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회장님, 소개 시켜드릴 분이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의 개업식이 무르익을 무렵 진희가 한 여인을 내 앞으로 데려왔다.
한 눈에 보아도 부잣집 여인의 품위가 느껴지는 중년의 여인이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대원 그룹의 둘째 따님이시고 이번에 대원에서 기획중인 오페라 하우스의 관장을 맡으신 한 영숙 관장이십니다, 회장님.”
“아~ 그러십니까?
이거 제가 먼저 인사를 올려야 했는데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귀하신 분을 알아 뵙지 못했습니다.
장원의 수석 디자이너 이 대훈입니다.
제 불찰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관장님.”
“호호호~
우리 이 회장님, 젊은 분이 아주 깍듯하시네요.
인상도 좋으시고… 호호호~”
재계 순위 10위권에 늘 이름을 올리는 대원 그룹은 해외 토목과 건설로 기반을 잡은 재벌이다.
그들은 소위 노가다 재벌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요사이 부쩍 문화 컨텐츠 분야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한 영숙이라는 이 여자, 이제 갓 50이 된 재계에서 알아주는 무대뽀였다.
대법관인 남편은 지금껏 별다른 과실 없이 나름대로 소신 있는 깨끗한 판사로 알려져 있었다.
대원 그룹과 한 영숙 역시 세간의 평판이 그리 나쁘지 않은 건실한 재벌이었다.
영숙은 그룹의 주력 사업 이외 다른 분야에서 그룹의 이미지 개선과 대외 홍보 업무를 야무지게 처리해왔고 업무의 추진력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관장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호호호~”
웃음이 많은 여자였다. 하지만 그 웃음은 헤프지 않았고 오히려 카리스마가 묻어났다.
“내가 가르침을 드리기보다 우선 우리 이 회장님이 날 좀 도와줘야겠는걸요.”
“이제 겨우 조그만 구멍가게 하나 차린 제게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내 오페라 하우스 공연장은 어차피 음향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건축 설계를 담당한 회사가 일괄적으로 내부 설계까지 하고 있어요.
하지만 로비와 오페라 하우스 내 공연장 바깥 공간은 우리 이 회장님이 맡아 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관심 있어요?”
뜻밖의 제의였다.
그러나 주눅들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었다.
“하하하~
저희 같은 신생 회사에게, 아니 모든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메이저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로망이죠. 하하하~
한 가지 궁금한 건 왜 아무런 실적도 없고 국내 경력이 전무한 저 같은 사람을 고르셨나 하는 것입니다.”
“음~ 그건 천천히 얘기해도 될 것 같은데…
그 보다 우리 회사도 남들이 제법 눈 여겨 보는 회사라 절차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어요.
공개 PT 참여해 줄 수 있죠, 이 회장?”
“물론입니다.
공개 PT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도 감사 드립니다, 관장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좋아요. 그럼 우선 내가 생각하는 기본 방향을 설명해 줘야 우리 이 회장님이 컨셉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겠죠?”
“네, 제가 편하신 시간에 찾아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언제가 편하신가요, 관장님?”
“난 성미가 급해서 할 일을 놔두면 병이 생기는 체질이라…
이 행사 끝나고 다른 계획 없죠, 이 회장?”
“네? 네… 하지만 10시가 넘어야 끝날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난 상관없어요.
우리 이 회장님만 괜찮다면 끝나고 내 사무실로 와주면 좋겠는데…”
“역시 관장님의 업무 추진력에 대한 소문이 그냥 풍설은 아닌가 봅니다.
알겠습니다. 끝나는 대로 바로 찾아 뵙겠습니다.”
“호호호~
바쁘고 피곤할 텐데 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 하는 거 아니죠?
그럼 난 좀 둘러보다 갈 테니 끝나는 대로 와요. 기다릴게요.”
“네, 관장님.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영숙이 무리들 속으로 사라졌다.
오늘 개업식은 대성황 이었다.
젊은 여자 다섯 명이 짧은 시간에 준비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꽤 알려진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
그들은 독특한 인테리어에 대해 관심을 많이 표명했고 나와 직원들에 대해서도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준 우리 오 실장 이하 여러 직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가 출범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업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같이 파이팅을 외쳐 봅시다.
자~ 장원 파이팅!”
“파이팅!!”
참석한 직원들의 파이팅 소리와 우렁찬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럼 주말 잘 쉬고 월요일에 만납시다.
수고들 했습니다.”
자리를 마무리하고 방으로 올라온 나를 진희가 따라 들어왔다.
“한 영숙 관장에게 가시겠습니까?”
“그래야 할 것 같지?”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모시겠습니다.”
“아냐, 그럴 것 없어.
한 관장이 나를 이 밤에 오라고 한 건 분명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
신디만 데리고 갔다 올께.
너도 오늘 수고 많았으니 나머지 애들이랑 쉬고 있어.
바로 출발할 테니 신디에게 차 준비시키라고 해.”
“알겠습니다, 주인님.”
진희가 둘이 있을 때 깍듯이 나를 대하는 건 삐쳤거나 중요한 업무지시를 받을 때뿐이었다.
지금은 내 의도를 정확히 알아차린 터라 약간 삐쳐있음이 분명했다.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툭 치자 눈을 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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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의 이 대훈이라고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관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잠시만요…
관장님, 장원의 이 대훈 회장께서 오셨습니다.
… …
네, 알겠습니다.”
인터폰으로 내가 왔음을 알린 후 여비서가 문을 열어주었다.
넓고 잘 꾸며진 사무실이 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박 비서는 먼저 들어가봐요.
아! 가기 전에 차 한잔 주고.”
“네, 관장님.”
향긋한 녹차 잔 두 개를 탁자에 내려놓고 젊은 비서가 방을 나갔다.
“우리 이회장 솜씨만은 못해도 그런대로 깔끔하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미소를 머금은 목례로 대답을 대신했다.
“우리 대원의 오페라 하우스는…”
“관장님!”
영숙의 말을 무 자르듯이 자르며 그녀를 부르자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네?”
“난 참을성이 없어요.”
“그게… 무슨…?”
“오페라 하우스는 어차피 내가 할 거고 관장님과는 다른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슬며시 말꼬리를 내려본다.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영숙은 모든 남성들을 부리며 군림하는 스타일이었다.
남편에게도 그럴 것이 분명했다.
영숙의 과감한 업무추진력과 겉으로 드러난 외모가 그를 웅변하고 있었고 청렴하고 강직한 그녀의 남편은 학자 풍의 샌님일 것이다.
이런 여자에게 굽히고 들어가면 난 그저 그녀의 또 다른 부하직원과 다를 바가 없게 되고 그녀에게 특별한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녀의 얼굴이 확 붉어졌으나 분명 화가 난 표정은 아니었다.
당황한 그녀가 뭔가 할말을 찾고 있었으나 내친김에 밀어 부치기로 작정했다.
“어차피 한동안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가까이 앉는 게 좋지 않겠소?”
응접실 중앙의 헤드 체어에 앉아있는 영숙의 손을 잡아 끌어 소파의 내 옆자리에 앉혔다.
영숙의 눈이 휘둥그래 진다.
“어머… 이 사람이 내가 누군 줄… 흡!”
이럴 때 틈을 주면 분위기는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진다.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방금 마신 녹차의 향기와 따뜻함이 묻어 난다.
“흡… 읍… 읍… 으~~~”
반항하는 영숙의 뒷목을 단단히 움켜쥐고 집요하게 입술을 들이밀자 차츰 누그러지며 응답이 오기 시작했다.
입술을 살짝 떼고 코를 비비며 입을 열었다.
“말했지? 난 참을성이 없다고!”
“이 회장… 당신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는… 흡!”
어떻게든 자존심을 회복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듯 했으나 영숙의 말투는 이미 누그러질 대로 누그러져 있었다.
그러나 아직 틈을 내 줄 때가 아니다.
다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뒷목을 움켜쥔 오른손의 모든 손가락들이 두개골과 목덜미가 만나는 부위의 경혈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흐~~으~~~응~~~~~~”
그녀의 코에서 진한 신음이 새어 나온다.
