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는 뭐가 되고 싶었어?”
“나?”
가만히 과거를 돌이켜보는 엘리스.
부모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솔직히 기억도 안나고 어린 시절 커다란 어른들 틈에 살다가 어느 틈엔가 고아가 되어 있었다.
이 소년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것이 나오면 그걸 줏어 먹었고, 몰래몰래 남의 밭에 있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훔쳐먹으며 살았다.
비를 맞아서 무척이나 추운 초가을의 그녀는 정말로 배가 고파서 죽을 것 같았는데 어째선지 그날따라 먹을것이 진짜 하나도 없었다.
배고파 죽을 것 같은 그녀에게 스승이 건네준 덜익은 사과는 정말이지 눈물이 날 만큼 맛있었다.
“별 것 아냐.”
“에이… 그러지 말구우…”
“정말로 별 것 아냐.”
하루 세끼 배 부르게 먹고 따뜻한 곳에 잘 수 있는 것.
단지 그것 뿐이었다.
“로이드는 꿈이 뭐야?”
“나? 하루 세끼 배불리 먹고 따뜻한 곳에서 자는 거!”
“풋…”
순간 눈물이 핑 돌아버릴 것 같은걸 겨우 웃음으로 무마하는 엘리스.
이 순간 만큼은 머리가 길다는게 너무 고맙다.
더불어 항상 묶어 올리던걸 풀어 내렸던 것도.
“뭐… 뭐야!”
“안돼. 남자는 큰 꿈을 가져야지.”
“역시 그런가?”
“그런거야!”
최근들어 그런 생각을 한다.
잃었던 것을 정말 많이 찾았다고… 그러니까 이 소년을 위해 뭔가 주고 싶다고…
“그럼 말이야… 기사가 되는건 어떨까?”
“………”
흠칫 굳어진 엘리스.
물론 이 나이 또래의 소년이 기사를 꿈꾸는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소년이라면 누구나 멋진 검과 방패와 갑주를 입은 기사를 동경할 테니까.
하지만 기사는 ‘베는 자.’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위한다지만 결국 그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서는 설 수 없는 자.
즉, 피의 채무를 짊어지고 사는 자.
피의 채무는 무겁다.
“엘리스?”
“아… 미안. 잠시…”
“엘리스가 싫다면 다른걸 생각해볼게.”
이 소년은 금새 엘리스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해버린다.
어째서?
‘그것은 아마도…’
소년의 지옥 같은 세상에서 구해준 사람이 엘리스이기 때문.
전에 엘리스가 스승에게 그런 마음을 품어서 스스로 무리한 백작 암살 계획을 세우고 스승에게 정조를 바쳤던것처럼, 전에 엘리스가 루이를 위해 이리저리 몸을 팔고 다녔던 것처럼 이 소년도 엘리스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포기할 것이다.
“그건 옳지 않아.”
“응. 그럼 뭐가 좋을까나…”
엘리스의 시선을 피하는 로이드와 그런 로이드를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엘리스.
전에 엘리스를 바라보는 스승과 루이의 심정이 이랬을까?
이건 일종의 배반이다.
이 소년의 꿈을 이뤄주고 싶고 행복을 주고 싶은데 이 소년은 오히려 엘리스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려 하고 있다.
“어째서…”
“응?”
“어째서 날 위해 네 꿈을 포기하는거지? 난 네가 되고 싶은게 되는걸 원해! 왜… 왜 나 같은걸 위해 자신을 포기하려는 거야?”
“그… 그런가? 뭐가 좋을까나…”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는 로이드.
그는… 엘리스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목욕… 할까?”
“으… 응.”
엘리스가 로이드에게 자신을 암캐로 삼아달라고 했던 그날… 그녀는 열명도 넘는 남자들에게 거칠게 범해졌다.
질과 항문에 동시에 막대기를 집어넣고 미친듯이 교성을 질러대며 헐떡댔다.
떡이 된 보지를 잡아벌리고 사내를 졸랐으며, 나중에는 질 안에 두 개의 막대기를 집어넣고 동시에 두 남자의 정액을 받기도 했다.
뭐… 그 나중에는 기절해버려서 잘 모르지만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정액으로 떡이 된 가랑이 사이에 로이드가 울고 있었다.
울면서… 그녀가 시키는대로 하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로이드는 성 생활을 즐길 수 없게 되었다.
“로이드…”
“누나… 나 역시…”
‘츄읍!’
곤란해 하는 로이드의 뺨과 눈과 귀에 애달픈 키스를 퍼붓는 엘리스.
그가 이렇게 망가진 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책임.
