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프리드리히령인가요?”
“그렇소만… 젊은이는 누구요?”
산골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그게 좀 아니다.
도저히 산골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집들과 아이들.
도대체 이곳의 어디가 시골의 별볼일 없는 영지란 말인가?
“루이라고 합니다.”
“우리 영주님과 비슷한 이름이군.”
“아… 이곳의 영주님은 평판이 좋은가요?”
“당연히 좋지.”
“그렇군요.”
역시 아버지의 평판이 좋다니 아들로써 뿌듯한지 무척이나 좋아하는 루이.
“세금을 안 걷잖아? 그보다 좋은 영주가 어딨겠어?”
“크윽… 절망했다! 계산적인 세상에 절망했다!”
“방금 뭐라 말했는가?”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뒤에 있는 미인은 누군가?”
“제 비서입니다.”
“비서?”
“일단 오늘 부로 제가 이 영지의 주인이니까요.”
산적들과의 전투 이후 마을로 내려온 그녀는 자결을 시도했다.
다행히 엘리스가 미리 발견해 살리긴 했지만 그 이후로도 그녀는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근처에 있던 마탑의 힘을 빌어 그녀의 기억을 강제적으로 봉인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법적 방법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
지금의 그녀는 바로 얼마전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들을 위해 많은 대가를 받고 스스로 루이의 비서가 된 걸로 설정되어 있다.
“우와… 개판이구만.”
어지간히 지저분하게 사는 루이의 입에서 개판이란 소리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정말 그렇군요.”
강간 당할 때와는 달리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그녀는 실제로 굉장히 사무적인 사람인 모양이다.
무척이나 얇은 금속테로 만들어진 안경을 살짝 밀어 올리며 그간의 재정보고서를 읽어 내려가는 쉘.
뭐랄까? 상관으로써의 포스라고나 할까? 아무튼 서류를 읽어 내려가는 그녀에게서는 뭔가 잘 보이고 싶고 뭔가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하는 미묘한 감정이 저절로 생기게 하는 뭔가가 있다.
“나름대로 수고하셨습니다. 알토르 서기관님.”
“감사합니다. 레이디…”
“쉘 아델마이어. 그냥 아델마이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아! 귀족이셨군요!”
“몰락이지만 말이죠. 이 책상 써도 될까요?”
“비서분께서 오신다는 말씀은 전혀 듣지 못해서… 일단 비서실은 이쪽입니다.”
“다행이군요.”
성큼 성큼 비서실로 향하는 쉘.
그런데 비서실 안쪽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아… 아응… 거긴… 꺄!”
“저어… 조금 이따 오시는게…”
‘덜컥!’
문을 열어젖히자 웬 벌거벗은 여자가 책상 위에 드러누워 웬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다.
“안타는 쓰레기군요.”
여자의 비명소리 따위 개나 줘버리란 식으로 딱 잘라 말하고선 미련 없이 돌아나오는 쉘.
루이의 입에서 ‘저기… 며칠 전에 당신이 했던건 이것보다 훨씬 더 진한거였는데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그랬다간 진짜 큰일이 나기 때문에 패스.
아무튼 순식간에 비서실이 정리되고 대량의 서류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턱… 턱… 턱…’
“조금… 많네?”
조금 많은 정도가 아니다.
단숨에 50센티 두께로 세 권이나 올라왔다.
알토르의 설명에 따르면 루이의 아버지 루우 프리드리히는 영지민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최대한의 자유를 선물해 주라고 하고선 그대로 트롤 습지대로 떠나버렸던 것.
하긴… 모험에 죽고 모험에 사는 아버지의 일이니 납득이 안가는 것도 아니지만 영지의 관리는 그야말로 자유스러움의 극치다.
“설마 이 정도로 끝나진 않겠죠.”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돌아온 세 명의 남자 직원들.
그들의 손에는 아까와 같은 분량의 서류들이 똑같이 들려져 있었다.
“여직원은 없나요?”
“있습니다.”
“그럼 커피나 한잔 부탁해요.”
“저어… 그렇게 하면 성 차별이라고 여직원들이…”
“그럼 잘라버려요.”
단 한마디…. 단 한마디였다.
화난 목소리도 아니고 완전 당연하다는 듯이 툭 던지는 한 마디에 남자 직원들은 주인에게 얻어맞은 강아지 마냥 ‘깨갱~’하고 쫓겨나버렸다.
“그럼 작업은 직원들에게 맡겨두고… 알토르님? 영주님의 방을 확인하고 싶은데… 괜찮겠죠?”
“네. 그야 물론…”
‘끼이이이이~’
문이 열리자 펼쳐진 것은 온갖 프릴과 레이스의 세계.
