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 할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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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트 남작의 영지를 벗어나 산길을 따라 걸어가 정상
쯤에 다다랐을 때,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시원한 바람
과 함께, 한눈에 경치가 다 들어오는 곳이라 여행객 들
이라면 잠시 시어가기 딱 좋은 곳이었다.
그렇다 할 목적지도 없는지라 란레트는 공터앉아 잠시
경치를 바라보며 바람을 맞았다.
“거기에 숨어 있듯이 있지 말고 와서 경치 좀 감상해.”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색 그림자가 란레트의 등 뒤에
나타났다. 블러드레알은 잠시 경치를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더니 란레트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제 어디로 가는 거지.”
“일단 가는 데로 가보는 거지 뭐.”
웃음을 흘리며 말하는 모습에 잠시동안 말 없이 바라보
다 다시 고개를 돌려 경치를 바라보았다.
“미안하다. 나 때문에 암살 대상으로 올라가게 됐으니.”
헬 길드의 특성을 알고 있는 란레트인지라, 약간 미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 경치만 바라보고 있던 블러드레
알은 다시 고개를 돌려 란레트를 바라보았다.
“의외군.”
“뭐가.”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줄 안다는 게.”
경치를 바라보던 란레트는 고개를 돌려 블러드레알의
얼굴을 마주바라 보았다.
“나도 사람이야. 이기적인 면만 있는게 아니거든.”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란레트의 행동은 장
난 스러움이 묻어나 있었다.
“그것보다 계속 그렇게 폼 잡고 서 있을 거냐. 여기에
앉아. 금방 갈 것도 아닌데.”
아무런 말없이 얼굴을 살피던 블러드레알은 발걸음을
옮겨 란레트의 옆에 앉았다. 잠시 동안 말없이 침목이
감돌았고, 그 침묵을 먼저 깬 것은 란레트가 아니라 블
러드레알이었다.
“앞으로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마.”
“......”
블러드레알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란레트는 편
안한 표정으로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목숨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다가 언젠간 정말로 후회
하는 날이 올 거야.”
“난 미련하게 아무렇게 목숨을 걸지 않아.”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란레트는 진지한 목소리로
잔잔하게 말했다.
“정말로 내 사람으로, 내 여자로 만들 사람에게만 목숨
을 건다.”
거기까지 말한 란레트는 고개를 돌려 블러드레알을 바
라 보았다.
“하지만, 내가 목숨을 건 적은 네가 처음이다. 그리고 앞
으로 난 더 이상 그런 도박은 하지 않을 생각이야.”
“무슨 뜻이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의 모습은 너무나
이질적이게 보였다. 그 모습에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
던 란레트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났다.
“모르겠어? 널 특별하게 생각 한다는 거다.”
“쓸데없는 짓. 그런 입에 발린 말은 안 해도 난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말을 하고 있는 블러드레알에게 란레트는 그대로 팔을
뻗어 안으며 키스해버렸다. 놀란 눈으로 어떨껼에 키스
를 당해 순간 아무런 생각을 못 했지만 금방 다시 편안
한 표정으로 돌아와 키스를 받아 들였다.
“15년 전에 사부에게 너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었다.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너를 알아 갈 때 마다
관심이 많이 갔지. 비록 처음엔 너를 알아보지 못 했지
만 그때, 난 너를 내 여자로 만들 생각이었다. 너를 데리
고 논다고 한 표현도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말
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거기까지 말한 란레트는 헝클어져 있는 블러드레알의
머릿결을 걷어주었다.
“네가 블러드레알이라고 알았을 때, 난 계획을 수정 했
지,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겠다고. 블러드레알이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나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았어. 고문 식으로 즐기기만 하려던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 건 네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후 다시 아무런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에게 다시 한번 키스를 해준 란레트는 웃음
을 흘리며 말했다.
“리안나 등, 내가 만난 여자들은 다 소중한 여자들이
었다. 하지만, 난 15년 동안 너를 가슴속에 묻어왔어.
