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엔 들어 올 때 본 것처럼 장식장과 TV, 소파,
주방과 2층 계단, 지하 계단 등이 있었다.
엎드려서 바라보는 거실은 운동장 같았다.
쇠줄을 끌면서 소파까지 기어갔다. 그리고
파파 앞에 엎드렸다. 파파의 명령이 떨어졌다.
“앉아.”
나는 다소곳이 끓어 앉았다.
순간, 파파의 발길질에 나뒹굴어졌다.
“앉아.”
다시 명령이 떨어졌다. 당혹했다.
앉았는데 걷어차고 다시 앉으라니.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땅에 대고 퍼질러 앉았다.
순간, 또 파파의 다리가 날아 왔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전광석화처럼 무엇이 스쳐갔다.
“앉아.”
나는 놀람과 힘듦에 숨을 할딱이며 다소곳이 앉았다.
무릎을 배에 대고 팔꿈치는 가슴에 붙이고 암캐로 앉았다.
그랬다. 머리가 좋아야 육신이 덜 고달픈 법이다.
무릎이 가슴에 닿고 팔꿈치가 젖통을 누르고 양손을 모으는 게
내가 앉은 자세였다. 엉덩이를 쳐들고 팔을 쭉 뻗으면 일어 선 것이었다.
내 앞에 접시가 놓여졌다. 접시엔 샌드위치 세 조각이 포개져 있었다.
“먹어. 맛있게.”
나는 앞발로 집으려다가 깜짝 놀랐다.
또 걷어차일 뻔 했다. 암캐가 들고 먹을 순 없었다.
입으로 하나를 물고 먹기 시작했다. 내 눈엔 접시와
파파의 발이 보일 뿐이었다. 맛있었다.
구운지 오래 돼 쫌은 딱딱 했지만, 입속으로 꾸역 꾸역 들어갔다.
시장이 반찬이었다. 다 먹고 나니 접시가 바뀌었다.
우유가 찰랑 찰랑거렸다. 혀로 핥아 먹었다.
좀처럼 줄지 않았다. 아니, 전혀 줄지 않았다.
입술을 모으고 후루룩 빨아 먹었다.
파파의 발길이 날아오지 않은 걸 봐서 그건 허용되는 모양이었다.
식사가 끝나고 주방 옆에 달린 화장실로 끌려갔다.
한 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았다.
파파가 내 배를 만져주며 대변도 보라했다.
뒷다리 밑에 비닐이 깔렸다. 신문지 한 면 만 한.
그 위에 싸야 하는가 보다. 그러면 뒤처리가 쉬울 것 같았다.
오른쪽 뒷다리를 들고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파파가 지켜보고 있어서인지 나올 듯 하면서 나오지 않았다.
파파는 내 똥꼬를 보며 계속 배를 주물러 댔다.
들고 있는 다리도 아프고 엉치 뼈와 옆구리가 아파왔다.
똥을 싸야 고통이 멈출 것 같은데 입구에서 발사가 되지 않았다.
짚고 있는 세 다리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픈 것을 참고 용을 쓰는데 뿌지직 소리도 요란하게
똥이 쏟아져 나왔다. 얼굴이 화끈거려 눈을 꼬옥 감았다.
나는 암캐다.를 속으로 외쳤다.
인간으로는 보여 줄 수 없는 치부를 파파에게 다 보여주고 있었다.
잔량까지 다 빼내고 나는 들었던 다리를 내렸다.
혹시나 내 똥을 나보고 먹으라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똥 위에 뒹구는 상상도 했다.
다행히 파파는 비닐을 걷어 똥을 변기에 쏟아 넣었다.
나는 파파의 명령대로 욕조에 들어가 섰다.
파파가 목줄을 풀어 주었다. 허리에 매달린 발목도 풀어 주었다.
그리곤 샤워기로 내 몸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나는 케리를 상상하며 가만히 있었다.
내가 케리를 목욕 시키듯 파파는 나를 씻겼다.
비누칠을 하고 구석 구석 속속들이 알뜰하게 씻겨 주었다.
암캐로서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파파가 손가락으로 보지를 씻어 낼 때는
“하고 싶어요.”
