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쿵
"쿠?!!"
수풀을 해치며 오크전사 6마리 용병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이런! 오크전사라니. 여기 마의숲 맞아?"
"지금 그런걸 따질때냐? 어서 무기꺼내!!!"
다급한 용병들의 외침
까깡!!끼리리릭.
용병들의 검과 오크들의 글레이브가 부H치며 소름끼치는 소리를 낸다.
"오호. 용병들 실력이 보통은 아닌가보네."
수풀에 숨어서 나설 타이밍을 찾으며 싸움을 지켜보는 나.
태어나서 저런 진짜 싸움은 처음보는 나이기에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났다.
깡! 푸확~!
"꾸뤠렉..."
용병들중에 리더로 보이던 고든이란 사람이 가장먼저 오크의 목을 날렸다.
더이상 기다리다가는 오크들이 먼저 전멸할 듯 하다.
타다닷.
수풀속에서 뛰어나가며 정령을 소환했다.
"서몬 더 살라멘더!!! 오크들에게서 떨어지세요!!!"
나의 외침에 열심히 싸우던 용병들이 오크를 강한 스메쉬로 밀어내고는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그 순간을 노려 나에 의해 소환된 살라멘더가 불을 뿜어낸다.
화르르르~푸화확.
"꾸륵!!!"
"퀘에에에엑!!"
온몸이 불에 휩싸인 오크들은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불춤을 춘다.
그리곤 얼마 못가 새까맣게 타버린 오크통구이가 되어 바닥을 굴러다닌다.
"휘유~ 대단하구만... 정령술사였나?"
용병들이 감탄을 하며 나에게 물어온다. 허헛. 이거 쑥스럽구만.
"예...정령술을 조금 할 줄 압니다."
"오,그래? 혹시 자네 특별한 목적지나 소속된 곳이 있는가?"
"그래 바로 그 질문을 원했다고!!!"
속으로는 아싸를 외치며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없다고 했다.
그러자 급환해지는 용병들의 표정.
"그렇다면 우리랑 같이 용병생활 해보지 않겠나? 이바닥에서 정령사는 꽤 귀한
대접을 받는다네."
"저 정도의 실력으로도 괜찮나요?"
나는 속으로 좋아 죽으면서도 태연히 물어봤다.
"정령사는 하급정령만 부릴줄 알더라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네. 하급만 부려도
B클레스로 쳐주고 중급정령을 부리면 A클레스, 상급정령을 부린다면 S클레스라네."
"정말요? 마침 가진것도 다 잃고 할것도 없는데 잘됐네요.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내가 환하게 웃으며 대답하자 그들의 얼굴에도 "땡잡았다!"라는 표정이 드러났다.
으이구, 얼굴에 다 드러나네 이사람들아!
----------------------------------------------------------------------------
생각보다 "마의 숲"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의 숲"에 붙어있다고 보는게 맞다. "마의 숲"을 찾는
여행자와 모험가, 용병들을 상대로 여관과 식당으로 먹고사는 뭐 그런 마을이었다.
"오호, 숲 바로 옆에 마을이 있었네요."
내 말에 용병들이 의아한 듯 나를 쳐다본다.
"자네 이 마을에서 들어간게 아니었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 마을을 통해 들어가는데."
그 말에 나는 찔끔했다. 나는 숲에서 나오기만 했지 들어간 적은 없으니...
"하.하.하;그냥 숲 옆을 지나가다가 들어가본거라서요..."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어색한 변명. 하지만 용병들은 신경안쓰는 눈치이다.
"흠...오늘은 여기서 하루 쉬면서 길드에 들려야겠네. 자네 용병등록도 해야하니."
그러면서 자주 가는 곳인듯 여러 여관 중에 한 여관을 향해 걸어간다.
끼이이익~
"어서오세요! 바람이 머무는 집입니다!"
