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저희 회사 이름이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인 이유는 저희와 함께 일하시게 될 디자이너 여러분들이 각자의 명예를 걸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9층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영이 낭랑한 목소리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었다.
들어서는 나를 본 진영이 목례를 하고는 사람들에게 내 소개를 하였다.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 회장이신 이 대훈 수석디자이너 이십니다.”
긴장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참석자들이 박수를 쳤다.
“계속해요, 김 실장.
난 옆방에 가있으면 되나, 오 실장?”
“네, 회장님. 이쪽으로 오십시오.”
참가자들에게 눈인사를 건네고 회의실 옆 문을 통해 개별 면접이 행해질 방으로 진희를 따라 들어갔다.
전망이 시원한 창을 등진 채 내가 앉을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고 그 앞에 깔끔한 테이블, 그리고 맞은 편에 응시생이 앉을 의자가 놓여졌다.
내 왼쪽 벽에는 진희와 희정, 루시, 미샤, 그리고 신디가 앉을 책상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응시자들 프로필을 수험번호 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먼저 훑어보세요, 회장님.”
희정이 파일 한 뭉치를 내 앞에 내밀었다.
“여러분들이 어련히 잘 골랐겠나.
그럼 시작해 보자고.”
“네, 회장님.
김 실장님, 시작하시잡니다.”
제일 끝 자리에 앉아있던 신디가 일어나 문을 열고 진영에게 말했다.
“자 수험번호 1번부터 3번까지 들어가세요.”
진영의 말소리가 문 너머로 들렸고 이어 정장으로 한껏 멋을 낸 2명의 여자와 1명의 남자가 방으로 들어서더니 나와 비서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신디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
20명의 최종 후보자중 총 18명이 면접에 참석했고 난 면접 내내 영화이야기며 기억에 남는 사람들 이야기, 지금 먹고 싶은 음식 등에 대해 물었다.
디자인이나 경력에 대한 질문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미 진희와 나머지 선발대에 의해 걸러진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면접은 요식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최고책임자의 면접을 거쳤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은 새로운 직장에서 새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마지막 세 명의 면접이 끝나갈 무렵 이미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을 향해가고 있었다.
“오늘 참석해 주신데 대한 고마움의 인사로 저희가 식사를 준비해 두었으니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합격자 발표도 식사자리에서 바로 실시하겠습니다.
그럼 나가셔서 다른 분들과 함께 3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신디의 설명과 함께 그들이 밖으로 나가 그녀의 인솔하에 나머지 15명과 함께 30층으로 이동했다.
신디를 제외한 나머지 5명과 자리에 앉아 진희가 건네는 음료수를 마셨다.
“자, 그럼!
이 사람은 절대 안되겠다는 사람 있나?”
서로서로 쳐다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글쎄요… 다들 괜찮던데…”
“모두들 생각도 밝고 인상들도 좋던데요.”
“눈에 거슬리는 사람은 없었어요.”
“자~자…”
그들의 웅성거림을 한 손을 들어 제지하고 말을 이었다.
“선발팀이 워낙 일을 매끄럽게 진행해놔서 내가 할 일이 없군.
진희야, 오늘 불참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최종 후보 18명을 전원 입사시키도록 하지.
월요일부터 출근시키고 수요일까지 관찰해서 팀을 짜는 걸로 하고.
교육과 조직 정비는 진영이하고 미샤, 그리고 희정이가 하도록 해.
진희가 틈 나는 대로 도와주고. 됐지?”
“네, 회장님.”
모두들 합창하듯 대답했다.
“그럼 우리도 올라가지.”
30층 강당에는 최고급 호텔에 의뢰한 출장 부페가 차려져 있었고 정장 차림의 젊은이들이 잔뜩 긴장한 채 앉아있었다.
그 어색한 분위기에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고 한쪽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진영에게 눈짓을 하자 그녀가 마이크 앞으로 나아갔다.
“먼저 저희 장원의 최종 면접에 응시해주시고 오랜 시간 끝까지 성실하게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이니 부디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합격자 발표는 언제 합니까?”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음직한 녀석 하나가 당돌하게 물었다.
“언제 할까요?
지금 할까요, 아니면 식사 후에 할까요?”
웅성웅성, 이런 저런 대답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으나 대세는 발표부터 해 달라는 분위기였다.
“좋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발표하겠습니다.”
장내가 일순 얼음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오늘 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최종 후보 18분 모두를 저희 식구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축하 드립니다.”
진영의 말에 환호성과 함께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동시에 내가 일어나 마이크 앞에 섰다.
“난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는 질색인 사람입니다.
주위 썰렁하게 만드는 사람, 매사에 너무 심각한 사람, 무게 잡는 사람.
입사 후에라도 이런 사람 내 눈에 띠면 바로 해고입니다.
알았습니까?”
“네. 푸하하… 호호호…”
우렁찬 대답과 함께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조금 전의 긴장되고 어색한 분위기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자취조차 없었다.
“모두 맛있게 먹고 가급적 빨리들 친해지도록 하세요.”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와 웃음소리, 서로 인사하는 소리, 축하해 주고 받는 소리, 나와 비서들에게 와서 인사하고 안면 트는 모습이 어우러진 식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다.
진영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월요일 출근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향후 일정 소개와 함께 이 날의 모든 일정을 갈무리했다.
이로서 서울에서의, 아니 장원의 주인으로서 공식적인 사회 생활을 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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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사흘간의 교육기간 동안 관찰한 내용과 입사 전 경력 등을 고려하여 회사의 조직을 정리했다.
우선 3명의 시니어 디자이너들을 선발하고 그 밑으로 각각 3명의 디자이너들을 배치하여 4인 1조의 디자인 팀 3개를 만들었고 루시 밑으로 2명의 회계직원을, 그리고 진영이 밑으로 4명의 홍보 요원을 배치시켜 진용을 갖추었다.
이렇게 해서 나를 중심으로 진희, 희정이, 미샤, 신디로 이루어진 수석 디자인 팀과, 상업 공간 디자인 팀인 커머셜 팀, 주거 공간 디자인 팀인 레지덴샬 팀, 그리고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의 식음료 공간 디자인 팀인 호스피탈리티 팀, 루시가 팀장인 회계 팀, 그리고 진영이 지휘하는 대외 홍보팀으로 조직 정비를 마쳤다.
목요일 아침 조직을 발표하고 인원 발령을 한 뒤 새로 임명된 시니어 디자이너들을 내방으로 불렀다.
“이번에 커머셜 팀장을 맡은 시니어 디자이너 최 경민입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레지덴샬 팀장 홍 은희라고 해요.
좋은 회사에서 좋은 분들과 일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호스피탈리티 팀을 맡은 이 경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습니다.
잘 부탁 드릴께요.”
“디자인 회사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들은 회사의 중추이자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여러분이 늘 가지고 있던 디자인에 대한 소신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자 인사 소개를 하는 동안 호스피탈리티 팀장인 경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화사한 웃음 어딘가에 언뜻언뜻 어두운 그림자가 보였다.
아니 그렇게 느껴졌다.
어제 밤 경미는 진영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했던 비밀을 털어 놓았다고 했다.
나와 동갑인 경미는 진영이보다 나이는 많았지만 진영의 친화력에 매료되어 어느 새 속내를 털어놓을 만큼 친해져 있었다.
아니 어쩌면 오랜 칩거를 깨고 사회에 다시 발을 디디려는 그녀의 절박함이 더 크게 작용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진영의 입을 통해 알게 된 미경의 사연은 안타깝고 애처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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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제발…”
어느 아파트 공사장 한 켠에 세워진 택시 안에서 가녀린 여인이 부들부들 떨며 울고 있었다.
세 명의 사내들이 그런 그녀를 음흉한 눈초리로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다.
사법연수원 수료식을 마친 약혼자가 집에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걸 친구들과 어울리라고 부득불 만류하고 돌아선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었다.
이태리 유명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돌아와 재기 발랄한 재원으로 초보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나가던 이 여인에게 부족함이란 단어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 사랑하게 된 남자친구와 약혼식도 올렸고 그 약혼자는 쉽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후 판사 임용을 남겨두고 있었다.
시댁은 이 나라에서 누구도 무시 못할 법관 집안이었고 시아버지가 되실 분은 대법관이었다.
자상한 시어머니는 이 여인을 딸처럼 살뜰히 대해주어 자주 들르는 미래의 시댁이 내 집 같았다.
이 여인의 아버지 또한 3성으로 예편한 예비역 해군 장군이었고 엄하지만 사려 깊은 어머니는 이 여인을 아름다운 여인으로 키워냈었다.
