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에~ 그렇게 그리는거구나.”
“저기… 누님? 일단 4서클이시죠?”
“응. 나 4서클.”
“그런데 어째서 2서클 마법진도 모르시는 겁니까! 이건 2서클 과정에서 뗐어야죠!”
“난 학교 안다니니까.”
“……..”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다시 마법진을 그리는데 집중하는 루이.
“뭐야, 루이! 나 무시하는거야?”
“됐으니까 선배는 저기 가서 서류 정리나 하세요.”
“우우우… 흥이다 뭐!”
결국 뺨을 있는대로 부풀리더니 가버리는 카츠라.
뭐… 개인적으로 웃는 그녀도 범죄적으로 귀엽지만 삐쳐있는 그녀는 파멸적으로 귀엽다.
그 증거로 사무실의 몇몇 형님들은 벌써부터 책상에 엎어져 하앍대고 있으니…
‘딸랑~’
“공기가 지저분하군.”
“우…와…”
그녀를 보는 순간 ‘크다’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사실 루이가 남자치고는 약간 작은편이긴 하지만…(뭔가 오해를 했다면 반성하길 바란다.)
“접수 담당은 없나?”
“아.. 예! 무슨 일로 오셨나요?”
딱 보면 알만한 여왕님 스타일.
키도 키지만 완벽한 스타일을 보유하신 그녀는 자연스럽게 접수대 의자에 앉으면서 접수 테이블 위에…
‘가슴을 얹었…’
얼른 눈을 피하는 루이.
괜히 훔쳐봤다고 찍히면 두고두고 고생한다는걸 잘 아는 루이는 허겁지겁 아무 서류나 잡고 벌떡 일어섰다.
“호위 임무를 수행할 용병이 필요해서.”
“네. 그럼 지금 바로 스미스씨를…”
“부.탁.해.요.”
대놓고 화끈한 시선을 날리는 그녀.
순간 얼굴이 펑하고 빨개진 루이가 쭈볏 쭈볏 스미스에게 걸어가는 동안 뺨을 잔뜩 부풀린 유키가 그 자리에 앉아버렸다.
“죄송합니다만. 지금 용병들이 전부 고용된 상태라 임무를 받을 수 없군요.”
“어머… 그래요?”
“유우…키이…”
“히이이익!”
그러나 유령처럼 나타난 스미스씨가 다크오오라를 풍기며 그녀의 등 뒤에 나타났다.
‘꽈아아아아아아악!’
“아우우우… 아직도 뺨이 얼얼해애…”
“말도 안되는 짓을 하니까 그렇죠.”
“그치만 그 여자… 루이에게 꼬리쳤단 말야!”
“그건 선배가 걱정할 일이 아니잖아요?”
“으으…”
돌연 루이를 홱 째려보는 그녀.
‘퍼억!’
루이의 끊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가 사무실로 돌아갔다.
“우… 와…”
세상에는 상류 사회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다.
그런데 설마 진짜로 이런 으리으리한 저택에 직접 들어올 기회가 올 줄이야…
설령 어머니가 봐도 몰라볼 정도로 멋진 턱시도를 걸친 루이의 팔을 슬며시 감싸는 부드럽고 새하얀 팔.
물론 다른 의미로 루이의 팔을 압박하는 무언가도 있었다.
“그럼 들어가볼까요? 레이디 레이첼.”
애초에 그녀가 말한 ‘호위’는 그녀를 습격하는 누군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하는 ‘호위’가 아니었다.
그녀가 말한 ‘호위’는 자신에게 들러붙으려고 들이대는 남성들을 피하기 위한 방패로써의 ‘호위’.
그런 의미에서 용병길드에서 가장 유명한 인간은 딱 보면 알만한 천연 남동생 캐릭 루이 프리드리히가 제격인 관계로 이렇게 낙점.
“신분증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예. 이건 이분의 신분증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녀의 파트너로써…”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루이 따위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통과시켜주는 접객 관리인.
루이의 입장에 관해서는 그녀가 해결해준다더니 아무래도 정말 확실하게 처리해준 모양이다.
아무튼 간단히 정문을 통과하자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와 산더미 같은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소엔 볼 수 없는 가슴과 어깨가 거의 드러난 과감한 노출의 드레스들의 물결…
본의 아니게 그것들에 눈을 빼앗긴 루이가 입을 헤벌쭉하게 벌리자 레이첼의 팔이 루이의 팔을 꽉 조였다.
물론 그 순간 루이의 팔을 지긋이 압박하는 부드러운….
“정말이지… 들어오자 말자 눈을 돌리면 어떡해요? 내 수호기사가…”
“으흡! 죄송… 죄송합니다.”
“조심하도록 하세요.”
“넵.”
어떤 의미에서 여긴 아무 남자나 올만한 곳이 못된다.
일단 이 파티에 들어올 정도라면 한 미모하는 여성들.
그런 여성들이 가슴의 대부분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있으니 남자인 이상 눈이 안돌아갈래야 안 돌아갈 수 없는 일. 그걸 참으라니…
‘이건 어떤 의미에서 지옥일지도…’
“이쪽은 자리가 좋지 않군요. 저쪽을 가요.”
“네. 레이디…”
조용히 파티장의 중간쯤으로 이동해 웨이터가 갖고 다니는 와인을 골라 들고 뒤로 살짝 물러서는 그녀.
파티의 내용인 즉 어딘가 귀족가의 아들이 무술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기념하는 파티인데 아무리 봐도 그녀는 아는 사람이 없는듯한 눈치였다.
그리고… 뭔가 알 수 없는 결의에 찬 눈빛.
“루이군이라고 했죠?”
“네.”
“이런 파티 지루하죠?”
“아니 전…”
“슬슬 가도 좋아요. 아무래도 당신이 해줄 일은 이쯤에서 끝난듯 하니…”
와인잔을 넘겨주는가 싶더니 돌연 루이의 뺨에 키스를 하고 물러서는 레이첼.
그녀의 얇고 부드러운 입술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소리나지 않는 입모양을 만들어냈다.
-미안해요.-
부드럽게 웃어 보이며 파티장의 저쪽으로 사라져가는 레이첼.
도대체 영문을 알 수 없는 루이는 검미를 찌푸리며 그녀에게서 받은 와인을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 어디선가 다가온 하얀 손.
“어엇?”
순식간에 와인잔을 빼앗은 그녀는 단숨에 그걸 마셔버렸다.
“우왓!”
“가만히 있어.”
“우웁!”
갑자기 덮쳐온 진한 키스에 어쩔 줄 모르는 루이.
거의 20초만에 떨어진 입술 사이에서 끈적한 타액이 브릿지가 되어 늘어졌다.
“선배…”
“일단 저쪽으로…”
발그레한 얼굴로 눈을 깔고 루이의 손을 잡아끄는 유키.
귀여운 레이디가 이렇게 잡아끄는데 안 끌려갈 남자가 어딨겠는가?
한 마리 순한 양이 되어 질질 끌려가는 루이.
그러고 보니 파티장 여기 저기는 끈적하게 엉겨붙은 사람들 천지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레이첼.
그녀는… 의외로 웨이터로 보이는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잠깐만…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여?’
잘은 모르지만 이 파티의 목적은 대충 눈치챘다.
이곳은 일종의 섹스파티장.
적당히 춤추고 놀다가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대로 침실로 직행해버리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웬만한 여자가 아닌 이상 다수의 남자와 엉키는걸 좋아할 여자는 없다.
“잠깐만요 선배. 지금 레이첼씨가…”
“그녀는 우릴 배신했어.”
“네?”
“우리에게 넘긴 그녀의 정보들… 전부 가짜야. 그녀의 진짜 이름은 엘리스. 암살에 특화된 용병이지.”
“그럼…”
“그녀는 오늘 누군가를 죽이러 이곳에 온거야. 우리가 여기 있어서 득될건 없어. 빨리 도망치자.”
“하지만 정문은 저쪽…”
“섹스 파티에 정문으로 나갈 인간이 어딨어? 일단 어딘가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아야해!”
재빨리 루이의 손을 잡고 으슥한 복도로 자리를 옮기는 유키.
하지만 그렇게 달아나던 그녀가 돌연 발걸음을 멈췄다.
“선배 왜…”
“경비와 눈을 마주쳤어. 어떡하지?”
“그건…”
재빨리 눈을 돌리자 주위에는 온통 엉겨붙은 남녀들 뿐.
길게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하읍!”
“우우웁!”
일단 진한 키스를 하려고 덮친 루이.
하지만….
“바보! 갑자기 그렇게 들이대면 어떡해?”
“크으으… 그치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구요.”
앞니를 부여잡고 부르르 떠는 루이와 유키.
잠시 그들에게 관심을 가졌던 경비로 보이는 웨이터는 아주 작게 ‘풋’하고 웃음을 터뜨리더니 얼른 시선을 돌려버렸다.
“일단 이대로 저 복도로 나가자.”
“네.”
루이의 가슴에 살짝 기댄 모양으로 조심 조심 후원으로 빠져 나온 루이와 슈슈.
하지만 그렇게 나온 둘은 완전히 굳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흐…흐우…”
연회장 안쪽이 키스룸이라면 여긴 완전 난교장.
눈을 돌리자 어디서든 쉽게 유두까지 전부 드러낸 가슴을 볼 수가 있다.
“도… 돌아갈…”
얼른 돌아가려던 그녀가 뻣뻣하게 굳었다.
“으으… 흐으…”
남자의 목에 매달려 뜨거운 한숨을 토해내는 이름 모를 레이디.
새하얀 유방은 이미 드레스 밖으로 빠져나와 남자의 가슴에 음란하게 찌부러져 있고, 허벅지까지 걷어올려진 스커트 안으로는 남자의 손이 들어가 있다.
“저… 저기로…”
다급히 인적이 드물거라고 생각했던 수풀 속으로 루이를 잡아끈 유키.
하지만 역시나 그곳에도 농밀한 짓을 하기 위해 찾아온 커플은 있었다.
아니 이곳은 훨씬 더 진한 곳이라서 바닥에는 벌써 몇 명인가의 벌거벗은 남녀가 엉켜있다.
“우… 우우…”
그리고 마치 타이밍을 맞추듯이 이곳으로 다가오는 덩치 좋은 웨이터.
하긴… 이런곳에 웨이터가 올 이유는 없다.
있다면 감시를 위한 목적.
아무래도 이 파티를 주최한 누군가가 이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 선배! 자리를 옮겨요!’
‘여기서 더 움직이면 위험해. 아까부터 저 녀석이 따라붙고 있다고!’
