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에 류우 마하의 연인은 슈슈 페이버린이 아닌 기네비아 워커였다.
“여어~ 영웅 양반! 설마 내 취미를 방해할 생각은 아니겠지?”
“설마. 난 거기있는 걸레 같은 년의 속살이 그리울 뿐이라서 말이야… 아무래도 개한테 당한 다음에 쑤셔 넣는건 그렇잖아?”
“흐윽… 안…돼요… 당신이… 이러는건… 안돼…”
벌벌 떠는 슈슈.
개에게 몸을 내놓는 일이 있어도 그와 엉켜서는 안된다.
“왜? 기네비아가 화낼까봐?”
아주 먼 옛날 아직 8코어 시스템이 작동하고 첫 번째 인간의 왕이 아직 살아있을 무렵.
프로메테우스로써 각성하지 못한 류우 마하와 강력한 인보커 기네비아 워커가 만났다.
“나는 그녀를 죽게 했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너와 내가 엉키면 기네비아가 화낼 테니 개는 되고 나는 안된다?”
“싫어. 이런 류우… 싫…”
‘짜아악!’
형편없이 주점 한구석으로 처박혀버린 푸른 머리의 소녀.
하지만 쓰러져 있을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했는지 몇 번이고 넘어지기를 반복한 그녀는 기어이 류우 앞으로 돌아왔다.
“부디 자비를 허락해주십시오. 미천한 저를 위한게 아니라 당신을 사랑한 기네비아를 위해서라도…”
“나를 사랑한건 기네비아 뿐만이 아니었을텐데? 슈슈 페이버린!”
애초에 둘은 사랑해선 안될 사이였다.
강화 인간의 제조를 통해 대현자를 따라잡겠다는 마법사들의 미친 모임은 수 많은 여자들을 희생시켜 인간과 다른 휴머 노이드 사이의 혼혈을 만들어냈다.
대부분 인간 아닌 것들에게 몸을 내줬다는 충격으로 자살했고, 그러지 않은 여자들도 갖가지 이유로 차츰 차츰 죽어나갔다.
하지만 언제나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녀석은 있기 마련이다.
그 계보를 타고 최후까지 살아남아 하나의 몸에 센터우르스의 지구력, 오크의 힘, 트롤의 재생력, 뱀파이어의 흑마법능력, 엘프의 마법능력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종족 특성을 이어받은 존재가 태어났다.
마법사들은 그녀의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
“당신을… 사랑한… 사람은… 기네비아 워커… 한 명 뿐이었습니다.”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떨군 그녀의 턱선을 따라 투명한 액체가 후둑 후둑 떨어지고 있다.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그 년은 내꺼라고! 뭔 이상한 소리 지껄이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내꺼야!”
“호오... 뭘 근거로?”
“그 망할 년이 제대로 조사 해보지도 않고 내 마를린을 사악한 마녀로 몰았다! 난… 난…”
“마를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코어나이트도 아니면서 조든은 홀로 거대 만티스와 싸우고 있었지요. 난…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단지 그녀가 갖고 있던 혈향을 따라 그녀를 찾아내 모든 마법 능력을 봉쇄하고 영주에게 건네줬습니다. 그녀는…”
“경비병 놈들에게 겁간당한 뒤 사냥개들에게 수간 당하고, 결국 개밥으로 던져져 내가 찾아낸건 이것 뿐이었지.”
시뻘겋게 핏발선 눈동자로 그가 품안에서 꺼낸건 마법적으로 봉인된 뼈조각.
**********
“말해줘 비아! 거짓말이지? 네가 이런 짓 할 리가 없어!”
“바보구나 슈슈는…”
슈슈의 가녀린 어깨를 밀어낸 기네비아의 눈동자는 붉게 빛나고 있었다.
“내가… 류우를… 해칠리가 없잖아?”
“기네…비아…”
주춤거리며 물러서는 슈슈.
붉은 눈동자와 검붉은 피부… 그건 기네비아의 몸이 마족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도 심각한…
**********
“난 말이야… 이 년에게 받아야 할 빛이 산더미처럼 많다고!”