“저기요, 아가씨?”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야구모자를 푹 눌러쓴 사내가 느글거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우덜이 엄청 굶었걸랑요.
씹맛을 본지 존나게 오래돼서 좆탱이가 땡땡한 게 아주 터질라고 하걸랑요.
그니까 적선하는 셈 치고 함 주소.
우덜이 약간, 아주 야~악간 거칠긴 해도 이쁜 아가씨 씹창이야 내겠소?”
“엉엉엉…
살려주세요… 잘못 했어요… 엉엉엉…”
여인이 펑펑 울며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잘못했다며 살려달라고 애걸했다.
“엉엉… 저 다음 주에 결혼해요.
제발… 제발… 절 보내 주세요… 엉엉엉…”
“으미… 그럼 더 잘 됐네.
이 참에 우덜한테 성교육 지대로 받고 시집가믄 쓰겄네.”
야구모자의 느글거림에 속이 뒤틀릴 지경이었다.
“어어엉…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제발 보내 주세요.”
“야이~ 씨발년아.”
눈이 옆으로 쭉 찢어진 날카로운 인상의 사내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여인의 울음소리가 쏙 들어가며 어깨의 떨림이 더 요란해졌다.
“이런 썅년이 왜 울고 지랄야?
징징거리는 것들 보면 아주 확 죽여버리고 싶어진다구!
이 씨발년아 뒤진년 보지는 보지 아닌 줄 알어?
뒤진년 보지는 안 벌어지냐구, 이 씨발년아?”
눈 찢어진 사내가 소리소리 지르더니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날카로운 칼로 사과를 잘라먹는 깡마른 사내에게 말했다.
“이 씨발년 목부터 따고 보지 개봉하자.
좆만한 년이 좋게 얘기하면 알아듣고 벌려야지 어디서 설레발을 까고 지랄이야.”
“어이 그 씨발놈, 승질 무쟈게 까칠하네.
이 씹새꺄, 뒤진년 보지 안 먹어 봤냐?
그냥 딸을 치지 뭔 재미로 송장 보지를 또 먹냐?
흐흠… 저기요, 아가씨.
저 꼴통새끼 진짜 꼴통이걸랑요… 그냥 한번 주고 살아서 집에 가쇼.”
사태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다.
겨우 골조만 세워진 채 부도가 나 방치된 을씨년스러운 아파트 공사판에 새벽 2시에 산책을 나올 사람도 없었고 소리를 질러봐도 들릴 만한 거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깡마른 사내가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운전석 뒷문을 열고 여인의 머리채를 잡아채더니 골조만 세워진 건물 안으로 질질 끌고 들어갔다.
“아~아~악!!!
사람 살려요. 아~~~~~~~악!! 누구 없어요?
사람 살려주세요.”
‘퍼~억!’
‘헉!! 커…어…헉!”
여인의 비명소리에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던 사내의 모진 발길질이 여인의 복부를 강타했다.
순간 여인의 비명소리는 멈추고 숨이 끊어진 듯 축 늘어졌다.
다시 사내가 여인을 질질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에이 씨벌놈… 살살 다뤄.
간만에 색기 줄줄 흐르는 맛난 거 상하게 허지 말고.”
깡마른 사내의 뒤를 따르는 야구모자가 이죽거렸다.
골조 사이 콘크리트 바닥 한 복판까지 여인을 끌고 간 깡마른 사내가 왼손으로는 여인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오른손으로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지퍼 내려가는 소리에 사내의 사타구니를 쳐다보던 여인의 눈 앞에 덜렁거리며 흉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몇 년은 씻지 않은듯한 악취에 여인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깡마른 사내가 흉물스런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여인의 입술에 대었다.
여인이 반사적으로 입을 앙다물고 고개를 돌렸다.
“쫘~악!!”
눈앞에 별이 보이며 얼굴에 불이 난 듯 화끈거렸다.
다시 사내가 자지를 손에 잡고 여인의 입술에 들이 대었다.
이번에도 여인의 반사신경은 그를 외면했다.
“쫘~악!! 쫙! 쫙!”
여지없는 사내의 우악스러운 따귀가 세 대나 이어졌다.
“저기요, 아가씨…
어지간하면 좀 빨아주지 그래요?
안 그러면 아가씨 저그 구덩이에 묻어 버릴라고 할 텐데…”
어쩔 수가 없다고 마음먹었다.
빨리 이 악몽을 끝내고만 싶었다.
두 눈을 질끈 감고 깡마른 사내의 악취 나는 흉물을 덥석 물었다.
‘그이의 물건은 예뻤어.
난 지금 그이의 물건을 물고 있는 거야.
아~ 예쁜 그이의 자지를 빨고 싶어…’
애써 약혼자를 떠올리며 서서히 흉물을 빨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경을 하지 않은 귀두 껍질 속에는 이물이 잔뜩 끼어 있었고 무성한 털 속에서는 악취가 풍겨 나왔다.
구역질이 났다.
깡마른 사내가 여인의 머리채를 더 세게 움켜쥐며 흉물을 목구멍 안 깊숙이 우겨 넣었다.
“커~억! 우~웩…”
목안에서 신물이 넘어와 입 밖으로 줄줄 흐른다.
그러나 깡마른 사내의 흉물은 멈출 줄을 모르고 여인의 목구멍에 무자비한 펌프질을 계속했다.
“거봐. 암튼 이쁜 것들은 죄다 내숭이라니까.
이 씨발년 아주 걸신들린 듯이 빨고 있잖아.”
눈이 찢어진 사내가 일갈하며 깡마른 사내 옆에 선채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곁눈질로 살짝 쳐다본 여인이 기절할 뻔 했다.
도저히 사람의 물건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것이 터질 듯 탱천해 있었다.
“고 씨발년 캑캑거리는 게 암코양이 같이 존나 귀엽네.
아나, 내꺼 한번 빨아봐라.”
눈이 찢어진 사내가 여인의 머리채를 잡고 깡마른 사내의 흉물을 물고 있는 여인을 낚아채더니 자신의 물건을 들이 밀었다.
‘난 지금 꿈을 꾸는 거야.
이건 꿈이야. 곧 잠에서 깨어나면 다 사라질 거야.’
거대한 물건이 가녀린 여인의 목구멍 너머로 밀고 들어왔다.
이 남자는 참을 성이 전혀 없었다.
그대로 목구멍에 박아댄다.
‘푸걱… 푸걱… 푸걱…’
‘켁…켁…켁…’
숨이 막혀왔다.
순간 주저앉아 있는 여인의 스커트 허리 춤을 잡는 우악스러운 손길이 느껴졌고 그대로 허공에 잠시 떴나 싶더니 자신도 모르게 눈이 찢어진 사내의 허리춤을 잡고 두 다리를 세운 채 엎드린 형국이 되어 버렸다.
“흐흐흐… 아가씨, 존나 오래 참으셨음다.”
느글거리는 야구 모자가 스커트를 허리춤으로 걷어 올렸다.
“흐미… 요런 빤스는 얼마나 해요?
존나 귀엽네. 우리 미자년 갖다 줘야지.
아가씨는 좀 사는 거 같응게 새 걸로 하나 사쇼.”
입에 물고 있는 대물 때문인지, 아니면 이 사내의 느글거림 때문인지 연신 구역질이 올라왔다.
팬티가 벗겨지고 딱딱한 기운이 사타구니에 전해졌다.
아팠다.
“아, 씨파… 존나 뻑뻑하네.
그려, 헐렁거리는 미자년 보지랑 비교가 안되는구만.
아파도 좀 참으쇼.”
차라리 욕을 해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야구 모자가 연실 느물거리며 힘으로 우악스럽게 밀어 넣었다.
가냘픈 여인의 보지에 찢어지는 통증이 밀려왔으나 동시에 눈 찢어진 사내의 대물이 목구멍으로 깊숙이 넘어와 신음소리조차 낼 수가 없었다.
‘커~어~억…’
“으으윽…
으미… 아가씨… 쫄깃한 거…”
닫힌 보지가 강제로 열리며 야구 모자의 자지가 들락거리자 뻑뻑한 보지가 쓰라려왔다.
어느 틈에 깡마른 사내가 엎드린 여자의 밑에 앉는가 싶더니 투두둑 소리를 내며 블라우스를 거칠게 벗겨내고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렸다.
사내는 덜렁거리는 유방을 한 손으로 움켜쥐고 다른 한쪽의 유방을 덥석 물었다.
