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환타지 야설
16-08-24 23:42 386회 0건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 할 께요^^;;


-----------


모니트 남작의 영지를 벗어나 산길을 따라 걸어가 정상
쯤에 다다랐을 때,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시원한 바람
과 함께, 한눈에 경치가 다 들어오는 곳이라 여행객 들
이라면 잠시 시어가기 딱 좋은 곳이었다.

그렇다 할 목적지도 없는지라 란레트는 공터앉아 잠시
경치를 바라보며 바람을 맞았다.

“거기에 숨어 있듯이 있지 말고 와서 경치 좀 감상해.”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색 그림자가 란레트의 등 뒤에
나타났다. 블러드레알은 잠시 경치를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더니 란레트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제 어디로 가는 거지.”
“일단 가는 데로 가보는 거지 뭐.”

웃음을 흘리며 말하는 모습에 잠시동안 말 없이 바라보
다 다시 고개를 돌려 경치를 바라보았다.

“미안하다. 나 때문에 암살 대상으로 올라가게 됐으니.”

헬 길드의 특성을 알고 있는 란레트인지라, 약간 미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 경치만 바라보고 있던 블러드레
알은 다시 고개를 돌려 란레트를 바라보았다.

“의외군.”
“뭐가.”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줄 안다는 게.”

경치를 바라보던 란레트는 고개를 돌려 블러드레알의
얼굴을 마주바라 보았다.

“나도 사람이야. 이기적인 면만 있는게 아니거든.”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란레트의 행동은 장
난 스러움이 묻어나 있었다.

“그것보다 계속 그렇게 폼 잡고 서 있을 거냐. 여기에
앉아. 금방 갈 것도 아닌데.”

아무런 말없이 얼굴을 살피던 블러드레알은 발걸음을
옮겨 란레트의 옆에 앉았다. 잠시 동안 말없이 침목이
감돌았고, 그 침묵을 먼저 깬 것은 란레트가 아니라 블
러드레알이었다.

“앞으로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마.”
“......”

블러드레알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란레트는 편
안한 표정으로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목숨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다가 언젠간 정말로 후회
하는 날이 올 거야.”
“난 미련하게 아무렇게 목숨을 걸지 않아.”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란레트는 진지한 목소리로
잔잔하게 말했다.

“정말로 내 사람으로, 내 여자로 만들 사람에게만 목숨
을 건다.”

거기까지 말한 란레트는 고개를 돌려 블러드레알을 바
라 보았다.

“하지만, 내가 목숨을 건 적은 네가 처음이다. 그리고 앞
으로 난 더 이상 그런 도박은 하지 않을 생각이야.”
“무슨 뜻이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의 모습은 너무나
이질적이게 보였다. 그 모습에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
던 란레트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났다.

“모르겠어? 널 특별하게 생각 한다는 거다.”
“쓸데없는 짓. 그런 입에 발린 말은 안 해도 난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말을 하고 있는 블러드레알에게 란레트는 그대로 팔을
뻗어 안으며 키스해버렸다. 놀란 눈으로 어떨껼에 키스
를 당해 순간 아무런 생각을 못 했지만 금방 다시 편안
한 표정으로 돌아와 키스를 받아 들였다.


“15년 전에 사부에게 너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었다.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너를 알아 갈 때 마다
관심이 많이 갔지. 비록 처음엔 너를 알아보지 못 했지
만 그때, 난 너를 내 여자로 만들 생각이었다. 너를 데리
고 논다고 한 표현도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말
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거기까지 말한 란레트는 헝클어져 있는 블러드레알의
머릿결을 걷어주었다.

“네가 블러드레알이라고 알았을 때, 난 계획을 수정 했
지,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겠다고. 블러드레알이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나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았어. 고문 식으로 즐기기만 하려던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 건 네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후 다시 아무런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에게 다시 한번 키스를 해준 란레트는 웃음
을 흘리며 말했다.

“리안나 등, 내가 만난 여자들은 다 소중한 여자들이
었다. 하지만, 난 15년 동안 너를 가슴속에 묻어왔어.
이게 무슨 뜻인 거 같아?”

질문 식으로 말을 거는 란레트의 말에 블러드레알은 잠
시 동안 바라보더니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지.”

이 대답이 나올 걸 알고 있었을 까. 란레트는 배낭 속에
서 작은 컵 하나와 작은 단검을 하나 꺼냈다. 단검을
들어 손목을 긋더니 컵에 자신의 피를 채웠다. 그 모습
을 약하지만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에게
반쯤 피가 채워진 컵을 블러드레알에게 건냈다.

