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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왕(法王) - 3부1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43 490회 0건
서버가 불안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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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는 베이오드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베이오드는 팔을 든 하비의 신관복을 아래부터 잡아 위로 올려 완전히 벗겨내
었다. 그녀의 나신은 비록 어젯밤의 정령들의 습격 때문에 약간 그슬려 있긴 했지만 은은한 완드의 빛을 반사하며 투명한 보석처럼 빛을 냈다.
그는 곧바로 그녀의 가슴을 가린 천조각도 벗겨내었다.
베이오드의 시선에 하비가 부끄럽다는듯 손을 들어 그녀의 가슴을 가렸다.
주먹만한 크기의 가슴은 아직 약간 덜 여물어 있었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아름다워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과실이였다.
그는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흰 팬티의 아래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핏기도 있었지만, 지금의 축축함은 전혀 피 때문은 아니였다.
"야해요."
하비의 귓가에 베이오드가 중얼거렸다.
그녀는 몸을 뒤틀어 베이오드의 말에 저항했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팬티마저 벗겨낸 그는 그녀의 애액에 의해 용해된 핏기를 그의 소매로 깨끗이 닦아내었다. 그녀의 비처는 이미 분홍빛을 잃고 얼마전의 고통에 자극받아 붉게 변해 있었다. 약간 부어있는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하비는 굉장히 흥분해 있었다.
잘못하면 고통이 심할수 있는 신체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쾌락을 요구했다. 그는 자신의 옷을 벗어 동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하비의 옷까지 깐 다음 그 위에 그녀를 눕혔다.
가볍게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그의 입술은 목선을 따라 가슴까지 내려갔다. 입술 사이로 젖꼭지를 몇번 농락한 후 그는 시선을 더 아래로 내렸다.
이미 스스로의 움직임을 통해 하비는 충분히 흥분해 있었고, 그녀의 보지에는 애액이 흥건했다.
"하읏!"
부어 있는 보지의 틈새를 손가락으로 살짝 벌리자, 하비가 신음성을 냈다.
"아파요?"
"조.. 조금.."
손가락은, 예민하기 그지 없는 그녀를 다루기에는 너무 딱딱했다.
그리고 베이오드가 가진 손가락보다 부드러운 신체부위는 하나밖에 없었다.
"하흑!! 더, 더러워요, 베이오드님!"
베이오드가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들이밀자 하비가 몸을 부르르 떨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당혹감에 젖어 애를 쓰면서도 닥쳐오는 쾌락을 이기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베이오드를 짜릿하게 했다.
어린 양고기의 최상급 부위의 육질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혀에 닿았다.
붓고 상처까지 있는 그녀의 몸 속을 조금더 자세히 알기에 혀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찝찔한 맛이 느껴졌다.
"아흑~ 흣!"
베이오드의 코에 거칠 거칠한 음모가 닿았다.
비릿한 향이 난다. 그녀가 쏟은 처녀의 피다.
스며나오는 애액이 이미 흥건했고, 부어서 굳어있던 그녀의 보지쪽 살들도 혀를 써서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자지를 하비의 보지에 맞췄다.
아까와는 다르게, 양쪽 모두에게 약간 더 이성적인 행위였다.
하비는 분명히 베이오드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베이오드는 하비를 보고 있었다. 아까는 서로 욕망을 채워줄 짐승만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다.
"갈게요."
그녀 자신의 애액을 코 끝에 뭍히고 있는 베이오드의 얼굴을 보며 하비는 힘들게 미소를 지었다.
-푸욱!
마치 전신이 달궈진 쇠꼬챙이로 뚫리는 듯한 기분.
"아악!!!!"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었다고는 해도, 그건 상대적인 것일 뿐이였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 흡입된 음약은 아까만큼 훌륭한 효과를 발휘해 주지는 않았다. 고통은 모두 그녀가 감내해야만 했다.
"후우우-"
거사를 치른 듯 베이오드가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였다. 괜찮다는듯 하비가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보여주려고 애썼다.
그는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천천히 뒤로, 빠지면서 그는 그녀의 상태에 신경을 집중했다. 이 세상에는 그와 그녀밖에 없다.
그렇게 그는 서서히 움직였다.
"하아- 하아-"
그 움직임에 따라 몸을 들썩이며 하비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몸 안에 미친듯이 날뛰던 열기가 조금씩 그녀의 심처로 향하고 있었다.
그 곳은 그녀가 현재 가장 쾌락을 얻기 쉬운 장소였다.
그녀의 반응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베이오드 또한 움직임을 조금씩 리드미컬하게 진행시켰다.
"하읏- 앗~ 아앗~"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베이오드의 이마에서도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후우- 후아-"
착! 착! 착!
규칙적으로 살이 부딪히는 파열음이 울렸다.
베이오드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그녀 또한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베이오드의 동공이 크게 확대되었다. 베이오드 역시 많은 경험을 가진 남자는 아니다.
"윽- 으윽-!"
그가 비명을 지르듯 소리쳤다.
"흐윽! 하아악!"
그녀 역시 무언가 말을 꺼낼 여유 같은건 없었다.
극적인 순간, 베이오드가 몸을 뒤로 뺐다.
-울컥!
하얀 액체가 뿜어져 나와 그녀의 하복부에 뿌려졌다.
이성의 승리였다.



