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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의 주인 - 1부4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58 520회 0건
제 4 장

반투명 커튼 너머 햇살이 눈부시다.
진희와 선발대가 구해놓은 아파트에 들어와 루시를 포함한 여섯 명의 여인들에게 시달리다(?) 겨우 잠들어 몇 시간 만에 일어났지만 의외로 몸이 가볍고 상쾌하다.
6월의 햇살이 더 보고 싶어 커튼을 젖히자 올림픽 주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다.

“일어 나셨어요?”
내 침실 메이드인 도나와 더불어 몇 안 되는 장원의 흑인 비서인 미샤가 밝은 웃음으로 내게 제일 먼저 아침 인사를 건넨다.

미샤의 엉덩이는 백만불, 아니 억만불짜리다.
브라질 출신인 그녀의 엉덩이 탄력은 타고난 삼바의 끼로 무장이 되었는지 몸이 닿으면 그대로 텅텅 튕겨져 나갈 정도로 대단해서 그녀와는 한번도 정상위로 섹스를 해본 기억이 없다.
어젯밤에도 그녀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뒤치기로 사정을 했던 것 같다.
미샤가 엉덩이를 들이밀고 내가 그 엉덩이를 부여잡으면 다른 여인들은 체념한 듯 내 젖꼭지와 엉덩이를 각각 차지하고 빠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내 자지를 단단히 물고 엉덩이를 흔들면 그 떨림이 뼈 속까지 전달되어 나 같은 고수도 어지간해서는 사정을 참을 수가 없게 된다.

“그래, 미샤.
한국말 많이 늘었구나.”

어느새 말끔한 정장차림의 그녀가 고개를 숙이고 내게 입맞춤을 하더니 수줍게 웃는다.

“네, 주인님.
팀장님과 신디가 욕실에서 대기 중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미샤의 스커트 겉으로 엉덩이를 툭 치고는 그녀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뒤로 한 채 욕실로 향했다.
희진과 신디가 커다란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님 취향대로 욕실을 개조했는데 맘에 드시는지요?”
희진이 공손하게 물었다.
그녀의 진지함은 볼 때마다 낯설면서도 한편으론 귀엽기까지 했다.

“우리 희진이가 한 건데 어련하겠어?
아주 좋아.”

욕조에 들어가 앉자 신디가 월풀을 작동시키고는 따라 들어온다.
욕조 한 귀퉁이에 머리를 기대자 진희가 익숙한 동작으로 기분 좋게 머리를 감겨주었고 신디는 커다란 천연 수세미로 내 몸 곳곳을 씻어주었다.
수세미가 내 사타구니에 이르자 수세미를 물에 띄워 놓고는 손으로 내 물건을 쥔다.
손안에 가득 들어가고도 남을 내 물건을 쥔 손에 감정(?)이 실려 위아래로 쓰다듬는다.

“신디야~ 오늘 아침은 그냥 조용히 씻자~.”

내 머리를 감겨주는 진희도 머리에 물을 부으며 은근슬쩍 내 얼굴 위에 크고 탐스러운 자신의 유방을 덜렁거린다.
평상시 같으면 이쯤에서 그녀들을 괴롭혔을(?) 일이었지만 오늘은 이대로 편안하게 아침 목욕을 마치고 싶었다.
다소 아쉬워하는 그녀들의 목욕 서비스가 끝나고 가운을 걸친 채 식탁에 앉았다.

미샤와 희정이 준비한 식탁의 긴 쪽 중앙에 내가 앉고 그 옆에 진희와 루시가 앉았다.
건너편 식탁에는 미샤와 신디가 앉았고 식탁 양쪽 끝에 희정과 또 다른 선발대원인 진영이 앉았다.

간이 잘 된 미역국에 쌀밥을 조금 넣어 말아먹으며 입을 열었다.

“진희야, 보고해봐.”

“네, 주인님.
우선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진영이가 보고 드리겠습니다.
진영아, 네가 먼저 말씀 드릴래?”

“네, 팀장님.
그럼 전반적인 상황보고부터 드리겠습니다, 주인님.”

내가 고개를 끄덕하여 허락하자 진영이 예의 그 허스키한 음성으로 보고를 시작했다.

“우선 보시는 바와 같이 주인님의 개인 비서 오 진희, 회계담당 비서 루시 헤리스, 대외 업무 담당 비서인 저 김 진영, 경호 및 의전 담당 비서 미샤 메이, 임 희정, 그리고 신디 루퍼스가 주인님을 모시고 이 아파트에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진영에게 미소로 화답하자 그녀가 말을 이었다.

