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변명이지만 구차한 변명을 늘어보려 합니다.
본래 가드헤벨 이야기의 끝 부분부터 학원 스토리까지는 제가 소설의 거의 포기하고 있던 시점입니다.
본래대로라면 다시 써야 하지만.. 앞으로 남은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 다 쓰지 못하면 줄잡아 5년 이상 버로우 타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다시 쓸 시간이 없군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전작 그대로 나갑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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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셨군요. 미스 쉘.”
“그렇군요.”
작게 한숨을 내쉬는 쉘.
최대한 쿨해보이려고 노력하는 그녀지만 사실 집채마한 곰 인형은 모든 소녀들의 로망 아니겠는가?
(비록 나잇살 어지간히 먹었지만 일단 몸은 소녀니까…)
그래서 곰 인형을 목표로 열심히 포커를 쳤지만 결과는 참패.
작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려보니 유키가 한쪽 구석에 앉아 뭔가를 열심히 외우고 있다.
“뭐해?”
“7서클 체인 라이트닝 연산수식요. 이상하게 정신집중이 잘 되네요. 여기…”
“그래?”
이런 말 하기 뭣하지만 쉘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마력이 맞지만 쉘이 사용하는 기술은 마법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쉘이 에너지를 공급하면 코어웨폰이 해당기술을 실현해주는 방식.
그런 이유로 연비가 꽤 나쁜 모양이지만 코어나이트로써 주어지는 스펙이 워낙 대단한 것이라서 연비 따위 깔끔하게 무시하고도 강철로 만든 방패건 미스릴로 만든 방패건 관계없이 상큼하게 썩뚝썩뚝 썰어낼 수 있는 것이다.
“언니 마력은 얼마나 돼요?”
“글쎄… 재 본적이 없어서…”
“그래요?”
시무룩한 얼굴이 되어 고개숙인 유키.
“언니.”
“응?”
“우리… 친하게 지내지 말아요.”
쉘의 붉은 눈동자가 설명을 요구하듯이 깜빡인다.
“당신이 싫어졌어요.”
“어…째서?”
“내가 있을 곳을 빼앗아 갔으니까.”
눈물 가득한 그녀가 벌떡 일어섰다.
“자… 잠깐! 유키! 미안해요. 잠시 실례…”
얼른 인사를 하고 유키를 따라잡기 위해 달리는 쉘.
하지만 어째설까? 사람들은 그녀들에 대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어째서?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냐!’
허겁지겁 유키를 찾기 위해 달려나가는 쉘.
마침내 홀 안에는 엘리스만이 남았다.
“혼자 남은 당신은 누구? 우후훗…”
녹색의 눈동자가 웃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놔요! 놓으란 말이예요!”
“잠깐만! 얘기… 얘기를 좀 하자. 응? 그 정도는 괜찮잖아?”
“부탁이예요 놔줘요. 저도 이런 제가 보기 싫어 죽겠단 말이예요!”
고개를 돌리고 주저앉아버린 유키.
쉘도 미인이지만 그녀는 쉘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미인.
굳이 누가 더 미인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정말로 질문 받는 사람의 취향따라 선택하는 수 밖에 없다.
“내 힘이 마음에 걸리는 거야?”
“언니는 잘못 없어요.”
“유키!”
“이건 확실해요! 언니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어요! 언니가 떠나가던 날 언니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뼈저리게 잘 알았어요! 네! 언니는 루이를 사랑해요! 잘 안다구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있을 자리 하나 정도는 남겨줘도 좋았잖아요.”
“………..”
힘겹게 울먹이며 말하는 그녀의 말이 비수가 되어 쉘의 가슴에 꽂혔다.
“난…”
산적사건 이후 기억이 돌아오고도 그녀는 왜 죽지 않았던가?
“언니는 그의 보호자예요! 언니는 그의 유능한 조수예요! 하지만… 하지마안!”
“나는…”
무엇 때문에 세바스찬에게 몸을 팔고 다른 남자들의 정액을 받아가면서까지 루이를 구하려 했던가?
“아시겠어요? 저에게 있어, 엘리스에게 있어 루이는 전부였다구요!”
“유키… 정말… 난…”
힘겹게 말하려는 그녀를 향해 그토록 착한 유키가 눈물을 뿌리며 매몰차게 소리지른다.
“부인이란 자리만 남겨주면 다야? 이건 아니잖아! 하다못해… 하다못해애애애!”
고통스럽게 일그러진 입술.
그녀는 상대에게 요만큼의 상처를 입히기 위해 자신의 가슴에 훨씬 더 큰 흉터를 남기는 착한 사람.
“난…”
더러워진 자신을 깨닫고 루이를 떠나려 했을 때 왜 그렇게 슬펐던가?
“당신이란 사람 정말 싫어. 부인이라는 타이틀 없이도 우리 따위 가볍게 눌러버릴 수 있는 거지? 아니야… 언니가 그런 사람 아닌거 알아. 하지마안!”
“유키…”
전혀 다르지 않다.
그녀도, 자신도… 남은 것은 단 한 명의 사람 뿐이었다.
“부탁이야 언니! 제발… 더 이상 추한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
흐느끼는 그녀에게 더 이상 해줄게 없다.
쉘의 손이 그녀를 놓아주자…
힘겹게 닫혀있던 입술이 작은 울음소리를 흘리며 유키는 그녀에게서 멀어져 갔다.
“혼자 있는 사람.. 당신은 누구?”
그리고 어김없이 녹색의 안광이 그녀를 덮쳤다.