‘하지만 여기라구요! 더 있으면 훨씬 의심 받아요!’
‘하… 하면 의심 받지 않아!’
‘………’
‘그렇다고 진짜로 하면 죽여버릴 테니까…’
타들어갈것처럼 빨개진 유키가 발끈했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질질 끌다간 진짜로 의심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읍!”
일단은 키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주위에 비해 너무 농도가 낮다는 걸 그녀도 잘 안다.
‘당할 바에야…’
진한 키스를 하고 난 다음 바로 이어 루이의 목을 타고 가슴으로 이어지는 연속 키스를 해대는 유키.
마치 남자가 여자의 가슴에 매달리듯 루이의 젖꼭지에 매달려 키스를 해대던 그녀의 눈동자가 돌연 왕방울 만큼 커졌다.
“하으읍… 쩝… 쩝… 하으읍!”
“………….”
바로 옆에도 남자가 서있고, 여자가 남자의 목과 가슴에 키스를 퍼붓고 있었던 것.
하지만 그쪽은 순식간에 가슴과 배꼽을 지나 남자의 바지를 풀어내리더니 남자의 물건을 꺼내서 빨고 있지 않은가?
“저기… 선배?”
“바… 바꾸자.”
“곤란해요 선배!”
작은 소리로 항의하는 루이.
화원 광장을 등지고 있는 루이로써는 전혀 눈치챌 수 없겠지만 아까 그 웨이터는 아직도 힐끔 힐끔 루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가… 가슴 정도는 괜찮으니까…”
“그게 아니라 저… 해본적 없단 말이예요!”
“주위에 많잖아. 흉내내면 돼!”
일단 일어서버린 유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루이 역시 일어섰다.
애초에 남자치고 머리칼이 긴편인 루이도 고개를 살작만 숙이면 눈이 가려지는 헤어스타일. 그녀와 입술을 겹치고 눈을 돌리자 자신들과 똑 같은 포즈로 즐기는 커플이 눈에 띄였다.
‘하지만 저건 좀…’
[빨리 안하고 뭐해? 이러다 잡히겠어!]
‘에라…’
‘슈우우우우웃!’
그녀의 등을 조이고 있던 끈을 잡아당기자 옷깃이 쏠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푸른 드레스가 스륵 벗겨지며 그녀의 새하얗고도 탐스런 유방이 드러났다.
[바… 바보! 무슨 짓…]
[염사 좀 하지마요! 마법 탐지에 걸리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재빨리 그녀의 새하얀 유방 한쪽을 베어물고 나머지 한쪽 유방을 움켜쥐는 루이.
그러자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은 그녀의 유방이 음란한 모양으로 일그러지며 핑크빛 유두가 루이의 손가락 사이에 끼였다.
“저기… 손님?”
“아!”
한 순간에 열기가 팍 식는 느낌.
갑자기 등 뒤에서 들려온 남자의 목소리는 공포 그 자체였다.
“제가 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아…”
머릿속이 하얗게 된 느낌. 하지만 상대는 조금의 유여도 주지 않고 유키의 스커트 아래로 손을 집어넣었다.
“너!”
‘들킨건가?’
내심 마른침을 집어삼키며 재빨리 주위를 살피는 루이.
다행히 근처에는 이 웨이터 말고 다른 웨이터가 보이지 않는다.
딱 깨놓고 2대 1.
하지만 주위에 뒹굴고 있는 남자들이 가세한다면 이건 꼼짝 못하고 잡히는거다.
“팬티를 입다니 규칙 위반이군.”
“에엣?”
“죄송합니다. 지금 곧 다른 여자를…”
이제서야 이런 탁트인 공간에 벌거벗고 뒹구는 여자들이 이해가 간다.
그녀들은 전부 창녀 내지는 이 귀족가에 몸을 맡기는 비천한 신분.
그러니까 이렇게 해도 되는거다.
“아니… 난 얘로 좋아.”
“그렇습니까. 그러시다면…”
‘슈우우우우웃…’
허리까지 벗겨냈던 드레스를 완전히 벗겨내는것도 모자라 팬티에 스타킹까지 아예 옷이란 옷은 몽땅 벗겨버리는 웨이터.
한순간에 알몸이 된 유키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저기서 지켜보다가 이분께 결례되는 일이라도 한다면 경을 칠 줄 알아라.”
“네… 알았어요. 우으으으…”
라고 말하고는 벗긴 옷을 몽땅 들고가버리는 박력 만점의 웨이터 형님.
한편 졸지에 알몸이 된 유키는 루이에게 매달려 벌벌 떨고있다.
“아! 그리고 항문 섹스를 하실때는 되도록이면 이걸 사용해 주십시오.”
말하지 않아도 될만한 고무 주머니까지 받아버린 루이는 이제 완전히 알몸이 된 유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저기…”
“기회가 있을 테니까… 부탁할게. 응? 나 아직…”
얼굴을 붉히며 말을 맺지 못하는 유키.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일.
“저어… 선배?”
“왜애?”
“이제 어떡하죠?”
하지만 이미 주위에는 전희를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루이가 아는 성 지식은 키스, 가슴 다음은 바로 삽입이다.
시간을 끄는 기술 따위 알리가 없다.
이제 겨우 17살이니까…
“에… 그러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유키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역시 죽으란 법은 없는지 바로 옆 수풀에서 여자의 뭔가 억눌린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저… 저거!”
소리만 듣고 무조건 손가락질 하는 그녀.
고개를 돌린 그곳에는 웬 여자가 벽을 짚고 서 있고 웬 남자가 그녀의 가슴과 음부를 주무르고 있었다.
“벽 짚어요.”
“으… 응.”
흔들거리는 유방.
너무 커서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유방을 움켜쥐자 음란하게 지부러지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온다.
그러자 루이는 손가락을 움직여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틀자…
“아!”
한 순간 출렁이는 그녀의 몸.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다.
저쪽은 여자의 조개를 열고 속살을 주무르고 있으니까.
‘첩.’
“흐…”
그녀의 조개를 벌리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루이의 손바닥을 적신다.
“뭐.. 뭐하는거야?”
“선배…”
“으… 으으…”
하지만 그 순간 이쪽을 돌아보며 씨익 웃는 사내. 사내는 보란듯이 여자의 보지에서 손을 떼고는 뭔가를 비비는 자세를 해보이더니 다시 자기 상대의 엉덩이로 손을 옮겼다.
“으흡!”
격렬하게 반응하는 여자.
그 동안 부지런하게 유키의 음부를 주물러줬던 탓인지 유키는 꽤나 조용해져 있었다.
‘나도… 해보라는건가?’
아까부터 그녀의 조개 사이에 있는 동글동글한걸 느끼긴 했다.
아무래도 사내는 그걸 유두를 비틀듯이 비틀어 보라는 의미인 듯 했다.
‘꽈악…’
“히익!”
크게 몸을 출렁이며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유키.
그쪽의 여자도 마찬가지였는지 격렬하게 반응하며 낮은 신음을 토해낸다.
하지만 사내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듯이 계속해서 손가락을 놀렸고, 그녀는 연신 신음을 토해내며 몸을 비비 꼰다.
“선배…”
“하아… 하아… 하아…”
“일단 선배 말대로 저 사람 따라 하는거예요. 나중에 원망하기 없기예요.”
“알았…으니까… 하아… 하아…”
다른데는 벌써 삽입하고 난리도 아니다.
개중에 몇 명은 벌써 한번 사정하고 두번째.
정말 죽을 정도로 부끄러운 짓을 당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진짜로 하는 것 보다는 낫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그녀의 음핵을 다시 움켜쥔 루이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읏!”
건너편의 사내는 아예 빨래라도 하듯 그녀의 음부를 마구 마구 문지르고 있다.
‘벅벅벅벅벅벅벅벅…’
“흐! 흐앗! 히… 히익! 흐앗!”
그리고는 벽을 짚고 비틀거리는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는 조개를 양 옆으로 쫙 벌리고는 핥기 시작한다.
“우히잇! 그만! 루이! 우… 우웃!”
격렬하게 반응하는 유키.
결국 후들거리던 그녀의 다리가 풀썩 꺽이며 엎어지고 말았다.
한편 저쪽은 여자를 벽에 몰아붙여놓고 손가락을 갈코리 모양으로 보란듯이 보여주고는 그녀의 질 속에 쑤셔넣고는 박박 긁어대기 시작한다.
“선배?”
“우우우… 우우우…”
질펀하게 애액을 흘리며 부들 부들 떨고 있는 유키.
이미 절정 직전에 몰린 그녀는 완전히 차려놓은 밥상 모드다.
“그럼… 하던거 계속 할게요.”
엎어진 그녀를 핥을순 없으니 일단 눕힌 다음 다리를 벌리자 반즘 벌어진 꽃잎 위로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음핵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미 흥분한 루이를 진정시키기에는 그걸로 부족.
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잡고 좌우로 벌리자…
“으흑!”
핑크빛의 질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핥짝.’
“크윽!”
땀에 절어 요동치는 상체.
음란하게 부풀은 유방이 출렁이며 음란한 유두를 뒤흔들었다.
‘핥짝… 낼름 낼름… 츄우웁…’
루이의 혀가 닿을때마다 격렬하게 반응하는 여체.
한동안 그렇게 핥던 루이가 돌연 그녀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푹 박더니 그대로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졌다.
“우… 우우…”
부르르 떨다가 털썩 늘어진 유키.
입술을 떼어내자 끈적한 애액이 루이의 입술을 타고 늘어졌다.
“후아… 후아… 선배…”
“으… 응.”
가만히 눈을 감고 손을 아래로 내려 꽃잎을 좌우로 벌리는 유키. 그리고… 루이의 물건이 그녀의 입구에 닿았다.
“에?”
‘꾸우우욱…’
들어갈리가 없다. 이렇게 거대한 것이…
“루이군? 나… 이런거… 히익!”
음핵을 잡아 비틀자 뻣뻣하게 굳어진 그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조개를 있는대로 잡아 벌린 루이가 그대로 허리를 내려버렸다.
‘푹…’
“흐…….….우읍!”
비명을 지르려는 찰나 그대로 입술을 덮친 루이.
그녀의 몸이 작살에 꿰인 고기 마냥 퍼덕이며 루이를 조여댔지만 타고난건지 그대로 물건을 꽂아넣은 채로 그녀의 혀를 빨아들이는 동시에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읍…. 으읍… 푸하… 으읍…”
처음에는 반항하지만 결국엔 멍하니 풀려버리는 눈동자.