“오 진희 비서가 팀장이 되어 저희들의 업무를 조율하게 되었고 오 팀장의 주도하에 주인님께서 지시하신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의 설립과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현재 지금 계신 아파트 길 건너 오션 빌딩 29층과 30층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치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1차, 2차 선발을 거친 20명의 후보들이 주인님과의 최종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로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들을 선발했나?”

진영이 진희를 바라보자 이번에는 진희가 입을 열었다.

“네, 우선 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한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여성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했고 저와 선발팀원들이 만나본 후 일정한 경험을 갖추고 마인드가 열려있는 후보들로 추렸습니다.”

“음… 좋아. 계속해봐.”

진영이 진희를 이어 보고를 계속했다.

“강남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간되는 생활정보 잡지에 광고를 개시했고 벌써부터 몇 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인님께서 직원들을 최종 면접하시고 직원 채용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 금요일인 6월 17일에 개업식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 현재 개략적인 상황에 대해 보고해 드렸습니다.”

“최종 면접은 언제지?”

“지시하신 대로 오늘 오전 11:00로 잡아두었습니다.
물론 면접 후에 식사까지 외식 업체에 연락해서 30층 강당에 마련하도록 준비했구요.”

“역시 진희의 업무 추진은 빈틈이 없어.
수고했어. 그럼 출근해볼까?”

“네, 주인님.
바로 차 대기시키겠습니다.”
신디가 총알처럼 튀어나갔다.

우선 안정적인 사회적 배경과 인맥이 필요했고 그 방편으로 내가 전공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차리기로 마음먹었었다.
강남권의 부유층 부인들로부터 시작해서 점차 인맥을 넓혀나가 볼 요량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가 제격이었다.
그를 위해 서울에 먼저 파견 보냈던 이 여인들을 일찍부터 미국의 유명한 디자인 스쿨에 보내 공부하게 했었고 나 역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석사학위까지 받아 놓은 상황이었다.

내 차의 기사를 맡고 있는 신디가 먼저 내려간 사이 나를 포함한 나머지 식구들이 준비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길을 하나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오후에 둘러 볼 곳이 몇 군데 있어서 굳이 차를 타고 이동했다.
길 건너편에 있는 오션 빌딩에 도착하자 내 차를 기억하고 있는지 건물 경비원이 달려 나와 공손히 문을 열어준다.
대형 리무진도 그리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 안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다섯 명의 눈부신 미녀들도 그에게는 놀랄 일이었던지 두 눈이 휘둥그래 해진다.

건물 30층 남쪽 코너에 있는 ‘장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연합회장, 수석 디자이너 이 대훈’ 이라는 명패가 붙은 방으로 들어서니 내 취향을 그대로 재현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역시 진희였다.
한쪽 구석을 이루는 남쪽과 동쪽의 두 개의 벽은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 통 유리로 되어 있었고 남쪽 벽을 등지고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단순한 구조의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두 개의 27인치 LCD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검은 가죽으로 된 필기 판이 놓여있을 뿐 다른 장식은 없었다.
서쪽 벽에는 서류 캐비닛과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스케치를 할 때 쓰는 제도판이 준비되어 있었고 출입구가 있는 북쪽 벽 중앙에는 커다란 PDP가 설치되어 있었다.
방의 한 가운데 마련된 편안한 라운지 체어와 소파는 손님을 맞이하거나 다른 용도(?)로 쓰기에 충분한 듯 보였다.

수석 디자이너실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바로 앞에 있는 비서실을 통과하도록 되어있었다.
비서실에는 진희와 희정, 그리고 미샤와 신디의 자리가 있었고 루시와 진영은 29층에 각각 재무 팀과 대외홍보 팀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거의 된 것 같습니다, 주인님.
제가 먼저 가서 면접 후보들 출석 확인하고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그래라, 진영아.
아니지, 회사에서는 김 실장으로 불러야겠군.
우리 대외홍보 팀장, 김 진영 실장!”

“호호, 네, 회장님.”

“자, 그럼 각자 자기 맡은 자리로 가서 업무 시작하지.
비서 실장은 나하고 커피 한잔하고.”

“네, 회장님.”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방을 나갔던 진희가 커피잔 두 개를 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섰다.

