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아냐? / 두둥두둥~ / 전일2님 지적대로 에와의를 구분해서 수정했습니다.
비축분 잘라 올리느라, 댓글을 나중에야 보게되서 수정이 좀 늦었고, 제가 말하듯이 주욱~ 쓰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에고.. 앞으로도 이름,설정,오타, 문맥오류가 있는곳 있으면 지적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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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악마의 기술
쥬아나를 보내고, 다음날..
디나는 어제저녁에 생리 터졌다며 울상이다.
난 피식웃은후 연무장으로 향하며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했다.
귀족확보는 대략 끝난거나 다름없다. 4부인파는 좀더 뜸만들이면 내입속으로 굴러떨어질꺼고, 하머가
독고다이하는 중립귀족을 회유해 놓으면 얼추 1부인파 3/2, 2부인파 4/3정도의 귀족이 확보될거다.
더이상 끌어들일 귀족도 없고, 그정도면 충분하다.
이제 남은건 내 무력향상만 남았다. 성인식전까지 최소 소드익스퍼트 중급은 이뤄놓아야 한다.
그래야, 제3기사단의 완전한지지를 얻어낼수있고, 4부인파 귀족들과 회유중인 중립귀족들에게 신임을
얻을수있다.
예전부터 무력을 중시했던 자이츠가이지만, 역대 소드마스터로 기억되는자는 이합집산이던 자이츠왕국
을 중앙집권화로 바꾸고, 현제 영토를 확립한 하이케 자이츠밖에 없었다.
아버지로부터 계승자로 지명받지못한 그는 반란으로 형을 죽이고, 그에 반항하는 귀족들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이윽고, 중앙집권화가 완료된후 국외로 눈을돌려 서(西)로는 엘프들을 몰아내고, 동(東)으로는 오렌을
압박했으며, 남(南)으로는 란트와 아리안 연합군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많은 영토를 확보했었다.
그외에도 자이츠식 검술의 창시자로 알려져있으며, 약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자이츠가가 적통층의 반란에 대해 관대한것도 하이케 자이츠의 선례에 따른바가 적지않고, 그에 따라,
계승자는 남은 형제들을 숙청하는 피의계승이 생긴것도 그쯤이다.
이후 자이츠가가 피의계승 때문에 오히려 국력이 퇴보되고, 뛰어난기사들이 계승 전후로 많이 죽어나
가 카임대륙에서 수위를 다투던 검술이 퇴보된것도 그때문이다. 물론 그것을 하이케 자이츠탓으로
돌리는사람은 없지만...
각설하고, 150년전 아르덴제국의 압박에 굴욕적으로 란트제국에 공작가로서 합류한 자이츠가는 현제
귀족과평민 모두 제 2의 하이케 자이츠의 재림을 염원하고 있는 실정이였다.
이러한 이유로 내 개인의 무력은 대중적 인기에 직결 된다. 지지세력이 다른 공자들에 비해 빈약한
내가 기댈수 있는건 그것밖에 없다.
현제 제일 계승에 유력한자는 1공자이다. 나이도 제일 많고, 엄마인 이부인은 강력한 란트의 공주출신
이였으며, 자이츠가 내에 친 란트파가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1공자가 타고난 기사라는거다. 소드익스퍼트 중급정도로 알려져있는 실력은 나이에 비해
엄청난 실력이였고, 더불어 대중적인기가 높았다. 그래서, 1부인파 2공자보다 귀족 지지세력은
약세를 보이면서도, 제일 유력한 계승자가 될수 있었다.
난 소드익스퍼트 초급이다. 또래들과 비교해 대단한건 사실이지만, 1공자도 내또래에 초급을
달성했다. 1공자와 똑같아서는 이길수 없다. 뛰어 넘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훈련을 하면서도 뭔가 부족한점을 느낀다. 하머 영감탱이가 가르쳐준 전통 자이츠식
검술은 먼가 빠진듯 허전한 맛이 있다. 그러한 점들은 점점 검술이 늘수록 느꼈다.
하머에게 물어봤지만, 아직 익스퍼트초급이라 마나가 부족해서 그런걸꺼라 말할 뿐이였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건 마나의 부족이 아니였다. 아직 익스퍼트에 든지 얼마안되서, 마나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마나를 제대로 느낄땐, 검기를 쓸때 뿐이였다. 검기도 정신집중후 온힘을 다해 내질
러야 나오는것이고, 3번정도쓰면 힘들어서 더이상 쓰지도 못했다.
그래서, 검기를 발출하는 훈련보다는 소드유저때 하던 훈련처럼 검식에 따라 검을 휘두르는 훈련이
주를 이뤘는데, 마나의 부족 때문에 부족함을 느낄이유는 없다.
바스타드소드를 한손으로 다룰수있을때쯤 한쪽손에 방패를 패용할 생각으로 방패술도 익혀봤지만,
부족하다.
도대체 뭐가 부족한걸까.. 요금 그게 나의 최대 고민이 였다.
몇일이 지난후 저녁..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이 안온다.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다가, 비밀의방 책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처음 발견했을땐 옛 자이츠왕국 글자를 익히지 않은상태라 그림만 몇장보다 쳐박아버렸고,
얼마전에 봤을때도 방 개조에 몰두하느라 그냥 무시를 했었는데, 문득 궁금함이 든것이다.
책들은 옛 자이츠왕국 글자로 적혀있었는데, 옛 자이츠왕국 글자를 사용할때는 공용문자쓰기전이니..
최소 200년은 넘은 책들이다.
그러고보니, 해부관련 책자들이니 내 검술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기도 했다. 검술도 어쨌던 몸을
움직이는거니까 몸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알게 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것이다.
옛 자이츠왕국 글자도 비밀통로 발견후 아멜라에게 배워서 익혀놨으니 그냥 몸만 내려가서 보면 된다.
난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비밀통로로 향했다.
비밀통로로 들어가, 작은방 문을 가려놓은 큰그림을 띄어내니 문이 보인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큰방은 그나마 내가 개조를 잘해놔서 그렇지만, 원래 상당히 을씨년스런, 오싹한 곳이였다.
작은방은 개조전이라.. 들어서니 나도 오싹하다.
한쪽구석엔 내가 쌓아놓은 각종 차고와 쇠사슬, 작은칼들, 못.. 흠.. 간담큰 내가봐도 오싹하다.
" 딱봐서도 비밀연구실인데.. 대체 무슨연구를 한걸까? "
궁금증이 솟구친다. 한쪽에 쌓아놓은 책들중 한권들어서 열어봤다. 여기있는책들은 표지가 없다.
그냥 겉지는 소가죽이고, 안은 양가죽이다.
책을 열어서 내용을보니 대뜸.. 내장그림이 나와있고 설명이 나와있다. 설명을 봐서는 간인거 같다.
좀더 넘겨봤으나, 모두 인간의 내장에대한 설명이다.
일단 책을 덮고 소가죽에 옛자이츠왕국 글자로 "내장" 이렇게 적어놨다.
" 일단 분리부터 해야겠군 "
꽤 오래 걸린것같다. 시간관념도 없어지고, 머리아프다.
대강 살펴본결과, 해부관련 내용이 12권이나 됐다. 대략 온몸을 쪼개고 쪼개서 각종 명칭과 특징
역활을 주욱 설명해놓은거다. 제일 많다보니 그냥 해부그림 나오면 해부로 분류했다.
다음으로 심리학(?) 여하튼 각종 인간의 감정에대한 설명, 유발법(?) 대처법(?)머 그런게 서술되어
있었다.
그리고, 검술서가 있었다.. 여기 안와봤으면 후회할뻔 했다.
2권으로 1권은 초급용 같고, 1권은 고급용같았다. 그리고.. 대략 훑어본 내용만으로도 자이츠검술과
많이 연관이 있을것이라는 걸 알수 있었다.
피곤이 싹 날아가는듯하다. 다른책들은 다 구석에 박아놓고는, 검술서만 들고 방으로 돌아왔다.
밖을보니 동이 터온다.
나도 몸이 노곤한걸 느끼고 침대밑에 책을 넣어놓고는 잠이 들었다.
"으음~"
눈을뜨니 정오인것 같다.
" 디나! "
내가 부르니 디나가 들어온다.
"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되지? 막 점심시간 지났어요.."
" 음.. 그래?"
" 어디아프세요? 아침에 자지빨아드렸는데도 계속 잠만주무시고.."
" 아냐 좀 피곤해서 그래, 나가봐 "
디나가 밖으로 나간다.
난 침대밑에서 책을 꺼내들고는 초급기술이 들어간 책부터 읽어보았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고급기술이 기술된 책까지 모두 읽었다.
일단 초급서에는 각종 무기의 파지법, 기초수련법이 기술되어 있었다.
모든 무기의 파지법이 아니라, 베기와 찌르기를 혼용할수 있는 반곡도형태의 검들을 길이에 따라
파지하는 방법이다.
양손파지, 한손파지, 양손검사용시파지, 양손검사용시 역수혼용파지등등 모든형태의 파지법이 망라되
있었다.
그리고, 간단한 기초체력 수련법, 순발력수련법, 힘수련법, 부록인지 단검투척술도 포함되 있었다.
기초수련법은 하머가 가르쳐준것과 비슷했고, 파지법은 하머가 가르쳐주지 않은 역수파지법이 포함되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마찬가지로 단검투척훈련법도 첨보는 것이라 재미있었다.
그러고보니, 초급서에서 하머가 가르쳐주지 않은건 암살자들이 주로쓰는 기술뿐이다.
고급서를 보자, 자이츠식 검술의 원형이라는 확신이 든다.
큰틀에서는 내가 하머에게 배운내용과 비슷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다보면 동작이 틀린부분과 아예
없는부분이 절반정도나 榮?
그리고, 검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식의 검술이 들어있었다.
우선 제일큰 대(大)검으로 하는 검식은 좀 단순하기는 했지만, 특이하게도 베는형식으로 부숴버리는
식의 검술이였다.
하긴 그레이트 바스타드소드 같은걸 들고, 벤다고는 할수 없을꺼다. 부시는거지..
마지막 검식은 필살기(?) 인것 같았지만, 그림이 좀 어이없다. 적과의 거리가 있는데 허공에 삽질하는
그림...
소드마스터가 쓰는 검강을 쓰는건가? 하고 생각해봤지만 중간에 아무것도 없는거봐서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다른 장과는 틀리게 아무런 설명도 적혀있지 않았다. 요건 일단 패스..
다음은 중(中)검에 대한 검식이였다. 일단 내가 쓰고있는 검크기와도 맞았고, 하머가 가르쳐준
검술과도 가장 비슷했다. 하지만, 여기 나온검식은 쌍검술이다. 좌우 검술이 따로 그려져있었고,
하머가 가르쳐준 검술은 우검술과 많이 비슷햇다. 그래도 없는부분이 절반가량은 되어보였다. 하머가
가르쳐준검술중 우검술에 없는부분도 있었고. 좌검술은 역수로 파지했다. 주로 방어용으로 사용하다
암격하는 용도의 검식이다.
좌우검술식이 끝나고, 약간의 응용법등에 대한 설명후 마지막엔 대검용 검술식볼때와 같이
필살기(?)가 나왔다.
여하튼 졸라 복잡하다. 요것도 패스..
마지막 단(短)검에 대한 검식이였다. 이건 현제의 자이츠식 검술과 거의 틀렸다. 일단 단검두개를
양손에 역수로 파지하고, 쓰는검술인데 암살자의 살법같은 검식이 였다. 특이하게 중간중간 단검
투척이 있었다. 마지막 필살기(?)는 단검 많이 던지기다..;; 일단 많이 던지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던지는지에 대한 설명없이그림 뿐이다. 참나.. 가장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 설명이 빠져있다니..