엘리스 자신이 이 소년의 아내가 된다면 설령 일평생 성 관계를 가질 수 없다 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수 없다 하더라도 그걸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나 같은 더러운 여자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아. 로이드는 좀 더 멀쩡하고 좋은 집에서 자란 아가씨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으읍! 으읍! 파아~!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어!”
“사랑해. 로이드!”
“응. 나도.”
언젠가 이 사랑스런 소년이 어느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어 자신이 떠나야 할 때가 된다 하더라도 이 소년을 사랑한다는 이 마음 만큼은 진실.
설령 이 몸뚱이가 어느 시궁창보다 더럽다 하더라도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한 조각 만큼은 남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그녀의 진실.
“누나… 난… 난…”
그때의 트라우마로 이 소년은 더 이상 발기하지 못한다.
“아니야 로이드. 꼭 삽입하지 않아도 로이드가 이렇게 안아주는 것 만으로 나 이렇게 기분 좋으니까… 봐. 젖꼭지도 섰잖아?”
풍만한 거유를 받쳐 올리며 웃어 보이는 엘리스.
그 웃음이 얼마나 서글프고 안타까운지 본인은 알지 못한다.
힘겹게 찾아낸 이 소년을 망가뜨린 자신에게 최고의 혐오를!
‘아아… 신이시여! 내게 벌을… 그에게 축복을…’
그녀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투명한 액체가 그녀의 얼굴선을 타고 주르륵 흘러버렸다.
그리고 그 액체를 핥아 올리는 부드러운 점막은 소년의 혀.
“이런 나지만 누나… 사랑하니까…”
“응. 그걸로 충분하니까…”
상처입은 짐승이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듯 그날의 목욕도 무척이나 길어져서 나올 때쯤에는 어깨를 떨지 않으면 안되었다.
“로이드!”
알몸의 그녀가 먼저 침대 속에 들어가 시트를 걷어 올리며 소년을 향해 손짓한다.
“누.. 누나!”
“아무도 안보니까… 응? 이대로 안고자자. 응?”
“정말이지…”
귀엽게 뺨을 부풀리며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로이드.
팔을 벌려 소년을 품에 안은 그녀가 눈을 감았다.
‘이 사랑스런 소년이 사랑을 찾기 전까지... 신이시여! 부디 그때까지만이라도 그의 곁에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
“나?”
가만히 과거를 돌이켜보는 엘리스.
부모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솔직히 기억도 안나고 어린 시절 커다란 어른들 틈에 살다가 어느 틈엔가 고아가 되어 있었다.
이 소년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것이 나오면 그걸 줏어 먹었고, 몰래몰래 남의 밭에 있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훔쳐먹으며 살았다.
비를 맞아서 무척이나 추운 초가을의 그녀는 정말로 배가 고파서 죽을 것 같았는데 어째선지 그날따라 먹을것이 진짜 하나도 없었다.
배고파 죽을 것 같은 그녀에게 스승이 건네준 덜익은 사과는 정말이지 눈물이 날 만큼 맛있었다.
“별 것 아냐.”
“에이… 그러지 말구우…”
“정말로 별 것 아냐.”
하루 세끼 배 부르게 먹고 따뜻한 곳에 잘 수 있는 것.
단지 그것 뿐이었다.
“로이드는 꿈이 뭐야?”
“나? 하루 세끼 배불리 먹고 따뜻한 곳에서 자는 거!”
“풋…”
순간 눈물이 핑 돌아버릴 것 같은걸 겨우 웃음으로 무마하는 엘리스.
이 순간 만큼은 머리가 길다는게 너무 고맙다.
더불어 항상 묶어 올리던걸 풀어 내렸던 것도.
“뭐… 뭐야!”
“안돼. 남자는 큰 꿈을 가져야지.”
“역시 그런가?”
“그런거야!”
최근들어 그런 생각을 한다.
잃었던 것을 정말 많이 찾았다고… 그러니까 이 소년을 위해 뭔가 주고 싶다고…
“그럼 말이야… 기사가 되는건 어떨까?”
“………”
흠칫 굳어진 엘리스.
물론 이 나이 또래의 소년이 기사를 꿈꾸는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소년이라면 누구나 멋진 검과 방패와 갑주를 입은 기사를 동경할 테니까.
하지만 기사는 ‘베는 자.’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위한다지만 결국 그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서는 설 수 없는 자.
즉, 피의 채무를 짊어지고 사는 자.
피의 채무는 무겁다.
“엘리스?”
“아… 미안. 잠시…”
“엘리스가 싫다면 다른걸 생각해볼게.”