“오래간만에 단 둘이 앉아보는구나, 진희야.”
커피잔을 탁자에 내려놓으며 내 옆에 다소곳이 앉는 진희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다.

“치! 몰라…
내가 오빠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알아?”
진희가 내 목을 끌어 안으며 투정을 부린다.

올해 24살,
내가 장원의 제자가 되기 10년 전 4살의 어린 나이로 사부에게 입양되어 장원에 올 때 그녀의 목에는 ‘오 진희’라는 명찰이 걸려져 있었다.
진희의 어머니는 당시 588의 윤락녀였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확실치 않았었다.
유난히 눈이 크고 예뻤던 진희는 일본을 여행하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을 보러 한국에 들렀던 사부가 한 영아원에서 데려온 아이였다.
내가 장원의 제자가 되면서 내 총각 딱지를 떼어준 로사에 의해 나의 개인비서 후보로 발탁되어 14살 때부터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

문득 진희와 내가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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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에서 수련을 시작한지 5년째 되던 5월의 봄날.
본관 후원 동쪽 별관에 있는 내 방 양쪽 벽에 12명의 여인들이 도열하고 서 있었다.
한결같이 장미색의 붉은 롱 드레스를 입은 그녀들의 모습이 여신처럼 신비로웠다.
그들은 내가 공식적으로 장원의 제자가 되면서 나와 함께 수련생활을 하기 시작했던 내 비서들과 경호원들 중 일부였다.

“My lord, may I come in? (주인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총집사 로사가 내 방문을 두드렸다.

“Come in. (들어 오세요.)”

흑장미를 닮은 짙은 자주색 벨벳 드레스가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로사의 단정함과는 전혀 딴판인 젊은 여자가 그녀의 곁에 똘망똘망한 눈을 반짝이며 서 있었다.
그날은 장원의 제자가 그의 개인비서 후보를 취하는 날이었다.

“This is Jenny, my lord. (이 아이는 제니라고 합니다, 주인님.)
Jenny, he is the apprentice of the Rose Plantation and your master. (제니야, 이분은 장미 장원의 제자이시고 너의 주인이시다.)”

“My humble greetings to you, my lord. (인사 드리겠습니다, 주인님.)
I’m sorry my lord, but may I speak Korean to you? (죄송합니다만 주인님, 주인님께 한국어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Oh~ you speak Korean? (한국말을 할 줄 아니?)
Then, why not? (그렇다면 안될 이유가 없지.)
But when there are other people around, you’d better speak English.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있을 때는 영어를 쓰는 게 좋겠구나.)
Especially when Rosa is around. (특히 로사와 함께 있을 때는)”

“Yes, my lord. (네, 주인님)
But could you at least call me with my real name, my Korean name? (하지만 최소한 저를 부르실 때는 제 진짜 이름, 저의 한국 이름으로 불러 주시겠습니까?)
My name is 오 진희. (제 이름은 오 진희입니다.)”

“Sure, 진희. That’s a pretty name. (그래, 진희야. 예쁜 이름이로구나.)”

옆에서 조심스런 표정으로 우리 대화를 듣고 있던 로사의 얼굴에 미묘한 노기가 흘렀다.

“Forgive me, my lord. (용서 하십시오, 주인님)
She talks too much. (말이 너무 많은 아이입니다.)”

로사의 말에 진희의 표정이 금새 어두워졌다.

“That’s alright. (괜찮아요.)
Besides, she has very pleasant voice. (게다가 목소리가 아주 듣기 좋은걸요.)”

로사가 내게 깊게 허리를 숙였고 진희의 표정도 다소 누그러졌다.
진희도 로사를 좋아하고 언니처럼 따랐지만 장원의 규율을 15년이나 겪어보았으므로 로사의 지금 행동이나 말이 무엇 때문인지 모를 리는 없었다.

“My lord, I’ve trained her for the last 5 years. (주인님, 제가 이 아이를 지난 5년간 수련시켰습니다.)
And I think she is the very one to serve you as your private secretary and future general manager. (제가 보기에 이 아이가 주인님의 개인 비서로 주인님을 섬기고 장차 총집사가 될 바로 그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It is the tradition of the Plantation that the private secretary candidate reveals herself to the apprentice of the Plantation on her 19th birthday. (개인 비서 후보가 19번째 생일날 장원의 제자께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은 장원의 전통입니다.)
Today is her 19th birthday. (오늘이 이 아이의 19번째 생일날입니다.)”

