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거울의 궁전을 뒤흔드는 이계의 포효에 얇은 유리그릇 같은 인간의 심상이 붕괴한다.
그것은 일종의 패닉 현상.
지축을 울리며 다가오는 이계의 괴물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 공포여서 사람들은 달아날 생각도, 공격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그런 인간들을 보고 이계의 괴물이 만족스럽게 웃는다.
아니… 웃는다고 느꼈다.
‘푸직.’
“흐…”
언젠가 들은 적이 있다.
9서클 마법의 소환 마법 중에는 이계의 악마를 불러내는 술수가 있다고… 그 악마의 이름은 브라마르쥬.
바로 눈앞의 동료가 녀석에게 짖밟혀 죽었음에도 자신을 옭아매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 때문에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
이것은 이 악마가 선물하는 지옥.
“겨우 악마 새끼가…”
“키륵?”
‘푸슈우우우우우우우!’
그는 평소 무척이나 사무적인 인간이라 도저히 전투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존재.
사각의 금테 안경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그가… 남자지만 책보다 무거운건 한번도 들어본적 없을 것 같은 그가 암살용 와이어로 이계의 악마의 목을 조르고 있다.
‘농담이지?’
“크워어어어어!”
“뭐해? 썰어!”
“우오오오오오!”
“인간의 무서움을 보여주자고!”
“우오오오!”
니가 9서클이면 장땡이냐는 식으로 덤벼대는 용병들.
애초에 숫자가 30명이다.
겨우 이계의 괴물 한 마리 정도로 묶을 수 있을리가 없는 일.
말콤씨의 와이어를 필두로 용병들의 무기가 하나 둘 괴물의 거체에 꽂히기 시작하고 연이어 매직 미사일이 녀석의 시야를 가리며 정신 없이 날아든다.
어차피 녀석은 소환물.
게다가 아무리 9서클이라지만 저렇게 거대한 녀석을 이계에서부터 끌어왔으니 오랫동안 유지되진 않을게 뻔하다.
이것은 시간 싸움.
괜히 쓰러뜨리려고 악을 쓸 필요는 없다.
“모두 제 뒤로 물러나요!”
“뭔가 방법이 있는건가?”
“녀석은 곧 송환 당해요! 일단 제 뒤로 물러나요!”
“후퇴! 후퇴에!”
가장 유능한 전력은 리더의 명령을 따르는 동료다.
정신 없이 싸우다가도 명령이 떨어지자 심지어 무기까지 버려가며 전선에서 이탈하는 길드원들.
마지막 전사가 자신을 지나치기가 무섭게 지팡이로 지면을 찍으며 최후의 명령을 내리는 유키.
“파이어 월!”
‘푸확!’
뜨거운 마법의 불꽃이 미친듯이 치솟아 오르자 거의 조건 반사적으로 5미터에 달하는 괴물이 뒤로 주춤 물러섰다.
“크롸아아아아아아!”
“엿먹어라아아!”
에… 그러니까… 괴물의 찢어질듯한 포효에 맞서 일제히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욕을 해대는 용병들의 모습은… 과연 장관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아무튼 저만한 악마가 겨우 이 정도의 화염장벽을 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녀석이 잠시 물러선 틈을 타 재빨리 캐스팅에 들어간 미스 레이트리.
그녀의 양 손이 복잡한 수인을 맺는가 싶더니 마침내 완성된 마법의 구체가 그녀의 왼손바닥 안에 집결되었다.
“파이어 볼!”
“매직 미사일!”
‘퓨퓨퓨퓨퓨퓨!’
여섯발의 새하얀 광구가 녀석의 안면을 노리고 쇄도해 들어간다.
그리고… 매직 미사일보다 한참 느리지만 빠르게 날아가는 노란색의 광구.
정상적으로 파이어 볼만 날렸다면 녀석이 피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이미 코앞까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때문에 파이어 볼이 어디를 노리고 날아드는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퍼어어어어엉!’
“굿샷!”
정확히 녀석의 대가리에 명중해버린 파이어 볼.
물론 매직 미사일 여섯발도 명중했다.
그리고…
‘슈우우우우우우우…’
다시 거대한 차원의 문이 열리며 녀석이 반송된다.
“미스 레이트리! 어쩌는게 좋겠소? 역시 이대로 추격하는게…”
“아녜요. 녀석은 처음부터 우릴 이곳에 가두기 위해서 약한척 한거예요. 9서클을 쓸 정도의 마법사라면 체인 라이트닝 정도는 갖고 있을게 분명해요. 아마 다음에 마주치면 분명 그걸 쓸겁니다.”
“최악이군.”
“최악이죠.”