까칠한 사내의 수염에 온몸의 모공이 닫히며 소름이 쫙 끼쳤다.
아무 소리도 내고 싶지 않았다.
있는 힘을 다해 순간을 참고 견디리라 맘 먹었다.
“으미… 아가씨…
인제 슬슬 즐기기 시작한갑소.
씹물이 줄줄 흐르네.
으미 존 거… 오늘 지대로 함 박아보네. 헉헉…”
“야이~ 씨발놈아, 나도 씹 맛 좀 보자.”
“잉? 그려 그려.
이 아가씨 보지도 씹물이 줄줄 흐릉게 니 좆도 들어갈랑가 모르겄다.”
자기들끼리 멋대로 지껄였다.
아무러면 어떠랴. 여인은 체념했다.
야구 모자가 여인의 등뒤에서 물러나고 눈이 찢어진 사내가 신문지 한 장을 바닥에 깔더니 눕는다.
“올라 타라.
제대로 안 하면 아작을 내 버릴 테니 기왕 하는 거 오지게 해라, 응?!”
거부할 수 없는 폭력 앞에 무기력해진 자신이 너무도 미웠지만 달리 무슨 방법이 있었을까?
여인은 바닥에 누운 사내의 고추 세워진 자지를 타고 앉았다.
어느새 여인의 몸은 상황을 받아 들이고 있었던지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자지가 보지속으로 박혔다.
“어이, 그 씨발년 씹맛 제대론데, 크크.
야이, 좆 같은 년아 타고 앉아서 세월 다 보낼꺼야?
제대로 말 타보란 말야, 이 썅년아.”
“엉엉엉… 커~억!”
펑펑 울며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순간 야구 모자의 자지가 여인의 입안으로 쑥 들어왔다.
“아가씨, 놀면 모해요?”
“그렇지… 끄~응…
씨발년이 색기가 줄줄 흐르는구만… 좆만한 년이 잘 하면서 울고불고 지랄이었어?”
야구 모자가 느끼한 웃음을 지으며 연신 여인의 입안에 자지를 박아대었고 무자비한 폭력에 굴복한 여인이 거대한 자지를 타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깡 마른 사내는 자신의 자지에 침을 퉤 뱉더니 연신 한 손으로 주무르고 있었다.
눈이 찢어진 사내가 덜렁거리는 여인의 유방을 덥석 잡고 인정사정 없이 주무른다.
‘그이의 손길은 따뜻했었어.
부드럽게 만져주며 내 가슴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었었어.’
여인은 생각을 약혼자에게 집중하려고 애를 썼다.
순간 눈이 찢어진 사내가 여인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앞으로 수그려 그녀를 끌어 안았다.
허리를 꽉 끌어안고 자신의 자지를 쳐올리며 박아대자 여인의 엉덩이가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누군가의 손이 왼쪽 어깨에 닿는 가 싶더니 축축한 무엇이 항문에 와 닿는다.
“우… 우~~~ 욱!!”
거부하고 싶었다.
안 된다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입에는 무지막지하게 박아대는 또 하나의 자지가 물려있었다.
공허한 신음 소리만이 울려 퍼졌고 아래에서 위로 자지를 쳐올리는 사내가 그녀의 허리를 꼼짝 못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흉물이 그녀의 항문을 뚫고 들어왔다.
깡마른 사내는 연신 박힌 자신의 자지에 침을 뱉었다.
찢어진 항문에 침이 스며들어 따가웠다.
아래에서 쳐올리는 자지에 항문을 찢듯이 박아대는 또 다른 자지, 게다가 숨도 쉬지 못하게 연신 펌프질을 해대는 또 하나의 자지가 여인을 입을 제압하고 있었다.
‘이럴 수가… 이럴 수는 없어…
그이가 보고 싶어… 그이가…’
첫 번째 사정은 입안에서 시작되었다.
“아가씨…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뒤져요~
다 쳐드세요~ 크크크…”
목구멍너머로 역겨운 정액이 넘어 들어갔다.
눈물과 콧물이 범벅 된 채 그 비릿한 정액을 다 먹어야 했다.
“으~ 씨발 개썅년 보지가 날 잡네~
아~ 씨발 싼다…. 으~~~윽!”
“커…커…커~억!”
욕설과 알 수 없는 신음이 난무하며 여인의 아랫도리 양 구멍을 점령하고 있던 흉물들이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
그 들 말대로 얼마나 굶주렸던지 엄청난 양의 정액이 보지와 항문 속을 채우고 밖으로 삐져 나왔다.
몸을 부들부들 떨며 사정을 마친 두 사내의 자지가 그녀에게서 빠져 나왔다.
순간 공허한 한기가 그녀의 구멍을 에워쌌다.
소름이 끼쳤다.
“어~이~ 시원하구만…”
여전히 야구 모자는 느물거렸다.
‘쫘~악’
상황이 끝난 줄 알고 주섬주섬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 여인의 뺨이 또 한차례 얼얼해졌다.
“하~ 그 씨발년.
꼴랑 한번 주고 시마이칠라고 하냐?”
여인의 뺨을 때린 깡마른 사내가 주저 앉아 있는 그녀의 몸에 애처롭게 걸쳐 있던 옷가지들을 찢듯이 벗겨 바닥에 내 팽개쳤다.
그리고는 무지막지하게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어느 틈에 원기를 회복했는지 반쯤 발기된 자지가 깡마른 사내의 손에 의해 있는 대로 벌려진 다리 사이 보지를 파고 들기 시작했다.
“암만 그려야지… 오늘 지대로 몸 풀어야지.
저기, 아가씨. 낼 모레 시집간다면서요?
오늘 성교육 지대로 받고 가소.”
여인의 구멍이란 구멍이 다 너덜거리고 양쪽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기 직전까지 세 사내의 집요한 공격은 계속 되었다.
얼마나 많은 정액이 그녀의 목안으로 넘어가고 보지와 항문을 채웠으며 또 몸 위로 뿌려졌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어슴프레 동이 터오는 것 같았다.
“어이, 아가씨… 덕분에 잘 놀고 몸 잘 풀고 가요.
뭐, 신고하려면 해도 상관없고…
잘 가쇼.”
야구 모자의 느물거림이 끝날 무렵 세 사내가 주저 앉은 여인을 에워쌌다.
“깨끗이 씻어 줄 테니 옷 챙겨 입고 조심해서 가라.
씨발년 씹맛이 제대로라서 그냥 살려 보내주는 거니까 담에 만나면 모른 채 말아라.”
여인의 온몸이 뜨거워지며 거센 오줌 줄기가 세 방향에서 쏟아졌다.
“엉엉엉………..”
여인은 통곡했다.
“푸하하하…
크크크…”
사내들의 웃음소리가 여인의 심장을 도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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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 사내들은 결국 잡혀 각각 7년, 5년, 5년의 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이 마무리 될 때쯤 그녀의 시어머니 되실 분이 차분한 어조로 그 동안 미뤄왔던 결혼의 공식적인 파혼을 선언했고 그녀의 칩거 생활이 시작되었었다.
그 후로 8년…
어렵게 다시 세상으로 나온 경미의 표정이 밝았다.
그러나 감춰진 어두움이 살짝살짝 비춰지는 건 그녀의 과거를 안 내 눈에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지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세상의 모든 여인들을 행복하게 해 주라는 장미 장원의 유지를 계승하는 14대 주인으로서 이 여인은 내가 위로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홍보실장!”
배석한 진영이를 불렀다.
“네, 회장님!”
“이번에 리버프론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하는 거 공개 PT로 업체 선정한다고 했던가?”
“네, 그렇습니다, 회장님.”
“이 팀장님!
호스피탈리티 팀에서 맡아볼래요?
우리 이 팀장님이 실무에서 손을 떼고 쉬신지 오래 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워낙 감각이 좋으시니… 어때요, 이 팀장님?”
“저희 팀에 맡겨주십시오, 회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미의 대답이 단호했다.
“좋습니다.
호스피탈리티 팀은 이 경미 팀장이 주도해서 리버프론트 클럽하우스 시안 잡고 PT 준비에 착수하도록 하고 나머지 팀들은 우리 수석 디자인팀과 협력해서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해주세요.
김 실장은 내일 개업식 차질 없이 진행하고.”
“네, 회장님!”
“그럼 모두 돌아가서 각자 업무들 보세요.
그리고 이 팀장님, 오늘 오후 4시에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실에서 팀 미팅 주재해 주세요. 나도 참석해서 기본 방향을 잡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회장님.
준비하겠습니다.”
“아 참! 김 실장은 잠깐 남아요.”