혹시 비밀방법으로 적었나싶어 촛불에 비쳐보고, 물도 발라봤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일단 내가 다룰수 있고, 가장 눈에 익은 중검의 우검술부터 익혀보려 했으나.. 문제가 있었다. 내가
배우지 못한 절반의 검식중.. 다시 절반의 검식이.. 도저히 시전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깨나 발목 무릎등 관절이 도저히 꺽일수 없는 각도로 꺽여야 시전이 된다던가, 하는 문제
였다.
사람이 연체동물도 아니고.. 난감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없다.
이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오던게, 검식의 사각지대 때문이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시전불가능한 검식을 시전할수 있다면, 사각은 없어진다!
어떡하지 생각하다, 낼 연무장에서 시험해볼 요량으로 일찍 잤다.
다음날..
일찍부터 연무장에 나온 나는, 검식들을 하나하나 시전해 보기 시작했다.
제대로 안꺽이는 관절덕에 고통이 엄습했지만, 연습하다보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강행했다.
그렇게 연습을 하고... 시간은 흘러 오후가 榮?
오른쪽어깨가 부어오르고, 팔목이 시큰거리고, 무릎등 온갖관절이 모두 삐끄덕거린다.
젠장.. 내일 훈련은 못하겠다.
책이 잘못榮鳴?말하기엔.. 너무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술이다. 검술자체가 지렛대 원리를
온몸에 적용했다고나 할까? 고통스러웠지만.. 시전해보면 볼수록 알수있었다.
내가 하머에게 배운 자이츠검술도 작은힘으로 큰힘을 낼수있는 원리가 있지만, 좀.. 어설펐는데..
이책에 나온 기술들은 거의 완벽하다.
아픈몸을 이끌고, 내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다시 책을 보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디나가 자지빠는 느낌에 일어났는데.. 아 온몸이 부서지는것 같다.
디나에게 안마를 시켜봤지만, 손만대도 아파죽겠다.
디나가 의사를 부를지 물어왔지만, 괜히 안좋은소문만 나게될것 같아 일단은 참아보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누워서 검식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문득 그 검술서와 같이있던 해부관련 책들이 생각이
났다.
" 혹시.. 검술을 익히면서 다칠것을 알고 그책보고 몸 고치라고 넣어놓은것 아닐까? "
??.. 그건 아닐꺼다. 하지만 같이 있었다는건 관련있거나, 적어도 책주인은 동일인물이라는것..
그중에는 뼈들만 서술해 놓은책과 근육만 서술해 놓은책이 있다는게 생각이 들었다. 어찌永?일단
그책들을 보고 몸부터 고쳐봐야 겠다.
그나마 덜아픈 왼손과 왼쪽다리를 이용해 어렵게 비밀의방에 도착해서 해부학책들을 뒤졌다.
드디어 발견!
나가는것도 너무 아파 힘들어서, 그자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처음엔 지리하게 뼈다구들 특성과 구성물질 용도등이 나오더니, 그다음에는
탈골瑛뻑?바르게 끼우는 법이라던가 뼈가 삐거나 부러졌을때 치료법이 나온다. 일단 거기까지
읽고는, 근육들이 나온책을 쭈욱 읽었다. 역시 근육통이나 파열등에 대한 치료법이 나온다.
두개 치료법을 비교, 현재 내상태에 대입시켜 그럴듯한 치료법을 만들었다.
일명 고인피빼기, 방구석에 날카로운 못을 찾아내서 촛불에 살짝 달군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오른쪽
어깨부터 찔러서 피를 빼냈다. 역시 어제 무리한움직임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생긴 피와, 뼈가
어긋나면서 생긴물(?) 같은게 섞여서 나온다.
그냥 한번 찔러서 피좀 뺏을뿐인데, 붓기가 가라앉고, 시원한감이 온다.
온몸 아픈곳을 구석구석 찔러대고나니, 옷에 피가묻어 엉망이다. 상관없다. 이제 좀 살만해진다.
편안한 감에 작은방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잠시 쉬었다.
쉬면서, 생각을 해보니, 여기있는 해부학책이나, 정신학(?) 책들이 심상찮아 보인다.
"이것들이 검술과 연관된 것들은 아닐까?"
그런것도 같다. 해부학은 실제로 검술에도 유용하다. 저 사람에 심리들을 기술해놓은책들도, 검술에
응용하거나, 병법에 활용할수도 있을것 같고, 일단 내방으로 옮겨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책과 아까 사용했던 못을 방으로 가지고 올라와 침대옆 서랍장을 열고는 다 넣어놨다.
다음날부터 오전엔 연무장에서 시전가능한 추가적 검식들을 훈련하고, 오후엔 독서에 매진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10. 레인과 디나
예시카를 먹은지 4주, 쥬아나 먹은지 2주가 지났다.
4부인이 뭔가를 눈치챈건지.. 둘다 내궁에 오지못하도록 해놨다는 쥬아나에 편지를 받았다.
??.. 벌써 다 끝났는데, 막아서 멀하려나..
언젠가 금족령이 약해지면 알아서 찾아올꺼다. 일단 훈련에 매진했다.
디나는 나만보면 개통식해달라고 징징대지만, 내가 너무 피곤하니, 섹스생각도 없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해놓고는 그냥 무시중이다.
"똑 똑, 아멜라예요~ "
오전 검술훈련을 마치고, 책상에서 책을 읽던 나는, 아멜라의 방문을 받았다.
" 들어와 "
들어와서 내앞에 선다. 내가 4주전 예시카를 먹은후 오직 연무에만 매달리고, 디나도 건들이지
않는걸 보고 많이 풀려있는 얼굴이다.
" 레인 좀 어떻게 해봐요.. 저러다 죽겠어요.. "
" 뭐? "
" 레인이 공자님 방 출입금지 받았을때서부터 방밖에도 안나오고, 식사도 거의 하지않았어요.. "
흠.. 어쩐지 그동안 우연히라도 레인을 본적이 없다.
좀 걱정이 된다. 한달동안 칩거라니..
" 알았어 지금 가보지 "
난 걱정스런맘에 책을 덮고는 레인방으로 찾아갔다. 바로 옆방이니 금방이다.
뒤에는 아멜라와 디나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있다.
노크없이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려하니, 문이 잠겨있다.
" 문이 잠겼는데? 열쇠 없어?"
" 없어요, 디나가 밥챙겨줄때, 그것도 자기가 먹고싶을때만 잠깐 열고 걸어버려요..
내가 말을 해봤는데, 대답도 없고... "
" 쾅쾅~~ 레인 문열어~"
몇번을 두들겨도 대답이 없다. 부수자니, 문이 두터워 작은 공성추를 써야할판이다.
내궁은 작은 성이라, 각 방문도 저택같지않고 두텁게 만들어져 있다.
" 아멜라는 가서 도둑길드에 의뢰해서 열쇠 잘따는 사람을 데려와 "
" 네! "
아멜라를 보내고, 몇번더 두들기다.. 일단 내방으로 돌아갔다.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 아멜라가 열쇠를 따고있는중이라며 날 부른다.
레인방문앞에 염소수염을한 노인이 열쇠를 따는 중이다. 이윽고 문이 열린다.
" 모두 방안에 들어오지마.. 이노인은 돈 줘서 보내고~ "
" 네 "
일단 안으로 들어서자, 창문을 모두 두터운천으로 막아놓아서 캄캄하다.
촛불도 안켜져있고..
아놔.. 대체 이년은....
일단 가운데 탁자에 촛불에 불을 붙이고 내부를 훑어보니, 책상에 레인이 엎어져있는게 보인다.
걱정스런맘에 빠른걸음으로 다가가서 코에 손가락을 대보니, 호흡은 한다.. 아니.. 자고있다.
아... 씨발년.. 좀 신경안써줬다고 사람 놀래키네..
머리는 떡져서 기름기가 좔좔흐르고, 얼굴도 때가 껴있는것 같다.
일단 커텐부터 모두 뜯어버렸다.
" 쿨럭.. 쿨럭.. "
햇살이 들어오자 지져분한 실내가 들어난다. 먼지가 수북하고, 지금도 허공에 둥둥 날아다닌다.
침대는 지져분하게 흩어져있고, 지금 레인이 엎드려자고있는 책상옆에 탁자엔 독약인지 약인지
모를것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다. 책장에는 책이 거의 없고, 다 레인책상 밑에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다.
다시 레인에게 다가가니, 음.. 냄새도 난다.
아마 한달동안 안씻은거 같다. 아 드러운년.. 엎드려있는 얼굴을보니 살이빠져서 볼이 홀쭉하다.
뒤에서 살짝안아서 옷위로 젓가슴을 주물거려보니, 가슴도 작아졌다.
난, 레인을 깨울생각으로 가슴을 꽉 쥐어 짰다.
" 아~ "
레인이 짧게 소리치며 일어난다. 눈알이 빨갛고, 몹시 피곤해 보인다.
" 레인, 나야 니주인 "
내가 뒤에서 낮게 말하자, 레인이 벌떡일어나 뒤돌아서더니 날 꼭 껴안는다.
" 주인님.. 주인님.. "
살짝 가슴에서 떼어놓고 내려다보니, 떡진머리, 때낀얼굴, 그가운데로 두줄로 흐른 눈물자국..
그리고, 눈빛은 기뻐어쩔줄 모르는 눈빛이다. 일단은 씻겨야 겠다.
" 레인, 밖의 아멜라에게 말해놓을테니, 일단 씻고, 밥먹고 내방으로 와 "
부드럽게 레인에게 이렇게 말한후 손을 잡고 아멜라에게 데려가서 씻겨오라고 말했다.
내방으로 돌아와서 책을 읽고 있는데, 한참후에 레인이 들어왔다.
난 책상에서 일어나,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 이리와서 빨어 "
레인은 기쁜듯 나한테 오더니, 무릎을 꿇고 자지를 빨며 날 올려다본다.
" 춥춥춥 "
역시 레인년이 잘빨기는 한다. 아직 디나는 좀 별루다.
" 다시 또 질투할꺼야? "
레인이 자지를 입에 문채 작게 도리질 친다.
" 누가永?질투를 한다면, 버릴꺼야.. 너도 예시카도.. "
내가 진지한목소리와 무서운 눈빛을 하며 버린다고 하니까 레인년이 움찔하며 더욱 열심히 빨기
시작한다.
" 그만, 니 몸을 보고싶어 "
레인년이 일어나서 옷을 벗는다. 다벗은 몸을 보니, 예전보다 좀 말랐다. 보지는 씻으며 제모를
했는지 깨끗하다.
난 침대로 레인을 손을 잡아 끌며 눕히고는 옷을 벗고,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부드럽게 애무를 해줬다.
" 아~ 아~ "
그리고는 바로 삽입을 하고,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레인말고 예시카, 쥬아나는 둘다 처녀라서 작기만 작았지 레인같이 쥐어주는 맛이 없었는데,
레인은 자지가 들어서자마자 보지가 사방에서 조였다 풀었다 한다.
" 역시 니년 보지가 맛있어.. 안그래? "
" 네.. 아흑.. 주인님 "
잠시 왕복운동을 하다가, 유방을 손으로 때리는데, 문뜩 뒤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요즘 훈련을 열심히 해서그런가? 내 감이 좀 좋아진듯하다.
일단 뒤에 시선은 보나마나 디나일꺼다.