루이의 거근을 끊을듯이 조여대던 질벽도 이젠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풀렸다.
“슬슬… 괜찮아요?”
“흐우… 흐우…”
몸은 어느 정도 풀렸지만 아직 그녀 본인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모양.
말 없이 그녀의 음핵을 잡아 비틀자 그녀의 몸이 음란하게 꿈틀거리며 루이의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곤란하군.’
슬슬 움직이고 싶은데 완전히 맛이 가버린 유키는 하얀 허벅지를 루이의 엉덩이에 감은 채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안는다. 그리고 그때 저 멀리 누군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쪽도 여자가 남자를 붙들고 늘어진 통에 남자가 도통 후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남자는 오히려 허리를 더욱 내리 누르며 엉덩이를 좌우로 뒤틀었고, 그때마다 여자는 죽는 소리를 토해냈다.
“누님… 빨리 다리 안풀면 후회할거예요.”
“흐우우우우우… 흐우우우우우..”
“그럼 실례.”
‘꾸우우우욱…’
음란하게 부풀은 음핵을 찌부러뜨리며 사정없이 쑤셔박는 루이.
그녀의 입이 차츰 벌어지며 루이를 조여대던 다리가 풀렸음에도 루이는 계속 허리를 내리 누르며 엉덩이를 뒤틀기 시작했다.
“크… 아! 아학! 크… 크학!”
간헐적인 신음을 토해내며 발버둥치는 유키.
루이를 조여대던 다리는 이제 허겁지겁 루이에게서 떨어지기 위해 버둥거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자유를 얻은 루이의 허리가 빠져나왔다.
‘쑤우우우우욱…’
거대한 버섯이 질벽을 긁어내며 대량의 애액을 뽑아내자 그녀의 몸이 푸들푸들 떨린다.
그리고…
‘푸우우우우욱…’
다시 쑤셔박히자 눈을 뒤집으며 입을 뻐끔거리는게 고작인 유키.
보통 이쯤 왔으면 슬슬 본격적으로 쑤셔대겠지만 루이는 끝까지 박아넣은 자세에서 다시 한번 엉덩이를 돌리며 그녀의 질 내부를 엉망 진창으로 휘젓기 시작했다.
“으아! 으아! 으우우우우우!”
“다시 한번 다리로 날 잡으면 이렇게 되는거야. 알았지?”
“알았어요! 알았어요! 으… 으… 흐극!”
‘쑤우우우우욱…’
다시 한번 뽑혀나오는 루이의 거근.
뽑혀 나오는건 단순히 기둥만이 아니다.
거대한 버섯이 질 내부의 주름을 있는대로 긁어내며 주름 사이사이에 있던 애액을 쥐어 짜낸다.
게다가 워낙 긴 탓에 질 내부의 속살까지 통째로 거덜낼듯이 긁어대니 루이의 귀두가 질 입구까지 나왔을때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유키가 푸들푸들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니긴 이쪽도 마찬가지.
‘척!’
완전히 불이 들어와버린 루이의 눈에는 카츠라 유키라는 선배 대신 뻥 뚫어야 할 구멍만이 보일 뿐이었다.
‘척… 척… 척… 척…’
완전히 여자 하나를 작살내겠다는 식으로 쑤셔대는 루이.
그런 루이의 손에 걸려 학질이라도 걸린 사람마냥 오들오들 떨던 카츠라는 결국…
“억!”
짧은 비명과 함께 털썩 늘어져버렸고, 멀리서 지켜보던 웨이터가 후다닥 달려와서 루이의 어깨를 잡았다.
“저어… 더 이상 하면 뭔가 잘못될 것 같은…”
“우오오오오옷!”
‘처억!’
이미 기절해버린 카츠라의 질 깊숙한 곳에 필살의 몽둥이를 끝까지 쑤셔박은 루이가 눈을 꼭 감았다가… 번쩍하고 떴다.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쑤우우욱…’
아주 장쾌하게 싸고는 물건을 뽑아내자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필살의 몽둥이가 번들거린다.
주위의 여자들은 완전히 얼빠진 얼굴로 거의 본능적으로 자기 남자 등 뒤로 숨어버리고 남자들은 그저 입을 떡 벌린채 평생에 다시 못볼 정력가를 진정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다.
‘허걱. 완전히 눈에 띄어버렸다!’
다급히 고개를 내려보니 믿었던 선배는 완전히 인사불성이 되어 늘어져버렸고 사람들은 여자 하날 완전히 떡을 만들어버린 이 소년을 존경 반 두려움 반으로 쳐다보고 있다.
“크… 크허험! 나… 날씨 좋네.”
딴청을 피우며 몸을 일으키자 당연히 그 거근이 흉폭스런 바람을 일으키며 덜렁거렸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움찔하는 여자들.
뭐… 그녀들은 몰랐지만 루이의 이마에는 그 순간 굵직한 땀방울이 맺혔다.
“저기… 그 아이가 마음에 드셨다면 사가실 수도 있습니다만…”
사간다…. 그 말은 곧 돈을 쓴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루이는 한푼이라도 귀한 상황.
애초에 창녀도 아닌 그녀와 일을 치렀는데 엉뚱한 놈에게 돈을 내라니 루이 입장에선 이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다.
그렇다고 대놓고 ‘이 여자는 니들 여자가 아니니 돈 낼수가 없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 이제 시작인데…”
“……….”
입을 떡 벌리고 주춤 주춤 물러서더니 다시 한번 루이의 거근을 무척이나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웨이터.
딱 봐도 알만한 처녀가 완전히 거덜나서 뻐끔하게 뚫려버렸다.
게다가 그녀는 인사불성.
잘 쳐줘도 16살 정도인 이 소년이 이제 겨우 한번… 그것도 여자가 뻗어버렸으니 한번 정도는 싸준다는 식으로 해버렸으니 적어도 네 번은 더 해야 끝날게 확실하다. 아니… 일부러 이런데까지 찾아왔으니 작심하고 다섯번? 만약 그런 인간을 제멋대로 돌아다니게 놔뒀다간 어느 여자가 거덜나서 저꼴이 날지 모른다.
그렇다고 섹스 파티에 누구 한 명만 잡아둔다면 주최측의 체면이 안 사는 일.
재빨리 눈을 돌리던 웨이터는 딱 적당한 여자가 생각났다.
“저어… 손님? 저쪽에 있는 레이디 분은 어떠신가요?”
그건 레이디라기 보다는 벽에 구멍을 뚫어 엉덩이만 내놓은 완전히 삽입 전용의 벽이다.
루이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이 파티는 사실 크라이어 백작이 주최하는 것으로 규모가 규모인데다 공식적으로 할 수 없는 관계로 이곳에 들이는 여성은 거의 항상 바뀐다.
따라서 신분이 불분명한 여성도 종종 들어오게 되는데 그런 여성의 경우 일종의 신고식처럼 이렇게 하는 것이다.
“아니… 저건 좀… 그것보다 용케 저런걸 하겠다는 여자가 있군.”
“저걸 하지 않으면 이 파티에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
“평민이 사교계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는 잘 없지 않습니까? 이런식으로 진출하는 거죠. 참고로 두 명의 여성을 저렇게 만들면…”
다리를 쩍 벌린채 기절해버린 유키.
휑하니 뚫린 음부에서는 아직도 허연 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누님… 죄송!’
“한 명을 데려가실 수 있습니다. 경의 경우… ”
“프리드리히.”
“오! 프리드리히경이셨군요. 프리드리히경의 경우 이미 한 명을 클리어 하셨기 때문에 다른 한 명을 처리하시면 두 명 중 한명을…”
‘푸우우우우욱!’
“히이이이이익!”
이미 여러명의 남자를 받았는지 허연 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엉덩이를 잡아 그대로 쑤셔박은 루이.
벽 건너편에서 여자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으나 가볍게 무시해버린 루이의 엉덩이가 크게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으어어어어억!”
다시 뽑혀 나오고…
“흐윽! 으흑… 으흐흐흑…”
벽 너머에서는 숫제 우는 소리가 난다.
‘푹!’
“흐… 어억!”
“어랏?”
뭔가 이상해진 느낌에 고개를 갸웃하는 루이. 그때 벽 너머에서 남자의 소리가 들려왔다.
“12번 기절했습니다!”
“우오오오오오…”
목표는 크라이어 백작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백작이라고나 할까? 그의 저택은 완벽에 가까운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몇 번이나 사전 조사에 들어갔지만 진짜 터무니 없는 능력을 지니지 않은 이상 정상적으로 그의 저택에 침입하는건 불가능했다.
그러던 도중 우연한 루트로 알게 된 그의 섹스파티.
실제로 나이 지긋한 그는 성관계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남이 하는걸 보고 거기에 만족을 느낀다나? 아무튼 그런식으로 일단 끼여들면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하고 이 파티의 규칙을 조사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돈과 몸을 바쳐야 했지만…
파티의 입장 조건은 남자의 경우 20골드의 참가비와 준남작 이상의 작위를 지닌 자.
그리고 여자의 경우 파티의 격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의 미모와 치장인데 어차피 여자가 이런 파티에 즐기러 올 경우는 없으니 이렇게까지 허술한 것이지만 역시나 백작의 안위를 생각했는지 처음 이 파티에 참가하는 여성의 경우 준 남작 이상의 귀족에게 초대를 받고, 무조건 육벽(肉壁)에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아무리 임무를 위해서지만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에게 기절할 때까지 당해줄 여자 암살자는 없을거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어디나 예외는 있다.
“후웁… 읍… 읍.. 읍… 흐읍!”
에이전트 네임 엘리스.
그녀의 스승은 전형적인 독과 단검의 암살자였다.
실력도 굉장해서 그의 손에 죽은 귀족만 족히 수십명.
물론 그 안에는 지금 그녀가 노리고 있는 백작급도 포함된다.
아무튼… 그 대단한 암살자는 말년에 독특한 암살자를 생각해냈다.
독과 단검이 아닌 마법을 사용하는 암살자.
그래서 탄생된 존재가 바로 엘리스… 바로 그녀였다.
하지만 그에겐 마법적 지식이 없었고, 암살자의 수업과 병행하기엔 마도의 길은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했다.
결국 그는 그녀를 거의 방치하듯 키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단순히 마법서적에 의지해 죽어라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하지만… 스승은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고급 귀족을 암살하면 인정해주지 않을까 하고 지금의 일을 계획하게 되었다.