모두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진영아, 이리 가까이 와봐.”
진영이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내 옆으로 다가왔다.
언제나 화사한 미소와 부드러운 매무새를 풍기는 진영은 드러내지 않고도 사람을 빨아들이는 묘한 매력을 가진 여자였다.
“이 경미 팀장을 좀 위로해줘야겠다.
우선 니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주도록 해라.
모진 경험이 있다고 해도 가슴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성욕이 있을 거다.
그걸 되살려줘야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지난 상처를 완전히 아물게 할 수 있다.”
“옳으신 생각이십니다, 주인님.”
“그런데 내가 바로 접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으니 니가 이 팀장의 마음을 열어주고 몸도 어느 정도 준비시켜주도록 해.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지?”
“후후… 네, 주인님.
그리고나서 주인님께 데려오라는 말씀이시죠?”
“하하하. 그래.
하지만 나도 나름대로 남자에 대한 이 팀장의 거부감을 씻어줄 생각이다.”
“잘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래. 그럼 나가서 일 보고 나가는 길에 미샤 좀 들여보내라.”
“네, 주인님.”
진영이 나가고 잠시 후 미샤가 생글거리며 방안으로 들어섰다.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응.
좀 피곤하구나. 쉬었으면 좋겠다.”
“네, 주인님.”
호칭을 바꿔 대답한 미샤가 한 쪽 벽면 위 살짝 홈이 파진 곳을 잡고 끌어내리니 감춰진 침대가 나타났다.
이어 미샤가 오염하면서도 세련된 동작으로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자 속옷이 생략된 커피색의 나신이 조명을 받아 반짝거렸다.
미샤는 답답하다며 언제나 속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흑인 특유의 짧은 곱슬머리에 조막만한 얼굴.
긴 목선을 따라 가냘픈 어깨아래로 길고 매끈한 팔이 이어져 수줍은 손길이 아랫배에 모아져 있다.
그 위로 다소 작은 듯한 젖가슴이 봉긋하게 서 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반원형의 탱탱한 젖가슴 정 중앙에 새까만 유륜과 젖꼭지가 앙증맞다.
잘록한 허리선과 아랫배에는 군살이 단 한 점도 없었고 다소 과장된 굴곡을 그리며 발달된 풍만한 골반이 쪼옥 뻗은 허벅지와 다리로 이어지며 완벽한 이등변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
그 이등변 삼각형의 무게 중심 바로 위에는 머리결과 같은 곱슬의 보지 털이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었다.
부드러운 미소로 미샤를 바라보며 나도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엎드리세요, 주인님.”
미샤의 손에 이끌려 침대위로 올라가 엎드렸다.
그 위로 미샤가 올라와 내 엉덩이를 타고 앉더니 등에 마사지 오일을 펴 발랐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마사지 오일에 묘한 자극이 느껴지며 온몸이 움찔거렸다.
그녀의 옹골찬 손맛이 어깨에 전해진다.
“근육이 많이 뭉쳤어요, 주인님.”
부드럽지만 강한 손놀림으로 내 어깨를 주무르며 미샤가 말했다.
엉덩이를 타고 앉은 그녀의 맨 보지의 부드러움과 보지털의 까칠거림이 야릇한 조화를 이룬다.
“그런가? 요즘 신경을 좀 썼더니 그런 모양이구나.
어~ 시원하다.
역시 손맛은 미샤를 따라갈 사람이 없어.”
“아니에요, 주인님.
팀장님에 비하면 전 아직 멀었어요.”
하긴 진희 만큼 내 몸을 잘 알고 또 나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여자는 다시 없었다.
“아니다, 미샤.
너도 만만치 않아.”
내 말에 용기 백배한 미샤의 손길이 물 만난 고기 같다.
이어 척추뼈를 따라 엄지손가락의 강한 자극이 전해지고 그에 맞춰 온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듯 하다.
다소 아프다 싶을 정도의 강한 지압이 계속되더니 미샤가 자신의 가슴에 마사지오일을 바르고는 부드러운 유방 마사지로 내 등을 호강시킨다.
이어 몸을 돌려 유방으로 내 엉덩이와 모아진 다리를 마사지 하더니 발가락을 하나씩 깨물기 시작한다.
“하~아~음…”
입에서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돌아 누우시겠어요, 주인님?”
“응, 그럴까?”
똑바로 돌아누운 내 위로 미샤가 전신을 맡기며 입술을 찾는다.
받아주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피부만큼은 흑인을 따라갈 수가 없다.
이건 차라리 비단결이다.
비단결 같은 피부로 내 몸을 자극하며 키스를 퍼붓는 여인에게 허물어지지 않은 사내가 있을까?
“자꾸 찌르시면 아파요, 주인님, 호호호…”
미샤가 샐쭉 찡그린 표정으로 말하고는 내 무릎을 타고 똑 바로 앉는다.
이어 다시 엎어지며 젖꼭지를 찾는다.
부드럽게 혀로 자극하는 가 하더니 어느새 이빨로 깨문다.
“감정 싣지 말고 해라, 아프다.”
“호호호… 주인님 엄살은… 호호호…”
이내 혀로 내 복부를 따라 내려가더니 배꼽을 간질이고는 자신의 최종 목적지로 향한다.
“미샤야, 돌아서 해.
오래간만에 우리 미샤 보지 맛 좀 보자.”
“넵, 주인님!”
미샤가 반색을 하며 방향을 바꾸더니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 얼굴에 들이밀고는 어느새 내 자지를 덥석 문다.
미샤의 엉덩이는 정말 환상 그 자체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그 탄력은 도저히 형언할 수가 없었다.
탱탱한 엉덩이를 주무르며 벌어진 보지를 바라본다.
커피색 바탕에 핑크 빛 보지가 물을 머금고 있다.
자석처럼 이끌리는 혀가 맛을 본다. 시큼한 단맛에 갑자기 허기가 밀물 쳤다.
“추룹… 추룹…
우리 주인님 자지가 미샤는 제일 맛있어요.
추루~우~웁.”
“나 말고 또 어느 놈 자지를 빨아 본거야?
장원의 여인이 주인 자지 말고 다른 자지를 빨았단 말이야?”
“아뇨… 그런 게 아니고…
에이! 몰라요.
말 시키지 마세요, 주인님.
추~룹. 쓰~읍…”
“하하하…”
섣부른 내 농담에 삐친 듯 반응하는 미샤가 귀엽다.
그녀의 환상적인 오랄 서비스에 몸을 맡긴 채 보지를 빨다 보니 참을 수가 없어졌다.
“미샤야!”
그녀의 엉덩이를 꽉 쥐자 그녀가 알았다는 듯 몸을 일으켰고 그런 그녀를 엎드리게 한 후 뒤에서 자세를 잡았다.
엎드린 자세에서도 늘어지지 않는 그녀의 유방을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한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조준을 하였다.
이내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빨아드려 조이기 시작한다.
따로 펌프질이 필요 없었다.
쌈바 리듬이 핏속을 흐르는 미샤의 엉덩이 흔들기가 시작되었다.
다른 부위는 움직임이 전혀 없이 오직 엉덩이만 흔들 수 있는 그녀의 기술이 늘 신기할 따름이었다.
난 장원의 여인들과 섹스를 할 때는 아무런 기술(?)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몸을 맡긴다.
이 여인들은 오직 내게 길들여진 나만을 위한 여인들이었기에 언제나 나와 함께 절정을 즐긴다.
“아~ 주인님의 자지가 미샤 보지속에서 움찔거려요.
미샤 보지가 황홀경에 춤을 추어요.”
절정의 엉덩이 흔들기를 구사하며 미샤가 콧소리를 낸다.
“그래… 미샤야…
참을 수가 없구나.
으으~~~~윽!!!”
내 몸이 뒤로 활처럼 휘며 미친 듯이 조여오는 미샤의 보지에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내 사정이 완전히 멈추고도 한동안 미샤의 보지 조임이 멈출 줄 모른다.
그대로 미샤의 몸을 누르며 함께 침대 위에 엎어졌다.
잠시 후 그녀의 등에서 떨어져 똑바로 눕자 바로 마무리가 들어온다.
두툼한 입술로 내게 키스하고는 이내 자지에 묻어있는 내 정액과 자신의 보지물을 정성껏 핥아 먹는다.
그리고는 그 부드러운 몸을 나와 나란히 뉘여 안겨온다.
한 시간만 자야겠다…
6장에서 계속…
“저희 회사 이름이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인 이유는 저희와 함께 일하시게 될 디자이너 여러분들이 각자의 명예를 걸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9층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진영이 낭랑한 목소리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었다.