" 디나 들어와~ "
계속 섹스를 하면서 말했더니, 디나는 자기가 잘못들었나하고는 가만히 있는것 같다.
난 좀더 크게 소리쳤다.
" 디나! 들어와 "
잠시후 디나가 주춤거리며 침대옆에 서있다. 얼굴은 빨개가지고, 안쳐다보려고 하면서도 자꾸
눈길이가는지 힐끔거린다.
난 빠르게 쳐대던 좇질을 늦추고, 레인을 보니 살짝 눈이 풀려서는 디나를 쳐다보는게 놀랜눈치다.
" 레인 소개하지, 앞으로 레인 전속노예로 사용할 예정인 디나야 "
디나와 레인이 눈이 동그래져서 쳐다본다. 설명해달라는 눈치다.
" 간단히 생각해~ 레인은 정실용으로 사용할꺼고, 디나는 첩으로 사용할꺼야.. 공.식.적.으.론~ "
" 실제로는 둘다 내 노예, 그리고 디나는 레인한테 예속된다고 보면되, 레인이 버려지면 디나도 같이
버려지는 거야~ "
레인이 없을때 디나를 보지노예로 낙점하면서 대강 생각하던건데, 오늘 폐인이된 레인을 보며 살짝
고쳤다.
일명 연대보증제라고 보면된다. 나하고 사이가 않좋아지거나, 벌을 내렸을때 옆에 같은운명의 노예가
있으면 자살이라던가 심각한 폐인은 되지 안을꺼다.
둘은 내말을 듣고는 생각중이다. 난 한마디 덧붙였다.
" 내여자는 내노예라고 보면되, 예시카도 노예가 될꺼야 등급은 레인과 동급 "
" 그리고, 너희한테는 선택권이 없어 모든선택권은 나한테 있다. 싫으면 버려버리지 뭐."
마지막으로 냉정하게 말을 끝내자, 레인은 별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듯 낼름 대답한다.
" 주인님뜻대로 하세요 "
잠시 더 뜸을 들이던 디나도 대답한다.
" 저도 따를께요~ "
디나가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 디나, 레인한테 노예로서 인사해야지? "
디나가 어쩔줄몰라하며 허둥된다. 난 좀 냉정하고 강하게 다룰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야 위계질서가
잡힐꺼다.
삽입된 자지를 뽑아서, 레인입에 넣고 청소한다음 침대 밑으로 내려섰다.
아직까지 디나는 어쩔줄 몰라한다.
난 디나 앞으로가서 머리카락을 잡아 올리고는 뺨을 때렸다. 좀 세게..
" 짝! "
디나가 놀라고, 눈물이 흐를듯한 눈으로 날쳐다본다. 난 디나의 눈을 강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 옷.벗.어! "
디나가 허둥지둥 나한테 머리카락이 잡힌채로 옷을 다 벗었다.
검술실력이 올라갈수록 내눈빛은 더 강해진다. 하머말로는 살기를 내뿜는거라는데 난 그저 강하게
쏘아보는걸로 느껴질 뿐이다. 암튼 내가 겁을 줘서인지 덜덜덜 떨고있다.
그때 등뒤로 뭉클함이 느껴진다. 레인이다.
" 그만해요.. 주인님..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런거니까 용서해주세요.. "
등뒤에서 한팔로 나를안고, 한손으로 자지를 만져주며 레인이 말했다.
디나가 고마운눈빛을 레인에게 보낸다.
난 디나의 머리카락을 놓고, 노예의 인사를 시켰다.
노예의 인사는 두무릎을 꿇고, 손은 뒷짐을 지은 상태로 이마를 바닥에 가져다 대는것이다.
무릎꿇는거야 공경과 복종에 표시고, 손을 뒷짐짓는건 무반항, 절대복종을 의미한다. 무슨짓을해도
반항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뜻이다.
노예가 인사하면 주인은 발로 노예의 머리를 살짝 밟거나, 툭 쳐준다. 알았다는 뜻이다.
디나가 나에게 먼져 인사를 한다.
이마를 바닥에 대느라 엉덩이가 올라간 모습이 자극적이다.
난 흐믓하게 웃으며, 디나의 머리를 살짝 밟았다가 머리를 톡톡 쳐서 옆얼굴이 나오게 한후 발로
얼굴을 문질러 줬다. 발에 디나의 눈물이 뭍는걸 느끼며,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꼈다.
내가 인사를 받는동안 뒤에 레인의 연민어린 시선과 당혹스런 시선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디나에게 엄지 발가락을 빨리는것을 끝으로 인사가 끝내고는 레인에게 인사를 받으라고
눈짓했다.
레인이 잠시 주저하다, 내 눈길을 받고는 디나의 머리에 발을 살짝 가져다 댔다가, 바로 뗀다.
디나를 일으켜세우니 눈물 범벅이다. 일단 레인에게 얼굴을 닦아주라고 하고는,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다 닦인걸 보고는 말했다.
" 오늘은 레인의 복귀날이기도 하고, 디나의 노예선언날이기도 하니까,.. 특별 이벤트로 디나 보지
개통식을 해주지"
디나 얼굴이 좀 밝아진다. 하긴 그토록 개통식, 개통식 노래를 불렀으니..
레인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잠깐 기다리라는 말과함께, 겉옷만 입은채 방을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손에 왠 주머니가 있다.
" 그건 뭐야? 레인 "
내가 묻자 얼굴을 붉히며 레인이 말한다.
" 주인님이 방 출입금지를 시켰을때.. 만든거예요.. 음약이요.. "
" 뭐? "
" 그게... 첨에는 음약만들려는게 아니라.. 다른거 만들려고 했는데.."
" 다른거? 대체 뭘 만들려고 했길래 음약이 나와? "
" ... 사랑의 묘약.."
아놔 ... 또라이년.. 날 먹여서 혼자 쓱싹 하고 싶으셨구만.. 아무리 그래도, 전설에만 존재하는
묘약을 만들려고 했다니.. 미친년 같으니라고..
내가 이런 생각으로 벙쪄 있는데, 레인이 약장사처럼 약 자랑을 늘어놓는다.
" 이건 보통음약과는 틀리게, 먹으면 오분이내로 반응이 오고, 한번 보짓물을 싸고나서도 효과가
지속되요.. 대략 3시간은 둥둥 뜬느낌이고, 시간이 지나면 섹스를 안해도 자연적으로 해소가 되요..
그리고, 먹고 섹스를 하면, 살짝 기분좋은 환각도 겸하게 되서.. 아주 좋아요.."
근데.. 지가 만든지 얼마 안되는약이라 써본 인간도 없을텐데 효과를 너무 잘안다.
" 너 그거먹고 했냐? "
".. 네."
" 누구랑? 궁내에 자지는 나하나뿐인데? "
" ..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주인님 자지보다 작게만든 나무자지가 있어요.. 그냥..
조임연습용이였는데.."
오호~ 역시 보지조임이 좋더라니 피나는 연습이 있었군..
만족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무자지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이윽고, 레인이 가져온 나무자지를 내자지에 대보자, 내자지의 3/2 크기다.
나무는 보짓물을 많이 먹어서그런지, 까만게 반질반질 했다.
음.. 좋아좋아 요거 더만들어서 나눠줘야겠군..
" 이제 시작하자, 디나는 저약 먹어."
디나가 약을 먹고, 침대로 올라오자, 레인도 잠시 머뭇거리더니 옷을 벗고 침대로 올라온다.
난 레인에게 디나의 가슴애무를 맡기고는 보지를 입으로 빨아줬다.
약빨이 먹히는지 벌써부터 보짓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신음소리도 커져만가고..
" 아 ~ 아~ "
내가 레인에게 살짝 비켜나라고 한후 위에 올라탔다.
내가 삽입하려는걸 알았던지, 레인이 내자지를 잡아서 디나 보지입구에 넣어준다.
어느정도 들어갔음을 느끼자 내가 서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잠시후 자지끝에 막이 느껴지고, 뚫는다고 말하려고 디나를 쳐다보니, 이년 아주 사경을
헤매이고 있다.
침까지 흘린다. 얕은 신음을 내면서.. 말해도 못알아먹을것 같아서 자지를 그냥 바로
자궁까지 쳐대버리니..
눈을 번쩍뜨고, 날 쳐다보며 신음한다. 아픈신음소리가 아니다.
하긴 보짓물이 많이 나왔고, 나이도 17살이라 보짓속이 많이 좁지도 않다.
근데 문제는.. 이년 눈을 뜨니까, 뿅간 눈빛까지는 좋은데 광끼도 보이는것 같다.
약빨이 너무 쎈거 같기도 허고... 잠깐 생각하는동안 자지를 안움직였더니, 레인이 가만히
내 엉덩이를 벌려서, 똥구멍을 핥아준다. 느낌이 좋아서 가만히 자지로 느껴지는 처녀 특유의
조임과, 레인의 혓바닥을 느끼며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디나년이 상체를 세우면서
날 끌어안고는 외친다.
" 라이머님! 라이머님! 사랑해요~~ "
"아놔.. 미친.. 온방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네.. "
내가 갑작스런 디나의 외침에 살짝 놀라서 이렇게 말했지만, 디나가 알아들은거 같지는 않다.
저 풀린 눈동자보면 안다. 왠만함 이약 안써야겠다. 개통식이나 특별할때만 써야겠다.
내가 다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 아 ~ 좋아 라이머... "
이젠 말까지 놓는다. 뒤에서 항문을 빨아주던, 레인이 멈짓한다.
봐준다.. 약빨에 살짝 맛탱이가서 한소리에 열내기도 뭣하니까..
시간은 흐르고, 좇물을 보지안에 쌀려다가 아직 디나는 피임약을 복용안하는게 생각이나서,
자지를 빼서 디나의 입에 바로 물렸다.
내가 입으로 자지를 들이대자, 디나는 기다렸다는듯이 빨기 시작한다.
어차피 사정 직전이라, 얼마 빨지 않았을때 디나의 입안에 쌌다.
디나는 맛있는걸 먹듯이 쭉쭉 빨아대며 좇물을 먹어댄다. 내가 싸는건지, 디나가 빨아서 좇물이
나가는 건지모를정도로..
자지를 빼고, 디나의 뺨을 한대 때리며 말했따.
" 좋아? 개년아? "
디나가 끄덕끄덕 한다. 그러고는 하는말이..
" 더해주세요~ "
아직 약빨이 다할려면, 한시간 넘게 남아있다. 하지만 더이상 좇물을 싸줄 생각은없다.
하머 영감탱이 말로는 하루에 한번이상 싸대면, 발육이나 훈련에 지장을 줄수 있다는 충고를
받은게 있어서, 아직까지 불가피한경우 아니면, 지키고 있다. 난 섹스에 몰입하다 허무하게
형제들한테 죽기는 싫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매질을 하기로 결정했다.
벌주는건 아니니까, 사랑의 매질이 랄까? 레인년 일주일간 때려본후 더해보고 싶었는데, 못하고
있던거다.
디나년은 약빨에 녹아있으니, 좋은기회다.
난 디나년을 침대밑에 꿇어앉이고, 양팔을 침대 양쪽모서리에 수건을 이용해서 묶었다.
레인이 뭘 하려는지 눈치채고, 내 옷장에서 징이 안박힌 야들야들한 가죽허리띠를 찾아와서 나한테
내민다.
" 아까 반말해서 벌주시려는거예요? "
" 아니, 그냥 레인너도 내가 매질 좋아하는거 알잔아... 넌 자지 빨어 "
레인년이 내가 자세를 잡자, 자지를 입에 넣고, 알들을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빨기 시작한다.