-찌르르르르~
오랜 가뭄에 찾아오지 않던 풀벌래들이 간만의 비에 싱그럽게 젖은 래딕 산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바싹 말라 간당 간당 나무에 달려 있던 나뭇잎들도 비를 맞고 떨어져, 래딕 산의 산길은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이른 가을이라도 찾아온 것 같았다.
베이오드와 하비는 바스럭 거리는 젖은 낙엽들을 밟으며 래딕 마을로 돌아가는 중이였다. 가는 길에,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한 계곡을 확인할수 있었다.
베이오드와 하비는 그들의 행위로 인해 옷에 난 자욱들을 얕은 계곡에서 가능한 깨끗하게 제거했다. 하비의 옷은 엉덩이 부분에 상당히 피가 뭍어 있었지만 다행히 거의 핏기를 없앨수 있었다. 약간은 자국이 남았지만.

-쏴아아아아!
약간의 바람에 나뭇잎을 잃은 나무들이 쓸리며 기묘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혹은 노래처럼 들리기도 했다.
"하아-!"
마나를 느낄수 있는 하비가 탄성을 질렀다.
그건 노래가 맞았다. 불의 정령에게 밀려 나무 뿌리 깊숙히 꼭 꼭 숨어 있던 나무의 정령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었다. 그들의 노래는 청명하고 고왔다.
정령을 느끼지 못하는 베이오드도 주변에서 흐르는 청명한 공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나무가 숨을 쉬고 있었다.
낭창 낭창 휘어지는 나뭇가지들은 노래를 부르며 그들이 갈 길을 내주었다.
굴곡이 심한 산길을 걸음에도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늦은 밤, 그들을 환영하는 나무들의 합창은 그들이 래딕 마을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되었다.

래딕 마을에서도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비가 내리고, 더위가 물러난 것에 대한 자축 축제였다.
"와아아아!!!!"
베이오드와 하비가 마을에 들어서자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울렸다.
그들은 앞다투어 베이오드와 하비에게 뛰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그 둘이 이 일을 해결했다는 것에 조금의 의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그게 사실이기도 했지만.

우루루 몰려 든 사람들을 헤치고 촌장이 앞으로 나섰다.
촌장은 그들의 기색과 그을리고 헤어진 옷을 보더니, 일단 마을 사람들을 뚫어 자신의 집에 둘을 들였다. 덕분에 그들은 고달플게 확실한 환대의 과정 없이 촌장의 집에 맡겨둔 짐에서 옷을 꺼내 갈아입을 수 있었다.
그제서야 그들은 다시 축제의 장소로 나올 수 있었다.
어디서 구해 온 건지, 없는 살림에 돼지도 한마리 잡아 마을 한가운데 통구이로 구워지고 있었다. 돼지를 굽는 한가운데의 모닥불을 두고 사람들은 띄엄 띄엄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힐끔 힐끔 베이오드와 하비를 훔쳐 보았다. 둘이 피곤한 상태라는걸 눈치챈 촌장의 배려로 더이상 몰려들지는 않았지만 호기심까지 감추지는 않았다. 이 작은 마을에도 이미 신탁에 의해 용사로 점지된 베이오드의 이름은 퍼져 있었던 것이다.

베이오드와 하비는 촌장이 준비해준 자리 위에 앉아 멍하니 모닥불을 쳐다 보았다. 자리라고 해 봐야 흙 바닥에 대충 다듬은 통나무를 올려놓은 것 뿐이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축축한 흙바닥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촌장이 그들을 배려해 주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큰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다들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가운데의 고기가 익는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드디어 고기가 다 익자, 촌장의 지휘로 젊은 사내 몇명이 달려들어 고기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꼬마나, 노인까지 모두 합쳐 오십여명 정도였다.
정말 작은 마을인 것이다. 그나마 이번 일로 마을에서 빠져 나간 사람도 십여명은 된다고 했다. 덕분에 고기는 모자라나마 먹을 만큼씩은 분배가 되는 것 같았다.
촌장은 직접 쟁반에 두툼한 뱃살을 크게 썰어 들고 베이오드와 하비에게 다가왔다. 그는 그냥 바닥에 앉아 날카로운 칼로 고기를 쭉 쭉 찢어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 그들 앞에 두었다.
"드십시오. 대단한건 아니지만, 약간 남아 있던 소금을 모두 써서 간을 했으니 먹을 만은 할 겁니다."
배는 고팠지만, 왜인지 손이 쉽게 가지 않았다. 그건 하비도 마찬가지인듯 했다. 아직 둘 사이에는 껄끄러움이 남아 있었다.
촌장도 그런 기색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비록 늙었지만, 오랜 세월을 산 만큼 연륜과 경험이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명확히 알 수는 없어도 두 남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흐름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 나이를 헛먹은건 아니였다.
"이 늙은이가 보기에는, 무언가 일이 있었던것 같군요."
촌장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베이오드와 하비가 제각기 움찔거리는게 눈에 띄게 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일단은 좀 드시는게 어떻습니까? 사람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게 먹는건 아니라지만 이 늙은이가 이때까지 살아본 생각으론, 먹는 것을 통해서 해결되는 것도 있는 법입니다."
촌장이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몸을 일으켰다.
자리에서 일어난 촌장은, 어떤 사내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소곤거렸다.


