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을 나선지 어언 2일째. 혹시나 옷이 없을까 싶어서 동굴안을 샅샅히 뒤져봤지만
나오는건 한숨뿐이었다. 해골들이 걸치고있는 썩어가는 로브라도 입을까 생각했지만
벗기려고 손을 대는 순간 부서져나가는 로브를 보고 좌절. 결국 현재 알.몸.이다.
"이놈의 숲은 도데체가 뭐이리 넓어."
농담이 아니다. 2일동안 내가 타고있는 녀석이 죽어라 달렸지만 아직도 숲이다.
아,내가 타고있는건 소환술을 이용해 불러낸 고양이과의 동물로서 날카로운이빨과
호랑이의 2배는 넘는 덩치에...정확히 말하면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녀석이
덩치가 꽤 크고 푹신푹신해서 타고다니기에는 정말 좋다.
"크르르르르."
녀석이 갑자기 멈추더니 자세를 낮춘다. 뭐가 나타났나?
가만히 귀를 기울이자 아주 작게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대화 내용을 봐서는
사냥꾼이나 뭐 그런 사람들인듯 싶다. 뭔가를 잡는다니 뭐라니...
"흠...사람들이군!하지만 지금 난 알몸인데...아!그렇지!"
순간 내 뇌리를 스치는 아이디어!
"어이, 고든. 이쪽 방향이 맞는거야?"
"흠...길드에서 넘겨준 지도로는 여기가 맞는데...나도 확신이 안서는구만"
"하긴, 이 숲이 좀 비정상이라서 길찾기가 뭐같지."
우리는 용병길드에 소속되어있는 용병들이다. 사실 용병단이긴 한데 3명뿐이라서
어디가서 용병단이라고 말하기도 쪽팔린다. 하지만 한명한명이 전부 B클레스급의
용병이라서 어디가서도 빠지지는 않는 실력이라고 자부한다. 그런 우리에게
주어진 의뢰가 "마의 숲 중앙분지 탐색"이었다.
"마의 숲"이란 대륙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한 숲으로 고대에 마도왕국이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마도왕국이 소환술사에 의해 멸망한 후 그곳은 저주받은 죽음의
땅이 되었고 그곳에 어느순간부터 숲이 생겨나더니 지금의 크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숲이 웃기는게 겉보기에는 평범한 숲인데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람의 방향감각을
거의 0에 가깝게 만들어서 왠만한 사람들은 지도가 있어도 길을 잃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인점은 몬스터는 없다는 점일 것이다. 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몬스터가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고 자동으로 위치를 표시해주는
마법지도까지 챙겨왔는데 이꼴이다.
"흠...지도에는 분명 우리가 있는 곳이 탐색지역인데 듣던 것과는 너무 다른데?
지도가 고장이라도 난건 아닐태고..."
그러면서도 우리는 느긋하게 걷고 있었다. 몬스터를 만날 일도 없는 곳이니
산책한다는 기분이랄까. 그 순간.
"사람살려!!으악!저리가!!!으..으악!!사람살려!!아무도 없어요?!!"
갑자기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서로 눈빛을 교환한 우리는 각자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고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쿠륵? 캭캭!!"
우리가 도착한 곳에서는 왠 소년이 고블린에게 습격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하자 급히 사라지는 고블린. 역시 도망치는거 하나는 무지 빠른 종족이다.
고블린이 도망가자 공격받던 소년이 바닥에 축 늘어진다. 이런 많이 다쳤나?
"이보게 괜찮나?"
"크크크.성공이다."
역시 이 사람들은 내 계획대로 딱 걸려들었다. 아까의 고블린은 내가 소환술로
불러낸 녀석이다. 이제는 내가 생각했둔 맨트를 날려주면 땡!
"아...감사합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이 숲에서 사람을 만날 줄은..."
가까이서 보니 사냥꾼이 아니라 용병처럼 보인다. 단단해보이는 레더아머와
허리춤의 검이나 그외의 장비들을 보아하니 전문적으로 전투를 하는 사람같다랄까.
"흠. 그나저나 고블린에게 소지품을 전부 빼앗긴 듯 하군."