우리가 들어서자 얼굴에 약간의 주근깨가 보이는 귀여운 얼굴의 여자아이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나저나 정말이지 평범의 극치를 달리는 여관이름이다.
"아앗! 고든아저씨와 나머지분들이네요! 어? 처음보는 사람도...?"
역시 이곳 단골인듯 바로 용병들을 알아보는 알바소녀(내 나름대로 내린결론.).
그런데 나를 보더니 금새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허헛, 내가 좀 잘생기긴 했지.
"하하하. 이 친구는 숲에서 만나서 우리용병단에 들어오기로한...
아참, 이름을 안물어봤군. 내정신 좀 봐. 자네 이름이 뭔가?"
...아. 아직 이름을 얘기한적이 없었다. 안물어본 저쪽도 문제지만 그걸 모르고
있던 내가 더 심각한듯...그나저나 내 이름은 뭐로할까...
"아, 제 이름이요?아...제 이름은 아르트리아입니다."
급하게 머리에 떠오르는 이름. 아르트리아.
"아르트리아인가. 좋은 이름이군. 그래, 숲에서 만나서 우리 용병단에 들어온
아르트리아라고 하네. 근데 이름이 좀 길구만..."
그런 고든을 바라보는 소녀의 얼굴에는 한심한 듯한 표정이 떠오른다.
무안한지 뒷머리를 벅벅 긁는 고든.
"에휴...아저씨가 그렇죠 뭐. 흠흠. 알이라고 불러도 되죠? 반가워요!"
그러며 붙임성있게 나에게 손을 내미는 알바소녀.
"알...이라. 괜찮은데?"
이런 생각을 하며 내밀어진 손을 맞잡고 물었다.
"네, 저도 반가워요. 그런데 아가씨의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네가 웃으며 물어보자 금새 빨개지는 알바소녀.
"예... 저는, 이리에라고 해요."
무지하게 쑥스러워하는 이리에.
"푸하하하핫! 이리에답지 않구만!으하하하하하!!"
고든과 나머지들이 웃어대자 금새 표정이 뾰루퉁하게 변한다.
"이잇! 아저씨들은 시끄러워요!!!"
참 표정이 다양한 소녀다.
----------------------------------------------------------------------------
"우와, 정령술사예요? 저 정령술사 처음봐요! 한번 보여주시면 안돼요?"
우리가 식사를 하는 테이블에 자리잡은 이리에는 다른 손님들은 신경도 안쓰고
나에게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에구, 밥좀 먹자.
"서몬 더 살라멘더. 이리에 나 밥먹을 동안 얘랑 놀아."
그러면서 나는 살라멘더를 소환해서 이리에 머리위에 올려놨다.
"꺄아아아악!!!불.불.불!!!"
이리에는 살라멘더보고 불이라며 난리를 치고있고 살라멘더는 이리에 머리위에서
하품을 실실 해대고 있다.
"크크큭. 이리에! 살라멘더는 공격대상 외에는 태우질 않아. 진정해."
우리 테이블을 비롯한 식당안의 사람들이 전부 배를 잡고 웃는다.
얼굴이 새빨갛게 된 이리에는 살라멘더를 머리위에서 잡아 내리고는 이리저리
둘러본다. 그리고는 이내...
부비부비
"꺄아~ 귀엽다!"
살라맨더에게 묵념.
살라맨더의 희생덕분에 식사를 무사히 마친 우리는 이리에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서 짐을 풀었다. 아직도 살라맨더는 이리에의 품속에서 바둥거리는 중.
"흠, 우선 길드에 가서 의뢰보고와 자네 용병등록을 하도록 하지."
고든의 말에 따라 우리는 바로 용병길드로 향했다.
--------------------------------------------------------------------------
이번에도 야한씬은 없네요....죄송합니다; 야한씬이 주로 나올 부분이 전쟁파트여서..