딱 보기에도 민망한 하트 모양의 침대는 대여섯명이 뒹굴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넓은데다 여기 저기 널려 있는 브라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부… 분명히 정리를 했는데…”
“인구가 왜 이렇게 많은지 알만하군요. 아무튼 됐어요. 나머지 제가 가봐야 하지만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해두도록 하세요. 저와 영주님은 천천히 내려갈 겁니다. 만약 그때까지도 안타는 쓰레기가 있다며언…”
‘쿠오오오오오…’
갑자기 엄청난 다크포스를 뿜어대는 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달려가서 아래에 널저분하게 널려있는 쓰레기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솟아나고 있으니까.
바로 등 뒤에 있는 루이부터 딱 그러니까.
“지금… 지금 당장 정리하겠습니다!”
“저… 저도!”
‘텁!’
“루이님은 잠시 저랑 할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이 막장의 막장의 막장까지 와버린 영지 관리라던가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에 관한 문제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이 너저분한 영주관이라 던가 말이죠.”
“그…그게 말이지…”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애처롭게 알토르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루이.
하지만 알토르는 재빨리 고개를 휘휘 젓더니 후다닥 달아나버렸다.
‘이 여자 산적때는 완전 순종형이었잖아! 도대체 기억 봉인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거야?’
“그리고 그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죠?”
“무슨 일인뎁쇼?”
완전 쫄아버린 루이.
그런 루이의 앞을 당당하게 가로막은 쉴이 무척이나 위험스런 미소를 지었다.
“일단 따라오시죠.”
그녀가 향한 곳은 욕실.
과연 영주의 욕실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삐까뻔쩍한데… 문제는 여기저기 엄청나게 긴 머리카락이 척척 걸려있다는 점이다.
보나마나 직원 중의 누군가가 여기서 놀아버린 모양인데…
‘스르륵… 스륵…’
“저기요… 뭘 하시는 겁니까?”
“보면 몰라요? 옷 벗잖아요.”
“왜 벗는겁니까?”
“그야 당연히 루이님 때문이죠.”
“네?”
“이거 밀어버린거 기억 안나요?”
“아…”
슬슬 까칠하게 자라나는 그것을 보며 하얗게 굳어버린 루이.
그렇다. 그녀는… 지난 산적때 거기 털을 완전히 밀렸다.
그것도 반들반들하게… 그리고 벌써 일주일 가까이 되었으니 확실히 까칠하게 자랄만도 하다.
“빠… 빨리 하도록 하세요.”
살짝 새초롬한 표정으로 발그스름하게 달아오른 얼굴을 돌리고 있는 쉘.
“그런데 쉘?”
“따로 있을땐… 누나라고 부르세요. 난 루이보다 일곱살이나 연상이니까…”
“아래만 벗고 있으니까 뭔가 변태같아.”
“으힛?”
거의 발작적으로 일어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정말 위쪽은 깔끔하지만 아래쪽은 벌거벗은 정도가 아니라 거기에 비누까지 칠해놔서 완전 엉망이다.
“일단 앉아야 깍을 수 있지 않을까?”
“우… 잠시만 기다려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마침내 다 벗어 던진 쉘이 돌아왔다.
“까… 깔끔하게…”
“부탁합니다.”
“그런 부탁 할 리가 없잖아!”
“그럼 관둘까요?”
“아… 아무튼 깔끔하게… 해줘.”
“네~ 네~ 그럼 누님? 다리를 벌려 보실까요?”
“우… 우우…”
산적들을 소탕하고 대략 열흘이 지나다 보니 의외로 털은 꽤 자란 상태다.
이쯤 자랐다면 웬만하면 위화감은 없을 터…
‘가가각… 가가각…’
그렇다면 그녀는 이런 플레이를 꽤 즐기고 있다는 게 된다.
“저어… 누님.”
“왜애? 우… 우우…”
“아래쪽에 난 털은 어떡할까요?”
“아래…쪽?”
반쯤 풀린 눈의 그녀는 이미 꽤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깔끔하게 깍는다며 보짓살을 이리 펴고 저리 펴고 해가며 그야말로 정성껏 깍았으니까.
“보지 둔덕 위쪽은 다 깍았는데 여기 두꺼운 살 있는 부분은 아직…”
“바… 바보! 그런건 일일이 묻지 마!”
“그럼 어떡했음 좋겠어?”
“왜… 갑자기 반말을…”
역시 약간 주눅든 표정이다.
“기분이예요 기분! 자자 다리를 더 벌리세요~”
“이… 이렇게?”
“네. 아주 잘~ 보여요.”
“빨리 깍아버리세요. 이제 곧 사람이 올지도 모르니까.”