“Is that so? (그래요?)”
내가 자세를 고쳐 앉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사부와 로사에게서 들은 적은 있지만 바로 그 아이가 내 앞에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다.
내 수족이 될 여인.
그리고 내 후계자를 키울 여인.
평범한 가정의 부인과는 분명 다르지만 나의 내조자 역할을 하고 자식 같은 후계자를 고르고 키워낼 여인이니 어떤 의미에서 내 아내와 같은 여인이었다.

170이 조금 안 되는, 장원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는 키에 동그스름한 한국인의 얼굴을 한 진희.
그러나 체형만큼은 서양식으로 발달되어 있었다.
짧은 미니스커트 밑으로 흐르는 허벅지와 종아리는 군살 하나 없이 미끈하게 뻗어있었고 블라우스에 가려진 상체도 제법 잘 발달된 듯 보였다.
벗겨 봤으면 좋겠다라는 내 생각이 로사에게 읽힌 것이 분명했다.

“Undress and reveal yourself to your lord. (옷을 벗고 네 주인께 너를 드러내거라.)”

“Yes, ma’am (네, 선생님)”

블라우스의 단추를 푸는 길고 가는 손가락이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힘겹게 블라우스를 지탱하던 단추가 그녀의 손길에 거의 툭툭 소리가 들리듯 풀려나갔다.
빨간색 블라우스 속에는 역시 선홍색의 브래지어가 작지 않은 어린 유방을 수줍게 감싸고 있었고 한 가운데로는 깊은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진희가 블라우스를 벗자 옆에 도열해 있던 비서중의 하나가 받아 테이블에 걸쳐 놓았고 진희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벗어 다시 그녀에게 건네며 도발적인 끈 팬티를 드러냈다.

빨간색 실크 브래지어와 끈 팬티 차림의 19 소녀를 보자 나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여 참을 수가 없었다.

“Do you like what you see, my lord? (지금 보고 계신 것이 마음에 드십니까, 주인님?)”

“Huh? (네?)
That… that is fantastic, Rosa. (아… 아주 환상적이군요, 로사)”
왠지 혀가 꼬였다.

“Go on, my dear. (계속 하려무나, 얘야.)”

로사의 채근에 머뭇거리던 진희의 손이 등뒤로 돌아가 브래지어를 풀었다.

‘덜렁’

정말 그런 소리가 난 것 같았다.
젖살이 다 빠지지 않은 듯 마르지 않은 몸매 위로 도드라진 가슴은 마치 시위라도 하듯 당당하게 나를 향해 그 자태를 드러냈다.
족히 C컵 이상 되었지만 전혀 쳐지지 않은 유방은 잘 빚은 사발 모양이었고 젖가슴 중앙에서 약간 위쪽에 연분홍 유륜이 동전만한 크기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 가운데 유두는 끝부분만 살짝 튀어나온 채 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은 전인 미답임을 웅변하고 있었다.

“아~”

공허한 내 신음을 배경 삼아 진희의 손이 잘록한 허리 아래 풍만한 골반을 따라 끈 팬티의 양쪽을 잡아 아래로 내렸다.
허리를 숙였지만 뱃살이 하나도 접히지 않는 게 신기했다.
한발씩 들어 팬티를 완전히 벗더니 다시 도열중인 비서에게 건네준다.

“Now, turn around. (이제 뒤로 돌아보려무나.)”

로사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진희의 자태가 곱다.
짧은 커트머리 아래 길고 눈부신 목선을 따라 시선을 아래로 내려보니 등허리 가운데 계곡이 멈추는 바로 아래 엉덩이가 뒤집어 놓은 하트 모양이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엉덩이를 위로 받히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Now, undress me! (자, 이제 내 옷을 벗기거라?)”

로사의 명령에 양쪽에서 두 명의 비서들이 달려들어 드레스 지퍼를 목부터 엉덩이 아래까지 단번에 내려고는 로사가 돌아서자 드레스의 어깨 끝을 잡아 한번에 잡아 내렸다.

‘저것도 연습했나?’

뜬금없는 생각에 혼자 피식 웃고 보니 19 소녀의 옆에 드러난 또 하나의 눈부신 나신이 나를 향해 있었다.
40을 훌쩍 넘긴 여인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농염한 여인의 나신.

“May I? (자, 그럼?)”
로사가 내가 앉아있는 소파를 향해 요염하게 걸어오며 물었다.