디나가 무릎꿇고, 양팔을 벌려 묶인자세로, 날 쳐다본다.
약빨이 녹아있는상황에서도, 앞으로 매질이 무서운지 눈길에 살짝 두려움이 뭍어난다.
얼굴은 때릴수 없으니, 젓가슴과 허벅지를 중심으로 때리기로 결정하고
첫 매질을 유두를 향해 날렸다.
" 짝~ "
" 우~ 흑~ 아파요.. 아파요.. "
디나가 징징된다. 난 빙그레 썩소를 날리며 다시 반대편 유두로 날렸다.
" 짝 "
" 아~ "
이번것은 좀 덜아팠나보다. 허리띠가 속안에 가죽을 넣고, 겉에 천으로 덮은후 수를 놓은거라,
채찍같이 심하게 아픈것은 아니다. 물론 세게 때리면, 아프고 빨간 자국들이 좀 생기겠지만..
이윽고 난 점점 속도를 높여 매질을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하다보니, 디나몸 여기저기 어지럽게 빨간색 자국이 남아있다. 디나의 비명도 고통이 덜해서
그런지 그다지 크지는 않다.
앞쪽으로는 다 때렸으니, 뒤집어서 때릴까 하다가 보지를 때리기로 결정했다.
보지는 약한부분이니까 허리띠로 때리면 안될것같아서 그냥 손으로 때리기로 했다. 허리띠로
때리는것도 나름에 손맛이 있지만, 손으로 때리는것도 즐겁다.
일단 디나의 손을 풀은후 침대에 눕게하고는 양발을 침대 모서리에 각각 묶었다.
디나는 아직 제모를 명령해놓지 않아서, 보지에 금빛털들이 수북하다.
난 슬쩍 자지를 빨고있는 레나를 내려다봤다. 어두운 보라색의 머리카락을 보니 내가 제모를 시키지
않았다면 보지에 어두운 보라색털들이 우거졌을 것이다.
난 디나의 보지털을 헤치고, 공알을 찾아내서 살살 만져서 크게 부풀렸다.
부풀렸다고 해도, 콩알보다도 작다.
" 아 ~ 흑.. "
내가 민감한부위를 만져주니, 디나가 신음하며 보짓물을 울컥울컥 쏟아낸다.
난 살살 만져주다가, 손가락으로 공알을 튕겼다, 처음에는 살살 하다 점점 강도를 올렸다.
디나가 아픈지 좋은지, 신음을 쏟아내며 꿈틀꿈틀한다.
난 디나의 반응을 보다가, 이젠 손바닥으로 공알부터 보지까지 다 덮이게해서 때렸다.
" 짝 "
공알을 손가락을 튀길때보다는 자극이 덜한지, 덜 꿈틀댄다. 손안에 까끌한 보지털과 보짓살이
느껴진다.
제모를 해놨으면 더좋았을텐데... 미쳐 생각을 못해놔서 아쉽다. 나중에 제모해놓고 때려야 봐야 겠다.
처음에는 보지만 때리다가, 나중에는 허벅지까지 손바닥으로 때렸다. 탱탱한게 느낌이 좋다.
그러다가 묶어놓은 발목 아래 꼼지락거리는 발바닥을 봤다.
난 다시 허리띠를 손에 쥐고, 발바닥을 강하게 때렸다. 디나가 벌떡 일어난다. ??..
" 아파요.. 아파요. 주인님 "
눈빛을 보니, 약빨이 다한것 같다. 난 반대편 발바닥을 한대 더 때리고 개통식을 끝냈다.
난 디나의 양발을 풀어주고, 레인의 입에서 자지를 꺼낸후 침대로 올라가 디나의 입에 물렸다.
" 춥춥춥 "
디나가 내자지를 빨고있으니, 레인이 뒤에와서 내 항문을 빤다.
음.. 앞뒤로 빨리기 시작하니, 사정감이 몰려온다.
"그만.."
난 행동을 멈추게 하고는 디나에게 말했다.
" 디나 감사의 인사를 해야지? "
디나가 침대밑으로 내려가 노예인사를 하며 말한다.
" 개통식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난 침대에 걸터앉아 발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레인은 침대랑 정리하고, 디나는 욕실에 목욕준비 하고있어.. "
궁에는 욕실이 두개다. 내방 한켠에 작은욕실과 1층에 공동욕실이 있다.
내궁이 성이다보니 욕실이 많을수 없다. 방이야 칸만 나누면되지만, 욕실은 배수구가 있어야하니,
돌로 만들어진 성에서, 배수구 내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저택의 2층과 비교해서 2층이 높다보니
물통채워놓는것도 힘들고..
잠시 욕실에 대해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레인이 말을 걸어온다.
" 주인님.. 전 노예인사 안했는데.. "
"음.. 오늘은 됐고, 다음부터 하도록해, 그리고 아멜라한테 말해놓을테니, 디나와 방을같이 쓰도록해.."
"네.."
"앞으로 섹스던, 안마던, 청소던 모두 디나와 같이 하도록하고, 만약 디나가 말 안들으면 나한테
말하도록해"
"네"
밖을보니 저녁때가 다되어 간다. 이윽고, 디나가 욕실 목욕준비가 다 되었다고 나에게 알려온다.
난 디나와 레인의 목욕시중을 받으며 목욕을 끝낸후, 디나와 레인은 밥먹으라고 내보내고
아멜라를 불렀다.
" 똑똑 "
" 들어와~ "
아멜라가 들어와서는 쌜쭉하니 날 쏘아본다. 난 그눈빛에 아주 살짝 뜨끔했지만 무시했다.
"흠흠.. 앞으로 디나를 레인방에서 같이 지내도록 하게해 "
아멜라가 대답을 안하고 잠시 뜸들이더니 말을한다.
"공자님이 시녀들을 사용하시는 거에는 불만이 없지만, 좀 조용이 하면안되요? 온 궁이 떠나가라
시끄럽게.."
아까 디나가 소리지르는걸 들었나보다. 망할년..
"흠흠.. 본의는 아니였어~ 뭐 시끄럽게 한다고 들을사람은 있나?"
아멜라가 민감한부분을 건들이니 반발심에 한마디 덧붙였다.
"왜 들을사람이 없어요? 나도있고 남은 두명의 시녀도 있는데.. 요즘 안그래도 디나가 공자님을
모시면서, 실리와 이리나에게 무슨얘기를 했는지 들떠서 공자님 방만 기웃대는데.."
"흠.. 말도안되 디나가 내얘기를 떠들고 다닌단말이야?"
"아무에게나 말은 하지않았겠지만, 실리, 이리나와는 같이 고아로 궁으로 들어와 여태껏 같이 지내서
친자매 같은사이라 아마 대강 말했을꺼예요.. "
"어차피 다 내가 사용하라고 남겨둔 시녀들 아냐? 괜찮아 내가 다 품을꺼니까 "
다 고아로 들어온 시녀라는 부분에 착안해 넘겨짚었다. 처음 하머가 시녀장과 레인을 비롯한
시녀 4명을 남길때, 믿을만한, 앞으로 믿을수밖에 없는 이들로만 남겼을꺼고, 젊은남자의 성욕을
감안해서 나중에 후궁에 들만한 미색있는 아이들로 남겼을꺼다. 레인과 디나말고 나머지 실리와
이리나는 자세히 본적도 없지만, 하긴 마주칠일도 별로 없으니.. 여하튼 대충은 봤는데 밉상은
아니였었던것 같다.
급여를 받는 일반시녀와 틀리게 궁내용시녀는 후첩이 되는게 가장 출세하는거니 시녀들이 더
적극적일테고, 미색이 있는 시녀를 남겨두면, 농노때도 여자를 가지고 있던 성욕이 출중한 내가
자연스레 취할것이라 생각했겠지.. 그리고, 내가 시녀들을 취하면.. 당연히 최고의 충성심을 가진
시녀로 탄생.. 내가 망하면 자기들도 죽고, 내가 가주가되면 후첩이 되서 떵떵 거릴수 있으니..
여기까지 생각하고, 난 하머.. 내 외할아버지를 다시봤다. 몸만 쓰는기사인줄 알았는데.. 제법
생각이 깊다. 하긴 머리가 나빴으면 벌써 숙청憫?.
내가 넘겨짚어 말한후 아멜라는 잠시 생각에 빠져있다가 이윽고 말을 한다.
" 하지만.. 너무 빨라요.."
오호~ 아멜라도 예상은 했단말이군.. 하긴 그눈치없이 시녀장을 달았을리는 없지.. 말하는 걸로봐서
시녀들을 정한건 아멜라가 정했겠군..
" 빠르다고 생각하는건 아멜라, 너의 생각일 뿐이야.. 나도 그렇고 시녀들도 빠르다고는 생각지
않을껄?"
" 말이 나온김에 실리와 이리나도 내방옆 남는방으로 짐옮기라고 해, 충성심을 높여놓을 필요가
있겠어.. 지금 내가 난봉꾼이라고 소문이나면 아주 곤란해 지거든"
난 예시카와 쥬아나의 관계를 생각하며 말했다. 지금 난봉꾼 소문이 나면, 4부인파 귀족흡수는
물건너 간거다.
"예시카와 쥬아나가 징징짜며 4부인에게 일러바지고, 격분한 4부인은 날 잡아 죽이려하겠지? ??."
"하지만 너무 빨라요.. 공자님 훈련에도 지장이 생길꺼고..."
"안빨라, 아멜라도 알아야 될것같아서 하는말인데, 예시카와 쥬아나는 벌써 내가 먹었어..
이런상황에서 난봉꾼소문이 나면.. 그 뒤는 알겠지? "
내가 예시카와 쥬아나를 먹었다니까, 아멜라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는다.
" 아니, 어쩌자고? 아무리 그래도 배다른 남매인데.."
" 계승다툼이나 혈통때문에 친족끼리 관계하는건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고, 4부인파 귀족들이 그냥
호감만으로 날 따를것 같어? 이미 계획은 실행중이니까 아멜라는 내가 시키는데로 하면되"
"하지만, 나중에 예시카님과 쥬아나님이 아실텐데 그때는 어쩌실려구요?"
"아아.. 그것까지는 아멜라가 신경 안써도되, 여자들은 내가 알아서 잘 다독일테니까, 그리고 훈련은
지장없어 난 섹스에 빠져서 중요한것도 안하는 바보가 아냐"
아멜라는 아직 정리가 안된듯한 얼굴이다.
"아멜라도 대강은 예상했을꺼 아냐? "
"하지만..."
"왜? 시녀들이 나하고 잤다고, 말안듣고 기어오를까봐? "
그냥 해본말인데.. 이점이 아멜라에게 가장 걸리는 부분이였나보다. 표정이 살짝변했다.
"걱정마! 시녀들은 내가 잘 교육시켜서 예전보다 더 말 잘듣게 만들어줄께.. 그리고 시녀와 아멜라
둘중에 한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내 어머니를 모셨던 아멜라 널 선택할꺼야~"
음.. 내가 아멜라를 더 신임한다고 말해주니, 기분이 좋은지 표정이 풀린다.
"알았어요.. 오늘 바로 짐 옮기라고 하죠.."
" 그래, 이만 나가봐.. 그리고 레인하고 디나한테 오늘은 안마안해도 되니까 짐 옮기는거나
도우라고해"
" 네 "
아멜라가 나가고 난 책을 펼쳐 들었다. 오늘 레인과 디나때문에 오후에 못한 독서분량을 채워야한다.
앞으로는 오전훈련시간을 줄이고, 독서시간을 늘릴생각이다. 이책들.. 충분한 연구가치가 있다.