“네… 그가 하는 말 대로입니다. 그는 저를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습니다.”
눈물을 뚝뚝 떨구며 다시 탁자 위에 엎드리는 슈슈.
사람들은 사냥개가 죽을 때 진작에 다 도망가고 없어서 개들 역시 주인따라 나가버린 탓에 새로 개를 구해와야 할 판이다.
“광전사 조든이여. 그대가 아직 제정신인 틈에 말해주지.”
“뭘 말인가? 건방진 영웅!”
“마를린이란 여자는 마족과 인간의 하프였어.”
“뭐?”
조든의 눈빛이 시뻘겋게 변해간다.
그건 광폭화의 전조.
“내 연인 기네비아 워커는 마법사들의 실험으로 여러가지 종족의 하프로 태어났지. 하지만 능력을 쓰면 쓸수록 그녀는 다른 종족으로 침식되어갔어. 그 중에서 특히나 마족에게 침식되는 경향이 심했지. 결국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메인코어의 정보를 빼돌리려 했고, 결국 나의 충실한 마녀 슈슈 페이버린에게 발각됐다.”
“아니야! 틀려! 그녀는…”
“틀리지 않아! 이게 그 증거야.”
매직포켓에서 꺼낸건 평소 기네비아가 자주 쓰던 비망록.
“그게… 어째서… 당신에게…”
“하지만 슈슈 페이버린은 자신의 마스터 류우 마하가 기네비아 워커에게 배반당하는걸 원하지 않았다.
갖가지 시도를 통해 기네비아의 침식을 멈추려 했지만 결국 실패. 완전히 마족이 되어버린 그녀를 멈추기 위해 이 녀석은 기네비아와 코어의 연결을 끊고 자신 역시 같은 조건으로 그녀와 싸웠다.
싸움은 치열했어. 한쪽은 온갖 종족특성이 똘똘 뭉쳐진 최강의 마수, 한쪽은 정통파 캐스터의 자존심이라 불리우는 광속의 캐스터.
하지만 결국 이긴건 이 녀석이었지.
죽은 기네비아의 머리를 내게 던져주며 그러더라고. 더러운 마족 년이 죽어버렸다고 말야.”
“그게 마를린과 무슨 상관이지?”
대답 대신 비망록을 집어던지는 류우 마하.
“그녀는.. 슈슈는.. 나와 기네비아 둘 다 사랑했다. 이건 기네비아의 일지. 읽는다면 넌 이해하겠지. 슈슈는 내게 있어 기네비아가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어간 여자로 남길 바랬던거다. 마를린이라는 하프 마족이 네게 있어 끝까지 널 사랑했던 여자로 남길 바랬듯이 말이야.”
다 타버린 재가 된 것 같은 모습의 슈슈가 맥없이 탁자 위에서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는데… 당신이 갖고 있었던 겁니까?”
“마력을 쓸 수 없는 모양이군. 하긴… 쓸 수 있었으면 이런 일… 견디고 있지 못했겠지.”
사내들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소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
그녀는 정통파 위저드의 자존심.
드높은 긍지를 갖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인간의 수호자.
“이제 그만 죽게 해주십시오. 더 이상 살아있고 싶지 않습니다.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기네비아에 대한 속죄도, 마를린에 대한 속죄도… 조든… 그는 훌륭한 징벌자였습니다. 오크, 트롤, 코볼트… 드디어 짐승까지 가는가 했는데 적어도 휴머노이드에서 끝나게 해주시는군요. 그것 만큼은 감사해요. 그러니… 이제 그만 죽게 해주십시오. 이런 꼴 당하고도 살 수 있을 만큼 전 강하지 못합니다.”
이런 꼴을 당하고도 살아남을 뻔뻔함 따위 갖고 있지 않다.
“그러고도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면 넌 살아남는 녀석이었지.”
“부탁입니다 마스터.”
“정말 그러길 원하나?”