장원의 제자에게 전승되는 경혈법은 상황에 따라 마취제, 흥분제, 그리고 신경안정제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살인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두개골과 목덜미가 연결되는 부위의 경혈은 여러 손가락으로 짧고 빠르게 연속적으로 자극하면 여인의 몸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급격하게 달아오르게 할 수 있다.
영숙의 몸은 내 경혈법에 아주 쉽게 반응하고 있었다.
왼손을 뻗어 원피스 위를 훑어보았다.
50의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군살들이 만져졌으나 그런대로 잘 관리된 육체가 느껴졌다.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그대로 허벅지를 훑어 입고 있는 팬티 속 엉덩이를 쥐었다.
“허~억!”
그녀의 허리가 툭 꺾인다.
입술을 살짝 떼자 그녀의 입술이 따라온다.
상황 종료!
반쯤 감겼던 영숙의 눈이 허전한 입술에 번쩍 떠졌다.
그 눈을 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남자의 목소리가 기본적으로 여자의 목소리보다 톤이 낮은 것은 낮은 음역의 소리가 여인의 성감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마치 새들이 지저귐으로 암컷을 불러들이듯 남자의 저음은 여인을 끌어들이는 타고난 무기다.
“오늘 당신이 날 여기로 불렀으니 손님 접대는 해 줄 생각이었겠지?”
“흐~응~~~
내가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
도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회장?”
콧소리를 내며 빨개진 얼굴이 내 가슴을 파고든다.
그런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당겨 내 무릎 위에 날 바라보고 앉게 만들었다.
어느덧 수줍은 그녀가 내 머리를 자신의 가슴에 안았다.
원피스 위에 제법 봉긋하게 솟아 올랐던 가슴이 내 머리가 닿자 풀썩 꺼진다.
작은 가슴을 브래지어로 가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아는 사람 같아.
그렇지?”
“그런가?
당신이 바라던 게 이런 것이었나?”
“아이… 몰라…
나 이렇게 당신에게 허물어져도 천하다고 욕하는 거 아니지?”
나이에 걸맞지 않는 콧소리였지만 역겹지는 않았다.
손을 뒤로 돌려 원피스의 지퍼를 내렸다.
영숙이 내 머리를 더욱 세차게 끌어 안았다.
그런 그녀를 밀치자 수줍은 듯한 반항도 잠시 이내 내게서 떨어지며 원피스에서 팔을 빼낸다.
브래지어와 가슴 사이에 빈틈이 많았고 허리 살이 여러 겹 겹쳐있었다.
하지만 나이 살을 감안한다면 내 예상대로 잘 관리된 육체였다.
브래지어를 마저 걷어냈다.
영숙이 다시 내 머리를 가슴에 끌어당긴다.
“보고 싶어, 당신 몸!”
그녀를 올려보며 낮지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 말은 그대로 명령이 되었다.
“당신 손으로 그 몸을 보여줘!”
영숙이 잠시 머뭇거리는 듯 하더니 일어나 반대편 소파 위에 올라섰다.
허리춤에 걸려있던 원피스가 그녀의 손에 툭 떨어져 내리자 나이에 걸맞지 않는 핑크색 팬티가 앙증맞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껏 내 앞에서 요염한 동작으로 옷을 벗은 수 많은 장원의 여인에 비하면 어색하기 이를 데 없는 스트립 쇼였지만 그녀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성적 환상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난 아무 생각도 안 할래요…
당신 마음대로… 당신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래요…”
어느 사이 영숙의 말이 존댓말로 바뀌어져 있었다.
영숙은 분명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말이 많군…”
단호한 한 마디에 잘 다듬어진 영숙의 파르르 떨리는 손이 팬티의 허리선을 잡고 천천히 아래로 끌어내렸다.
영숙의 벗은 몸은 그런대로 굴곡을 간직하고 있었다.
한 손에 잡으면 다소 모자랄 듯 보이는 유방이 실망스러웠지만 톡 튀어나온 까만 젖꼭지가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다.
제법 많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한 듯 풍만한 엉덩이와 대비되는 잘록한 허리와 어느 정도 늘어지긴 했으나 곧게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 라인도 그리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다.
손을 들어 뒤돌아 보라는 신호를 보냈다.
푹신한 소파 위에서 어색한 동작으로 뒤돌아 선 그녀의 엉덩이는 그녀 몸매의 백미였다.
뒷모습만 보면 30대 초반으로 봐줘도 무방할 것 같았다.
돌아선 채 수줍은 미소를 띠며 뒤를 돌아 나를 바라본다.
“얼마나 더 이렇게 서 있어야 해요?”
무표정하게 그녀에게 손짓을 했다.
영숙이 소파에서 내려와 내 앞에 섰다.
난 다리를 들어 앞에 놓인 탁자를 멀찌감치 밀어냈다.
그리고는 영숙의 엉덩이를 잡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운동으로 관리했지만 여전히 다소 늘어져있는 그녀의 복부가 내 얼굴에 닿았다.
양쪽 엉덩이 가운데 영숙의 계곡에 손가락 하나를 살짝 넣어 본다.
“엄마야…”
뜬금없는 신음에 웃음이 터질 뻔 했다.
“당신도 내 몸이 보고 싶을 텐데?”
“저… 영숙이라고 불러주면 안 돼요?”
“하하하… 그래, 영숙이.
영숙이의 예쁜 몸을 보니 좃대가리가 터질 것 같다. 벗겨 줄래?”
점잖은 남편의 입에서는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 말을 들은 영숙의 눈이 커질 대로 커졌다.
“왜? 내 말이 천박한가?”
“아니… 그런 건 아니고…”
머뭇거리던 영숙이 내 발 앞에 무릎을 꿇고 몸을 숙여 허리띠를 푼다.
이미 그녀의 눈앞에 불쑥 솟아오른 텐트를 보며 마른 침을 삼키더니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끌어내린다.
엉덩이를 들어 그녀의 손길을 도와주었다.
다시 눈을 들어 팬티를 벗기려고 보니 트렁크 팬티 앞섶으로 거대한 내 자지가 불거져 나와 있었다.
“엄마야…”
또 다시 영숙의 촌스런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나 어떡하면 좋아… 나 어떡해…”
팬티 끈을 잡으려던 그녀의 손이 허공에서 파르르 떨리더니 조심스럽게 내 자지를 잡는다.
“너무… 커요…”
“음~~~”
낮은 신음소리에 그녀의 손이 용기를 내어 꼼지락거린다.
살짝 배어 나온 맑은 좃물을 손바닥에 묻히더니 한 손에 꽉 들어찬 좃대를 잡고 아래위로 움직이는 영숙의 손이 여전히 떨린다.
“어쩜…”
연신 감탄사를 내뿜는 영숙의 볼이 너무 빨개져 마치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거추장스러운데 마저 벗기지, 영숙이?”
“네… 휴~~”
긴 한숨을 내쉰 영숙이 두 손으로 팬티를 벗겨 소파 옆으로 치웠다.
“자~ 이제 원하는 걸 말해봐!”
“흐~응~~~
대훈씨 물건을 갖고 싶어요…”
“내 어떤 물건?”
“아잉… 대훈씨 이거…”
그녀가 내 자지를 잡고 말했다.
“이게 뭐야?
똑바로 말해 봐!”
“아~~ 대훈씨 자지. 이 커다란 대훈씨 자지를 갖고 싶어요.”
“그래? 어떻게 갖고 싶지?”
고개를 들어 나를 보는 영숙의 눈에 어느새 색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은 어느새 내게 복종할 것을 암시하며 거침없이 음란한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대훈씨의 커다란 자지를 빨고 싶어요… 영숙이한테 이 커다란 것을 빨 수 있게 해주세요.”
“음… 그리고?”
“하~응… 그리고 넣고 싶어요.”
“어디에?”
“아이~ 몰라요…”
“나 일어나서 그냥 갈까?”
“안돼요!”
영숙이 화들짝 놀란다.
나이 50의 여인이 그런 말에 놀라는 모습이 차라리 귀여웠다.
“그럼 어서 말해봐. 어디에 넣고 싶지?”
“보…보지… 영숙이 보지에 넣고 싶어요.”
“그럼 어디 제대로 부탁해봐!”
“아~흥~~
대훈씨 자지를 영숙이가 빨다가… 영숙이 보지에 싶어요.