들어서는 나를 본 진영이 목례를 하고는 사람들에게 내 소개를 하였다.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 회장이신 이 대훈 수석디자이너 이십니다.”
긴장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참석자들이 박수를 쳤다.
“계속해요, 김 실장.
난 옆방에 가있으면 되나, 오 실장?”
“네, 회장님. 이쪽으로 오십시오.”
참가자들에게 눈인사를 건네고 회의실 옆 문을 통해 개별 면접이 행해질 방으로 진희를 따라 들어갔다.
전망이 시원한 창을 등진 채 내가 앉을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고 그 앞에 깔끔한 테이블, 그리고 맞은 편에 응시생이 앉을 의자가 놓여졌다.
내 왼쪽 벽에는 진희와 희정, 루시, 미샤, 그리고 신디가 앉을 책상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응시자들 프로필을 수험번호 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먼저 훑어보세요, 회장님.”
희정이 파일 한 뭉치를 내 앞에 내밀었다.
“여러분들이 어련히 잘 골랐겠나.
그럼 시작해 보자고.”
“네, 회장님.
김 실장님, 시작하시잡니다.”
제일 끝 자리에 앉아있던 신디가 일어나 문을 열고 진영에게 말했다.
“자 수험번호 1번부터 3번까지 들어가세요.”
진영의 말소리가 문 너머로 들렸고 이어 정장으로 한껏 멋을 낸 2명의 여자와 1명의 남자가 방으로 들어서더니 나와 비서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신디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
20명의 최종 후보자중 총 18명이 면접에 참석했고 난 면접 내내 영화이야기며 기억에 남는 사람들 이야기, 지금 먹고 싶은 음식 등에 대해 물었다.
디자인이나 경력에 대한 질문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미 진희와 나머지 선발대에 의해 걸러진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면접은 요식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최고책임자의 면접을 거쳤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은 새로운 직장에서 새 출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마지막 세 명의 면접이 끝나갈 무렵 이미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을 향해가고 있었다.
“오늘 참석해 주신데 대한 고마움의 인사로 저희가 식사를 준비해 두었으니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합격자 발표도 식사자리에서 바로 실시하겠습니다.
그럼 나가셔서 다른 분들과 함께 30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신디의 설명과 함께 그들이 밖으로 나가 그녀의 인솔하에 나머지 15명과 함께 30층으로 이동했다.
신디를 제외한 나머지 5명과 자리에 앉아 진희가 건네는 음료수를 마셨다.
“자, 그럼!
이 사람은 절대 안되겠다는 사람 있나?”
서로서로 쳐다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글쎄요… 다들 괜찮던데…”
“모두들 생각도 밝고 인상들도 좋던데요.”
“눈에 거슬리는 사람은 없었어요.”
“자~자…”
그들의 웅성거림을 한 손을 들어 제지하고 말을 이었다.
“선발팀이 워낙 일을 매끄럽게 진행해놔서 내가 할 일이 없군.
진희야, 오늘 불참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최종 후보 18명을 전원 입사시키도록 하지.
월요일부터 출근시키고 수요일까지 관찰해서 팀을 짜는 걸로 하고.
교육과 조직 정비는 진영이하고 미샤, 그리고 희정이가 하도록 해.
진희가 틈 나는 대로 도와주고. 됐지?”
“네, 회장님.”
모두들 합창하듯 대답했다.
“그럼 우리도 올라가지.”
30층 강당에는 최고급 호텔에 의뢰한 출장 부페가 차려져 있었고 정장 차림의 젊은이들이 잔뜩 긴장한 채 앉아있었다.
그 어색한 분위기에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고 한쪽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진영에게 눈짓을 하자 그녀가 마이크 앞으로 나아갔다.
“먼저 저희 장원의 최종 면접에 응시해주시고 오랜 시간 끝까지 성실하게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이니 부디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합격자 발표는 언제 합니까?”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음직한 녀석 하나가 당돌하게 물었다.
“언제 할까요?
지금 할까요, 아니면 식사 후에 할까요?”
웅성웅성, 이런 저런 대답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으나 대세는 발표부터 해 달라는 분위기였다.
“좋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발표하겠습니다.”
장내가 일순 얼음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오늘 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최종 후보 18분 모두를 저희 식구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축하 드립니다.”
진영의 말에 환호성과 함께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동시에 내가 일어나 마이크 앞에 섰다.
“난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는 질색인 사람입니다.
주위 썰렁하게 만드는 사람, 매사에 너무 심각한 사람, 무게 잡는 사람.
입사 후에라도 이런 사람 내 눈에 띠면 바로 해고입니다.
알았습니까?”
“네. 푸하하… 호호호…”
우렁찬 대답과 함께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조금 전의 긴장되고 어색한 분위기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자취조차 없었다.
“모두 맛있게 먹고 가급적 빨리들 친해지도록 하세요.”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와 웃음소리, 서로 인사하는 소리, 축하해 주고 받는 소리, 나와 비서들에게 와서 인사하고 안면 트는 모습이 어우러진 식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다.
진영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월요일 출근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향후 일정 소개와 함께 이 날의 모든 일정을 갈무리했다.
이로서 서울에서의, 아니 장원의 주인으로서 공식적인 사회 생활을 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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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사흘간의 교육기간 동안 관찰한 내용과 입사 전 경력 등을 고려하여 회사의 조직을 정리했다.
우선 3명의 시니어 디자이너들을 선발하고 그 밑으로 각각 3명의 디자이너들을 배치하여 4인 1조의 디자인 팀 3개를 만들었고 루시 밑으로 2명의 회계직원을, 그리고 진영이 밑으로 4명의 홍보 요원을 배치시켜 진용을 갖추었다.
이렇게 해서 나를 중심으로 진희, 희정이, 미샤, 신디로 이루어진 수석 디자인 팀과, 상업 공간 디자인 팀인 커머셜 팀, 주거 공간 디자인 팀인 레지덴샬 팀, 그리고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의 식음료 공간 디자인 팀인 호스피탈리티 팀, 루시가 팀장인 회계 팀, 그리고 진영이 지휘하는 대외 홍보팀으로 조직 정비를 마쳤다.
목요일 아침 조직을 발표하고 인원 발령을 한 뒤 새로 임명된 시니어 디자이너들을 내방으로 불렀다.
“이번에 커머셜 팀장을 맡은 시니어 디자이너 최 경민입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레지덴샬 팀장 홍 은희라고 해요.
좋은 회사에서 좋은 분들과 일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호스피탈리티 팀을 맡은 이 경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습니다.
잘 부탁 드릴께요.”
“디자인 회사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들은 회사의 중추이자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여러분이 늘 가지고 있던 디자인에 대한 소신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자 인사 소개를 하는 동안 호스피탈리티 팀장인 경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화사한 웃음 어딘가에 언뜻언뜻 어두운 그림자가 보였다.
아니 그렇게 느껴졌다.
어제 밤 경미는 진영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했던 비밀을 털어 놓았다고 했다.
나와 동갑인 경미는 진영이보다 나이는 많았지만 진영의 친화력에 매료되어 어느 새 속내를 털어놓을 만큼 친해져 있었다.
아니 어쩌면 오랜 칩거를 깨고 사회에 다시 발을 디디려는 그녀의 절박함이 더 크게 작용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진영의 입을 통해 알게 된 미경의 사연은 안타깝고 애처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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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제발…”
어느 아파트 공사장 한 켠에 세워진 택시 안에서 가녀린 여인이 부들부들 떨며 울고 있었다.
세 명의 사내들이 그런 그녀를 음흉한 눈초리로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다.
사법연수원 수료식을 마친 약혼자가 집에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걸 친구들과 어울리라고 부득불 만류하고 돌아선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었다.
이태리 유명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돌아와 재기 발랄한 재원으로 초보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나가던 이 여인에게 부족함이란 단어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 사랑하게 된 남자친구와 약혼식도 올렸고 그 약혼자는 쉽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후 판사 임용을 남겨두고 있었다.
시댁은 이 나라에서 누구도 무시 못할 법관 집안이었고 시아버지가 되실 분은 대법관이었다.
자상한 시어머니는 이 여인을 딸처럼 살뜰히 대해주어 자주 들르는 미래의 시댁이 내 집 같았다.
이 여인의 아버지 또한 3성으로 예편한 예비역 해군 장군이었고 엄하지만 사려 깊은 어머니는 이 여인을 아름다운 여인으로 키워냈었다.