“당신이 아직도 제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고, 옛 정을 생각하신다면… 부디 당신의 손으로 이 목숨…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여어~ 영웅 양반! 설마 내 취미를 방해할 생각은 아니겠지?”
“설마. 난 거기있는 걸레 같은 년의 속살이 그리울 뿐이라서 말이야… 아무래도 개한테 당한 다음에 쑤셔 넣는건 그렇잖아?”
“흐윽… 안…돼요… 당신이… 이러는건… 안돼…”
벌벌 떠는 슈슈.
개에게 몸을 내놓는 일이 있어도 그와 엉켜서는 안된다.
“왜? 기네비아가 화낼까봐?”
아주 먼 옛날 아직 8코어 시스템이 작동하고 첫 번째 인간의 왕이 아직 살아있을 무렵.
프로메테우스로써 각성하지 못한 류우 마하와 강력한 인보커 기네비아 워커가 만났다.
“나는 그녀를 죽게 했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너와 내가 엉키면 기네비아가 화낼 테니 개는 되고 나는 안된다?”
“싫어. 이런 류우… 싫…”
‘짜아악!’
형편없이 주점 한구석으로 처박혀버린 푸른 머리의 소녀.
하지만 쓰러져 있을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했는지 몇 번이고 넘어지기를 반복한 그녀는 기어이 류우 앞으로 돌아왔다.
“부디 자비를 허락해주십시오. 미천한 저를 위한게 아니라 당신을 사랑한 기네비아를 위해서라도…”
“나를 사랑한건 기네비아 뿐만이 아니었을텐데? 슈슈 페이버린!”
애초에 둘은 사랑해선 안될 사이였다.
강화 인간의 제조를 통해 대현자를 따라잡겠다는 마법사들의 미친 모임은 수 많은 여자들을 희생시켜 인간과 다른 휴머 노이드 사이의 혼혈을 만들어냈다.
대부분 인간 아닌 것들에게 몸을 내줬다는 충격으로 자살했고, 그러지 않은 여자들도 갖가지 이유로 차츰 차츰 죽어나갔다.
하지만 언제나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녀석은 있기 마련이다.
그 계보를 타고 최후까지 살아남아 하나의 몸에 센터우르스의 지구력, 오크의 힘, 트롤의 재생력, 뱀파이어의 흑마법능력, 엘프의 마법능력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종족 특성을 이어받은 존재가 태어났다.
마법사들은 그녀의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
“당신을… 사랑한… 사람은… 기네비아 워커… 한 명 뿐이었습니다.”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떨군 그녀의 턱선을 따라 투명한 액체가 후둑 후둑 떨어지고 있다.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 그 년은 내꺼라고! 뭔 이상한 소리 지껄이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내꺼야!”
“호오... 뭘 근거로?”
“그 망할 년이 제대로 조사 해보지도 않고 내 마를린을 사악한 마녀로 몰았다! 난… 난…”
“마를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코어나이트도 아니면서 조든은 홀로 거대 만티스와 싸우고 있었지요. 난…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단지 그녀가 갖고 있던 혈향을 따라 그녀를 찾아내 모든 마법 능력을 봉쇄하고 영주에게 건네줬습니다. 그녀는…”
“경비병 놈들에게 겁간당한 뒤 사냥개들에게 수간 당하고, 결국 개밥으로 던져져 내가 찾아낸건 이것 뿐이었지.”
시뻘겋게 핏발선 눈동자로 그가 품안에서 꺼낸건 마법적으로 봉인된 뼈조각.
**********
“말해줘 비아! 거짓말이지? 네가 이런 짓 할 리가 없어!”
“바보구나 슈슈는…”
슈슈의 가녀린 어깨를 밀어낸 기네비아의 눈동자는 붉게 빛나고 있었다.
“내가… 류우를… 해칠리가 없잖아?”
“기네…비아…”
주춤거리며 물러서는 슈슈.
붉은 눈동자와 검붉은 피부… 그건 기네비아의 몸이 마족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도 심각한…
**********
“난 말이야… 이 년에게 받아야 할 빛이 산더미처럼 많다고!”