다시 눈을 감고 고개를 홱 돌려버린 쉘.
하지만 표정과 다르게 그녀의 우물은 더욱 심하게 젖어 있다.
“어디 어디… 으음…”
“우… 우우… 왜 자꾸 만지기만 하고…”
“이거 의외로 촉감이 좋아서요… 한번 만지기 시작하면 손에서 떼어놓기가 좀…”
“제발… 그만… 알토르가 올거라구요. 아흑…”
‘첩… 첩…’
일부러 소리가 나도록 보지를 만져대자 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짜릿함에 그녀의 구멍이 바로 신호를 보내온다.
미끈미끈하고도 뜨뜻한 무언가를 흘러 보냄으로써…
“일단 한번 헹구고…”
“우웃… 차가워!”
“얼마나 깔끔하게 깍였는지 확인 해볼까요?”
“확… 인?”
반쯤 풀린 눈동자의 쉘.
그녀의 섹시한 다리 사이에 존재하는 여자의 문을 루이의 양쪽 엄지 손가락이 지긋이 눌렀다.
“어디보자… 헤에… 이건 핑크빛이라기 보단 빨간색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바… 바보!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 아응…”
“소리 내면 안되지 않나요? 누.님.”
“으으음…”
음란하게 젖은 여자의 구멍을 조용히 들락거리는 루이의 손가락.
하지만 이미 발정해버린 그녀는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을 뿐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
“하나 더… 괜찮겠죠?”
“바… 바보! 일일이 묻지 마.”
“그럼…”
“으으음…”
“소리.”
“…………”
‘찔꺽… 찔꺽…’
작지만 선명한 음란한 소리가 욕실안을 울려 퍼지고 그녀는 비명을 지르지 않기 위해 입을 틀어막고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고 있다.
‘어째서? 어째서? 손가락 뿐인데…’
그녀가 어찌 알겠는가?
겨우 17세의 소년이 사실은 이미 손가락으로 여자를 보내는 기술을 마스터했다는 사실을…
능수능란하게 여자의 구멍을 쑤셔대던 손가락은 어느 샌가 숫자를 늘리기 시작하더니 그녀가 눈치챘을땐 이미 네개째의 손가락이 들어오고 있었다.
“우… 그만…”
“소리.”
“훅…. 부탁이야. 후욱… 너무 많아…”
살짝 맛이 간 눈동자.
루이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 줄 생각인지 손가락을 모두 빼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욱!”
완전히 밑둥까지 모습을 감춘 가운데 손가락.
그것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의 가장 약한 부분을 꾹 눌렀다.
‘천천히… 천천히… 하지만 강하게 긁는거야.’
“후욱!”
소리 없이 긁어내는 사내의 손가락에 경직하는 쉘.
짜릿짜릿한 전류가 질 내부로부터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통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다.
‘천천히 속도를 올려서…’
“후우욱! 아욱!”
‘클리토리스를 한번쯤 자극…’
“으으으읏!”
다급히 허우적거리는 새하얀 다리.
지금 그녀가 얼마나 궁지에 몰렸는지 알만한 일이다.
‘다시 빠르고 가볍게 긁는거야.’
“아으으응…”
“슬슬 가볼까?”
“하아… 하아… 하아… 어째서…”
완전히 눈동자가 풀린 쉘.
루이의 손가락에 쑤셔진 그녀의 보지는 이미 난리가 났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올 것 같거든.”
“그… 그럴리가 없어! 방금 내려갔는걸? 그러니까… 그러니까… 응?”
다급히 루이에게 매달린 그녀는 서둘러 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보지 둔덕을 만지게 한다.
매끈매끈하게 밀린 보지 둔덕은 이미 진작부터 흠뻑 젖어있어서 손이 닿는 것만으로도 음란하게 벌어지며 미끄러져 들어오는 손가락을 허겁지겁 집어삼킨다.
“하… 아하!”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위험스럽게 휘청거리는 다리.
물론 그 다리는 미묘하게 벌어져 있는데다 불규칙적으로 부들부들 떨며 휘청휘청거리는데 다리 사이에서는 끈적끈적한 물이 가끔씩 뚜욱… 뚜욱 떨어지고 있다.
“아으! 아으! 부탁… 갈것… 아으! 빨리!”
“뭘?”
단 하나의 손가락만을 깊숙히 박아넣은채 바쁘게 움직이는데 열중인 루이.
그의 품에 안기듯 기댄 그녀는 입가로 침을 질질 흘리며 여자의 뜨거운 숨결을 아낌없이 토해내고 있다.
“제발… 제바아알… 윽!”