갖은 수소문 끝에 간신히 준남작의 작위를 지닌 용병소년(이 소년의 아버지는 남작의 작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에 목숨을 거는 인간이라 영지는 내팽개치고 탱자 탱자 놀러다니는 인간인데다 아들 놈은 자기가 영주 아들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다. 물론 그 영지라는 것이 거의 미개척지라서 지금부터 개발해도 소년이 중년의 나이를 넘겼을 시점에야 겨우 ‘이게 내 영지요~’라고 할만한 정도로 낙후된 땅이기도 하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어딘가의 귀족 자제인 척해서 계약 체결.
안으로 들어오자 재빨리 경비로 보이는 녀석들에게 들이댔다.
아무리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지만 여자가 이렇게나 많은데 자기한테 잘 해준 여자를 육벽으로 보내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자… 이제 슬슬 벽을 짚어 주실까요? 레이디.”
“네… 네에…”
벽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자 사내의 두꺼운 손이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양 옆으로 잡아 벌렸다.
‘보이고 있어…’
“이런 이런… 아직은 힘들 것 같군요. 이거 참…”
이곳에 오는 여성의 대부분은 어딘가의 창녀 내지는 배우.
배우하면 무대 위에서 연기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 바닥에서 주연으로 지내려면 몸도 상당히 굴려야 하므로 그곳의 여성은 대부분 경험이 풍부하다.
“오… 오늘은 몸상태가 좀…”
“그럼 딱 좋은 크림이 있습니다. 쓰시겠습니까? 레이디?”
어차피 이름 따윈 필요 없다는 식이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지만 크림이라면 환영이다.
이대로 한다면 정말 아플 것 같고… 솔직히 갑자기 모르는 녀석과 한다고 해서 흥분되거나 할 것 같지도 않으니까.
“그럼… 부..탁해요.”
“네. 그럼 바로…”
가까운 식탁에 놓여있던 소스 통을 가져오는 웨이터 녀석.
하지만 막상 짜내는걸 보니 색깔이 틀리다.
‘원래 그런 용도였나?’
‘첩.’
사내의 두꺼운 손이 크림을 잔뜩 묻혀 그녀의 음부에 닿았다.
하지만 녀석은 그걸로 만족하지 않고 단숨에 꽃잎을 벌리고 그 안에 있는 구슬까지 흠뻑 적시는가 싶더니 그대로 손가락을 하나 밀어넣기까지 했다.
“히익?!”
“기분이 어떠신가요?”
‘머리가 길어서 다행이야. 절대 빨개져 있을거야.’
이러는 동안에도 질은 쑤셔지고 있다.
아랫도리를 중심으로 아련하게 퍼져가는 뜨겁고도 근질근질한 감각.
이게 슬슬 달아오른다는 감각일게 분명하다.
“히익!”
그리고 그때 엉덩이 뿐만 아니라 꽃잎까지 활짝 벌려졌다.
“그럼 넣습니다.”
“무슨… 우웃!”
돌연 꿈틀하는 그녀의 허리.
갑자기 질벽을 헤치고 삽입되건 손가락이나 자지가 아니었다.
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건 뭔가 기구가 분명하다.
“이걸 즐기는 부인들은 반드시 이걸 해달라고 부탁하곤 하죠.”
그건 아까의 그 크림통.
어쩐지 모양이 길쭉하게 생겼다 했더니 애초부터 이런 용도였던 모양이다.
‘쭈우우욱…’
“흐…흐극… 뱃속에 가득…”
“자… 이렇게 짜넣은 다음 이걸로 고정을 하고…”
애초에 식탁에 웬 리본이 있나 했더니 이제서야 그 리본의 정체를 알만했다.
그건 여성의 질 속에 박아넣은 크림통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용도. 통을 완전하게 고정하자 남자는 그녀의 거대한 유방에 크림을 펴바르며 음란하게 부풀어 오른 유두를 잡아 비틀기 시작했다.
“으으음…”
“슬슬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군요. 레이디…”
“흐… 흐음… 흐앗!”
“특히나 이곳을 아주 잘 느끼시는 모양이군요. 아주 좋습니다.”
처음엔 크림이라고 했지만 절대 이건 미약이다. 그걸 질 속에 가득 채우고 가슴과 보지 전체에 펴 발랐으니 웬만한 여자라면 맛이 가는게 당연하다.
거기다 젖꼭지를 잡아 비틀고 음핵을 잡아당긴다면 더더욱.
하지만 사내는 음핵에서 손을 떼고 그 크림통에 손을 댔다.
‘쑤우욱…
“아… 아아… 아으…”
통이 빠져나가자 완전히 열린 그녀의 질이 빨리 다시 넣어달라는 듯이 침을 뚝뚝 흘리며 음란하게 꿈틀거리고 있다.
“가기 전에 저와 한번… 어떠십니까? 레이디…”
“조… 좋아요.”
뭔진 몰라도 이 녀석에게 몸을 바쳐서 육벽을 피하는게 목적이었다.
손목을 뒤로 잡히자 녀석의 삽입이 편하게 하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러자 녀석의 기둥이 질 입구에 닿았다.
“그럼 갑니다.”
“네… 흑!”
‘쑤우우우우욱…’
질벽을 가르며 삽입되어오는 뜨거운 기둥.
섹시하게 벌어진 그녀의 입술이 미미하게 경련하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후들거리는 다리.
단 한번만의 삽입으로 벌써 이렇게 돼버렸다.
정상적이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상황.
“아무 여자나 이것만 쓰면 개가 된다더니 정말이었군.”
“하으… 하으으…”
웨이터에게 뒤에서부터 삽입된 그녀는 자지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음란하게 몸을 뒤틀며 뒤를 돌아본다.
“하… 하으응…”
“다리에 힘 단단히 주고 쓰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척척척척…’
자지가 본격적으로 그녀의 질을 쑤셔대기 시작하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제멋대로 출렁거리며 제멋대로 그 모양을 뒤바꾼다.
하얀 다리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투명한 애액.
그녀의 다리가 금방이라도 쓰러질것처럼 흔들리자 삽입한 채로 그녀를 밀어낸 웨이터는 그대로 그녀를 테이블 위에 얹어버렸다.
‘털썩.’
하얀 테이블 위에 음란하게 찌부러진 새하얀 유방.
음란하게 벌어진 입술사이로 흘러나온 미인의 혓바닥은 침과 함께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어이! 네가 레이디를 건드려서 어쩌려는거야?”
“그녀가 원했단 말야.”
“걸리면 우리 다 죽어!”
“치잇… 좀 가려줘.”
“젠장! 너 하나로 안끝난다니까?”
“나중에 하게 해줄 테니까!”
“제길… 약속한거다! 어이 이리와!”
“뭔데?”
다른 남자들이 몰려왔지만 이미 맛이 가버린 엘리스는 현재의 상황을 파악할 능력이 전혀 없다.
그저 누군가의 목을 붙잡으라고 하자 손가락을 깍지 껴 잡았고, 그러자 누군가가 미친듯이 쑤셨다.
도중에 누군가가 유두를 잡아 비틀었고, 다른 누군가는 음핵을 비트는 것 같았다.
그 이후로는 기억의 단절.
정신이 들었을 무렵엔 처음 그 녀석은 모이지 않았다.
확실한 건 이건 육벽보다 더 심한 것이란 사실.
몇 번째인지도 알 수 없는 남자가 싸기 시작했다.
“우욱!”
“히이이이이익!”
“저기 저 여자는 뭐죠?”
이곳의 암묵적인 룰일까? 여자는 절대 한번에 두 명 이상의 남자를 상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 명 엘리스 만큼은 네 명의 남자에게 둘러싸여 정신 없이 당하고 있었다.
아무튼… 열 두 명째 여자를 작살내고 다음 여자를 물색하던 도중에 엘리스를 발견한 루이가 말을 꺼냈다.
“아… 그녀… 말씀이십니까?”
규정은 규정이다.
귀족님들이 즐기라고 데려다 놓은 여자를 하인들이 건드렸다는걸 알게 된다면 저기에 저 놈들은 물론이고 하인들 전체가 아작나는건 정해진 일.
웨이터의 안색이 파랗다 못해 하얗게 변해버렸다.
“저기… 프리드리히경. 저 여자는….”
“안되려나…”
중얼거리며 고개를 돌린 방향에는 아까부터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물론 루이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그가 바로 크라이어 백작.
“아뇨! 아닙니다! 안될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보시다시피 완전히 떡이 되어버려서…”
“난 별로 괜찮은데?”
“하지만 그녀는 분수대로 자청한 여성이라…”
“분수대?”
“네. 가끔 최고의 쾌락을 원하는 레이디께서는 웨이터에게 스스로 분수대가 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웨이터는 약간의 크림으로 그 레이디 분을 흥분시켜드리고 마침내 저 옥좌에 앉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즙을 짜내는거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물론 지원자는 얼마든지 받습니다. 일단 스스로 원한 것이라 모두 함께 밤새도록 그녀가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물론 기구 사용도 그녀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는 괜찮습니다.”
“헤에…”
딱 봐도 저건 제정신이라곤 요만큼도 남아있지 않은 표정이다.
“하지만 난 쟤가 맘에 드는데?”
“에… 그러니까…”
“그리고 저 녀석들이 레이디를 건드리는 것도 상관 없는건가?”
“그…그건…”
크라이어 백작이 이쪽을 유심히 보고 있다.
매우 위험하다.
“안돼?”
“되…됩니다. 프리드리히경의 경우 이미 열두명의 여성을 함락시켰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쟤까지 두명.”
아직도 인사불성이 되어 정원 한쪽 구석에 다리 쩍 벌리고 드러누워계신 유키누님.
“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 주점으로 배달해줘.”
“주… 주점이라뇨? 아무리 그래도 레이디 분을…”
“거기서는 아무리 심하게 해도 아무도 신경 안쓰잖아?”
루이의 한 마디에 하얗게 질린 웨이터.
웨이터가 보기에 이 인간은 절대 여자 두 명을 진심으로 작살낼 생각이다.
하지만 어찌하랴? 그녀를 보내주지 않으면 자기가 작살나게 생긴 것을… 남자가 복상사 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여자가 복상사 당했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다.
뭐… 이 인간의 물건을 본다면 그게 도저히 불가능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아무튼 엘리스와 유키는 알몸에 리본만 묶어서 배달되고 말았다.
“아미타불…”
“어이 뭐해?”
“아니 그냥… 명복을 빌어주고 있었어.”
“아아… 거의 작살나겠지?”
“세번쌌어.”
“응?”
“여자 열 셋 작살내면서 세 번 쌌다고. 저 인간… 아주 쌩쌩하던데…”
“저기… 누님? 일단 4서클이시죠?”