“저기요, 아가씨?”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야구모자를 푹 눌러쓴 사내가 느글거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우덜이 엄청 굶었걸랑요.
씹맛을 본지 존나게 오래돼서 좆탱이가 땡땡한 게 아주 터질라고 하걸랑요.
그니까 적선하는 셈 치고 함 주소.
우덜이 약간, 아주 야~악간 거칠긴 해도 이쁜 아가씨 씹창이야 내겠소?”
“엉엉엉…
살려주세요… 잘못 했어요… 엉엉엉…”
여인이 펑펑 울며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잘못했다며 살려달라고 애걸했다.
“엉엉… 저 다음 주에 결혼해요.
제발… 제발… 절 보내 주세요… 엉엉엉…”
“으미… 그럼 더 잘 됐네.
이 참에 우덜한테 성교육 지대로 받고 시집가믄 쓰겄네.”
야구모자의 느글거림에 속이 뒤틀릴 지경이었다.
“어어엉…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제발 보내 주세요.”
“야이~ 씨발년아.”
눈이 옆으로 쭉 찢어진 날카로운 인상의 사내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여인의 울음소리가 쏙 들어가며 어깨의 떨림이 더 요란해졌다.
“이런 썅년이 왜 울고 지랄야?
징징거리는 것들 보면 아주 확 죽여버리고 싶어진다구!
이 씨발년아 뒤진년 보지는 보지 아닌 줄 알어?
뒤진년 보지는 안 벌어지냐구, 이 씨발년아?”
눈 찢어진 사내가 소리소리 지르더니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날카로운 칼로 사과를 잘라먹는 깡마른 사내에게 말했다.
“이 씨발년 목부터 따고 보지 개봉하자.
좆만한 년이 좋게 얘기하면 알아듣고 벌려야지 어디서 설레발을 까고 지랄이야.”
“어이 그 씨발놈, 승질 무쟈게 까칠하네.
이 씹새꺄, 뒤진년 보지 안 먹어 봤냐?
그냥 딸을 치지 뭔 재미로 송장 보지를 또 먹냐?
흐흠… 저기요, 아가씨.
저 꼴통새끼 진짜 꼴통이걸랑요… 그냥 한번 주고 살아서 집에 가쇼.”
사태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다.
겨우 골조만 세워진 채 부도가 나 방치된 을씨년스러운 아파트 공사판에 새벽 2시에 산책을 나올 사람도 없었고 소리를 질러봐도 들릴 만한 거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깡마른 사내가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운전석 뒷문을 열고 여인의 머리채를 잡아채더니 골조만 세워진 건물 안으로 질질 끌고 들어갔다.
“아~아~악!!!
사람 살려요. 아~~~~~~~악!! 누구 없어요?
사람 살려주세요.”
‘퍼~억!’
‘헉!! 커…어…헉!”
여인의 비명소리에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던 사내의 모진 발길질이 여인의 복부를 강타했다.
순간 여인의 비명소리는 멈추고 숨이 끊어진 듯 축 늘어졌다.
다시 사내가 여인을 질질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에이 씨벌놈… 살살 다뤄.
간만에 색기 줄줄 흐르는 맛난 거 상하게 허지 말고.”
깡마른 사내의 뒤를 따르는 야구모자가 이죽거렸다.
골조 사이 콘크리트 바닥 한 복판까지 여인을 끌고 간 깡마른 사내가 왼손으로는 여인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오른손으로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지퍼 내려가는 소리에 사내의 사타구니를 쳐다보던 여인의 눈 앞에 덜렁거리며 흉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몇 년은 씻지 않은듯한 악취에 여인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깡마른 사내가 흉물스런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여인의 입술에 대었다.
여인이 반사적으로 입을 앙다물고 고개를 돌렸다.
“쫘~악!!”
눈앞에 별이 보이며 얼굴에 불이 난 듯 화끈거렸다.
다시 사내가 자지를 손에 잡고 여인의 입술에 들이 대었다.
이번에도 여인의 반사신경은 그를 외면했다.
“쫘~악!! 쫙! 쫙!”
여지없는 사내의 우악스러운 따귀가 세 대나 이어졌다.
“저기요, 아가씨…
어지간하면 좀 빨아주지 그래요?
안 그러면 아가씨 저그 구덩이에 묻어 버릴라고 할 텐데…”
어쩔 수가 없다고 마음먹었다.
빨리 이 악몽을 끝내고만 싶었다.
두 눈을 질끈 감고 깡마른 사내의 악취 나는 흉물을 덥석 물었다.
‘그이의 물건은 예뻤어.
난 지금 그이의 물건을 물고 있는 거야.
아~ 예쁜 그이의 자지를 빨고 싶어…’
애써 약혼자를 떠올리며 서서히 흉물을 빨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경을 하지 않은 귀두 껍질 속에는 이물이 잔뜩 끼어 있었고 무성한 털 속에서는 악취가 풍겨 나왔다.
구역질이 났다.
깡마른 사내가 여인의 머리채를 더 세게 움켜쥐며 흉물을 목구멍 안 깊숙이 우겨 넣었다.
“커~억! 우~웩…”
목안에서 신물이 넘어와 입 밖으로 줄줄 흐른다.
그러나 깡마른 사내의 흉물은 멈출 줄을 모르고 여인의 목구멍에 무자비한 펌프질을 계속했다.
“거봐. 암튼 이쁜 것들은 죄다 내숭이라니까.
이 씨발년 아주 걸신들린 듯이 빨고 있잖아.”
눈이 찢어진 사내가 일갈하며 깡마른 사내 옆에 선채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곁눈질로 살짝 쳐다본 여인이 기절할 뻔 했다.
도저히 사람의 물건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것이 터질 듯 탱천해 있었다.
“고 씨발년 캑캑거리는 게 암코양이 같이 존나 귀엽네.
아나, 내꺼 한번 빨아봐라.”
눈이 찢어진 사내가 여인의 머리채를 잡고 깡마른 사내의 흉물을 물고 있는 여인을 낚아채더니 자신의 물건을 들이 밀었다.
‘난 지금 꿈을 꾸는 거야.
이건 꿈이야. 곧 잠에서 깨어나면 다 사라질 거야.’
거대한 물건이 가녀린 여인의 목구멍 너머로 밀고 들어왔다.
이 남자는 참을 성이 전혀 없었다.
그대로 목구멍에 박아댄다.
‘푸걱… 푸걱… 푸걱…’
‘켁…켁…켁…’
숨이 막혀왔다.
순간 주저앉아 있는 여인의 스커트 허리 춤을 잡는 우악스러운 손길이 느껴졌고 그대로 허공에 잠시 떴나 싶더니 자신도 모르게 눈이 찢어진 사내의 허리춤을 잡고 두 다리를 세운 채 엎드린 형국이 되어 버렸다.
“흐흐흐… 아가씨, 존나 오래 참으셨음다.”
느글거리는 야구 모자가 스커트를 허리춤으로 걷어 올렸다.
“흐미… 요런 빤스는 얼마나 해요?
존나 귀엽네. 우리 미자년 갖다 줘야지.
아가씨는 좀 사는 거 같응게 새 걸로 하나 사쇼.”
입에 물고 있는 대물 때문인지, 아니면 이 사내의 느글거림 때문인지 연신 구역질이 올라왔다.
팬티가 벗겨지고 딱딱한 기운이 사타구니에 전해졌다.
아팠다.
“아, 씨파… 존나 뻑뻑하네.
그려, 헐렁거리는 미자년 보지랑 비교가 안되는구만.
아파도 좀 참으쇼.”
차라리 욕을 해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야구 모자가 연실 느물거리며 힘으로 우악스럽게 밀어 넣었다.
가냘픈 여인의 보지에 찢어지는 통증이 밀려왔으나 동시에 눈 찢어진 사내의 대물이 목구멍으로 깊숙이 넘어와 신음소리조차 낼 수가 없었다.
‘커~어~억…’
“으으윽…
으미… 아가씨… 쫄깃한 거…”
닫힌 보지가 강제로 열리며 야구 모자의 자지가 들락거리자 뻑뻑한 보지가 쓰라려왔다.
어느 틈에 깡마른 사내가 엎드린 여자의 밑에 앉는가 싶더니 투두둑 소리를 내며 블라우스를 거칠게 벗겨내고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렸다.
사내는 덜렁거리는 유방을 한 손으로 움켜쥐고 다른 한쪽의 유방을 덥석 물었다.
까칠한 사내의 수염에 온몸의 모공이 닫히며 소름이 쫙 끼쳤다.