내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서 추측해주니 고마울따름.
"예...고블린들이 습격해서는 옷이며 가방이며 다 뺏고는 가져가고 한마리가 남아서
저를 죽이려는데... 덕분에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후훗. 완벽해. 절대 거짓말인줄 모를꺼야.
"흠. 이 숲은 몬스터가 한번도 발견된적이 없는데 신기하군. 고블린이 있을줄이야."
"에엑!!!이런 숲에 몬스터가 한마리도 없다는게 말이돼?!"
속으로 매우 놀랐지만 겉으로는 태연한척. 이정도면 내 연기도 수준급이다.
"저도 놀랐다니까요. 몬스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자 이거라도 입게나. 알몸으로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러면서 그들중에 가장 체구가 작은 사람이 나에게 옷을 한벌 내밀었다.
-----------------------------------------------------------------------------
"아, 용병들이셨군요. 갑옷과 검을 보고 대충 예상은 했었습니다"
그들과 나는 숲을 나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용병길드소속의
용병들이라며 자신들을 소개했고 나는 단순한 여행자 정도로 소개를 했다. 그들도
대충 수긍하는 눈치. 몬스터가 없어서 여행자들이 생각보다 자주 찾는 장소가
"마의 숲"이라고 한다. 그들은 용병다운 쾌활한 성격이었고 금새 친해지게 되었다.
"어차피 이곳을 나가서 저들과 해어져도 마땅히 할것도 없으니 용병이나 되어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어느새 숲이 끝나간다. 숲이 끝나기 전에 끝을 봐야겠다.
"잠시 볼일 좀 보고 올께요.하하하;"
어색한 웃음을 남기고 수풀속으로 몸을 숨겼다.
"어디한번..."
정신을 집중하고 가볍게 허공에 손으로 선을 긋는다. 그 선을 따라 희미한 빛의
궤적이 이어지고...그 궤적이 육망성의 형태를 이루는 순간.
"Summon the orc!!!"
나의 외침과 함께 육망성이 빛을 발하고...
"쿠르르르."
나의 앞에 오크가 무려 6마리나 나타났다. 게다가 전부 전사급.
"나의 충실한 종들이여, 나의 의지에 따라 적을 공격하라."
"쿠르륵!"
힘차게 대답한 오크들이 무기를 들고 용병들이 있는 곳을 향해 뛰어간다.
쿵.쿵.쿵.쿵
"슬슬 나도 움직여야겠지?"
이번에 내가 연기할 직업은 바로 "정령사"!
----------------------------------------------------------------------------
Summoner의 마법체계
이 소설에서 마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일반마법, 신성마법, 정령마법.
일반마법은 일반적인 마법사들이 쓰는 마법으로 서클로 구분됩니다.
신성마법은 신관들이 쓰는 마법으로 흑마법과 백마법으로 구분되구요.
정령마법은 정령사들이 쓰는걸로 정확히 말하면 마법은 아니지만 편의상 마법으로
분류됩니다.
그럼 주인공이 쓰는 소환술은 뭐냐...
별종 마법인데요. 쉽게 생각하면 투상마법정도랄까요. 이게 더 어렵네;
말인 즉, 술사가 상상하는 것을 물질로 투영시키는 거랄까요. 이게 기본입니다.
물론 허상을 투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생물,사물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분류를 해보자면.
마테리얼라이즈, 정령소환, 몬스터소환, 소환수 정도로 나눌 수 있겠네요.
마테리얼라이즈가 술사가 상상하는 물체를 일시적으로 실물로 투영시키는 마법.
정령소환은 다음화에서 주인공이 사용할 말 그대로 정령을 소환하는 마법.
몬스터소환은 벌써 3번이나 사용한 몬스터+동물 소환 마법.
소환수는 이세계에 존재하는 생명체 혹은 집결된 사념체에 의해 생겨난 차원틈의
존재등을 소환하는 마법입니다. 여기에는 온갖 소환수가 등장하는데요.
아마 익숙한 소환수들도 많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설명한다고 해봤는데 뭔가 많이 어설프네요^^;
아아....야한씬이 나오려면 멀었습니다....어느정도 내용이 진행되어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많이 나오도록 노력할께요....죄송합니다.