‘뚜루룩… 뚜루루루루룩…’
돌연 그녀의 몸이 굳는가 싶더니 그녀의 다리 사이로 대량의 끈적한 액이 줄줄 쏟아진다.
그건 다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녀의 하얀 피부위로 투명한 혈관이 생겨난듯 줄줄 흘러 내린다.
“우우… 우우우…”
루이의 몸에 기댄채 천천히 무너지는 여체.
하지만 그런 그녀를 루이는 이미 손가락을 박아넣은 왼손으로 그대로 받쳐 올렸다.
“우우…“
절정의 여운에 취해 허우적거리는 여체.
하지만 천하의 루이가 이 정도에 봐줄리가 없다.
무너지는 그녀를 보지를 쑤시고 있는 왼팔로만 버티는 루이.
물론 근력 강화의 마법을 써야만 했지만 덕분에 그의 손가락은 전에 없이 깊이 들어갔다.
‘깔짝.’
“아으응!”
강하게 박힌 만큼 강하게 반응하는 쉘.
마치 말 안듣는 소를 코를 꿰어 끌고 가듯이 루이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소 코꿰듯이 꿰었다. 하지만 소와 달리 루이는 잡아 끌지 않았다.
‘쑤걱… 쑤걱…’
쑤셔박은 손가락으로 질 내부의 주름을 문질러대며 긁어내자 여자의 다리는 비틀거리며 자신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던 것.
“우우… 우우…”
마치 짐승이 교미하는 것처럼 저속한 신음을 토해내며 보지 속에 들어온 손가락을 물어댄다.
“아우우… 이제 슬슬… 아우… 아우우...”
“어떻게 해주길 바라죠?”
“이제 슬슬… 네? 네에?”
“호오… 이제 슬슬 뭘 원하는거죠?”
“그… 그건… 으!”
그녀가 번민하는 사이 루이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벽을 강하게 누르며 내부의 주름을 문질러댔다.
그 순간 빳빳하게 굳어지며…
‘뚝… 뚝…’
진한 여자의 향기와 함께 달콤한 꿀물을 토해내는 여체.
“뭘 원하죠?”
“너… 넣어주세요!”
“뭘?”
“그… 그건…”
‘탈탈탈탈?탈…’
격렬히 그녀의 구멍을 쑤셔대는 손가락.
위태위태하게 흔들리던 그녀의 다리가 마침내 풀리며 무릎을 꿇었건만 루이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따라붙으며 그녀의 내부를 긁어댄다.
“그게 뭐죠?”
“우훅! 자지요! 자지요! 우욱! 싸요! 저 싸요!”
‘탈탈탈탈탈탈…’
“그걸 어떡했으면 좋겠어요?”
‘탈탈탈탈탈탈…’
“제발… 저 싸요… 아… 아아! 윽!”
‘탈탈탈탈탈탈…’
“어디에?”
“하…… 하읍…….”
‘탈탈탈탈탈탈…
흥건하게 흘러나온 여자의 보짓물이 사내의 손등을 타고 뚝뚝 떨어진다.
무릎을 꿇은채로 빳빳하게 굳은 여자는 눈을 감고 입을 뻐끔거리며 필사적으로 절정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보짓살 사이에는 사내의 손가락이 꽂혀 있고, 이것은 정확하게 그녀의 약점을 쑤셔대고 있다.
‘탈탈탈탈탈탈…’
“보….”
‘탈탈탈탈탈탈…’
이제 한 마디만 하면 그만. 하지만 그 순간 사내의 손가락이 쑥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그녀의 보지 둔덕 전체를 콱 움켜 잡아 쥐어짜는가 싶더니…
‘철썩!’
보지 둔덕을 강하게 두들겼다.
물론 반질반질하게 밀린데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보지 둔덕은 루이의 손바닥을 반겨 찰싹 하고 달라붙었고, 그녀의 입이 강제적으로 벌어지며 짐승 같은 소리를 토해냈다.
“우…”
‘철썩! 철썩! 철썩!’
“우우… 우우… 으우우우우우…”
마치 짐승과도 같은 소리를 토해내며 또다시 대량의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가건 말건 계속해서 쑤셔대는 루이의 손가락.
마치 고장난 인형처럼 푸들푸들 떨어대던 그녀가 루이의 손가락이 꽂혀 있는 질 속에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씩 집어넣더니 그대로 좌우로 잡아 당기자 그토록 루이의 손가락을 물어대던 그녀의 보지도 결국 손가락을 놓고야 말았다.
하지만 역시나 엉망으로 젖어서 벌름거리며 애액을 토해내는 여자의 구멍.
그리고 그 순간 욕실 문이 열렸다.