이리에는 주인공이 처음 먹어치우는 대상입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제가
야설은 처음써봐서 아마 무지 어색할겁니다;
덧글은 작가에게 힘이됩니다! 덧글좀 달아주세요ㅠ.ㅠ
"쿠?!!"
수풀을 해치며 오크전사 6마리 용병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이런! 오크전사라니. 여기 마의숲 맞아?"
"지금 그런걸 따질때냐? 어서 무기꺼내!!!"
다급한 용병들의 외침
까깡!!끼리리릭.
용병들의 검과 오크들의 글레이브가 부H치며 소름끼치는 소리를 낸다.
"오호. 용병들 실력이 보통은 아닌가보네."
수풀에 숨어서 나설 타이밍을 찾으며 싸움을 지켜보는 나.
태어나서 저런 진짜 싸움은 처음보는 나이기에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났다.
깡! 푸확~!
"꾸뤠렉..."
용병들중에 리더로 보이던 고든이란 사람이 가장먼저 오크의 목을 날렸다.
더이상 기다리다가는 오크들이 먼저 전멸할 듯 하다.
타다닷.
수풀속에서 뛰어나가며 정령을 소환했다.
"서몬 더 살라멘더!!! 오크들에게서 떨어지세요!!!"
나의 외침에 열심히 싸우던 용병들이 오크를 강한 스메쉬로 밀어내고는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그 순간을 노려 나에 의해 소환된 살라멘더가 불을 뿜어낸다.
화르르르~푸화확.
"꾸륵!!!"
"퀘에에에엑!!"
온몸이 불에 휩싸인 오크들은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불춤을 춘다.
그리곤 얼마 못가 새까맣게 타버린 오크통구이가 되어 바닥을 굴러다닌다.
"휘유~ 대단하구만... 정령술사였나?"
용병들이 감탄을 하며 나에게 물어온다. 허헛. 이거 쑥스럽구만.
"예...정령술을 조금 할 줄 압니다."
"오,그래? 혹시 자네 특별한 목적지나 소속된 곳이 있는가?"
"그래 바로 그 질문을 원했다고!!!"
속으로는 아싸를 외치며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없다고 했다.
그러자 급환해지는 용병들의 표정.
"그렇다면 우리랑 같이 용병생활 해보지 않겠나? 이바닥에서 정령사는 꽤 귀한
대접을 받는다네."
"저 정도의 실력으로도 괜찮나요?"
나는 속으로 좋아 죽으면서도 태연히 물어봤다.
"정령사는 하급정령만 부릴줄 알더라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네. 하급만 부려도
B클레스로 쳐주고 중급정령을 부리면 A클레스, 상급정령을 부린다면 S클레스라네."
"정말요? 마침 가진것도 다 잃고 할것도 없는데 잘됐네요.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내가 환하게 웃으며 대답하자 그들의 얼굴에도 "땡잡았다!"라는 표정이 드러났다.
으이구, 얼굴에 다 드러나네 이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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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마의 숲"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의 숲"에 붙어있다고 보는게 맞다. "마의 숲"을 찾는
여행자와 모험가, 용병들을 상대로 여관과 식당으로 먹고사는 뭐 그런 마을이었다.
"오호, 숲 바로 옆에 마을이 있었네요."
내 말에 용병들이 의아한 듯 나를 쳐다본다.
"자네 이 마을에서 들어간게 아니었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 마을을 통해 들어가는데."
그 말에 나는 찔끔했다. 나는 숲에서 나오기만 했지 들어간 적은 없으니...
"하.하.하;그냥 숲 옆을 지나가다가 들어가본거라서요..."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어색한 변명. 하지만 용병들은 신경안쓰는 눈치이다.
"흠...오늘은 여기서 하루 쉬면서 길드에 들려야겠네. 자네 용병등록도 해야하니."
그러면서 자주 가는 곳인듯 여러 여관 중에 한 여관을 향해 걸어간다.
끼이이익~
"어서오세요! 바람이 머무는 집입니다!"