비축분 잘라 올리느라, 댓글을 나중에야 보게되서 수정이 좀 늦었고, 제가 말하듯이 주욱~ 쓰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에고.. 앞으로도 이름,설정,오타, 문맥오류가 있는곳 있으면 지적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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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악마의 기술
쥬아나를 보내고, 다음날..
디나는 어제저녁에 생리 터졌다며 울상이다.
난 피식웃은후 연무장으로 향하며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했다.
귀족확보는 대략 끝난거나 다름없다. 4부인파는 좀더 뜸만들이면 내입속으로 굴러떨어질꺼고, 하머가
독고다이하는 중립귀족을 회유해 놓으면 얼추 1부인파 3/2, 2부인파 4/3정도의 귀족이 확보될거다.
더이상 끌어들일 귀족도 없고, 그정도면 충분하다.
이제 남은건 내 무력향상만 남았다. 성인식전까지 최소 소드익스퍼트 중급은 이뤄놓아야 한다.
그래야, 제3기사단의 완전한지지를 얻어낼수있고, 4부인파 귀족들과 회유중인 중립귀족들에게 신임을
얻을수있다.
예전부터 무력을 중시했던 자이츠가이지만, 역대 소드마스터로 기억되는자는 이합집산이던 자이츠왕국
을 중앙집권화로 바꾸고, 현제 영토를 확립한 하이케 자이츠밖에 없었다.
아버지로부터 계승자로 지명받지못한 그는 반란으로 형을 죽이고, 그에 반항하는 귀족들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이윽고, 중앙집권화가 완료된후 국외로 눈을돌려 서(西)로는 엘프들을 몰아내고, 동(東)으로는 오렌을
압박했으며, 남(南)으로는 란트와 아리안 연합군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많은 영토를 확보했었다.
그외에도 자이츠식 검술의 창시자로 알려져있으며, 약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자이츠가가 적통층의 반란에 대해 관대한것도 하이케 자이츠의 선례에 따른바가 적지않고, 그에 따라,
계승자는 남은 형제들을 숙청하는 피의계승이 생긴것도 그쯤이다.
이후 자이츠가가 피의계승 때문에 오히려 국력이 퇴보되고, 뛰어난기사들이 계승 전후로 많이 죽어나
가 카임대륙에서 수위를 다투던 검술이 퇴보된것도 그때문이다. 물론 그것을 하이케 자이츠탓으로
돌리는사람은 없지만...
각설하고, 150년전 아르덴제국의 압박에 굴욕적으로 란트제국에 공작가로서 합류한 자이츠가는 현제
귀족과평민 모두 제 2의 하이케 자이츠의 재림을 염원하고 있는 실정이였다.
이러한 이유로 내 개인의 무력은 대중적 인기에 직결 된다. 지지세력이 다른 공자들에 비해 빈약한
내가 기댈수 있는건 그것밖에 없다.
현제 제일 계승에 유력한자는 1공자이다. 나이도 제일 많고, 엄마인 이부인은 강력한 란트의 공주출신
이였으며, 자이츠가 내에 친 란트파가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1공자가 타고난 기사라는거다. 소드익스퍼트 중급정도로 알려져있는 실력은 나이에 비해
엄청난 실력이였고, 더불어 대중적인기가 높았다. 그래서, 1부인파 2공자보다 귀족 지지세력은
약세를 보이면서도, 제일 유력한 계승자가 될수 있었다.
난 소드익스퍼트 초급이다. 또래들과 비교해 대단한건 사실이지만, 1공자도 내또래에 초급을
달성했다. 1공자와 똑같아서는 이길수 없다. 뛰어 넘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훈련을 하면서도 뭔가 부족한점을 느낀다. 하머 영감탱이가 가르쳐준 전통 자이츠식
검술은 먼가 빠진듯 허전한 맛이 있다. 그러한 점들은 점점 검술이 늘수록 느꼈다.
하머에게 물어봤지만, 아직 익스퍼트초급이라 마나가 부족해서 그런걸꺼라 말할 뿐이였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건 마나의 부족이 아니였다. 아직 익스퍼트에 든지 얼마안되서, 마나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마나를 제대로 느낄땐, 검기를 쓸때 뿐이였다. 검기도 정신집중후 온힘을 다해 내질
러야 나오는것이고, 3번정도쓰면 힘들어서 더이상 쓰지도 못했다.
그래서, 검기를 발출하는 훈련보다는 소드유저때 하던 훈련처럼 검식에 따라 검을 휘두르는 훈련이
주를 이뤘는데, 마나의 부족 때문에 부족함을 느낄이유는 없다.
바스타드소드를 한손으로 다룰수있을때쯤 한쪽손에 방패를 패용할 생각으로 방패술도 익혀봤지만,
부족하다.
도대체 뭐가 부족한걸까.. 요금 그게 나의 최대 고민이 였다.
몇일이 지난후 저녁..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이 안온다.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다가, 비밀의방 책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처음 발견했을땐 옛 자이츠왕국 글자를 익히지 않은상태라 그림만 몇장보다 쳐박아버렸고,
얼마전에 봤을때도 방 개조에 몰두하느라 그냥 무시를 했었는데, 문득 궁금함이 든것이다.
책들은 옛 자이츠왕국 글자로 적혀있었는데, 옛 자이츠왕국 글자를 사용할때는 공용문자쓰기전이니..
최소 200년은 넘은 책들이다.
그러고보니, 해부관련 책자들이니 내 검술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기도 했다. 검술도 어쨌던 몸을
움직이는거니까 몸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알게 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것이다.
옛 자이츠왕국 글자도 비밀통로 발견후 아멜라에게 배워서 익혀놨으니 그냥 몸만 내려가서 보면 된다.
난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비밀통로로 향했다.
비밀통로로 들어가, 작은방 문을 가려놓은 큰그림을 띄어내니 문이 보인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큰방은 그나마 내가 개조를 잘해놔서 그렇지만, 원래 상당히 을씨년스런, 오싹한 곳이였다.
작은방은 개조전이라.. 들어서니 나도 오싹하다.
한쪽구석엔 내가 쌓아놓은 각종 차고와 쇠사슬, 작은칼들, 못.. 흠.. 간담큰 내가봐도 오싹하다.
" 딱봐서도 비밀연구실인데.. 대체 무슨연구를 한걸까? "
궁금증이 솟구친다. 한쪽에 쌓아놓은 책들중 한권들어서 열어봤다. 여기있는책들은 표지가 없다.
그냥 겉지는 소가죽이고, 안은 양가죽이다.
책을 열어서 내용을보니 대뜸.. 내장그림이 나와있고 설명이 나와있다. 설명을 봐서는 간인거 같다.
좀더 넘겨봤으나, 모두 인간의 내장에대한 설명이다.
일단 책을 덮고 소가죽에 옛자이츠왕국 글자로 "내장" 이렇게 적어놨다.
" 일단 분리부터 해야겠군 "
꽤 오래 걸린것같다. 시간관념도 없어지고, 머리아프다.
대강 살펴본결과, 해부관련 내용이 12권이나 됐다. 대략 온몸을 쪼개고 쪼개서 각종 명칭과 특징
역활을 주욱 설명해놓은거다. 제일 많다보니 그냥 해부그림 나오면 해부로 분류했다.
다음으로 심리학(?) 여하튼 각종 인간의 감정에대한 설명, 유발법(?) 대처법(?)머 그런게 서술되어
있었다.
그리고, 검술서가 있었다.. 여기 안와봤으면 후회할뻔 했다.
2권으로 1권은 초급용 같고, 1권은 고급용같았다. 그리고.. 대략 훑어본 내용만으로도 자이츠검술과
많이 연관이 있을것이라는 걸 알수 있었다.
피곤이 싹 날아가는듯하다. 다른책들은 다 구석에 박아놓고는, 검술서만 들고 방으로 돌아왔다.
밖을보니 동이 터온다.
나도 몸이 노곤한걸 느끼고 침대밑에 책을 넣어놓고는 잠이 들었다.
"으음~"
눈을뜨니 정오인것 같다.
" 디나! "
내가 부르니 디나가 들어온다.
"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되지? 막 점심시간 지났어요.."
" 음.. 그래?"
" 어디아프세요? 아침에 자지빨아드렸는데도 계속 잠만주무시고.."
" 아냐 좀 피곤해서 그래, 나가봐 "
디나가 밖으로 나간다.
난 침대밑에서 책을 꺼내들고는 초급기술이 들어간 책부터 읽어보았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고급기술이 기술된 책까지 모두 읽었다.
일단 초급서에는 각종 무기의 파지법, 기초수련법이 기술되어 있었다.
모든 무기의 파지법이 아니라, 베기와 찌르기를 혼용할수 있는 반곡도형태의 검들을 길이에 따라
파지하는 방법이다.
양손파지, 한손파지, 양손검사용시파지, 양손검사용시 역수혼용파지등등 모든형태의 파지법이 망라되
있었다.
그리고, 간단한 기초체력 수련법, 순발력수련법, 힘수련법, 부록인지 단검투척술도 포함되 있었다.
기초수련법은 하머가 가르쳐준것과 비슷했고, 파지법은 하머가 가르쳐주지 않은 역수파지법이 포함되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마찬가지로 단검투척훈련법도 첨보는 것이라 재미있었다.
그러고보니, 초급서에서 하머가 가르쳐주지 않은건 암살자들이 주로쓰는 기술뿐이다.
고급서를 보자, 자이츠식 검술의 원형이라는 확신이 든다.
큰틀에서는 내가 하머에게 배운내용과 비슷했지만, 세부적으로 들어다보면 동작이 틀린부분과 아예
없는부분이 절반정도나 榮?
그리고, 검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식의 검술이 들어있었다.
우선 제일큰 대(大)검으로 하는 검식은 좀 단순하기는 했지만, 특이하게도 베는형식으로 부숴버리는
식의 검술이였다.
하긴 그레이트 바스타드소드 같은걸 들고, 벤다고는 할수 없을꺼다. 부시는거지..
마지막 검식은 필살기(?) 인것 같았지만, 그림이 좀 어이없다. 적과의 거리가 있는데 허공에 삽질하는
그림...
소드마스터가 쓰는 검강을 쓰는건가? 하고 생각해봤지만 중간에 아무것도 없는거봐서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다른 장과는 틀리게 아무런 설명도 적혀있지 않았다. 요건 일단 패스..
다음은 중(中)검에 대한 검식이였다. 일단 내가 쓰고있는 검크기와도 맞았고, 하머가 가르쳐준
검술과도 가장 비슷했다. 하지만, 여기 나온검식은 쌍검술이다. 좌우 검술이 따로 그려져있었고,
하머가 가르쳐준 검술은 우검술과 많이 비슷햇다. 그래도 없는부분이 절반가량은 되어보였다. 하머가
가르쳐준검술중 우검술에 없는부분도 있었고. 좌검술은 역수로 파지했다. 주로 방어용으로 사용하다
암격하는 용도의 검식이다.
좌우검술식이 끝나고, 약간의 응용법등에 대한 설명후 마지막엔 대검용 검술식볼때와 같이
필살기(?)가 나왔다.
여하튼 졸라 복잡하다. 요것도 패스..
마지막 단(短)검에 대한 검식이였다. 이건 현제의 자이츠식 검술과 거의 틀렸다. 일단 단검두개를
양손에 역수로 파지하고, 쓰는검술인데 암살자의 살법같은 검식이 였다. 특이하게 중간중간 단검
투척이 있었다. 마지막 필살기(?)는 단검 많이 던지기다..;; 일단 많이 던지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던지는지에 대한 설명없이그림 뿐이다. 참나.. 가장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 설명이 빠져있다니..