“그렇소만… 젊은이는 누구요?”
산골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그게 좀 아니다.
도저히 산골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집들과 아이들.
도대체 이곳의 어디가 시골의 별볼일 없는 영지란 말인가?
“루이라고 합니다.”
“우리 영주님과 비슷한 이름이군.”
“아… 이곳의 영주님은 평판이 좋은가요?”
“당연히 좋지.”
“그렇군요.”
역시 아버지의 평판이 좋다니 아들로써 뿌듯한지 무척이나 좋아하는 루이.
“세금을 안 걷잖아? 그보다 좋은 영주가 어딨겠어?”
“크윽… 절망했다! 계산적인 세상에 절망했다!”
“방금 뭐라 말했는가?”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뒤에 있는 미인은 누군가?”
“제 비서입니다.”
“비서?”
“일단 오늘 부로 제가 이 영지의 주인이니까요.”
산적들과의 전투 이후 마을로 내려온 그녀는 자결을 시도했다.
다행히 엘리스가 미리 발견해 살리긴 했지만 그 이후로도 그녀는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근처에 있던 마탑의 힘을 빌어 그녀의 기억을 강제적으로 봉인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법적 방법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
지금의 그녀는 바로 얼마전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들을 위해 많은 대가를 받고 스스로 루이의 비서가 된 걸로 설정되어 있다.
“우와… 개판이구만.”
어지간히 지저분하게 사는 루이의 입에서 개판이란 소리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정말 그렇군요.”
강간 당할 때와는 달리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그녀는 실제로 굉장히 사무적인 사람인 모양이다.
무척이나 얇은 금속테로 만들어진 안경을 살짝 밀어 올리며 그간의 재정보고서를 읽어 내려가는 쉘.
뭐랄까? 상관으로써의 포스라고나 할까? 아무튼 서류를 읽어 내려가는 그녀에게서는 뭔가 잘 보이고 싶고 뭔가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하는 미묘한 감정이 저절로 생기게 하는 뭔가가 있다.
“나름대로 수고하셨습니다. 알토르 서기관님.”
“감사합니다. 레이디…”
“쉘 아델마이어. 그냥 아델마이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아! 귀족이셨군요!”
“몰락이지만 말이죠. 이 책상 써도 될까요?”
“비서분께서 오신다는 말씀은 전혀 듣지 못해서… 일단 비서실은 이쪽입니다.”
“다행이군요.”
성큼 성큼 비서실로 향하는 쉘.
그런데 비서실 안쪽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아… 아응… 거긴… 꺄!”
“저어… 조금 이따 오시는게…”
‘덜컥!’
문을 열어젖히자 웬 벌거벗은 여자가 책상 위에 드러누워 웬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다.
“안타는 쓰레기군요.”
여자의 비명소리 따위 개나 줘버리란 식으로 딱 잘라 말하고선 미련 없이 돌아나오는 쉘.
루이의 입에서 ‘저기… 며칠 전에 당신이 했던건 이것보다 훨씬 더 진한거였는데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그랬다간 진짜 큰일이 나기 때문에 패스.
아무튼 순식간에 비서실이 정리되고 대량의 서류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턱… 턱… 턱…’
“조금… 많네?”
조금 많은 정도가 아니다.
단숨에 50센티 두께로 세 권이나 올라왔다.
알토르의 설명에 따르면 루이의 아버지 루우 프리드리히는 영지민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최대한의 자유를 선물해 주라고 하고선 그대로 트롤 습지대로 떠나버렸던 것.
하긴… 모험에 죽고 모험에 사는 아버지의 일이니 납득이 안가는 것도 아니지만 영지의 관리는 그야말로 자유스러움의 극치다.
“설마 이 정도로 끝나진 않겠죠.”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돌아온 세 명의 남자 직원들.
그들의 손에는 아까와 같은 분량의 서류들이 똑같이 들려져 있었다.
“여직원은 없나요?”
“있습니다.”
“그럼 커피나 한잔 부탁해요.”
“저어… 그렇게 하면 성 차별이라고 여직원들이…”
“그럼 잘라버려요.”
단 한마디…. 단 한마디였다.
화난 목소리도 아니고 완전 당연하다는 듯이 툭 던지는 한 마디에 남자 직원들은 주인에게 얻어맞은 강아지 마냥 ‘깨갱~’하고 쫓겨나버렸다.
“그럼 작업은 직원들에게 맡겨두고… 알토르님? 영주님의 방을 확인하고 싶은데… 괜찮겠죠?”
“네. 그야 물론…”
‘끼이이이이~’
문이 열리자 펼쳐진 것은 온갖 프릴과 레이스의 세계.
