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차에 수송되어 온 것은 30명입니다."
아이넬은 왕국군 진영에 찾아온 메리엘에게 알렸다.
무렌 영지에서 전투 이후에 화이트언데드들이 부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이후로 왕국군에서부터 키에 일행에게 지속적으로 화이트언데드들이 공급되었다.
모든 물자는 왕국군에서 지원을 하였지만, 군의 성격상 키에 일행과 왕국군의 진영은 조금 떨어져 있었다.
수송마차의 도착을 알려 메리엘과 해골이 왕국군 진영 쪽으로 넘어왔고, 메리엘이 아이넬과 현재 전투상황이라던지 작전 진행상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해골은 수송된 화이트언데드들을 처치 및 수거를 하는 것이었다.
"이게 누구야, 아라크라크 던전 사고에서 죽은 줄 알았는 데"
메리엘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유트론님, 오셨습니까?"
아이넬은 다가온 마법사를 공손히 맞이하였다.
유트론은 아라크라크학파의 상급 마법사이였다.
기사급으로 치면 부기사단장급의 위치이기에 아직 기사급인 아이넬이 먼저 머리를 숙여서 인사하였다.
아이넬의 왕국군에 마법전투력을 보조해주고, 부활을 막는 마녀의 힘을 조사하려고 왕국으로부터 파견된 것이었다.
아이넬의 인사에 그저 손만 까닥거린 유트론은 메리엘에게 다가갔다.
"살아서 마녀의 심부름꾼을 하는 줄 몰랐는 걸?"
메리엘의 표정이 굳어졌다.
마법연구를 도와준다는 이유로 자신을 숙소로 불러들이던 남자, 그것을 거절한 메리엘은 이 남자의 미움을 받아, 아라크라크의 던전 앞에서 마법사이지만 영사석을 사들이는 장사꾼의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동안 잘 먹었고 지냈나 봐, 얼굴이 많이 좋아졌는 걸"
아이넬이 옆에서 있는 데도 메리엘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면서 농을 지껄이기 시작하였다.
"휴"
한숨을 쉬는 메리엘이였다. 유트론은 자신의 얼굴이 좋아진 것은 보이면서 자신의 늘어난 마법력은 못 느끼는 듯하였다. 그저 견습일 때의 메리엘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서걱-
아무런 낌새도 없었다.
그저 스산한 소리가 한번 들리고, 메리엘의 엉덩이를 희롱하던 유트론의 팔이 바닥에 떨어졌다.
"으아아악"
이제야 자신의 팔이 잘려나간 것을 깨달은 유트론은 비명을 질렀다.
비명에 검을 꺼내어 들고 해골을 겨누는 아이넬과 병사들이였다.
어느새 메리엘의 옆으로 다가온 해골.
해골의 손이 유트론을 향했다.
주변의 공간이 유트론과 함께 찌그려지기 시작하였다.
소용돌이치면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작은 점으로 밀려 들어가 사라져버렸다.
그저 바닥에 남은 잘려나간 팔만이 그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었다.
검을 겨눈 채 자신의 바라보는 시선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주변을 훑어보는 해골이였다.
다.죽.여.버.릴.까?
검을 겨눈 병사들에게서는 긴장감이 흐렸지만, 메리엘은 쓴웃음을 지으며 손을 들어 해골의 팔을 잡았다.
"괜찮아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메리엘의 몸에서 냉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순간 방사형으로 퍼지는 냉기. 사방이 작은 얼음 조각으로 가득 찼다.
주변을 얼음의 영역으로 만들어버리는 메리엘이였다.
"인원 관리를 잘 해주길 바랍니다. 우린 답답한 건 없으니까."
잠시 말을 멈추고 굳어진 표정의 아이넬에게 시선을 주었다.
"모두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말이에요"
커다란 몸에 무거워 보이는 갑옷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다가온 이가 있었다.
슈가레스트성의 기사단장 네이크였다.
하지만, 가벼운 몸놀림과는 다르게 걱정에 가득 찬 표정이였다.
"볼트윈님, 소식 들으셨습니까?"
잡은 포로를 마녀에게 계속 보내다 보니, 유지하여야 할 임시 마법진 감옥의 수가 줄어들었다.
그 덕분에 혈색이 돌아온 볼트윈이였다.
포로를 인계하는 과정에서 마법사 하나가 실종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실종된 유트론과는 볼트윈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았었기에 그냥 일반적인 전투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처리하였을 뿐이었다.
그것보다는 새로 들어온 소식이 중요하였다.
왕성이 화이트언데드에게 점령당해버렸다.
왕성에서 지원을 부탁하는 문서가 왔었지만, 다급히 구원을 요청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거기에다가 왕성에 상주하는 아이언기사단은 강력했다.
슈가레스트의 성에서 최강자로 불리는 네이크도 아이언기사단으로 가면 열 손가락 안에 들기도 어렵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였다.
거기에다가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마법사의 탑도 왕성 근처에 있었다.
아무리 게으르고 자신들만 아는 마탑의 마법사라고 해도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왕성이 와해될 정도면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었다.
네이크의 말이 이어졌다.
"믿기 어려운 정보가 있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화이트언데드를 도와 왕성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
"운디네나 윈디를 착각한 것 아닙니까?"
바람의 정령이나 물의 정령을 처음 본 병사들은 그 아름다운 모습에 천사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되물어보는 볼트윈이였다.
"사실 그것의 정체가 운디네이던지 천사이던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등장하자 우세한 형세를 유지하던 왕국군이 순식간에 무너져 왕성 방어에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이넬은 왕국군 진영에 찾아온 메리엘에게 알렸다.