아~ 당신 자지를 바라보고만 있는 건 참을 수 없는 고문이에요.
제발 영숙이가 당신 자지를 빨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네?”
“흐흐흐… 그렇게 쉽게 허락해 줄 수는 없지.
안 돼!”
“네?! 왜…”
영숙이 애처로운 표정으로 말끝을 흐린다.
“내가 먼저 너의 보지를 맛보기 전에는 안 돼.
네 보지가 내 자지를 받아 들일 만큼 음탕한지 먼저 봐야겠어.”
“흐~음…”
진한 신음소리와 함께 영숙의 손이 자신의 보지쪽으로 향했다.
“이리 올라와서 내 눈앞에 보지를 벌려!”
“어머… 나 어떡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영숙이 소파위로 올라와 내 몸 양쪽에 다리를 벌려 섰다.
그대로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자 영숙의 나이든 보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연륜이 거무튀튀한 색깔로 드러난 보지는 그러나 핑크 빛 속살이 늙은 대음순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었다.
“이 보지로 얼마나 많은 자지를 먹어봤지?”
“하응… 부끄러워요.
남편 꼬추 말고는 아무도 들어와주지 않았어요.”
“날 보고 그 말을 믿으란 말인가?
그런 보지가 이렇게 씹물을 질질 싸고 있나?”
사실 그렇게 물이 많은 보지는 아니었다.
속살에 얼핏 촉촉한 기운이 흐를 정도였다.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대훈씨.
남편 꼬추도 너무 작아서 영숙이 보지는 늘 배고팠어요.”
이 도도한 재벌가의 여인 어디에 그런 음탕함과 복종심이 숨어있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마음속 깊숙이 넣어두고 아무에게도 열어 보일 수 없었던 영숙의 섹스 환타지가 내 말과 행동에 의해 실현되고 있는 순간이었다.
세상 여인들을 행복하게 하라는 장미 장원의 유지를 받드는 주인으로서 그런 그녀의 환상을 더욱 확실히 실현시켜 줄 의무가 내겐 있었다.
“지금부터 내 말에 무조건 복종할 수 있나?”
“네, 대훈씨…”
“주인님!”
낮고 단호하게 말했다.
“네… 주인님.”
“그래… 넌 이제부터 내 명령에 복종하는 나의 종이다.
그럼 지금부터 너의 주인으로서 너의 보지 맛을 보겠다.”
“허~엉… 네… 주인님.
영숙이 보지를 먹어주세요.”
벌어진 보지 앞쪽 도드라진 클리토리스에 살짝 혀를 대어본다.
“허..엉…허..억…”
소파의 등받이를 잡고 지탱하던 그녀의 몸이 휘어진다.
그런 그녀의 보지속으로 혀를 밀어넣었다.
짭조름한 씹물이 역하지는 않았으나 진희나 다른 장원의 여인들처럼 달지는 않았다.
“아~흥… 너무 좋아…”
“뭐라고?”
“흥흥… 너무 좋아요… 주인님…
영숙이 보지가 주인님께 먹히고 있어요… 흥흥…”
“음탕한 년이로구나.
귀한 집안의 귀부인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닌 말을 함부로 하다니.”
영숙의 보지에 혀를 박으며 말했다.
“아~항~~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주인님에게 보지를 먹히고 있는 음탕한 년이에요.”
영숙이 몸을 떨며 한 손으로 자신의 작은 유방을 주물렀다.
“영숙이… 보… 보지가… 너무 황홀해요…
주인님, 제발 주인님의 자지 맛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영숙이 보지가 주인님을 모실 준비가 다 되었어요… 하~응~~~”
“하하하… 오냐.”
영숙의 엉덩이를 잡고 그대로 주저 앉혔다.
나와 눈을 맞춘 그녀의 눈이 야릇한 두려움과 설렘에 이글거렸다.
솟아 오를 대로 솟아올라 빳빳해진 귀두에 이미 씹물과 내 침으로 흥건해진 영숙이 보지 입구가 닿았다.
화들짝 놀라는 영숙의 엉덩이를 번쩍 들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내 앞에 다시 무릎을 꿇고 앉은 그녀의 눈에 대물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이 뚝뚝 묻어나고 있었다.
“끄으응…”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낮은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서구적 외모의 영숙은 크고 두툼한 입술이 매력적이었다. 그 커다란 입안에 그 보다 훨씬 큰 내 자지가 먹혀 들어가고 있었다.
“아~~흥…. 너무 커…
추~릅…
영숙이가 주인님 자지 많이 먹을래요… 후~룹…
추걱… 추걱…”
어느새 강렬한 섹스에 목말라하던 여인이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먹고 있었다.
그러나 오랄 섹스의 경험이 부족한 그녀로서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었다.
“아…. 나도 자지 먹어보고 싶었어요…
너무 맛있어… 이 맛있는 걸 아무도 내게 먹여주지 않았어…
허엉… 헝… 주인님…
후~룹… 추걱… 추걱…
이런 맛난 자지를 먹게 해주신 주인님…
추~릅… 춥… 춥… 춥…
아~ 내 주인님…”
“네 손으로 너의 보지를 쑤셔라.
내 눈앞에서 너의 씹물이 뚝뚝 떨어지게 쑤셔라.”
“하앙… 몰라요… 그런 부끄러운 말을 하면 어떡해…
추~릅… 추걱… 추걱…”
서툴지만 너무도 열심히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빨며 자신의 손가락을 보지 속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는 영숙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이제 그런 그녀의 행복에 방점을 찍어 줄 때가 된 것 같았다.
내 사타구니 위에서 아래위로 심하게 요동치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어 들어올렸다.
그녀의 눈이 갈망으로 가득했다.
그런 그녀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등뒤의 테이블에 눕히며 소파에서 일어나 그녀 앞에 섰다.
“어머… 어머… 나 어떡하면 좋아…”
당당하게 일어선 내 자지를 위로 올려다 본 그녀의 눈에 감격의 눈물이 비쳤다.
“이제 내 자지 맛을 봤으니 다음은 뭘 할 차례지?”
“하~~응… 이제 영숙이가 제일 기다리던 차례에요.
주인님이 그 거대한 자지로 영숙이의 보지를 쑤셔주실 차례에요.
허~~엉… 빨리 넣어 주세요.”
“뭘 어디에 넣어달라고?”
계속해서 영숙이의 입에서 음탕한 소리가 나오게 만들었다.
자신의 입으로 음탕한 말을 하며 영숙은 반쯤은 오르가슴에 다다르는 것 같았다.
“하~~앙…. 주인님 자지를 영숙이 보지에 넣어주세요.
음탕한 영숙이 보지가 벌름거리며 씹물을 싸고 있잖아요.
보세요, 주인님.
어서 씹물을 질질 싸며 벌름거리는 영숙이의 음란한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를 박아주세요.
제 보지를 그 커다란 자지로 찢어주세요.
허엉…엉… 주인님.”
넣지도 않았는데 영숙은 자기 말처럼 벌써 보지를 벌름거리며 엉엉 울고 있었다.
“흐흐흐…
음란한 년… 그렇다면 소원을 들어주지.”
그녀의 보지 입구에 귀두를 대어 씹물을 듬뿍 묻히고는 인정사정 없이 쑤욱 밀어 넣었다.
영숙이 보지는 좁았지만 깊었다.
섹스 경험이 많지 않은 보지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쫄깃거려 자지를 밀어 넣을 때 제법 힘을 들여야 했다. 그러나 깊은 동굴은 내 자지를 뿌리까지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
“아~~악!!!”
영숙이 비명을 내 질렀으나 고통스러운 것만은 분명 아니었다.
“영숙이 보지가… 찢어져요…
주인님의 커다란 자지가 영숙이 음란한 보지에 박혀 갈기갈기 찢고 있어요.
하~~아~~앙…”
탁자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양다리를 쫙 벌려 탁자에 올려놓고 보지가 자지에 박힌 채 흔들리는 영숙의 작은 유방이 애처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 우뚝 솟은 젖꼭지가 앙증맞았다.
허리 운동은 멈추지 않은 채 손을 뻗어 튀어나온 젖꼭지를 잡아 당겼다.
