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라이네는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잡았을 때 어떤 아이템이 떨어질지 모르는 몬스터을 사냥하기 위한 파티을 구성하는 것은 힘들었다.고생만 하고 안좋은 아이템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였다.
그것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 고정하고 있는 몬스터가 아닌 돌아다니는 몬스터을 추적을 해야 하기에 더욱 파티원을 모우기가 힘들었다.
결국 라이네는 자신의 게임상에 돈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서 돈으로 바꾸고,몬스터에게 나온 물품을 나누는 것 외에 추가로 수고비을 사냥에 참가한 모든 이에게 준다는 조건으로 파티을 모우기 시작했다.
"아라크라크의 던전쪽으로 간 것 같군요."
탄력이 넘치는 갈색빛의 피부 가진 소녀는 주변의 흔적을 조사하고 나더니 말했다.
그 소녀의 등에는 긴 활을 매여져 있고,타이트하게 몸매을 들어내는 가죽바지는 소녀의 건강함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총일행은 여덟명,실패하던 성공하던 라이네가 각자에게 금액을 지불하고,현상금과 나온 아이템은 모두 분배한다는 과도한 보상을 제시하였기에 강한 이들로서 파티을 구성할 수가 있었다.
추적을 위한 사냥꾼을 파티에 영입하고 독저항 목걸이까지 준비해서 모두에게 장착시켰다.
이들 모두가 헤르민 던전에서의 일행보다 더 강한 이들이였다.
자신이 이들중에서 제일 약한 편에 속할 정도였다.
"인간형 둘,언데드 하나,야수 하나"
앞장써서 추적하던 사냥꾼소녀는 뒤따르는 일행들에게 말하고나서는 조용히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으흠,뱀과 해골과 마녀인건가.인간 하나가 더 늘었구나."
하지만,지금의 일행이라면 충분하리라.
"로브 입은 여성,마법사로 추정"
다시 짤막하게 정보을 전달하는 사냥꾼소녀였다.
"일점사 순위는 ,마녀,마법사,뱀,해골 순서입니다."
"전사 두분은 뱀과 해골의 탱킹을 해주세요."
사냥꾼은 마녀을 겨냥해서 활을 당기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일행중 마법사는 공격마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웅-
해골은 묘한 분위기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조.심.
해골의 메세지가 모두에게 퍼졌다.
슈수숭-
키에에게 향해서 날라드는 화살.
하지만 이미 경계을 하고 있던 키에의 검은 기운에 팅겨져 나가버리는 화살이였다.
"파이어볼"
연달아서 타오르는 불덩이가 키에을 향해서 날라왔다.
"아이스월 ( 얼음 장벽 ) "
어느새 키에의 앞으로 나온 메리엘의 양손이 빛나는 순간,땅속에서 얼음장벽이 쏟아올라왔다.
쿠르르릉-
날라온 파이어볼은 아이스월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한손검과 방패을 장착한 두 명의 전사가 해골과 뱀에게 각각 돌진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서-걱-
"아아,"
라이네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사제로서 전사에게 힐(heal 치료마법 )할 틈이나,공격을 보조할 틈도 없었다.
해골에게 돌진해 들어간 전사는 방패로 막는 동작 그대로,해골의 검기에 방패와 함께 두조각으로 갈라져버렸다.
뱀에게 달려들었던 전사 역시 뼈가 부서지는 요란한 소리만을 남기며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말았다.
순간 급한 듯한 뱀의 메세지가 키에 일행에게 흘러들었다.
붉.은.머.리. 죽.이.지.마.
"휴,."
키에는 한숨을 쉬었다.
이미 상황은 명백했다.
헤르민에서의 자신들과 지금의 자신들과 힘의 차이는 너무나 컸다.
그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이들은 자신들의 상대가 아니였다.
조금은 저 붉은머리 사제에게 측은함을 느끼는 키에였다.
"메리엘"
"네,키에님"
"남성은 사살,여성은 생포합니다."
키에는 뱀의 의지을 존중해서 전투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아아."