우리가 들어서자 얼굴에 약간의 주근깨가 보이는 귀여운 얼굴의 여자아이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나저나 정말이지 평범의 극치를 달리는 여관이름이다.
"아앗! 고든아저씨와 나머지분들이네요! 어? 처음보는 사람도...?"
역시 이곳 단골인듯 바로 용병들을 알아보는 알바소녀(내 나름대로 내린결론.).
그런데 나를 보더니 금새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허헛, 내가 좀 잘생기긴 했지.
"하하하. 이 친구는 숲에서 만나서 우리용병단에 들어오기로한...
아참, 이름을 안물어봤군. 내정신 좀 봐. 자네 이름이 뭔가?"
...아. 아직 이름을 얘기한적이 없었다. 안물어본 저쪽도 문제지만 그걸 모르고
있던 내가 더 심각한듯...그나저나 내 이름은 뭐로할까...
"아, 제 이름이요?아...제 이름은 아르트리아입니다."
급하게 머리에 떠오르는 이름. 아르트리아.
"아르트리아인가. 좋은 이름이군. 그래, 숲에서 만나서 우리 용병단에 들어온
아르트리아라고 하네. 근데 이름이 좀 길구만..."
그런 고든을 바라보는 소녀의 얼굴에는 한심한 듯한 표정이 떠오른다.
무안한지 뒷머리를 벅벅 긁는 고든.
"에휴...아저씨가 그렇죠 뭐. 흠흠. 알이라고 불러도 되죠? 반가워요!"
그러며 붙임성있게 나에게 손을 내미는 알바소녀.
"알...이라. 괜찮은데?"
이런 생각을 하며 내밀어진 손을 맞잡고 물었다.
"네, 저도 반가워요. 그런데 아가씨의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네가 웃으며 물어보자 금새 빨개지는 알바소녀.
"예... 저는, 이리에라고 해요."
무지하게 쑥스러워하는 이리에.
"푸하하하핫! 이리에답지 않구만!으하하하하하!!"
고든과 나머지들이 웃어대자 금새 표정이 뾰루퉁하게 변한다.
"이잇! 아저씨들은 시끄러워요!!!"
참 표정이 다양한 소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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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령술사예요? 저 정령술사 처음봐요! 한번 보여주시면 안돼요?"
우리가 식사를 하는 테이블에 자리잡은 이리에는 다른 손님들은 신경도 안쓰고
나에게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에구, 밥좀 먹자.
"서몬 더 살라멘더. 이리에 나 밥먹을 동안 얘랑 놀아."
그러면서 나는 살라멘더를 소환해서 이리에 머리위에 올려놨다.
"꺄아아아악!!!불.불.불!!!"
이리에는 살라멘더보고 불이라며 난리를 치고있고 살라멘더는 이리에 머리위에서
하품을 실실 해대고 있다.
"크크큭. 이리에! 살라멘더는 공격대상 외에는 태우질 않아. 진정해."
우리 테이블을 비롯한 식당안의 사람들이 전부 배를 잡고 웃는다.
얼굴이 새빨갛게 된 이리에는 살라멘더를 머리위에서 잡아 내리고는 이리저리
둘러본다. 그리고는 이내...
부비부비
"꺄아~ 귀엽다!"
살라맨더에게 묵념.
살라맨더의 희생덕분에 식사를 무사히 마친 우리는 이리에의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서 짐을 풀었다. 아직도 살라맨더는 이리에의 품속에서 바둥거리는 중.
"흠, 우선 길드에 가서 의뢰보고와 자네 용병등록을 하도록 하지."
고든의 말에 따라 우리는 바로 용병길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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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야한씬은 없네요....죄송합니다; 야한씬이 주로 나올 부분이 전쟁파트여서..
이리에는 주인공이 처음 먹어치우는 대상입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제가
야설은 처음써봐서 아마 무지 어색할겁니다;
덧글은 작가에게 힘이됩니다! 덧글좀 달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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