본래 가드헤벨 이야기의 끝 부분부터 학원 스토리까지는 제가 소설의 거의 포기하고 있던 시점입니다.
본래대로라면 다시 써야 하지만.. 앞으로 남은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 다 쓰지 못하면 줄잡아 5년 이상 버로우 타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다시 쓸 시간이 없군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전작 그대로 나갑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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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셨군요. 미스 쉘.”
“그렇군요.”
작게 한숨을 내쉬는 쉘.
최대한 쿨해보이려고 노력하는 그녀지만 사실 집채마한 곰 인형은 모든 소녀들의 로망 아니겠는가?
(비록 나잇살 어지간히 먹었지만 일단 몸은 소녀니까…)
그래서 곰 인형을 목표로 열심히 포커를 쳤지만 결과는 참패.
작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려보니 유키가 한쪽 구석에 앉아 뭔가를 열심히 외우고 있다.
“뭐해?”
“7서클 체인 라이트닝 연산수식요. 이상하게 정신집중이 잘 되네요. 여기…”
“그래?”
이런 말 하기 뭣하지만 쉘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마력이 맞지만 쉘이 사용하는 기술은 마법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쉘이 에너지를 공급하면 코어웨폰이 해당기술을 실현해주는 방식.
그런 이유로 연비가 꽤 나쁜 모양이지만 코어나이트로써 주어지는 스펙이 워낙 대단한 것이라서 연비 따위 깔끔하게 무시하고도 강철로 만든 방패건 미스릴로 만든 방패건 관계없이 상큼하게 썩뚝썩뚝 썰어낼 수 있는 것이다.
“언니 마력은 얼마나 돼요?”
“글쎄… 재 본적이 없어서…”
“그래요?”
시무룩한 얼굴이 되어 고개숙인 유키.
“언니.”
“응?”
“우리… 친하게 지내지 말아요.”
쉘의 붉은 눈동자가 설명을 요구하듯이 깜빡인다.
“당신이 싫어졌어요.”
“어…째서?”
“내가 있을 곳을 빼앗아 갔으니까.”
눈물 가득한 그녀가 벌떡 일어섰다.
“자… 잠깐! 유키! 미안해요. 잠시 실례…”
얼른 인사를 하고 유키를 따라잡기 위해 달리는 쉘.
하지만 어째설까? 사람들은 그녀들에 대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어째서?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냐!’
허겁지겁 유키를 찾기 위해 달려나가는 쉘.
마침내 홀 안에는 엘리스만이 남았다.
“혼자 남은 당신은 누구? 우후훗…”
녹색의 눈동자가 웃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놔요! 놓으란 말이예요!”
“잠깐만! 얘기… 얘기를 좀 하자. 응? 그 정도는 괜찮잖아?”
“부탁이예요 놔줘요. 저도 이런 제가 보기 싫어 죽겠단 말이예요!”
고개를 돌리고 주저앉아버린 유키.
쉘도 미인이지만 그녀는 쉘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미인.
굳이 누가 더 미인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정말로 질문 받는 사람의 취향따라 선택하는 수 밖에 없다.
“내 힘이 마음에 걸리는 거야?”
“언니는 잘못 없어요.”
“유키!”
“이건 확실해요! 언니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어요! 언니가 떠나가던 날 언니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뼈저리게 잘 알았어요! 네! 언니는 루이를 사랑해요! 잘 안다구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있을 자리 하나 정도는 남겨줘도 좋았잖아요.”
“………..”
힘겹게 울먹이며 말하는 그녀의 말이 비수가 되어 쉘의 가슴에 꽂혔다.
“난…”
산적사건 이후 기억이 돌아오고도 그녀는 왜 죽지 않았던가?
“언니는 그의 보호자예요! 언니는 그의 유능한 조수예요! 하지만… 하지마안!”
“나는…”
무엇 때문에 세바스찬에게 몸을 팔고 다른 남자들의 정액을 받아가면서까지 루이를 구하려 했던가?
“아시겠어요? 저에게 있어, 엘리스에게 있어 루이는 전부였다구요!”
“유키… 정말… 난…”
힘겹게 말하려는 그녀를 향해 그토록 착한 유키가 눈물을 뿌리며 매몰차게 소리지른다.
“부인이란 자리만 남겨주면 다야? 이건 아니잖아! 하다못해… 하다못해애애애!”
고통스럽게 일그러진 입술.
그녀는 상대에게 요만큼의 상처를 입히기 위해 자신의 가슴에 훨씬 더 큰 흉터를 남기는 착한 사람.
“난…”
더러워진 자신을 깨닫고 루이를 떠나려 했을 때 왜 그렇게 슬펐던가?
“당신이란 사람 정말 싫어. 부인이라는 타이틀 없이도 우리 따위 가볍게 눌러버릴 수 있는 거지? 아니야… 언니가 그런 사람 아닌거 알아. 하지마안!”
“유키…”
전혀 다르지 않다.
그녀도, 자신도… 남은 것은 단 한 명의 사람 뿐이었다.
“부탁이야 언니! 제발… 더 이상 추한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
흐느끼는 그녀에게 더 이상 해줄게 없다.
쉘의 손이 그녀를 놓아주자…
힘겹게 닫혀있던 입술이 작은 울음소리를 흘리며 유키는 그녀에게서 멀어져 갔다.
“혼자 있는 사람.. 당신은 누구?”
그리고 어김없이 녹색의 안광이 그녀를 덮쳤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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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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