“응. 나 4서클.”
“그런데 어째서 2서클 마법진도 모르시는 겁니까! 이건 2서클 과정에서 뗐어야죠!”
“난 학교 안다니니까.”
“……..”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다시 마법진을 그리는데 집중하는 루이.
“뭐야, 루이! 나 무시하는거야?”
“됐으니까 선배는 저기 가서 서류 정리나 하세요.”
“우우우… 흥이다 뭐!”
결국 뺨을 있는대로 부풀리더니 가버리는 카츠라.
뭐… 개인적으로 웃는 그녀도 범죄적으로 귀엽지만 삐쳐있는 그녀는 파멸적으로 귀엽다.
그 증거로 사무실의 몇몇 형님들은 벌써부터 책상에 엎어져 하앍대고 있으니…
‘딸랑~’
“공기가 지저분하군.”
“우…와…”
그녀를 보는 순간 ‘크다’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사실 루이가 남자치고는 약간 작은편이긴 하지만…(뭔가 오해를 했다면 반성하길 바란다.)
“접수 담당은 없나?”
“아.. 예! 무슨 일로 오셨나요?”
딱 보면 알만한 여왕님 스타일.
키도 키지만 완벽한 스타일을 보유하신 그녀는 자연스럽게 접수대 의자에 앉으면서 접수 테이블 위에…
‘가슴을 얹었…’
얼른 눈을 피하는 루이.
괜히 훔쳐봤다고 찍히면 두고두고 고생한다는걸 잘 아는 루이는 허겁지겁 아무 서류나 잡고 벌떡 일어섰다.
“호위 임무를 수행할 용병이 필요해서.”
“네. 그럼 지금 바로 스미스씨를…”
“부.탁.해.요.”
대놓고 화끈한 시선을 날리는 그녀.
순간 얼굴이 펑하고 빨개진 루이가 쭈볏 쭈볏 스미스에게 걸어가는 동안 뺨을 잔뜩 부풀린 유키가 그 자리에 앉아버렸다.
“죄송합니다만. 지금 용병들이 전부 고용된 상태라 임무를 받을 수 없군요.”
“어머… 그래요?”
“유우…키이…”
“히이이익!”
그러나 유령처럼 나타난 스미스씨가 다크오오라를 풍기며 그녀의 등 뒤에 나타났다.
‘꽈아아아아아아악!’
“아우우우… 아직도 뺨이 얼얼해애…”
“말도 안되는 짓을 하니까 그렇죠.”
“그치만 그 여자… 루이에게 꼬리쳤단 말야!”
“그건 선배가 걱정할 일이 아니잖아요?”
“으으…”
돌연 루이를 홱 째려보는 그녀.
‘퍼억!’
루이의 끊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가 사무실로 돌아갔다.
“우… 와…”
세상에는 상류 사회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다.
그런데 설마 진짜로 이런 으리으리한 저택에 직접 들어올 기회가 올 줄이야…
설령 어머니가 봐도 몰라볼 정도로 멋진 턱시도를 걸친 루이의 팔을 슬며시 감싸는 부드럽고 새하얀 팔.
물론 다른 의미로 루이의 팔을 압박하는 무언가도 있었다.
“그럼 들어가볼까요? 레이디 레이첼.”
애초에 그녀가 말한 ‘호위’는 그녀를 습격하는 누군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하는 ‘호위’가 아니었다.
그녀가 말한 ‘호위’는 자신에게 들러붙으려고 들이대는 남성들을 피하기 위한 방패로써의 ‘호위’.
그런 의미에서 용병길드에서 가장 유명한 인간은 딱 보면 알만한 천연 남동생 캐릭 루이 프리드리히가 제격인 관계로 이렇게 낙점.
“신분증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예. 이건 이분의 신분증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녀의 파트너로써…”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루이 따위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통과시켜주는 접객 관리인.
루이의 입장에 관해서는 그녀가 해결해준다더니 아무래도 정말 확실하게 처리해준 모양이다.
아무튼 간단히 정문을 통과하자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와 산더미 같은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소엔 볼 수 없는 가슴과 어깨가 거의 드러난 과감한 노출의 드레스들의 물결…
본의 아니게 그것들에 눈을 빼앗긴 루이가 입을 헤벌쭉하게 벌리자 레이첼의 팔이 루이의 팔을 꽉 조였다.
물론 그 순간 루이의 팔을 지긋이 압박하는 부드러운….
“정말이지… 들어오자 말자 눈을 돌리면 어떡해요? 내 수호기사가…”
“으흡! 죄송… 죄송합니다.”
“조심하도록 하세요.”
“넵.”
어떤 의미에서 여긴 아무 남자나 올만한 곳이 못된다.
일단 이 파티에 들어올 정도라면 한 미모하는 여성들.
그런 여성들이 가슴의 대부분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있으니 남자인 이상 눈이 안돌아갈래야 안 돌아갈 수 없는 일. 그걸 참으라니…
‘이건 어떤 의미에서 지옥일지도…’
“이쪽은 자리가 좋지 않군요. 저쪽을 가요.”
“네. 레이디…”
조용히 파티장의 중간쯤으로 이동해 웨이터가 갖고 다니는 와인을 골라 들고 뒤로 살짝 물러서는 그녀.
파티의 내용인 즉 어딘가 귀족가의 아들이 무술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기념하는 파티인데 아무리 봐도 그녀는 아는 사람이 없는듯한 눈치였다.
그리고… 뭔가 알 수 없는 결의에 찬 눈빛.
“루이군이라고 했죠?”
“네.”
“이런 파티 지루하죠?”
“아니 전…”
“슬슬 가도 좋아요. 아무래도 당신이 해줄 일은 이쯤에서 끝난듯 하니…”
와인잔을 넘겨주는가 싶더니 돌연 루이의 뺨에 키스를 하고 물러서는 레이첼.
그녀의 얇고 부드러운 입술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소리나지 않는 입모양을 만들어냈다.
-미안해요.-
부드럽게 웃어 보이며 파티장의 저쪽으로 사라져가는 레이첼.
도대체 영문을 알 수 없는 루이는 검미를 찌푸리며 그녀에게서 받은 와인을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 어디선가 다가온 하얀 손.
“어엇?”
순식간에 와인잔을 빼앗은 그녀는 단숨에 그걸 마셔버렸다.
“우왓!”
“가만히 있어.”
“우웁!”
갑자기 덮쳐온 진한 키스에 어쩔 줄 모르는 루이.
거의 20초만에 떨어진 입술 사이에서 끈적한 타액이 브릿지가 되어 늘어졌다.
“선배…”
“일단 저쪽으로…”
발그레한 얼굴로 눈을 깔고 루이의 손을 잡아끄는 유키.
귀여운 레이디가 이렇게 잡아끄는데 안 끌려갈 남자가 어딨겠는가?
한 마리 순한 양이 되어 질질 끌려가는 루이.
그러고 보니 파티장 여기 저기는 끈적하게 엉겨붙은 사람들 천지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레이첼.
그녀는… 의외로 웨이터로 보이는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잠깐만…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여?’
잘은 모르지만 이 파티의 목적은 대충 눈치챘다.
이곳은 일종의 섹스파티장.
적당히 춤추고 놀다가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대로 침실로 직행해버리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웬만한 여자가 아닌 이상 다수의 남자와 엉키는걸 좋아할 여자는 없다.
“잠깐만요 선배. 지금 레이첼씨가…”
“그녀는 우릴 배신했어.”
“네?”
“우리에게 넘긴 그녀의 정보들… 전부 가짜야. 그녀의 진짜 이름은 엘리스. 암살에 특화된 용병이지.”
“그럼…”
“그녀는 오늘 누군가를 죽이러 이곳에 온거야. 우리가 여기 있어서 득될건 없어. 빨리 도망치자.”
“하지만 정문은 저쪽…”
“섹스 파티에 정문으로 나갈 인간이 어딨어? 일단 어딘가 몸을 숨길만한 곳을 찾아야해!”
재빨리 루이의 손을 잡고 으슥한 복도로 자리를 옮기는 유키.
하지만 그렇게 달아나던 그녀가 돌연 발걸음을 멈췄다.
“선배 왜…”
“경비와 눈을 마주쳤어. 어떡하지?”
“그건…”
재빨리 눈을 돌리자 주위에는 온통 엉겨붙은 남녀들 뿐.
길게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하읍!”
“우우웁!”
일단 진한 키스를 하려고 덮친 루이.
하지만….
“바보! 갑자기 그렇게 들이대면 어떡해?”
“크으으… 그치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구요.”
앞니를 부여잡고 부르르 떠는 루이와 유키.
잠시 그들에게 관심을 가졌던 경비로 보이는 웨이터는 아주 작게 ‘풋’하고 웃음을 터뜨리더니 얼른 시선을 돌려버렸다.
“일단 이대로 저 복도로 나가자.”
“네.”
루이의 가슴에 살짝 기댄 모양으로 조심 조심 후원으로 빠져 나온 루이와 슈슈.
하지만 그렇게 나온 둘은 완전히 굳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흐…흐우…”
연회장 안쪽이 키스룸이라면 여긴 완전 난교장.
눈을 돌리자 어디서든 쉽게 유두까지 전부 드러낸 가슴을 볼 수가 있다.
“도… 돌아갈…”
얼른 돌아가려던 그녀가 뻣뻣하게 굳었다.
“으으… 흐으…”
남자의 목에 매달려 뜨거운 한숨을 토해내는 이름 모를 레이디.
새하얀 유방은 이미 드레스 밖으로 빠져나와 남자의 가슴에 음란하게 찌부러져 있고, 허벅지까지 걷어올려진 스커트 안으로는 남자의 손이 들어가 있다.
“저… 저기로…”
다급히 인적이 드물거라고 생각했던 수풀 속으로 루이를 잡아끈 유키.
하지만 역시나 그곳에도 농밀한 짓을 하기 위해 찾아온 커플은 있었다.
아니 이곳은 훨씬 더 진한 곳이라서 바닥에는 벌써 몇 명인가의 벌거벗은 남녀가 엉켜있다.
“우… 우우…”
그리고 마치 타이밍을 맞추듯이 이곳으로 다가오는 덩치 좋은 웨이터.
하긴… 이런곳에 웨이터가 올 이유는 없다.
있다면 감시를 위한 목적.
아무래도 이 파티를 주최한 누군가가 이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 선배! 자리를 옮겨요!’
‘여기서 더 움직이면 위험해. 아까부터 저 녀석이 따라붙고 있다고!’
‘하지만 여기라구요! 더 있으면 훨씬 의심 받아요!’