나오는건 한숨뿐이었다. 해골들이 걸치고있는 썩어가는 로브라도 입을까 생각했지만
벗기려고 손을 대는 순간 부서져나가는 로브를 보고 좌절. 결국 현재 알.몸.이다.
"이놈의 숲은 도데체가 뭐이리 넓어."
농담이 아니다. 2일동안 내가 타고있는 녀석이 죽어라 달렸지만 아직도 숲이다.
아,내가 타고있는건 소환술을 이용해 불러낸 고양이과의 동물로서 날카로운이빨과
호랑이의 2배는 넘는 덩치에...정확히 말하면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녀석이
덩치가 꽤 크고 푹신푹신해서 타고다니기에는 정말 좋다.
"크르르르르."
녀석이 갑자기 멈추더니 자세를 낮춘다. 뭐가 나타났나?
가만히 귀를 기울이자 아주 작게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대화 내용을 봐서는
사냥꾼이나 뭐 그런 사람들인듯 싶다. 뭔가를 잡는다니 뭐라니...
"흠...사람들이군!하지만 지금 난 알몸인데...아!그렇지!"
순간 내 뇌리를 스치는 아이디어!
"어이, 고든. 이쪽 방향이 맞는거야?"
"흠...길드에서 넘겨준 지도로는 여기가 맞는데...나도 확신이 안서는구만"
"하긴, 이 숲이 좀 비정상이라서 길찾기가 뭐같지."
우리는 용병길드에 소속되어있는 용병들이다. 사실 용병단이긴 한데 3명뿐이라서
어디가서 용병단이라고 말하기도 쪽팔린다. 하지만 한명한명이 전부 B클레스급의
용병이라서 어디가서도 빠지지는 않는 실력이라고 자부한다. 그런 우리에게
주어진 의뢰가 "마의 숲 중앙분지 탐색"이었다.
"마의 숲"이란 대륙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한 숲으로 고대에 마도왕국이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마도왕국이 소환술사에 의해 멸망한 후 그곳은 저주받은 죽음의
땅이 되었고 그곳에 어느순간부터 숲이 생겨나더니 지금의 크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숲이 웃기는게 겉보기에는 평범한 숲인데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람의 방향감각을
거의 0에 가깝게 만들어서 왠만한 사람들은 지도가 있어도 길을 잃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인점은 몬스터는 없다는 점일 것이다. 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몬스터가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고 자동으로 위치를 표시해주는
마법지도까지 챙겨왔는데 이꼴이다.
"흠...지도에는 분명 우리가 있는 곳이 탐색지역인데 듣던 것과는 너무 다른데?
지도가 고장이라도 난건 아닐태고..."
그러면서도 우리는 느긋하게 걷고 있었다. 몬스터를 만날 일도 없는 곳이니
산책한다는 기분이랄까. 그 순간.
"사람살려!!으악!저리가!!!으..으악!!사람살려!!아무도 없어요?!!"
갑자기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서로 눈빛을 교환한 우리는 각자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고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쿠륵? 캭캭!!"
우리가 도착한 곳에서는 왠 소년이 고블린에게 습격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하자 급히 사라지는 고블린. 역시 도망치는거 하나는 무지 빠른 종족이다.
고블린이 도망가자 공격받던 소년이 바닥에 축 늘어진다. 이런 많이 다쳤나?
"이보게 괜찮나?"
"크크크.성공이다."
역시 이 사람들은 내 계획대로 딱 걸려들었다. 아까의 고블린은 내가 소환술로
불러낸 녀석이다. 이제는 내가 생각했둔 맨트를 날려주면 땡!
"아...감사합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이 숲에서 사람을 만날 줄은..."
가까이서 보니 사냥꾼이 아니라 용병처럼 보인다. 단단해보이는 레더아머와
허리춤의 검이나 그외의 장비들을 보아하니 전문적으로 전투를 하는 사람같다랄까.
"흠. 그나저나 고블린에게 소지품을 전부 빼앗긴 듯 하군."
내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서 추측해주니 고마울따름.