메리엘의 아이스볼트에 사냥꾼소녀는 다리에 상처을 입어 도망조차 제대로 갈 수 없었다.
이미 전투을 지속할 의지는 꺽여서,다가오는 해골의 모습에 질겁하는 소녀였다.
자신의 키의 두배가 되는 듯한 거대함.
파티원을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절뚝거리면서 뒤걸음쳤다.
이미 활을 버리고 단검을 들었지만,저 해골에게 얼마나 저항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었다.
소녀을 향해 손을 내미는 해골,그리고 쫙 펴진 해골의 손바닥 중앙에 진한 남색 기운이 동그랗게 소용돌이쳤다.
"으으.."
소녀의 몸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더욱 진해진 손바닥 사이의 기운은,위로 떠오른 소녀의 몸은 천천히 끌어당겼다.
소녀가 젖먹던 힘까지 내어 몸부림쳐보지만,그저 도마 위의 생선처럼 무의미한 파닥거림일 뿐이였다.
우웅-
해골의 기합에 소녀의 옷이 갈기갈기 찢겨져 흩날렸다.
벌거벗은 몸으로 공중에 떠있는 소녀.
반사적으로 손으로 자신의 중요부위을 가릴려고 하였지만.
해골의 기운이 꿈틀거린다고 느낀 순간,큰 대자 형태로 사지을 쭉 뻗은 채 고정되고 말았다.
두다리을 옆으로 벌리는 무형의 힘에 저항하기에는 그녀는 너무 약했다.
"흐윽."
벌어진 두 다리 사이로 해골의 손이 다가왔다.
천천히 그녀의 중심을 만지는 해골.
아래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에 기절할 것만 같은 소녀였다.
동그라미을 그리듯이 맴돌던 해골의 손가락은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 한마디 만큼 밀려들어갔다.
"아학."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육체는 자극에 충실했다.
어느 새,해골의 손가락은 진한 액체로 물들었다.
그녀의 입구을 간질이던 손가락이 사라졌다.
하지만,소녀는 더 두려움에 떨 뿐이였다.
그녀의 아래에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해골의 척추뼈가 그녀의 중심으로 천천히 접근해왔다.
처음보다 해골의 전체 몸크기가 두 배 이상 커졌기에 그 척추뼈 역시 그만큼 커진 크기였다.
"아아아아"
크게 벌어진 소녀의 입은 다물지 못하고,마치 금붕어처럼 뻐끔 거렸다.
그저 앞부분만 조금 들어왔을 뿐이였다.
앞부분만 들어갔을 뿐인데도 찢어질 듯이 벌어진 소녀의 중심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고통에 경련하는 소녀였다.
우우우우웅-
던전에서 느낀 혼란을 그저 쾌감으로 잊으려고 하는 듯.
해골의 척추뼈는 스프링처럼 움추리더니 터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소녀에게 박혀들어갔다.
"아아아아아악."
해골에 박힌 채,마치 폭풍에 흔들리는 작은 배처럼 흔들리는 소녀였다.
"흐흑.으흑..엄마.."
짖이기 듯이 박아들어가는 움직임에 소녀는 그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소녀의 자궁마저도 침입자에게 점령당해 쾌감을 위한 장소로 이용될 뿐이였다.
차라리 기절이라도 하고 싶은 소녀였다.
소녀의 내장을 휘졌는 듯한 해골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점점 강하고 짧게 부수어버리는 것처럼 움직이는 해골이였다.
해골의 척추를 따라,진한 기운 덩어리가 꿈틀거렸다.
소녀의 몸속에서 터지는 기운 덩어리,.
"아아아..아아"
가녀린 신음을 흘리면서,해골에게는 거대한 쾌감을 남긴 채,소녀는 하얀 빛으로 변해 사라지고 말았다.
뱀쪽도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채 엉겨있었다.
다만,쾌감의 감도을 높이는 뱀의 미혼독의 영향으로 라이네의 얼굴에는 고통의 표정보다는 쾌락에 빠진 표정이 가득할 뿐이였다.
"아흑,.아흐."
중심과 항문을 장악당한 라이네의 입에서는 밑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달뜬 신음만 흘러나왔다.
