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리플과~ 추전은 작가에게 힘을 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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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부 몬스터를 소탕할 토벌대에서 의논하다.
인간세계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몬스터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지옥에 있어야 할 마물들을 보았다는 사람들 까지 있는가 하면, 지금 인간세상은 조금씩 서서히 혼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래서 각 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왕들은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툭하면 몬스터들이 마을을 공격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들 중 제일 타격이 큰 지역은 바로 로렌스제국이었다. 로렌스제국은 땅도 넓고 광범위 했다. 그만큼 몬스터들이 습격하는 곳도 많았다. 한두 군데도 아니고, 몬스터들을 토벌한다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점점 몬스터들이 공격하는 범위가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 할지 대책을 위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었다.
“폐하, 충신의 소견으로는 한시라도 빨리 몬스터들을 제압할 토벌대를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비록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보다 빠른 해결책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폐하, 저도 아놀드백작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작들이 그렇게 한뜻으로 말하니 짐이 생각하기에도 토벌대를 결성하는 것이 좋을 듯 하오. 그럼 토벌대를 만드는 일에 대해선 백작들이 뜻을 합쳐 만드는 걸로 결정을 지으는 것이 좋을 것 갔소.”
회의를 한 결과 토벌대를 만들어서 몬스터를 소탕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평소에 절친한 전우이자 친구사이인 아놀드 메르헨 백작과 칼버트 레미안 백작은 앞으로 토벌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실용적인지에 대해서 의견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여기서 린이 아가씨가 아닌 마님으로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아놀드 백작은 린의 아버지로서 지금 그는 린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의 딸 린은 혼기가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할 생각은 물론 없거니와 남자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놀드는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방관하듯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그가 내린 결정은 자신이 정해준 사람과 결혼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린은 그럴 수 없다며 자신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어서 그와 함께 살 것이라고,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 것이었다. 린은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아가씨가 아닌 마님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자신이 딸이 행실이 좋지 않았지만, 그녀에게 구애하고, 청혼하는 다른 남부럽지 않은 귀족들이 많이 있던 터라 결혼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아놀드 였었다. 하지만 딸의 충격적인(?) 발언 때문에 자신의 딸과 부녀의 정을 끊었던 그였지만, 그래도 간간히 자신이 딸이 걱정되고, 궁금한 것을 보면, 미우나 고우나 어쩔 수 없는 자신의 딸이었던 것이다.
토벌대에 대한 이야기는 논의 끝에 정리가 되었다.
“흠흠... 그럼 이것으로 토벌대를 만드는 것은 정리가 된 것 같군. 아놀드 백작..”
“그래!! 어디서 그런 많은 몬스터들이 생겨났는지 정말 의문이군!! 칼버트 백작”
“하하~!! 그나저나 아직도 부녀지간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인가?”
“내 앞에서 린의 얘기는 하지도 말게나~!! 그렇지 않아도 골치 아픈 것들이 많은데 그 아이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다네!!!”
“하하~ 언제까지 그렇게 부녀지간의 정을 끊고 살 것인가? 참, 그러고 보니 자네의 사위될 사람은 보았는가?”
“이사람 보게나~!!!! 더 이상 내가 린의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하지 않았는가?”
“아아~~~ 알았네. 하하 안그래도 루비가 조만간 린을 만나러 간다고 하던데......”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 건가?”
“아니~ 별 뜻은 없고, 그렇다는 것이네.”
“내가 절대~~~!!!!!!! 그 아이가 걱정 되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듣게. 그냥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것만 이야기 해주었으면 좋겠군!!!”
“사람~!!!! 참~ 하하 알겠네!!!”
“흠흠~~~.........”
아무리 부녀지간의 정을 끊었다고는 해도 잘 지내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이 궁금한 아놀드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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