“네… 그가 하는 말 대로입니다. 그는 저를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습니다.”
눈물을 뚝뚝 떨구며 다시 탁자 위에 엎드리는 슈슈.
사람들은 사냥개가 죽을 때 진작에 다 도망가고 없어서 개들 역시 주인따라 나가버린 탓에 새로 개를 구해와야 할 판이다.
“광전사 조든이여. 그대가 아직 제정신인 틈에 말해주지.”
“뭘 말인가? 건방진 영웅!”
“마를린이란 여자는 마족과 인간의 하프였어.”
“뭐?”
조든의 눈빛이 시뻘겋게 변해간다.
그건 광폭화의 전조.
“내 연인 기네비아 워커는 마법사들의 실험으로 여러가지 종족의 하프로 태어났지. 하지만 능력을 쓰면 쓸수록 그녀는 다른 종족으로 침식되어갔어. 그 중에서 특히나 마족에게 침식되는 경향이 심했지. 결국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메인코어의 정보를 빼돌리려 했고, 결국 나의 충실한 마녀 슈슈 페이버린에게 발각됐다.”
“아니야! 틀려! 그녀는…”
“틀리지 않아! 이게 그 증거야.”
매직포켓에서 꺼낸건 평소 기네비아가 자주 쓰던 비망록.
“그게… 어째서… 당신에게…”
“하지만 슈슈 페이버린은 자신의 마스터 류우 마하가 기네비아 워커에게 배반당하는걸 원하지 않았다.
갖가지 시도를 통해 기네비아의 침식을 멈추려 했지만 결국 실패. 완전히 마족이 되어버린 그녀를 멈추기 위해 이 녀석은 기네비아와 코어의 연결을 끊고 자신 역시 같은 조건으로 그녀와 싸웠다.
싸움은 치열했어. 한쪽은 온갖 종족특성이 똘똘 뭉쳐진 최강의 마수, 한쪽은 정통파 캐스터의 자존심이라 불리우는 광속의 캐스터.
하지만 결국 이긴건 이 녀석이었지.
죽은 기네비아의 머리를 내게 던져주며 그러더라고. 더러운 마족 년이 죽어버렸다고 말야.”
“그게 마를린과 무슨 상관이지?”
대답 대신 비망록을 집어던지는 류우 마하.
“그녀는.. 슈슈는.. 나와 기네비아 둘 다 사랑했다. 이건 기네비아의 일지. 읽는다면 넌 이해하겠지. 슈슈는 내게 있어 기네비아가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어간 여자로 남길 바랬던거다. 마를린이라는 하프 마족이 네게 있어 끝까지 널 사랑했던 여자로 남길 바랬듯이 말이야.”
다 타버린 재가 된 것 같은 모습의 슈슈가 맥없이 탁자 위에서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는데… 당신이 갖고 있었던 겁니까?”
“마력을 쓸 수 없는 모양이군. 하긴… 쓸 수 있었으면 이런 일… 견디고 있지 못했겠지.”
사내들의 정액으로 더럽혀진 소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
그녀는 정통파 위저드의 자존심.
드높은 긍지를 갖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인간의 수호자.
“이제 그만 죽게 해주십시오. 더 이상 살아있고 싶지 않습니다.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기네비아에 대한 속죄도, 마를린에 대한 속죄도… 조든… 그는 훌륭한 징벌자였습니다. 오크, 트롤, 코볼트… 드디어 짐승까지 가는가 했는데 적어도 휴머노이드에서 끝나게 해주시는군요. 그것 만큼은 감사해요. 그러니… 이제 그만 죽게 해주십시오. 이런 꼴 당하고도 살 수 있을 만큼 전 강하지 못합니다.”
이런 꼴을 당하고도 살아남을 뻔뻔함 따위 갖고 있지 않다.
“그러고도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면 넌 살아남는 녀석이었지.”
“부탁입니다 마스터.”
“정말 그러길 원하나?”
“당신이 아직도 제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고, 옛 정을 생각하신다면… 부디 당신의 손으로 이 목숨…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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