“Hm…hm… uh… sure! (흐..흠… 어… 그래요!)”
헛기침을 하며 말을 더듬는다.

앉아있는 내 바지를 벗기려고 허리를 숙인 로사의 커다란 유방이 내 눈앞에 덜렁거린다.
얼굴을 내밀자 살짝 내 쪽으로 좀 더 숙이며 유방을 흔드니 그 감촉이 환상적이다.
내 동정을 가져간 로사에게 난 언제나 누나 같은, 아니 엄마 같은 푸근함을 느꼈다.
야릇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며 내 바지를 벗기려 한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능숙한 동작으로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벗겨 소파 옆 탁자에 가지런히 놓고는 마른 침을 삼킨다.
이내 로사의 따뜻한 혀가 내 귀두를 찾는다.
벌써 물이 오른 내 자지가 그 거부할 수 없는 자극에 터질 듯 팽창했다.

“You know, my lord, she is a virgin. (저기 주인님, 저 아이는 처녀랍니다.)
So you must go easy on her. (그러니 살살 다뤄주셔야 해요.)”

‘이런 젠장 이렇게 만들어 놓고 살살 하라고?’

천천히 내 자지를 먹어 들어가는 로사의 입술을 신기한 듯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 진희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표정이 묘했다.
두려움일까, 설렘일까, 그도 아니면 음란함일까?

소파 양쪽의 팔걸이를 잡고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로사의 현란한 오랄 섹스가 시작되었다.
목구멍 깊숙이까지 삼키고도 전혀 괴로워하지 않는 그녀의 기술은 늘 새롭고 신비로웠다.
그녀의 목구멍 속에는 분명 여러 개의 작은 손이 들어 있음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런 자극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아~악!”

로사의 신음은 아니었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진희의 눈이 반쯤 감긴 채 입술 밖으로 나온 혀가 자신의 입술을 핥고 있었다.
이내 로사가 천천히 고개를 들더니 내 앞에 똑바로 무릎을 꿇고 앉았다.

“You are ready to take her now, my lord. (이제 저 아이를 취하실 준비가 다 되셨습니다, 주인님.)”

두 손으로 로사의 볼을 가볍게 쥐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부드러운 입맞춤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로사가 바로 따라 일어나 진희 손을 잡아 침대로 인도하더니 침대 가운데 커다란 쿠션을 놓고 진희를 그 쿠션에 기대게 하였다.
그리고는 그녀의 무릎을 세워 양다리를 벌리고 앉는 자세가 되도록 만들었다.
아직 닫혀져 아무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 19년 된 보지가 수줍다.

상체를 감싸고 있던 셔츠를 귀찮은 듯 벗어 던지고는 침대위로 올라가 그녀의 보지를 양손으로 살짝 벌려보았다.
살포시 드러나는 연분홍 속살이 촉촉했다.
고개를 들어 진희를 바라보니 내가 오히려 무안할 정도로 빤히 나를 내려다보는 그녀의 눈은 수만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했다.

“Are you afraid? (두려운가?)”

“No, my lord. (아니요.)
I just want to see how you do me. (전 단지 주인님께서 저를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싶을 뿐이에요.)”

“Ok, then… (좋아 그럼…)”

그녀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살짝 벌어진 보지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에 혀를 대어 보았다.
달았다.
동시에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보지가 내 얼굴에 확 달라 들었다.
그런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양손을 넣어 단단히 잡고는 본격적으로 19 숫처녀의 보지를 탐닉했다.

‘후루룹…’

보지를 쪽 빨아들이기도 하고 혀를 밀어 넣어보기도 했다.

“Now, get ready. Here I come. (자, 준비해라. 이제 들어간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그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귀두를 그녀의 보지 입구에 대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잔뜩 기대하는 듯한 그녀의 눈매와 달리 호흡소리가 거칠고 그 큰 유방이 심장의 박동에 들썩거렸다.
허리에 힘을 주어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아… 헉!”

귀두에 무엇인가 닿는 느낌이 든 순간 주저 없이 밀어 넣자 그녀의 얕은 신음소리가 한 순간 짧은 비명이 되어 새어 나왔다.
19 처녀가 개봉되는 순간이었다.

“끄~응”

나 역시 쉽지 않았다.
전인미답, 미지의 동굴을 여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처녀막이 찢어지며 빡빡한 보지를 파고드는 내 자지에도 통증이 느껴졌다.
순간 그녀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더니 주르륵 흘러내린다.