이게 무슨 뜻인 거 같아?”
질문 식으로 말을 거는 란레트의 말에 블러드레알은 잠
시 동안 바라보더니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지.”
이 대답이 나올 걸 알고 있었을 까. 란레트는 배낭 속에
서 작은 컵 하나와 작은 단검을 하나 꺼냈다. 단검을
들어 손목을 긋더니 컵에 자신의 피를 채웠다. 그 모습
을 약하지만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에게
반쯤 피가 채워진 컵을 블러드레알에게 건냈다.
“어쌔신 들에게는 하나의 관습이 있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단검으로 그어 피가 흘리는 팔에
‘힐’ 을 시전해 치료한 란레트는 말을 계속 이었다.
“암살과 죽음을 함께하는 어쌔신들에게는 자신이 정한
배후자와 한가지의 관습적인 일을 치러 신뢰를 이어가는
것.”
아무런 말없이 란레트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 블러드레
알은 그 관습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어쌔신이
란 직업 자체가 위험이 도사리고 죽음이 따라다니는 지
라 결혼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없었다.
한번 어쌔신 길드에 가입을 하면 죽던지, 아니면 도망
을 쳐 암살 대상자로 낙인이 찍히는 두 가지의 탈출로
밖에 없어서 쉽게 이성과 결혼하는 일이 힘들었던 것
이다.
그래서 하나의 방법을 찾아다니던 어쌔신들은 약간이기
적이지만 만족스런 하나의 저주를 발견해 그것을 관습
으로 받아들였다.
바로 상대의 피 절반과 자신의 피 절반을 섞어 저주 마
법진 위에 올려놓고 마법진을 그린 당사자가 주문을 외
우면 되는 것이다. 소량의 마나만 있으면 되는 이 마법
진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 반 컵씩 나누어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다.
“이 저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블러드레알의 말에 란레트는 웃음을 흘렸다.
“저주를 시전한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한, 절대 다른
이성과, 사랑 할 수도 몸을 섞을 수도 없는 것.”
“......”
정확히 저주를 알고 있는 란레트를 보며 블러드레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난 15년 동안 너를 묻어왔다. 그리고 지금은 너의 매력
에 심취해 있다고 하면 될 거야.”
잠시 얼굴을 바라보던 블러드레알은, 자신도 품속에서
단검을 하나 꺼내어 자신의 팔에 그었다. 그리고 란레
트의 피로 반쯤 채워진 컵에 자신의 피를 채웠다. 그
후에, 자신이 알고 있는 마법진을 바닥에 그려 컵을
올려놓고 주문을 외웠다. 순간 마법진 에선 빛이
뿜어져 나왔고 컵에든 피는 요동을 치더니 잠시 후에
야 잔잔하게 갈아 앉았다.
“내가 먼저 마시지.”
란레트는 컵에든 피를 먼저 반쯤 마셨다. 그 뒤로 블
러드레알은 남은 피를 전부 들이켰다.
“이제 내가 원하지 않으면 당신은 다른 여자와 살을
섞을 수 없어.”
“상관없어. 그럴 수 없다면 난, 블러드레알이라는 늪에
빠져서 살면 되니까.”
그렇게 말하고 란레트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전에 란레트가 쓰러져 있을 때, 미소를 지었지만 란
레트 자신은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다.) 블러드레알을 끌
어 안았다.
“아참, 한가지 잊고 있었는데 내가 원하지 안으면 너도
남과 몸을 섞을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겠지?”
장난스럽게 말하는 란레트의 말에 블러드레알은 양손
으로 란레트를 목을 감으며 말했다.
“이 관습을 실행하기 전부터 난 이미 당신 밖에 나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왔어.”
란레트가 아닌 이번엔 블러드레알이 먼저 란레트에게
키스를 해왔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적극적으로 란레트
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서로의 혀를 탐닉하며 깊은 키스를 나눈 후, 천천히 입
을 때고, 블러드레알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웃
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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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트 남작의 영지를 벗어나 산길을 따라 걸어가 정상
쯤에 다다랐을 때,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시원한 바람
과 함께, 한눈에 경치가 다 들어오는 곳이라 여행객 들
이라면 잠시 시어가기 딱 좋은 곳이었다.