“하~~~응…
튀어나온 것만큼이나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젖꼭지도 네 년만큼이나 음란하구나.
깨물어 먹어야겠다.”
“어머… 헝헝… 어머…
깨물어 주세요… 영숙이 젖꼭지도 음란하게 솟아 있잖아요.
헝헝… 주인님…
아~ 영숙이 보지가 호강하고 있어요. 더 쎄게 쑤셔주세요.
아~흥…응… 영숙이 젖꼭지도 깨물어주세요.”
끊임없이 음란한 말을 내뱉는 영숙의 눈이 풀려가고 있었다.
엎드려 그녀의 솟아 오른 젖꼭지를 이빨로 깨물었다.
강렬한 자극에 그녀의 보지가 움찔거렸다.
제법 조임이 느껴지는 보지였다.
이쯤에서 그녀를 더 자극할 필요가 있었다.
손을 뻗어 떨어져있는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단축번호를 눌렀다.
“신디야, 관장실로 올라오너라.”
“어머… 신디가 누구에요?
왜 다른 사람을 불러들여요?”
“난 너 하나로 만족할 수가 없어.
넌 지금 너의 주인을 충분히 만족 시키고 있지 않아.”
“아니에요… 헝헝… 주인님, 제가 더 잘 할게요.”
“입 다물어!”
“헝헝… 아~~~흥….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그 때 신디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이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예감하고 있던 신디의 표정이 덤덤했다.
“이년의 보지로는 내 자지가 만족을 못하겠다.
너의 쫄깃한 보지가 필요할 것 같구나.”
“네, 회장님.”
신디가 주저하지 않고 옷을 벗더니 탁자로 올라가 누워있는 영숙의 얼굴 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더니 음란하기 그지 없는 허리 놀림과 함께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군살 하나 없이 완벽한 미모의 젊은 여인이 자신의 얼굴 위에서 섹시한 율동을 선보이자 영숙의 보지에 더욱 더 힘이 들어가며 세차게 조여왔다.
“허엉… 주인님… 영숙이가 더 잘할 수 있어요…
제발… 주인님…”
갑자기 영숙이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모를 불가사의한 힘으로 나를 소파로 밀어 앉히며 그 위를 타고 앉았다.
“회장님, 신디도 회장님의 자지가 그리웠어요.
제 보지를 쑤셔주세요, 회장님.”
“항항항… 안돼요, 주인님… 하~~앙~~항…
더 잘할게요… 영숙이가 주인님 자지를 만족시켜드릴게요.”
영숙이 나를 타고 앉아 위아래로 힘차게 말을 타며 울부짖었다.
“끄응…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왜 여태 안 했어.
음란한 종년이 주인을 속였느냐?”
“하응… 주인님… 잘못했어요…
제발 빼지 말아주세요… 하앙~~앙~~앙~~~”
“주인을 속이는 음란한 종년에게 벌을 주어야겠다.
소파 위에 엎드리거라.”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위로 들어올리며 자지를 빼내자 영숙이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으나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그녀의 몸은 내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영숙이 소파 끝 팔걸이 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개처럼 엎드렸다.
“앙앙… 주인님… 못된 종년의 보지를 혼내주세요.
잘못했어요, 주인님… 헝헝헝…”
“신디도 내 자지를 보고 허전한 보지를 참을 수가 없을 것이다.
내 자지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니가 신디의 보지를 정성껏 빨아라.”
명령을 마치며 엎드려 벌려진 그녀의 보지에 다시금 무자비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엄마야!!!
하~~응… 하응… 흥… 응…”
철퍽철퍽 엉덩이에 박아대는 소리에 그녀의 신음이 끈끈한 하모니를 연출했고 내 말과 함께 소파 팔걸이에 한 다리를 올리고 벌려진 신디의 보지를 서투른 동작으로 영숙이 빨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남자를 주인이라 칭하며 보지를 박히고 난생처음 다른 여자의 보지를 빨고 있는 영숙이 환희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후릅…후릅… 항앙앙… 후릅… 후릅…”
“아~흥…”
영숙이 계속해서 신음을 내지르며 보지를 핥자 비록 서투른 오랄 이었으나 신디도 살짝 반응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내게 길들여진 신디를 저 정도의 자극으로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었다.
불쌍한 신디… 오늘밤은 신디에게 내 잠자리를 보라고 해야 할 것 같았다.
“엄마야~~~ 나 못 참겠어…
주인님… 주인님~~~!!!
더는 못 참겠어요.”
신디의 보지를 빨던 영숙의 고개가 푹 떨궈지며 소파에 묻혔다.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가 하늘을 향한 채 내 자지아래 유린되고 있었고 영숙의 보지 속살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주인의 좃물을 받아 먹을 준비가 되었느냐?”
“허엉… 헝… 엉엉엉…
네…엉엉엉… 제발 싸주세요… 죽을… 것… 같아… 허엉엉엉…”
“끄~응… 아~ 싼다~~~”
“아~~ 주인님…”
영숙이 보지에서 자지를 쑥 빼더니 내 다리 사이에 들어와 얼굴을 자지 밑에 대고 누웠다.
“영숙이 입안에 싸주세요, 주인님…
영숙이의 갈증을 주인님의 좃물로 채워주세요.”
입을 쩍 벌리고 애원하는 영숙의 입에 자지를 물리고는 폭발을 시작했다.
눈을 들어 신디를 보니 그녀의 눈도 반쯤 감겨진 채 연신 보지를 주무르고 있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좃물이 영숙의 입안을 채우고 난생처음 남자의 정액을, 그것도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받아 먹는 그녀의 서투름에 입 밖으로 하염없이 삐져 나오고 있었다.
“아~ 흡… 맛있어… 너무 맛… 흡… 있어…”
한바탕을 사정을 마치고 소파에 털석 주저 앉아 영숙이 바로 그 아래 무릎을 꿇고 앉으며 자지에 묻어 있는 정액을 남김없이 핥았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어느 틈에 알몸의 신디가 소파 뒤에서 내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그런 그녀의 고개를 숙이게 하고 귓속말을 했다.
“오늘 밤은 너와 단 둘이 잠을 자야겠다.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해 주었구나. 수고했다.”
그 말에 내 어깨를 주무르는 신디의 손에 생기가 발랄했다.
내 자지의 정액을 말끔히 핥아 닦아준 영숙을 일으켜 세워 옆자리에 앉히고 따듯하게 안아 주었다.
“관장님, 오페라 하우스 얘기 좀 해 볼까요?”
부끄러운 알몸으로 내 품에 안긴 영숙이 다소곳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회장이 알아서 해줘…
당신이 좋다고 하면 난 다 좋으니까…”
“하하하… 천하의 한 관장님이 다른 사람에게 일을 주면서 알아서 하라고 하시기도 하네요?”
“아잉… 몰라… 이 회장 정말 나쁜 사람이야.
몰라… 그 대신 우리 회의는 자주 할거지?”
“하하하… 그거야 내 종년이 하기 나름 아니겠어?
안 그래요, 관장님?”
“몰라… 그렇게 놀리다니…”
“하하하…”
한 영숙과의 관계는 내가 서울에서 좀 더 일찍 기반을 잡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했다.
그보다 장원의 주인으로서 한 여자의 환상을 완벽하게 실현시켜주었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신디. 그거 하나 줘.”
신디가 내 양복상의에서 장미 핀을 하나 꺼내 내게 건넸다.
“관장님.
관장님이 이 핀을 꼽고 있는 한, 관장님은 내 여자입니다.
언제건 관장님이 힘들 때 이 핀을 가슴에 꽂고 불러 주십시오.
기쁜 마음으로 관장님을 종년으로 부리겠습니다.”
“어머~ 예뻐라…
이런 루비를 어디서 구했을까?”
여전히 알몸인 그녀를 일으켜 세워 다시 한번 꼬옥 안아주고는 옷을 입혀주었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서 공개 PT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리 하지마, 이 회장.
오페라 하우스는 이 회장이 알아서 할거니까…”
“감사 합니다, 관장님.
그럼 편한 밤 되십시오.”
영숙이 지하 주차장까지 따라 내려와 신디에게 나를 잘 모시라는 신신당부를 몇 차례나 했다.