하지만,라이네의 마음속에는 뱀에 대한 미움과 절망으로만 채워져있을 뿐이였다.
"앗..흐흑."
자신의 몸속과 내장으로 스며드는 정액의 느낌에 몸소리치는 라이네였다.
배속을 가득차서 출렁거림마저 느낄 정도였다.
"이제 나도 하얗게 부서져면서 사라지겠지."
이미 저항은 포기한 라이네였다.
하지만,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키에일행에게 뱀의 메세지가 울렸다.
나.도. 애.완.용. 가.지.고.싶.다.
키에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메리엘는 일행을 배신할 가능성이 적었다.자신에게 힘을 준 해골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히려,아라크라크의 의지을 따르는 데에는 메리엘이 더 적극적이였다.
하지만 이 붉은머리소녀는 지금도 자신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여행의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전투 중에 저희들을 공격할 위험이 있습니다."
뱀의 기분이 안상하도록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하는 키에였다.
고민을 하던 뱀의 몸이 순간 밝아지면서 번쩍였다.
뱀의 주위에 허공을 떠다니는 반투명한 뱀 네마리가 나타났다.
" 마나웜? 아,아니야,오히려 정령에 가까워."
그 형태을 보고서는 메리엘이 한 생각이였다.
뱀에게 소환된 반투명의 뱀은 라이네에게 천천히 접근했다.
그 뱀의 하나는 라이네의 팔에서 어깨를 둘러싸더니 라이네의 목을 감았다.
하나는 라이네의 허리에서 봉긋한 가슴라인을 따라서 라이네을 감싸는 것이였다.
하나는 라이네의 한쪽 다리을 칭칭 감은 후,라이네의 허리을 감았다.
마지막 하나는 라이네 주변에서 유영을 하면서 떠다니는 것이였다.
배.신.하.면. 소.환.된. 뱀.이. 폭.발.한.다.
내.가.관.리.하.겠.다.
키에는 고개을 끄덕였다.
해골,뱀,마녀,그리고 두명의 여인은 다시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라이네는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잡았을 때 어떤 아이템이 떨어질지 모르는 몬스터을 사냥하기 위한 파티을 구성하는 것은 힘들었다.고생만 하고 안좋은 아이템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였다.
그것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 고정하고 있는 몬스터가 아닌 돌아다니는 몬스터을 추적을 해야 하기에 더욱 파티원을 모우기가 힘들었다.
결국 라이네는 자신의 게임상에 돈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서 돈으로 바꾸고,몬스터에게 나온 물품을 나누는 것 외에 추가로 수고비을 사냥에 참가한 모든 이에게 준다는 조건으로 파티을 모우기 시작했다.
"아라크라크의 던전쪽으로 간 것 같군요."
탄력이 넘치는 갈색빛의 피부 가진 소녀는 주변의 흔적을 조사하고 나더니 말했다.
그 소녀의 등에는 긴 활을 매여져 있고,타이트하게 몸매을 들어내는 가죽바지는 소녀의 건강함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총일행은 여덟명,실패하던 성공하던 라이네가 각자에게 금액을 지불하고,현상금과 나온 아이템은 모두 분배한다는 과도한 보상을 제시하였기에 강한 이들로서 파티을 구성할 수가 있었다.
추적을 위한 사냥꾼을 파티에 영입하고 독저항 목걸이까지 준비해서 모두에게 장착시켰다.
이들 모두가 헤르민 던전에서의 일행보다 더 강한 이들이였다.
자신이 이들중에서 제일 약한 편에 속할 정도였다.
"인간형 둘,언데드 하나,야수 하나"
앞장써서 추적하던 사냥꾼소녀는 뒤따르는 일행들에게 말하고나서는 조용히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으흠,뱀과 해골과 마녀인건가.인간 하나가 더 늘었구나."
하지만,지금의 일행이라면 충분하리라.
"로브 입은 여성,마법사로 추정"
다시 짤막하게 정보을 전달하는 사냥꾼소녀였다.