무렌 영지에서 전투 이후에 화이트언데드들이 부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이후로 왕국군에서부터 키에 일행에게 지속적으로 화이트언데드들이 공급되었다.
모든 물자는 왕국군에서 지원을 하였지만, 군의 성격상 키에 일행과 왕국군의 진영은 조금 떨어져 있었다.
수송마차의 도착을 알려 메리엘과 해골이 왕국군 진영 쪽으로 넘어왔고, 메리엘이 아이넬과 현재 전투상황이라던지 작전 진행상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해골은 수송된 화이트언데드들을 처치 및 수거를 하는 것이었다.
"이게 누구야, 아라크라크 던전 사고에서 죽은 줄 알았는 데"
메리엘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유트론님, 오셨습니까?"
아이넬은 다가온 마법사를 공손히 맞이하였다.
유트론은 아라크라크학파의 상급 마법사이였다.
기사급으로 치면 부기사단장급의 위치이기에 아직 기사급인 아이넬이 먼저 머리를 숙여서 인사하였다.
아이넬의 왕국군에 마법전투력을 보조해주고, 부활을 막는 마녀의 힘을 조사하려고 왕국으로부터 파견된 것이었다.
아이넬의 인사에 그저 손만 까닥거린 유트론은 메리엘에게 다가갔다.
"살아서 마녀의 심부름꾼을 하는 줄 몰랐는 걸?"
메리엘의 표정이 굳어졌다.
마법연구를 도와준다는 이유로 자신을 숙소로 불러들이던 남자, 그것을 거절한 메리엘은 이 남자의 미움을 받아, 아라크라크의 던전 앞에서 마법사이지만 영사석을 사들이는 장사꾼의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동안 잘 먹었고 지냈나 봐, 얼굴이 많이 좋아졌는 걸"
아이넬이 옆에서 있는 데도 메리엘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면서 농을 지껄이기 시작하였다.
"휴"
한숨을 쉬는 메리엘이였다. 유트론은 자신의 얼굴이 좋아진 것은 보이면서 자신의 늘어난 마법력은 못 느끼는 듯하였다. 그저 견습일 때의 메리엘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서걱-
아무런 낌새도 없었다.
그저 스산한 소리가 한번 들리고, 메리엘의 엉덩이를 희롱하던 유트론의 팔이 바닥에 떨어졌다.
"으아아악"
이제야 자신의 팔이 잘려나간 것을 깨달은 유트론은 비명을 질렀다.
비명에 검을 꺼내어 들고 해골을 겨누는 아이넬과 병사들이였다.
어느새 메리엘의 옆으로 다가온 해골.
해골의 손이 유트론을 향했다.
주변의 공간이 유트론과 함께 찌그려지기 시작하였다.
소용돌이치면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작은 점으로 밀려 들어가 사라져버렸다.
그저 바닥에 남은 잘려나간 팔만이 그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었다.
검을 겨눈 채 자신의 바라보는 시선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주변을 훑어보는 해골이였다.
다.죽.여.버.릴.까?
검을 겨눈 병사들에게서는 긴장감이 흐렸지만, 메리엘은 쓴웃음을 지으며 손을 들어 해골의 팔을 잡았다.
"괜찮아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메리엘의 몸에서 냉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순간 방사형으로 퍼지는 냉기. 사방이 작은 얼음 조각으로 가득 찼다.
주변을 얼음의 영역으로 만들어버리는 메리엘이였다.
"인원 관리를 잘 해주길 바랍니다. 우린 답답한 건 없으니까."
잠시 말을 멈추고 굳어진 표정의 아이넬에게 시선을 주었다.
"모두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말이에요"
커다란 몸에 무거워 보이는 갑옷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다가온 이가 있었다.
슈가레스트성의 기사단장 네이크였다.
하지만, 가벼운 몸놀림과는 다르게 걱정에 가득 찬 표정이였다.
"볼트윈님, 소식 들으셨습니까?"
잡은 포로를 마녀에게 계속 보내다 보니, 유지하여야 할 임시 마법진 감옥의 수가 줄어들었다.
그 덕분에 혈색이 돌아온 볼트윈이였다.
포로를 인계하는 과정에서 마법사 하나가 실종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실종된 유트론과는 볼트윈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았었기에 그냥 일반적인 전투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처리하였을 뿐이었다.
그것보다는 새로 들어온 소식이 중요하였다.
왕성이 화이트언데드에게 점령당해버렸다.
왕성에서 지원을 부탁하는 문서가 왔었지만, 다급히 구원을 요청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거기에다가 왕성에 상주하는 아이언기사단은 강력했다.
슈가레스트의 성에서 최강자로 불리는 네이크도 아이언기사단으로 가면 열 손가락 안에 들기도 어렵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였다.
거기에다가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마법사의 탑도 왕성 근처에 있었다.
아무리 게으르고 자신들만 아는 마탑의 마법사라고 해도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왕성이 와해될 정도면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었다.
네이크의 말이 이어졌다.
"믿기 어려운 정보가 있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화이트언데드를 도와 왕성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
"운디네나 윈디를 착각한 것 아닙니까?"
바람의 정령이나 물의 정령을 처음 본 병사들은 그 아름다운 모습에 천사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되물어보는 볼트윈이였다.
"사실 그것의 정체가 운디네이던지 천사이던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등장하자 우세한 형세를 유지하던 왕국군이 순식간에 무너져 왕성 방어에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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