“Are you OK? (괜찮니?)”

“Yes, my lord, yes. (네, 주인님, 네)
Please fuck me, my lord. (제발 박아주세요, 주인님.)
Please make me your woman. (저를 주인님의 여자로 만들어 주세요.)”

고통인지 기쁨인지 모를 그녀의 눈물이 묘한 자극이 되어 내 허리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렇게 천천히 내 자지를 그녀의 어린 보지에 서서히 밀어 넣었다.
한참을 그렇게 밀고 들어가 자궁벽에 다다르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이제 갓 성인이 된 어린 여인의 보지 어디에 이런 힘이 숨겨져 있었을까?
내 자지를 끊어버릴 듯 조여오는 진희의 보지는 타고난 명기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You hide a little devil inside you, my little pussy cat. (속에 작은 악마를 하나 숨겨두었구나, 귀여운 것.)”

여전히 눈물을 머금고 있는 그녀의 눈이 요염하게 나를 흘긴다.

‘수~~우~~걱… 수~~우~~걱… 수~우~걱… 수~걱… 수걱 수걱…’

천천히 속도를 높이며 펌프질을 시작했다.
내 자지가 들락거릴 때 마다 꽉 물고 있는 보지 살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리듬을 타기 시작하자 눈앞의 커다랗고 탱탱한 유방이 덜렁거려 내 시각을 자극했다.
참을 수 없는 유혹에 그녀의 유방을 덥석 물었다.
잠시 집중해서 크게 베어 문 유방에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았다.
힘있게 빨아들여 진희의 젖꼭지를 있는 대로 빼내서는 이빨로 물었다.
순간 다소 방심하고 있는 아랫도리에 진희의 허리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자극이 전해졌다.

‘요것 봐라. 허리 움직임이 장난이 아닌데…?’

그녀의 허리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내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동안 난 좀더 그녀의 예쁜 젖가슴에 집중했다.
한쪽 가슴을 거세게 빨며 다른 쪽 가슴은 손으로 떡 주무르듯 주물렀다.
진희의 탄력 있는 자연산 가슴은 단지 애무하는 것 만으로도 어지간한 사내들은 절정에 이를 정도였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 물고 빨다가 다시 아랫도리로 관심을 돌려 그녀의 리듬에 맞춰 펌프질을 재개했다.
환상의 하모니가 연출되며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하~응… 헝… 헝…
Oh, my lord… (오, 주인님)
I’m so… ha…ppy… (너무… 해…앵..복해요.)
Fuck me, my lord… let me fuck you… (박아주세요, 주인님… 제가 박게 해주세요.)”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웠다.
달뜬 얼굴의 진희가 야수 같은 표정으로 날 내려보며 양손을 내 가슴에 의지한 채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위에 올라타 엉덩이를 들썩거리자 그녀의 유방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아~ 너무 예쁘다.’

이내 손을 가슴에서 떼고는 꼿꼿이 앉아 말 타기를 시도했다.
진희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연신 흘러내리며 이젠 아주 엉엉 운다.

“Hah~ my lord… (하아~ 주인님…)
I’ve been waiting for this moment for so long. (이순간을 너무나 오래도록 기다려왔어요.)”

마치 붕붕 난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미친 듯이 뛰어 올랐다 사정없이 주저앉으며 흩뿌리는 눈물이 내 가슴에 서늘한 자극을 만들어주었다.

지쳤을까?
진희가 내 가슴에 풀썩 쓰러져 안기며 잠시 숨을 고르는 듯 하더니 허리를 휘어 엎드린 채 내 젖꼭지를 깨물었다.
흥분한 그녀의 이빨에 씹힌 젖꼭지가 아팠다.
하지만 이내 진희의 혀가 얼얼한 내 젖꼭지를 부드럽게 핥는다.
5년의 수련을 거친 타고난 색기의 어린 처녀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엉덩이의 움직임과 젖꼭지에 전해지는 짜릿한 자극에 무방비로 노출된 나는 억지로 사정을 참는 형국에 내 몰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무너진다면 내 체면은 어떻게 될까?

그녀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그대로 밀어 넘어뜨려 다시 내가 위로 올라탔다.
다시 진희를 옆으로 굴려 눕히고는 길고 매끄러운 다리 하나를 들어 올렸다.
거대한 자지에 점령당해 보지 속살이 예쁘게 들락거렸다.
그 상태로 진희를 반 바퀴 더 굴려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를 타고 앉았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그녀가 반사적으로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너무도 예쁜 그녀의 엉덩이를 참지 못하고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렸다.