7장에서 계속…
“회장님, 소개 시켜드릴 분이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의 개업식이 무르익을 무렵 진희가 한 여인을 내 앞으로 데려왔다.
한 눈에 보아도 부잣집 여인의 품위가 느껴지는 중년의 여인이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대원 그룹의 둘째 따님이시고 이번에 대원에서 기획중인 오페라 하우스의 관장을 맡으신 한 영숙 관장이십니다, 회장님.”
“아~ 그러십니까?
이거 제가 먼저 인사를 올려야 했는데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귀하신 분을 알아 뵙지 못했습니다.
장원의 수석 디자이너 이 대훈입니다.
제 불찰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관장님.”
“호호호~
우리 이 회장님, 젊은 분이 아주 깍듯하시네요.
인상도 좋으시고… 호호호~”
재계 순위 10위권에 늘 이름을 올리는 대원 그룹은 해외 토목과 건설로 기반을 잡은 재벌이다.
그들은 소위 노가다 재벌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요사이 부쩍 문화 컨텐츠 분야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한 영숙이라는 이 여자, 이제 갓 50이 된 재계에서 알아주는 무대뽀였다.
대법관인 남편은 지금껏 별다른 과실 없이 나름대로 소신 있는 깨끗한 판사로 알려져 있었다.
대원 그룹과 한 영숙 역시 세간의 평판이 그리 나쁘지 않은 건실한 재벌이었다.
영숙은 그룹의 주력 사업 이외 다른 분야에서 그룹의 이미지 개선과 대외 홍보 업무를 야무지게 처리해왔고 업무의 추진력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관장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호호호~”
웃음이 많은 여자였다. 하지만 그 웃음은 헤프지 않았고 오히려 카리스마가 묻어났다.
“내가 가르침을 드리기보다 우선 우리 이 회장님이 날 좀 도와줘야겠는걸요.”
“이제 겨우 조그만 구멍가게 하나 차린 제게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내 오페라 하우스 공연장은 어차피 음향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건축 설계를 담당한 회사가 일괄적으로 내부 설계까지 하고 있어요.
하지만 로비와 오페라 하우스 내 공연장 바깥 공간은 우리 이 회장님이 맡아 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관심 있어요?”
뜻밖의 제의였다.
그러나 주눅들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었다.
“하하하~
저희 같은 신생 회사에게, 아니 모든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메이저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로망이죠. 하하하~
한 가지 궁금한 건 왜 아무런 실적도 없고 국내 경력이 전무한 저 같은 사람을 고르셨나 하는 것입니다.”
“음~ 그건 천천히 얘기해도 될 것 같은데…
그 보다 우리 회사도 남들이 제법 눈 여겨 보는 회사라 절차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어요.
공개 PT 참여해 줄 수 있죠, 이 회장?”
“물론입니다.
공개 PT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도 감사 드립니다, 관장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좋아요. 그럼 우선 내가 생각하는 기본 방향을 설명해 줘야 우리 이 회장님이 컨셉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겠죠?”
“네, 제가 편하신 시간에 찾아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언제가 편하신가요, 관장님?”
“난 성미가 급해서 할 일을 놔두면 병이 생기는 체질이라…
이 행사 끝나고 다른 계획 없죠, 이 회장?”
“네? 네… 하지만 10시가 넘어야 끝날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난 상관없어요.
우리 이 회장님만 괜찮다면 끝나고 내 사무실로 와주면 좋겠는데…”
“역시 관장님의 업무 추진력에 대한 소문이 그냥 풍설은 아닌가 봅니다.
알겠습니다. 끝나는 대로 바로 찾아 뵙겠습니다.”
“호호호~
바쁘고 피곤할 텐데 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 하는 거 아니죠?
그럼 난 좀 둘러보다 갈 테니 끝나는 대로 와요. 기다릴게요.”
“네, 관장님.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영숙이 무리들 속으로 사라졌다.
오늘 개업식은 대성황 이었다.
젊은 여자 다섯 명이 짧은 시간에 준비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꽤 알려진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
그들은 독특한 인테리어에 대해 관심을 많이 표명했고 나와 직원들에 대해서도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준 우리 오 실장 이하 여러 직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가 출범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업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같이 파이팅을 외쳐 봅시다.
자~ 장원 파이팅!”
“파이팅!!”
참석한 직원들의 파이팅 소리와 우렁찬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럼 주말 잘 쉬고 월요일에 만납시다.
수고들 했습니다.”
자리를 마무리하고 방으로 올라온 나를 진희가 따라 들어왔다.
“한 영숙 관장에게 가시겠습니까?”
“그래야 할 것 같지?”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모시겠습니다.”
“아냐, 그럴 것 없어.
한 관장이 나를 이 밤에 오라고 한 건 분명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야.
신디만 데리고 갔다 올께.
너도 오늘 수고 많았으니 나머지 애들이랑 쉬고 있어.
바로 출발할 테니 신디에게 차 준비시키라고 해.”
“알겠습니다, 주인님.”
진희가 둘이 있을 때 깍듯이 나를 대하는 건 삐쳤거나 중요한 업무지시를 받을 때뿐이었다.
지금은 내 의도를 정확히 알아차린 터라 약간 삐쳐있음이 분명했다.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툭 치자 눈을 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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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의 이 대훈이라고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관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잠시만요…
관장님, 장원의 이 대훈 회장께서 오셨습니다.
… …
네, 알겠습니다.”
인터폰으로 내가 왔음을 알린 후 여비서가 문을 열어주었다.
넓고 잘 꾸며진 사무실이 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박 비서는 먼저 들어가봐요.
아! 가기 전에 차 한잔 주고.”
“네, 관장님.”
향긋한 녹차 잔 두 개를 탁자에 내려놓고 젊은 비서가 방을 나갔다.
“우리 이회장 솜씨만은 못해도 그런대로 깔끔하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미소를 머금은 목례로 대답을 대신했다.
“우리 대원의 오페라 하우스는…”
“관장님!”
영숙의 말을 무 자르듯이 자르며 그녀를 부르자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네?”
“난 참을성이 없어요.”
“그게… 무슨…?”
“오페라 하우스는 어차피 내가 할 거고 관장님과는 다른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슬며시 말꼬리를 내려본다.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영숙은 모든 남성들을 부리며 군림하는 스타일이었다.
남편에게도 그럴 것이 분명했다.
영숙의 과감한 업무추진력과 겉으로 드러난 외모가 그를 웅변하고 있었고 청렴하고 강직한 그녀의 남편은 학자 풍의 샌님일 것이다.
이런 여자에게 굽히고 들어가면 난 그저 그녀의 또 다른 부하직원과 다를 바가 없게 되고 그녀에게 특별한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녀의 얼굴이 확 붉어졌으나 분명 화가 난 표정은 아니었다.
당황한 그녀가 뭔가 할말을 찾고 있었으나 내친김에 밀어 부치기로 작정했다.
“어차피 한동안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가까이 앉는 게 좋지 않겠소?”
응접실 중앙의 헤드 체어에 앉아있는 영숙의 손을 잡아 끌어 소파의 내 옆자리에 앉혔다.
영숙의 눈이 휘둥그래 진다.
“어머… 이 사람이 내가 누군 줄… 흡!”
이럴 때 틈을 주면 분위기는 겉잡을 수 없이 망가진다.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방금 마신 녹차의 향기와 따뜻함이 묻어 난다.
“흡… 읍… 읍… 으~~~”
반항하는 영숙의 뒷목을 단단히 움켜쥐고 집요하게 입술을 들이밀자 차츰 누그러지며 응답이 오기 시작했다.
입술을 살짝 떼고 코를 비비며 입을 열었다.
“말했지? 난 참을성이 없다고!”
“이 회장… 당신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는… 흡!”
어떻게든 자존심을 회복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듯 했으나 영숙의 말투는 이미 누그러질 대로 누그러져 있었다.
그러나 아직 틈을 내 줄 때가 아니다.
다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의 뒷목을 움켜쥔 오른손의 모든 손가락들이 두개골과 목덜미가 만나는 부위의 경혈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흐~~으~~~응~~~~~~”
그녀의 코에서 진한 신음이 새어 나온다.