이 소년은 금새 엘리스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해버린다.
어째서?
‘그것은 아마도…’
소년의 지옥 같은 세상에서 구해준 사람이 엘리스이기 때문.
전에 엘리스가 스승에게 그런 마음을 품어서 스스로 무리한 백작 암살 계획을 세우고 스승에게 정조를 바쳤던것처럼, 전에 엘리스가 루이를 위해 이리저리 몸을 팔고 다녔던 것처럼 이 소년도 엘리스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포기할 것이다.
“그건 옳지 않아.”
“응. 그럼 뭐가 좋을까나…”
엘리스의 시선을 피하는 로이드와 그런 로이드를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엘리스.
전에 엘리스를 바라보는 스승과 루이의 심정이 이랬을까?
이건 일종의 배반이다.
이 소년의 꿈을 이뤄주고 싶고 행복을 주고 싶은데 이 소년은 오히려 엘리스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려 하고 있다.
“어째서…”
“응?”
“어째서 날 위해 네 꿈을 포기하는거지? 난 네가 되고 싶은게 되는걸 원해! 왜… 왜 나 같은걸 위해 자신을 포기하려는 거야?”
“그… 그런가? 뭐가 좋을까나…”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는 로이드.
그는… 엘리스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목욕… 할까?”
“으… 응.”
엘리스가 로이드에게 자신을 암캐로 삼아달라고 했던 그날… 그녀는 열명도 넘는 남자들에게 거칠게 범해졌다.
질과 항문에 동시에 막대기를 집어넣고 미친듯이 교성을 질러대며 헐떡댔다.
떡이 된 보지를 잡아벌리고 사내를 졸랐으며, 나중에는 질 안에 두 개의 막대기를 집어넣고 동시에 두 남자의 정액을 받기도 했다.
뭐… 그 나중에는 기절해버려서 잘 모르지만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정액으로 떡이 된 가랑이 사이에 로이드가 울고 있었다.
울면서… 그녀가 시키는대로 하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로이드는 성 생활을 즐길 수 없게 되었다.
“로이드…”
“누나… 나 역시…”
‘츄읍!’
곤란해 하는 로이드의 뺨과 눈과 귀에 애달픈 키스를 퍼붓는 엘리스.
그가 이렇게 망가진 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책임.
엘리스 자신이 이 소년의 아내가 된다면 설령 일평생 성 관계를 가질 수 없다 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수 없다 하더라도 그걸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나 같은 더러운 여자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아. 로이드는 좀 더 멀쩡하고 좋은 집에서 자란 아가씨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으읍! 으읍! 파아~!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어!”
“사랑해. 로이드!”
“응. 나도.”
언젠가 이 사랑스런 소년이 어느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어 자신이 떠나야 할 때가 된다 하더라도 이 소년을 사랑한다는 이 마음 만큼은 진실.
설령 이 몸뚱이가 어느 시궁창보다 더럽다 하더라도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한 조각 만큼은 남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그녀의 진실.
“누나… 난… 난…”
그때의 트라우마로 이 소년은 더 이상 발기하지 못한다.
“아니야 로이드. 꼭 삽입하지 않아도 로이드가 이렇게 안아주는 것 만으로 나 이렇게 기분 좋으니까… 봐. 젖꼭지도 섰잖아?”
풍만한 거유를 받쳐 올리며 웃어 보이는 엘리스.
그 웃음이 얼마나 서글프고 안타까운지 본인은 알지 못한다.
힘겹게 찾아낸 이 소년을 망가뜨린 자신에게 최고의 혐오를!
‘아아… 신이시여! 내게 벌을… 그에게 축복을…’
그녀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투명한 액체가 그녀의 얼굴선을 타고 주르륵 흘러버렸다.
그리고 그 액체를 핥아 올리는 부드러운 점막은 소년의 혀.
“이런 나지만 누나… 사랑하니까…”
“응. 그걸로 충분하니까…”
상처입은 짐승이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듯 그날의 목욕도 무척이나 길어져서 나올 때쯤에는 어깨를 떨지 않으면 안되었다.
“로이드!”
알몸의 그녀가 먼저 침대 속에 들어가 시트를 걷어 올리며 소년을 향해 손짓한다.
“누.. 누나!”
“아무도 안보니까… 응? 이대로 안고자자. 응?”
“정말이지…”
귀엽게 뺨을 부풀리며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로이드.
팔을 벌려 소년을 품에 안은 그녀가 눈을 감았다.
‘이 사랑스런 소년이 사랑을 찾기 전까지... 신이시여! 부디 그때까지만이라도 그의 곁에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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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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