“어쌔신 들에게는 하나의 관습이 있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단검으로 그어 피가 흘리는 팔에
‘힐’ 을 시전해 치료한 란레트는 말을 계속 이었다.

“암살과 죽음을 함께하는 어쌔신들에게는 자신이 정한
배후자와 한가지의 관습적인 일을 치러 신뢰를 이어가는
것.”

아무런 말없이 란레트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 블러드레
알은 그 관습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어쌔신이
란 직업 자체가 위험이 도사리고 죽음이 따라다니는 지
라 결혼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없었다.

한번 어쌔신 길드에 가입을 하면 죽던지, 아니면 도망
을 쳐 암살 대상자로 낙인이 찍히는 두 가지의 탈출로
밖에 없어서 쉽게 이성과 결혼하는 일이 힘들었던 것
이다.

그래서 하나의 방법을 찾아다니던 어쌔신들은 약간이기
적이지만 만족스런 하나의 저주를 발견해 그것을 관습
으로 받아들였다.

바로 상대의 피 절반과 자신의 피 절반을 섞어 저주 마
법진 위에 올려놓고 마법진을 그린 당사자가 주문을 외
우면 되는 것이다. 소량의 마나만 있으면 되는 이 마법
진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 반 컵씩 나누어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다.

“이 저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블러드레알의 말에 란레트는 웃음을 흘렸다.

“저주를 시전한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한, 절대 다른
이성과, 사랑 할 수도 몸을 섞을 수도 없는 것.”
“......”

정확히 저주를 알고 있는 란레트를 보며 블러드레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난 15년 동안 너를 묻어왔다. 그리고 지금은 너의 매력
에 심취해 있다고 하면 될 거야.”

잠시 얼굴을 바라보던 블러드레알은, 자신도 품속에서
단검을 하나 꺼내어 자신의 팔에 그었다. 그리고 란레
트의 피로 반쯤 채워진 컵에 자신의 피를 채웠다. 그
후에, 자신이 알고 있는 마법진을 바닥에 그려 컵을
올려놓고 주문을 외웠다. 순간 마법진 에선 빛이
뿜어져 나왔고 컵에든 피는 요동을 치더니 잠시 후에
야 잔잔하게 갈아 앉았다.

“내가 먼저 마시지.”

란레트는 컵에든 피를 먼저 반쯤 마셨다. 그 뒤로 블
러드레알은 남은 피를 전부 들이켰다.

“이제 내가 원하지 않으면 당신은 다른 여자와 살을
섞을 수 없어.”
“상관없어. 그럴 수 없다면 난, 블러드레알이라는 늪에
빠져서 살면 되니까.”

그렇게 말하고 란레트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전에 란레트가 쓰러져 있을 때, 미소를 지었지만 란
레트 자신은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다.) 블러드레알을 끌
어 안았다.

“아참, 한가지 잊고 있었는데 내가 원하지 안으면 너도
남과 몸을 섞을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겠지?”

장난스럽게 말하는 란레트의 말에 블러드레알은 양손
으로 란레트를 목을 감으며 말했다.

“이 관습을 실행하기 전부터 난 이미 당신 밖에 나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왔어.”

란레트가 아닌 이번엔 블러드레알이 먼저 란레트에게
키스를 해왔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적극적으로 란레트
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서로의 혀를 탐닉하며 깊은 키스를 나눈 후, 천천히 입
을 때고, 블러드레알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웃
음을 지었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환타지 야설 목록
3,034 개 136 페이지

번호 컨텐츠
1009 똥구멍 빨아주는 강아지 - 단편 08-24   428 최고관리자
1008 마검사 - 8부 08-24   352 최고관리자
1007 마검사 - 9부 08-24   471 최고관리자
1006 칼자이츠(Carl Seitz) - 6부 08-24   305 최고관리자
마검사 - 10부 08-24   387 최고관리자
1004 마검사 - 13부 08-24   353 최고관리자
1003 마검사 - 11부 08-24   574 최고관리자
1002 칼자이츠(Carl Seitz) - 7부 08-24   577 최고관리자
1001 마검사 - 12부 08-24   415 최고관리자
1000 여자가 먹다 남긴 음식 먹기 - 단편 08-24   558 최고관리자
999 산해무경(스타킹) - 5부 08-24   535 최고관리자
998 칼자이츠(Carl Seitz) - 8부 08-24   415 최고관리자
997 칼자이츠(Carl Seitz) - 1부 08-24   401 최고관리자
996 지하철 바바리맨 - 단편 08-24   542 최고관리자
995 칼자이츠(Carl Seitz) - 2부 08-24   387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