혹시 비밀방법으로 적었나싶어 촛불에 비쳐보고, 물도 발라봤지만.. 그건 아닌거 같다.
일단 내가 다룰수 있고, 가장 눈에 익은 중검의 우검술부터 익혀보려 했으나.. 문제가 있었다. 내가
배우지 못한 절반의 검식중.. 다시 절반의 검식이.. 도저히 시전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깨나 발목 무릎등 관절이 도저히 꺽일수 없는 각도로 꺽여야 시전이 된다던가, 하는 문제
였다.
사람이 연체동물도 아니고.. 난감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없다.
이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오던게, 검식의 사각지대 때문이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시전불가능한 검식을 시전할수 있다면, 사각은 없어진다!
어떡하지 생각하다, 낼 연무장에서 시험해볼 요량으로 일찍 잤다.
다음날..
일찍부터 연무장에 나온 나는, 검식들을 하나하나 시전해 보기 시작했다.
제대로 안꺽이는 관절덕에 고통이 엄습했지만, 연습하다보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강행했다.
그렇게 연습을 하고... 시간은 흘러 오후가 榮?
오른쪽어깨가 부어오르고, 팔목이 시큰거리고, 무릎등 온갖관절이 모두 삐끄덕거린다.
젠장.. 내일 훈련은 못하겠다.
책이 잘못榮鳴?말하기엔.. 너무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술이다. 검술자체가 지렛대 원리를
온몸에 적용했다고나 할까? 고통스러웠지만.. 시전해보면 볼수록 알수있었다.
내가 하머에게 배운 자이츠검술도 작은힘으로 큰힘을 낼수있는 원리가 있지만, 좀.. 어설펐는데..
이책에 나온 기술들은 거의 완벽하다.
아픈몸을 이끌고, 내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다시 책을 보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디나가 자지빠는 느낌에 일어났는데.. 아 온몸이 부서지는것 같다.
디나에게 안마를 시켜봤지만, 손만대도 아파죽겠다.
디나가 의사를 부를지 물어왔지만, 괜히 안좋은소문만 나게될것 같아 일단은 참아보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누워서 검식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문득 그 검술서와 같이있던 해부관련 책들이 생각이
났다.
" 혹시.. 검술을 익히면서 다칠것을 알고 그책보고 몸 고치라고 넣어놓은것 아닐까? "
??.. 그건 아닐꺼다. 하지만 같이 있었다는건 관련있거나, 적어도 책주인은 동일인물이라는것..
그중에는 뼈들만 서술해 놓은책과 근육만 서술해 놓은책이 있다는게 생각이 들었다. 어찌永?일단
그책들을 보고 몸부터 고쳐봐야 겠다.
그나마 덜아픈 왼손과 왼쪽다리를 이용해 어렵게 비밀의방에 도착해서 해부학책들을 뒤졌다.
드디어 발견!
나가는것도 너무 아파 힘들어서, 그자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처음엔 지리하게 뼈다구들 특성과 구성물질 용도등이 나오더니, 그다음에는
탈골瑛뻑?바르게 끼우는 법이라던가 뼈가 삐거나 부러졌을때 치료법이 나온다. 일단 거기까지
읽고는, 근육들이 나온책을 쭈욱 읽었다. 역시 근육통이나 파열등에 대한 치료법이 나온다.
두개 치료법을 비교, 현재 내상태에 대입시켜 그럴듯한 치료법을 만들었다.
일명 고인피빼기, 방구석에 날카로운 못을 찾아내서 촛불에 살짝 달군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오른쪽
어깨부터 찔러서 피를 빼냈다. 역시 어제 무리한움직임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생긴 피와, 뼈가
어긋나면서 생긴물(?) 같은게 섞여서 나온다.
그냥 한번 찔러서 피좀 뺏을뿐인데, 붓기가 가라앉고, 시원한감이 온다.
온몸 아픈곳을 구석구석 찔러대고나니, 옷에 피가묻어 엉망이다. 상관없다. 이제 좀 살만해진다.
편안한 감에 작은방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잠시 쉬었다.
쉬면서, 생각을 해보니, 여기있는 해부학책이나, 정신학(?) 책들이 심상찮아 보인다.
"이것들이 검술과 연관된 것들은 아닐까?"
그런것도 같다. 해부학은 실제로 검술에도 유용하다. 저 사람에 심리들을 기술해놓은책들도, 검술에
응용하거나, 병법에 활용할수도 있을것 같고, 일단 내방으로 옮겨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책과 아까 사용했던 못을 방으로 가지고 올라와 침대옆 서랍장을 열고는 다 넣어놨다.
다음날부터 오전엔 연무장에서 시전가능한 추가적 검식들을 훈련하고, 오후엔 독서에 매진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10. 레인과 디나
예시카를 먹은지 4주, 쥬아나 먹은지 2주가 지났다.
4부인이 뭔가를 눈치챈건지.. 둘다 내궁에 오지못하도록 해놨다는 쥬아나에 편지를 받았다.
??.. 벌써 다 끝났는데, 막아서 멀하려나..
언젠가 금족령이 약해지면 알아서 찾아올꺼다. 일단 훈련에 매진했다.
디나는 나만보면 개통식해달라고 징징대지만, 내가 너무 피곤하니, 섹스생각도 없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해놓고는 그냥 무시중이다.
"똑 똑, 아멜라예요~ "
오전 검술훈련을 마치고, 책상에서 책을 읽던 나는, 아멜라의 방문을 받았다.
" 들어와 "
들어와서 내앞에 선다. 내가 4주전 예시카를 먹은후 오직 연무에만 매달리고, 디나도 건들이지
않는걸 보고 많이 풀려있는 얼굴이다.
" 레인 좀 어떻게 해봐요.. 저러다 죽겠어요.. "
" 뭐? "
" 레인이 공자님 방 출입금지 받았을때서부터 방밖에도 안나오고, 식사도 거의 하지않았어요.. "
흠.. 어쩐지 그동안 우연히라도 레인을 본적이 없다.
좀 걱정이 된다. 한달동안 칩거라니..
" 알았어 지금 가보지 "
난 걱정스런맘에 책을 덮고는 레인방으로 찾아갔다. 바로 옆방이니 금방이다.
뒤에는 아멜라와 디나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있다.
노크없이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려하니, 문이 잠겨있다.
" 문이 잠겼는데? 열쇠 없어?"
" 없어요, 디나가 밥챙겨줄때, 그것도 자기가 먹고싶을때만 잠깐 열고 걸어버려요..
내가 말을 해봤는데, 대답도 없고... "
" 쾅쾅~~ 레인 문열어~"
몇번을 두들겨도 대답이 없다. 부수자니, 문이 두터워 작은 공성추를 써야할판이다.
내궁은 작은 성이라, 각 방문도 저택같지않고 두텁게 만들어져 있다.
" 아멜라는 가서 도둑길드에 의뢰해서 열쇠 잘따는 사람을 데려와 "
" 네! "
아멜라를 보내고, 몇번더 두들기다.. 일단 내방으로 돌아갔다.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 아멜라가 열쇠를 따고있는중이라며 날 부른다.
레인방문앞에 염소수염을한 노인이 열쇠를 따는 중이다. 이윽고 문이 열린다.
" 모두 방안에 들어오지마.. 이노인은 돈 줘서 보내고~ "
" 네 "
일단 안으로 들어서자, 창문을 모두 두터운천으로 막아놓아서 캄캄하다.
촛불도 안켜져있고..
아놔.. 대체 이년은....
일단 가운데 탁자에 촛불에 불을 붙이고 내부를 훑어보니, 책상에 레인이 엎어져있는게 보인다.
걱정스런맘에 빠른걸음으로 다가가서 코에 손가락을 대보니, 호흡은 한다.. 아니.. 자고있다.
아... 씨발년.. 좀 신경안써줬다고 사람 놀래키네..
머리는 떡져서 기름기가 좔좔흐르고, 얼굴도 때가 껴있는것 같다.
일단 커텐부터 모두 뜯어버렸다.
" 쿨럭.. 쿨럭.. "
햇살이 들어오자 지져분한 실내가 들어난다. 먼지가 수북하고, 지금도 허공에 둥둥 날아다닌다.
침대는 지져분하게 흩어져있고, 지금 레인이 엎드려자고있는 책상옆에 탁자엔 독약인지 약인지
모를것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다. 책장에는 책이 거의 없고, 다 레인책상 밑에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다.
다시 레인에게 다가가니, 음.. 냄새도 난다.
아마 한달동안 안씻은거 같다. 아 드러운년.. 엎드려있는 얼굴을보니 살이빠져서 볼이 홀쭉하다.
뒤에서 살짝안아서 옷위로 젓가슴을 주물거려보니, 가슴도 작아졌다.
난, 레인을 깨울생각으로 가슴을 꽉 쥐어 짰다.
" 아~ "
레인이 짧게 소리치며 일어난다. 눈알이 빨갛고, 몹시 피곤해 보인다.
" 레인, 나야 니주인 "
내가 뒤에서 낮게 말하자, 레인이 벌떡일어나 뒤돌아서더니 날 꼭 껴안는다.
" 주인님.. 주인님.. "
살짝 가슴에서 떼어놓고 내려다보니, 떡진머리, 때낀얼굴, 그가운데로 두줄로 흐른 눈물자국..
그리고, 눈빛은 기뻐어쩔줄 모르는 눈빛이다. 일단은 씻겨야 겠다.
" 레인, 밖의 아멜라에게 말해놓을테니, 일단 씻고, 밥먹고 내방으로 와 "
부드럽게 레인에게 이렇게 말한후 손을 잡고 아멜라에게 데려가서 씻겨오라고 말했다.
내방으로 돌아와서 책을 읽고 있는데, 한참후에 레인이 들어왔다.
난 책상에서 일어나,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 이리와서 빨어 "
레인은 기쁜듯 나한테 오더니, 무릎을 꿇고 자지를 빨며 날 올려다본다.
" 춥춥춥 "
역시 레인년이 잘빨기는 한다. 아직 디나는 좀 별루다.
" 다시 또 질투할꺼야? "
레인이 자지를 입에 문채 작게 도리질 친다.
" 누가永?질투를 한다면, 버릴꺼야.. 너도 예시카도.. "
내가 진지한목소리와 무서운 눈빛을 하며 버린다고 하니까 레인년이 움찔하며 더욱 열심히 빨기
시작한다.
" 그만, 니 몸을 보고싶어 "
레인년이 일어나서 옷을 벗는다. 다벗은 몸을 보니, 예전보다 좀 말랐다. 보지는 씻으며 제모를
했는지 깨끗하다.
난 침대로 레인을 손을 잡아 끌며 눕히고는 옷을 벗고,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부드럽게 애무를 해줬다.
" 아~ 아~ "
그리고는 바로 삽입을 하고,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레인말고 예시카, 쥬아나는 둘다 처녀라서 작기만 작았지 레인같이 쥐어주는 맛이 없었는데,
레인은 자지가 들어서자마자 보지가 사방에서 조였다 풀었다 한다.
" 역시 니년 보지가 맛있어.. 안그래? "
" 네.. 아흑.. 주인님 "
잠시 왕복운동을 하다가, 유방을 손으로 때리는데, 문뜩 뒤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요즘 훈련을 열심히 해서그런가? 내 감이 좀 좋아진듯하다.
일단 뒤에 시선은 보나마나 디나일꺼다.
" 디나 들어와~ "
계속 섹스를 하면서 말했더니, 디나는 자기가 잘못들었나하고는 가만히 있는것 같다.