"예...고블린들이 습격해서는 옷이며 가방이며 다 뺏고는 가져가고 한마리가 남아서
저를 죽이려는데... 덕분에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후훗. 완벽해. 절대 거짓말인줄 모를꺼야.
"흠. 이 숲은 몬스터가 한번도 발견된적이 없는데 신기하군. 고블린이 있을줄이야."
"에엑!!!이런 숲에 몬스터가 한마리도 없다는게 말이돼?!"
속으로 매우 놀랐지만 겉으로는 태연한척. 이정도면 내 연기도 수준급이다.
"저도 놀랐다니까요. 몬스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자 이거라도 입게나. 알몸으로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러면서 그들중에 가장 체구가 작은 사람이 나에게 옷을 한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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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용병들이셨군요. 갑옷과 검을 보고 대충 예상은 했었습니다"
그들과 나는 숲을 나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용병길드소속의
용병들이라며 자신들을 소개했고 나는 단순한 여행자 정도로 소개를 했다. 그들도
대충 수긍하는 눈치. 몬스터가 없어서 여행자들이 생각보다 자주 찾는 장소가
"마의 숲"이라고 한다. 그들은 용병다운 쾌활한 성격이었고 금새 친해지게 되었다.
"어차피 이곳을 나가서 저들과 해어져도 마땅히 할것도 없으니 용병이나 되어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어느새 숲이 끝나간다. 숲이 끝나기 전에 끝을 봐야겠다.
"잠시 볼일 좀 보고 올께요.하하하;"
어색한 웃음을 남기고 수풀속으로 몸을 숨겼다.
"어디한번..."
정신을 집중하고 가볍게 허공에 손으로 선을 긋는다. 그 선을 따라 희미한 빛의
궤적이 이어지고...그 궤적이 육망성의 형태를 이루는 순간.
"Summon the orc!!!"
나의 외침과 함께 육망성이 빛을 발하고...
"쿠르르르."
나의 앞에 오크가 무려 6마리나 나타났다. 게다가 전부 전사급.
"나의 충실한 종들이여, 나의 의지에 따라 적을 공격하라."
"쿠르륵!"
힘차게 대답한 오크들이 무기를 들고 용병들이 있는 곳을 향해 뛰어간다.
쿵.쿵.쿵.쿵
"슬슬 나도 움직여야겠지?"
이번에 내가 연기할 직업은 바로 "정령사"!
----------------------------------------------------------------------------
Summoner의 마법체계
이 소설에서 마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일반마법, 신성마법, 정령마법.
일반마법은 일반적인 마법사들이 쓰는 마법으로 서클로 구분됩니다.
신성마법은 신관들이 쓰는 마법으로 흑마법과 백마법으로 구분되구요.
정령마법은 정령사들이 쓰는걸로 정확히 말하면 마법은 아니지만 편의상 마법으로
분류됩니다.
그럼 주인공이 쓰는 소환술은 뭐냐...
별종 마법인데요. 쉽게 생각하면 투상마법정도랄까요. 이게 더 어렵네;
말인 즉, 술사가 상상하는 것을 물질로 투영시키는 거랄까요. 이게 기본입니다.
물론 허상을 투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생물,사물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분류를 해보자면.
마테리얼라이즈, 정령소환, 몬스터소환, 소환수 정도로 나눌 수 있겠네요.
마테리얼라이즈가 술사가 상상하는 물체를 일시적으로 실물로 투영시키는 마법.
정령소환은 다음화에서 주인공이 사용할 말 그대로 정령을 소환하는 마법.
몬스터소환은 벌써 3번이나 사용한 몬스터+동물 소환 마법.
소환수는 이세계에 존재하는 생명체 혹은 집결된 사념체에 의해 생겨난 차원틈의
존재등을 소환하는 마법입니다. 여기에는 온갖 소환수가 등장하는데요.
아마 익숙한 소환수들도 많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설명한다고 해봤는데 뭔가 많이 어설프네요^^;
아아....야한씬이 나오려면 멀었습니다....어느정도 내용이 진행되어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많이 나오도록 노력할께요....죄송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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