그렇다 할 목적지도 없는지라 란레트는 공터앉아 잠시
경치를 바라보며 바람을 맞았다.
“거기에 숨어 있듯이 있지 말고 와서 경치 좀 감상해.”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색 그림자가 란레트의 등 뒤에
나타났다. 블러드레알은 잠시 경치를 바라보다 시선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더니 란레트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제 어디로 가는 거지.”
“일단 가는 데로 가보는 거지 뭐.”
웃음을 흘리며 말하는 모습에 잠시동안 말 없이 바라보
다 다시 고개를 돌려 경치를 바라보았다.
“미안하다. 나 때문에 암살 대상으로 올라가게 됐으니.”
헬 길드의 특성을 알고 있는 란레트인지라, 약간 미안한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 경치만 바라보고 있던 블러드레
알은 다시 고개를 돌려 란레트를 바라보았다.
“의외군.”
“뭐가.”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줄 안다는 게.”
경치를 바라보던 란레트는 고개를 돌려 블러드레알의
얼굴을 마주바라 보았다.
“나도 사람이야. 이기적인 면만 있는게 아니거든.”
살짝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란레트의 행동은 장
난 스러움이 묻어나 있었다.
“그것보다 계속 그렇게 폼 잡고 서 있을 거냐. 여기에
앉아. 금방 갈 것도 아닌데.”
아무런 말없이 얼굴을 살피던 블러드레알은 발걸음을
옮겨 란레트의 옆에 앉았다. 잠시 동안 말없이 침목이
감돌았고, 그 침묵을 먼저 깬 것은 란레트가 아니라 블
러드레알이었다.
“앞으로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마.”
“......”
블러드레알의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란레트는 편
안한 표정으로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목숨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다가 언젠간 정말로 후회
하는 날이 올 거야.”
“난 미련하게 아무렇게 목숨을 걸지 않아.”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란레트는 진지한 목소리로
잔잔하게 말했다.
“정말로 내 사람으로, 내 여자로 만들 사람에게만 목숨
을 건다.”
거기까지 말한 란레트는 고개를 돌려 블러드레알을 바
라 보았다.
“하지만, 내가 목숨을 건 적은 네가 처음이다. 그리고 앞
으로 난 더 이상 그런 도박은 하지 않을 생각이야.”
“무슨 뜻이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의 모습은 너무나
이질적이게 보였다. 그 모습에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
던 란레트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났다.
“모르겠어? 널 특별하게 생각 한다는 거다.”
“쓸데없는 짓. 그런 입에 발린 말은 안 해도 난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말을 하고 있는 블러드레알에게 란레트는 그대로 팔을
뻗어 안으며 키스해버렸다. 놀란 눈으로 어떨껼에 키스
를 당해 순간 아무런 생각을 못 했지만 금방 다시 편안
한 표정으로 돌아와 키스를 받아 들였다.
“15년 전에 사부에게 너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었다.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너를 알아 갈 때 마다
관심이 많이 갔지. 비록 처음엔 너를 알아보지 못 했지
만 그때, 난 너를 내 여자로 만들 생각이었다. 너를 데리
고 논다고 한 표현도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말
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거기까지 말한 란레트는 헝클어져 있는 블러드레알의
머릿결을 걷어주었다.
“네가 블러드레알이라고 알았을 때, 난 계획을 수정 했
지,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겠다고. 블러드레알이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나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았어. 고문 식으로 즐기기만 하려던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 건 네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후 다시 아무런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에게 다시 한번 키스를 해준 란레트는 웃음
을 흘리며 말했다.
“리안나 등, 내가 만난 여자들은 다 소중한 여자들이
었다. 하지만, 난 15년 동안 너를 가슴속에 묻어왔어.