난 좀더 크게 소리쳤다.
" 디나! 들어와 "
잠시후 디나가 주춤거리며 침대옆에 서있다. 얼굴은 빨개가지고, 안쳐다보려고 하면서도 자꾸
눈길이가는지 힐끔거린다.
난 빠르게 쳐대던 좇질을 늦추고, 레인을 보니 살짝 눈이 풀려서는 디나를 쳐다보는게 놀랜눈치다.
" 레인 소개하지, 앞으로 레인 전속노예로 사용할 예정인 디나야 "
디나와 레인이 눈이 동그래져서 쳐다본다. 설명해달라는 눈치다.
" 간단히 생각해~ 레인은 정실용으로 사용할꺼고, 디나는 첩으로 사용할꺼야.. 공.식.적.으.론~ "
" 실제로는 둘다 내 노예, 그리고 디나는 레인한테 예속된다고 보면되, 레인이 버려지면 디나도 같이
버려지는 거야~ "
레인이 없을때 디나를 보지노예로 낙점하면서 대강 생각하던건데, 오늘 폐인이된 레인을 보며 살짝
고쳤다.
일명 연대보증제라고 보면된다. 나하고 사이가 않좋아지거나, 벌을 내렸을때 옆에 같은운명의 노예가
있으면 자살이라던가 심각한 폐인은 되지 안을꺼다.
둘은 내말을 듣고는 생각중이다. 난 한마디 덧붙였다.
" 내여자는 내노예라고 보면되, 예시카도 노예가 될꺼야 등급은 레인과 동급 "
" 그리고, 너희한테는 선택권이 없어 모든선택권은 나한테 있다. 싫으면 버려버리지 뭐."
마지막으로 냉정하게 말을 끝내자, 레인은 별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듯 낼름 대답한다.
" 주인님뜻대로 하세요 "
잠시 더 뜸을 들이던 디나도 대답한다.
" 저도 따를께요~ "
디나가 얼굴을 붉히며 말한다.
" 디나, 레인한테 노예로서 인사해야지? "
디나가 어쩔줄몰라하며 허둥된다. 난 좀 냉정하고 강하게 다룰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야 위계질서가
잡힐꺼다.
삽입된 자지를 뽑아서, 레인입에 넣고 청소한다음 침대 밑으로 내려섰다.
아직까지 디나는 어쩔줄 몰라한다.
난 디나 앞으로가서 머리카락을 잡아 올리고는 뺨을 때렸다. 좀 세게..
" 짝! "
디나가 놀라고, 눈물이 흐를듯한 눈으로 날쳐다본다. 난 디나의 눈을 강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 옷.벗.어! "
디나가 허둥지둥 나한테 머리카락이 잡힌채로 옷을 다 벗었다.
검술실력이 올라갈수록 내눈빛은 더 강해진다. 하머말로는 살기를 내뿜는거라는데 난 그저 강하게
쏘아보는걸로 느껴질 뿐이다. 암튼 내가 겁을 줘서인지 덜덜덜 떨고있다.
그때 등뒤로 뭉클함이 느껴진다. 레인이다.
" 그만해요.. 주인님..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런거니까 용서해주세요.. "
등뒤에서 한팔로 나를안고, 한손으로 자지를 만져주며 레인이 말했다.
디나가 고마운눈빛을 레인에게 보낸다.
난 디나의 머리카락을 놓고, 노예의 인사를 시켰다.
노예의 인사는 두무릎을 꿇고, 손은 뒷짐을 지은 상태로 이마를 바닥에 가져다 대는것이다.
무릎꿇는거야 공경과 복종에 표시고, 손을 뒷짐짓는건 무반항, 절대복종을 의미한다. 무슨짓을해도
반항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뜻이다.
노예가 인사하면 주인은 발로 노예의 머리를 살짝 밟거나, 툭 쳐준다. 알았다는 뜻이다.
디나가 나에게 먼져 인사를 한다.
이마를 바닥에 대느라 엉덩이가 올라간 모습이 자극적이다.
난 흐믓하게 웃으며, 디나의 머리를 살짝 밟았다가 머리를 톡톡 쳐서 옆얼굴이 나오게 한후 발로
얼굴을 문질러 줬다. 발에 디나의 눈물이 뭍는걸 느끼며,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꼈다.
내가 인사를 받는동안 뒤에 레인의 연민어린 시선과 당혹스런 시선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디나에게 엄지 발가락을 빨리는것을 끝으로 인사가 끝내고는 레인에게 인사를 받으라고
눈짓했다.
레인이 잠시 주저하다, 내 눈길을 받고는 디나의 머리에 발을 살짝 가져다 댔다가, 바로 뗀다.
디나를 일으켜세우니 눈물 범벅이다. 일단 레인에게 얼굴을 닦아주라고 하고는,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다 닦인걸 보고는 말했다.
" 오늘은 레인의 복귀날이기도 하고, 디나의 노예선언날이기도 하니까,.. 특별 이벤트로 디나 보지
개통식을 해주지"
디나 얼굴이 좀 밝아진다. 하긴 그토록 개통식, 개통식 노래를 불렀으니..
레인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잠깐 기다리라는 말과함께, 겉옷만 입은채 방을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손에 왠 주머니가 있다.
" 그건 뭐야? 레인 "
내가 묻자 얼굴을 붉히며 레인이 말한다.
" 주인님이 방 출입금지를 시켰을때.. 만든거예요.. 음약이요.. "
" 뭐? "
" 그게... 첨에는 음약만들려는게 아니라.. 다른거 만들려고 했는데.."
" 다른거? 대체 뭘 만들려고 했길래 음약이 나와? "
" ... 사랑의 묘약.."
아놔 ... 또라이년.. 날 먹여서 혼자 쓱싹 하고 싶으셨구만.. 아무리 그래도, 전설에만 존재하는
묘약을 만들려고 했다니.. 미친년 같으니라고..
내가 이런 생각으로 벙쪄 있는데, 레인이 약장사처럼 약 자랑을 늘어놓는다.
" 이건 보통음약과는 틀리게, 먹으면 오분이내로 반응이 오고, 한번 보짓물을 싸고나서도 효과가
지속되요.. 대략 3시간은 둥둥 뜬느낌이고, 시간이 지나면 섹스를 안해도 자연적으로 해소가 되요..
그리고, 먹고 섹스를 하면, 살짝 기분좋은 환각도 겸하게 되서.. 아주 좋아요.."
근데.. 지가 만든지 얼마 안되는약이라 써본 인간도 없을텐데 효과를 너무 잘안다.
" 너 그거먹고 했냐? "
".. 네."
" 누구랑? 궁내에 자지는 나하나뿐인데? "
" ..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주인님 자지보다 작게만든 나무자지가 있어요.. 그냥..
조임연습용이였는데.."
오호~ 역시 보지조임이 좋더라니 피나는 연습이 있었군..
만족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무자지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이윽고, 레인이 가져온 나무자지를 내자지에 대보자, 내자지의 3/2 크기다.
나무는 보짓물을 많이 먹어서그런지, 까만게 반질반질 했다.
음.. 좋아좋아 요거 더만들어서 나눠줘야겠군..
" 이제 시작하자, 디나는 저약 먹어."
디나가 약을 먹고, 침대로 올라오자, 레인도 잠시 머뭇거리더니 옷을 벗고 침대로 올라온다.
난 레인에게 디나의 가슴애무를 맡기고는 보지를 입으로 빨아줬다.
약빨이 먹히는지 벌써부터 보짓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신음소리도 커져만가고..
" 아 ~ 아~ "
내가 레인에게 살짝 비켜나라고 한후 위에 올라탔다.
내가 삽입하려는걸 알았던지, 레인이 내자지를 잡아서 디나 보지입구에 넣어준다.
어느정도 들어갔음을 느끼자 내가 서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잠시후 자지끝에 막이 느껴지고, 뚫는다고 말하려고 디나를 쳐다보니, 이년 아주 사경을
헤매이고 있다.
침까지 흘린다. 얕은 신음을 내면서.. 말해도 못알아먹을것 같아서 자지를 그냥 바로
자궁까지 쳐대버리니..
눈을 번쩍뜨고, 날 쳐다보며 신음한다. 아픈신음소리가 아니다.
하긴 보짓물이 많이 나왔고, 나이도 17살이라 보짓속이 많이 좁지도 않다.
근데 문제는.. 이년 눈을 뜨니까, 뿅간 눈빛까지는 좋은데 광끼도 보이는것 같다.
약빨이 너무 쎈거 같기도 허고... 잠깐 생각하는동안 자지를 안움직였더니, 레인이 가만히
내 엉덩이를 벌려서, 똥구멍을 핥아준다. 느낌이 좋아서 가만히 자지로 느껴지는 처녀 특유의
조임과, 레인의 혓바닥을 느끼며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디나년이 상체를 세우면서
날 끌어안고는 외친다.
" 라이머님! 라이머님! 사랑해요~~ "
"아놔.. 미친.. 온방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네.. "
내가 갑작스런 디나의 외침에 살짝 놀라서 이렇게 말했지만, 디나가 알아들은거 같지는 않다.
저 풀린 눈동자보면 안다. 왠만함 이약 안써야겠다. 개통식이나 특별할때만 써야겠다.
내가 다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 아 ~ 좋아 라이머... "
이젠 말까지 놓는다. 뒤에서 항문을 빨아주던, 레인이 멈짓한다.
봐준다.. 약빨에 살짝 맛탱이가서 한소리에 열내기도 뭣하니까..
시간은 흐르고, 좇물을 보지안에 쌀려다가 아직 디나는 피임약을 복용안하는게 생각이나서,
자지를 빼서 디나의 입에 바로 물렸다.
내가 입으로 자지를 들이대자, 디나는 기다렸다는듯이 빨기 시작한다.
어차피 사정 직전이라, 얼마 빨지 않았을때 디나의 입안에 쌌다.
디나는 맛있는걸 먹듯이 쭉쭉 빨아대며 좇물을 먹어댄다. 내가 싸는건지, 디나가 빨아서 좇물이
나가는 건지모를정도로..
자지를 빼고, 디나의 뺨을 한대 때리며 말했따.
" 좋아? 개년아? "
디나가 끄덕끄덕 한다. 그러고는 하는말이..
" 더해주세요~ "
아직 약빨이 다할려면, 한시간 넘게 남아있다. 하지만 더이상 좇물을 싸줄 생각은없다.
하머 영감탱이 말로는 하루에 한번이상 싸대면, 발육이나 훈련에 지장을 줄수 있다는 충고를
받은게 있어서, 아직까지 불가피한경우 아니면, 지키고 있다. 난 섹스에 몰입하다 허무하게
형제들한테 죽기는 싫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매질을 하기로 결정했다.
벌주는건 아니니까, 사랑의 매질이 랄까? 레인년 일주일간 때려본후 더해보고 싶었는데, 못하고
있던거다.
디나년은 약빨에 녹아있으니, 좋은기회다.
난 디나년을 침대밑에 꿇어앉이고, 양팔을 침대 양쪽모서리에 수건을 이용해서 묶었다.
레인이 뭘 하려는지 눈치채고, 내 옷장에서 징이 안박힌 야들야들한 가죽허리띠를 찾아와서 나한테
내민다.
" 아까 반말해서 벌주시려는거예요? "
" 아니, 그냥 레인너도 내가 매질 좋아하는거 알잔아... 넌 자지 빨어 "
레인년이 내가 자세를 잡자, 자지를 입에 넣고, 알들을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빨기 시작한다.