"일점사 순위는 ,마녀,마법사,뱀,해골 순서입니다."
"전사 두분은 뱀과 해골의 탱킹을 해주세요."
사냥꾼은 마녀을 겨냥해서 활을 당기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 일행중 마법사는 공격마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웅-
해골은 묘한 분위기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조.심.
해골의 메세지가 모두에게 퍼졌다.
슈수숭-
키에에게 향해서 날라드는 화살.
하지만 이미 경계을 하고 있던 키에의 검은 기운에 팅겨져 나가버리는 화살이였다.
"파이어볼"
연달아서 타오르는 불덩이가 키에을 향해서 날라왔다.
"아이스월 ( 얼음 장벽 ) "
어느새 키에의 앞으로 나온 메리엘의 양손이 빛나는 순간,땅속에서 얼음장벽이 쏟아올라왔다.
쿠르르릉-
날라온 파이어볼은 아이스월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한손검과 방패을 장착한 두 명의 전사가 해골과 뱀에게 각각 돌진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서-걱-
"아아,"
라이네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사제로서 전사에게 힐(heal 치료마법 )할 틈이나,공격을 보조할 틈도 없었다.
해골에게 돌진해 들어간 전사는 방패로 막는 동작 그대로,해골의 검기에 방패와 함께 두조각으로 갈라져버렸다.
뱀에게 달려들었던 전사 역시 뼈가 부서지는 요란한 소리만을 남기며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말았다.
순간 급한 듯한 뱀의 메세지가 키에 일행에게 흘러들었다.
붉.은.머.리. 죽.이.지.마.
"휴,."
키에는 한숨을 쉬었다.
이미 상황은 명백했다.
헤르민에서의 자신들과 지금의 자신들과 힘의 차이는 너무나 컸다.
그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이들은 자신들의 상대가 아니였다.
조금은 저 붉은머리 사제에게 측은함을 느끼는 키에였다.
"메리엘"
"네,키에님"
"남성은 사살,여성은 생포합니다."
키에는 뱀의 의지을 존중해서 전투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아아."
메리엘의 아이스볼트에 사냥꾼소녀는 다리에 상처을 입어 도망조차 제대로 갈 수 없었다.
이미 전투을 지속할 의지는 꺽여서,다가오는 해골의 모습에 질겁하는 소녀였다.
자신의 키의 두배가 되는 듯한 거대함.
파티원을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절뚝거리면서 뒤걸음쳤다.
이미 활을 버리고 단검을 들었지만,저 해골에게 얼마나 저항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었다.
소녀을 향해 손을 내미는 해골,그리고 쫙 펴진 해골의 손바닥 중앙에 진한 남색 기운이 동그랗게 소용돌이쳤다.
"으으.."
소녀의 몸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더욱 진해진 손바닥 사이의 기운은,위로 떠오른 소녀의 몸은 천천히 끌어당겼다.
소녀가 젖먹던 힘까지 내어 몸부림쳐보지만,그저 도마 위의 생선처럼 무의미한 파닥거림일 뿐이였다.
우웅-
해골의 기합에 소녀의 옷이 갈기갈기 찢겨져 흩날렸다.
벌거벗은 몸으로 공중에 떠있는 소녀.
반사적으로 손으로 자신의 중요부위을 가릴려고 하였지만.
해골의 기운이 꿈틀거린다고 느낀 순간,큰 대자 형태로 사지을 쭉 뻗은 채 고정되고 말았다.
두다리을 옆으로 벌리는 무형의 힘에 저항하기에는 그녀는 너무 약했다.
"흐윽."
벌어진 두 다리 사이로 해골의 손이 다가왔다.
천천히 그녀의 중심을 만지는 해골.
아래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에 기절할 것만 같은 소녀였다.
동그라미을 그리듯이 맴돌던 해골의 손가락은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 한마디 만큼 밀려들어갔다.
"아학."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육체는 자극에 충실했다.
어느 새,해골의 손가락은 진한 액체로 물들었다.
그녀의 입구을 간질이던 손가락이 사라졌다.
하지만,소녀는 더 두려움에 떨 뿐이였다.
