라붙어 엘베자의 몸에 박힌 유리조각을 모두제거하고 약을 바르려 하자 엘베자가 단호히 거절했다.

"가운이나 가져와"

그녀들은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자신들을 노려보는 엘베자에게 주눅이 들어 하얀색의 얇은 가운을 가져다 주었다. 엘베자는 알몸에 가운 한장을 걸치고 의자에 앉아 다시 하녀들에게 명령했다.

"그 개자식들을 데려와"

하녀들은 살기로 번뜩이는 엘베자의 눈을 보며, 대체 어느 얼간이가 마님이 발정난 암캐라는 헛소문을 내었는지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유리조각만 빼낸채였기에 가운은 금새 피로 물들었지만, 엘베자는 자신의 몸에 더이상 손을 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 그래도 마님.. 저 피, 피가.."
"닥쳐라 이년 어디서 말대꾸를 하는게냐?"

엘베자는 다리를 꼬고 팔짱을 낀채로 점점히 붉게 물들어 가는 가운을 내려다 보았다. 전신이 쓰라렸지만, 고통을 분노로 바꾸며 참아 내었다.

"사, 살려주십쇼 마님."

하인 두명은 끌려오자마자 엎드려 빌기 시작했다. 엘베자는 그들을 조용히 내려다보다가 한마디 내뱉었다.

"그 자식들 끌고 따라와."

엘베자는 처음 저택에 왔을 때 노리스가 납골당이 예전에는 지하감옥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엘베자는 맨발인채로 정원을 가로질러 저택 뒤뜰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붉게 물든 가운과, 머리칼. 그리고 발목을 타고 흐르는 핏줄기는 보기에도 섬뜩했지만, 왠지 모르게 묘한 자극을 주고있어 하인들은 너나할것없이 적당히 꼴린채로 엘베자를 따르고 있었다.
엘베자는 눈짓으로 납골당의 문을 열라고 한 뒤 아래로 내려갔다. 십여개의 램프가 지하를 환히 비추고 있었다. 묵은 공기는 엘베자의 폐부로 파고들어 분노를 일깨워주었다.
그녀는 납골당의 적당히 깊숙히 들어간 뒤 철창 하나를 가리키고는 열라는 시늉을했다. 하인들이 재빨리 철창을 열고 안으로 하인들을 데려갔다.

"고문실?"

엘베자는 자신이 고른 방이 흔한 감옥이 아니라 온갖 기구들이 즐비한 고문실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비록 세월을 견디지못해 녹이쓴 채였지만, 아직 멀쩡한것들도 많았다. 하지만 녹이슨 것이던 멀쩡한 것이던 그 역할을 다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엘베자는 고문실의 주변을 둘러보다가 벽에 달린 족쇄와 수갑을 보곤 하인들에게 말했다.

"저기 매달아."

하인들은 두려움에 차 비명을 질렀지만, 십여명이나 되는 인원을 감당할 수는 없었다.
과연 엘베자의 짐작대로 아직까지 훌륭한 역할을 수행한 수갑과 족쇄는 하인들의 팔다리를 X자로 묶어 두었다.

"램프 세개정도만 남기고 모두 나가라."

하인과 하녀들은 그들의 마님이 직접 취조를 할 작정임을 눈치채고 고개를 조아리며 가장 기름이 많이 남은 램프 셋을 남기고 모두 밖으로 나갔다.
바닥에 뒹굴고있는 녹슨 철제의자를 세운 뒤 거기 앉은 엘베자는 마지막 발자국 소리까지 사라지자 허리를 숙이며 작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하아, 하아... 역시 노리스는 너무한단 말이야. 지금도 이렇게 느껴지면 어쩌라고"

정조대가 주는 쾌감을 억지로 참고있던 엘베자는 하인 두명만 남게되자 마음껏 비음을 내기 시작했다. 벽에 묶인 하인들은 자신의 처지를 잊고 엘베자의 달콤한 비음에 빠져들었다.
한동안 몸을 비틀며 소리를 내던 엘베자도 천천히 달아오른 자신의 몸을 진정시키며 농밀한 미소를 띠고 하인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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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그냥 뭐...

생각해보니 야설에 비축분을 남겨두는것도 조금 우습군요 흐음....

그냥 오늘쓴거 분량 다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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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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