디나가 무릎꿇고, 양팔을 벌려 묶인자세로, 날 쳐다본다.
약빨이 녹아있는상황에서도, 앞으로 매질이 무서운지 눈길에 살짝 두려움이 뭍어난다.
얼굴은 때릴수 없으니, 젓가슴과 허벅지를 중심으로 때리기로 결정하고
첫 매질을 유두를 향해 날렸다.
" 짝~ "
" 우~ 흑~ 아파요.. 아파요.. "
디나가 징징된다. 난 빙그레 썩소를 날리며 다시 반대편 유두로 날렸다.
" 짝 "
" 아~ "
이번것은 좀 덜아팠나보다. 허리띠가 속안에 가죽을 넣고, 겉에 천으로 덮은후 수를 놓은거라,
채찍같이 심하게 아픈것은 아니다. 물론 세게 때리면, 아프고 빨간 자국들이 좀 생기겠지만..
이윽고 난 점점 속도를 높여 매질을 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하다보니, 디나몸 여기저기 어지럽게 빨간색 자국이 남아있다. 디나의 비명도 고통이 덜해서
그런지 그다지 크지는 않다.
앞쪽으로는 다 때렸으니, 뒤집어서 때릴까 하다가 보지를 때리기로 결정했다.
보지는 약한부분이니까 허리띠로 때리면 안될것같아서 그냥 손으로 때리기로 했다. 허리띠로
때리는것도 나름에 손맛이 있지만, 손으로 때리는것도 즐겁다.
일단 디나의 손을 풀은후 침대에 눕게하고는 양발을 침대 모서리에 각각 묶었다.
디나는 아직 제모를 명령해놓지 않아서, 보지에 금빛털들이 수북하다.
난 슬쩍 자지를 빨고있는 레나를 내려다봤다. 어두운 보라색의 머리카락을 보니 내가 제모를 시키지
않았다면 보지에 어두운 보라색털들이 우거졌을 것이다.
난 디나의 보지털을 헤치고, 공알을 찾아내서 살살 만져서 크게 부풀렸다.
부풀렸다고 해도, 콩알보다도 작다.
" 아 ~ 흑.. "
내가 민감한부위를 만져주니, 디나가 신음하며 보짓물을 울컥울컥 쏟아낸다.
난 살살 만져주다가, 손가락으로 공알을 튕겼다, 처음에는 살살 하다 점점 강도를 올렸다.
디나가 아픈지 좋은지, 신음을 쏟아내며 꿈틀꿈틀한다.
난 디나의 반응을 보다가, 이젠 손바닥으로 공알부터 보지까지 다 덮이게해서 때렸다.
" 짝 "
공알을 손가락을 튀길때보다는 자극이 덜한지, 덜 꿈틀댄다. 손안에 까끌한 보지털과 보짓살이
느껴진다.
제모를 해놨으면 더좋았을텐데... 미쳐 생각을 못해놔서 아쉽다. 나중에 제모해놓고 때려야 봐야 겠다.
처음에는 보지만 때리다가, 나중에는 허벅지까지 손바닥으로 때렸다. 탱탱한게 느낌이 좋다.
그러다가 묶어놓은 발목 아래 꼼지락거리는 발바닥을 봤다.
난 다시 허리띠를 손에 쥐고, 발바닥을 강하게 때렸다. 디나가 벌떡 일어난다. ??..
" 아파요.. 아파요. 주인님 "
눈빛을 보니, 약빨이 다한것 같다. 난 반대편 발바닥을 한대 더 때리고 개통식을 끝냈다.
난 디나의 양발을 풀어주고, 레인의 입에서 자지를 꺼낸후 침대로 올라가 디나의 입에 물렸다.
" 춥춥춥 "
디나가 내자지를 빨고있으니, 레인이 뒤에와서 내 항문을 빤다.
음.. 앞뒤로 빨리기 시작하니, 사정감이 몰려온다.
"그만.."
난 행동을 멈추게 하고는 디나에게 말했다.
" 디나 감사의 인사를 해야지? "
디나가 침대밑으로 내려가 노예인사를 하며 말한다.
" 개통식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난 침대에 걸터앉아 발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레인은 침대랑 정리하고, 디나는 욕실에 목욕준비 하고있어.. "
궁에는 욕실이 두개다. 내방 한켠에 작은욕실과 1층에 공동욕실이 있다.
내궁이 성이다보니 욕실이 많을수 없다. 방이야 칸만 나누면되지만, 욕실은 배수구가 있어야하니,
돌로 만들어진 성에서, 배수구 내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저택의 2층과 비교해서 2층이 높다보니
물통채워놓는것도 힘들고..
잠시 욕실에 대해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레인이 말을 걸어온다.
" 주인님.. 전 노예인사 안했는데.. "
"음.. 오늘은 됐고, 다음부터 하도록해, 그리고 아멜라한테 말해놓을테니, 디나와 방을같이 쓰도록해.."
"네.."
"앞으로 섹스던, 안마던, 청소던 모두 디나와 같이 하도록하고, 만약 디나가 말 안들으면 나한테
말하도록해"
"네"
밖을보니 저녁때가 다되어 간다. 이윽고, 디나가 욕실 목욕준비가 다 되었다고 나에게 알려온다.
난 디나와 레인의 목욕시중을 받으며 목욕을 끝낸후, 디나와 레인은 밥먹으라고 내보내고
아멜라를 불렀다.
" 똑똑 "
" 들어와~ "
아멜라가 들어와서는 쌜쭉하니 날 쏘아본다. 난 그눈빛에 아주 살짝 뜨끔했지만 무시했다.
"흠흠.. 앞으로 디나를 레인방에서 같이 지내도록 하게해 "
아멜라가 대답을 안하고 잠시 뜸들이더니 말을한다.
"공자님이 시녀들을 사용하시는 거에는 불만이 없지만, 좀 조용이 하면안되요? 온 궁이 떠나가라
시끄럽게.."
아까 디나가 소리지르는걸 들었나보다. 망할년..
"흠흠.. 본의는 아니였어~ 뭐 시끄럽게 한다고 들을사람은 있나?"
아멜라가 민감한부분을 건들이니 반발심에 한마디 덧붙였다.
"왜 들을사람이 없어요? 나도있고 남은 두명의 시녀도 있는데.. 요즘 안그래도 디나가 공자님을
모시면서, 실리와 이리나에게 무슨얘기를 했는지 들떠서 공자님 방만 기웃대는데.."
"흠.. 말도안되 디나가 내얘기를 떠들고 다닌단말이야?"
"아무에게나 말은 하지않았겠지만, 실리, 이리나와는 같이 고아로 궁으로 들어와 여태껏 같이 지내서
친자매 같은사이라 아마 대강 말했을꺼예요.. "
"어차피 다 내가 사용하라고 남겨둔 시녀들 아냐? 괜찮아 내가 다 품을꺼니까 "
다 고아로 들어온 시녀라는 부분에 착안해 넘겨짚었다. 처음 하머가 시녀장과 레인을 비롯한
시녀 4명을 남길때, 믿을만한, 앞으로 믿을수밖에 없는 이들로만 남겼을꺼고, 젊은남자의 성욕을
감안해서 나중에 후궁에 들만한 미색있는 아이들로 남겼을꺼다. 레인과 디나말고 나머지 실리와
이리나는 자세히 본적도 없지만, 하긴 마주칠일도 별로 없으니.. 여하튼 대충은 봤는데 밉상은
아니였었던것 같다.
급여를 받는 일반시녀와 틀리게 궁내용시녀는 후첩이 되는게 가장 출세하는거니 시녀들이 더
적극적일테고, 미색이 있는 시녀를 남겨두면, 농노때도 여자를 가지고 있던 성욕이 출중한 내가
자연스레 취할것이라 생각했겠지.. 그리고, 내가 시녀들을 취하면.. 당연히 최고의 충성심을 가진
시녀로 탄생.. 내가 망하면 자기들도 죽고, 내가 가주가되면 후첩이 되서 떵떵 거릴수 있으니..
여기까지 생각하고, 난 하머.. 내 외할아버지를 다시봤다. 몸만 쓰는기사인줄 알았는데.. 제법
생각이 깊다. 하긴 머리가 나빴으면 벌써 숙청憫?.
내가 넘겨짚어 말한후 아멜라는 잠시 생각에 빠져있다가 이윽고 말을 한다.
" 하지만.. 너무 빨라요.."
오호~ 아멜라도 예상은 했단말이군.. 하긴 그눈치없이 시녀장을 달았을리는 없지.. 말하는 걸로봐서
시녀들을 정한건 아멜라가 정했겠군..
" 빠르다고 생각하는건 아멜라, 너의 생각일 뿐이야.. 나도 그렇고 시녀들도 빠르다고는 생각지
않을껄?"
" 말이 나온김에 실리와 이리나도 내방옆 남는방으로 짐옮기라고 해, 충성심을 높여놓을 필요가
있겠어.. 지금 내가 난봉꾼이라고 소문이나면 아주 곤란해 지거든"
난 예시카와 쥬아나의 관계를 생각하며 말했다. 지금 난봉꾼 소문이 나면, 4부인파 귀족흡수는
물건너 간거다.
"예시카와 쥬아나가 징징짜며 4부인에게 일러바지고, 격분한 4부인은 날 잡아 죽이려하겠지? ??."
"하지만 너무 빨라요.. 공자님 훈련에도 지장이 생길꺼고..."
"안빨라, 아멜라도 알아야 될것같아서 하는말인데, 예시카와 쥬아나는 벌써 내가 먹었어..
이런상황에서 난봉꾼소문이 나면.. 그 뒤는 알겠지? "
내가 예시카와 쥬아나를 먹었다니까, 아멜라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는다.
" 아니, 어쩌자고? 아무리 그래도 배다른 남매인데.."
" 계승다툼이나 혈통때문에 친족끼리 관계하는건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고, 4부인파 귀족들이 그냥
호감만으로 날 따를것 같어? 이미 계획은 실행중이니까 아멜라는 내가 시키는데로 하면되"
"하지만, 나중에 예시카님과 쥬아나님이 아실텐데 그때는 어쩌실려구요?"
"아아.. 그것까지는 아멜라가 신경 안써도되, 여자들은 내가 알아서 잘 다독일테니까, 그리고 훈련은
지장없어 난 섹스에 빠져서 중요한것도 안하는 바보가 아냐"
아멜라는 아직 정리가 안된듯한 얼굴이다.
"아멜라도 대강은 예상했을꺼 아냐? "
"하지만..."
"왜? 시녀들이 나하고 잤다고, 말안듣고 기어오를까봐? "
그냥 해본말인데.. 이점이 아멜라에게 가장 걸리는 부분이였나보다. 표정이 살짝변했다.
"걱정마! 시녀들은 내가 잘 교육시켜서 예전보다 더 말 잘듣게 만들어줄께.. 그리고 시녀와 아멜라
둘중에 한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내 어머니를 모셨던 아멜라 널 선택할꺼야~"
음.. 내가 아멜라를 더 신임한다고 말해주니, 기분이 좋은지 표정이 풀린다.
"알았어요.. 오늘 바로 짐 옮기라고 하죠.."
" 그래, 이만 나가봐.. 그리고 레인하고 디나한테 오늘은 안마안해도 되니까 짐 옮기는거나
도우라고해"
" 네 "
아멜라가 나가고 난 책을 펼쳐 들었다. 오늘 레인과 디나때문에 오후에 못한 독서분량을 채워야한다.
앞으로는 오전훈련시간을 줄이고, 독서시간을 늘릴생각이다. 이책들.. 충분한 연구가치가 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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