딱 보기에도 민망한 하트 모양의 침대는 대여섯명이 뒹굴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넓은데다 여기 저기 널려 있는 브라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부… 분명히 정리를 했는데…”
“인구가 왜 이렇게 많은지 알만하군요. 아무튼 됐어요. 나머지 제가 가봐야 하지만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해두도록 하세요. 저와 영주님은 천천히 내려갈 겁니다. 만약 그때까지도 안타는 쓰레기가 있다며언…”
‘쿠오오오오오…’
갑자기 엄청난 다크포스를 뿜어대는 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달려가서 아래에 널저분하게 널려있는 쓰레기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솟아나고 있으니까.
바로 등 뒤에 있는 루이부터 딱 그러니까.
“지금… 지금 당장 정리하겠습니다!”
“저… 저도!”
‘텁!’
“루이님은 잠시 저랑 할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이 막장의 막장의 막장까지 와버린 영지 관리라던가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에 관한 문제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이 너저분한 영주관이라 던가 말이죠.”
“그…그게 말이지…”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애처롭게 알토르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루이.
하지만 알토르는 재빨리 고개를 휘휘 젓더니 후다닥 달아나버렸다.
‘이 여자 산적때는 완전 순종형이었잖아! 도대체 기억 봉인을 어떻게 했길래 이런거야?’
“그리고 그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죠?”
“무슨 일인뎁쇼?”
완전 쫄아버린 루이.
그런 루이의 앞을 당당하게 가로막은 쉴이 무척이나 위험스런 미소를 지었다.
“일단 따라오시죠.”
그녀가 향한 곳은 욕실.
과연 영주의 욕실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삐까뻔쩍한데… 문제는 여기저기 엄청나게 긴 머리카락이 척척 걸려있다는 점이다.
보나마나 직원 중의 누군가가 여기서 놀아버린 모양인데…
‘스르륵… 스륵…’
“저기요… 뭘 하시는 겁니까?”
“보면 몰라요? 옷 벗잖아요.”
“왜 벗는겁니까?”
“그야 당연히 루이님 때문이죠.”
“네?”
“이거 밀어버린거 기억 안나요?”
“아…”
슬슬 까칠하게 자라나는 그것을 보며 하얗게 굳어버린 루이.
그렇다. 그녀는… 지난 산적때 거기 털을 완전히 밀렸다.
그것도 반들반들하게… 그리고 벌써 일주일 가까이 되었으니 확실히 까칠하게 자랄만도 하다.
“빠… 빨리 하도록 하세요.”
살짝 새초롬한 표정으로 발그스름하게 달아오른 얼굴을 돌리고 있는 쉘.
“그런데 쉘?”
“따로 있을땐… 누나라고 부르세요. 난 루이보다 일곱살이나 연상이니까…”
“아래만 벗고 있으니까 뭔가 변태같아.”
“으힛?”
거의 발작적으로 일어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정말 위쪽은 깔끔하지만 아래쪽은 벌거벗은 정도가 아니라 거기에 비누까지 칠해놔서 완전 엉망이다.
“일단 앉아야 깍을 수 있지 않을까?”
“우… 잠시만 기다려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마침내 다 벗어 던진 쉘이 돌아왔다.
“까… 깔끔하게…”
“부탁합니다.”
“그런 부탁 할 리가 없잖아!”
“그럼 관둘까요?”
“아… 아무튼 깔끔하게… 해줘.”
“네~ 네~ 그럼 누님? 다리를 벌려 보실까요?”
“우… 우우…”
산적들을 소탕하고 대략 열흘이 지나다 보니 의외로 털은 꽤 자란 상태다.
이쯤 자랐다면 웬만하면 위화감은 없을 터…
‘가가각… 가가각…’
그렇다면 그녀는 이런 플레이를 꽤 즐기고 있다는 게 된다.
“저어… 누님.”
“왜애? 우… 우우…”
“아래쪽에 난 털은 어떡할까요?”
“아래…쪽?”
반쯤 풀린 눈의 그녀는 이미 꽤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깔끔하게 깍는다며 보짓살을 이리 펴고 저리 펴고 해가며 그야말로 정성껏 깍았으니까.
“보지 둔덕 위쪽은 다 깍았는데 여기 두꺼운 살 있는 부분은 아직…”
“바… 바보! 그런건 일일이 묻지 마!”
“그럼 어떡했음 좋겠어?”
“왜… 갑자기 반말을…”
역시 약간 주눅든 표정이다.
“기분이예요 기분! 자자 다리를 더 벌리세요~”
“이… 이렇게?”
“네. 아주 잘~ 보여요.”
“빨리 깍아버리세요. 이제 곧 사람이 올지도 모르니까.”