장원의 제자에게 전승되는 경혈법은 상황에 따라 마취제, 흥분제, 그리고 신경안정제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살인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두개골과 목덜미가 연결되는 부위의 경혈은 여러 손가락으로 짧고 빠르게 연속적으로 자극하면 여인의 몸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급격하게 달아오르게 할 수 있다.
영숙의 몸은 내 경혈법에 아주 쉽게 반응하고 있었다.
왼손을 뻗어 원피스 위를 훑어보았다.
50의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군살들이 만져졌으나 그런대로 잘 관리된 육체가 느껴졌다.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그대로 허벅지를 훑어 입고 있는 팬티 속 엉덩이를 쥐었다.
“허~억!”
그녀의 허리가 툭 꺾인다.
입술을 살짝 떼자 그녀의 입술이 따라온다.
상황 종료!
반쯤 감겼던 영숙의 눈이 허전한 입술에 번쩍 떠졌다.
그 눈을 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남자의 목소리가 기본적으로 여자의 목소리보다 톤이 낮은 것은 낮은 음역의 소리가 여인의 성감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마치 새들이 지저귐으로 암컷을 불러들이듯 남자의 저음은 여인을 끌어들이는 타고난 무기다.
“오늘 당신이 날 여기로 불렀으니 손님 접대는 해 줄 생각이었겠지?”
“흐~응~~~
내가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
도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회장?”
콧소리를 내며 빨개진 얼굴이 내 가슴을 파고든다.
그런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당겨 내 무릎 위에 날 바라보고 앉게 만들었다.
어느덧 수줍은 그녀가 내 머리를 자신의 가슴에 안았다.
원피스 위에 제법 봉긋하게 솟아 올랐던 가슴이 내 머리가 닿자 풀썩 꺼진다.
작은 가슴을 브래지어로 가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아는 사람 같아.
그렇지?”
“그런가?
당신이 바라던 게 이런 것이었나?”
“아이… 몰라…
나 이렇게 당신에게 허물어져도 천하다고 욕하는 거 아니지?”
나이에 걸맞지 않는 콧소리였지만 역겹지는 않았다.
손을 뒤로 돌려 원피스의 지퍼를 내렸다.
영숙이 내 머리를 더욱 세차게 끌어 안았다.
그런 그녀를 밀치자 수줍은 듯한 반항도 잠시 이내 내게서 떨어지며 원피스에서 팔을 빼낸다.
브래지어와 가슴 사이에 빈틈이 많았고 허리 살이 여러 겹 겹쳐있었다.
하지만 나이 살을 감안한다면 내 예상대로 잘 관리된 육체였다.
브래지어를 마저 걷어냈다.
영숙이 다시 내 머리를 가슴에 끌어당긴다.
“보고 싶어, 당신 몸!”
그녀를 올려보며 낮지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 말은 그대로 명령이 되었다.
“당신 손으로 그 몸을 보여줘!”
영숙이 잠시 머뭇거리는 듯 하더니 일어나 반대편 소파 위에 올라섰다.
허리춤에 걸려있던 원피스가 그녀의 손에 툭 떨어져 내리자 나이에 걸맞지 않는 핑크색 팬티가 앙증맞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껏 내 앞에서 요염한 동작으로 옷을 벗은 수 많은 장원의 여인에 비하면 어색하기 이를 데 없는 스트립 쇼였지만 그녀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성적 환상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난 아무 생각도 안 할래요…
당신 마음대로… 당신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래요…”
어느 사이 영숙의 말이 존댓말로 바뀌어져 있었다.
영숙은 분명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말이 많군…”
단호한 한 마디에 잘 다듬어진 영숙의 파르르 떨리는 손이 팬티의 허리선을 잡고 천천히 아래로 끌어내렸다.
영숙의 벗은 몸은 그런대로 굴곡을 간직하고 있었다.
한 손에 잡으면 다소 모자랄 듯 보이는 유방이 실망스러웠지만 톡 튀어나온 까만 젖꼭지가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다.
제법 많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한 듯 풍만한 엉덩이와 대비되는 잘록한 허리와 어느 정도 늘어지긴 했으나 곧게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 라인도 그리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다.
손을 들어 뒤돌아 보라는 신호를 보냈다.
푹신한 소파 위에서 어색한 동작으로 뒤돌아 선 그녀의 엉덩이는 그녀 몸매의 백미였다.
뒷모습만 보면 30대 초반으로 봐줘도 무방할 것 같았다.
돌아선 채 수줍은 미소를 띠며 뒤를 돌아 나를 바라본다.
“얼마나 더 이렇게 서 있어야 해요?”
무표정하게 그녀에게 손짓을 했다.
영숙이 소파에서 내려와 내 앞에 섰다.
난 다리를 들어 앞에 놓인 탁자를 멀찌감치 밀어냈다.
그리고는 영숙의 엉덩이를 잡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운동으로 관리했지만 여전히 다소 늘어져있는 그녀의 복부가 내 얼굴에 닿았다.
양쪽 엉덩이 가운데 영숙의 계곡에 손가락 하나를 살짝 넣어 본다.
“엄마야…”
뜬금없는 신음에 웃음이 터질 뻔 했다.
“당신도 내 몸이 보고 싶을 텐데?”
“저… 영숙이라고 불러주면 안 돼요?”
“하하하… 그래, 영숙이.
영숙이의 예쁜 몸을 보니 좃대가리가 터질 것 같다. 벗겨 줄래?”
점잖은 남편의 입에서는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 말을 들은 영숙의 눈이 커질 대로 커졌다.
“왜? 내 말이 천박한가?”
“아니… 그런 건 아니고…”
머뭇거리던 영숙이 내 발 앞에 무릎을 꿇고 몸을 숙여 허리띠를 푼다.
이미 그녀의 눈앞에 불쑥 솟아오른 텐트를 보며 마른 침을 삼키더니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끌어내린다.
엉덩이를 들어 그녀의 손길을 도와주었다.
다시 눈을 들어 팬티를 벗기려고 보니 트렁크 팬티 앞섶으로 거대한 내 자지가 불거져 나와 있었다.
“엄마야…”
또 다시 영숙의 촌스런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나 어떡하면 좋아… 나 어떡해…”
팬티 끈을 잡으려던 그녀의 손이 허공에서 파르르 떨리더니 조심스럽게 내 자지를 잡는다.
“너무… 커요…”
“음~~~”
낮은 신음소리에 그녀의 손이 용기를 내어 꼼지락거린다.
살짝 배어 나온 맑은 좃물을 손바닥에 묻히더니 한 손에 꽉 들어찬 좃대를 잡고 아래위로 움직이는 영숙의 손이 여전히 떨린다.
“어쩜…”
연신 감탄사를 내뿜는 영숙의 볼이 너무 빨개져 마치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거추장스러운데 마저 벗기지, 영숙이?”
“네… 휴~~”
긴 한숨을 내쉰 영숙이 두 손으로 팬티를 벗겨 소파 옆으로 치웠다.
“자~ 이제 원하는 걸 말해봐!”
“흐~응~~~
대훈씨 물건을 갖고 싶어요…”
“내 어떤 물건?”
“아잉… 대훈씨 이거…”
그녀가 내 자지를 잡고 말했다.
“이게 뭐야?
똑바로 말해 봐!”
“아~~ 대훈씨 자지. 이 커다란 대훈씨 자지를 갖고 싶어요.”
“그래? 어떻게 갖고 싶지?”
고개를 들어 나를 보는 영숙의 눈에 어느새 색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은 어느새 내게 복종할 것을 암시하며 거침없이 음란한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대훈씨의 커다란 자지를 빨고 싶어요… 영숙이한테 이 커다란 것을 빨 수 있게 해주세요.”
“음… 그리고?”
“하~응… 그리고 넣고 싶어요.”
“어디에?”
“아이~ 몰라요…”
“나 일어나서 그냥 갈까?”
“안돼요!”
영숙이 화들짝 놀란다.
나이 50의 여인이 그런 말에 놀라는 모습이 차라리 귀여웠다.
“그럼 어서 말해봐. 어디에 넣고 싶지?”
“보…보지… 영숙이 보지에 넣고 싶어요.”
“그럼 어디 제대로 부탁해봐!”
“아~흥~~
대훈씨 자지를 영숙이가 빨다가… 영숙이 보지에 싶어요.