거울의 궁전을 뒤흔드는 이계의 포효에 얇은 유리그릇 같은 인간의 심상이 붕괴한다.
그것은 일종의 패닉 현상.
지축을 울리며 다가오는 이계의 괴물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 공포여서 사람들은 달아날 생각도, 공격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그런 인간들을 보고 이계의 괴물이 만족스럽게 웃는다.
아니… 웃는다고 느꼈다.
‘푸직.’
“흐…”
언젠가 들은 적이 있다.
9서클 마법의 소환 마법 중에는 이계의 악마를 불러내는 술수가 있다고… 그 악마의 이름은 브라마르쥬.
바로 눈앞의 동료가 녀석에게 짖밟혀 죽었음에도 자신을 옭아매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 때문에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
이것은 이 악마가 선물하는 지옥.
“겨우 악마 새끼가…”
“키륵?”
‘푸슈우우우우우우우!’
그는 평소 무척이나 사무적인 인간이라 도저히 전투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존재.
사각의 금테 안경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그가… 남자지만 책보다 무거운건 한번도 들어본적 없을 것 같은 그가 암살용 와이어로 이계의 악마의 목을 조르고 있다.
‘농담이지?’
“크워어어어어!”
“뭐해? 썰어!”
“우오오오오오!”
“인간의 무서움을 보여주자고!”
“우오오오!”
니가 9서클이면 장땡이냐는 식으로 덤벼대는 용병들.
애초에 숫자가 30명이다.
겨우 이계의 괴물 한 마리 정도로 묶을 수 있을리가 없는 일.
말콤씨의 와이어를 필두로 용병들의 무기가 하나 둘 괴물의 거체에 꽂히기 시작하고 연이어 매직 미사일이 녀석의 시야를 가리며 정신 없이 날아든다.
어차피 녀석은 소환물.
게다가 아무리 9서클이라지만 저렇게 거대한 녀석을 이계에서부터 끌어왔으니 오랫동안 유지되진 않을게 뻔하다.
이것은 시간 싸움.
괜히 쓰러뜨리려고 악을 쓸 필요는 없다.
“모두 제 뒤로 물러나요!”
“뭔가 방법이 있는건가?”
“녀석은 곧 송환 당해요! 일단 제 뒤로 물러나요!”
“후퇴! 후퇴에!”
가장 유능한 전력은 리더의 명령을 따르는 동료다.
정신 없이 싸우다가도 명령이 떨어지자 심지어 무기까지 버려가며 전선에서 이탈하는 길드원들.
마지막 전사가 자신을 지나치기가 무섭게 지팡이로 지면을 찍으며 최후의 명령을 내리는 유키.
“파이어 월!”
‘푸확!’
뜨거운 마법의 불꽃이 미친듯이 치솟아 오르자 거의 조건 반사적으로 5미터에 달하는 괴물이 뒤로 주춤 물러섰다.
“크롸아아아아아아!”
“엿먹어라아아!”
에… 그러니까… 괴물의 찢어질듯한 포효에 맞서 일제히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욕을 해대는 용병들의 모습은… 과연 장관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아무튼 저만한 악마가 겨우 이 정도의 화염장벽을 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녀석이 잠시 물러선 틈을 타 재빨리 캐스팅에 들어간 미스 레이트리.
그녀의 양 손이 복잡한 수인을 맺는가 싶더니 마침내 완성된 마법의 구체가 그녀의 왼손바닥 안에 집결되었다.
“파이어 볼!”
“매직 미사일!”
‘퓨퓨퓨퓨퓨퓨!’
여섯발의 새하얀 광구가 녀석의 안면을 노리고 쇄도해 들어간다.
그리고… 매직 미사일보다 한참 느리지만 빠르게 날아가는 노란색의 광구.
정상적으로 파이어 볼만 날렸다면 녀석이 피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이미 코앞까지 날아온 매직 미사일 때문에 파이어 볼이 어디를 노리고 날아드는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퍼어어어어엉!’
“굿샷!”
정확히 녀석의 대가리에 명중해버린 파이어 볼.
물론 매직 미사일 여섯발도 명중했다.
그리고…
‘슈우우우우우우우…’
다시 거대한 차원의 문이 열리며 녀석이 반송된다.
“미스 레이트리! 어쩌는게 좋겠소? 역시 이대로 추격하는게…”
“아녜요. 녀석은 처음부터 우릴 이곳에 가두기 위해서 약한척 한거예요. 9서클을 쓸 정도의 마법사라면 체인 라이트닝 정도는 갖고 있을게 분명해요. 아마 다음에 마주치면 분명 그걸 쓸겁니다.”
“최악이군.”
“최악이죠.”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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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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