“허~으응…”

콧소리를 내지르며 그녀의 보지가 움찔거린다.
로사에게서 전수 받았음이 분명한 절정의 보지 조임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대로 엉덩이를 잡아 세우며 무릎과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리게 만들고는 본격적으로 후위 공격을 시작했다.

방안 이곳 저곳에서 옅은 신음이 들리는 듯 했고 축축한 색기가 루이지아나의 날씨만큼이나 끈적거렸다.
내 사타구니가 그녀의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그대로 튕겨내는 탄력과 엎드린 채 출렁거리는 그녀의 유방이 너무 예뻐 엉덩이와 유방을 오가는 내 손길이 분주했고 한쪽에 머물면 다른 한쪽이 그리워 도무지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등위로 엎어져 양손으로 유방을 꽉 쥔 채 다시 침대 바닥으로 쓰러뜨리고는 다리 하나를 들어 자지를 보지에 박은 채 돌려 뉘었다.
그대로 그녀에게 엎어지며 눈물로 범벅이 된 그녀에 눈에 입맞추고는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나 역시 장원의 제자로 수련 받은 지 5년.
아직 완성된 단계는 아니었지만 잘 훈련된 허리 놀림으로 연신 그녀의 보지를 박아대며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으스러지게 끌어 안았다.
그녀의 팔다리가 마중 나와 나를 끌어 안았다.

“My lord, I’m… cumming… (주인님, 저 쌀 것 같아요.)
I’m becoming your woman, my lord. (제가 당신의 여자가 되려 하고 있어요, 주인님.)
Ah~… Cum, my lord, cum in my little pussy. (아~… 싸주세요, 주인님, 저의 작은 보지에 싸주세요.)”

“Oooooooo~ (우~~~~~~)”

긴 울부짖음과 함께 사정이 시작되었다.

“Oh, my lord… (오, 주인님…)
I can feel it. (느낄 수 있어요.)
I can feel you cumming. (주인님이 싸는 걸 느낄 수 있어요.)
Hah~mm… Give it to me, my lord. (하~음… 제게 주세요, 주인님.)”

신음과 함께 계속 무어라 조잘대며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젖 짜듯 조이며 정액을 짜내고 있었다.
내게서 절대 떨어지지 않을 듯 나를 꼭 끌어 안은 채 그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내 볼을 타고 내렸다.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며 입맞추었다.
그대로 안은 채 옆으로 굴러 더더욱 꼭 그녀를 끌어 안았다.
여전히 보지를 움찔거리며 내게 안겨있던 진희가 눈을 들어 나를 바라보더니 내 귀에 낮게 속삭였다.

“오빠… 난 오빠를 위해 죽을거야.
오빠는 내꺼니까…”

당돌한 그녀의 말이 싫지 않았다.
한 손으로 그녀의 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I’d like to take a nap with her now. (이 아이와 낮잠을 자고 싶구나.)
Leave us. (자리를 비키거라.)”

“Yes, my lord. (네, 주인님)”

로사가 공손히 답하고는 도열해 있던 여인들에게 무언의 명령을 내려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진희를 품에 안고 단잠에 빠져들었었다.

-----------------------

“오빠 무슨 생각해?”

바지 위로 불쑥 솟아오른 텐트를 툭 치며 진희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오빠 또 섹스 생각하는구나?
이~으… 바람둥이.”

“뭐? 하하하…
감히 장원의 주인에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난 바람둥이가 되라고 10년이나 수련한 사람인데 어쩌란 말이냐?”

“치… 뭐 내가 어쨌다고…”
투덜투덜 혼잣말하는 진희의 눈 흘김이 곱다.

“그래도 이 녀석이?!”

“네~ 주인님…
그나저나 오빠 이대로 면접 장에 갈 수 있겠어?”

진희가 내 아랫도리를 쳐다보며 물었다.
난 그런 그녀를 그냥 미소로 바라볼 뿐이다.

“에효… 오빠는 내가 없으면 도대체 어떻게 될지 모른다니까…”
여전히 투덜거리며 바지 지퍼를 열고는 내 자지를 덥석 문다.

“하하하…”

사랑스런 내 여인.
오 진희는 이런 여자다.

5장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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