이게 무슨 뜻인 거 같아?”
질문 식으로 말을 거는 란레트의 말에 블러드레알은 잠
시 동안 바라보더니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지.”
이 대답이 나올 걸 알고 있었을 까. 란레트는 배낭 속에
서 작은 컵 하나와 작은 단검을 하나 꺼냈다. 단검을
들어 손목을 긋더니 컵에 자신의 피를 채웠다. 그 모습
을 약하지만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블러드레알에게
반쯤 피가 채워진 컵을 블러드레알에게 건냈다.
“어쌔신 들에게는 하나의 관습이 있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단검으로 그어 피가 흘리는 팔에
‘힐’ 을 시전해 치료한 란레트는 말을 계속 이었다.
“암살과 죽음을 함께하는 어쌔신들에게는 자신이 정한
배후자와 한가지의 관습적인 일을 치러 신뢰를 이어가는
것.”
아무런 말없이 란레트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 블러드레
알은 그 관습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어쌔신이
란 직업 자체가 위험이 도사리고 죽음이 따라다니는 지
라 결혼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없었다.
한번 어쌔신 길드에 가입을 하면 죽던지, 아니면 도망
을 쳐 암살 대상자로 낙인이 찍히는 두 가지의 탈출로
밖에 없어서 쉽게 이성과 결혼하는 일이 힘들었던 것
이다.
그래서 하나의 방법을 찾아다니던 어쌔신들은 약간이기
적이지만 만족스런 하나의 저주를 발견해 그것을 관습
으로 받아들였다.
바로 상대의 피 절반과 자신의 피 절반을 섞어 저주 마
법진 위에 올려놓고 마법진을 그린 당사자가 주문을 외
우면 되는 것이다. 소량의 마나만 있으면 되는 이 마법
진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 반 컵씩 나누어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다.
“이 저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블러드레알의 말에 란레트는 웃음을 흘렸다.
“저주를 시전한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한, 절대 다른
이성과, 사랑 할 수도 몸을 섞을 수도 없는 것.”
“......”
정확히 저주를 알고 있는 란레트를 보며 블러드레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난 15년 동안 너를 묻어왔다. 그리고 지금은 너의 매력
에 심취해 있다고 하면 될 거야.”
잠시 얼굴을 바라보던 블러드레알은, 자신도 품속에서
단검을 하나 꺼내어 자신의 팔에 그었다. 그리고 란레
트의 피로 반쯤 채워진 컵에 자신의 피를 채웠다. 그
후에, 자신이 알고 있는 마법진을 바닥에 그려 컵을
올려놓고 주문을 외웠다. 순간 마법진 에선 빛이
뿜어져 나왔고 컵에든 피는 요동을 치더니 잠시 후에
야 잔잔하게 갈아 앉았다.
“내가 먼저 마시지.”
란레트는 컵에든 피를 먼저 반쯤 마셨다. 그 뒤로 블
러드레알은 남은 피를 전부 들이켰다.
“이제 내가 원하지 않으면 당신은 다른 여자와 살을
섞을 수 없어.”
“상관없어. 그럴 수 없다면 난, 블러드레알이라는 늪에
빠져서 살면 되니까.”
그렇게 말하고 란레트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전에 란레트가 쓰러져 있을 때, 미소를 지었지만 란
레트 자신은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다.) 블러드레알을 끌
어 안았다.
“아참, 한가지 잊고 있었는데 내가 원하지 안으면 너도
남과 몸을 섞을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겠지?”
장난스럽게 말하는 란레트의 말에 블러드레알은 양손
으로 란레트를 목을 감으며 말했다.
“이 관습을 실행하기 전부터 난 이미 당신 밖에 나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왔어.”
란레트가 아닌 이번엔 블러드레알이 먼저 란레트에게
키스를 해왔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적극적으로 란레트
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서로의 혀를 탐닉하며 깊은 키스를 나눈 후, 천천히 입
을 때고, 블러드레알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웃
음을 지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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