아~ 당신 자지를 바라보고만 있는 건 참을 수 없는 고문이에요.
제발 영숙이가 당신 자지를 빨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네?”
“흐흐흐… 그렇게 쉽게 허락해 줄 수는 없지.
안 돼!”
“네?! 왜…”
영숙이 애처로운 표정으로 말끝을 흐린다.
“내가 먼저 너의 보지를 맛보기 전에는 안 돼.
네 보지가 내 자지를 받아 들일 만큼 음탕한지 먼저 봐야겠어.”
“흐~음…”
진한 신음소리와 함께 영숙의 손이 자신의 보지쪽으로 향했다.
“이리 올라와서 내 눈앞에 보지를 벌려!”
“어머… 나 어떡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영숙이 소파위로 올라와 내 몸 양쪽에 다리를 벌려 섰다.
그대로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자 영숙의 나이든 보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연륜이 거무튀튀한 색깔로 드러난 보지는 그러나 핑크 빛 속살이 늙은 대음순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었다.
“이 보지로 얼마나 많은 자지를 먹어봤지?”
“하응… 부끄러워요.
남편 꼬추 말고는 아무도 들어와주지 않았어요.”
“날 보고 그 말을 믿으란 말인가?
그런 보지가 이렇게 씹물을 질질 싸고 있나?”
사실 그렇게 물이 많은 보지는 아니었다.
속살에 얼핏 촉촉한 기운이 흐를 정도였다.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대훈씨.
남편 꼬추도 너무 작아서 영숙이 보지는 늘 배고팠어요.”
이 도도한 재벌가의 여인 어디에 그런 음탕함과 복종심이 숨어있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마음속 깊숙이 넣어두고 아무에게도 열어 보일 수 없었던 영숙의 섹스 환타지가 내 말과 행동에 의해 실현되고 있는 순간이었다.
세상 여인들을 행복하게 하라는 장미 장원의 유지를 받드는 주인으로서 그런 그녀의 환상을 더욱 확실히 실현시켜 줄 의무가 내겐 있었다.
“지금부터 내 말에 무조건 복종할 수 있나?”
“네, 대훈씨…”
“주인님!”
낮고 단호하게 말했다.
“네… 주인님.”
“그래… 넌 이제부터 내 명령에 복종하는 나의 종이다.
그럼 지금부터 너의 주인으로서 너의 보지 맛을 보겠다.”
“허~엉… 네… 주인님.
영숙이 보지를 먹어주세요.”
벌어진 보지 앞쪽 도드라진 클리토리스에 살짝 혀를 대어본다.
“허..엉…허..억…”
소파의 등받이를 잡고 지탱하던 그녀의 몸이 휘어진다.
그런 그녀의 보지속으로 혀를 밀어넣었다.
짭조름한 씹물이 역하지는 않았으나 진희나 다른 장원의 여인들처럼 달지는 않았다.
“아~흥… 너무 좋아…”
“뭐라고?”
“흥흥… 너무 좋아요… 주인님…
영숙이 보지가 주인님께 먹히고 있어요… 흥흥…”
“음탕한 년이로구나.
귀한 집안의 귀부인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닌 말을 함부로 하다니.”
영숙의 보지에 혀를 박으며 말했다.
“아~항~~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은 주인님에게 보지를 먹히고 있는 음탕한 년이에요.”
영숙이 몸을 떨며 한 손으로 자신의 작은 유방을 주물렀다.
“영숙이… 보… 보지가… 너무 황홀해요…
주인님, 제발 주인님의 자지 맛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영숙이 보지가 주인님을 모실 준비가 다 되었어요… 하~응~~~”
“하하하… 오냐.”
영숙의 엉덩이를 잡고 그대로 주저 앉혔다.
나와 눈을 맞춘 그녀의 눈이 야릇한 두려움과 설렘에 이글거렸다.
솟아 오를 대로 솟아올라 빳빳해진 귀두에 이미 씹물과 내 침으로 흥건해진 영숙이 보지 입구가 닿았다.
화들짝 놀라는 영숙의 엉덩이를 번쩍 들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내 앞에 다시 무릎을 꿇고 앉은 그녀의 눈에 대물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이 뚝뚝 묻어나고 있었다.
“끄으응…”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낮은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서구적 외모의 영숙은 크고 두툼한 입술이 매력적이었다. 그 커다란 입안에 그 보다 훨씬 큰 내 자지가 먹혀 들어가고 있었다.
“아~~흥…. 너무 커…
추~릅…
영숙이가 주인님 자지 많이 먹을래요… 후~룹…
추걱… 추걱…”
어느새 강렬한 섹스에 목말라하던 여인이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먹고 있었다.
그러나 오랄 섹스의 경험이 부족한 그녀로서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었다.
“아…. 나도 자지 먹어보고 싶었어요…
너무 맛있어… 이 맛있는 걸 아무도 내게 먹여주지 않았어…
허엉… 헝… 주인님…
후~룹… 추걱… 추걱…
이런 맛난 자지를 먹게 해주신 주인님…
추~릅… 춥… 춥… 춥…
아~ 내 주인님…”
“네 손으로 너의 보지를 쑤셔라.
내 눈앞에서 너의 씹물이 뚝뚝 떨어지게 쑤셔라.”
“하앙… 몰라요… 그런 부끄러운 말을 하면 어떡해…
추~릅… 추걱… 추걱…”
서툴지만 너무도 열심히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빨며 자신의 손가락을 보지 속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는 영숙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이제 그런 그녀의 행복에 방점을 찍어 줄 때가 된 것 같았다.
내 사타구니 위에서 아래위로 심하게 요동치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어 들어올렸다.
그녀의 눈이 갈망으로 가득했다.
그런 그녀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등뒤의 테이블에 눕히며 소파에서 일어나 그녀 앞에 섰다.
“어머… 어머… 나 어떡하면 좋아…”
당당하게 일어선 내 자지를 위로 올려다 본 그녀의 눈에 감격의 눈물이 비쳤다.
“이제 내 자지 맛을 봤으니 다음은 뭘 할 차례지?”
“하~~응… 이제 영숙이가 제일 기다리던 차례에요.
주인님이 그 거대한 자지로 영숙이의 보지를 쑤셔주실 차례에요.
허~~엉… 빨리 넣어 주세요.”
“뭘 어디에 넣어달라고?”
계속해서 영숙이의 입에서 음탕한 소리가 나오게 만들었다.
자신의 입으로 음탕한 말을 하며 영숙은 반쯤은 오르가슴에 다다르는 것 같았다.
“하~~앙…. 주인님 자지를 영숙이 보지에 넣어주세요.
음탕한 영숙이 보지가 벌름거리며 씹물을 싸고 있잖아요.
보세요, 주인님.
어서 씹물을 질질 싸며 벌름거리는 영숙이의 음란한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를 박아주세요.
제 보지를 그 커다란 자지로 찢어주세요.
허엉…엉… 주인님.”
넣지도 않았는데 영숙은 자기 말처럼 벌써 보지를 벌름거리며 엉엉 울고 있었다.
“흐흐흐…
음란한 년… 그렇다면 소원을 들어주지.”
그녀의 보지 입구에 귀두를 대어 씹물을 듬뿍 묻히고는 인정사정 없이 쑤욱 밀어 넣었다.
영숙이 보지는 좁았지만 깊었다.
섹스 경험이 많지 않은 보지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쫄깃거려 자지를 밀어 넣을 때 제법 힘을 들여야 했다. 그러나 깊은 동굴은 내 자지를 뿌리까지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
“아~~악!!!”
영숙이 비명을 내 질렀으나 고통스러운 것만은 분명 아니었다.
“영숙이 보지가… 찢어져요…
주인님의 커다란 자지가 영숙이 음란한 보지에 박혀 갈기갈기 찢고 있어요.
하~~아~~앙…”
탁자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양다리를 쫙 벌려 탁자에 올려놓고 보지가 자지에 박힌 채 흔들리는 영숙의 작은 유방이 애처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 우뚝 솟은 젖꼭지가 앙증맞았다.
허리 운동은 멈추지 않은 채 손을 뻗어 튀어나온 젖꼭지를 잡아 당겼다.