모두 힘이 없고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춤을 춘다거나, 시끄럽게 즐기는 활동적인 축제는 되지 못했지만 모두들 기쁜 기색은 역력했다.
아직이라면 밭의 작물들을 새로 심고 기르는데 늦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간혹 희미하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고, 주제없이 어지럽게 술주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술주정?"
술이 있었나?
문득 든 의문에 베이오드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고 보니 몇몇 사람들의 손에는 나무컵이 들려 있었다.
그때였다. 누군가가 그의 등 뒤로 다가와 어깨를 툭툭 쳤다.
"용사님?"
"네, 네?"
베이오드는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본 적이 있는 사람이였다. 래딕 마을에 오기 전에 들렀던 마을에서 이 래딕마을에 대한 정보를 준 사람이였다.
바로 그, 래딕 마을에서 참다 못해 도망쳐 나온 중년인이 거기에 서 있었다.
"흐흐흐흐, 또 뵙습니다. 용사님이 래딕 마을에 간다는걸 안 다음날부터 전 매일같이 래딕 산을 주시했습죠."
그는 약간 술에 취해 있는것 같았다.
한 손에는 커다란 나무그릇이 들려 있었고, 다른 손에는 나무 컵이 두개나 들려 있었다.
"그, 그렇습니까?"
그다지 술주정을 받아 주고 싶은 마음상태는 아니였지만 무시할수도 없었기 때문에 베이오드가 말을 받아 주었다.
"전 용사님이 우리 마을에 닥친 재앙을 해결해 줄거라고 믿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젯 밤 늦은 시간에 래딕 산의 위에 새까만 비구름이 몰려 있더군요. 환호성을 지르면서 가족들을 닥달해 이곳으로 돌아 올 채비를 마쳤습죠."
그는 손에 들고 있던 컵 하나를 베이오드에게 내밀었다.
베이오드는 어색하게 컵을 받아 들었다.
"막 돌아가려고 하다가, 제가 생각하길, 우리 마을에 비가 내리면 뭐가 제일 필요할까? 라는 궁금증이 들더라 이겁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제가 딱! 술 두동이하고 돼지 한마리를 급히 구해서 짐수레에 실고 나는듯이 달려 왔습죠. 비록 조금 비에 맞긴 했지만, 이렇게 딱 보니 짐수레를 끌고 오느라 고생했던 일이 모두 보상받는것 같습니다."
그가 바가지에 담겨 있던 액체를 베이오드의 컵에 가득 따랐다.
진하게 느껴지는 알코올 향은 분명 그것이 술이라는것을 알게 해 주었다.
"마시십쇼. 이런 날은 마셔야 하는 겁니다."
"네, 네!?"
아직 베이오드는 술을 입에 대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안 마신게 아니라 마실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떠돌이 생활을 하며,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한건 아니였다.
그리고 이번은 기회였다.
술이란건 분명 사람의 고민을 없애준다고 하는걸 들은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 술이란건 지금 그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일 테다.

그 사내는 망설이지 않고 하비에게도 술을 내밀었다.
"자, 신관님도 한잔 하십쇼."
그가 술을 하비에게 따랐다.
하비가 저항하려고 했다.
"저, 저는.."
"아! 법왕님이 언제 술을 마시지 말라고 했답니까? 저도 법왕님을 믿지마는 법왕님께서 술도 마시지 말라고 했다는 소리는 한번도 들은적이 없수다."
그가 강요하듯 잔을 하비에게 떠넘겼다.
그리고 한소리 더 했다.
"딸꾹!"
그리곤 더 볼일 없다는듯 비틀 비틀 걸어 그들에게서 떠났다.
베이오드와 하비는 자신의 손에 주어진 잔을, 정확히는 그 속에 든 액체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신전에선 술을 마시지 않는걸 권하긴 하지만, 법왕께서 술을 마시지 말라고 했다는 금주(禁酒)의 계율은 하비 역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괘, 괜찮겠지?"
침이 꼴깍, 목구멍을 통해 넘어갔다.

술이 들어가니 고기도 목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잊을만 하면 그 사내는 한번씩 나타나 베이오드와 하비의 잔을 다시 꽉 꽉 채워 주고 사라졌다. 처음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였던 것이, 점점 희미해지더니, 어느 순간 완전히 사라졌다. 술의 효과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촌장이 빙그레 웃었다.
세상은 먹음으로서 해결되는 일도 있기 마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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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어와지더니 한시간 있다가 지금 해보니까 들어와지네요.
전 tosora로 접속하는데 이거 또 막히면 큰일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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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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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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