‘하… 하면 의심 받지 않아!’
‘………’
‘그렇다고 진짜로 하면 죽여버릴 테니까…’
타들어갈것처럼 빨개진 유키가 발끈했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질질 끌다간 진짜로 의심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읍!”
일단은 키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주위에 비해 너무 농도가 낮다는 걸 그녀도 잘 안다.
‘당할 바에야…’
진한 키스를 하고 난 다음 바로 이어 루이의 목을 타고 가슴으로 이어지는 연속 키스를 해대는 유키.
마치 남자가 여자의 가슴에 매달리듯 루이의 젖꼭지에 매달려 키스를 해대던 그녀의 눈동자가 돌연 왕방울 만큼 커졌다.
“하으읍… 쩝… 쩝… 하으읍!”
“………….”
바로 옆에도 남자가 서있고, 여자가 남자의 목과 가슴에 키스를 퍼붓고 있었던 것.
하지만 그쪽은 순식간에 가슴과 배꼽을 지나 남자의 바지를 풀어내리더니 남자의 물건을 꺼내서 빨고 있지 않은가?
“저기… 선배?”
“바… 바꾸자.”
“곤란해요 선배!”
작은 소리로 항의하는 루이.
화원 광장을 등지고 있는 루이로써는 전혀 눈치챌 수 없겠지만 아까 그 웨이터는 아직도 힐끔 힐끔 루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가… 가슴 정도는 괜찮으니까…”
“그게 아니라 저… 해본적 없단 말이예요!”
“주위에 많잖아. 흉내내면 돼!”
일단 일어서버린 유키.
그러자 어쩔 수 없이 루이 역시 일어섰다.
애초에 남자치고 머리칼이 긴편인 루이도 고개를 살작만 숙이면 눈이 가려지는 헤어스타일. 그녀와 입술을 겹치고 눈을 돌리자 자신들과 똑 같은 포즈로 즐기는 커플이 눈에 띄였다.
‘하지만 저건 좀…’
[빨리 안하고 뭐해? 이러다 잡히겠어!]
‘에라…’
‘슈우우우우웃!’
그녀의 등을 조이고 있던 끈을 잡아당기자 옷깃이 쏠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푸른 드레스가 스륵 벗겨지며 그녀의 새하얗고도 탐스런 유방이 드러났다.
[바… 바보! 무슨 짓…]
[염사 좀 하지마요! 마법 탐지에 걸리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재빨리 그녀의 새하얀 유방 한쪽을 베어물고 나머지 한쪽 유방을 움켜쥐는 루이.
그러자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은 그녀의 유방이 음란한 모양으로 일그러지며 핑크빛 유두가 루이의 손가락 사이에 끼였다.
“저기… 손님?”
“아!”
한 순간에 열기가 팍 식는 느낌.
갑자기 등 뒤에서 들려온 남자의 목소리는 공포 그 자체였다.
“제가 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아…”
머릿속이 하얗게 된 느낌. 하지만 상대는 조금의 유여도 주지 않고 유키의 스커트 아래로 손을 집어넣었다.
“너!”
‘들킨건가?’
내심 마른침을 집어삼키며 재빨리 주위를 살피는 루이.
다행히 근처에는 이 웨이터 말고 다른 웨이터가 보이지 않는다.
딱 깨놓고 2대 1.
하지만 주위에 뒹굴고 있는 남자들이 가세한다면 이건 꼼짝 못하고 잡히는거다.
“팬티를 입다니 규칙 위반이군.”
“에엣?”
“죄송합니다. 지금 곧 다른 여자를…”
이제서야 이런 탁트인 공간에 벌거벗고 뒹구는 여자들이 이해가 간다.
그녀들은 전부 창녀 내지는 이 귀족가에 몸을 맡기는 비천한 신분.
그러니까 이렇게 해도 되는거다.
“아니… 난 얘로 좋아.”
“그렇습니까. 그러시다면…”
‘슈우우우우웃…’
허리까지 벗겨냈던 드레스를 완전히 벗겨내는것도 모자라 팬티에 스타킹까지 아예 옷이란 옷은 몽땅 벗겨버리는 웨이터.
한순간에 알몸이 된 유키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저기서 지켜보다가 이분께 결례되는 일이라도 한다면 경을 칠 줄 알아라.”
“네… 알았어요. 우으으으…”
라고 말하고는 벗긴 옷을 몽땅 들고가버리는 박력 만점의 웨이터 형님.
한편 졸지에 알몸이 된 유키는 루이에게 매달려 벌벌 떨고있다.
“아! 그리고 항문 섹스를 하실때는 되도록이면 이걸 사용해 주십시오.”
말하지 않아도 될만한 고무 주머니까지 받아버린 루이는 이제 완전히 알몸이 된 유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저기…”
“기회가 있을 테니까… 부탁할게. 응? 나 아직…”
얼굴을 붉히며 말을 맺지 못하는 유키.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일.
“저어… 선배?”
“왜애?”
“이제 어떡하죠?”
하지만 이미 주위에는 전희를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루이가 아는 성 지식은 키스, 가슴 다음은 바로 삽입이다.
시간을 끄는 기술 따위 알리가 없다.
이제 겨우 17살이니까…
“에… 그러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유키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역시 죽으란 법은 없는지 바로 옆 수풀에서 여자의 뭔가 억눌린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저… 저거!”
소리만 듣고 무조건 손가락질 하는 그녀.
고개를 돌린 그곳에는 웬 여자가 벽을 짚고 서 있고 웬 남자가 그녀의 가슴과 음부를 주무르고 있었다.
“벽 짚어요.”
“으… 응.”
흔들거리는 유방.
너무 커서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유방을 움켜쥐자 음란하게 지부러지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온다.
그러자 루이는 손가락을 움직여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틀자…
“아!”
한 순간 출렁이는 그녀의 몸.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다.
저쪽은 여자의 조개를 열고 속살을 주무르고 있으니까.
‘첩.’
“흐…”
그녀의 조개를 벌리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루이의 손바닥을 적신다.
“뭐.. 뭐하는거야?”
“선배…”
“으… 으으…”
하지만 그 순간 이쪽을 돌아보며 씨익 웃는 사내. 사내는 보란듯이 여자의 보지에서 손을 떼고는 뭔가를 비비는 자세를 해보이더니 다시 자기 상대의 엉덩이로 손을 옮겼다.
“으흡!”
격렬하게 반응하는 여자.
그 동안 부지런하게 유키의 음부를 주물러줬던 탓인지 유키는 꽤나 조용해져 있었다.
‘나도… 해보라는건가?’
아까부터 그녀의 조개 사이에 있는 동글동글한걸 느끼긴 했다.
아무래도 사내는 그걸 유두를 비틀듯이 비틀어 보라는 의미인 듯 했다.
‘꽈악…’
“히익!”
크게 몸을 출렁이며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유키.
그쪽의 여자도 마찬가지였는지 격렬하게 반응하며 낮은 신음을 토해낸다.
하지만 사내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듯이 계속해서 손가락을 놀렸고, 그녀는 연신 신음을 토해내며 몸을 비비 꼰다.
“선배…”
“하아… 하아… 하아…”
“일단 선배 말대로 저 사람 따라 하는거예요. 나중에 원망하기 없기예요.”
“알았…으니까… 하아… 하아…”
다른데는 벌써 삽입하고 난리도 아니다.
개중에 몇 명은 벌써 한번 사정하고 두번째.
정말 죽을 정도로 부끄러운 짓을 당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진짜로 하는 것 보다는 낫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그녀의 음핵을 다시 움켜쥔 루이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읏!”
건너편의 사내는 아예 빨래라도 하듯 그녀의 음부를 마구 마구 문지르고 있다.
‘벅벅벅벅벅벅벅벅…’
“흐! 흐앗! 히… 히익! 흐앗!”
그리고는 벽을 짚고 비틀거리는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는 조개를 양 옆으로 쫙 벌리고는 핥기 시작한다.
“우히잇! 그만! 루이! 우… 우웃!”
격렬하게 반응하는 유키.
결국 후들거리던 그녀의 다리가 풀썩 꺽이며 엎어지고 말았다.
한편 저쪽은 여자를 벽에 몰아붙여놓고 손가락을 갈코리 모양으로 보란듯이 보여주고는 그녀의 질 속에 쑤셔넣고는 박박 긁어대기 시작한다.
“선배?”
“우우우… 우우우…”
질펀하게 애액을 흘리며 부들 부들 떨고 있는 유키.
이미 절정 직전에 몰린 그녀는 완전히 차려놓은 밥상 모드다.
“그럼… 하던거 계속 할게요.”
엎어진 그녀를 핥을순 없으니 일단 눕힌 다음 다리를 벌리자 반즘 벌어진 꽃잎 위로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음핵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미 흥분한 루이를 진정시키기에는 그걸로 부족.
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잡고 좌우로 벌리자…
“으흑!”
핑크빛의 질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핥짝.’
“크윽!”
땀에 절어 요동치는 상체.
음란하게 부풀은 유방이 출렁이며 음란한 유두를 뒤흔들었다.
‘핥짝… 낼름 낼름… 츄우웁…’
루이의 혀가 닿을때마다 격렬하게 반응하는 여체.
한동안 그렇게 핥던 루이가 돌연 그녀의 다리 사이에 머리를 푹 박더니 그대로 그녀의 몸이 빳빳하게 굳어졌다.
“우… 우우…”
부르르 떨다가 털썩 늘어진 유키.
입술을 떼어내자 끈적한 애액이 루이의 입술을 타고 늘어졌다.
“후아… 후아… 선배…”
“으… 응.”
가만히 눈을 감고 손을 아래로 내려 꽃잎을 좌우로 벌리는 유키. 그리고… 루이의 물건이 그녀의 입구에 닿았다.
“에?”
‘꾸우우욱…’
들어갈리가 없다. 이렇게 거대한 것이…
“루이군? 나… 이런거… 히익!”
음핵을 잡아 비틀자 뻣뻣하게 굳어진 그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조개를 있는대로 잡아 벌린 루이가 그대로 허리를 내려버렸다.
‘푹…’
“흐…….….우읍!”
비명을 지르려는 찰나 그대로 입술을 덮친 루이.
그녀의 몸이 작살에 꿰인 고기 마냥 퍼덕이며 루이를 조여댔지만 타고난건지 그대로 물건을 꽂아넣은 채로 그녀의 혀를 빨아들이는 동시에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읍…. 으읍… 푸하… 으읍…”
처음에는 반항하지만 결국엔 멍하니 풀려버리는 눈동자.