그녀의 아래에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해골의 척추뼈가 그녀의 중심으로 천천히 접근해왔다.
처음보다 해골의 전체 몸크기가 두 배 이상 커졌기에 그 척추뼈 역시 그만큼 커진 크기였다.
"아아아아"
크게 벌어진 소녀의 입은 다물지 못하고,마치 금붕어처럼 뻐끔 거렸다.
그저 앞부분만 조금 들어왔을 뿐이였다.
앞부분만 들어갔을 뿐인데도 찢어질 듯이 벌어진 소녀의 중심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고통에 경련하는 소녀였다.
우우우우웅-
던전에서 느낀 혼란을 그저 쾌감으로 잊으려고 하는 듯.
해골의 척추뼈는 스프링처럼 움추리더니 터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소녀에게 박혀들어갔다.
"아아아아아악."
해골에 박힌 채,마치 폭풍에 흔들리는 작은 배처럼 흔들리는 소녀였다.
"흐흑.으흑..엄마.."
짖이기 듯이 박아들어가는 움직임에 소녀는 그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소녀의 자궁마저도 침입자에게 점령당해 쾌감을 위한 장소로 이용될 뿐이였다.
차라리 기절이라도 하고 싶은 소녀였다.
소녀의 내장을 휘졌는 듯한 해골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점점 강하고 짧게 부수어버리는 것처럼 움직이는 해골이였다.
해골의 척추를 따라,진한 기운 덩어리가 꿈틀거렸다.
소녀의 몸속에서 터지는 기운 덩어리,.
"아아아..아아"
가녀린 신음을 흘리면서,해골에게는 거대한 쾌감을 남긴 채,소녀는 하얀 빛으로 변해 사라지고 말았다.
뱀쪽도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채 엉겨있었다.
다만,쾌감의 감도을 높이는 뱀의 미혼독의 영향으로 라이네의 얼굴에는 고통의 표정보다는 쾌락에 빠진 표정이 가득할 뿐이였다.
"아흑,.아흐."
중심과 항문을 장악당한 라이네의 입에서는 밑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달뜬 신음만 흘러나왔다.
하지만,라이네의 마음속에는 뱀에 대한 미움과 절망으로만 채워져있을 뿐이였다.
"앗..흐흑."
자신의 몸속과 내장으로 스며드는 정액의 느낌에 몸소리치는 라이네였다.
배속을 가득차서 출렁거림마저 느낄 정도였다.
"이제 나도 하얗게 부서져면서 사라지겠지."
이미 저항은 포기한 라이네였다.
하지만,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키에일행에게 뱀의 메세지가 울렸다.
나.도. 애.완.용. 가.지.고.싶.다.
키에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메리엘는 일행을 배신할 가능성이 적었다.자신에게 힘을 준 해골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히려,아라크라크의 의지을 따르는 데에는 메리엘이 더 적극적이였다.
하지만 이 붉은머리소녀는 지금도 자신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여행의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전투 중에 저희들을 공격할 위험이 있습니다."
뱀의 기분이 안상하도록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하는 키에였다.
고민을 하던 뱀의 몸이 순간 밝아지면서 번쩍였다.
뱀의 주위에 허공을 떠다니는 반투명한 뱀 네마리가 나타났다.
" 마나웜? 아,아니야,오히려 정령에 가까워."
그 형태을 보고서는 메리엘이 한 생각이였다.
뱀에게 소환된 반투명의 뱀은 라이네에게 천천히 접근했다.
그 뱀의 하나는 라이네의 팔에서 어깨를 둘러싸더니 라이네의 목을 감았다.
하나는 라이네의 허리에서 봉긋한 가슴라인을 따라서 라이네을 감싸는 것이였다.
하나는 라이네의 한쪽 다리을 칭칭 감은 후,라이네의 허리을 감았다.
마지막 하나는 라이네 주변에서 유영을 하면서 떠다니는 것이였다.
배.신.하.면. 소.환.된. 뱀.이. 폭.발.한.다.
내.가.관.리.하.겠.다.
키에는 고개을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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