“하~~~응…
튀어나온 것만큼이나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젖꼭지도 네 년만큼이나 음란하구나.
깨물어 먹어야겠다.”
“어머… 헝헝… 어머…
깨물어 주세요… 영숙이 젖꼭지도 음란하게 솟아 있잖아요.
헝헝… 주인님…
아~ 영숙이 보지가 호강하고 있어요. 더 쎄게 쑤셔주세요.
아~흥…응… 영숙이 젖꼭지도 깨물어주세요.”
끊임없이 음란한 말을 내뱉는 영숙의 눈이 풀려가고 있었다.
엎드려 그녀의 솟아 오른 젖꼭지를 이빨로 깨물었다.
강렬한 자극에 그녀의 보지가 움찔거렸다.
제법 조임이 느껴지는 보지였다.
이쯤에서 그녀를 더 자극할 필요가 있었다.
손을 뻗어 떨어져있는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단축번호를 눌렀다.
“신디야, 관장실로 올라오너라.”
“어머… 신디가 누구에요?
왜 다른 사람을 불러들여요?”
“난 너 하나로 만족할 수가 없어.
넌 지금 너의 주인을 충분히 만족 시키고 있지 않아.”
“아니에요… 헝헝… 주인님, 제가 더 잘 할게요.”
“입 다물어!”
“헝헝… 아~~~흥….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그 때 신디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이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예감하고 있던 신디의 표정이 덤덤했다.
“이년의 보지로는 내 자지가 만족을 못하겠다.
너의 쫄깃한 보지가 필요할 것 같구나.”
“네, 회장님.”
신디가 주저하지 않고 옷을 벗더니 탁자로 올라가 누워있는 영숙의 얼굴 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더니 음란하기 그지 없는 허리 놀림과 함께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군살 하나 없이 완벽한 미모의 젊은 여인이 자신의 얼굴 위에서 섹시한 율동을 선보이자 영숙의 보지에 더욱 더 힘이 들어가며 세차게 조여왔다.
“허엉… 주인님… 영숙이가 더 잘할 수 있어요…
제발… 주인님…”
갑자기 영숙이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모를 불가사의한 힘으로 나를 소파로 밀어 앉히며 그 위를 타고 앉았다.
“회장님, 신디도 회장님의 자지가 그리웠어요.
제 보지를 쑤셔주세요, 회장님.”
“항항항… 안돼요, 주인님… 하~~앙~~항…
더 잘할게요… 영숙이가 주인님 자지를 만족시켜드릴게요.”
영숙이 나를 타고 앉아 위아래로 힘차게 말을 타며 울부짖었다.
“끄응…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왜 여태 안 했어.
음란한 종년이 주인을 속였느냐?”
“하응… 주인님… 잘못했어요…
제발 빼지 말아주세요… 하앙~~앙~~앙~~~”
“주인을 속이는 음란한 종년에게 벌을 주어야겠다.
소파 위에 엎드리거라.”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위로 들어올리며 자지를 빼내자 영숙이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으나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그녀의 몸은 내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영숙이 소파 끝 팔걸이 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개처럼 엎드렸다.
“앙앙… 주인님… 못된 종년의 보지를 혼내주세요.
잘못했어요, 주인님… 헝헝헝…”
“신디도 내 자지를 보고 허전한 보지를 참을 수가 없을 것이다.
내 자지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니가 신디의 보지를 정성껏 빨아라.”
명령을 마치며 엎드려 벌려진 그녀의 보지에 다시금 무자비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엄마야!!!
하~~응… 하응… 흥… 응…”
철퍽철퍽 엉덩이에 박아대는 소리에 그녀의 신음이 끈끈한 하모니를 연출했고 내 말과 함께 소파 팔걸이에 한 다리를 올리고 벌려진 신디의 보지를 서투른 동작으로 영숙이 빨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남자를 주인이라 칭하며 보지를 박히고 난생처음 다른 여자의 보지를 빨고 있는 영숙이 환희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후릅…후릅… 항앙앙… 후릅… 후릅…”
“아~흥…”
영숙이 계속해서 신음을 내지르며 보지를 핥자 비록 서투른 오랄 이었으나 신디도 살짝 반응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내게 길들여진 신디를 저 정도의 자극으로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었다.
불쌍한 신디… 오늘밤은 신디에게 내 잠자리를 보라고 해야 할 것 같았다.
“엄마야~~~ 나 못 참겠어…
주인님… 주인님~~~!!!
더는 못 참겠어요.”
신디의 보지를 빨던 영숙의 고개가 푹 떨궈지며 소파에 묻혔다.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가 하늘을 향한 채 내 자지아래 유린되고 있었고 영숙의 보지 속살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주인의 좃물을 받아 먹을 준비가 되었느냐?”
“허엉… 헝… 엉엉엉…
네…엉엉엉… 제발 싸주세요… 죽을… 것… 같아… 허엉엉엉…”
“끄~응… 아~ 싼다~~~”
“아~~ 주인님…”
영숙이 보지에서 자지를 쑥 빼더니 내 다리 사이에 들어와 얼굴을 자지 밑에 대고 누웠다.
“영숙이 입안에 싸주세요, 주인님…
영숙이의 갈증을 주인님의 좃물로 채워주세요.”
입을 쩍 벌리고 애원하는 영숙의 입에 자지를 물리고는 폭발을 시작했다.
눈을 들어 신디를 보니 그녀의 눈도 반쯤 감겨진 채 연신 보지를 주무르고 있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좃물이 영숙의 입안을 채우고 난생처음 남자의 정액을, 그것도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받아 먹는 그녀의 서투름에 입 밖으로 하염없이 삐져 나오고 있었다.
“아~ 흡… 맛있어… 너무 맛… 흡… 있어…”
한바탕을 사정을 마치고 소파에 털석 주저 앉아 영숙이 바로 그 아래 무릎을 꿇고 앉으며 자지에 묻어 있는 정액을 남김없이 핥았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어느 틈에 알몸의 신디가 소파 뒤에서 내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그런 그녀의 고개를 숙이게 하고 귓속말을 했다.
“오늘 밤은 너와 단 둘이 잠을 자야겠다.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해 주었구나. 수고했다.”
그 말에 내 어깨를 주무르는 신디의 손에 생기가 발랄했다.
내 자지의 정액을 말끔히 핥아 닦아준 영숙을 일으켜 세워 옆자리에 앉히고 따듯하게 안아 주었다.
“관장님, 오페라 하우스 얘기 좀 해 볼까요?”
부끄러운 알몸으로 내 품에 안긴 영숙이 다소곳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회장이 알아서 해줘…
당신이 좋다고 하면 난 다 좋으니까…”
“하하하… 천하의 한 관장님이 다른 사람에게 일을 주면서 알아서 하라고 하시기도 하네요?”
“아잉… 몰라… 이 회장 정말 나쁜 사람이야.
몰라… 그 대신 우리 회의는 자주 할거지?”
“하하하… 그거야 내 종년이 하기 나름 아니겠어?
안 그래요, 관장님?”
“몰라… 그렇게 놀리다니…”
“하하하…”
한 영숙과의 관계는 내가 서울에서 좀 더 일찍 기반을 잡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했다.
그보다 장원의 주인으로서 한 여자의 환상을 완벽하게 실현시켜주었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신디. 그거 하나 줘.”
신디가 내 양복상의에서 장미 핀을 하나 꺼내 내게 건넸다.
“관장님.
관장님이 이 핀을 꼽고 있는 한, 관장님은 내 여자입니다.
언제건 관장님이 힘들 때 이 핀을 가슴에 꽂고 불러 주십시오.
기쁜 마음으로 관장님을 종년으로 부리겠습니다.”
“어머~ 예뻐라…
이런 루비를 어디서 구했을까?”
여전히 알몸인 그녀를 일으켜 세워 다시 한번 꼬옥 안아주고는 옷을 입혀주었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서 공개 PT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리 하지마, 이 회장.
오페라 하우스는 이 회장이 알아서 할거니까…”
“감사 합니다, 관장님.
그럼 편한 밤 되십시오.”
영숙이 지하 주차장까지 따라 내려와 신디에게 나를 잘 모시라는 신신당부를 몇 차례나 했다.
7장에서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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