다시 눈을 감고 고개를 홱 돌려버린 쉘.
하지만 표정과 다르게 그녀의 우물은 더욱 심하게 젖어 있다.
“어디 어디… 으음…”
“우… 우우… 왜 자꾸 만지기만 하고…”
“이거 의외로 촉감이 좋아서요… 한번 만지기 시작하면 손에서 떼어놓기가 좀…”
“제발… 그만… 알토르가 올거라구요. 아흑…”
‘첩… 첩…’
일부러 소리가 나도록 보지를 만져대자 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짜릿함에 그녀의 구멍이 바로 신호를 보내온다.
미끈미끈하고도 뜨뜻한 무언가를 흘러 보냄으로써…
“일단 한번 헹구고…”
“우웃… 차가워!”
“얼마나 깔끔하게 깍였는지 확인 해볼까요?”
“확… 인?”
반쯤 풀린 눈동자의 쉘.
그녀의 섹시한 다리 사이에 존재하는 여자의 문을 루이의 양쪽 엄지 손가락이 지긋이 눌렀다.
“어디보자… 헤에… 이건 핑크빛이라기 보단 빨간색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바… 바보!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면… 아응…”
“소리 내면 안되지 않나요? 누.님.”
“으으음…”
음란하게 젖은 여자의 구멍을 조용히 들락거리는 루이의 손가락.
하지만 이미 발정해버린 그녀는 거친 숨만 몰아쉬고 있을 뿐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
“하나 더… 괜찮겠죠?”
“바… 바보! 일일이 묻지 마.”
“그럼…”
“으으음…”
“소리.”
“…………”
‘찔꺽… 찔꺽…’
작지만 선명한 음란한 소리가 욕실안을 울려 퍼지고 그녀는 비명을 지르지 않기 위해 입을 틀어막고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고 있다.
‘어째서? 어째서? 손가락 뿐인데…’
그녀가 어찌 알겠는가?
겨우 17세의 소년이 사실은 이미 손가락으로 여자를 보내는 기술을 마스터했다는 사실을…
능수능란하게 여자의 구멍을 쑤셔대던 손가락은 어느 샌가 숫자를 늘리기 시작하더니 그녀가 눈치챘을땐 이미 네개째의 손가락이 들어오고 있었다.
“우… 그만…”
“소리.”
“훅…. 부탁이야. 후욱… 너무 많아…”
살짝 맛이 간 눈동자.
루이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 줄 생각인지 손가락을 모두 빼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욱!”
완전히 밑둥까지 모습을 감춘 가운데 손가락.
그것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의 가장 약한 부분을 꾹 눌렀다.
‘천천히… 천천히… 하지만 강하게 긁는거야.’
“후욱!”
소리 없이 긁어내는 사내의 손가락에 경직하는 쉘.
짜릿짜릿한 전류가 질 내부로부터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통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다.
‘천천히 속도를 올려서…’
“후우욱! 아욱!”
‘클리토리스를 한번쯤 자극…’
“으으으읏!”
다급히 허우적거리는 새하얀 다리.
지금 그녀가 얼마나 궁지에 몰렸는지 알만한 일이다.
‘다시 빠르고 가볍게 긁는거야.’
“아으으응…”
“슬슬 가볼까?”
“하아… 하아… 하아… 어째서…”
완전히 눈동자가 풀린 쉘.
루이의 손가락에 쑤셔진 그녀의 보지는 이미 난리가 났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올 것 같거든.”
“그… 그럴리가 없어! 방금 내려갔는걸? 그러니까… 그러니까… 응?”
다급히 루이에게 매달린 그녀는 서둘러 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보지 둔덕을 만지게 한다.
매끈매끈하게 밀린 보지 둔덕은 이미 진작부터 흠뻑 젖어있어서 손이 닿는 것만으로도 음란하게 벌어지며 미끄러져 들어오는 손가락을 허겁지겁 집어삼킨다.
“하… 아하!”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위험스럽게 휘청거리는 다리.
물론 그 다리는 미묘하게 벌어져 있는데다 불규칙적으로 부들부들 떨며 휘청휘청거리는데 다리 사이에서는 끈적끈적한 물이 가끔씩 뚜욱… 뚜욱 떨어지고 있다.
“아으! 아으! 부탁… 갈것… 아으! 빨리!”
“뭘?”
단 하나의 손가락만을 깊숙히 박아넣은채 바쁘게 움직이는데 열중인 루이.
그의 품에 안기듯 기댄 그녀는 입가로 침을 질질 흘리며 여자의 뜨거운 숨결을 아낌없이 토해내고 있다.
“제발… 제바아알… 윽!”