아무 소리도 내고 싶지 않았다.
있는 힘을 다해 순간을 참고 견디리라 맘 먹었다.
“으미… 아가씨…
인제 슬슬 즐기기 시작한갑소.
씹물이 줄줄 흐르네.
으미 존 거… 오늘 지대로 함 박아보네. 헉헉…”
“야이~ 씨발놈아, 나도 씹 맛 좀 보자.”
“잉? 그려 그려.
이 아가씨 보지도 씹물이 줄줄 흐릉게 니 좆도 들어갈랑가 모르겄다.”
자기들끼리 멋대로 지껄였다.
아무러면 어떠랴. 여인은 체념했다.
야구 모자가 여인의 등뒤에서 물러나고 눈이 찢어진 사내가 신문지 한 장을 바닥에 깔더니 눕는다.
“올라 타라.
제대로 안 하면 아작을 내 버릴 테니 기왕 하는 거 오지게 해라, 응?!”
거부할 수 없는 폭력 앞에 무기력해진 자신이 너무도 미웠지만 달리 무슨 방법이 있었을까?
여인은 바닥에 누운 사내의 고추 세워진 자지를 타고 앉았다.
어느새 여인의 몸은 상황을 받아 들이고 있었던지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자지가 보지속으로 박혔다.
“어이, 그 씨발년 씹맛 제대론데, 크크.
야이, 좆 같은 년아 타고 앉아서 세월 다 보낼꺼야?
제대로 말 타보란 말야, 이 썅년아.”
“엉엉엉… 커~억!”
펑펑 울며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순간 야구 모자의 자지가 여인의 입안으로 쑥 들어왔다.
“아가씨, 놀면 모해요?”
“그렇지… 끄~응…
씨발년이 색기가 줄줄 흐르는구만… 좆만한 년이 잘 하면서 울고불고 지랄이었어?”
야구 모자가 느끼한 웃음을 지으며 연신 여인의 입안에 자지를 박아대었고 무자비한 폭력에 굴복한 여인이 거대한 자지를 타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깡 마른 사내는 자신의 자지에 침을 퉤 뱉더니 연신 한 손으로 주무르고 있었다.
눈이 찢어진 사내가 덜렁거리는 여인의 유방을 덥석 잡고 인정사정 없이 주무른다.
‘그이의 손길은 따뜻했었어.
부드럽게 만져주며 내 가슴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었었어.’
여인은 생각을 약혼자에게 집중하려고 애를 썼다.
순간 눈이 찢어진 사내가 여인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앞으로 수그려 그녀를 끌어 안았다.
허리를 꽉 끌어안고 자신의 자지를 쳐올리며 박아대자 여인의 엉덩이가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누군가의 손이 왼쪽 어깨에 닿는 가 싶더니 축축한 무엇이 항문에 와 닿는다.
“우… 우~~~ 욱!!”
거부하고 싶었다.
안 된다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입에는 무지막지하게 박아대는 또 하나의 자지가 물려있었다.
공허한 신음 소리만이 울려 퍼졌고 아래에서 위로 자지를 쳐올리는 사내가 그녀의 허리를 꼼짝 못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찢어지는 고통과 함께 흉물이 그녀의 항문을 뚫고 들어왔다.
깡마른 사내는 연신 박힌 자신의 자지에 침을 뱉었다.
찢어진 항문에 침이 스며들어 따가웠다.
아래에서 쳐올리는 자지에 항문을 찢듯이 박아대는 또 다른 자지, 게다가 숨도 쉬지 못하게 연신 펌프질을 해대는 또 하나의 자지가 여인을 입을 제압하고 있었다.
‘이럴 수가… 이럴 수는 없어…
그이가 보고 싶어… 그이가…’
첫 번째 사정은 입안에서 시작되었다.
“아가씨…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뒤져요~
다 쳐드세요~ 크크크…”
목구멍너머로 역겨운 정액이 넘어 들어갔다.
눈물과 콧물이 범벅 된 채 그 비릿한 정액을 다 먹어야 했다.
“으~ 씨발 개썅년 보지가 날 잡네~
아~ 씨발 싼다…. 으~~~윽!”
“커…커…커~억!”
욕설과 알 수 없는 신음이 난무하며 여인의 아랫도리 양 구멍을 점령하고 있던 흉물들이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
그 들 말대로 얼마나 굶주렸던지 엄청난 양의 정액이 보지와 항문 속을 채우고 밖으로 삐져 나왔다.
몸을 부들부들 떨며 사정을 마친 두 사내의 자지가 그녀에게서 빠져 나왔다.
순간 공허한 한기가 그녀의 구멍을 에워쌌다.
소름이 끼쳤다.
“어~이~ 시원하구만…”
여전히 야구 모자는 느물거렸다.
‘쫘~악’
상황이 끝난 줄 알고 주섬주섬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 여인의 뺨이 또 한차례 얼얼해졌다.
“하~ 그 씨발년.
꼴랑 한번 주고 시마이칠라고 하냐?”
여인의 뺨을 때린 깡마른 사내가 주저 앉아 있는 그녀의 몸에 애처롭게 걸쳐 있던 옷가지들을 찢듯이 벗겨 바닥에 내 팽개쳤다.
그리고는 무지막지하게 그녀를 바닥에 눕혔다.
어느 틈에 원기를 회복했는지 반쯤 발기된 자지가 깡마른 사내의 손에 의해 있는 대로 벌려진 다리 사이 보지를 파고 들기 시작했다.
“암만 그려야지… 오늘 지대로 몸 풀어야지.
저기, 아가씨. 낼 모레 시집간다면서요?
오늘 성교육 지대로 받고 가소.”
여인의 구멍이란 구멍이 다 너덜거리고 양쪽 젖꼭지가 떨어져 나가기 직전까지 세 사내의 집요한 공격은 계속 되었다.
얼마나 많은 정액이 그녀의 목안으로 넘어가고 보지와 항문을 채웠으며 또 몸 위로 뿌려졌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어슴프레 동이 터오는 것 같았다.
“어이, 아가씨… 덕분에 잘 놀고 몸 잘 풀고 가요.
뭐, 신고하려면 해도 상관없고…
잘 가쇼.”
야구 모자의 느물거림이 끝날 무렵 세 사내가 주저 앉은 여인을 에워쌌다.
“깨끗이 씻어 줄 테니 옷 챙겨 입고 조심해서 가라.
씨발년 씹맛이 제대로라서 그냥 살려 보내주는 거니까 담에 만나면 모른 채 말아라.”
여인의 온몸이 뜨거워지며 거센 오줌 줄기가 세 방향에서 쏟아졌다.
“엉엉엉………..”
여인은 통곡했다.
“푸하하하…
크크크…”
사내들의 웃음소리가 여인의 심장을 도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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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 사내들은 결국 잡혀 각각 7년, 5년, 5년의 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이 마무리 될 때쯤 그녀의 시어머니 되실 분이 차분한 어조로 그 동안 미뤄왔던 결혼의 공식적인 파혼을 선언했고 그녀의 칩거 생활이 시작되었었다.
그 후로 8년…
어렵게 다시 세상으로 나온 경미의 표정이 밝았다.
그러나 감춰진 어두움이 살짝살짝 비춰지는 건 그녀의 과거를 안 내 눈에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지는 지는 알 수 없었다.
세상의 모든 여인들을 행복하게 해 주라는 장미 장원의 유지를 계승하는 14대 주인으로서 이 여인은 내가 위로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홍보실장!”
배석한 진영이를 불렀다.
“네, 회장님!”
“이번에 리버프론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하는 거 공개 PT로 업체 선정한다고 했던가?”
“네, 그렇습니다, 회장님.”
“이 팀장님!
호스피탈리티 팀에서 맡아볼래요?
우리 이 팀장님이 실무에서 손을 떼고 쉬신지 오래 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워낙 감각이 좋으시니… 어때요, 이 팀장님?”
“저희 팀에 맡겨주십시오, 회장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미의 대답이 단호했다.
“좋습니다.
호스피탈리티 팀은 이 경미 팀장이 주도해서 리버프론트 클럽하우스 시안 잡고 PT 준비에 착수하도록 하고 나머지 팀들은 우리 수석 디자인팀과 협력해서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해주세요.
김 실장은 내일 개업식 차질 없이 진행하고.”
“네, 회장님!”
“그럼 모두 돌아가서 각자 업무들 보세요.
그리고 이 팀장님, 오늘 오후 4시에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실에서 팀 미팅 주재해 주세요. 나도 참석해서 기본 방향을 잡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회장님.