루이의 거근을 끊을듯이 조여대던 질벽도 이젠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풀렸다.
“슬슬… 괜찮아요?”
“흐우… 흐우…”
몸은 어느 정도 풀렸지만 아직 그녀 본인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모양.
말 없이 그녀의 음핵을 잡아 비틀자 그녀의 몸이 음란하게 꿈틀거리며 루이의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곤란하군.’
슬슬 움직이고 싶은데 완전히 맛이 가버린 유키는 하얀 허벅지를 루이의 엉덩이에 감은 채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안는다. 그리고 그때 저 멀리 누군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쪽도 여자가 남자를 붙들고 늘어진 통에 남자가 도통 후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남자는 오히려 허리를 더욱 내리 누르며 엉덩이를 좌우로 뒤틀었고, 그때마다 여자는 죽는 소리를 토해냈다.
“누님… 빨리 다리 안풀면 후회할거예요.”
“흐우우우우우… 흐우우우우우..”
“그럼 실례.”
‘꾸우우우욱…’
음란하게 부풀은 음핵을 찌부러뜨리며 사정없이 쑤셔박는 루이.
그녀의 입이 차츰 벌어지며 루이를 조여대던 다리가 풀렸음에도 루이는 계속 허리를 내리 누르며 엉덩이를 뒤틀기 시작했다.
“크… 아! 아학! 크… 크학!”
간헐적인 신음을 토해내며 발버둥치는 유키.
루이를 조여대던 다리는 이제 허겁지겁 루이에게서 떨어지기 위해 버둥거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자유를 얻은 루이의 허리가 빠져나왔다.
‘쑤우우우우욱…’
거대한 버섯이 질벽을 긁어내며 대량의 애액을 뽑아내자 그녀의 몸이 푸들푸들 떨린다.
그리고…
‘푸우우우우욱…’
다시 쑤셔박히자 눈을 뒤집으며 입을 뻐끔거리는게 고작인 유키.
보통 이쯤 왔으면 슬슬 본격적으로 쑤셔대겠지만 루이는 끝까지 박아넣은 자세에서 다시 한번 엉덩이를 돌리며 그녀의 질 내부를 엉망 진창으로 휘젓기 시작했다.
“으아! 으아! 으우우우우우!”
“다시 한번 다리로 날 잡으면 이렇게 되는거야. 알았지?”
“알았어요! 알았어요! 으… 으… 흐극!”
‘쑤우우우우욱…’
다시 한번 뽑혀나오는 루이의 거근.
뽑혀 나오는건 단순히 기둥만이 아니다.
거대한 버섯이 질 내부의 주름을 있는대로 긁어내며 주름 사이사이에 있던 애액을 쥐어 짜낸다.
게다가 워낙 긴 탓에 질 내부의 속살까지 통째로 거덜낼듯이 긁어대니 루이의 귀두가 질 입구까지 나왔을때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유키가 푸들푸들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니긴 이쪽도 마찬가지.
‘척!’
완전히 불이 들어와버린 루이의 눈에는 카츠라 유키라는 선배 대신 뻥 뚫어야 할 구멍만이 보일 뿐이었다.
‘척… 척… 척… 척…’
완전히 여자 하나를 작살내겠다는 식으로 쑤셔대는 루이.
그런 루이의 손에 걸려 학질이라도 걸린 사람마냥 오들오들 떨던 카츠라는 결국…
“억!”
짧은 비명과 함께 털썩 늘어져버렸고, 멀리서 지켜보던 웨이터가 후다닥 달려와서 루이의 어깨를 잡았다.
“저어… 더 이상 하면 뭔가 잘못될 것 같은…”
“우오오오오옷!”
‘처억!’
이미 기절해버린 카츠라의 질 깊숙한 곳에 필살의 몽둥이를 끝까지 쑤셔박은 루이가 눈을 꼭 감았다가… 번쩍하고 떴다.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쑤우우욱…’
아주 장쾌하게 싸고는 물건을 뽑아내자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필살의 몽둥이가 번들거린다.
주위의 여자들은 완전히 얼빠진 얼굴로 거의 본능적으로 자기 남자 등 뒤로 숨어버리고 남자들은 그저 입을 떡 벌린채 평생에 다시 못볼 정력가를 진정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다.
‘허걱. 완전히 눈에 띄어버렸다!’
다급히 고개를 내려보니 믿었던 선배는 완전히 인사불성이 되어 늘어져버렸고 사람들은 여자 하날 완전히 떡을 만들어버린 이 소년을 존경 반 두려움 반으로 쳐다보고 있다.
“크… 크허험! 나… 날씨 좋네.”
딴청을 피우며 몸을 일으키자 당연히 그 거근이 흉폭스런 바람을 일으키며 덜렁거렸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움찔하는 여자들.
뭐… 그녀들은 몰랐지만 루이의 이마에는 그 순간 굵직한 땀방울이 맺혔다.
“저기… 그 아이가 마음에 드셨다면 사가실 수도 있습니다만…”
사간다…. 그 말은 곧 돈을 쓴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루이는 한푼이라도 귀한 상황.
애초에 창녀도 아닌 그녀와 일을 치렀는데 엉뚱한 놈에게 돈을 내라니 루이 입장에선 이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다.
그렇다고 대놓고 ‘이 여자는 니들 여자가 아니니 돈 낼수가 없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 이제 시작인데…”
“……….”
입을 떡 벌리고 주춤 주춤 물러서더니 다시 한번 루이의 거근을 무척이나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웨이터.
딱 봐도 알만한 처녀가 완전히 거덜나서 뻐끔하게 뚫려버렸다.
게다가 그녀는 인사불성.
잘 쳐줘도 16살 정도인 이 소년이 이제 겨우 한번… 그것도 여자가 뻗어버렸으니 한번 정도는 싸준다는 식으로 해버렸으니 적어도 네 번은 더 해야 끝날게 확실하다. 아니… 일부러 이런데까지 찾아왔으니 작심하고 다섯번? 만약 그런 인간을 제멋대로 돌아다니게 놔뒀다간 어느 여자가 거덜나서 저꼴이 날지 모른다.
그렇다고 섹스 파티에 누구 한 명만 잡아둔다면 주최측의 체면이 안 사는 일.
재빨리 눈을 돌리던 웨이터는 딱 적당한 여자가 생각났다.
“저어… 손님? 저쪽에 있는 레이디 분은 어떠신가요?”
그건 레이디라기 보다는 벽에 구멍을 뚫어 엉덩이만 내놓은 완전히 삽입 전용의 벽이다.
루이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이 파티는 사실 크라이어 백작이 주최하는 것으로 규모가 규모인데다 공식적으로 할 수 없는 관계로 이곳에 들이는 여성은 거의 항상 바뀐다.
따라서 신분이 불분명한 여성도 종종 들어오게 되는데 그런 여성의 경우 일종의 신고식처럼 이렇게 하는 것이다.
“아니… 저건 좀… 그것보다 용케 저런걸 하겠다는 여자가 있군.”
“저걸 하지 않으면 이 파티에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
“평민이 사교계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는 잘 없지 않습니까? 이런식으로 진출하는 거죠. 참고로 두 명의 여성을 저렇게 만들면…”
다리를 쩍 벌린채 기절해버린 유키.
휑하니 뚫린 음부에서는 아직도 허연 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누님… 죄송!’
“한 명을 데려가실 수 있습니다. 경의 경우… ”
“프리드리히.”
“오! 프리드리히경이셨군요. 프리드리히경의 경우 이미 한 명을 클리어 하셨기 때문에 다른 한 명을 처리하시면 두 명 중 한명을…”
‘푸우우우우욱!’
“히이이이이익!”
이미 여러명의 남자를 받았는지 허연 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엉덩이를 잡아 그대로 쑤셔박은 루이.
벽 건너편에서 여자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으나 가볍게 무시해버린 루이의 엉덩이가 크게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으어어어어억!”
다시 뽑혀 나오고…
“흐윽! 으흑… 으흐흐흑…”
벽 너머에서는 숫제 우는 소리가 난다.
‘푹!’
“흐… 어억!”
“어랏?”
뭔가 이상해진 느낌에 고개를 갸웃하는 루이. 그때 벽 너머에서 남자의 소리가 들려왔다.
“12번 기절했습니다!”
“우오오오오오…”
목표는 크라이어 백작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백작이라고나 할까? 그의 저택은 완벽에 가까운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몇 번이나 사전 조사에 들어갔지만 진짜 터무니 없는 능력을 지니지 않은 이상 정상적으로 그의 저택에 침입하는건 불가능했다.
그러던 도중 우연한 루트로 알게 된 그의 섹스파티.
실제로 나이 지긋한 그는 성관계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남이 하는걸 보고 거기에 만족을 느낀다나? 아무튼 그런식으로 일단 끼여들면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하고 이 파티의 규칙을 조사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돈과 몸을 바쳐야 했지만…
파티의 입장 조건은 남자의 경우 20골드의 참가비와 준남작 이상의 작위를 지닌 자.
그리고 여자의 경우 파티의 격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의 미모와 치장인데 어차피 여자가 이런 파티에 즐기러 올 경우는 없으니 이렇게까지 허술한 것이지만 역시나 백작의 안위를 생각했는지 처음 이 파티에 참가하는 여성의 경우 준 남작 이상의 귀족에게 초대를 받고, 무조건 육벽(肉壁)에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아무리 임무를 위해서지만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에게 기절할 때까지 당해줄 여자 암살자는 없을거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어디나 예외는 있다.
“후웁… 읍… 읍.. 읍… 흐읍!”
에이전트 네임 엘리스.
그녀의 스승은 전형적인 독과 단검의 암살자였다.
실력도 굉장해서 그의 손에 죽은 귀족만 족히 수십명.
물론 그 안에는 지금 그녀가 노리고 있는 백작급도 포함된다.
아무튼… 그 대단한 암살자는 말년에 독특한 암살자를 생각해냈다.
독과 단검이 아닌 마법을 사용하는 암살자.
그래서 탄생된 존재가 바로 엘리스… 바로 그녀였다.
하지만 그에겐 마법적 지식이 없었고, 암살자의 수업과 병행하기엔 마도의 길은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했다.
결국 그는 그녀를 거의 방치하듯 키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단순히 마법서적에 의지해 죽어라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
하지만… 스승은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고급 귀족을 암살하면 인정해주지 않을까 하고 지금의 일을 계획하게 되었다.