‘뚜루룩… 뚜루루루루룩…’
돌연 그녀의 몸이 굳는가 싶더니 그녀의 다리 사이로 대량의 끈적한 액이 줄줄 쏟아진다.
그건 다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녀의 하얀 피부위로 투명한 혈관이 생겨난듯 줄줄 흘러 내린다.
“우우… 우우우…”
루이의 몸에 기댄채 천천히 무너지는 여체.
하지만 그런 그녀를 루이는 이미 손가락을 박아넣은 왼손으로 그대로 받쳐 올렸다.
“우우…“
절정의 여운에 취해 허우적거리는 여체.
하지만 천하의 루이가 이 정도에 봐줄리가 없다.
무너지는 그녀를 보지를 쑤시고 있는 왼팔로만 버티는 루이.
물론 근력 강화의 마법을 써야만 했지만 덕분에 그의 손가락은 전에 없이 깊이 들어갔다.
‘깔짝.’
“아으응!”
강하게 박힌 만큼 강하게 반응하는 쉘.
마치 말 안듣는 소를 코를 꿰어 끌고 가듯이 루이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소 코꿰듯이 꿰었다. 하지만 소와 달리 루이는 잡아 끌지 않았다.
‘쑤걱… 쑤걱…’
쑤셔박은 손가락으로 질 내부의 주름을 문질러대며 긁어내자 여자의 다리는 비틀거리며 자신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던 것.
“우우… 우우…”
마치 짐승이 교미하는 것처럼 저속한 신음을 토해내며 보지 속에 들어온 손가락을 물어댄다.
“아우우… 이제 슬슬… 아우… 아우우...”
“어떻게 해주길 바라죠?”
“이제 슬슬… 네? 네에?”
“호오… 이제 슬슬 뭘 원하는거죠?”
“그… 그건… 으!”
그녀가 번민하는 사이 루이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벽을 강하게 누르며 내부의 주름을 문질러댔다.
그 순간 빳빳하게 굳어지며…
‘뚝… 뚝…’
진한 여자의 향기와 함께 달콤한 꿀물을 토해내는 여체.
“뭘 원하죠?”
“너… 넣어주세요!”
“뭘?”
“그… 그건…”
‘탈탈탈탈?탈…’
격렬히 그녀의 구멍을 쑤셔대는 손가락.
위태위태하게 흔들리던 그녀의 다리가 마침내 풀리며 무릎을 꿇었건만 루이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따라붙으며 그녀의 내부를 긁어댄다.
“그게 뭐죠?”
“우훅! 자지요! 자지요! 우욱! 싸요! 저 싸요!”
‘탈탈탈탈탈탈…’
“그걸 어떡했으면 좋겠어요?”
‘탈탈탈탈탈탈…’
“제발… 저 싸요… 아… 아아! 윽!”
‘탈탈탈탈탈탈…’
“어디에?”
“하…… 하읍…….”
‘탈탈탈탈탈탈…
흥건하게 흘러나온 여자의 보짓물이 사내의 손등을 타고 뚝뚝 떨어진다.
무릎을 꿇은채로 빳빳하게 굳은 여자는 눈을 감고 입을 뻐끔거리며 필사적으로 절정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보짓살 사이에는 사내의 손가락이 꽂혀 있고, 이것은 정확하게 그녀의 약점을 쑤셔대고 있다.
‘탈탈탈탈탈탈…’
“보….”
‘탈탈탈탈탈탈…’
이제 한 마디만 하면 그만. 하지만 그 순간 사내의 손가락이 쑥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그녀의 보지 둔덕 전체를 콱 움켜 잡아 쥐어짜는가 싶더니…
‘철썩!’
보지 둔덕을 강하게 두들겼다.
물론 반질반질하게 밀린데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보지 둔덕은 루이의 손바닥을 반겨 찰싹 하고 달라붙었고, 그녀의 입이 강제적으로 벌어지며 짐승 같은 소리를 토해냈다.
“우…”
‘철썩! 철썩! 철썩!’
“우우… 우우… 으우우우우우…”
마치 짐승과도 같은 소리를 토해내며 또다시 대량의 애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가건 말건 계속해서 쑤셔대는 루이의 손가락.
마치 고장난 인형처럼 푸들푸들 떨어대던 그녀가 루이의 손가락이 꽂혀 있는 질 속에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씩 집어넣더니 그대로 좌우로 잡아 당기자 그토록 루이의 손가락을 물어대던 그녀의 보지도 결국 손가락을 놓고야 말았다.
하지만 역시나 엉망으로 젖어서 벌름거리며 애액을 토해내는 여자의 구멍.
그리고 그 순간 욕실 문이 열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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