준비하겠습니다.”
“아 참! 김 실장은 잠깐 남아요.”
모두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진영아, 이리 가까이 와봐.”
진영이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내 옆으로 다가왔다.
언제나 화사한 미소와 부드러운 매무새를 풍기는 진영은 드러내지 않고도 사람을 빨아들이는 묘한 매력을 가진 여자였다.
“이 경미 팀장을 좀 위로해줘야겠다.
우선 니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주도록 해라.
모진 경험이 있다고 해도 가슴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성욕이 있을 거다.
그걸 되살려줘야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지난 상처를 완전히 아물게 할 수 있다.”
“옳으신 생각이십니다, 주인님.”
“그런데 내가 바로 접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으니 니가 이 팀장의 마음을 열어주고 몸도 어느 정도 준비시켜주도록 해.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지?”
“후후… 네, 주인님.
그리고나서 주인님께 데려오라는 말씀이시죠?”
“하하하. 그래.
하지만 나도 나름대로 남자에 대한 이 팀장의 거부감을 씻어줄 생각이다.”
“잘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래. 그럼 나가서 일 보고 나가는 길에 미샤 좀 들여보내라.”
“네, 주인님.”
진영이 나가고 잠시 후 미샤가 생글거리며 방안으로 들어섰다.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응.
좀 피곤하구나. 쉬었으면 좋겠다.”
“네, 주인님.”
호칭을 바꿔 대답한 미샤가 한 쪽 벽면 위 살짝 홈이 파진 곳을 잡고 끌어내리니 감춰진 침대가 나타났다.
이어 미샤가 오염하면서도 세련된 동작으로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자 속옷이 생략된 커피색의 나신이 조명을 받아 반짝거렸다.
미샤는 답답하다며 언제나 속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흑인 특유의 짧은 곱슬머리에 조막만한 얼굴.
긴 목선을 따라 가냘픈 어깨아래로 길고 매끈한 팔이 이어져 수줍은 손길이 아랫배에 모아져 있다.
그 위로 다소 작은 듯한 젖가슴이 봉긋하게 서 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반원형의 탱탱한 젖가슴 정 중앙에 새까만 유륜과 젖꼭지가 앙증맞다.
잘록한 허리선과 아랫배에는 군살이 단 한 점도 없었고 다소 과장된 굴곡을 그리며 발달된 풍만한 골반이 쪼옥 뻗은 허벅지와 다리로 이어지며 완벽한 이등변 삼각형을 그리고 있다.
그 이등변 삼각형의 무게 중심 바로 위에는 머리결과 같은 곱슬의 보지 털이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었다.
부드러운 미소로 미샤를 바라보며 나도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엎드리세요, 주인님.”
미샤의 손에 이끌려 침대위로 올라가 엎드렸다.
그 위로 미샤가 올라와 내 엉덩이를 타고 앉더니 등에 마사지 오일을 펴 발랐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마사지 오일에 묘한 자극이 느껴지며 온몸이 움찔거렸다.
그녀의 옹골찬 손맛이 어깨에 전해진다.
“근육이 많이 뭉쳤어요, 주인님.”
부드럽지만 강한 손놀림으로 내 어깨를 주무르며 미샤가 말했다.
엉덩이를 타고 앉은 그녀의 맨 보지의 부드러움과 보지털의 까칠거림이 야릇한 조화를 이룬다.
“그런가? 요즘 신경을 좀 썼더니 그런 모양이구나.
어~ 시원하다.
역시 손맛은 미샤를 따라갈 사람이 없어.”
“아니에요, 주인님.
팀장님에 비하면 전 아직 멀었어요.”
하긴 진희 만큼 내 몸을 잘 알고 또 나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여자는 다시 없었다.
“아니다, 미샤.
너도 만만치 않아.”
내 말에 용기 백배한 미샤의 손길이 물 만난 고기 같다.
이어 척추뼈를 따라 엄지손가락의 강한 자극이 전해지고 그에 맞춰 온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듯 하다.
다소 아프다 싶을 정도의 강한 지압이 계속되더니 미샤가 자신의 가슴에 마사지오일을 바르고는 부드러운 유방 마사지로 내 등을 호강시킨다.
이어 몸을 돌려 유방으로 내 엉덩이와 모아진 다리를 마사지 하더니 발가락을 하나씩 깨물기 시작한다.
“하~아~음…”
입에서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돌아 누우시겠어요, 주인님?”
“응, 그럴까?”
똑바로 돌아누운 내 위로 미샤가 전신을 맡기며 입술을 찾는다.
받아주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피부만큼은 흑인을 따라갈 수가 없다.
이건 차라리 비단결이다.
비단결 같은 피부로 내 몸을 자극하며 키스를 퍼붓는 여인에게 허물어지지 않은 사내가 있을까?
“자꾸 찌르시면 아파요, 주인님, 호호호…”
미샤가 샐쭉 찡그린 표정으로 말하고는 내 무릎을 타고 똑 바로 앉는다.
이어 다시 엎어지며 젖꼭지를 찾는다.
부드럽게 혀로 자극하는 가 하더니 어느새 이빨로 깨문다.
“감정 싣지 말고 해라, 아프다.”
“호호호… 주인님 엄살은… 호호호…”
이내 혀로 내 복부를 따라 내려가더니 배꼽을 간질이고는 자신의 최종 목적지로 향한다.
“미샤야, 돌아서 해.
오래간만에 우리 미샤 보지 맛 좀 보자.”
“넵, 주인님!”
미샤가 반색을 하며 방향을 바꾸더니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 얼굴에 들이밀고는 어느새 내 자지를 덥석 문다.
미샤의 엉덩이는 정말 환상 그 자체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그 탄력은 도저히 형언할 수가 없었다.
탱탱한 엉덩이를 주무르며 벌어진 보지를 바라본다.
커피색 바탕에 핑크 빛 보지가 물을 머금고 있다.
자석처럼 이끌리는 혀가 맛을 본다. 시큼한 단맛에 갑자기 허기가 밀물 쳤다.
“추룹… 추룹…
우리 주인님 자지가 미샤는 제일 맛있어요.
추루~우~웁.”
“나 말고 또 어느 놈 자지를 빨아 본거야?
장원의 여인이 주인 자지 말고 다른 자지를 빨았단 말이야?”
“아뇨… 그런 게 아니고…
에이! 몰라요.
말 시키지 마세요, 주인님.
추~룹. 쓰~읍…”
“하하하…”
섣부른 내 농담에 삐친 듯 반응하는 미샤가 귀엽다.
그녀의 환상적인 오랄 서비스에 몸을 맡긴 채 보지를 빨다 보니 참을 수가 없어졌다.
“미샤야!”
그녀의 엉덩이를 꽉 쥐자 그녀가 알았다는 듯 몸을 일으켰고 그런 그녀를 엎드리게 한 후 뒤에서 자세를 잡았다.
엎드린 자세에서도 늘어지지 않는 그녀의 유방을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한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조준을 하였다.
이내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빨아드려 조이기 시작한다.
따로 펌프질이 필요 없었다.
쌈바 리듬이 핏속을 흐르는 미샤의 엉덩이 흔들기가 시작되었다.
다른 부위는 움직임이 전혀 없이 오직 엉덩이만 흔들 수 있는 그녀의 기술이 늘 신기할 따름이었다.
난 장원의 여인들과 섹스를 할 때는 아무런 기술(?)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몸을 맡긴다.
이 여인들은 오직 내게 길들여진 나만을 위한 여인들이었기에 언제나 나와 함께 절정을 즐긴다.
“아~ 주인님의 자지가 미샤 보지속에서 움찔거려요.
미샤 보지가 황홀경에 춤을 추어요.”
절정의 엉덩이 흔들기를 구사하며 미샤가 콧소리를 낸다.
“그래… 미샤야…
참을 수가 없구나.
으으~~~~윽!!!”
내 몸이 뒤로 활처럼 휘며 미친 듯이 조여오는 미샤의 보지에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내 사정이 완전히 멈추고도 한동안 미샤의 보지 조임이 멈출 줄 모른다.
그대로 미샤의 몸을 누르며 함께 침대 위에 엎어졌다.
잠시 후 그녀의 등에서 떨어져 똑바로 눕자 바로 마무리가 들어온다.
두툼한 입술로 내게 키스하고는 이내 자지에 묻어있는 내 정액과 자신의 보지물을 정성껏 핥아 먹는다.
그리고는 그 부드러운 몸을 나와 나란히 뉘여 안겨온다.
한 시간만 자야겠다…
6장에서 계속…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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