갖은 수소문 끝에 간신히 준남작의 작위를 지닌 용병소년(이 소년의 아버지는 남작의 작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에 목숨을 거는 인간이라 영지는 내팽개치고 탱자 탱자 놀러다니는 인간인데다 아들 놈은 자기가 영주 아들이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다. 물론 그 영지라는 것이 거의 미개척지라서 지금부터 개발해도 소년이 중년의 나이를 넘겼을 시점에야 겨우 ‘이게 내 영지요~’라고 할만한 정도로 낙후된 땅이기도 하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어딘가의 귀족 자제인 척해서 계약 체결.
안으로 들어오자 재빨리 경비로 보이는 녀석들에게 들이댔다.
아무리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지만 여자가 이렇게나 많은데 자기한테 잘 해준 여자를 육벽으로 보내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자… 이제 슬슬 벽을 짚어 주실까요? 레이디.”
“네… 네에…”
벽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자 사내의 두꺼운 손이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양 옆으로 잡아 벌렸다.
‘보이고 있어…’
“이런 이런… 아직은 힘들 것 같군요. 이거 참…”
이곳에 오는 여성의 대부분은 어딘가의 창녀 내지는 배우.
배우하면 무대 위에서 연기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 바닥에서 주연으로 지내려면 몸도 상당히 굴려야 하므로 그곳의 여성은 대부분 경험이 풍부하다.
“오… 오늘은 몸상태가 좀…”
“그럼 딱 좋은 크림이 있습니다. 쓰시겠습니까? 레이디?”
어차피 이름 따윈 필요 없다는 식이다.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지만 크림이라면 환영이다.
이대로 한다면 정말 아플 것 같고… 솔직히 갑자기 모르는 녀석과 한다고 해서 흥분되거나 할 것 같지도 않으니까.
“그럼… 부..탁해요.”
“네. 그럼 바로…”
가까운 식탁에 놓여있던 소스 통을 가져오는 웨이터 녀석.
하지만 막상 짜내는걸 보니 색깔이 틀리다.
‘원래 그런 용도였나?’
‘첩.’
사내의 두꺼운 손이 크림을 잔뜩 묻혀 그녀의 음부에 닿았다.
하지만 녀석은 그걸로 만족하지 않고 단숨에 꽃잎을 벌리고 그 안에 있는 구슬까지 흠뻑 적시는가 싶더니 그대로 손가락을 하나 밀어넣기까지 했다.
“히익?!”
“기분이 어떠신가요?”
‘머리가 길어서 다행이야. 절대 빨개져 있을거야.’
이러는 동안에도 질은 쑤셔지고 있다.
아랫도리를 중심으로 아련하게 퍼져가는 뜨겁고도 근질근질한 감각.
이게 슬슬 달아오른다는 감각일게 분명하다.
“히익!”
그리고 그때 엉덩이 뿐만 아니라 꽃잎까지 활짝 벌려졌다.
“그럼 넣습니다.”
“무슨… 우웃!”
돌연 꿈틀하는 그녀의 허리.
갑자기 질벽을 헤치고 삽입되건 손가락이나 자지가 아니었다.
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건 뭔가 기구가 분명하다.
“이걸 즐기는 부인들은 반드시 이걸 해달라고 부탁하곤 하죠.”
그건 아까의 그 크림통.
어쩐지 모양이 길쭉하게 생겼다 했더니 애초부터 이런 용도였던 모양이다.
‘쭈우우욱…’
“흐…흐극… 뱃속에 가득…”
“자… 이렇게 짜넣은 다음 이걸로 고정을 하고…”
애초에 식탁에 웬 리본이 있나 했더니 이제서야 그 리본의 정체를 알만했다.
그건 여성의 질 속에 박아넣은 크림통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용도. 통을 완전하게 고정하자 남자는 그녀의 거대한 유방에 크림을 펴바르며 음란하게 부풀어 오른 유두를 잡아 비틀기 시작했다.
“으으음…”
“슬슬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군요. 레이디…”
“흐… 흐음… 흐앗!”
“특히나 이곳을 아주 잘 느끼시는 모양이군요. 아주 좋습니다.”
처음엔 크림이라고 했지만 절대 이건 미약이다. 그걸 질 속에 가득 채우고 가슴과 보지 전체에 펴 발랐으니 웬만한 여자라면 맛이 가는게 당연하다.
거기다 젖꼭지를 잡아 비틀고 음핵을 잡아당긴다면 더더욱.
하지만 사내는 음핵에서 손을 떼고 그 크림통에 손을 댔다.
‘쑤우욱…
“아… 아아… 아으…”
통이 빠져나가자 완전히 열린 그녀의 질이 빨리 다시 넣어달라는 듯이 침을 뚝뚝 흘리며 음란하게 꿈틀거리고 있다.
“가기 전에 저와 한번… 어떠십니까? 레이디…”
“조… 좋아요.”
뭔진 몰라도 이 녀석에게 몸을 바쳐서 육벽을 피하는게 목적이었다.
손목을 뒤로 잡히자 녀석의 삽입이 편하게 하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러자 녀석의 기둥이 질 입구에 닿았다.
“그럼 갑니다.”
“네… 흑!”
‘쑤우우우우욱…’
질벽을 가르며 삽입되어오는 뜨거운 기둥.
섹시하게 벌어진 그녀의 입술이 미미하게 경련하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후들거리는 다리.
단 한번만의 삽입으로 벌써 이렇게 돼버렸다.
정상적이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상황.
“아무 여자나 이것만 쓰면 개가 된다더니 정말이었군.”
“하으… 하으으…”
웨이터에게 뒤에서부터 삽입된 그녀는 자지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음란하게 몸을 뒤틀며 뒤를 돌아본다.
“하… 하으응…”
“다리에 힘 단단히 주고 쓰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척척척척…’
자지가 본격적으로 그녀의 질을 쑤셔대기 시작하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제멋대로 출렁거리며 제멋대로 그 모양을 뒤바꾼다.
하얀 다리를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투명한 애액.
그녀의 다리가 금방이라도 쓰러질것처럼 흔들리자 삽입한 채로 그녀를 밀어낸 웨이터는 그대로 그녀를 테이블 위에 얹어버렸다.
‘털썩.’
하얀 테이블 위에 음란하게 찌부러진 새하얀 유방.
음란하게 벌어진 입술사이로 흘러나온 미인의 혓바닥은 침과 함께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어이! 네가 레이디를 건드려서 어쩌려는거야?”
“그녀가 원했단 말야.”
“걸리면 우리 다 죽어!”
“치잇… 좀 가려줘.”
“젠장! 너 하나로 안끝난다니까?”
“나중에 하게 해줄 테니까!”
“제길… 약속한거다! 어이 이리와!”
“뭔데?”
다른 남자들이 몰려왔지만 이미 맛이 가버린 엘리스는 현재의 상황을 파악할 능력이 전혀 없다.
그저 누군가의 목을 붙잡으라고 하자 손가락을 깍지 껴 잡았고, 그러자 누군가가 미친듯이 쑤셨다.
도중에 누군가가 유두를 잡아 비틀었고, 다른 누군가는 음핵을 비트는 것 같았다.
그 이후로는 기억의 단절.
정신이 들었을 무렵엔 처음 그 녀석은 모이지 않았다.
확실한 건 이건 육벽보다 더 심한 것이란 사실.
몇 번째인지도 알 수 없는 남자가 싸기 시작했다.
“우욱!”
“히이이이이익!”
“저기 저 여자는 뭐죠?”
이곳의 암묵적인 룰일까? 여자는 절대 한번에 두 명 이상의 남자를 상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 명 엘리스 만큼은 네 명의 남자에게 둘러싸여 정신 없이 당하고 있었다.
아무튼… 열 두 명째 여자를 작살내고 다음 여자를 물색하던 도중에 엘리스를 발견한 루이가 말을 꺼냈다.
“아… 그녀… 말씀이십니까?”
규정은 규정이다.
귀족님들이 즐기라고 데려다 놓은 여자를 하인들이 건드렸다는걸 알게 된다면 저기에 저 놈들은 물론이고 하인들 전체가 아작나는건 정해진 일.
웨이터의 안색이 파랗다 못해 하얗게 변해버렸다.
“저기… 프리드리히경. 저 여자는….”
“안되려나…”
중얼거리며 고개를 돌린 방향에는 아까부터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물론 루이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그가 바로 크라이어 백작.
“아뇨! 아닙니다! 안될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보시다시피 완전히 떡이 되어버려서…”
“난 별로 괜찮은데?”
“하지만 그녀는 분수대로 자청한 여성이라…”
“분수대?”
“네. 가끔 최고의 쾌락을 원하는 레이디께서는 웨이터에게 스스로 분수대가 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웨이터는 약간의 크림으로 그 레이디 분을 흥분시켜드리고 마침내 저 옥좌에 앉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즙을 짜내는거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물론 지원자는 얼마든지 받습니다. 일단 스스로 원한 것이라 모두 함께 밤새도록 그녀가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물론 기구 사용도 그녀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는 괜찮습니다.”
“헤에…”
딱 봐도 저건 제정신이라곤 요만큼도 남아있지 않은 표정이다.
“하지만 난 쟤가 맘에 드는데?”
“에… 그러니까…”
“그리고 저 녀석들이 레이디를 건드리는 것도 상관 없는건가?”
“그…그건…”
크라이어 백작이 이쪽을 유심히 보고 있다.
매우 위험하다.
“안돼?”
“되…됩니다. 프리드리히경의 경우 이미 열두명의 여성을 함락시켰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쟤까지 두명.”
아직도 인사불성이 되어 정원 한쪽 구석에 다리 쩍 벌리고 드러누워계신 유키누님.
“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 주점으로 배달해줘.”
“주… 주점이라뇨? 아무리 그래도 레이디 분을…”
“거기서는 아무리 심하게 해도 아무도 신경 안쓰잖아?”
루이의 한 마디에 하얗게 질린 웨이터.
웨이터가 보기에 이 인간은 절대 여자 두 명을 진심으로 작살낼 생각이다.
하지만 어찌하랴? 그녀를 보내주지 않으면 자기가 작살나게 생긴 것을… 남자가 복상사 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여자가 복상사 당했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다.
뭐… 이 인간의 물건을 본다면 그게 도저히 불가능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아무튼 엘리스와 유키는 알몸에 리본만 묶어서 배달되고 말았다.
“아미타불…”
“어이 뭐해?”
“아니 그냥… 명복을 빌어주고 있었어.”
“아아… 거의 작살나겠지?”
“세번쌌어.”
“응?”
“여자 열 셋 작살내면서 세 번 쌌다고. 저 인간… 아주 쌩쌩하던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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