가 절로 흘러 나왔다. 파파는 내 입에 모형 성기를 물려주었다.
파파가 내 몸을 헹구는 동안 열심히 빨았다.
온 몸이 개운했다. 머리끝에서 발가락까지 깨끗이 씻겨졌다.
샌달을 신고 있어서 발바닥엔 비누도 물도 닿지 못했다.
아니, 파파가 발바닥은 씻어 주지 않았다.
파파는 내 몸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거실로 데리고 나왔다.
소파 앞에서 다시 족갑이 허리벨트에 매달렸다.
쇠줄 달린 개목걸이가 내 목에 채워졌다. 그리고
주먹을 꽉 쥔 상태에서 가죽 벙어리장갑이 씌워졌다.
“좀 쉬어야겠지. 숙소로 가자.”
파파가 쇠줄을 잡고 일어섰다.
나는 네발로 쫄랑 쫄랑 따라갔다. 목줄에 끌려갔다.
파파는 지하로 걸음을 옮겼다.
계단 앞에서 나는 낑낑거리며 꽁무니를 뺐다.
도저히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파파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내며 망설였다.
“조심해서 내려와. 내가 엎고 가리?”
파파가 올라 왔다. 발로 내 엉덩이를 가볍게 차며 재촉했다.
발길에 채여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
조심스럽게 한 발을 내려 딛었다. 네발을 가가 움직여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은 ‘ㄷ"자로 꺾여 있었다. 계단 끝에는 거실만한 넓은 공간이 있었다.
파파는 공간 한 켠에 있는 문을 열었다. 파파가 나보고 들어가라 했다.
나는 들어서려다가 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다.
방이었다. 바닥과 천장. 사면이 거울이었다.
파파의 재촉으로 나는 들어가야 했다.
파파는 들어오지 않았다. 목줄을 놓아 주었다.
“편히 쉬고 있어라. 내가 너만 보고 있을 순 없쟎니?”
나는 머리 숙여 예를 표했다.
“볼 일 보고 업무처리하고 다시 오마. 내가 올 때까지 편히 쉬어라.”
파파는 문을 살포시 닫아주었다.
문이 닫히고 나니 방이 온통 거울이었다.
문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가늠이 되지 않았다.
바닥 한 모퉁이에 거울 아닌 것이 있었다.
사각으로 배드가 깔렸는데 덮개가 있었다.
앞발로 덮개를 들어보니 속에는 놀랍게도 양변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물 내리는 버튼도 있었다. 파파가 암캐를 많이 키워 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새 것이었다.
나를 위해 모두 새로 장만한 것임이 분명했다.
바닥에 있는 천장에 있는 양 사방에 있는 나를 보고 혼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서서히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다.
가만히 서서도 나의 모든 곳을 볼 수 있었다.
거울에 비친 나는 영락없는 암캐였다. 서 있어도 앉아 있어도
암캐의 모습이었다. 어디선가 가끔 개 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마다 케리가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나타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나는 한 숨 자야겠다는 생각에 발랑 누웠다.
천장에 비친 내 꼬라지는 뒤집혀진 개구리 모양새였다.
엉망이 된 머리칼. 덜렁거리는 젖통. 실룩거리는 보지.
엉덩이에 달라붙은 예쁜 발과 샌달. 하얗고 깨끗한 살결.
누워서 내 몸을 감상하던 나는 발딱 일어났다.
얼핏 보니 벽 상단에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카메라렌즈였다.
파파가 어디선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고 몸이 움추려들었다.
파파가 보고 있다면 개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 왔다.
밤인지 낮인지도 모른다. 시간도 모른다.
나는 혼자 있을 때는 자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파파가 오면 끌려 다녀야 한다.
여기가 어디인지 시간이 가는지 오는지 모르는 공간에서도 잠은 왔다.
파파의 교육에 나는 녹초가 되어 있었다.
거기에 식사를 하고 목욕까지 했으니 졸음이 쏟아졌다.
엎드려 잠을 청했다. 무릎을 배에 붙이고 팔꿈치로 젖통을 누르고
앞발에 턱을 고이고 눈을 감았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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